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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암센터, 아시아 이끄는 세계적 병원될 것"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암 치료와 관련한 학술적인 부문에서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암 치료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정현철 연세암센터 원장은 17일 개원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969년 국내 첫 암센터를 설립해 국내 암치료의 한 획을 그은 연세암센터를 세계적인 암전문병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며 `연세암센터의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정 원장이 밝힌 4대 목표는 ▲환자 병기별 맞춤치료 개발 ▲세계적인 암전문병원으로 도약 ▲ 암치료 분야의 아시아 리딩(Leading) 병원 ▲1상임상 중심의 신약개발 메카로 자리매김 등이다. ◇ "모든 암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 정현철 연세암센터 원장정현철 원장이 가장 먼저 밝힌 목표는 암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정 원장은 "연세암센터는 각종 암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구비, 치료를 위한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이는 환자수요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에게는 각각의 암의 진행상황에 맞는 치료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치료-최대효과`, `최대치료-최소부작용`을 통해 환자의 병기별 맞춤치료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소 치료로 장기의 기능을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개발하며, 재발·전이된 환자들에게 최대의 치료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유도하겠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수술법, 다방면 치료요법이 21세기 치료 패러다임으로 되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 암 치료 리더될 것" 정 원장은 연세암센터를 아시아의 리딩(Leading) 암치료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서양인 암과 동양인 암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서양의 암 치료 패턴과 접목된 동양의 암 치료 방법을 제안할 것"이라며 "특히 같은 암을 치료하는데 동양인과 서양인에게서 치료효과와 부작용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양인에 맞는 용량, 치료계획을 세워 암정복 99.9%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신약 개발 과정에도 인종간 차이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연세암센터는 아시아 다른 국가들의 리더로서 동양에 맞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아시아의 의료인들에게 가르쳐 주겠다"고 덧붙였다. ◇ "신약개발, 임상1상 위주로 특화" 정현철 원장은 신약개발도 연세암센터가 수행할 가장 큰 목표중 하나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 연세암센터는 임상1상 위주로 신약개발을 하겠다"며 "현재 많은 병원에서 임상 2상·3상을 하고 있는데 이들 병원과의 경쟁은 무의미하며, 한국의료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각 병원마다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사와 국내사 제품을 합쳐 현재 진행 중인 신약 프로그램은 100여종에 이른다"며 "연세암센터가 향후 중개연구에 근거해 0기 임상과 1상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국제적 센터로 공인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관련해, 연세암센터는 다국적 제약사 1곳, 국내제약사 1곳과 신약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연세암센터는 이미 호주·홍콩·싱가폴·대만 등과 함께 항암제 신약 임상을 수행하는 아시아퍼시픽 그룹에 참여해 국내에는 전혀 공급되지 않는 항암제를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직접 공급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연세암센터는 MD앤더슨과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MD앤더슨과 신약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되면 세계적인 항암제 신약 임상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최고의 하드웨어 구축, 세계적 암전문병원으로! 정 원장은 연세암센터를 세계적인 암전문병원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최고의 하드웨어도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 2013년 완공 예정인 신축 연세암센터 조감도정 원장에 따르면 연세암센터는 `메디컬허브, 경영효율성 극대화, 최고수준의 경쟁력 확보,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13년에 새 암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새 암센터는 연면적 10만 4698㎡로 지상 15층, 지하 6층에 476병상 규모의 수술실 18개와 100병상 규모의 외래 항암치료실, 15개 암전문클리닉이 설치된다. 이곳에는 의학자, 생명과학자, 임상의료진, 암환자가 어디서나 서로 편안하게 만나게 된다. 암전문병원은 치료분야도 대폭 강화해 토모테라피 2대와 사이버나이프, 양성자 치료기가 위치하는 첨단 방사선수술센터, 모든 수술을 로봇화 하는 로봇수술센터, 첨단 영상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는 "세계적인 암전문병원이 되기 위해 전문화된 시스템에 의해 각 전문가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면서 "연세만의 고유 네트워크를 통한 운영시스템 개발과 인종특이성에 근거한 진료지침을 통해 세계에 통하는 아시아의 MD앤더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나이티드제약, 포브스 선정 `아시아 유망 기업`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Asia`s 200 Best Under A Billion) 시상식`에 참석,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앞서 한국유나이티드는 지난 9월 포브스가 매년 연매출 10억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시장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포브스 아시아는 한국유나이티드에 대해 `항암제, 항생제, 순환기계용제, 비타민 등이 주력제품이며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R&D에 투자, 신약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토퍼 포브스(Christopher Forbes) 포브스 부회장, 토니 추(Tony Chew) 싱가포르 경영 연합 회장, 스티븐 레오나드(Steven Leonard) EMC 아시아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포브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경영 성과를 축하하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각 기업들의 친밀한 교류를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 삼성서울병원 "2015년 글로벌 톱클래스 병원될 것"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국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바꾸고 첨단화·디지털화를 통해 한국 의료문화가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9일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개원 15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암센터·심장혈관센터·건강의학센터 등 3대 센터를 세계 10대 센터로 육성시키는데 주력함으로써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했다. ▲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 당시 `환자 중심`으로 의료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2000년대에는 `암센터`라는 특성화센터 중심으로 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15년에는 `세계적 센터`라는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의료시장에 거침없는 도전장을 내던졌다. 이는 아시아 내에서도 톱 클래스로 성장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우리나라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삼성암센터가 불과 1년만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환자수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국내 암치료의 메카로 부상됐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을 통해 새롭게 확장 오픈한 심장혈관센터는 최첨단 CT와 MRI, 심장초음파 등을 통한 새로운 이미징 방식의 심장검사법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심장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예방의학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건강의학센터를 해외 유명인사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서비스와 검사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즉, 이러한 3대 센터 집중육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미 세계 유수 병원들이 해외환자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주자로서 빠른 시간내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삼성하면 암, 심장, 건강검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 5대 변화 주도 삼성서울병원 개원 15주년은 한 병원의 역사라는 측면보다 국내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삼성서울병원은 94년 11월 9일 개원 이후 15년간 ▲환자중심의 문화 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선진적 의료시스템 도입 ▲첨단화와 디지털화 선도 ▲협력병원제 활성화 ▲진료의 質 한단계 업그레이드 등 국내 의료계의 5대 변화를 선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계에 폭넓게 전파돼, 현재까지 국내 거의 모든 병원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도입,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문화가 됐다. ◇ 삼성암센터 오픈, 포괄적 암치료로 세계적 경쟁력 갖춰 삼성암센터는 지난해 3월 국내 수준을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이자 아시아 최고의 암센터를 목표로 지상 11층, 지하 8층의 최첨단 인텔리젠트 새 건물에서 문을 열었다. 개원 1년만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환자수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암치료의 메카로 부상했다. 삼성암센터는 주요 암수술건수가 2007년 7,258건에서 암센터 오픈후 1년간, 1만2524건을 기록해 2배 가까이(73%) 증가했고, 항암치료 48%, 방사선 치료 47% 등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암치료의 모든 분야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암센터 오픈과 동시에 새롭게 시도한 ▲원스톱 서비스 ▲질환별 협진시스템 구축 ▲첨단시설과 암치료 전문 건물설계 ▲국내 첫 암교육센터를 통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진국형 암센터인 치료, 연구, 교육 등을 포괄하는 `포괄적 암치료 시스템`(Comprehensive Cancer Center)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암환자들이 믿고 찾는 전문병원인 `아시아 암치료 허브 병원`를 목표로 암센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박사를 삼성암연구소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암연구소는 향후 2,3년내에 임상에 직접 적용되는 분자적 수준의 진단방법을 만들어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의료원 소속기관의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추적 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 美 메이요 협력 `심장혈관 이미징센터` 오픈 지난 9월 4일 확장 오픈한 심장혈관센터는 아시아 처음이자, 세계적으로도 최첨단 방식의 이미징을 활용한 심장검사법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한 `심장혈관 이미징센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통합된 이미징센터에서는 진료와 더불어 영상을 이용한 심장질환의 진단이 필요해진 경우 당일 내에 즉시 심장초음파 또는 CT, MRI 등을 실시한다. 그 결과 판독을 수시간 내에, 적어도 24시간 이내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여러 차례 재방문이 필요했던 이전과는 달리 대부분의 경우 1회 방문만으로 필요한 영상 진단 과정을 신속히 수행해 곧바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일부 경우에도 원격 진료나 전화 등의 결과 확인 과정 등을 거쳐 적어도 수일 내의 다음 방문 때에는 치료 계획이 완료돼 시술이나 약물요법 등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혈관조영술과 심장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심장혈관조영실을 개설했다. ◇ 2015년 `글로벌 톱클래스 병원` 목표 삼성서울병원은 `비전 2015+`(2010년 발표예정)을 마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 병원과 세계적 수준의 병원 도약을 목표로 세우고 착실히 준비중이다. `비전2015+`(2010년 발표예정)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양적, 질적 의료 인프라 구축에 포커스를 맞춰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 중심 허브 병원` 완성과 `글로벌 톱 클래스 병원`을 목표로 하는 미래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건강의학센터 등 3대 센터를 세계 의료시장 도전의 첨병으로 선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세계 유수의 병원들이 해외환자 유치를 선점한 상태에서 해외에서 인지도가 약한 후발주자로서 세계적 병원들과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94년 개원 이후 15년간 삼성서울병원이 한국 의료계 전체 의료문화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삼성암센터 오픈과 심장혈관 이미징센터, 삼성암연구소, 해외 환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중심 허브 병원`과 `글로벌 톱 클래스 병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업체, 내년에 내놓을 약이 없다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내년 사업 구상에 들어간 제약사들이 새롭게 내놓을 굵직한 제품이 없어 사업계획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신약은 그동안의 연구성과가 가시화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차선책으로 꼽히는 제네릭(복제약) 분야는 향후 5, 6년내 진입할 제품의 허가를 받아놓았지만 내년에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 오리지널이 없다. ◇ 신약개발 성과, 2011년 이후 가시화 예정 대부분의 국내사들은 내년에 출시할 의약품을 선정하는 막바지 사업계획 마련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회심의 카드`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우선 신약 분야의 경우 내년에도 굵직한 제품의 등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 제약업계는 지난해 10월 대원제약이 내놓은 `국산신약 12호` 펠루비를 마지막으로 신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십이지장궤양 신약 놀텍은 허가를 받은지 1년이 지났지만 약가협상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아직까지 시장에 얼굴도 내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나름대로 신약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 당장 성과를 내놓을 제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동아제약(000640)의 경우 현재 개발중인 10여개의 신약 라인업 중 기능성 소화 불량증 DA-9701이 2011년 하반기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하다. 한미약품(008930)은 준비중인 6개의 신약 중 경구용항암제가 201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외제약(001060)이 임상3상을 진행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정도만이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국내사들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제네릭 분야에서도 내년에 새롭게 진입할 시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내사들은 최근 2~3년새 플라빅스, 리피토, 액토스, 코자, 코자플러스, 울트라셋 등 대형제네릭 시장의 개방으로 제네릭 시장에서 짭짤한 재미를 봤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당장 내년에는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 오리지널 제품이 없어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과열경쟁` 영향..5~6년내 출시 제네릭 모두 개발 완료내년에 새롭게 개발에 뛰어들 제네릭 제품도 사실상 전무하다. 최근 몇년새 국내사들이 제네릭 시장 선점을 위한 과열경쟁을 펼친 결과 이미 대부분의 제네릭 개발을 마쳤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에서다. 현행 제네릭 약가제도에 따르면 허가 및 약가 등재 시기가 빠를수록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제네릭 허가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다. 국내제약사들은 제네릭의 높은 약가를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허가 및 약가등재를 앞당기다보니 "2015, 2016년까지 시장에 내놓을 제네릭 허가까지 모두 완료했다"고 입을 모으기도 한다.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을 서두르게 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품목별 사전 GMP제도`라는 새로운 의약품 허가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의약품 허가 과정에서 사전에 3개 제조단위를 미리 생산한 다음 허가 전 해당 공정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된 전문의약품의 경우 2008년 7월 1일 이후 허가를 신청한 제품은 3개 제조단위를 미리 생산해야 한다는 얘기다. 때문에 지난해 7월 이전 제네릭을 비롯한 전문의약품의 허가 서류 신청이 봇물을 이루기도 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6월에만 1091건의 의약품 허가 서류가 접수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접수된 허가 서류 4397건의 24.8%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6월 마지막주에는 평소의 3배가 넘는 438건의 허가 서류가 접수됐을 정도로 품목별 사전 GMP를 피하기 위한 국내사들의 경쟁이 극에 달했다. 제약업체 관계자는 "3개 제조단위를 미리 생산할 경우 수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시에는 허가가 가능한 제네릭의 허가를 모두 받는다는 전략으로 제네릭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국내제약사들은 경쟁적으로 진입을 서둘렀으며, 그 결과 내년 사업 구상에 매진할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는 기현상이 발생한 셈이다. 또 다른 업체 개발팀 임원은 "더 이상 개발할 약이 없어 신약이나 개량신약과 같은 새로운 시장 창출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것도 모두 인지하고는 있지만 여건상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고 토로했다.대형제약사 한 임원은 "신약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해법이 없는 상황이지만 제네릭 분야는 여러 복합적인 악재로 인해 내년에 출시하거나 개발할 의약품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VOD)`유재희 앵커의 공시 따라잡기`..동아제약☞동아제약, 바이오시밀러 `류코스팀` 터키 수출
-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치료제, 웰빙의 보고 남해
- ▲ 단풍이 물든 금산 보리암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인 금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남해. 남해의 온화한 기후와 토질의 조건, 질 좋은 토양성분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군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졌다. 특히 남해의 토양은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인 알린, 알리디아민, 스코르다닌, 게르마늄의 형성이 유리하며 식물체내의 양분이동과 고유의 색과 맛을 내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나트륨이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천혜의 조건으로 다양한 종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다. 그래서 식물 대부분이 약용적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그 효능이 매우 탁월해 예로부터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청정자연에서 나는 천연식품, 남해의 약초들을 하나 둘 둘러보자. 남해마늘 남해의 기후는 마늘을 재배하기에 딱 알맞다. 오래 전부터 난지형 마늘이 재배되어 오다가 근년에 상해 조생종(남도마늘)이 도입되었다. 남해마늘은 비닐 멀칭재배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농가 수입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남해는 섬이면서 해발 650m 이상인 산이 3개나 솟아 있어서 대부분의 농지가 바다로부터 500m 이내에 있으며 해풍의 영향권 안에 있다. 바다는 생명체의 고향이며 해풍은 그 자체가 소독제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늘 농사가 가능하여, 남해마늘의 특징을 극대화 한다. 그래서 남해마늘은 충분한 해풍을 만끽하며 자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남해삼자(三子) 남해의 삼자(三子)라고 하면 유자, 치자, 비자다. 남해유자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유자 성장에 알맞아 향기가 짙고 과피가 두꺼우며 배꼽이 볼록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유자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샛노란 색깔이 고급스럽지만 우둘투둘하니 못생긴 것이 날것으로 먹으면 신맛이 난다. 그러나 코끝으로 전해지는 향기가 어느 향수에 비견할 바 아니다. 퀴퀴한 곰팡냄새 나는 총각들 자취방에 두 서너 달 걸려 있어도 처음처럼 내내 향기로운 유자는 여러모로 유익한 과수다. 옛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동지날 유자를 넣어 목욕을 했다고 한다. 코끝이 싸해지도록 바람이 차져 콜록이면 설탕에 재워 두었던 유자청을 꺼내 따뜻한 물에 풀어 마시면 금새 몸이 따뜻해 지며 고뿔이 걷힌다. 유자차는 맛이나 향이 외국에서 들어온 커피 따위에 견줄 바가 아니다. 이렇듯 약용, 식용, 향수로도 쓰이는 귤처럼 생긴 유자는 맛이 시고 쓰지만 향기가 좋은 과일로 요즘은 유자차와 유자술을 만드는데도 널리 쓰이고 있다.남해유자는 맛과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나 되고 신맛성분의 구연산을 4%이상 갖고 있어 감기.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헤스페레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므로 풍(風)등에 효과가 있다. 치자(꽃치자)는 옛날에 할머니께서 추석이면 주황색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내어 녹두빈대떡의 색을 예쁘게 들이시던 것을 볼 수 있었다. 남해의 기후와 풍토에 알맞아 아무 곳에나 잘 자라는 치자는 기후가 온난한 해안지대를 좋아하는 상록수. 잎은 광택이 있고 6월에 피는 백색꽃에는 짙은 향기가 있어 아름다운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다. 10∼11월에 따내는 붉은색의 치자 열매는 무공해 천연염료로 또는 공업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생약명은 치자(梔子)라고 하며 이명은 지자(芝子), 선자(鮮子)라고 부른다. 식용 색소가 나오기 이전 옛날엔 치자 물로 부침개 같은 음식에 색상 내는 곳에 많이 사용이 되었다. 민간에서는 다치고 삔데 쓰이는데 대개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었다가 환부에 붙인다. 본래 치자는 약성이 차서 염증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열을 내려주기도 한다. 비자는 상록수로서 남해의 야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로 열매는 10∼15년 되면 수확할 수 있고, 맛은 달고 떫으나 몸에 이로워 약용으로 요충과 촌충의 구충제로 쓰이고 치질을 낫게 하는 작용을 한다. 남해백년초 예로부터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는 손바닥 선인장. 우리 나라의 경우 약 200여 년 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재배되어왔다. ▲ 남해백년초는 예로부터 소화불량ㆍ변비ㆍ아토피 등에 민간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백년초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선인장으로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가장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남해. 남해에서 자라는 백년초가 특히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다. 요즘은 남해는 마늘과 더불어 백년초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요즘 대유행에 접어든 신종플루 때문에 건강을 스스로 지키려는 ‘건강족’의 관심도 뜨겁다. 언론에서 면역성을 강화해주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신비의 식물인 토종백년초(일명 손바닥 가시선인장)의 재배지이기 때문이다. 하마터면 멸종될 뻔 했던 토종백년초가 남해의 토질에서 독특한 효능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백년초는 한국 재래 토종선인장으로 주로 황토와 모래가 섞인 땅에서 생육할 때 좋은 품질이 나온다.”며 “여름에는 물을 가까이하여 성장번식하고 영하 40℃의 혹한에도 얼어 죽지 않는 내한성 식물로 노지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병충해가 없으므로 농약 등 제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처음 종자 이식할 때에만 유기성 퇴비를 한번 사용할 뿐 화학비료도 불필요하다. 자연상태에서 재배할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고 노화방지, 항균 등의 유효생리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그야말로 신토불이 인 셈이다. 백년초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나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물이 되었다 한다. 이외도 음료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주로 쓰이면서 여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백년초의 줄기에는 양적의 성질과 음적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즉 음, 양의 체질에 다 맞는다는 것이다. 줄기에는 여름은 음적 성질을 함유하며, 겨울은 양적 성질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다. 백년초에는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C, 아미노산, 무기질, 사포닌,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가 타 작물에 비해 높게 함유되어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성분은 항암, 함염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든 염증성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러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토종백년초가 아토피에 탁월함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아토피의 증상은 긁어도 가려움증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병이다. 이런 아토피염은 속 열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강화 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백년초는 성질이 아주 차기 때문에 속이 더운 아토피 환자들의 더운 속 열을 풀어 주는 데는 더할 것이 없이 좋은 역할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면 체질 자체가 개선이 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도 꼭 고려해 볼만한 천연치료제다. 또 백년초는 변비에도 좋다. 알로에와 같은 것은 식물은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의 것만을 먹기 때문에 섬유질을 섭취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토종백년초는 이와 달리 껍질 채로 먹는 식품이라 식이섬유 량이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 변비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돕는 식이섬유가 48.5%나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가 차지하는 식이섬유가 1.19~10.35% 정도이지만, 토종백년초는 그 식이섬유를 다른 작물들에 비해 함유량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에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미리보는 경제신문)3분기 GDP `서프라이즈`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10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경기회복 가속도 붙었다 -서울학생 신종플루 1만명 감염 -보금자리 역시 강남권 `쏠림현상` -"한상을 中企수출 첨병으로" -北에 옥수수 1만톤 지원 ▲종합 -녹색투자도 넛지하게 하라 -서울시 고분양가 단속나섰다 -3분기 GDP성장률 2.9% `서프라이즈` -베이비부머 은퇴쇼크 시작됐다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2020년까지 1조 투자" -"中企 졸업해도 일정기간 혜택 더 줘야" ▲국제 -위안화 약세에 아시아 주변국 `울상` -ADB총재 "동아시아 환율공조 필요" -日 잠재성장률 0%대 추락 -中 "위기 끝날때까지 弱위안 고수" -美 상업용부동산 대출회사 파산신청 -버핏의 10가지 역설 -소로스 "금융시장 자기조절 능력없다" ▲금융·재태크 -민영화 앞둔 산업은행 은밀한 변신중 -저축銀 "6%대 적금 들어요" -내년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 ▲기업과 증권 -현대차·한전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 -자금난 해운사 또 44척 매물로 -LG, 스마트폰 10종 출시..내년 1000만대이상 팔겠다 -헉! 연필보다 얇네 -캠리 내년 3월 물량까지 예약 끝나 -모비스, 車블랙박스 시장 진출 ▲중소기업·벤처 -웅진 中 화장품 사업 "심봤다" -인삼 추출물질서 선삼 개발 -중견벤처 육성해 벤처르네상스 연다 -중외제약, 영양수액제 1억달러 中수출 -AnC바이오, 美에 세포치료제 공장 수출 -"바이오·메카트로닉스에 승부 걸겠다" ▲기업과 증권 -세계 호령하는 코스닥 `히든챔피언`은 -CJ헬로비전·락앤락 코스피 상장 추진한다 -외국인 현·선물 1조3천억원 순매수 ▲부동사 -국민임대 15곳 보금자리 전환 -사업 중단된 땅 인수해 재분양 -경기 입주 아파트 5년래 최대 -서울 장기전세 보증금 인상 ◇서울경제 ▲1면 -"고속성장 기업 90%가 오너경영" -CD금리 대신해 `가중평균 금리`를 대출 기준금리로 -"한미, 한EU FTA 동시발효 기대" ▲종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원안대로" -숨죽이던 민간부문, 재정과 바통터치 `의미있는 성장` -"더블딥 가능성 크지 않다"..윤재정 자신감 보여 -지역간 청약 온도차 뚜렷 -"조달비용 정확" 가산금리 인하 가능 -양도세 탈루 1만4625명 적발 ▲금융 -펀드 판매 설계사 `세금폭탄` 맞는다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급등 `울상` -기업銀, 중기 직원대상 예금대출 영업 강화 -하나銀 印尼·中 하얼빈서 "흑자터닝" ▲국제 -`위안화 약세`에 亞 수출국 비상 -러 "위안화, 외환보유 통화로 편입" -"弱달러에 일방적 베팅은 위험" -생산·고용 회복세..中 남부 `세계의 공장` 활기 되찾나 ▲산업 -한국 2차전지 글로벌 1위 보인다 -현대·기아차 양산형 시범 전기차 내년 8월 첫선 -와이브로 글로벌 로밍 시연 삼성전자, 세계최초로 시연 -이통사 `그린 네트워크 구축` 가속 -오스코텍, 항암제 본격 개발 나선다 -"소비자 다양한 취향에 맞는 새 맥주 개발에 역량 집중" ▲증권 -수출주 `GDP호재` 타고 재도약 -황우석 관련주 줄줄이 급락 -기관, 코스닥 새내기주에 `러브콜` -"美 비상사태" 신종플루주 초강세 -"내년 터치스크린주 주목하세요" ◇한국경제 ▲1면 -與정책의장 "내년 복수노조 시행 재검토" -3분기 `GDP 서프라이즈`..2.9% 성장 -신종플루 일괄 휴교 안한다 ▲종합 -`위안화 너마저..` 亞수출국 초비상 -국토부 "혁신도시 건설 예정대로 추진" ▲경제 -민간소비 늘고 재고조정 마무리..자신감 되찾았다 -"출구전략 시행은 시기상조"..윤증현 재정부 장관 ▲금융 -은행, 개인·기업 지점 `통합 바람` -거래관계 있는 회사 신용평가 금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 내일 선정 ▲국제 -美캡마크 파산..상업용 부동산 `뇌관` 터지다 -골드만삭스 `1년전 칼바람` 잊었나 -남들은 출구전략 뛰는데..英·日은 허우적 -`美·中파워`가 동등하다고? 천만에! ▲산업 -섬유업체 똘똘 뭉쳐 신섬유 개발..나이키도 인정했다 -삼성전자, 동전2개 두께 LED TV패널 개발 -현대모비스, 차량용 블랙박스 출시 -전기차 충전기 공동개발 ▲중기·과학 -`벤처 르네상스를 열다!`..한민족 벤처인 한자리 ▲생활경제 -햄·콜라·금까지..녹차와 통했다 -SSM-중소상인, 첫 자율조정 합의 -온라인 패션몰 3세대로 진화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내년부터 지방에 본격 공급 -소액물건 다량 낙찰 `박리다매 경매` 인기 ▲증권 -자동차주, 외국인 매수 재개에 `2차상승` 예고 -뜬금없는 `유상증자` 루머 기승..투자주의보 -유통 빅3, GDP 깜짝 성장으로 `신바람` -금리인상 우려 커져 채권값 급락
- 가을철, 외식업계 맛나는 향에 빠져 볼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가을 바람을 타고 솔솔 불어오는 맛있는 향기가 코끝을 흔든다. 가을은 오감이 쉽게 자극되는 계절로, 그 중 후각은 오감 중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또한, 왕성해진 식욕을 더욱 자극하는, 맛과 향이 담긴 음식에 더욱 끌리면서, 깊어지는 가을만큼이나 외식업계의 맛있는 향도 깊어지고 있다. 지글지글 그릴에 직접 구워 숯불 향이 살아있는 와퍼, 진한 커리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피자, 에스프레소 커피향 도넛 등 음식의 맛을 한껏 더하는 풍부한 향이 담긴, 외식업체들의 가을철 안성맞춤 메뉴를 즐겨보자 ◇ 미스터피자- 향긋한 커리커리 피자 최근 출시된 미스터피자의 ‘커리커리’ 피자는 웰빙 커리 소스인 ‘커리 마살라’ 소스를 사용해 향긋한 커리향이 후각을 자극하며, 입맛을 돋구는 메뉴로 진한 커리의 향과 맛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리 마살라’소스는 식욕증진, 지방분해, 노화방지, 소화촉진 등에 좋은 12가지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건강 지향의 웰빙 커리 소스로, 고급 인도 레스토랑의 커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커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 도넛플랜트뉴욕시티 – 커피향 담은 에스프레소 도넛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지는 요즘 더욱 인기인 도넛플랜트뉴욕시티의 ‘에스프레소 케익 도넛’은, 유기농 에스프레소 커피 가루를 듬뿍 뿌려 진하고 향기로운 에스프레소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스모키, 향신료, 꽃, 초콜릿 등의 향미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과테말라 산 유기농 커피를 직접 갈아 만든 가루를 도넛 위에 고루 얹은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가을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 불고기브라더스- 자연송이향 가득한 한우불고기 불고기브라더스의 ‘한우자연송이불고기’는 가을에 어울리는 "자연송이"의 맛과 향을 그대로 토종 한우불고기의 쫄깃함에 담아낸 웰빙 메뉴이다. 토종한우를 사용해 기존 불고기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해발 4000미터 이상의 차마고도에서 채취한 자연송이를 사용해 씹을 때 향이 좋다. 특히 자연송이는 질병 치료에 효력이 크고 버섯 중에 항암효과가 가장 높은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 버거킹- 지글지글 숯불 향 와퍼 버거킹의 대표메뉴 와퍼(Whopper)는 그릴을 이용해 100% 순 쇠고기 패티를 불에 직접 구워 조리하는 직화 방식으로, 깊고 진하게 퍼지는 숯불 향이 일품이다. 그릴에 직접 굽기 때문에 패티의 불필요한 기름기가 제거되어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담백한 맛과 함께 진하게 배어 있는 숯불 향이 풍미를 더한다. 또한, 패티와 함께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진한 숯불 향이 감도는 와퍼를 한입 맛보는 순간, 지글지글 구워지는 패티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그려진다. 와퍼는 기름기를 뺀 웰빙 버거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숯불 향 와퍼가 고객들의 입맛을 더욱 끌면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대한민국 창업열풍 두마리치킨의 '티바두마리치킨' 18가지 천연양념에 12시간 이상 저온숙성시켜 매콤달콤한 아메리칸스타일의 치킨인 '핫스파이스 치킨'은 건강과 웰빙을 생각하는 푸짐한 맛과 향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바두마리치킨(http://www.tiba.co.kr)은 농장에서 닭고기살이 가장 연하고 맛있을때의 33일~35일사이의 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맛, 가격, 메뉴,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1천만원대 창업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웰빙건강]무공해 재배 백년초, 영양과 건강 둘다 욕심나네!
- ▲ 무공해 식품인 백년초는 예로부터 소화불량ㆍ변비ㆍ아토피 등에 민간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환절기 감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미처 따뜻한 옷을 준비하지 못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최근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때문에 기침과 고열을 동반하는 환절기 감기는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건강족’ 들은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런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성을 강화해주는 식물로 알려진, 신비의 식물인 토종백년초(일명 손바닥 가시선인장)의 관심이 뜨겁다. 하마터면 멸종될 뻔 했던 토종백년초를 대량생산에 성공, 논과 밭에서 대량재배하고 있는 곳이 있다.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백년초는 한국 재래 토종선인장으로 주로 황토와 모래가 섞인 땅에서 생육할 때 좋은 품질이 나온다.”며 “여름에는 물을 가까이하여 성장번식하고 영하 40℃의 혹한에도 얼어 죽지 않는 내한성 식물로 노지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남해백년초 재배단지에는 키가 작고 인삼처럼 수년에서 수십 년 이상이나 된 것들도 있었다. 한국토종 손바닥선인장으로, 병충해가 없으므로 농약 등 제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처음 종자 이식할 때에만 유기성 퇴비를 한번 사용할 뿐 화학비료도 불필요하다. 자연상태에서 재배할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고 노화방지, 항균 등의 유효생리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그야말로 신토불이 토종 선인장인 셈이다. 이 토종백년초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나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물이 되었다 한다. 이외도 음료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주로 쓰이면서 여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토종백년초의 줄기에는 양적의 성질과 음적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즉 음, 양의 체질에 다 맞는다는 것이다. 줄기에는 여름은 음적 성질을 함유하며, 겨울은 양적 성질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다. 토종백년초에는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C, 아미노산, 무기질, 사포닌,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가 타 작물에 비해 높게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성분은 항암, 함염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든 염증성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러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토종백년초가 아토피에 탁월함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아토피의 증상은 긁어도 가려움증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병이다. 이런 아토피염은 속의 열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토종백년초의 성질이 아주 차기 때문에 속이 더운 아토피 환자들의 더운 속 열을 풀어 주는데 더할 것이 없이 좋은 역할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면 체질 자체가 개선이 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에 꼭 고려해 볼만한 식품이다. 또 토종백년초가 변비에 좋다. 비슷한 종류의 알로에와 같은 식물은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의 것만을 먹기 때문에 섬유질과 같은 성분은 잘 섭취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토종백년초는 이와 달리 껍질 채로 먹는 식품이라 식이섬유량이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된 부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이는 변비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돕는 식이섬유가 48.5%나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가 차지하는 식이섬유가1.19~10.35% 정도이지만, 토종백년초는 그 식이섬유를 다른 작물들에 비해 함유량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에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도움말: 남해백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