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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자동차·IT처럼 항암신약도 정부주도로"
  • "철강·자동차·IT처럼 항암신약도 정부주도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정부가 주도적으로 항암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B&D(Bridge and Development) 계획`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철강·자동차·IT 분야처럼 신약개발도 정부 주도하에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국무총리실 산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3일 서울힐튼호텔에서 `B&D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운영 시스템구축(안)`을 발표했다. B&D 사업은 신약개발의 전임상과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인프라를 결집하는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 주도로 유망한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해 전임상과 임상1상, 2상 시험 등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B&D 사업단은 명확한 역할과 책임 정립, 인적·물적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고려해 B&D 조직구조가 검토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산·학·연·정이 함께 운영하는 `시스템적 운용구조`와 사업단장 중심의 `CEO형 운영구조`가 검토중이다. ▲ B&D 조직구조 검토(안) 구축안은 사업단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물질검증위원회, 임상검증위원회의 임무와 선임방법, 권한 등도 명확히 했다. 특히 사업단장은 B&D 사업단의 임무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약개발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기획·관리·평가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책임과 권한을 가진다. 반드시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토록 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약개발 성공경험`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업단 조직업무 ▲조직업무 운영방안 ▲핵심업무 운영방안(수익배분) 등 B&D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도 담겨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하태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위원은 "그동안 크지 않은 정부 예산이 소액·분산 투자가 이뤄졌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임계치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서 (신약개발에) 성공을 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연구자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신약개발 사업을 이제는 국가가 주도해야한다"며 "철강·자동차·조선·IT 분야에서 정부가 주도해서 따라잡았던 것을 신약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0.07.13 I 문정태 기자
`암 발생·전이 억제` 새 메커니즘 찾았다
  • `암 발생·전이 억제` 새 메커니즘 찾았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 발생과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동 경로를 규명, 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백성희 교수팀이 `산소가 적은 상황에서 렙틴(Reptin) 단백질을 메틸화할 경우, 히프원(HIF-1)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 암의 진행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렙틴 단백질`은 암 전이를 억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암 발생과 전이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이다. 이 물질의 수소원자를 메틸기(-CH3)로 치환하는 작업(메틸화)을 할 경우 암의 발생과 전이가 억제된다는 게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 쥐에서의 종양 생성 측정 실험. 연구팀은 쥐에서 종양 생성을 측정하기 위해 유방암 세포주를 주사했다. 렙틴의 발현을 줄인 경우(사진 2번째, shReptin)와 메틸화가 안 되는 렙틴 돌연변이체를 과발현시킨 경우(사진 4번째, K67A)에는 대조군에 비해(사진 1번째, shNS) 종양 생성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백 교수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렙틴의 메틸화가 암 진행 및 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렙틴의 양을 줄이거나 메틸화가 되지 않는 렙틴의 돌연변이체를 과발현시킨 암세포를 쥐에 주사하면 암의 진행이 촉진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인 셀(Cell)의 자매지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지 7월 9일자(현지시간)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백성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신개념 항암제 개발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렙틴의 메틸화 여부가 향후 암의 진행과 전이를 진단하는 주요한 마커(암 판별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국내외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백성희 교수 주도 아래 ▲이세웅 박사(제1저자) ▲황대희 포스텍 교수 김근일 숙명여대 교수 ▲서상범 중앙대 교수 ▲김정화 인하대 교수 ▲이호 박사(암센터) 등이 참였다.
2010.07.11 I 문정태 기자
  • 양용진 코미팜 회장, 8개 혐의 무혐의 처분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항암제 `코미녹스`의 특허권을 놓고 분쟁 중인 코미팜(041960)은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양용진 회장 무혐의 처분 관련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코미팜의 연구소장이었던 이상봉 박사는 업무상 배임과 업무상 배임미수, 사기미수 등 8개 혐의로 양 회장을 고소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 박사측이 해외에 출원돼 있는 2차 특허를 회사가 단독 출원한 것과 2005년 12월 코미녹스사로의 기술이전이 업무상배임에 해당한다며 고소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이 박사가 유럽 변리사에게 합의서를 위반하도록 비밀리에 이메일을 보낸 점,  이 박사가 허위제보를 했다가 검찰에 고발된 사실 등을 입증함으로써 이번 무혐의 처분 결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05년 12월경 체결됐던 코미팜과 코미녹스간 기술이전 계약과 관해서도 이 박사가 업무상 배임, 특허침해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주장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향후 진행될 민사 항소사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박사의 명백한 무고죄에 대해 곧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7.09 I 안재만 기자
  • 녹십자, `허셉틴` 바이오베터 개발 착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항암 항체의약품 `허셉틴`의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뛰어든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의약품의 용법·용량 및 효능 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시밀러를 말한다.녹십자는 미국 마크로제닉스사와 `MGAH22`의 한국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 제품의 오리지널인 로슈의 허셉틴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계시장에서 연 매출 6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MGAH22`는 허셉틴과 같이 암 유발 항원인 HER2에 결합, 면역세포가 종양을 제거하도록 하는 항암 항체의약품이다.허셉틴은 개인별 면역세포의 유전자 차이에 따라 면역세포와의 결합력이 다르기 때문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20% 정도에서만 높은 생존율을 나타낸다.하지만 `MGAH22`는 면역세포와 항체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항체의 Fc부위를 개선, 개인별 유전자 차이에 관계없이 허셉틴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나머지 80% 환자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녹십자는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실시, 오는 2016년 하반기 국내 처음으로 허셉틴의 바이오베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제품을 출시해 위암, 방광암 등으로 효능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MGAH22`의 국내 생산 및 중국 시장 진출 등의 옵션 권리를 갖게 됨에 따라 향후 바이오베터의 글로벌시장 진입에도 한발 다가갔다는 평가다.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MGAH22 도입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호중구감소증· 적혈구감소증 치료제 등 바이오베터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의 R&D 프로젝트를 조속히 완료,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로 인한 글로벌 신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녹십자-삼성서울병원, 신약개발 연구성과 공유
2010.07.08 I 천승현 기자
  • 일동제약, 세파항생제·항암제 신공장 완공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000230)은 최첨단 설비의 세파계 항생제 공장과 항암제 공장 2개 동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세파계 항생제 공장은 식약청으로부터 KGMP 승인을 받고 가동에 들어갔다. 항암제 공장은 오는 9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신공장은 기존 안성공장 부지에 세파제동 7568㎡와 항암제동 2344㎡, 총 9930㎡의 연면적으로 건설됐으며 약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파계 항생제동은 동결건조주사제, 분말주사제, 내용고형제, 캅셀제, 건조시럽 등을 생산한다. 항암주사제, 항암고형제 등을 생산하는 항암제동은 연간 10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특히 국내 최고의 생산능력을 갖춘 동결건조 1,2호기는 동시에 9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으며 무인 자동화 생산에 근접한 시스템을 적용,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한 제품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인위적 과오를 최소화한 신공장의 우수한 설비를 통해 품질보증체계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신공장의 주사제 라인은 바이알의 세척에서부터 포장까지 자동화시스템을 갖췄으며 오염을 원천 방지한 RABS(Restricted Access Barrier System)를 구축했다. 고형제 라인의 경우 전 공정에서 원료간의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오염방지시스템을 갖췄다.일동제약은 새로운 공장의 중공을 계기로 유럽 및 일본, 동남아시아 등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수탁마케팅을 통해 수탁 물량을 늘릴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세파계 항생제와 세포독성항암제 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이 오는 2012년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탁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동제약, 대표이사 변경..이금기 회장 퇴임☞일동제약, 김기영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일동제약 분쟁 조기진화..`경영 안정화 숙제`
2010.07.05 I 천승현 기자
  • 제약사, `항암제 복제약 시장 진입 어렵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제네릭(복제약)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항암제 제네릭 시장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위험군 치료약물이라는 특성상 오리지널에 비해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항암제 제네릭 허가 요건도 까다롭게 변경됐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항암제 제네릭 허가 절차에 원칙적으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결론내렸다.또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허가기준은 별도로 마련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1일 `카페시타빈 정제` 제네릭의 허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독성이 강한 항암제의 경우 탈모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돼 과거에는 제네릭 허가시 동물실험만으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미국 등에서 동물실험이 사람에 대한 임상으로 갈음할 과학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결론내리자 국내에서도 동물실험을 예외규정에서 제외했다. 항암제 제네릭도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같은 사람에게 투여한 임상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허가가 불가능하다고 방침을 변경한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제약사들이 `카페시타빈` 성분의 세포독성치료제 제네릭 개발에 관심을 보이자 식약청이 이 약물의 제네릭 허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암환자에 대한 관리가 가능한 생동성시험기관에서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토록 권고했다. 다른 약물의 경우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해 오리지널과의 생체이용률 동등성을 비교하지만, 독성이 있는 항암제를 일반인에게 투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토록 한 것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카페시타빈 정제가 피험자의 안전과 윤리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제약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실시하도록 세부 권고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항암제 제네릭을 준비중인 제약사들은 다른 제네릭 시장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항암제의 약물 특성상 동등성 입증도 쉽지 않을 뿐더러 실제 암 환자 모집에 적잖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 특성상 다른 제네릭에 비해 항암제 제네릭은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오리지널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터라 제약사들은 관련 시장 진입에 고심하는 분위기다.실제로 국내제약사들은 고혈압, 당뇨병치료제 등 다른 약물의 제네릭은 연 매출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제품을 속속 배출하고 있지만 유독 항암제 제네릭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국내사 한 실무자는 "피험자 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시장 진입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항암제 제네릭 개발을 검토했던 상당수 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0.07.05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삼성서울병원, 신약개발 연구성과 공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2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과 `From Discovery To Clinic`을 주제로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의 난치병인 종양과 당뇨병에 대한 항체와 면역세포, `small molecule`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기존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가 항암항체 치료제 현황을 발표했으며 박준오 김세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항체공학팀 김세호 박사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EGFR) 억제 인간항체 개발을 소개했다. 녹십자가 개발중인 EGFR 억제 항체는 기존 항체 치료에서 지적됐던 부작용은 감소하고 효능은 향상된 신개념 항체치료제다. 현재 기본적인 공정개발 및 효능 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준비중이다.김세호 박사는 "여러 암세포주를 사용한 비교 시험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 결과가 나타났다"며 "향후 전이성 대장암, 난치성 폐암, 두경부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종양과 세포치료제 관련, 삼성서울병원 혈약종양내과 정철원 교수가 백혈병병 세포치료 유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십자 목암연구소 황유경 박사는 고형종양에 대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개발 진행과정을 발표했다.녹십자가 개발중인 자연살해세포 치료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제1선(The first line)에서 외부침입자 공격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고순도로 배양한 면역세포치료제다. 녹십자는 이 제품에 대해 림프종 및 고형종양을 적응증으로 현재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백혈병, 교모세포종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심포지엄에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 대사내과 이명식 교수는 당뇨병 세포사멸과 염증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십자 종합연구소 신약개발팀 김정민 박사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 목암연구소, 삼성서울병원의 공동연구 성과를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약株, 2분기에도 실적 부진..눈높이 낮춰야-KTB
2010.07.04 I 천승현 기자
  • 코미팜 특허소송 1심 둘러싸고 `쌍방 항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항암제 `코미녹스`를 둘러싸고 코미팜(041960)의 전 연구소장인 이상봉씨가 코미팜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일부는 승소하고 일부는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13민사부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이상봉씨가 청구한 내용 가운데 `코미녹스` 특허권을 단독 사용하도록 해달라고 청구한 내용은 기각됐다. 이번 1심 판결은 지난달 20일 내려진 것이다. 법원은 "공유계약에서 성과물을 다른 당사자의 사전 서면동의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공유계약이 해지되더라도 원고(이상봉)와 피고(코미팜 및 양용진 코미팜 회장)는 이 특허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코미녹스` 특허권 공유자이며 특허출원과 관련해 출원인의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내용은 받아들여졌다. 법원은 "공유계약 1조에 원고와 피고가 연구개발과 관련한 모든 연구를 담당하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부담한다고 돼 있다"며 "피고들이 착오취소를 이유로 이 사건 공유계약에 따른 원고의 공유자 및 출원인의 지위를 부정하고 있는 이상 원고는 그 확인을 구할 이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미팜과 양용진 코미팜 회장에게 `코미녹스`의 의약품으로서의 사용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지 말 것을 가집행을 전제로 주문했다. 코미팜 관계자는 "1심 판결에서 이상봉씨가 요구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단독 실시권에 대한 요구는 기각됐다"며 "향후 이상봉이 팜스웰바이오와 함께 항암제 개발을 하겠다는 것은 명백히 특허권 침해행위임이 이번 판결로써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상봉씨는 현재 팜스웰바이오 이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특허소송에 맞서 코미팜 역시 이상봉씨에게 특허권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며 명의이전 등록을 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에 대해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코미팜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제출한 강제집행정지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국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특허청의 기각사유는 진실된 발명자에 대한 쌍방의 이견을 바로잡는 것은 미국 특허청 권한 밖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미국내 법원에서 판단을 받아오라고 해서 현재 캘리포니아 상급법원에서 소송이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이번 1심 결과에 대해 코미팜과 이상봉씨 모두 쌍방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06.25 I 권소현 기자
  • (하반기 경제운용)대형병원 외래 진료비 대폭 인상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올 하반기에는 대형병원의 외래진료비가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또, 국민건강보험이 중증질환 중심으로 보장성이 확대되며,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골의사제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정부는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사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외래진료에 대한 본인부담율을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전문병원의 본인부담율을 인상(60%→70~80%)하는 한편, 병원·종합병원의 진찰료를 본인부담항목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대학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가 2만원이 나왔다고 가정할 경우, 지금까지는 1만2000원만 내면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1만4000~1만6000원을 내야하며, 여기에 진찰료까지 더해질 경우 거의 모든 비용을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책이 추진되는 이유는 의료 이용시 본인부담수준이 지나치게 낮아 불필요한 외래 이용이 과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 또, 질병의 중증도와 무관하게 대형병원으로의 과도한 쏠림현상이 발생, 보험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정부는 현재 가벼운 질병중심인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중증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중증(입원)의료 이용시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항목이 많아 건강보험 보장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낮은 상황도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오는 7월에는 중증화상 본인부담율이 현재 20~30%에서 5%로 낮아진다. 10월부터는 유방암·다발성골수증 등의 항암제와 B형간염·건선/류마티스·빈혈 치료제의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또, 척추·관절에 대한 MRI 검사도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정부는 그간 논란이 돼 왔던 단골의사제(일명 주치의제)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모형, 표준 서비스 및 진료지침, 지원체계, 인센티브 등의 구체적인 제도를 설계해 하반기 중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정부는 의료기관과 환자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및 치료실적 우수환자에 대한 의료비 본인 부담금 감면 등이 이뤄지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성과평가 기준과 관리 실적에 따른 성과연동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관별로 분산된 정보를 통합한 국가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오는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소비자의 의료기관 선택기준이 되는 개별 의료기관의 가격 및 의료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등이 담긴다.
2010.06.24 I 문정태 기자
  • `항암제 개발` 한·중·일 힘모은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중·일 세나라가 암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일에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은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한국·중국·일본이 함께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3개국 공동 R&D 심포지엄이 오는 19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3개국 의료진과 의료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및 자문단을 포함해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 나라가 공동으로 신약개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제 연구개발 관련 규제 현황 ▲항암제 임상연구 분야의 효과적인 아시아 네트워크 형성 ▲항암제 연구개발 협력 방안 ▲각종 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및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맹호영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과장은 "정부는 제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의 MOU 체결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제약 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임상연구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장은 "이 기회를 통해 3국의 협력이 활성화돼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 및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복지부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최하고 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및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후원한다.
2010.06.16 I 문정태 기자
  • 코미팜, 항암제 연구결과 급성백혈병서 항암효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미팜(041960)은 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가 내성이 있는 급성백혈병 암세포에서도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제15회 유럽혈액학회에서 이영열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코미녹스가 11종의 급성백혈병(AML) 세포주와 사람 혈액으로부터 분리한 4종의 AML 아세포에서 기존의 강력한 항암제로 알려진 `Ara-C`와 동등한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Ara-C`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주인 HL-60R에서도 동일한 항암효과를 보였고 AML 세포주에서 코미녹스의 항암기전 연구 결과 여러 경로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미녹스가 기존의 수많은 항암제 치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계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보아 코미녹스가 곧 진행될 급성 백혈병 임상시험에서도 상당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수행한 이 교수는 국내에서 진행중인 급성백혈병 임상 1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이기도 하다. 현재 코미녹스는 현재 독일, 미국, 한국에서 전립선, 폐암, 뇌종양에 대한 임상 1, 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NIH로부터 임상연구비 전액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2010.06.14 I 권소현 기자
  • 이노셀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뇌종양에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이노셀(031390)은 자사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효과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김충현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전날 열린 제7회 아시아신경종양학회에서 효과 사례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사례 1의 환자는 42세 여성으로 우측 전두엽에 약 8cm 크기의 뇌종양(교모세포종)이 발생했지만 표준치료인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이뮨셀-엘씨를 13회 투여하면서 진단 후 현재 9개월 동안 신경학적 결손 징후가 없고 종양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소 소개했다.김 교수는 이어 "사례2의 환자 역시 좌측 전축두엽에 약 6cm 크기의 뇌종양(교모세포종)이 발생했지만 표준치료인 항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이뮨셀-엘씨를 14회 투여하면서 진단 후 현재까지 16개월 동안 신경학적 결손 징후가 없고 종양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소량 채혈해 면역세포만을 추출,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는 면역세포를 뜻한다.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승인 받아 대학병원 및 암 전문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이노셀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 중이고, 또 다른 면역세포치료제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 역시 6%대 강세 흐름이다.
2010.06.11 I 안재만 기자
  • 식약청, 암 치료 맞춤약물요법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항암제 부작용을 억제하고 환자 개인별로 적절한 약효를 유도할 수 있는 개인맞춤약물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위암 등 항암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의 약물반응을 유전형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평가원에 따르면,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 항암제는 인체에서 디하이드로피리미딘 디하이드로겐나제(DPD)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된다. 하지만 이 효소의 활성에 의해 분해가 잘 되지 않으면 체내 약물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l 증가하고 반대로 분해가 잘 일어나면 약효가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평가원이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DPD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유전형을 분석, DPD 효소 활성과 비교한 결과 특정 유전혀에서 이 효소의 활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 항암제 사용 전에 환자의 유전형을 분석, DPD 효소의 활성을 예측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용량을 조정해 투여하면 한국인에 적합한 개인맞춤약물 요법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평가원 관계자는 "의약품의 약효나 부작용은 민족마다 다를 수 있어 한국인에 적합한 개인맞춤약물 요법 개발 및 평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약물유전형을 발굴하고 유전형에 따른 약효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2010.06.11 I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 `투약편의성` 높인 항암치료제 선봬
  • 동아제약, `투약편의성` 높인 항암치료제 선봬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제약사가 오리지널 약보다 한 단계 진화한 항암치료제를 내놨다. 동아제약(000640)은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 `모노탁셀`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약은 현재 유일한 단일액제 제품으로 투약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오리지널 약과는 달리 주사 전 본액과 용매의 혼합과정(pre-mix조제)이 필요 없어 투약이 간편하다. 이 약은 유방암·비소세포폐암·전립선암, 난소암·두경부암·위암·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의 항암치료 주사제 `모노탁셀`동아제약은 특허권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오리지널 제품의 `삼수화물 대신, 제제개발이 어려워 기술력을 요구는 `무수물(화합물에서 물분자가 빠져 나간 형태의 화합물)로 제품을 개발해 사전에 특허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형 항암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한 `모노탁셀`은 시장성 있는 R&D의 산물로 오리지널보다 진화한 특장점을 통해 빠른 시장점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동아제약은 1990년 국산 신약후보 1호 항암제 `DA-125` 후보물질 도출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반월산업단지에 EU-GMP(유럽 의약품생산기준)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함암제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한편, 2008년 국내에서만 암으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6만89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에 달한다. 암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4조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항암제 시장은 5000억원대 규모에 이른다.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크지만, 다국적 대형제약회사에게 잠식돼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GSK 투자로 수출 리스크 해소..목표가↑-우리☞제약사들, `드링크 방부제를 줄여라` 발등에 불☞동아제약, 새로운 성장동력 부족..목표가↓-골드만삭스
2010.06.10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T·삼성·인텔 `와이브로 동맹`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대기업들 너도나도 첨단농업 프로젝트 -강원충북 최대 접전지 부상-선거후 영리의료법인 재추진 윤증현 재정부장관 인터뷰 -개성공단 설비, 북 반출 제한▲종합 -한중일 한자용어 통일한다 -서울머니쇼 참가자 설문 내집마련 당분간 미룰것 -정부 6,2선거후 `증세카드 꺼낸다`-경기선행지수 넉달째 하락세-버냉키 FRB의장 "한은도 FRB 처럼 완화정책 벗어나야" ▲6.2 지방선거-이광재후보 부친피습 변수로-4대 박빙 승부처 판세▲정치.외교 안보 -정부 대북제재 수위 낮춘 까닭은 -미 합참의장 "김정일 추가도발 우려"-잇단 대북 강경발언 일 하토야마의 셈법▲기획-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인터뷰▲국제-프랑스 바루앵 예산장관 "국가 신용등급 유지 힘들어"-세계 철광석값 버블 논란-미 원유유출 사태 8월까지 갈듯▲금융.재테크 -기업,신한은행은 메기? 미꾸라지? -공인인증서 없이도 e뱅킹 가능-현대그룹 재무약정 체결 `진통` ▲기업과 증권 -강덕수회장 계속된 도전 이번엔 광산개발 나섰다 -한국타이어 3세경영 시동-메모리반도체 앞다퉈 투자 확대 ▲기업.경영 -버스, 지하철서 무선인터넷 저렴하게 -현대엔지니어링 UAE서 플랜트 수주-쌍용차 인수 나선 르노닛산의 셈법-효성 초고압변압기 유럽 상륙▲과학기술 -국산 신약기술 수출 잇따라 좌절-얼음이 해양오염도 낮춘다▲유통 -빈폴,헤지스,쿠아 "우리도 글로벌 브랜드" -백화점 쇼윈도에 TV가▲기업과 증권 -IFRS기준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 뭐가 달라졌나 -유럽자금 한국으로 유턴 조짐 -지방선거 끝나면 증시 조정받던데 ▲부동산 -집에서 쓰는 에너지 100% 태양광으로 -중소형 아파트값도 하락세 전환 ◇서울경제▲1면-KT, 삼성전자·인텔과 손 잡았다-녹색기업 코스닥 상장 하반기부터 쉬워질 듯-"변동성 줄이려다 스와프發 파동 재연될라"-하반기 경기 불안감 커져▲종합-은행에 돈 맡기면 되레 까먹는다?-재정차관, 금리결정땐 퇴실키로-철강제품 값 또 오르나▲해설-"기존 포지션 거래 인정하고 유예기간 최대한 설정해야"-은행, 거래 업체 선별땐 中企·중소 조선사 `타격`▲종합-버냉키 "금융시스템 개혁, 국제공조를"-"가파른 상승따른 기저효과 탓" 일시적 숨고르기에 무게-강력한 네트워크망 구축·`킬러콘텐츠`로 시장 선점할 것-4G 이통표준 전쟁 뜨겁다-中企 전용 홈쇼핑채널 허용 추진-南 대북압박 숨고르기에 北 화답-MB `천안함 외교` 보폭 넓히기▲정치-"실패 前 정권 심판" vs "북풍, 선거용일뿐"-일자리 100만개 창출·서울아동 기본복지 등 `장밋빛 헛공약`에 꼽혀-`숨어버린 표심`▲금융-`마이너스 금리` 상품 전반으로 확산-`39조` 서울시금고 누구 품에..-`못 믿을` 신용평가사 신용평가 능력-은행권 노사, 3일 임단협 2차 교섭▲국제-美 13년만에 `고용 서프라이즈`-中 부동산개발업체 채권값 급락-페트로차이나, 엑손모빌 제치고 시총 1위-스페인 저축은행 구조조정 급물살-ECB, 이르면 내달 출구전략 나설듯-노동자 집단 자살..빈공층 칼부림..中 호된 `성장통`▲산업-한국산 LCD TV `그랜드슬램` 달성-하이닉스, 시설·R&D에 올 3조500억 투자 확정-동부하이텍 "5년내 매출 1조8000억 농자재부문 1위로 도약"-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붐`-보쉬 "한국産 부품·배터리 구매 확대"-1년 미만 中企도 공제사업기금 지원-국산쌀 막걸리값 최고 20% 오를 듯▲증권-`신성장기업부` 신설해 제2 벤처 붐 조성-우주항공 관련주 `나로호 효과` 급등-IT·통신株 주가 `스마트폰 전략`에 달렸다-증권사들 가치주 발굴 적극 나섰다▲사회-`타임오프 교섭` 갈등 고조-"의원선거 10% 이상 득표때만 선거비용 보전 규정은 합헌"-모든 주택 화재감지기 의무화▲전국-송도 젊은층 문화·관광 명소로 뜬다-"영화촬영지가 지역경제 활력소로"▲부동산-무상 지분율 높여도 재건축 약발 안받네-알짜 재건축·재개발 "6월엔 잡으세요"▲골프·스포츠- 골 결정력 부재·수비 불안 넘어.."가자! 16강"◇한국경제▲1면 -큰집 팔고 평수 줄이고..`주택다운사이징` 시대-KT·삼성·인텔 `와이브로 동맹`-北 "개성공단 개발 계속"▲종합-모든 전자금융거래 공인인증서 안써도 된다-140字 트위터를 연구하라..기업 마케팅이 보인다 -금리 의결때 재정부 차관 참석 안한다▲종합·해설-개성공단 `폐쇄` 협박하던 北, 달러박스 포기 못해-`北 압박·中 설득` 전방위 외교전-美 합참의장 "北 추가도발 우려"-천안함 안보리 제재 日, 중국에 협조 요청▲부동산 다운사이징 시대-"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소형 오피스텔·상가매력 높아져"-1억원대 원룸주택 건설 `후끈`-1800채 중 1500채를 85m² 이하로-"강남부자들도 중대형 팔고 소형 갈아타기 문의 급증"-오피스빌딩 시장도 중소형 독주-1인 가구 급증..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질주하는 대만-경기 좋아졌지만 최저임금 6% 내려.."해고·이직은 자연스러운 것"-정부 연구소가 상용 가능한 첨단기술 주도..세계 1·2위 기업 키워▲경제-버냉키 "신흥국 자본이탈 막을 국제공조 필요"-"남유럽 경제위기 제한적..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 낮다"-산업생산 `주춤`..경기둔화 우려-"한국 잠재성장률 2012년부터 급속하락"▲금융-김한 행장의 실험 "증권전문가 영입·발탁인사"-환율 요동치니..환변동 보험 인기-경제 위기에도..스페인 은행 잇단 한국 진출▲국제-프랑스마저.."재정적자로 AAA등급 유지 어렵다" 실토-오바마 덮치는 기름띠 지지층까지 등 돌린다-"하토야마 거취 결정하라" 日 여당 문책론 확산-中, 부동산 누르자 채소·곡물값 `풍선효과`▲해외산업-`전기차 올인` 中BYD 미래, 애플보다 밝다-中 `합작의 덫` 빠진 모건스탠리-MS의 실패 vs 구글의 성공..그 비결은 `여백 경영`▲정치-경제·복지..공약 속에 지역미래 달렸다-선거 결과에 쏠린 눈..與든 野든 "지면 후폭풍"-여야 텃밭에 어김없는 무소속 바람▲사회-강남에 `500억대 아파트 통매각` 사기 판친다-성신양회 120억 소송냈지만..-여의도에 항구 생긴다..2012년부터 크루즈선 운항▲산업-이석채 KT회장의 스마트쇼 1년.."이번엔 와이파이쇼다"-아이폰 이어 구글 `넥서스원` KT, 스마트폰 투톱 체제-쌍용차 "7·8월 진짜 위기"..産銀에 1000억 SOS▲산업종합-회장님은 `경제 외교관`..기업인 명예영사가 뛴다 -효성, 27조 규모 유럽 전력시장 진출-동부한농 "농자재사업 전분야 1위 하겠다"▲산업(IT)-케이블TV의 반격.."PC로 모든 방송 보세요"-스마트폰으로 홈PC 파일 재생 `홈서버` 쓰는 얼리어답터들 많네-阿 최대 IT기업 `다이멘션데이타` "한국이통·SI社와 파트너십 원해"▲중기·벤처-의사출신 CEO.."내년 깜짝 놀랄 줄기세포 치료제 공개"-건설경기 찬바람에 청계천 공구상가 `된서리`-DNA 손상신호 조절..항암제 개발 `청신호`▲중기·지방산업-성남공단의 변신..교통 좋고 임대료 싸 `매력`-볼베어링 회전속도 높인 절삭기계 양산-`하이브리드 풍력발전기`..내달 뚝섬에 시범설치▲생활경제-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에 재도전-판촉용 양말만 月 1000켤레..고정고객 만들어 입지 극복-패션산업에 5년 간 390억 지원-백화점·中企 표준거래계약 만든다▲부동산-무상지분율의 함정..높게 부르고 바꾸면 그만-남북관계 경색..파주·강화·문산 부동산도 `급랭`▲증권-믿을 건 실적뿐..2분기 기대주 찾기 활발-LCD 장비주 `수주풍년` 2~3개월 더 이어진다-증권사 `낯 뜨거운` 계열사 추천-상장사 505곳 영업익 내고도 현금흐름 악화-전문·특화 소형증권사 7월부터 신설 허용-"낙폭 큰 은행·기관 사는 건설주 관심"-쌍용차, 르노그룹 인수 기대에 나흘새 54% 급등
2010.05.3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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