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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y or Sell]셀트리온“덤벼라, 삼성”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이 바이오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막강한 경쟁자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눈도 끔쩍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셀트리온과의 경쟁관계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삼성의 진출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또한 셀트리온 역시 이르면 내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상용화되는 등 자체적인 호재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 셀트리온. 이에 따라 당초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될 때 셀트리온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구도를 형성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지금 시작한다 해도 2014~2015년에야 하드웨어를 완성하고, 생산기술까지 선점하려면 셀트리온과의 격차가 적어도 4~5년 벌어질 것"이라며 "이는 돈으로도 줄일 수 없는 시간격차인 만큼 삼성과의 경쟁구도가 그리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오히려 삼성이 진출함으로 인해 그동안 짙었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라는 설명도 나온다. 김현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보수적으로 접근했는데, 그 이유가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삼성이 진출하면서 이 시장의 사업성이 충분히 있고, 오히려 시장 진입자가 늘어나 시장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열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가 오르는 것 역시 이같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덕분이다. 그러나 셀트리온의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셀트리온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호재도 있어야 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용화에서 찾고 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현재 7개 블록버스터 항체 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인데, 이 중 현재 49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허셉틴(항암제)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1분기 완료돼 하반기 상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매출이 좋게 발생할 경우 시가총액도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자체적인 호재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 시점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화에 성공한 업체는 국내에서도 없을 뿐더러,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통과한 제품이 없어 셀트리온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제품화가 성공하면 이것이 매출로 연결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오리지널 시장 규모가 수십조원 규모로 큰 데 그 중 10%, 혹은 20%만 가져온다 하더라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노바셀테크놀로지, 단백질 분석 연구 계약☞2월 넷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510선 `육박`
- 복지부 "눈미백수술 안전성 미흡" 결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눈미백수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성이 미흡한 의료기술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눈미백수술은 충혈증상 치료 및 미백효과를 위해 안약을 통해 눈을 마취한 후 손상되고 노화된 결막조직(흰자위 부분)을 제거하고 항암·항생제 성분의 의약품을 투여하는 것을 말한다.복지부는 지난해 3월 눈미백수술의 심각한 합병증 발생 등으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신의료기술 평가대상으로 결정,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눈미백수술을 받은 환자 1713명의 진료기록부를 대상으로 수술 후 2년 6개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82.9%에 달했다. 이중 중증합병증 발생률은 55.6%로 조사됐다.주요 중증합병증은 섬유화증식 43.8%(751명), 안압상승 13.1%(225명), 석회화 6.2%(107명), 공막연화 4.4%(75명), 복시 3.6%(61명) 등으로 나타났다.합병증에 따른 재수술률은 28.1%에 달했다. 재수술 사유는 섬유화증식, 충혈, 석회화, 사시․복시 및 유착 순이었다. 또 눈미백수술을 받은 환자 중 설문조사에 응한 5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추적조사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69.5%(387명)이었으며 이중 중증합병증 발생률은 33.6%로 조사됐다.이같은 눈미백수술의 합병증에 대한 대한안과학회의 자문결과 결막조직의 혈관 절제로 공막은 영양결핍으로 사멸되고, 해당 부위에 칼슘이 침착되는 석회화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됐다. 향후 공막괴사로 인한 염증 및 천공발생, 각막염 및 각막천공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안과학회는 내다봤다.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눈미백수술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초래하는 안전성이 미흡한 의료기술이다"고’결정했다. 복지부는 또 관계법령에 따라 국민건강을 위해 해당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지도·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핫이슈’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빠른 행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정도가 임상중이다.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곳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오는 2012년부터 암젠의 `엔브렐`을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들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많게는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처방의약품중 연 매출 1000억원조차 올린 제품은 1개 품목도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업체들의 개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업체는 셀트리온(068270), 한화케미칼(009830), LG생명과학(068870)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이르면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종료와 함께 상업화도 가능할 정도로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성과도 속속 올리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에는 갈길이 멀다. 이들 업체에 이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형국이다. 삼성은 현재 혈액암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리툭산은 전 세계적으로 45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5년에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장밋빛 희망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내수보다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화이자, 머크, 로슈 등은 최근 바이오업체를 연이어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네릭 업체인 인도의 테바, 란박시, 닥터레디 등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다. ▲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셀트리온, 작년 순이익률 60% 돌파(상보)
-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정도가 임상중이다.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곳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오는 2012년부터 암젠의 `엔브렐`을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들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많게는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처방의약품중 연 매출 1000억원조차 올린 제품은 1개 품목도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업체들의 개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업체는 셀트리온(068270), 한화케미칼(009830), LG생명과학(068870)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이르면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종료와 함께 상업화도 가능할 정도로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성과도 속속 올리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에는 갈길이 멀다. 이들 업체에 이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형국이다. 삼성은 현재 혈액암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리툭산은 전 세계적으로 45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5년에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장밋빛 희망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내수보다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화이자, 머크, 로슈 등은 최근 바이오업체를 연이어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네릭 업체인 인도의 테바, 란박시, 닥터레디 등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다. ▲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셀트리온, 작년 순이익률 60% 돌파(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