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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or Sell]셀트리온“덤벼라, 삼성”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이 바이오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막강한 경쟁자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눈도 끔쩍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셀트리온과의 경쟁관계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삼성의 진출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또한 셀트리온 역시 이르면 내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상용화되는 등 자체적인 호재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 셀트리온. 이에 따라 당초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될 때 셀트리온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구도를 형성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지금 시작한다 해도 2014~2015년에야 하드웨어를 완성하고, 생산기술까지 선점하려면 셀트리온과의 격차가 적어도 4~5년 벌어질 것"이라며 "이는 돈으로도 줄일 수 없는 시간격차인 만큼 삼성과의 경쟁구도가 그리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오히려 삼성이 진출함으로 인해 그동안 짙었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라는 설명도 나온다. 김현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보수적으로 접근했는데, 그 이유가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삼성이 진출하면서 이 시장의 사업성이 충분히 있고, 오히려 시장 진입자가 늘어나 시장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열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가 오르는 것 역시 이같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덕분이다. 그러나 셀트리온의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셀트리온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호재도 있어야 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용화에서 찾고 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현재 7개 블록버스터 항체 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인데, 이 중 현재 49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허셉틴(항암제)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1분기 완료돼 하반기 상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매출이 좋게 발생할 경우 시가총액도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자체적인 호재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 시점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화에 성공한 업체는 국내에서도 없을 뿐더러,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통과한 제품이 없어 셀트리온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제품화가 성공하면 이것이 매출로 연결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오리지널 시장 규모가 수십조원 규모로 큰 데 그 중 10%, 혹은 20%만 가져온다 하더라도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노바셀테크놀로지, 단백질 분석 연구 계약☞2월 넷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510선 `육박`
2011.02.28 I 김지은 기자
  • 복지부 "눈미백수술 안전성 미흡" 결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눈미백수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성이 미흡한 의료기술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눈미백수술은 충혈증상 치료 및 미백효과를 위해 안약을 통해 눈을 마취한 후 손상되고 노화된 결막조직(흰자위 부분)을 제거하고 항암·항생제 성분의 의약품을 투여하는 것을 말한다.복지부는 지난해 3월 눈미백수술의 심각한 합병증 발생 등으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신의료기술 평가대상으로 결정,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눈미백수술을 받은 환자 1713명의 진료기록부를 대상으로 수술 후 2년 6개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82.9%에 달했다. 이중 중증합병증 발생률은 55.6%로 조사됐다.주요 중증합병증은 섬유화증식 43.8%(751명), 안압상승 13.1%(225명), 석회화 6.2%(107명), 공막연화 4.4%(75명), 복시 3.6%(61명) 등으로 나타났다.합병증에 따른 재수술률은 28.1%에 달했다. 재수술 사유는 섬유화증식, 충혈, 석회화, 사시․복시 및 유착 순이었다. 또 눈미백수술을 받은 환자 중 설문조사에 응한 5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추적조사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69.5%(387명)이었으며 이중 중증합병증 발생률은 33.6%로 조사됐다.이같은 눈미백수술의 합병증에 대한 대한안과학회의 자문결과 결막조직의 혈관 절제로 공막은 영양결핍으로 사멸되고, 해당 부위에 칼슘이 침착되는 석회화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됐다. 향후 공막괴사로 인한 염증 및 천공발생, 각막염 및 각막천공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안과학회는 내다봤다.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눈미백수술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초래하는 안전성이 미흡한 의료기술이다"고’결정했다. 복지부는 또 관계법령에 따라 국민건강을 위해 해당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지도·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011.02.26 I 천승현 기자
삼성은 왜 바이오사업에 끌렸나
  • 삼성은 왜 바이오사업에 끌렸나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이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무엇보다 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논하면서 '바이오 제약'을 가장 먼저 꼽았던 이유도 이 사업이 앞으로 삼성을 먹여 살릴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이 컸다. ◇ "제약, 바이오로 재편중..폭발적 성장 예고" 일반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한 약이다. 따라서 화학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인체 특정 부위에서만 반응하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예를 들어 화학성분으로 되어 있는 합성 항암제를 사용하면 암세포를 죽이기도 하지만, 다른 정상 세포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등 부작용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바이오의약품을 이용하면 이런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제약시장은 바이오의약품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지난 2006년 762억달러 규모이던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42억달러로 두 배가량 확대됐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의 비중도 11.9%에서 16%로 높아졌다. 오는 2020년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600억달러, 전체 의약품 시장의 2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바이오의약품의 최대 단점은 비싼 가격이다. 약효가 뛰어나지만, 합성 화학의약품에 비해 약값이 수십배 수백배 비싼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바이오의약품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는 보통 40% 이상 약값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리지널 신약과 비교하면 개발비용은 10분의 1, 개발기간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성공확률은 10배가량 높다. 특히 엄청난 수요를 있는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2013년을 전후로 대거 만료된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2020년에는 905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대규모 투자, 원가절감 핵심..삼성과 딱 맞네" 바이오시밀러가 삼성의 기존 사업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는 점도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결정한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대규모 투자와 원가 절감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반도체 등 전 세계 IT 시장을 장악해 왔다. 바이오시밀러 역시 대규모 투자와 정교한 공정 등이 사업 성공의 핵심 관건이라는 점에서 맥이 같다. 특히 일반 합성화학약품의 복제약은 화학구조만 같으면 100% 같은 성분의 약을 만들어 내지만,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한 약이기 때문에 제조 방법을 알더라도 똑같은 성분의 약을 만드는 것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굳이 복제약이라고 부르지 않고 '시밀러(similar)'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따라서 대규모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수고, 가장 비슷한 성능의 바이오시밀러를 오차를 최소화하며 만들어내는 공정 기술과 원가 절감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지난 2009년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처음 의지를 비쳤을 때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우리와 맞는다"고 말한 배경에는 이런 이유가 깔려 있다. 김준동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은 "국내 바이오 제약 시장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며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은 국내 바이오 제약 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2.25 I 안승찬 기자
‘핫이슈’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빠른 행보
  • ‘핫이슈’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빠른 행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정도가 임상중이다.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곳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오는 2012년부터 암젠의 `엔브렐`을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들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많게는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처방의약품중 연 매출 1000억원조차 올린 제품은 1개 품목도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업체들의 개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업체는 셀트리온(068270), 한화케미칼(009830), LG생명과학(068870)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이르면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종료와 함께 상업화도 가능할 정도로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성과도 속속 올리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에는 갈길이 멀다. 이들 업체에 이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형국이다. 삼성은 현재 혈액암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리툭산은 전 세계적으로 45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5년에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장밋빛 희망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내수보다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화이자, 머크, 로슈 등은 최근 바이오업체를 연이어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네릭 업체인 인도의 테바, 란박시, 닥터레디 등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다. ▲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셀트리온, 작년 순이익률 60% 돌파(상보)
2011.02.25 I 천승현 기자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
  •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정도가 임상중이다.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곳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오는 2012년부터 암젠의 `엔브렐`을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들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많게는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처방의약품중 연 매출 1000억원조차 올린 제품은 1개 품목도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업체들의 개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업체는 셀트리온(068270), 한화케미칼(009830), LG생명과학(068870)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이르면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종료와 함께 상업화도 가능할 정도로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성과도 속속 올리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에는 갈길이 멀다. 이들 업체에 이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형국이다. 삼성은 현재 혈액암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리툭산은 전 세계적으로 45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5년에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장밋빛 희망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내수보다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화이자, 머크, 로슈 등은 최근 바이오업체를 연이어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네릭 업체인 인도의 테바, 란박시, 닥터레디 등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다. ▲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셀트리온, 작년 순이익률 60% 돌파(상보)
2011.02.25 I 천승현 기자
  • 일양약품, 차세대 백혈병치료제 임상2상 완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차세대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의 임상2상시험을 완료하고 식약청에 임상3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항암제의 경우 임상2상만으로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양약품은 임상2상시험의 자료 분석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만간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라도티닙은 글리백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다른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종합병원과 인도, 태국에서 임상1·2상을 진행한 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적은 부작용을 입증했다. 내성에도 강한 효과를 나타냈다.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팀이 주관하는 임상 3상은 약 25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내 이 제품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시판허가를 획득하면 기존 제품에 비해 경제적인 약가를 무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본격적으로 두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일양약품 12년만의 유증]②BW 300억 상환用에 담긴뜻☞[마켓in][일양약품 12년만의 유증]①정도언 회장 120억 쏠까☞[마켓in][일양약품 12년만의 유증]②BW 300억 상환用에 담긴뜻
2011.02.24 I 천승현 기자
  • "바이오, 회사 미래 맡는다" 하승복 넥스트코드 대표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당장 회사를 먹여 살린 분야는 LED와 보안 사업입니다. 바이오는 중장기적으로 회사를 책임질 것입니다"23일 하승복 넥스트코드(035450) 대표이사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지난 18일 임시주총을 통해 새 대표로 선임됐다.신임 대표이사에겐 새로운 임무가 부여됐다. 신규로 진출한 LED와 바이오 사업이다. 넥스트코드는 지난 1월 유전자 치료제인 쎄라젠을 개발하고 있는 뉴젠팜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미국 헨리포드병원의 김재호 박사가 1993년부터 연구개발중인 쎄라젠의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쎄라젠은 암 표적 치료제로 항암제의 대체 수요로 부각받고 있다. 이 치료제는 미국 등에서 특허를 받고, 국내와 미국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에 대한 임상 절차를 밟고 있다. 뉴젠팜은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판매 및 개발 허가권을 획득한 상태다. 또 넥스트코드는 일본 조명 공급 업체인 엠에스엠텍과 81억원 규모의 LED 공급계약을 맺고, LED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했다. 넥스트코드는 앞으로 엠에스엠텍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하 대표는 "올해는 회사의 100년 성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와 LED를 통해 신규 사업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회사가 보유했던 미주제강 지분을 1300만주를 91억원에 팔았다. 매각대금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승복 대표는 "현재 2~3곳의 투자처로부터 투자 제의가 들어와 검토 중"이라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회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넥스트코드, 항암유전자 치료제·LED조명 사업 진출☞넥스트코드, 엠에스엠텍과 89억 규모 공급계약☞넥스트코드, 하승복 공동 대표 선임
2011.02.23 I 안준형 기자
  • 넥스트코드 대표 "미래엔 바이오가 회사 먹여 살릴 것"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당장 회사를 먹여 살린 분야는 LED와 보안 사업입니다. 바이오는 중장기적으로 회사를 책임질 것입니다"23일 하승복 넥스트코드(035450) 대표이사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지난 18일 임시주총을 통해 새 대표로 선임됐다.신임 대표이사에겐 새로운 임무가 부여됐다. 신규로 진출한 LED와 바이오 사업이다. 넥스트코드는 지난 1월 유전자 치료제인 쎄라젠을 개발하고 있는 뉴젠팜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미국 헨리포드병원의 김재호 박사가 1993년부터 연구개발중인 쎄라젠의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쎄라젠은 암 표적 치료제로 항암제의 대체 수요로 부각받고 있다. 이 치료제는 미국 등에서 특허를 받고, 국내와 미국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에 대한 임상 절차를 밟고 있다. 뉴젠팜은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판매 및 개발 허가권을 획득한 상태다. 또 넥스트코드는 일본 조명 공급 업체인 엠에스엠텍과 81억원 규모의 LED 공급계약을 맺고, LED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했다. 넥스트코드는 앞으로 엠에스엠텍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하 대표는 "올해는 회사의 100년 성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와 LED를 통해 신규 사업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회사가 보유했던 미주제강 지분을 1300만주를 91억원에 팔았다. 매각대금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승복 대표는 "현재 2~3곳의 투자처로부터 투자 제의가 들어와 검토 중"이라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회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넥스트코드, 항암유전자 치료제·LED조명 사업 진출☞넥스트코드, 엠에스엠텍과 89억 규모 공급계약☞넥스트코드, 하승복 공동 대표 선임
2011.02.23 I 안준형 기자
  • 올 보건의료 R&D에 2366억 지원..전년비 11% 확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 신약개발 분야에 대한 정부의 R&D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또 의료기기, 한국인 맞춤의료 등 미래 신산업 창출 분야에 중점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총 2366억원을 지원하는 2011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11.5% 증액됐으며 신규과제 지원규모는 732억원에 달한다. 1634억원은 계속과제 연구를 지원한다.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신약·의료기기 개발, 재생의학 및 유전체 연구 등에 총 1137억원을 중점 지원한다. 신약개발 비임상·임상 지원에 지난해보다 104억원 늘어난 245억원이 편성됐으며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50억원), 시스템 통합적 항암제 개발(50억원) 분야에 신규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융합의료기기 개발(75억원) 지원이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됐으며 의료기기 임상시험(26억원), 유망 치료재로 개발사업(30억원) 지원이 새롭게 편성됐다.특히 한국인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을 출범하고 총 114억원을 투입, 질병 중심의 유전체 연구 사업을 통한 맞춤형 유전체 치료 및 진단법 등 기술개발에 착수한다.아울러 사망률이 높고 의료비 부담이 큰 주요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분야에 총 951억원을 지원한다. 이중 신규 지원은 299억원이다.연구개발단계의 성숙도와 목적에 따라 중개연구를 신진연구, 기반연구, 중점연구 등으로 개편하고 연구공백 없이 실용화 과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총 387억원을 지원한다.중개연구란 기초과학적 연구 또는 임상연구 등을 통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진단·치료 등에 적용하기 위해 임상 적용 가능성 등을 확보하는 연구를 말한다.정부는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2개 과제를 신규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8억원이다.오는 2030년까지 노벨 생리·의학상 배출을 위해 20~30대의 신진 의과학자를 선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노벨생리·의학상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당 1억원씩 3년간 지원되며 우수성과자는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로 지원된다.이밖에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에 총 217억원이 지원된다.
2011.02.07 I 천승현 기자
  • 동국제약, `펩타이드 항암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개량신약으로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고세린데포 주사`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방암·전립선암 치료제인 고세린데포는 `고세렐린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이식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 분말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해 주사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한 개량신약이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 선정으로 동국제약은 오는 2012년 10월까지 5억7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동국제약은 정부 지원금 포함, 총 11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해 `고세린데포 주사`에 대해 임상 3상시험을 승인 받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해 대형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동국제약은 유럽·일본·미국 등의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고세린데포주사의 수출을 계획중이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오는 2012년 기존 제품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환자 친화적인 개량신약인 고세린데포가 발매되면 내수 및 수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1.02.01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허셉틴` 바이오베터 다국가 임상 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미국 마크로제닉스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베터 약물 `MGAH22`의 다국가 임상 1상시험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용법·용량 및 효능 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시밀러를 말한다.`MGAH22`는 허셉틴과 같이 암 유발 항원인 HER2에 결합, 면역세포가 종양을 제거토록 하는 항암 항체의약품으로 허셉틴보다 항암효과를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허셉틴은 세계시장에서 연간 6조원 규모를 대형제품이다. 국내에서는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녹십자는 미국 국립암센터, 사라캐논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표준치료법으로는 치료 가능성이 없는 HER2 양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첫 임상약 투약은 미국에서 실시됐다.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MGAH22가 동유럽이나 아시아가 아닌 FDA의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미국에서 임상투약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허일섭 녹십자 회장 "최고의 전문가가 되자"☞제약사들, 올 사업계획 수립 `막막하네`☞[인사]녹십자 임원 승진
2011.01.07 I 천승현 기자
  • 암·희귀질환·소아용의약품 등 허가심사 완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항암제·희귀질환치료제·소아용의약품 등의 빠른 시장진입을 위해 허가 요건이 완화된다. 의약품 관련 정보를 인터넷 등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의약도서관`이 연내 시범운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1년 의약품 안전정책`을 5일 소개했다.식약청은 사회적인 요구가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 소아용의약품, 항암제 드으이 빠른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기존보다 안전성·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품목허가 전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허가심사 요건을 완화하고 소아·청소년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친 소아용의약품·진행성암치료제에 대해 우선신속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약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약에 대해 별도 허가기준이 마련된다. 식약청은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선진국이 운영중인 `의약품 위해성 완화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다.허가심사 단계에서 예측되는 의약품 사용피해에 대해 기업이 사전관리계획을 제출하면 식약청이 검토, 승인하는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사전에 예상되는 의약품 부작용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국내 의약품에 대한 시판후 부작용 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기 위한 전문기관 `의약품안전정보관리원`의 설립이 추진된다. 소비자에 대한 의약품 안전정보 제공 활성화를 위해 의약품 사용상 주의사항, 용법용량 등 정보를 모바일·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의약도서관`이 연내 개설·시범운영된다.아울러 식약청은 `제약·IT 융합 생산·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 항암제 사전 GMP 평가시 제조단위를 조정하는 등 국내 GMP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의약품 수출 장려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민관협력 의약품 수출지원 추진단`을 상반기에 발족할 예정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올해를 선진국형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원년으로 삼고 국민이 신뢰하는 세계일류 의약품 안전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11.01.05 I 천승현 기자
대화제약, CI 변경..연구중심기업 `체질개선`
  • 대화제약, CI 변경..연구중심기업 `체질개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화제약(067080)은 창립 27년만에 CI((Corporate Identitiy)를 변경하고 CI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새 CI는 대화제약의 영문 첫문자인 `D`를 무한연결고리(Triple Infinity)로 상징화 해 기업의 영속성과 생명연장의 기술에 대한 무한 가능성을 표현한 로고마크와 영문사명이 기본으로 구성됐다. 로고마크의 3가지색은 대화제약의 가치를 각각 생명존중(오렌지색), 환경친화(녹색), 제약기술(파랑색)으로 표현했다. 대화제약은 영문인 `Daehwa Pharmaceutical`을 기본사명으로 사용키로 했다. 단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현실적인 한계를 감안, `대화제약`이라는 사명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CI선포식에서 이한구 대화제약 회장은 "격동하는 제약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매출 900억원 달성과 중국진출이 목표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은 오는 4월 국내 OEM 파스시장 70%를 점유중인 파스 제조라인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를 계기로 시장점유를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또 경구용 항암제의 임상2상시험 완료와 판교바이오연구소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화제약은 올해 중국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두드릴 계획이다. 화장품 시장도 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투자결실을 넘어 글로벌 연구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01.04 I 천승현 기자
  • 대웅제약 "글로벌 R&D성과 창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3일 시무식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대웅제약은 `고객감동을 통한 시장점유 확대`, `글로벌R&D 성과 창출`,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 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이종욱 사장은 "올해를 국내 제약업계 1위 회사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고,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이익이 나더라도 하는 일이 정의롭지 않으면 갈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발을 들여 놓지 않을 것이다"며 투명영업을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R&D 분야에서는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서방정·복합제 등 개량신약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바이오분야는 아데노 표적 항암제에 대한 임상2상시험을 진행하고 뼈형성 촉진 단백질을 융합한 의료기기 `노보시스`를 출시, 새로운 대표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 사장은 "사업기반이 구축된 중국·태국 등 동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신규 시장 창출에도 노력하겠다"면서 "완제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원료·의료기기·바이오에이지 등 헬스케어 관련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갱년기 개선 건강식품 `황후애` 출시
2011.01.03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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