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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사 복제약이라도 팔아야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약가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제약사들이 수입약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심지어 다국적제약사의 제네릭(복제약) 제품도 팔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000230)은 화이자의 항암제 5개, 항생제 1개 품목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가 허가받은 제품을 일동제약과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와의 공동 판매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낯선 현상이 아니다.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와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한 국내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특히 약가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최근 들어 이 같은 전략적 제휴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제약사들은 올해부터 시행된 약가인하 제도의 여파로 대부분 매출은 전년대비 정체를 보이거나 감소세를 기록중이다. 영업이익은 상당수 업체가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GSK, 바이엘 등과 손 잡고 공동 판매를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유씨비제약,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릴리 등의 제품을 장착했다. 대웅제약은 화이자, MSD,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 리스트에 추가했다.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등도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이들 업체는 모두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제품을 국내사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사례다.하지만 이번에 일동제약과 화이자가 공동으로 판매키로 한 제품은 제네릭(복제약) 제품이다. 화이자가 제네릭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면서 영업활동은 일동제약과 손 잡은 셈이다. 화이자의 제네릭 제품 중 일부는 LG생명과학이 대신 생산해주고 있다.화이자 측은 "일동제약이 항암제 분야 영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서 파트너로 선정했다. 공동 판매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측은 "미국에서 승인받은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출신장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제휴 취지를 설명했다.국내업체가 다국적제약사의 제네릭 제품도 판매에 나서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제네릭 제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효가 동등함을 입증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거치면 어렵지 않게 허가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수십개의 제네릭이 동시에 허가받으면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는 등 제네릭 분야는 국내사의 전유물이었다.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의 악재로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국적제약사의 브랜드 제네릭을 팔아서라도 매출을 늘려보자는 자구책인 셈이다. 이같은 수입약 도입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많다. 수입약 도입에 따른 로열티 비용 등의 증가로 매출원가가 상승, 영업이익은 급격히 줄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제약사들의 영업이익 추락도 수입약 도입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고, 신약이나 개량신약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나오기까지 수 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매출에 기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다"고 토로했다.▶ 관련기사 ◀☞일동제약, 화이자와 항암제·항생제 공동 판매
2012.05.24 I 천승현 기자
  • 항암신약사업단, 한미약품 항암신약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공모를 통해 접수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1건을 최종 개발하기로 하고 물질보유기관인 한미약품(128940)과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국립암센터에 설립한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향후 5년간 약 2400억원을 투입, 초기 임상을 마친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 4건을 민간분야에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단은 2011년 6월 출범 이후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모한 결과 5건을 1차 개발대상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확정하고 후속 개발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제2차 개발대상 후보물질을 공모, 응모한 10건의 후보물질 중 한미약품의 보유물질 1건을 2차 개발대상 후보물질로 최종 확정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사업단은 한미약품이 도출해 임상1상 시험 완료 단계인 후보물질 'HM781-36B'를 한미약품과 협력, 임상2상 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기술 이전키로 했다. 사업단은 우선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하고 향후 타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철 사업단장은 "사업단 출범 후 1년여간의 사업수행을 통해 국산 항암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국내외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해 국산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항암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정' 발매
2012.05.23 I 천승현 기자
목암생명공학硏 "새 생명공학 시대 열 신약개발 매진"
  • 목암생명공학硏 "새 생명공학 시대 열 신약개발 매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과학기술처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제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1984년 녹십자(006280)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B형 간염 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기금을 출연∙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연구 성과로는 세계에서 첫번째로 개발한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국내 최초의 HIV 진단시약,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백신 등이 있다  연구소는 이날 새로운 생명공학 시대를 열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열정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해 백신 분야를 비롯해 항암제와 세포치료제 분야도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공로과제와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PEG-G-CSF'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조의철 연구위원, 강관엽 수석연구원 등 4명을 비롯해 AI백신 과제를 연구중인 우규진 수석연구원 등이 연구과제 성과에 따라 공로과제 표창을 받았다. ▲ 이병건 녹십자 사장(왼쪽 첫번째), 박용태 녹십자홀딩스 부회장(왼쪽 두번째), 허일섭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이사장(왼쪽 여섯번째), 조순태 녹십자 사장(왼쪽 여덟번째), 윤엽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윤엽 소장(왼쪽 아홉번째) 등이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관련기사 ◀☞녹십자, 약가인하 영향 없었다..목표가↑-신한☞녹십자, 1Q 영업익 208억..전년비 23%↑(상보)☞녹십자, 1Q 영업익 208억..전년비 23%↑
2012.05.09 I 천승현 기자
울랄라세션, 재미없는 지구에 `센세이션` 기대
  • 울랄라세션, 재미없는 지구에 `센세이션` 기대
  • ▲ 울랄라세션(사진제공=CJ E&M)[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재미없는 지구를 구하러 왔다." 정식 가수 데뷔를 코앞에 둔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세션이 이 같이 유쾌한 출사표를 던졌다. 울랄라세션은 첫 번째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을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오는 10일과 17일 각각 발표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9일 서울 청담 CGV에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 첫선을 보였다. 울랄라세션은 "처음으로 우리 이름으로 된 앨범이 나오게 돼 떨린다"며 "기대해 주신 만큼 좋은 음악 들고 나왔다. 활동 열심히 할 테니 큰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앨범 색깔을 `볶음밥`, `무지개`, `빨강`, `검정`이라고 규정했다. 한 가지의 느낌이나 색깔이 아닌 여러 가지 맛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정열적인 댄스곡에서는 야하기도 발라드곡에서는 처절하기도 하다. 모든 색을 다 섞으면 검은색이 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앨범에는 아카펠라, 로큰롤, 펑크, 발라드, 레게,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싸이가 작사 공동작곡한 `아름다운 밤`이다. `듀스` 이현도는 `울랄라`라는 곡을 이들에게 선물했다. 울랄라세션은 "보컬그룹인데 그간 너무 퍼포먼스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싶어서 프롤로그를 아카펠라로 꾸몄다. 그 외에는 재미있고 장난기 넘치는 곡이 많다.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고 말했다. 부담이나 경쟁자는 없다. 앨범명인 `센세이션`도 별 뜻은 없다. 울랄라세션은 "우리가 인기를 얻을만한 외모는 아니지 않느냐"며 "많은 분께 감사하지만 특히 팬클럽의 이름을 따서 고마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울랄라세션은 또 "오디션 때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게 경쟁자가 누구냐는 건데 항상 똑같다. 우리 자신"이라고 말했다. 자만해서가 아니다. 음악을 하는 동료라면 누구나 다 잘 되길 바라고 부러움의 대상이다. 울랄라세션보다 먼저 데뷔한 `슈퍼스타K3`의 준우승팀 버스커버스커가 최근 각 음원 차트를 휩쓸며 즐거운 행보를 내디뎠다. 울랄라세션이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는 버스커버스커의 성공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다. 울랄라세션은 "솔직히 부담스럽기보다는 부럽다"며 "버스커버스커는 경쟁을 하는 친구들이 아니다. 이 친구들이 잘돼야 우리도 잘 된다고 생각했다. 같이 올림픽을 나갔다면 버스커버스커는 야구 대표팀이고 우리는 축구 대표팀이다. 축하해 줄 일"이라고 말했다. 울랄라세션은 이어 "현재 출연 중인 KBS2 `불후의 명곡2`도 공교롭게도 경합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우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무대가 주어진다면 그 부담이 싫지만은 않다. 아마 바둑 프로그램이라도 나갔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위암 투병 중인 리더 임윤택의 건강 상태에도 관심이 쏠렸다. 본격적인 활동을 펴려면 체력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임윤택은 "위암 4기 정도가 되면 더 좋아지고 나빠지고 할 게 없다. 약을 쓰다 보면 내성이 생기고 그럼 다른 약을 또 쓰게 되고 언젠가 더 이상 쓸 약이 없으면 그때가 끝이다"고 말하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임윤택은 이어 "사람들이 `왜 항암 치료 중인데 머리가 안 빠지느냐`고 물어보시는데 치료제마다 다르다. 제가 쓰는 약은 피부 트러블 정도는 있다. 건강은 똑같다. 단, 누구나 마찬가지처럼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밤은 영영 오지 않는다`(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의 노랫말 중)고 외치는 울랄라세션은 "뻔한 음악, 뻔한 춤`에 지친 지구에 슈퍼히어로처럼 나타나 지쳐 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저절로 들썩거리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의 첫 앨범 명처럼 `울랄라 센세이션`이 일어날 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012.05.09 I 조우영 기자
CJ프레시웨이 "항암식단 이렇게 만드세요"
  • CJ프레시웨이 "항암식단 이렇게 만드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10~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암엑스포` 행사장에서 암환자들을 위한 `항암식단 쿠킹쇼(Cooking Show)`를 10일과 11일 이틀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쿠킹쇼는 연세암센터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세브란스병원에서 단체급식과 병원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함께 진행한다. ▲ CJ프레시웨이가 `항암식단 쿠킹쇼`에서 선보일 `시금치 닭죽`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30분간 항암식단 가이드를 알려주는 `30분 뚝딱 항암치료시 음식`을 주제로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의 강의에 이어 CJ프레시웨이 송윤선 셰프가 `시금치 닭죽`의 조리과정을 소개한 뒤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금치 닭죽`은 기름기가 적은 닭가슴살과,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를 함께 넣고 끓인 것으로 암 수술 후 급격히 떨어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는 영양식이다. 11일에는 오전 12시부터 30분간 암 치료 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식단 가이드를 알려주는 `30분 뚝딱 수술 후 음식`을 주제로 전날과 동일하게 김형미 영양팀장의 강의에 이어 심상현 셰프가 식욕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양송이 리조또`를 소개한다. 각 식단의 조리과정은 미리 준비한 동영상으로 소개되며, 이 영상들은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항암식단 쿠킹쇼`가 끝난 뒤 매일 300명씩 이틀간 총 600명에게는 천연 과육과 과즙을 함유하고 식감도 부드러워 암환자 간식으로도 제격인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 워터젤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연세암센터와 세브란스병원영양팀, CJ프레시웨이는 공동으로 2009년 11월 암환자들을 위한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를 출간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위 절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를 펴내는 등 암환자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앞으로도 암 예방과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료식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병원식에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2.05.09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분기 GDP 2.8%··30개월래 최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1분기 2.8% 성장 `살얼음판`-신용카드 수수료 편의점↑ 음식점·미용실↓-김동수 공정위원장 "모범거래기준 현실맞게 보완"▲종합-정치외풍 막고 벤처式 경영··부실공룡 살렸다-대우그룹 채권 18조 떨이판매-인도네이사 美쇠고기 수입중단-"네이트 해킹피해 위자료 100만원" 법원 첫 보상판결▲종합-1만원 이하 소액결제 수수료 오를듯··영세업자 반발-`원전 줄이기` 추진 국가정책과 혼선▲정치-이해찬-박지원 투톱연대에 발칵 뒤집힌 민주-새누리 "美쇠고기 수입중단 검토를"-박근혜 경고후 與지도부는?-`선거불패` 그(김태호)가 대선경선에 나서면··▲경제-U턴기업에 설비투자 보조금 15% 지원-국세청, 내한공연 일제점검-830(8시30분)-530(5시30분) 재정부 출퇴근 30분 조정 검토-"재산권 40년 침해··개발 빨리 됐으면"-美쇠고기 사실상 전수검하겠다-구직자 제주도로 옵서예!-한국 가정 늙고 쪼개져▲금융-은행 高연봉 문제없습니까-韓銀 "외환은행 지분 어쩌지"-3월 가계대출 고정금리 `사상최고`-이런 문자 오면 신종 보이스피싱▲국제-美연준 "경제 완만한 성장세 지속"-2년만에 TV나온 블랭크페인 "증시 낙관한다"-미얀마 "전기 되파시오"-그리스 관광산업 흔들-인도 외국인 투자 썰물-15억원짜리 롤스로이스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드라기 "유로존 성장협약 필요"▲기업-현대차 1분기 실적 사상 최대-영업이익 2조5000억?··2분기 실적 더 기대되네-1분기 영업손실 2600억 SK하이닉스 "2분기엔··"-라미드그룹 "티웨이 사겠다"▲기업·경영-구자균 부회장, BMW 만나 전기차 논의 예정-루스부름 지멘스 대표, IT·소프트웨어 역량 강화할 것-이희범 STX중공업 회장, 중국기술 턱밑까지 쫓아왔다-동양건설산업, 동양최대 신재생에너지 단지-스트로일, 24시간 오픈한 까닭▲모바일-똑똑해진 `폰카` 디카 제쳤다-대형매장 56%가 SW 불법 제공-사업자 과실 첫 인정 IT업계 긴장▲중소기업·벤처-평화정공 "동반성장으로 불량률 제로"-웅진-씰리 침대사업 손잡는다-질좋고 값싼 中企 명품 선정-동성화학 신규사업 잘나가네-남선알미늄, 판유리시장 진출▲유통-프랜차이즈 발전 `상시협의체` 만들자-금강제화도 아웃도어 사업-중국인-동대문, 일본인-남대문 선호-뚜레쥬르, 베트남 15호·중국 11호점▲증권-산은지주 상장 일정 대폭 단축-외국인·기관 LG전자 외면-이마트 코스피200 편입 논란-증권거래 수수료 20%↓-삼성전자는 편애··주가 또 최고-중국본토펀드 인기는 착시?▲부동산-376대1 울산 우정혁신도시서 올 최고 청약 경쟁-중대형 갈아타기 비용 갈수록 줄어-2억원이면 나만의 섬을-애물단지된 다가구주택 LH에 팔까-6월 전국 2만5000가구 집들이-호반건설 세종시에 2100가구▲사회-중학생 또 투신··베르테르 효과?-고리 이어 영광 원전서도 `짝퉁부품`-"파이시티 윗선 압력에 실무진 부담 컸다"-엽기 오원춘··사체 훼손중에 음란사진 검색-이정배 `독불장군식` 로비?-이동률 수첩리스트 추적◇서울경제▲1면-또··권력셀세 `쌈짓돈 창구`된 은행-"프리우스, 경운기냐 차냐" 구매고객들 집단소송-신용회복 중인 中企人도 자금지원 받는다-1만원 이하 소액결제 수수료 대폭 상향-"네이트 해킹 피해자에 100만원 지급하라"▲종합-고령화의 그늘··올 1인 가구 비중 첫 1위-현대차, 8년 만에 정규 생산직 공채-증권 수수료 20% 인하-중국인은 동대문, 일본인은 명동▲종합-음식점·미용실↓ 대형마트·슈퍼↑-"반값 등록금 부작용 클 것"-"가맹비 부당한 인상 안돼"-판매수수료 인하 면세점 업계로 확산-"정상 성장경로 복귀"··하반기도 완연한 회복세 이어갈 듯-버냉키의 절묘한 줄타기▲종합-서규용 "수입중단 한다고 한적 없다"-국내 U턴 기업에 법인·소득세 감면-인도네시아, 세계 첫 수입 금지 조치-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3370억 빚더미▲정치-"경선 하나마나" 민주 내분격화-"새누리 신비주의 의사결정 걱정"-정몽준 전 대표 29일 대선출마 선언-박근혜 한마디에··새누리 진공상태-문재인 "새누리보다 더한 수권능력 보여주겠다"-北 3차 핵실험 가능성은?▲금융-상품 가입 척척··창구에 은행원이 없다-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외환은행의 작은 기적-보금자리론 금리 0.2%P 인하-대부업계 불법사채 척결 나서▲국제-외국인 인도 엑소더스 시작됐다-스크루플레이션 지구촌 중산층 위협-보시라이 몰락, 후진타오 도청이 화근-페이스북, HTC와 손잡고 스마트폰 공동 개발▲산업-"미국선 결함 보상해주면서··"두 얼굴의 도요타에 분통-현대차 규모·내실 두 토끼 잡았다-최태원 "텔레콤-플래닛-하이닉스 한마음으로 성공신화 쓰자"-SK하이닉스·LG전자, 비메모리 제품 자체 개발 나서-GS·온세텔레콤도 MVNO 가세-LG전자, 유럽 LTE 시장 공략 시동-위메이드 연내 모바일 게임 20여종 출시▲중기·벤처-오스템임플란트 대표 "2020년엔 매출 1조 클럽 가입"-SM그룹, 판유리 가공 제일지엠비 인수-필립스, 1만원대 LED램프 출시-LS전선 고무 바닥재 미국서 환경 인증▲생활-프랜차이즈, ,국내기업 역차별 논란-롯데아울렛 2단계 변신··영패션동 오픈-탄산 지고 생수 뜨네-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 신종자본증권 발행▲증권-삼성전기 어닝 서프라이즈-비아트론 공모 청약 1조5000억 몰려-정몽원 회장 자사주 매입 강도 세진다-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경신-똑똑한 ELS 쏟아진다-당국 비웃는 정치 테마주-기관들 `BUY 신도리코`▲사회-최시중 구속 임박··박영준 또 비켜가나-제주·대구는 구인난 충북·울산은 이직 활발-불안한 동양매직 식기세척기-폭우로 전기 끊겨 닭 페사··법원 "한전 책임 아니다"-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불 붙나-옥상 햇빛 발전소 1만곳 세운다-소득 낮을수록 건보 혜택 크다-일본 뇌염 주의보▲부동산-올들어 최대 분양시장 열린다-LH, 24종 아파트 신평면 첫선서울 북창동에 13층 관광호텔◇한국경제▲1면-공기업 부채 1년새 84조 급증-OECD의 경고 "반값등록금 문제 많다"-서울시, 민자도로 전면 재검토-현대차 8년만에 고졸 생산직 공채▲종합-유니온스틸-2사단, 예술 사랑 `의기투합`-`고졸 잡 콘서트` 대기업·공기업·금융사 참여 열기 후끈▲뉴스분석-식당·미용실·빵집 카드수수료 줄어든다-국내 U턴 기업 `파격 혜택`-가족 급속 해체··4가구 중 한 집은 `나홀로` 산다-국내 사모펀드가 亞뉴스위크 인수-공기업 빚 300조 돌파··현 정부서 2배 급증-33조에서 82조··고무줄처럼 늘어난 한전 부채-"한국, 재정은 아직 튼튼 양극화 해소 정책 신뢰"▲정치-"이해찬-박지원 담합?··누구를 장기판 卒로 보나"-저임금 구조 개선이 복지 핵심과제"-朴경고에 꼬리내린 친박··새누리 권력지형 재편되나-"MB 1년차부터 레임덕··원인은 친박"-국회법 개정안 내달 2일께 처리··정족수 모일까▲경제-1분기 GDP 0.9%↑··경기 바닥쳤나-건보료 `바가지` 쓴 중산층?-기업 올 설비투자 135조··전년비 2.5% 증가 그쳐-동화·워커힐 면세점도 판매수수료 인하▲금융-잘나가던 골드뱅킹 수익률 `곤두박질`-다음다이렉트손보 인수 `2파전`-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0.2%P 내려▲국제-걱정했던 美는 준비··믿었던 친디아는 `비틀`-긴축 외치던 유로존 `성장`으로 방향 트나-분노한 美기업 주주들 "이사회를 점령하라"-보시라이 형, 국영기업 임원직 사임▲산업-삼성-코닝 `40년 동행` 이번엔 OLED용 유리기판 `터치`-"휘는 OLED 패널 상용화해 애플이 스스로 찾아오게 할 것"-최태원 "SK 삼각편대 기적의 신화 쓸 것"-휴비스 "슈퍼섬유 매출 4년내 1000억"-"회사가 얼굴·몸매까지 관리해줘요"▲기업-얇고 가벼운 `갤럭시탭7.7` 혁신성 우수-"한국기업, 사우디 민자발전 참여해달라"-"상품 차별화로 소비자 욕구에 더 다가서라"-바오강 "한국투자는 해외사업 역사적 이정표"-쌍용차, 마힌드라 통해 남아공에 `코란도` 수출▲IT·모바일-`셀카` 사랑하는 한국인 "예쁘게 찍는 카메라 좋아요"-`피파온라인3` 유통 계약금만 6000만불?-드라마 속 `김태희 목걸이` 리모컨만 누르면 바로 내 손에▲중소기업·과학-`필름 삼총사`로 LCD 불황 넘는다-`귀` 달린 CCTV 나온다-中企품질혁신 전진대회··기업인 111명 포상-국내 제약사 항암제 임상시험 `저조`▲생활경제-롯데면세점 `한류쇼핑 1번지`로··年 1조 매출-중국인 관광객은 `동대문` 일본인은 `명동`을 좋아해-금강제화 `헬리한센` 앞세워 아웃도어 진출-롯데 파주 아울렛, 국내 최대 매장 `발돋움`▲증권-현대차 `으랏車車`·· 영업이익률 첫 11% 돌파-거래소·예탁원 수수료 20% 인하-하이닉스 3분기 연속 적자-에스오일 `쇼크` 영업익 41%↓-"지금은 中 내수소비주에 투자할때"-승패 갈리는 `게임 삼국지`··넥슨 완승?-동부, 지주사 전환 `8부 능선`-코오롱글로벌 채권금리 `고공행진`▲사회-"요금인상 뻔하다지만 코레일보다 20% 싸져"-네이트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SK컴즈에 100만원 지급 판결-경찰 `전두환 경호동` 年 2100만원 낸다-벼르는 檢··`두 개의 칼끝` 박영준 정조준-`국제택배` 위장 문화재 밀반출-"운전기사가 찍은 사진 최시중 결정적 물증"-김형태 당선자 사전영장 청구-`9호선 후폭풍`··교통수요 많은데 포퓰리즘식 접급-법원 "폭우로 정전, 한전에 배상책임 없어"▲부동산-개포 2·3단지, 소형 30%로 높여··심의통과 `초읽기`-2억에 `나만의 섬` 사볼까-"공공주택도 고르는 재미"··LH, 新평면 24종 개발-내년 1분기 전·월세시장 고비··9만가구 계약 끝나
2012.04.26 I 김진우 기자
  • 종근당, 자체개발 두번째 신약 탄생 초읽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5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001630)이 두 번째 자체개발 신약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치료 신약 ‘CKD-501’의 허가를 신청했다.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은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있는 유전적 질환인 제1형 당뇨병과는 달리 후천적인 요소로 발병한다. CKD-501은 장기간 복용으로 혈당의 재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로베글리타존''을 성분으로 하는 CKD-501은 글리타존계열 당뇨병 치료제 약물이다. 세포 핵내에서 당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수용체인 ''PPAR gamma''를 활성화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또 지방 및 근육조직에서 인슐린에 의한 당 대사를 촉진시키고 글리코겐 합성과 인슐린의 결합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지난 2000년부터 6년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후보물질 도출부터 임상1상시험을 수행했다. 이후 자체 연구비를 투입해 임상2·3상시험까지 완료했다. 임상시험 결과 효과적인 혈당조절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글리타존계 당뇨병치료제로는 GSK의 ''아반디아''와 일본 다케다의 ''액토스‘ 등이 있다.  이중 아반디아는 심혈관 부작용 위험성이 불거지면서 지난 2010년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됐지만 CKD-501은 임상시험 결과 아반디아와는 달리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전해졌다.CKD-501이 신약으로 허가받게 되면 종근당은 두 번째 자체개발 신약을 배출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소세포 폐암과 난소암에 사용되는 항암제 ''캄토벨''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바 있다.이 제품은 올해 안에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허가 후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는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업체가 신약으로 허가받은 당뇨병치료제는 아직 없으며 LG생명과학의 DPP-4 계열 당뇨치료 신약이 현재 식약청의 허가 심사가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종근당, 생약성분 치주질환제 '이튼큐' 발매
2012.04.25 I 천승현 기자
  • 대학병원의 도넘은 비급여 횡포..서민 가계 파탄으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30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1 = 전이성 대장암 4기인 김철수(52·가명)씨는 담당 의사의 권유로 1회에 400만원이 넘는 항암제를 사용하고 있다. 살인적인 치료비는 그러나 300만원 가량이 보험 혜택이 없는 비급여 진료비로 분류됐다. 완치까지 6번의 항암제를 투여해야하는 김씨는 2000만원을 훌쩍 넘은 치료비에 한숨부터 내쉬고 있다. #2 =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이은수(48·가명)씨는 재활 치료를 두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담당 의사는 500만원이 넘는 척수마비 환자 전용 휠체어를 구매하라고 요구했다. 휠체어를 구매하지 않으면 퇴원을 강요한다는 주변의 말을 듣자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모으고 있다. 수천만원이 넘는 비급여 항암제와 휠체어 등 의료기기의 구매를 강요하는 대학병원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비급여 치료를 거부하면 입원 기간을 단축하거나 재입원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울의 A대학병원 B교수는 29일 “매출 증가와 대학병원 교수의 힘은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라며 “매출 압박이 심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환자에게 비급여 치료를 강요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실제 중증 환자들이 접속해 고민을 주고받는 인터넷 커뮤니티 ‘암과 싸우는 사람들’ ‘백혈병 환우회’ 등에는 하루가 멀다고 비급여 치료를 강요받고 있다는 사연이 수십건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병원에서 비급여 치료를 강요하는 이유는 실적을 중요시하는 병원 경영진의 압력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대학병원 전문의들은 매주 교수회의에서 치료비 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과목별, 교수별로 꼼꼼하게 세부 내용이 적혀 있기 때문에 치료비 실적 압박에서 의사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하소연이 터져나오고 있다.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병원의 경우 매출의 많고 적음이 월급 봉투 두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비급여 치료를 강요하는 또다른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전문의 월급의 10% 가량은 실제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로 알려졌다. 이를 관리감독하는 보건복지부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료비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항목은 급여 항목뿐이다. 비급여 항목의 경우 적정성 심사가 일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월 발표한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2.7%로 2009년(64%)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비급여 비중의 증가가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C대학병원 D교수는 “해마다 보험료가 인상돼도 보험 혜택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비급여 횡포가 규제를 받지 못하면 서민 가계의 파탄으로 이어지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3.30 I 정유진 기자
  • 총선 다가오니..정치 테마주, 한주내내 `들썩들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감독 당국의 철퇴를 맞고 급락했던 정치 테마주가 다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도 달구는 모습이다. 23일 우리들제약(004720)은 11.74% 오른 2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들제약은 한 주 동안 54.8% 급등했다.  같은 기간 우리들생명과학(118000)도 전 주말 대비 42% 오르며 대표적인 정치 과열 종목으로 꼽혔다.단순히 주가 상승률뿐만 아니라 거래 규모만 보더라도 이들 종목에 대한 과열양상을 짚어볼 수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의 이날 거래대금은 184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다음으로 많았다. 우리들제약 거래규모도 1057억원으로 거래 대금 상위 10위권 안에 들어갔다.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관련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 외에도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등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한주 내내 급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21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두 상장사는 장 중에도 10%포인트에 달하는 변동성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관련주도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오늘과내일 케이아이엔엑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인포뱅크 오픈베이스 이루온 등도 5% 이상 급등했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하면 SNS를 활용하는 후보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이처럼 정치인 관련주가 최근 다시 주목받는 것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를 이용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탓으로 분석됐다.총선을 앞두고 박 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문 상임고문도 부산 사하구와 서울을 오가며 왕성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선거 분위기가 고조된 틈을 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금융감독원의 테마주 조사 발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정치 테마주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유 없이 오른 종목은 떨어질 때도 이유 없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세계최초 항암치료제! 터지기 전 긴급매수!☞[특징주]정치테마주, 박vs문 연일 `장군` `멍군`
2012.03.23 I 박형수 기자
JW중외 "올해는 R&D 성과 기대할만한 단계"
  • JW중외 "올해는 R&D 성과 기대할만한 단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이경하 JW중외제약(001060) 부회장은 "올해는 R&D 성과를 기대할만한 단계에 와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C신약연구소 2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술 개발이 회사가 추구하는 큰 그림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쥬가이제약사와 공동투자로 설립한 C&C신약연구소를 통해 3종의 신약개발에 착수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중인 통풍치료제는 조만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 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국적이 다른 제약사가 신약개발만을 목적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연구법인은 C&C신약연구소가 유일하다. 양사는 C&C신약연구소에 지난 20년간 750억원을 투입,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JW중외제약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체질개선도 선언했다. 국내 수액제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은 ''수액제 전문 제약사''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간판 제품도 고지혈증약 ''리바로'', 항궤양제 ''가나톤'' 등 수입약이 많이 포진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인 신약개발 활동을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발기부전치료 신약 ''제피드''를 허가받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표적항암제  `CWP231A`는 미국 임상시험에 돌입하며 순항중이다. 또 바이오업체 크레아젠을 인수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신약을 개발중이다. 최근에는 심혈관동맥을 초음파로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도 두드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당진 수액제 공장을 10년 동안 지었고 표적항암제 임상1상까지 15년이 걸릴 정도로 더디지만 꾸준하게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올해는 R&D 투자에 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신약개발에 장애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은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짧게 답했다. 복지부의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다만 정부를 상대로 불만을 제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에 즉답은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약가인하 소송 여부에 대해서도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복지부가 건강보험 의약품 6506개의 약가를 인하하는 고시를 공표하자 지금까지 중소업체 4개사만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관련기사 ◀☞JW중외제약, 日쥬가이제약과 신약 3종 공동개발☞JW중외제약, 약가인하로 실적악화 예상..목표가↓-신한
2012.03.12 I 천승현 기자
  • JW중외제약, 日쥬가이제약과 신약 3종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일본 제약사와 손 잡고 신약개발에 나선다.JW중외제약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플라자 호텔에서 C&C신약연구소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풍치료제, 항암제, 항염증제 등 신약 3종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쥬가이제약이 50대50 출자를 통해 설립한 C&C신약연구소가 신약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양사는 C&C신약연구소에 지난 20년간 750억원을 투입,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해왔다. 국적이 다른 제약사가 신약개발만을 목적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연구법인은 C&C신약연구소가 유일하다.JW중외제약은 창립때부터 쥬가이제약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일제강점기에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했던 일본 쥬가이제약이 패전 후 중외제약 창업주인 고 이기석 사장에게 사무소를 매각하면서 이름도 그대로 사용했다. 지난 1945년 회사 설립 때부터 사용해온 `중외(中外)`라는 명칭을 일본어로 읽으면 `쥬가이`와 발음이 같다. 야마자키 타츠미 쥬가이제약 부사장은 "지속적인 신약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연구소를 공동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지난 20년 동안 총 8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다.JW중외제약이 이날 공개한 신약후보물질은 모두 C&C신약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되는 통풍치료제 'UR-1102'와 항암제, 항염증제 등 총 3종이다.JW중외와 쥬가이제약은 우선 통풍치료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이 제품의 전임상시험을 위해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원료 합성과 제제연구를 진행했고, 쥬가이제약은 일본에서 독성시험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오는 2018년께 출시가 예상된다. UR-1102는 통풍 환자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통풍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을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양사는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항암제, 항염증제의 전 임상시험을 양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은 "이번 개발은 국내사가 후보물질 탐색부터 실제 개발에 이르는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해외제약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야마자키 타츠미 쥬가이제약 부사장은 "C&C신약연구소의 신약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제약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JW중외제약, 약가인하로 실적악화 예상..목표가↓-신한
2012.03.12 I 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글로벌 신약 개발 가속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6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신약 탄생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표적항암제 'KX01'과 비만치료제 'ALS-1023'(천연물신약) 등 2건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미국 카이넥스사가 개발한 KX01은 암세포 대사와 성장의 핵심인 SRC 키나아제(kinase)와 프리튜뷸린(pre-tubulin)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암 및 전립선암을 타깃으로 미국과 홍콩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첫 번째 천연물신약인 ALS-1023은 국내 바이오벤처인 안지오랩이 개발한 약물로 2상 임상에서 내장지방을 1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3상 임상을 거쳐 2013년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내부와 외부의 R&D 역량을 융합하는 '투 트랙 R&D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0년말 외부 유망신약을 발굴하는 eR&D팀을 발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물질 발굴을 위해 eR&D팀을 중심으로 바이오업체 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 국내제약사 등 누구와도 손잡고 신약 등의 공동개발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KX01 도입을 통해 맺은 카이넥스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경구용 항암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오라스커버리'를 수출했다. 이 계약으로 카이넥스는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오락솔', '오라테칸' 등 한미약품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전담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약효를 늘려주는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LAPS-GCSF'를 바이오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 수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자체기술로 확보한 항암 및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R&D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제약사중 가장 많은 금액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062억원의 13.9%인 840억원을 신약 개발에 투입했다. 현재 진행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12개에 달한다. 월 1회 투여하는 세계 최초 당뇨병치료제, 내성암에 효과적인 표적항암제, 폐암 유발 단백질인 EGFR의 2차 돌연변이에도 작용하는 표적항암제 등 자체개발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제휴 논의를 진행중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머크사와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수출 규모는 총 20억달러로 이는 국내제약사가 체결한 가장 큰 규모다. 역류성식도염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은 미국 FDA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손지웅 한미약품 R&D 본부장은 "내부 R&D 역량을 외부의 잠재력과 결합시키는 투 트랙 전략이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201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대한민국 첫 신약을 발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03.06 I 천승현 기자
"바이오신약 글로벌 경쟁력 갖췄다"
  • "바이오신약 글로벌 경쟁력 갖췄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조순태 녹십자(006280) 사장(58세)은 회사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로 통한다. 지난 1981년 녹십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단 한번도 특진을 놓치지 않고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조 사장이 입사 18년차에 영업본부장 상무를 맡았을 당시 그의 동기들은 대부분 차장급이었다. 어느덧 동기들이 은퇴 이후 노후를 고민할 무렵인 2012년 그는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을 4년째 맡고 있다. 조 사장이 제약산업과 밀접한 의학이나 약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다. 소위 '라이센스'가 없는 평범한 문과대 출신이 회사에 살아남는 '성공한 직장생활'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맡은 일 충실했더니 `샐러리맨의 신화`로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녹십자 본사 사장실에서 만난 조 사장은 한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특별한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농담 섞인 질문에 "내 라인은 능력"이라고 자신있게 털어놓았다. ▲ 조순태 녹십자 사장조 사장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했다.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분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들었다. 다만 내가 수행중인 업무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다"며 직장생활의 비결을 소개했다.  "잘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안되는 사람은 변명과 이유를 찾는다. 항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는 다소 식상하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가치관도 소개했다. 그는 "조직이나 다른 사람들이 날 얼마나 만족시키는지 보다는 내가 과연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만족을 주는 존재인지를 내 자신에게 끊임없이 되물었다"고 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 없이는 어느 조직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제약산업은 사회가 부담해야할 비용 줄여줘30년 가까이 한 직장에서 근무했던 조순태 사장은 요새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정부가 약값을 깎는다고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오는 4월1일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의 약가를 평균 14% 인하할 계획이다. 어림잡아도 제약사마다 매출의 10% 이상 손실이 불가피하게 된다는 얘기다. 가뜩이나 신약개발도 어렵고 리베이트 규제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매출의 10%를 포기하라니 기업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혈액이나 백신제제의 의존도가 높은 녹십자 입장에서는 다른 업체에 비해 손실은 크지 않지만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낮은 평가가 조 사장의 불만이다. 조순태 사장은 "환자들에게 저렴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 일정 부분을 양보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제약산업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사회가 떠 안아야 할 비용을 줄여주는 산업이다. 정부가 재정 절감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제약사를 억누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 매출 1조원도 안되는 제약사가 2000명 이상을 고용할 정도로 제약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는 장점도 정부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삶 위해 노력…녹십자 자랑스러워회사 얘기로 들어가니 조순태 사장의 말은 더욱 많아졌다. 조 사장은 "제약산업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산업이다. 녹십자는 충분히 이 명제를 실현시키고 있어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 사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의 DNA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녹십자가 우리나라 국민 건강에 이바지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B형간염백신 '헤파박스'를 개발했다. 당시 우리나라 국민중 B형간염 보균율이 13%에 달했지만 고가의 수입 백신에 의존해야만 했다. 이때 녹십자가 값싼 백신을 공급하면서 보균율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평가다. 그 동안 이 백신을 투여받은 환자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는 게 회사측의 추산이다. 또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당시 녹십자는 예방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면서 국민 혼란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국내에서 필요한 백신의 전량을 공급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절반 가까운 인구가 접종할 수 있는 규모였다. 회사 입장에서 독점적으로 백신을 공급하면서 따라온 '부'는 보너스. 녹십자는 2009년, 2010년 2년 연속 국내 제약업계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녹십자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독감백신의 자급자족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동안 독감백신의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녹십자가 2009년 화순에 백신 전용공장을 구축하면서 백신주권 확보가 가능해졌다. 연구개발 과제 80%가 바이오 의약품지난달에는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헌터증후군은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질환이다. 이 질환의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1개에 불과했다. 조 사장은 "이밖에 혈우병치료제 등 치료제의 접근성이 떨어져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녹십자의 장밋빛 비전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녹십자는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 희귀의약품과 비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등 R&D과제의 80%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다른 제약기업과는 차별화된 제품군을 갖고 있다. '선택과 집중, 세계적인 신약개발'이라는 전략으로 시장진입 장벽이 높고 독점적 시장확보가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 채비를 이미 마쳤다." 녹십자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독감백신의 품질을 인증받고 국제입찰 참가자격(PQ, Pre Qualification)을 받기도 했다. 노바티스, GSK, 사노피파스퇴르 등에 이은 세계 4번째다. 지난 2009년말에는 제약업계 역사상 완제의약품 최대 규모인 미국에 5억달러에 달하는 혈액제제의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파킨슨병치료제, 항혈전제, 항암제 등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속도를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녹십자가 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 후배들에게는 늘 모범이 되고 존경을 받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1954년생인 조순태 사장은 1977년 중앙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녹십자에 공채 입사했다. 1998년 일반약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2.02.29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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