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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 빼고 정성은 더하니 인기 ‘쑥’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의 창업시장에선 움츠러든 창업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창업비용을 획기적으로 확 줄인 시스템을 선보이는가 하면 매출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이너스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는 조리시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 조리의 간편함렁. 예비창업자는 물론 사업주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반가운 것은 없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소비자에게도 이익이다. ◇ 고정비 줄인 곳에 예비창업자 몰린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 http://www.dahanoo.com )는 직거래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에 이어 산소포장(MAP방식) 한우 유통시스템을 도입, 별도의 인력과 점포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임으로써 창업비용 절감과 운영편의성 극대화로 매장운영 경험이 적은 초보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 참나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 ( http://www.gun92.com/ )은 직제조-직구매-직유통의 ‘3직물류시스템’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참나무 초벌구이 시스템을 운영, 여성 및 초보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 무첨가 상품 앞세워 깐깐해진 소비자 공략 식품첨가물 위해성 논란으로 '무첨가 제품은 좋은 것'이란 도식이 확고히 자리잡자 프랜차이즈 업 계는 색소나 화학방부제 등을 뺀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하누’의 5無(무방부제·무조미료·무색소·무소금·무설탕) 곰탕은 100% 한우 사골과 잡뼈를 사용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시설에서 가열 살균된 제품. 대한항공 VIP 퍼스트클래스용 기내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재구매율이 85~90%에 달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보쌈전문점 ‘원할머니보쌈’ ( http://www.bossam.co.kr/ )은 보쌈, 족발, 새싹쟁반무침면에 원재료에서 완제품까지 MSG(인공화학조미료)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박가부대는 전 제품에 무첨가 하고 있다. 또한 무김치가 LOHAS(친환경소비)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3월엔 보쌈김치 생산라인과 족발이 HACCP 지정을 받았다. 치킨업계도 마찬가지이다. 구워서 먹는 맛있는 치킨을 추구하는 '굽네치킨' ( http://www.goobne.co.kr/ ) 역시, 위생적이며, 안정적인 원료을 꼽을 수 있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 위생적인 닭고기만을 사용하며, 닭고기 생산 공장 직영으로 신선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
- [조선일보 제공] 전남 강진은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다. 찬란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인 무위사와 월남사지, 다산 정약용이 머물렀던 사의재와 다산초당, 영랑의 시어가 만들어진 영랑생가와 금서당이 있다. 여기에 강진을 대표하는 청자와 옹기가 더해지면 ‘남도답사 1번지’라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하다. 이렇듯 오랜 시간을 두고 우리문화가 지켜져 올 수 있었던 것은 강진사람들의 각별한 문화사랑 때문. 아직도 전통을 이어 옹기를 만들고 청자를 빚는 그네들의 마음. 이제 그곳을 찾아가 느껴볼 때이다. ▲ 차진 강진만의 갯벌을 따라가는 해안도로(좌)와 칠량면 봉황마을의 한적한 풍경(우) 강진읍에서 마량면으로 이어지는 23번 국도는 강진만을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다. 이 길을 따라가면 칠량면 봉황리에 닿는다. 마을지형이 봉황을 닮았다하여 봉황마을이라 부르는 이곳에 1970년대까지 옹기집들이 모여 옹기를 만드는 칠량옹기촌을 형성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한곳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변화한데는 1970년대 불어 닥친 근대화 바람이 한몫했다. 장독대가 필요 없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옹기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 마을 전체가 옹기를 빚던 봉황마을의 옹기 빚는 이들이 하나 둘 옹기점을 접어야만 했던 이유이다. ▲ 칠량옹기 내에 진열된 옹기들(좌)와 옛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발물레(우) 칠량옹기의 역사는 아직까지 그 기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옹기를 구워왔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그렇다면 왜 이곳의 옹기가 그리 유명하게 되었을까? 이곳 가까이에서 옹기 빚기에 좋은 차지고 철분이 많은 흙을 구하기 쉽고, 완성된 옹기를 운반하기 편한 뱃길이 열려있었기 때문. 당시엔 옹기를 실어 나르던 돛배인 풍선만도 40여척에 이르렀다고. 이 배는 옹기를 싣고 남으로는 거문도와 제주도로, 동서해안을 거슬러서는 서울과 강릉까지도 오갔다. 하지만 마을에서 옹기의 오랜 역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가마터와 갯벌 속에서 간간히 드러나는 깨진 옹기조각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 쳇바퀴타래미 제작을 시연해주는 칠량옹기 계승자인 정영균 씨(좌)와 가마에 들어가기 전 유약을 입힌 옹기들(우)이런 환경에서도 꾸준히 칠량옹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윤석 옹과 그의 아들인 정영균 씨이다. 이들의 옹기는 전라도식 옹기제작법으로 만들어진다. 흙을 둥글게 말아 타래미를 만드는 개타래미 기법이 일반적인 옹기 만드는 방법이라면, 이곳에서는 물레를 돌려가며 넓고 네모지게 늘려 마치 둥그런 체처럼 만들어 쌓아 올리는 쳇바퀴타래미 기법을 쓰는 것. 예전부터 써오던 발물레에 벨트를 걸어 사용하는 것 뿐 모든 것이 옛 모습 그대로다. 칠량옹기 전시장에는 짙은 갈색의 투박한 옹기들이 뽀얀 먼지를 이고 있다. 곧 가마에 들어가 완벽한 옹기로 태어날 유약 입힌 옹기들도 새색시처럼 뽀얀 얼굴로 작업장 한쪽에 나란히 쌓여있다. ▲ 발물레에 올려져 만들어지는 칠량옹기(좌)와 칠량옹기 내에 진열된 옹기들(우) 칠량옹기에서는 옹기체험을 할 수 있다. 20명 내외로 옹기 빚기 시연과 발물레 돌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체험시설이 없어 따로 체험료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옹기를 체험해 볼 요량이면 전화예약은 꼭 해야 한다. 칠량옹기 앞에 서면 바닷물을 말끔히 비워낸 갯벌 위로 스산함만이 가득하다. 그래도 봉황마을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갯벌이다. 지금 봉황마을을 일구고 있는 것은 차진 갯벌 속에 살고 있는 바지락이었다. 80년대 중반까지도 25가구 정도가 옹기를 구웠는데, 골병든다 할 정도로 힘들었던 옹기를 빚느니 옹기보다 수입이 좋았던 바지락을 택했던 것이다. 봉황마을은 차진 갯벌 뒤편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옛 영화를 기억할만한 흔적은 이제 남아있지 않고, 가끔 들리는 경운기 소리만이 마을임을 실감케 할 정도로 한적한 어촌마을이 되었다. 바닷길과 마을길 사이를 오가며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마을입구의 정자에 앉아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칠량옹기마을 인근에 꼭 돌아봐야 할 강진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대구면 사당리에 자리한 고려청자도요지이다. 이곳에 칠량옹기와 다른 지역 옹기를 비교해볼 수 있는 옹기전시장과 9세기경부터 14세기까지 집단적으로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고려청자의 맥을 살펴볼 수 있는 청자박물관, 지금껏 청자를 빚어 그 맥을 잇고 있는 강진도요가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 질박한 옹기를 실어 날랐던 풍선이 전시되어있으니 눈여겨 볼 것. 옛 가마터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사당리 고려청자가마터도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정수사 방면으로 가다가 만나는 푸조나무(천연기념물 제35호)도 둘러볼 것. 수령 약 500년의 나무가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모습이 마치 한줄기 산자락 같다. ▲ 천연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된 대구면 푸조나무(좌)와 강진청자박물관의 발물레 돌리는 도공의 상(우) 강진의 끝자락은 마량항이다. 마량항은 제주도나 노화도, 완도 등에서 말을 내려 한양으로 올려 보낼 때 이곳에서 말먹이를 먹인 곳이라 하여 마량(馬糧)이라 부른다. 수군 만호진에는 만호성을 쌓았는데, 마량을 든든히 받쳐주는 북산에 오르면 만호성의 흔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일부만 남은 성의 흔적 안으로는 형형색색의 기와를 얹은 마을의 모습이 유난히 편안하다. 마량항 주변은 수변공원, 낚시공원, 수상공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2007년 전국 최초로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탄생했다. 마량항 뒤편으로 데크를 따라 약 350m정도 오르면 고금도로 들어가는 고금대교와 고금도, 완도 등 주변 섬, 마량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만날 수 있다. ▲ 자운영과 어울어진 마량의 수군만호진이 있던 만호성(좌)와 마량항 뒤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량항과 고금대교(우)23번국도 주변에는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한적하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두 곳의 바닷길이 있다. 상록고바우공원을 조금 지나면 바다를 향해 나있는 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백사마을을 지나 6km나 이어진다. 해안도로의 끝지점에는 걷기전용 산책로가 남호마을까지 1.5km정도 이어진다. 다른 곳은 마량항 인근 마량농공단지에서 수인에 이르는 2km정도의 길로 역시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한적한 길이다. 드넓은 갯벌에는 게, 짱둥어, 갯고둥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다. 갯벌 가까이 다가가면 생명들의 숨 쉬는 소리인 뽀글뽀글 소리가 끊임없이 들릴 것이다. - 여행정보 ▲ 강진만의 차진 갯벌에서 만난 짱둥어와 갯고둥○ 관련 웹사이트 주소 -강진군청 www.gangjin.go.kr -강진군 하멜캡슐시스템 www.hamel.go.kr ○ 문의전화 -강진군청 관광개발팀 061)430-3174 -칠량옹기 : 061)433-4943 -하저갯벌체험장 061)432-3396 -백련사 061)432-0837 -다산초당(다산기념관) 061)430-3780 -사의재 061)433-3223 -영랑생가 061)430-3185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061)430-3181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KTX : 서울-광주역, 하루 9회 운행, 광주-강진 버스 이용(25분간격, 1시간 40분) 서울-목포역, 하루 9회 운행, 목포-강진 버스 이용(23회 운행, 1시간)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www.korail.com [ 버스 ] -서울 센트럴시티(호남선) 하루 6회 운행(7:30, 9:30, 11:30, 13:30, 15:30, 17:40) -부산에서는 30분 간격 하루 22회 운행, 광주에서는 30분 간격 수시 운행 * 문의 :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1588-6900, www.kobus.co.kr -강진읍에서 마량행 버스(하루 22회)이용, 봉황리에 내려 봉황마을 도보. * 문의 : 강진시외버스 매표소 061)434-2053, 금호고속 강진영업소 061)434-4371 강진교통 061)432-9618 ○ 자가운전 정보 [서울-강진] 서서울 요금소 진입-서해안고속도로 이용 목포IC-영암,강진방면 2번국도 진입-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부산-강진] 대저JC-남해고속도로 경유 순천 방향-순천IC-벌교,보성방면 2번국도-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광주-강진] 13번국도 나주,영암방면-월평교차로에서 강진방향 2번국도-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 숙박정보 -가필드모텔 : 강진읍 남성리, 061)433-1212 -플라워모텔:강진읍 남성리, 061)434-6606 -테마모텔 : 마량면 마량리, 061)432-2626 ○ 식당정보 -강진한정식 : 강진읍 남성리, 양념게장정식, 061)434-1002 -강진황금한우암소먹거리촌 : 군동면 호계리, 한우, 육회, 061)432-9212 -청정원횟집 : 마량면 마량리 자연산 회, 061)434-3252 ○ 축제 및 행사정보 -강진청자축제 2009.8.8∼8.16 www.gangjinfes.or.kr -마량 미항축제 2009년 10월중 ○ 주변 볼거리다산초당, 백련사,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 한골목, 영랑생가, 사의재, 강진청자박물관, 하저어촌체험마을, 고바우상록공원, 마량항, 만호성 ▶ 관련기사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이야기가 밟히는 사람의 길…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지리산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고기음식점 후식메뉴로 일반적인 냉면은 육수와 면을 따로 빼야하고 조리사의 개성에 따라 맛 또한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아무리 후식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후식메뉴로 우리나라 국민음식인 ‘시판라면’을 활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정성이 없다할 수 있지만 검증된 맛과 매장 특성에 따라 다양한 토핑의 활용이 가능한 라면이 후식으로 적용된다면 신선한 아이템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는 것. 저렴한 원가 비용과 간편한 오퍼레이션으로 매장의 개성을 살리는 메뉴가 됨과 동시에 틈새매출까지 확보하고 있는 ‘시판라면’을 활용한 곳이 있다. ◇ 냉면을 제친 후식라면의 힘 <얌체> 한우라면 여성만을 위한 서비스로 차별화한 <얌체>는 객단가 1만2000원~1만5000원의 한우전문점이다. 강원도 영월의 한우직거래 마을인 ‘다하누촌’으로도 유명한 농업회사법인 섶다리마을(주)의 두 번째 고기음식점 브랜드로 지난 12월 5일 문을 열었다. 이곳의 주 메뉴는 30여 가지의 과일소스가 첨가된 양념모둠(150g 9900원)과 생모둠(150g 1만5000원), 스페셜모둠(150g 2만4000원)이다. 모든 육류 제품은 영월의 ‘다하누촌’에서 최첨단 산소충전포장법을 통해 원 팩으로 공급되고 있다. <얌체>는 이곳만의 장점을 살린 ‘한우라면(3500원)’으로 차별화된 후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냉면을 제치고 후식메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과 신선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냉면은 시원함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술안주로는 약간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라면’은 따뜻한 국물로 속을 풀어주고 얼큰한 맛은 고기를 먹고 난 후의 느끼함을 없애주기까지 한다. <얌체>는 이러한 라면의 장점에 한우를 응용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이곳만의 ‘한우라면’ 개발하였다. 또한 매장에서 쓰고 남은 파육이 아닌 생고기로 원 팩 포장되어 공급되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품메뉴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검증된 라면의 맛과 저렴한 가격은 고객들이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문의 : 1577-5330 * 한우라면, 이렇게 만든다! ⊙ 재료 : 한우 생고기 50g, 시판 라면, 청양고추 5g, 고춧가루 1ts, 새송이버섯 1/2개, 대파 조금, 홍고추 조금, 당근 조금 ⊙ 조리순서 : 즇 물이 완전히 끓으면 쇠고기 50g,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인다. 즊 라면과 수프, 계란을 넣는다. 즋 파, 새송이버섯, 홍고추, 당근 등 미리 준비해 놓은 고명을 마지막에 올린다. Key point 냉면처럼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리가 간편하고 많은 원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라면’은 누가 조리를 해도 맛이 일정한 검증된 메뉴이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매장의 개성을 살린 좋은 후식 메뉴가 될 수 있다. ☞ 다음호 안내 -.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한우주먹밥 축제 개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우전문기업 다하누촌이 오는 27일(토)~28일(일) 양일간 ‘2009 다하누촌 한우주먹밥축제’를 연다. 경기도 김포·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함께 하는 주먹밥 만들기행사, 한우를 이용해 만든 30여가지 주먹밥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1천원 한우 깜짝 경매, 막걸리 무료시음, 수박 씨 멀리 뱉기 등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축제와 함께 한우 알뜰장터도 마련되어 다하누촌 본점·목장점·명품관에서는 100g당 우족 2,000원, 사골·꼬리 1,400원에 최고 40% 할인 판매하고, 다하누 곰탕 20개(1상자) 구매 시 5개를 덤으로 준다. 또한 오는 30일(화)까지는 육회·생고기를 100g당 1,860원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한우구매고객 전원에게 ‘다하누 곰탕’ 2인분(600ml)을 무료로 준다. 다하누촌 관계자에 따르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올해로 59주년을 맞는 6·25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한우,돼지.닭,계란,오리 등이 집중연구된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앞으로 쌀, 고추․버섯․배추․딸기․토마토․파프리카․인삼․마늘․양파,사과․배․감귤․포도․단감․백합, 한우․돼지․닭․계란․우유․양봉․오리, 넙치․전복․김․고등어․멸치․오징어 등 29개 품목에 대한 유통부터 생산까지 모든것이 연구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주요 농축수산물 29개 품목의 생산・유통구조 개선 대책 등을 상시 연구하는 모임인 '품목별 연구회'를 ‘09.6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연구회'는 주요 농축수산물 29개 품목의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비농업계(산업, 문화계 등) 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으로 구성되며, 해당 품목의 생산단계에서 부터 유통, 가공, 소비, 수출입, 정책분야 등 품목산업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연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부분 특정주제(생산분야, 가공분야 등)에 한정된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품목별 생산에서 유통・가공・소비・수출입・정책분야 등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초기단계는 농식품부의 품목 담당부서에서 연구회 운영을 주관하고, 앞으로 품목별 대표조직이 설립되면 동 대표조직에서 연구회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축산물, 원산지 표시위반부터 위생상 문제 지적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신고를 하지 않고 축산물을 대량으로 판매하거나 검사도 받지 않고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제조, 유통시킨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타 지역산 쇠고기 204톤, 생산지가 확인되지 않은 쇠고기 483톤 등 총 687톤(소 1,677두, 시가 128억원 상당)을 『횡성한우』, 『횡성토종한우』등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강원도 횡성군 관내 ○○○농협을 적발하고 판매관계자 등 13명을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농협은 ‘08.1.1~’09.2.28까지 1년 2개월 동안 총 957톤의 쇠고기를 도축․판매하였으며, 이중 원산지를 둔갑하거나 원산지가 불분명한 쇠고기는 687톤이 적발됐다는 것. 이중에 483톤은 생산 및 사육지 등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쇠고기로 밝혀졌다. 또한 경상남도는 지난 16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제조시설 위생과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2개월간 1,540개 축산물 영업장에 대해 시·군 합동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벌여 34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축산물 가공처리법을 위반한 이들 34개 업소에 대해 형사고발 6건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27건, 그리고 과태료 부과 5건 등 총 38건의 행정조치를 내렸다는 것. 이들은 식육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장을 운영하거나 단속망을 피해 재래시장, 5일장 등을 찾아다니며 식육을 난전 판매한 5곳과 축산물운반업 신고 없이 도축장 반출 소, 돼지 지육을 운반차량 바닥에 방치상태로 운송하는등 위생상 문제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 유통, 판매한 업소 3곳과 생산·작업일지나 거래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은 업소 4곳을 비롯해 식육과 우유를 상온에 장시간 방치해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한 업소 2곳, 가공품의 성분·규격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제조업체 1곳은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간 영업정지 조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법망을 피해 불법 영업을 한 업주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축산식품 위반업소에게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행정처분을 엄격히 적용했다”면서“앞으로도 축산물 제조·유통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농관원은 타 지역의 경우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유명 브랜드 한우 등 소비자가 믿고 찾는 특산품에 대하여 계획적인 원산지 단속을 펼쳐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산지표시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팔 때는 원산지표시’, ‘살 때는 원산지확인’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식품 부정유통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 등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점심엔 생선구이 저녁엔 해물한판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무한리필’은 요즘 같은 경기 불황에 고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키워드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기반을 다져온 (주)지다이닝컴퍼니의 신규 브랜드인 '辛나는 해물한판'. 무한리필 생선구이 점심메뉴와 해물철판 저녁메뉴, 두 가지 메뉴로 특화, 차별화한 '辛나는 해물한판'은 인근 오피스상권 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두 가지 메뉴아이템으로 특화 오피스 밀집지역인 서울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 자리 잡은 '辛나는 해물한판'은 점심과 저녁 메뉴가 다르다. 점심 단일메뉴인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3가지 생선구이와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메뉴가 5000원에 제공된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이곳의 생선구이는 ‘무한리필’ 방식이다. 함께 제공하는 찬 또한 ‘요리’ 같은 밑반찬으로 매일 교체하여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일반 백반 메뉴와 차별화했다. 생선구이 또한 고등어, 갈치, 삼치, 꽁치, 조기 5가지 중 세 가지를 선택해서 매일 다르게 구성하고 있다. 작년 10월 8일에 문을 연 이곳은 인근 직장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12시 이전부터 대부분 만석이다. 15개 테이블에서 평균 4회전, 점심메뉴만으로 90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무한리필 박리다매 전략으로 고객이 메뉴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단일메뉴로 회전율을 높였다. 저녁에는 해물, 오징어, 주꾸미, 낙지, 돈불고기, 닭갈비 등의 해물한판메뉴(1인 8000원)를 선보이고 있다. 5가지 한판메뉴는 인원수에 맞게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볶아 먹는 소스 또한 달콤한 맛의 육류소스와 매콤한 맛의 해물소스 두 가지 중 선택해서 즐기는 방식이다. ◇ 해산물 직수입으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辛나는 해물한판'은 고품격 멀티 카페 ‘카페-t’와 프리미엄 수제버거전문점인 ‘수퍼버거’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지다이닝컴퍼니의 첫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곳의 김상은 대표는 냉동 창고를 보유,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직수입하는 금한냉동(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서 직접 다양한 생선을 대량으로 수입하여 물류창고에 보관한 후 납품하기 때문에 공급되는 원재료의 코스트를 낮출 수 있었다. '辛나는 해물한판'은 오픈 초 두 달간 점심, 저녁 모두 일평균 90만원 정도의 동일한 매출을 유지하며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이 느껴지는 휴식 가능한 공간을 이미지해 매장 옆에 테라스를 설치, 식사 후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철저히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辛나는 해물한판'은 현재 점심, 저녁에서 한 가지 메뉴를 더 추가하고 야간에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안주메뉴를 개발해 향후 3가지 콘셉트로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전문점 ‘소담소’와 두 번째 중식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론칭을 준비 중에 있기도 하다. 가능성 자체 냉동창고, 직수입으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갖춤 변수 두 가지 메뉴 콘셉트가 식상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 필요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호텔나들이)`특별한 밥상`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아무거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때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아닌 메뉴`다. 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농담까지 있지만, 그래도 먹는 즐거움은 크다. 이번 주 호텔에선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개국 정상들이 먹었던 한정식도 있고, 칠레에서 온 주방장이 만든 디저트 `세비체`도 있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롯데호텔제주 한식당 무궁화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특별한 손님을 맞았던 한정식을 준비했다. 지난 1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환영만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개국 정상들과 각료 등 총 350여명을 대접했던 식사다.롯데호텔제주 한식당 `무궁화`는 다시 한번 그날의 식사를 재현했다. 기본찬으로 제주의 백련초 선인장으로 붉은 색을 입힌 물김치와 다시마튀각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제주산 녹두죽·은대구와 매콤한 고추장 소스·수삼을 곁들인 제주산 한우 갈비구이 등이 본식으로 나온다. 또 후식으로 한라봉, 망고, 멜론 등이 제공된다. 연내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9만원이다.(세금·봉사료 별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는 칠레에서 온 주방장이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방문하는 까를로 본 무렌브룩 주방장은 지난 2000년 `칠레 올해의 주방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 요리사. 한국은 작년 칠레 대사관 주최로 열린 `칠레음식축제`때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다. 칠레는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허브, 향신료 등의 재료가 풍부해 요리 또한 다양하다. 무렌브룩 주방장이 이번에 선보일 칠레 요리는 약 20가지. 칠레 요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새콤한 맛의 세비체, 칠레 전통 드레싱인 페브래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칠레식 게 요리, 허브와 콘 살사를 곁들인 새우튀김 등 다양한 칠레 전통 요리들이 준비됐다. 오는 30일부터 7월4일까지며, 가격은 점심 4만5000원, 저녁 5만2000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 `올 상반기 짠돌이(SALT)형 소비 대세`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Small(소량)·Alternative(대안)·Leisure(레저)·Traditional(전통).` 올 상반기 대형마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요약한 단어들이다. 16일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올 1월부터 6월14일까지의 전국 122개 점포, 1억1000만명에게 판매된 2724개의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경기불황 속에서 실속과 알뜰함을 기반으로 `소금(SALT)형`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종관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소용량이나 대안상품 등 불황 속 가격 소구형 상품이 알뜰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여가생활이나 관심 상품 등 가치 추구형 상품도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Small(소량)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은 절약형 소용량 상품을 선호했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3월에 초저가로 기획한 `990 야채`는 출시 3개월 만에 600만개가 판매됐고, 해당 상품군 안에 매출구성비도 30%~8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용류·고추장 등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나타나, 식용류의 경우 0.5L 용량의 상품은 45%의 매출 신장을 보였지만 1.8L용량 상품은 15% 매출 신장에 그쳤다. 또 고추장·된장 등 장류도 1kg미만은 19% 매출이 늘었지만, 2~3kg의 대용량 고추장은 매출이 오히려 12% 줄었다. ◇ Alternative(대안) 고물가 여파로 대안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외식 대체 상품으로 집에서 외식재료나 즉석식품들이 각광을 받은 것이다. 파스타 재료의 경우 파스타면이 73%, 소스류 82%의 높은 신장을 보였으며, 바비큐나 치킨도 각각 27%와 45%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21%, 82%의 매출 신장을 보인 반면, 한우(8%)는 한자리수 신장에 그쳤다. 생선류 역시 값싼 생선의 대표격인 꽁치가 전년대비 44% 매출이 늘었지만, 고등어와 삼치는 16%와 4%대 신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Leisure(레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여가활동 등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는 줄지 않았다. 스포츠상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44% 증가했고, 등산웨어 역시 17% 매출이 늘었다. 또 30만원 이상의 고급자전거 매출도 17%, 관련 용품은 28% 신장했다. 이와 함께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과 MP3 등 소형디지털 기기와 46인치이상의 대형 LCD TV 등도 30~65% 매출이 증가하며 가치소비의 모습을 보였다. ◇ Traditional(전통) 막걸리, 한방화장품 등이 `우리 것`과 관련된 상품도 올 상반기 재조명받았다. 막걸리의 경우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한 품목 확대와 발효주의 웰빙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매출이 82% 늘며 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또 `수려한`이나 `한율` 등 한방화장품도 30% 이상 판매되며 주목을 끌었고, `우리쌀과 밀`을 원료로 한 과자류와 부침류도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센텀시티, 100일 매출 1500억..李 회장 "최고 백화점"☞롯데주류, `카르멘 문화 이벤트`☞신세계百 본점, `샤넬 메이크업 공간 만든다`
- 패션과 외식이 함께하는 선진국형 메가몰 생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앞으로 외식과 패션이 함께 구성된 복합몰이 늘어날 전망이다. 패션아울렛 컨설팅기업 MK벤더(대표 박만규)와 한우 직거래기업 다하누(회장 최계경)가 향후 점포 출점에 패션과 한우를 동시에 선보이는 선진국형 오리지널 메가몰(Mega Mall)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목) 김포 다하누촌에서 출점전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차 산업인 축산과 2차 산업인 의류제조 그리고 3차 산업인 유통과 4차 산업인 서비스,트랜드,고객만족을 동시에 선보이는 패션과 한우의 새로운 소비유통형태의 쇼핑몰이 구성된다는 것. MK벤더와 다하누는 금번 업무협약식을 토대로 오는 12월 인구 130만의 일산 파주를 아우르는 거대 상권에 연면적 1만평 정도의 부지에 패션 한우 메가몰을 1차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까지 경기도 광주,안양,의정부,남양주,화성등 수도권내 동일규모의 거대 패션,한우 메가몰을 5개점을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365일 시중가격의 30~70% 싸게 파는 유통거품파괴 전략과 일별, 시간별 선착순 100원 판매, 매주말 1,000원 경매 등 다양한 서비스할인 전략과 아울러 매월 넷째주 토,일요일에는 선진국형 축제를 선보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개념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만족과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백화점을 능가하는 반품,환불제도와 전담 서비스 요원을 배치 불만제로에 도전한다는 계획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MK벤더(대표 박만규)는 서울역사점,신촌민자역사점,월드컵경기장,일산 덕이동 로데오타운,부산 센텀시티점,파주이채쇼핑몰 등의 실적을 가진 국내 최고의 종합 브랜드 컨설팅회사이다. 한우직거래 다하누는 2007년 8월 강원도 영월 주천에 다하누촌을 건립 한우직거래와 한우관광명소의 슬로건으로 년간 고용창출 560명 2008년 매출액 280억등 농촌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및 이정표를 보여준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한우 곰탕이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식으로 입점을 했으며 지난 5월 김포시 월곶면에 김포 다하누촌을 성공리에 오픈,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 운영하고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서울식 불고기부터 바싹불고기까지
- [이데일리 EFN 성혜민 객원기자] 월간외식경영은 ‘2009 쇠고기 비선호부위 가치의 재발견 시리즈’ 그 첫 번째로 불고기투어를 진행했다. 외식업계 종사자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투어는 서울식불고기로 유명한 옥돌집과 봉피양, 바싹불고기의 역전회관, 비선호부위 상품화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화우명가와 불고기브라더스 등 외식업계에서 불고기명가로 알려진 곳들을 방문, 고객만족과 수익창출의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불고기전문가의 마케팅노하우, 불고기양념소스 만들기 등 다양한 강연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봉피양 : 주말에만 90인분 이상 판매되는 또또팬 불고기 첫 번째 방문지는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봉피양. 이 곳은 소 한 마리를 통째로 들여와 분할, 판매하기 때문에 비선호부위를 비롯한 잔여육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해 또또팬 불고기를 개발했다. 벽제갈비 윤원석 총괄조리이사의 친절한 설명으로 시작된 ‘또또팬 불고기 비법공개’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우선, 샘표 양조간장으로 기본양념을 만들고 잔여육은 별도의 단위포장으로 보관해 고객주문 시 신속한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력상품인 평양냉면과도 잘 어울려 주말에만 90인분 이상이 판매되고 있으며 객단가를 올릴 수 있는 전략메뉴로도 반응이 좋았다. 무엇보다 비선호부위로 개발한 메뉴를 브랜드화 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옥돌집 : 국내산육우와 한우불고기 비교시식 두 번째 방문지가 있는 길음동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불고기의 매력과 유래’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 중 불고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불고기가 과연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정부수립 이듬해인 1949년에 문을 열었다는 옥돌집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국내산 육우로 만든 불고기와 한우 불고기를 비교시식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60년 역사를 지닌 노포의 맛은 호불호가 엇갈려 버스로 이동 중에도 참가자들의 논의가 계속됐다. ◇ 화우명가 : 호응도 높았던 불고기마케팅, 불고기양념 레시피 강연 세 번째 방문지인 화우명가 구로점으로 가는 동안에는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야키니쿠비즈니스페어’ 관람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소분할을 통해 상품화할 수 있는 부위를 최대한 개발하는 일본의 한 음식점 이야기를 들을 때는 참가자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했다. 화우명가는 마포본점이 ‘한우인증점 1호’로 알려진 만큼 양질의 한우를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선호부위 활용방안을 끊임없이 연구, 모범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화우명가불고기(6500원)와 한우김치찌개(5000원)는 참가자들의 벤치마킹메뉴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화우명가 정덕용 대표의 ‘불고기전문점 스토리텔링 마케팅’ 강연은 고객들에게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재방문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이 외에도 대상(주) VI센터의 연구원인 김용구 쉐프의 불고기양념 레시피 강연이 있었다. 간장 1, 물 4, 물엿 1.5~2의 비율을 기본으로 하여 활용하면 기본적인 불고기 양념 맛을 낼 수 있다는 ‘알짜정보’를 접할 수 있었으며 서울식 불고기 레시피를 시연, 시식까지 할 수 있었던 유용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의 질문이 가장 많았던 만큼 호응도 높았던 프로그램이었다. ◇ 역전회관 : 육우 치맛살을 활용한 바싹불고기 네 번째 방문지인 마포 역전회관에서는 육우 치맛살을 활용한 바싹불고기를 시식하고 용산 본점에서 마포로 이전한 후의 경영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곳에서는 바싹불고기 뿐만 아니라 깔끔한 밑반찬과 관련된 참가자들의 질문이 많이 나왔는데, 신선한 재료로 매일 직접 만든다는 깔끔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바싹불고기를 처음 먹어본 한 참가자는 이번 투어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일본의 규동보다 더 나은 메뉴를 개발하는데 바싹불고기를 참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불고기브라더스 : 불고기와 잘 어울리는 전통주 강연 마지막 방문지인 서교동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불고기와 함께 마시면 좋을 경주법주, 설화, 화랑 등의 전통주 판매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투어일정동안 강연에 집중하기 위해 주류는 한 방울도 입에 대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오랫동안 참았다는 듯이 불고기와 전통주의 궁합에 흠뻑 빠지는 분위기였다. 돌아갈 기차표를 예매해 둔 참가자들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이번 투어가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서울역에서 헤어질 때에도 서로의 손을 맞잡고 훗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헤어졌다. ◇ 방문후기_ 불고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 제주도에서 새벽부터 비행기를 타고 온 분이 있는가 하면 부산과 경북 안동, 강원도 원주, 대전, 경기도 포천, 양평 등 벤치마킹을 위해 각지에서 참가한 인원들로 그 열의가 이전의 투어 때와는 사뭇 달랐다. 이번 불고기 투어는 불고기 양념을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마케팅 노하우, 불고기와 잘 어울리는 술, 부위 활용법 등에 이르기까지 불고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자리였으며 ‘맛있는 불고기’란 결국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기회가 됐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