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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648건

  • 현대百, 창립 38돌..`나눔·참여 사은대축제`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현대백화점은 창사 38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간 `나눔과 참여`를 주제로 고객감사 사은행사와 초대형 자선바자 및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일단,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점포 방문고객의 응모를 받아 총 4명을 추첨해 제네시스, YF소나타, 싼타페, 투산ix 각 1대씩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6일부터 15일까지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1·2·3·5만원)을 준다.주요 행사로는 6일부터 15일까지 모피·패딩·코트·골프·아웃도어·데님 등을 싸게 파는 `6대 페어전`이 열리며, 수도권 7개점은 한우 양념불고기·삼겹살 등 주요 생식품 38개 품목을 22∼56% 가량 할인, 판매한다.이와 함께 7개 점포의 문화홀에서 콘서트·연극·영화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로 총 380회 창사 38주년 기념공연을 진행한다. 미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내한공연을 비롯해 인기가수 이승기,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등이 대표적이다.현대백화점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를 받으며, 2인 입장권 기준으로 1000원의 자선기금만 내면 참여 가능하다.이밖에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방과후 학교 지원을 위한 자선바자`도 연다. 바자상품 판매금은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방과후 학교` 바우처(수강권)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2009.11.01 I 유용무 기자
고객 시선 사로잡는 맛있는 밥의 위력
  • 고객 시선 사로잡는 맛있는 밥의 위력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nbsp; 흰쌀밥만으로도 행복한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흰쌀밥보다는 현미밥, 잡곡밥을 시작으로 죽통밥, 곤드레밥, 오분자기밥 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함께 넣어 지은 ‘영양밥’이 대세다. 도정과정에서 대부분의 영양소를 지닌 쌀눈이 깎여나간다는 사실에 백미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 그 대신 사람들은 잡곡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약선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남녀 체질에 따라 나뉜 한방재료를 우려낸 물로 밥을 하는 <대보명가>, 16년간 여의도 일등고깃집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파란밥·녹차밥으로 차별화 한 <주신정> 등 이색 식재를 넣어 ‘맛있는 밥짓기’에 성공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또한 적토미, 오리쌀, 배아미, 원적외선 알칼리쌀 등 영양성분을 더한 기능성 쌀을 활용한 음식점의 경쟁력에 주목해보자.◇ 체질별로 나눈 남자밥, 여자밥을 제공하는 재밌는 밥상 <대보명가>충북 제천 터미널에서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대보명가>는 대중성을 지닌 맛있는 세미 약선요리를 선보이는 한방음식전문점이다. 음양오행으로 세분화 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 크게 음양으로만 나누어 제공하고 있다. 20여 년간 음식을 비롯한 광고사진을 찍어 온 안창호 대표는 평소 한의학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공부를 해왔다. 모든 병은 음식에서부터 온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안 대표는 오랜 지인과 뜻이 맞아 약초의 본고장인 고향 제천에서 약초를 응용한 음식점을 운영하게 된 것. 아직까지는 약선요리 하면 과연 맛이 있을까 하며 의문부터 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보명가>에서 제공되는 모든 메뉴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맛있는’ 한방요리다. 몸에 아무리 좋아도 일단 당기는 감칠맛이 있어야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 대표의 말. 일차적으로는 다양한 약초와 한방재료를 영양학적인 근거를 기본으로 활용하되 서로간의 맛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했다. 각각의 재료가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가에 따라 같은 한방요리라도 그 맛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쓴맛도 있지만 모든 맛의 귀결은 단맛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매출의 80%를 넘는 약초밥상(1만원)의 경우 반찬 구성에 있어 일반음식과 적절히 믹스한 대중적인 맛을 추구한 한상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불고기, 생선조림 등의 선호도가 높은 음식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약초나물, 장아찌 등을 잘 절충했다. 그 무엇보다 <대보명가>를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밥이다. 남자, 여자 각 체질에 어울리는 한방재료를 활용, 음양으로 나누어 지은 돌솥밥을 제공하는데 밥과 함께 제공되는 반찬은 밥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라는 것이 안 대표의 설명이다. 남자는 백출, 감초, 인삼 등 기를 보호하는 재료 8가지를 우려낸 약초물을 여자는 당귀, 천궁, 숙지황 등 혈액순환에 좋은 8가지 재료를 우린 약초물로 밥을 지어 남녀 인원수에 맞게 준비한다. 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좋은 쌀 또한 중요하다. 일교차가 커서 단단하고 맛이 좋은 제천쌀을 사용하는데 제천 도정소에서 바로 도정한 쌀을 그때그때 가져다 쓴다. 매장에 도정기를 설치하고 바로 도정해서 사용하는 곳도 늘고 있는데 안 대표는 도정 전의 벼를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해 역효과가 날 수 있어 도정전문가에 맡기는 편을 택했다고. 직접 매장에서 도정을 하면 곰팡이가 잘 생기는 벼의 특성상 보관방법에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약초밥상과 함께 <대보명가>를 대표하는 메뉴인 한우약초쟁반(5만5000원)은 제천전국한방요리경연대회 대상, 충북향토음식대회 금상, 서울 음식엑스포에서 대회장상을 수상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뉴다. 안 대표가 개발한 16가지 한방재료로 만든 ‘대보명가육수’에 능이, 송이, 목이 버섯, 생곤드레 등의 건강 식재와 삶은 한우 수육을 샤브샤브처럼 즐기는 요리로 약초국수사리(3000원)로 마무리하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남녀에게 필요한 한방재료를 효과적으로 믹스하여 만들어낸 밥은 모르고 먹으면 약밥처럼 느껴질 정도의 달큰한 뒷맛이 일품이다. <대보명가>는 음식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약초, 한방재료 등을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곳으로 간과하기 쉬운 밥에 초점을 맞추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문의 : (043)643-3050[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31 I 객원 기자
하반기 창업시장 ‘한우’가 대세!
  • 하반기 창업시장 ‘한우’가 대세!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불황으로 직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물가상승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엔 경기침체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생계형 외식업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육회전문점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 시행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한우에 대한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등장한 육회전문점은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nbsp;프랜차이즈 형태의 유케포차, 육회지존, 육회달인 등 가맹본사와 가맹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점포 개설 상담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한동안 리딩 아이템 부재에 시달리던 창업시장에서 육회전문점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다른 외식업 아이템에 비해 매출원가가 낮고 간편한 조리 방법과 식재료의 중앙공급방식(CK System)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고급 메뉴로 인식되어 비싼 가격에 먹기가 부담스러웠던 육회가 한우 대중화 바람을 타고 육회 한 접시에 1만5천원까지 저렴해지면서 여성과 젊은층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는 등 성장 가능성도 충분해 유망아이템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가맹본사의 전문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 전문 물류시스템을 갖춘 본사의 경쟁력은 성공창업의 지름길이다. 트랜드에 쫓겨 급하게 만든 가맹본사의 경우 가맹점 개설수익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신규 점포 개설이 어려워지면 휘청거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육회나 생고기의 생명은 신선도다. 전문기업에서 운영하는 경우엔 당일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상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메뉴와 서비스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30 I 강동완 기자
다양한 수능 마케팅으로 수험생 응원 박차
  • 다양한 수능 마케팅으로 수험생 응원 박차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수능시즌이 돌아오면서 점점 뜨거워지는 수능열기만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수능마케팅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수능시즌 가장 활발한 업계 중 하나인 베이커리 전문점도 수험생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파리바게뜨 홈페이지에서 위젯을 다운받아 고객의 학교 소개글을 등록 한 추천댓글을 등록하면 댓글수가 가장 많이 달린 학교 고3학생 전체에게 파리바게뜨 합격기원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아울러 파리바게뜨 입시제품 선택 후 수험생 고객의 가고싶은 학교와 합격기원 메시지를 적으면 경품으로 합격의 황금열쇠와 합격기원 파리바게뜨 입시제품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11월 8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보신을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 학부모나 수험생이 있다면 이곳을 눈 여겨 볼 것. 고품격 명품한우 다하누촌의 한우마을 김포 다하누촌 본점과 영월 다하누촌 본점1·2호점 및 명품관(www.dahanoo.com)에서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수험표 소지고객 또는 가족 방문 구매 시 1인당 한우떡갈비 1장씩을 증정한다. 더불어 다하누의 한우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수험생 몸보신 특별전'을 열고 사골, 우족, 꼬리, 잡뼈 등 보신제품을 최고 45%할인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외에도 열풍치킨전문점 치킨퐁(대표 한윤교, www.phong.co.kr)은 ‘치킨퐁이 수험생 여러분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주문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행운을 부르는 합격부적과 수능 합격엿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 배달고객의 경우 전화 주문 시 수험표 소지여부를 말하면 된다. 특히 합격부적의 앞면에는 치킨퐁 전속모델인 개그맨 허경환이 ‘수능대박’의 제스처를 취하며 합격의 기를 불어넣는 이미지로 꾸며져 있다. 이벤트는 치킨퐁 전 가맹점에서 실시되며, 합격부적과 엿은 선착순 증정이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죽전문점인 죽이야기 역시, 가족, 친구 등 수능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응모자 50명을 추첨하여 ‘하트 버블 플라워’를 증정한다. 본죽도 아침으로 수험생에게 본죽을 제공하는 ‘죽마고우’ 이벤트를 오는 11월 9일(월)까지 매일 진행하고 있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www.amoje.com)도&nbsp;다음달 12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모제는 수능이 끝나는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모제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기간 동안 옆에서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적어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 총 5명에게 아모제 1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1월 한달 동안 수능 준비로 심신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몸보신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모제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마르쉐 월드뷔페 1인 50%할인권’, ‘오므토토마토 샐러드 무료시식권’, ‘스칼렛 스테이크 트리오 1만원 이용권’, ‘엘레나가든 샐러드바 1인 무료시식권’, ‘카페아모제 10% 할인권’ 등 다양한 쿠폰을 다운 받아 저렴하게 아모제를 이용할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30 I 강동완 기자
펀fun을 가미한 제공방법으로 고객몰이
  • 펀fun을 가미한 제공방법으로 고객몰이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경기 불황으로 외식비율이 줄고 있는 요즘, 지불한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을 요구하는 입맛 까다로운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만저만 고민이 아닐 수 없다. &nbsp;“정성껏 지은 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매장 곳곳에 붙인다고 해서 고객에게 크게 와닿을 리는 만무하다. 고객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사실만 믿기 때문. &nbsp;이야깃거리가 있는 음식점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보여주기 위한 쇼맨십 혹은 퍼포먼스는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데 좋은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 갓 지은 밥에 대한 로망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다! <골목집>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골목집>에 가면 없던 식욕도 절로 생길만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nbsp;찌개&豚肉구이 전문점을 표방하는 <골목집>은 외식업체 운영 15년 경력의 조춘근 대표가 콘셉트를 지닌 음식점으로 차별화 하기 위해 2008년 문을 열었다. 고깃집의 특성상 실제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 &nbsp;그래서 조 대표는 ‘식사가 맛있는 고깃집’을 기본 콘셉트로 정하고 일반 밥집과 차별화한 식사를 위해 약간의 퍼포먼스를 가미했다. 요즘 고객들에게 음식 맛은 기본이다. 이제는 평범함을 벗어난, 이야깃거리가 있는 음식점에 매력을 느낀다. &nbsp;조 대표는 찌개와 함께 제공하는 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가장 기본이지만 최근 간과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단순히 ‘좋은 쌀로 맛있게 지었습니다’라고 한다면 그런 사실만 있을 뿐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는 어렵다. &nbsp;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밥을 지어 제공하는 것이었다. 고객은 눈으로 밥이 지어지는 전 과정을 보고 먹는다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끼며 또한 굳이 말로 전달하지 않아도 ‘이집 밥은 맛있다’라고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 정선콩으로 빚은 청국장, 김치, 순두부(이상 5500원)찌개를 주문하면 고객 테이블에 작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소형압력밥솥이 나온다. 밥물을 올린 밥솥을 불에 올리고 뜸들이는 시간까지 포함해 대략 10분이 소요된다. &nbsp;기다리는 시간의 지루함을 줄이고자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만든 계란프라이와 샐러드를 먼저 제공한다. 밥이 거의 다 되어갈 때쯤 6가지의 밑반찬과 찌개가 나오고 직원은 다된 밥을 퍼서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요즘은 집에서도 갓 지은 밥을 먹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좀 더 과장되게 말하면 한국인들은 갓 지은 밥에 대한 고집, 로망 같은 것이 있는데 <골목집>에서는 이러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적중했다. &nbsp;쌀&nbsp;또한 조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매장에 설치된 도정기에서 갓 도정한 쌀을 2~3일 내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8분도 도정한 쌀로 저작감은 약간 거칠지만 일반쌀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 그러나 부드럽고 끈기가 있는 감칠맛과 탄수화물 특유의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영양과 식감 사이에서 고민중이라고. 현재는 먹자골목 유흥상권에서 갓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는 이색밥집으로 알려져 80% 이상이 식사고객이다. 이는 밥 짓는 시간과 정성을 들인 서비스로 소규모 매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인데 42.98m2(13평)에 7개 테이블 규모의 <골목집>과 잘 어우러지는 판촉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nbsp;또한 직접 밥을 해주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고객과의 유대감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단골고객의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지금은 테스트 기간으로 향후에는 식사와 더불어 고기의 비중을 높여 고기와 식사 매출이 비슷한, ‘식사가 맛있는 고깃집’을 만들고자 한다. 문의 : (032)329-2337 ◇ 완벽한 밥을 맛 볼 수 있는 이색 고기음식점&nbsp; <두근반세근반> 지난 3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문을 연 <두근반세근반>은 정육식당 콘셉트의 고기구이전문점이다. 축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들여온 1A++ 한우와 지리산 흑돼지가 주 메뉴로 다양한 입맛의 고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고기음식점이다.&nbsp;&nbsp;흑돼지삼겹살, 지리산흑돼지삼겹살, 지리산흑돼지삼겹살 모둠구이, 한우모둠구이, 한우꽃등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흑돼지는 제일 좋은 브랜드육보다도 20% 정도 비싼 편이며 정육판매도 한다. &nbsp;여기에 한우쇠고기국밥(3000원), 흑돼지돌솥콩나물밥+된장찌개(3000원), 누룽지탕+된장찌개(3000원), 물·비빔냉면(3000원), 소면(3000원), 한우쇠고기국밥+석쇠떡갈비(5000원), 한우육회비빔밥+된장찌개(7000원), 한우곰탕(7000원), 흑돼지 묵은지전골+석쇠떡갈비(5000원) 등 식사메뉴의 구성 또한 탄탄해 고객들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지 않도록 했다. 또 한가지 차별화 한 점이 밥이다. 밥맛이 가장 좋은 수분상태는 15~15.5%로 이보다 높으면 곰팡이 등의 잡균이 생기고 저장성이 떨어진다. 또한 도정 후 오래 된 쌀은 수분량이 낮아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두근반세근반>에서는 즉석 도정기를 매장 카운터 입구에 설치했다.&nbsp;&nbsp;매일 아침 쌀눈의 35%가 비타민인 것으로 알려진 배아현미쌀을 바로 도정, 밥을 지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생수를 활용해 밥을 지으며 갓 도정한 쌀의 밥맛을 살리기 위해 10인분짜리 밥솥에 5인분 분량씩만 밥을 한다. 밥을 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도정한 쌀을 씻은 후에 5인분씩 비닐포장을 해서 냉장고에 하루 동안 보관한다. 매장 내에 설치한 5개의 밥솥에 불린 쌀과 차조를 넣고 생수로 밥을 한다. &nbsp;평일에만 해도 하루 350명~400명이 방문하기 때문에 15분마다 밥을 짓는데 직접 밥 짓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바로 한 따뜻한 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정기는 매장 입구 카운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하루 동안 쌀이 40kg 분량, 12가마씩 소비될 만큼 고객들이 북적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nbsp;&nbsp;식재료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동치미는 40일 묵은 것만을 사용하며 이는 냉면에도 쓰이는데 하루 300그릇 가량이 팔린다. 이 외에도 장아찌와 명이나물, 민들레, 청도 미나리, 강원도 양구의 곰취 등 다양한 채소를 제공하고 있다. &nbsp;고기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원료육은 물론 바로 도정한 배아현미쌀의 활용, 15분에 한 번씩 밥을 하는 차별화 한 제공방법, 선별한 밑반찬까지 <두근반세근반>에서는 맛있는 식사는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화젯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매장규모는 264.46m²(80평)에 120석으로 직원 수는 20여명이다. 문의 : (053)522-7701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9 I 강동완 기자
(호텔나들이)`이 때를 놓치면 1년 기다려야`
  • (호텔나들이)`이 때를 놓치면 1년 기다려야`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참치와 우니(성게알)는 바다의 수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맛이 절정에 이른다. 또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송이는 9월 초순부터 10월 하순에 채취한 것을 으뜸으로 친다. 제철 음식은 1년에 한번 오는 호사다. 이때를 놓치면 영락없이 1년을 기다려야한다. 쌀쌀해지는 가을날, 특급호텔에서 준비한 제철요리를 맛보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다음 달 4일 단 하루만 큐베이 스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73년 동안 스시 하나로 일본의 긴자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스시 `큐베이(久兵衛)`의 이마다 요스케(今田洋輔) 오너 셰프를 포함한 4명의 요리사가&nbsp;스시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후쿠오카 산 갯방어, 홋카이도산 우니(성게 알)을 비롯해 일본에서 최고가에 거래되는 아오모리현의 오마산 생(生) 마구로 등을 당일 현지에서 비행기로 공수해 온다. 가격은 홀 30만원, 스시 카운터 40만원, 별실 라이브 스시 50만원(봉사료·부가세 별도)이다.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 뷔페레스토랑 라세느는 가을철 진미로 만들어낸 갈라 디너뷔페 `보야지(Voyage)`를 진행한다. 갈라 디너뷔페에서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 송이와 완도산 활전복으로 만든 전복과 송이 리조또, 전복구이, 중국식 전복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불도장과 샥스핀스프, 토바우 한우 스테이크, 바다가재 사시미, 금사오룡 등 70여 가지 요리가 즉석에서 선보인다. 보야지 갈라 디너뷔페는 다음 달 5일 단 하루 동안 사전 예약고객 200명에 한해 진행되며, 가격은 성인기준 11만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일식당 이로도리는 다음달 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복어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복어코스 요리는 모듬 전채를 시작으로 복어회, 복어 초회, 복어 튀김, 복어 지리 등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됐다. 가격은 3만5000원부터 17만원까지며, 코스메뉴는 18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그랜드 힐튼 호텔 일식당 미쯔모모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겨울 별미인 `복어 요리 특선`을 마련했다. 점심에는 일식 샐러드, 사시미, 복지리 또는 매운탕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 메뉴가, 저녁에는 복 사시미, 복 냄비 샤브샤브, 복 튀김 샐러드 등으로 차려지는 코스 메뉴가 준비됐다. 가격은 점심 8만5000원, 저녁 13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 롯데호텔월드 `보야지(Voyage)`
2009.10.29 I 안준형 기자
외식업체-지자체 공동마케팅 확산
  • 외식업체-지자체 공동마케팅 확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25일 영월군 박물관협회와 한우직거래마을 다하누촌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최근들어 이같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지자체간 상생협력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최상의 식재료를 공급받음으로써 고객만족 극대화와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며, 지자체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공동홍보로 지역을 알릴 수 있어 반기는 입장이다. 외식기업들이 우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놀부NBG는 전라남도와 농축산물 구매계약을 맺고 지역의 무와 배추 등 연간 50억원 이상을 구매하기로 했다. 제너시스BBQ도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안황토랑공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받기로 했다. 홍가F&B도 전라남도와 MOU를 맺고 여수 등지에서 홍합을 공급받고 있으며, 김가네와 신선설농탕도 각각 전라북도 정읍시와 김제시 공동 농협에서 쌀을 공급받고 있다.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사례도 눈에 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운영중인 영월 다하누촌은 군 박물관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택배 주문시 관광지 소개 자료를 함께 보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농가와 연계하여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 중이며 이달 런칭한 육회전문점 유케포차 가맹점에도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지자체와 프랜차이즈 간 협업은 창업시장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8 I 강동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브랜드 파워 높이는 얼리어답터 잡아라
  • 프랜차이즈 업계, 브랜드 파워 높이는 얼리어답터 잡아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새로운 브랜드와 트랜드에 민감한 소비자군을 일컫는 일명 ‘얼리어답터’를 겨냥한 ‘소비자체험단‘, ‘무료증정행사’ 등의 마케팅을 통해 신규 브랜드 입소문 내기가 한창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제품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점을 찾고, 소비저변 확대와 충성고객 확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 유케포차, ‘육회 무료체험단 1,000명 초청’ 한우값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육회전문점 ‘유케포차(www.youke.co.kr)’에서는 소비저변 확대를 위한 ‘육회 무료체험단 1,000명 초청행사’를 연다. 유케포차는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개발로 한우소비를 촉진, 농가도 돕고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첫 시식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50명씩 ‘맛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다하누, ‘파워블로거에 특수부위 매월 제공’ 한우전문기업 다하누(www.dahanoomall.co.kr)는 일 방문객 100명이 넘는 요리 파워블로거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한우 특수 부위를 제공받아 이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를 블로거에 올린다. 체험대상이 되는 블로거들이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이 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 군삼겹, ‘100명에게 삼겹살 1인분 무료증정’ 참나무 장작구이전문점 군삼겹(www.gun92.com)은 대규모 시식회를 진행한다. 군삼겹 길동역점에서는 지난 21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테이블당 삼겹살 1인분씩을 무료로 증정했다. 이는 단순한 모객이 목적이 아니라 맛을 본 고객의 입소문을 통한 재방문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 닥터스칼프, ‘사연 보내면 3개월 탈모관리 무료체험’ 탈모 두피 전문관리센타 닥터스칼프(www.drscalp.com)는 평촌, 종로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1일 말일까지 3개월 총 18회 탈모 두피관리 무료 체험 신청자를 받는다. 인원은 총 4명이며 신청자는 본인의 사연을 적어 닥터스칼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 글라스박스 ‘일회용렌즈 무료체험 기회제공’ 안경 전문 프랜차이즈 글라스박스(www.iglassbox.com)는 쿠퍼비젼과 연계하여 일회용콘택트렌즈의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글라스박스 매장 중 쿠퍼비젼 일회용렌즈 체험매장을 선정하여 방문고객 모두에게 일회용렌즈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회용렌즈 체험매장은 홈페이지(www.iglassbox.com )참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자리잡았다. 입소문족에게 얼마나 빠르고 강하게 브랜드를 어필하는가가 인지도를 높이는 열쇠다”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8 I 강동완 기자
밥맛 살려주고 매출 쑥쑥 올리는 일등공신
  • 밥맛 살려주고 매출 쑥쑥 올리는 일등공신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메인메뉴처럼 매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밥맛’이 아닌 음식점은 왠지 다시 찾게 되지 않는다. 정성·홈메이드 등의 단어를 좋아하는 요즘 고객들은 ‘바로 지은 즉석밥’이라는 것에 대한 상당한 메리트를 느낀다. 그래서 최근 음식 맛에 신경 쓴다는 웬만한 음식점에서는 돌솥밥을 해 낸다. 예전 같으면 바쁜 시간대에 대량으로 즉석 돌솥밥을 제공한다는 것은 보통 정성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밥돌이’와 같은 즉석돌솥밥기계가 보급되면서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제공하는 고슬고슬한 돝솥밥의 대중화가 가능하게 된 것. 또한 소용량의 도정기를 업소에 설치하여 필요한 양만큼 즉석 도정하여 밥을 짓는 곳도 조금씩 늘고 있다. 이 외에도 밥을 짓는 기계나 용기를 차별화 하거나 곡물수분측정기를 활용하는 등 그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맛있는 밥짓기’를 위한 다양한 시도는 고객 유도 차원에서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 밥에 대한 다양한 시도로 매출 쑥쑥바쁜 일상에 외식비중이 높아진 요즘 현대인들은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삼시 세끼까지는 아니더라도 ‘집밥’과 같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늘고 있는 것. 밥과 찌개 혹은 국으로 이루어진 대중적인 ‘가정식백반’, 소박한 나물·젓갈 등 시골에서 먹는 가공되지 않은 전통 찬을 위주로 한 ‘옛날밥상’, 한식풀코스 요리인 ‘한정식’까지 이러한 세트메뉴는 트렌드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외식아이템이다. 밥을 중심으로 갖가지 메뉴와 곁들여 먹는 이와 같은 식사제공방식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습관을 잘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떤 조합이든지 간에 한식의 기본은 밥과 찬이다. 보는 이의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찬 또한 밥맛을 살려주기 위한 조연이지 ‘主’라고 하긴 어렵다. 최근 음식점에서는 이처럼 ‘밥’이 지닌 경쟁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새로운 메뉴 개발도 중요하지만 밥집에서 밥맛이 없으면 그 음식점의 전체가 평가절하 되기 때문이다.부천에 위치한 <골목집>은 ‘식사가 맛있는 고깃집’을 표방하며 밥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밥을 주문하면 테이블로 소형 압력밥솥이 제공되어 눈앞에서 즉석에서 갓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는 콘셉트다. 또한 수원에 있는 <100% 암소한우>는 고기를 먹을 때 영양적으로 좋은 궁합을 이루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원적외선 알칼리쌀을 사용하여 여느 고기음식점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외식업소에서는 이색 식재료를 사용한 영양밥의 개발, 밥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여러 제품의 활용 등 다양한 시도가 엿보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시도를 하는데 있어 원가상승이나 초기비용의 투자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음식점 경영자들은 이러한 변화나 노력 없이 매장의 경쟁력 향상과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집 밥’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 <북창동순두부 시흥점>2008년 5월에 문을 연 프랜차이즈 <북창동순두부 시흥점>은 16가지 맛의 순두부 찌개와 돌솥밥을 선보이는 순두부 전문점이다. 보통 밥집에 가면 돌솥밥의 경우 금액을 추가해야 하는 곳이 많지만 <북창동순두부>에서는 모든 밥을 돌솥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이경숙 대표는 우연히 손님으로 북창동순두부 전문점을 찾았다가 음식 맛에 반해 가맹점을 오픈한 케이스. <북창동순두부>가 문을 연 이래 가장 단시간 안에 오픈했을 만큼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순두부가 몸에 좋은 건강음식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즉석에서 지은 밥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에 메리트를 느꼈다고.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북창동순두부 시흥점>에서는 집에서 먹는 ‘집밥’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너무 바쁜 시간대가 아니면 고객에게 제공한 돌솥밥을 직접 퍼주기도 한다. 이곳의 밥을 책임지는 것은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동시에 지을 수 있는 엔텍스에서 개발한 ‘압력식 디지쿡’ 일명 ‘밥돌이’ 기계다. <북창동순두부> 전 지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은 매장 특성에 따라 알맞은 밥짓기 시간을 초반에 세팅 후 평상시 사용할 때는 밥물을 올리고 버튼만 누르면 15분 내외로 밥이 완성되어 사용이 편리하다. 처음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도 매뉴얼만 익히면 누구나 맛있는 돌솥밥을 지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쁜 점심, 저녁 시간의 경우 미리 밥을 만들어 놓아도 밥이 잘 식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압력식 디지쿡’으로 밥을 지으면 중간에 가스레인지가 저절로 꺼지는 쉼불 단계가 있어 매장 입장에서는 가스비가 30% 가량 절감된다. 중간의 쉼불을 제외하고는 뜸을 들일 때도 강불로 조리하도록 되어 있어 조리 시간이 단축되는 것 또한 효과적인 부분으로 꼽을 수 있다. 갓 지은 밥을 금방 끓여낸 찌개와 함께 제공하는 콘셉트인 만큼 밥맛을 좌우하는 쌀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두 포대, 주말에는 세 포대 가량을 소비하는 <북창동순두부 시흥점>은 당일 도정한 쌀을 매일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밥을 지을 때는 흑미나 조를 섞는데 숭늉을 먹을 때 흑미의 구수한 맛이 누룽지의 맛을 더 좋게 하기 때문. 16가지 순두부 메뉴(6000~8000원) 중 해물순두부는 방문고객의 60% 이상이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청국장, 게살, 매생이, 굴 순두부 등도 많이 찾는다. ◇ 곱돌돌솥으로 차별화, 밥맛과 직원의 편리성까지 일석이조의 효과 <한맛>인천 길병원 본관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한맛>은 아침 9시 오픈과 동시에 고객들이 줄을 잇는 비빔밥, 돌솥순두부 전문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돌솥비빔밥(6000원), 돌솥낙지돌판(6500원), 해물알김치비빔밥(7000원), 그리고 돌판불고기(500g 2만원, 700g 3만원), 매운갈비찜(大 3만5000원, 中 3만원)이다. 또한 5가지 순두부를 선보이고 있는데 순두부는 직접 매장에서 매일 만들며 밥은 물론 메인요리에도 전골용 돌판을 사용하고 있다. 병원 내에 입점해 있는 만큼 방문고객들의 입맛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 배원경 대표는 음식점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밥을 가장 먼저 꼽는다. 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사위주의 <한맛>에서 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클 수밖에 없는 것. 2004년 오픈 당시에는 돌솥에 갓 지은 밥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일반 돌솥 용기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용함에 따른 돌의 변성에 의해 안쪽 면에 돌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른 고객클레임이 한두 번 생겨나기도 했다.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 후 돌에서 일어나는 변성을 곱돌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3개월 전부터는 순수한 돌을 가공해서 만든 장수곱돌 돌솥그릇으로 일부 교체하여 사용,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일반 돌솥용기에 비해 약 10% 정도 비싼 편이지만 제품 퀄리티 면에 있어 그 이상을 하기 때문에 이달부터는 사용하는 전 제품을 곱돌돌솥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곱돌돌솥은 일반 돌솥에 비해 전체적으로 얇다. 중국산 제품의 경우 잡석이 많아 돌 자체가 두꺼울 수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천연 자연석을 가공한 제품으로 돌솥의 전체 두께가 1/3 가량 얇아지는 것. 이로 인해 밥의 뜸이 빨리 들어 고객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며 바쁜 시간대에 미리 밥을 만들어 두어도 10분 정도 까지는 밥맛이 변하지 않아 효율적이다. 또한 고객 테이블에 제공한 후에도 뜨거움이 오래 유지되어 식사 마지막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직원이 양손에 들고 서비스 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로 가볍고 설거지하기도 편하다. 그러나 일주일에 평균 400kg의 쌀을 사용하는 <한맛>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쌀’이다. 비빔밥의 경우 재료와 잘 어우러질 정도의 고들한 밥이면 문제없다. 그러나 돌솥밥은 다르다. 밥맛이 조금만 달라져도 민감한 고객들은 금세 알아차린다고. 믿을 만한 정미소를 선정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갓 도정한 쌀을 공급받는다. 돌솥밥은 계절에 따라 6~8시간 가량 충분히 불린 후 밥을 짓는다. <한맛>은 병원 내에 위치해 있어 특별히 경기를 타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배 대표는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곱돌돌솥’의 사용으로 밥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편리성까지 고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일반 돌솥밥전문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7 I 객원 기자
가을철, 외식업계 맛나는 향에 빠져 볼까~
  • 가을철, 외식업계 맛나는 향에 빠져 볼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가을 바람을 타고 솔솔 불어오는 맛있는 향기가 코끝을 흔든다. 가을은 오감이 쉽게 자극되는 계절로, 그 중 후각은 오감 중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또한, 왕성해진 식욕을 더욱 자극하는, 맛과 향이 담긴 음식에 더욱 끌리면서, 깊어지는 가을만큼이나 외식업계의 맛있는 향도 깊어지고 있다. 지글지글 그릴에 직접 구워 숯불 향이 살아있는 와퍼, 진한 커리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피자, 에스프레소 커피향 도넛 등 음식의 맛을 한껏 더하는 풍부한 향이 담긴, 외식업체들의 가을철 안성맞춤 메뉴를 즐겨보자 ◇ 미스터피자- 향긋한 커리커리 피자 최근 출시된 미스터피자의 ‘커리커리’ 피자는 웰빙 커리 소스인 ‘커리 마살라’ 소스를 사용해 향긋한 커리향이 후각을 자극하며, 입맛을 돋구는 메뉴로 진한 커리의 향과 맛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리 마살라’소스는 식욕증진, 지방분해, 노화방지, 소화촉진 등에 좋은 12가지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건강 지향의 웰빙 커리 소스로, 고급 인도 레스토랑의 커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커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 도넛플랜트뉴욕시티 &#8211; 커피향 담은 에스프레소 도넛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지는 요즘 더욱 인기인 도넛플랜트뉴욕시티의 ‘에스프레소 케익 도넛’은, 유기농 에스프레소 커피 가루를 듬뿍 뿌려 진하고 향기로운 에스프레소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스모키, 향신료, 꽃, 초콜릿 등의 향미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과테말라 산 유기농 커피를 직접 갈아 만든 가루를 도넛 위에 고루 얹은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가을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nbsp;◇ 불고기브라더스- 자연송이향 가득한 한우불고기 불고기브라더스의 ‘한우자연송이불고기’는 가을에 어울리는 "자연송이"의 맛과 향을 그대로 토종 한우불고기의 쫄깃함에 담아낸 웰빙 메뉴이다. 토종한우를 사용해 기존 불고기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해발 4000미터 이상의 차마고도에서 채취한 자연송이를 사용해 씹을 때 향이 좋다. 특히 자연송이는 질병 치료에 효력이 크고 버섯 중에 항암효과가 가장 높은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 버거킹- 지글지글 숯불 향 와퍼 버거킹의 대표메뉴 와퍼(Whopper)는 그릴을 이용해 100% 순 쇠고기 패티를 불에 직접 구워 조리하는 직화 방식으로, 깊고 진하게 퍼지는 숯불 향이 일품이다. 그릴에 직접 굽기 때문에 패티의 불필요한 기름기가 제거되어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담백한 맛과 함께 진하게 배어 있는 숯불 향이 풍미를 더한다. 또한, 패티와 함께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진한 숯불 향이 감도는 와퍼를 한입 맛보는 순간, 지글지글 구워지는 패티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그려진다. 와퍼는 기름기를 뺀 웰빙 버거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숯불 향 와퍼가 고객들의 입맛을 더욱 끌면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대한민국 창업열풍 두마리치킨의 '티바두마리치킨' 18가지 천연양념에 12시간 이상 저온숙성시켜 매콤달콤한 아메리칸스타일의 치킨인 '핫스파이스 치킨'은 건강과 웰빙을 생각하는 푸짐한 맛과 향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바두마리치킨(http://www.tiba.co.kr)은 농장에서 닭고기살이 가장 연하고 맛있을때의 33일~35일사이의 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맛, 가격, 메뉴,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1천만원대 창업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6 I 강동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도 ‘상생 바람’ 분다
  • 프랜차이즈 업계도 ‘상생 바람’ 분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상생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조기에 자금을 해소해 주기로 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만족과 불황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한우전문점인 다하누가 운영중인 한우 육회전문점 유케포차(www.youke.co.kr)는 협력 업체들과의 ‘상생’을 선언하며 업계 최초로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유케포차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등 9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 선결제 시스템 도입과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동반자적인 발전관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유케포차-협력사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30일에서 최대 60일까지 늦게 결제하는 게 관행처럼 여겨졌다. 이로 인해 중소 협력업체들은 자금난 가중과 매출하락 점포로 인해 악성 채권 발생 등 연쇄적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 같은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소하고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 제공에 전력,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게 유케포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금난이 해소된 협력사들도 최상의 상품 및 서비스 공급 약속과 함께 가맹점 모집에도 적극 나서기로 화답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인테리어 협력회사인 우정규 예림디자인 대표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선결제 시스템으로 인해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앞으로 최고의 품질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케포차는 초기 창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IBK기업은행 계열 기은캐피탈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 창업비용 3,500만원의 85%인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결국 500만원만 갖고 있으면 창업이 가능한 셈이다. 윤석권 팀장은 “한우 전문기업으로서의 강점과 함께 차별화된 맛과 안정적인 창업지원시스템, 선진국형 선결제 시스템 등을 앞세워 국내 외식산업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물론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6 I 강동완 기자
프랜차이즈업계 ‘무한리필’ 쓰나미 공세
  • 프랜차이즈업계 ‘무한리필’ 쓰나미 공세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무한리필’을 전면에 내세우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고 있다. 퍼주기 마케팅을 앞세워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실속 고객들이 몰리면서 매출 상승은 물론 단골 고객화로 이어져 업체들도 희색이 만연하다. 한우 육회전문점 ‘유케포차’ 일원점에서는 한우가 덩어리로 들어간 쇠고기 무국을 공짜로 무한 제공한다. 메인 메뉴만큼 큰 인기를 얻으면서 테이블당 평균 4~5회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소주 등 주류 매출이 두 배나 올랐고 충성고객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 ‘군삼겹’ 종로본점은 매주 일요일 방문고객에게 들깨가 듬뿍 들어간 오리탕을 공짜로 무한 제공하고 있다. 무료제공 서비스 이후 방문객수와 객단가는 물론 재방문률이 30% 이상 증가해 다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우직거래마을 강원 영월 다하누촌에서는 매주 말 지역 양조장에서 막 만들어진 막걸리와 함께 가마솥에서 20시간 넘게 끓인 구수한 사골 곰국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가마솥에서 당일 찐 영월산 감자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인기가 높다. 탈모 두피관리전문점 ‘닥터스칼프’ 논현점에서는 매월 5명을 선정해 ‘8주 탈모관리 정규프로그램’을 공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MTS 탈모시술 프로그램과 닥터스칼프만의 관리시스템에 대한 입소문 유도와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안경전문프랜차이즈 ‘글라스박스’는 렌즈전문회사 쿠퍼비젼렌즈와 협업 마케팅을 통해 일회용렌즈를 무료 증정하며, 상담을 통해 장기 우수고객 확보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공짜나 무한제공 서비스 도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도 “단순히 무한리필만을 내세워서는 고객을 감동시킬 수 없으며 공짜라도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재방문과 단골고객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3 I 강동완 기자
육회전문점, 당일 직배송으로 신선도 높여
  • 육회전문점, 당일 직배송으로 신선도 높여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현저히 눈에 띄게 육회전문점들이 오픈하거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창업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전체적으로 육회시장이 커짐에 따라 많은 브랜드가 생겨났지만 아직은 믿을 만한 물류시스템을 갖춘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가맹사업법에 따라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곳인지 확인하고 업체를 선택하는 것은 성공창업의 필수 요건이다. 육회의 생명은 신선한 한우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용할 때 당일 도축된 육회를 판매하고 있는지 한우등급판정서를 육회전문점 매장에서 볼 수 있게 신뢰를 주는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프랜차이즈 죽전문점 죽이야기로 잘 알려진 (주)대호가의 육회달인은 육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오늘도축, 오늘판매시스템인 one-fresh system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호가는 지난 9월 경기도와 MOU를 체결하고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한우전문기업인 다하누의 유케포차 역시, 당일 직배송으로 신선도를 높여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0 I 강동완 기자
육회전문점, 매출신기록 경신하며 창업시장 돌풍 예고
  • 육회전문점, 매출신기록 경신하며 창업시장 돌풍 예고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새롭게 선보인 육회전문점 ‘유케포차(www.youke.co.kr)’가 최근 창업시장에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문을 연 유케포차 가락점의 경우, 소형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3일 동안 일매출이 100만원을 넘어섰다는 것. 또 테이블 회전수도 음식점 평균 회전수인 1.5회전의 3배에 달하는 4.5회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이는 내수경기 침체와 경기불황으로 대부분의 음식점 매출이 전년대비 최대 60%까지 떨어지는 현실속에서 나온 실적이라 더욱 고무적이라 말할 수 있다. 이춘삼 유케포차 가락점 사장은 “이전 돼지고기 구이전문점을 운영할 당시 일매출이 10만원을 넘기기 어려웠다”며 “지금은 자정까지 빈 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케포차’는 다하누가 한우 전문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앞세워 새벽 2시에 접수를 마감, 오후 5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도축·당일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0대 중반 이상의 남성층을 공략하는 기존 업체와 달리 다양한 한우 요리 메뉴 개발과 소스를 통해 20대 젊은층과 여성들의 입맛을 공략하며 한우소비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소자본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용 3천5백만원 중 80%인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여 5백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한우 전문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맛과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여 소비저변 확대와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케포차는 소자본 창업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가락점에 이어 이달 일원점과 신촌점을 비롯해 10여개 점포가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10.19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 高분양가 다시 고개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은 10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경인선 전철 지하화 추진 -서울 高분양가 다시 고개 -"사교육·이자가 소비위축 원인" ▲종합 -"원화강세 1년 간다..내년 3분기 1050원" -수출기업 4곳중 1곳.."환율 채산성 마지노선 깨져" -코리아 휴대포 약진.."노키아 등이 보인다" -애플 아이폰의 겁없는 질주 -스마트폰이 변수..삼성·LG, 블랙베리·아이폰에 비해 취약 -내년 해운·철강 더딘 회복..차·IT·기계는 강한 반등 -짠돌이 저출산 예산, 턱없이 부족 -경제위기에도 상용직 1000만명 육박 ▲정치·외교안보 -한국 오는 게임츠 美국방 전작권 전환 재점화 될까 -MB `세종시 속내` 드러냈다 -충북 재보선도 세종시로 `시끌` -美헤지펀드 사상 최대 `내부자거래` 파문 -영국경제는 VW자형` -몰디브 바닷속 내각회의 -사르코지의 변심에 블레어 前총리 비상 -中 캔턴페어 다시 북적 -브라질 "헤알화 상승 막아라" -월마트-아마존닷컴 책값인하 `치킨게임` ▲기업과 증권 -기술융합 따라가는 기업 합병 -SK텔-벨연구소 4G이통 함께 개발 -효성, 이종수 前현대건설 사장 영입 -쌍용차 매각 해외 2~3곳과 물밑접촉 -한국 휴대폰 충전방식 국제표준 채택 -대형마트 세제값이 기가막혀 -톡톡 튀는 손세정제 출시 잇달아 -쇼핑몰에 웬 어린이놀이터 -WKF 대가들이 말하는 `투자솔루션` -코오롱 분할 주가에 약 될까? -롯데, 中대형마트 인수 확정 -"내년까진 출구전략 걱정마세요" -SK텔 합병 더딘 까닭은? -포스코건설 21~22일 공모주 청약 ▲부동산 -청라 2550가구 동시분양 -서울 아파트 고분양가 다시 고개 -"우리 단지엔 영어마을 있다" -위례신도시 경기 우선공급 확대될듯 -호텔도 아파트처럼 분양 ◇ 서울경제 ▲1면 -칠레, 한국과 FTA 재협상 요구 -"시장은 멀고 官은 가깝다"..新관치 부활 -中, 통화완화정책 전환 검토 시사 ▲종합 -"경제계 `김연아식 체질 강화` 배워야" -"쌍용차, 내년 흑자 전환 가능" -대장균으로 유전체 진화 경로 규명 - -보금자리 주택 일부 미달사태 왜?.."까다로운 청약자격 충족 힘들다" -외국인, SKT 더사고 싶어도 못사..지분 상한 채워 -"사교육비 급증이 소비 막는 최대요인" -아파트 입주물량 年 3만~7만 가구 부족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 해마다 는다 -기업 연수때도 稅감면 혜택 -상용직 내년 상반기 1000만명 돌파 ▲정치 -여 "재보선 판세 갈수록 박빙" 당혹감 -세종시 계획변경 추진하는 여권 "친박 설득이 최대과제" -李대통령 동남아 순방 성과 관심 -애플 등 美기업 잇단 실적발표 촉각 ▲금융 -`금융상품 백화점` 도입 늦어질듯 -롯데카드 회원 900만명 돌파 눈앞 -"가계대출 부실화 대비해야" -하나카드, 내달 2일 출범 ▲산업 -삼성전자 헬스케어 사업 속도 낸다 -中에 `LG중학교` 생긴다 -기아차 준대형 신차 `K7` 공개 -수출기업 24% "환율 마지노선 붕괴" -모바일 상품권 성장세 "놀랍네" -"무선통신 벤처에 연내 추가투자" -차세대 이통시장 주도권 경쟁 `불꽃` -노키아 등 휴대폰업체 실적 부진.."삼성 LG 3분기 점유율 상승 기대" -시간당 140㎡ 인쇄 고속프린팅기 개발 -"추석 한참 지났는데.." 한우값 고공행진 ▲증권 -은행주, 조정장에도 "잘 나가네" -키코로 이익 얻는 기업 늘어 -증권주 M&A설에 또 출렁 -실적·성장성 무기로 V자 반등 -국내증시 PER 선진시장과 비슷 -"철강·은행·건설기계주 이익 모멘텀 강화" -채권시장..10년 국고채·통안 입찰 결과에 관심 고조 ▲사회·부동산 -신임판사 37%가 특목·강남지역고 출신 -사시 1차 1문제 복수정답 인정 -울산-경북남부..물류망 확충사업 `탄력` -"인천항 내항 친수공원으로 조성해야" -"너무 오른다" 뉴타운 고분양가 논란 재연 -한강 조망권이 뭐길래.. -DTI 확대후 서울 재건축 시총 1400억 `증발` ◇ 한국경제 ▲1면 -르노닛산, 전기차 한국서 만든다 -40개 한국 대표기업, 사회공헌 대장정 나선다 -"1달러=1100원 붕괴땐 수출기업 80% 마진없다" -SK, 중국 총괄 지주사 추진 ▲종합 -외고 입시 내년부터 확 바뀐다 -이대통령 "국가 백년대계 정책 적당한 타협 안돼" -금융공기업 CEO 인사 `촉각` -美 "북한 외무성 리근 국장에 비자 발급" -공모주 가격, 증시 횡보에 20~30% 낮아졌다. -`메자닌 투자` 인기..주식+채권 성격 BW·CB 돈몰려 -경쟁력 갖춘 한국 배터리 기술이 르노닛산 끌어들였다 -한국 교육비부담, 佛·獨에 9배 -씨티 "환율, 내년 9월께 1050원 간다" ▲정치·국제 -`거물들 대리전` 된 재선거..요동치는 판세 -靑인사기획관·국제경제보좌관..한달반 넘도록 공석인 까닭은 -"국감만 같아라"..여의도 식당가 때아닌 호황 -한·중·일 동상이몽에 美 견제..원 아시아는 `희망사항` -美 올 재정적자 1조4170억달러 -"글로벌 해운 기나긴 악몽 끝이 보인다" -中 대출관리 강화..돈줄 죄기 `예고` -소니에릭슨 5분기 연속 적자..노키아, 신용등급 강등 -중남미 좌파국가, 공동통화 사용 합의 ▲산업 -SK, 中사업 전면 재정비..다시 `中心` 잡는다 -상하이 길목 지키는 한진 수리조선소..日서도 일감 밀려와 -퀼컴 "연내 한국 벤처 2곳에 투자" -케이블방송, 방통융합 맞춰 `상생` -`아메바`경영` 日 교세라, 사업 다각화 -"LG 3콤 합병으로 소비자들 신바람 날 것" -수출 中企, 달러 약세 돌파구는 `틈새시장` -"국내 중소기업 수출 돕자"..韓人 무역고수들 서울 집결 -롯데, 中대형마트 `타임스`인수..국내외 점포 148개로 -영원무역, 국내최대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 ▲부동산 -환율 하락세..해외 부동산 투자 다시 활기 -"입주아파트 연 3만~7만채 부족" -청라 영종 등 이번주 1만8000채 청약 ▲증권 -외국인-기관 `수급 미스매치`에 상승탄력 둔화 -외국인 주식투자 `실탄` 늘어 -국채선물시장서 `개미군단` 맹활약 -해외펀드 환매자금 `국내적립식`으로 갈아탄다 -대만증시 `이익개선·저평가 부각`..연중 최고치 행진 -한은, 금리인상의 전제조건과 시기는.. -시총 `10조클럽` 20社..석달새 2배 늘어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 앞두고 재간접펀드 봇물
2009.10.18 I 유환구 기자
먹거리 연계된 트레킹 코스 인기몰이
  • 먹거리 연계된 트레킹 코스 인기몰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여가 패턴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형 여행으로 바뀌면서 도보여행, 이른바 트레킹이 대 유행인 가운데 인근 한우마을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자연을 만끽한 후 몸보신을 하며 심신의 피로를 씻으려는 이들이 한우마을이 연계된 코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경기 김포 다하누촌에서는 등산복 차림의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트레킹 붐의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인근 문수산 성벽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는 염하강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산림욕장과 국제조각공원 등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충남 예산 대흥면엔 예당저수지-봉수산휴양림-임존성-대련사-광시한우촌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인기다. 저수지에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조각공원과 산책로가 있으며, 산쪽으로 오르면 봉수산자연휴양림을 만난다. 광시쪽으로 가면 '광시한우촌'과 대련사, 임존성을 둘러볼 수 있다. 강원 영월에는 선돌에서 굽어보는 서강비경 코스, 동강 최고비경을 볼 수 있는 강변마을 따라 절벽길(뼝때) 걷기,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트레킹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인근엔 한국광광공사 추천 여행지 '다하누촌'에서 가격거품을 뺀 1등급 이상의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전북 정읍 내장산은 30여 종의 나무에 40여 색깔의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터널을 이루고 있는 울긋불긋한 단풍은 국내 최고의 절경이며, 백암산의 갓난아이 손바닥만한 크기의 당단풍(애기단풍)도 유명하다. 인근 산외면엔 ‘정읍 산외한우마을'이 있다. 다하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트레킹 코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먹거리와 연계된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코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17 I 강동완 기자
육회·생고기 전문점이 뜬다
  • 육회·생고기 전문점이 뜬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해 광우병과 AI 파동으로 인해 쇠고기 아이템의 경우 수입산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반영되어 정육점 형태가 인기를 얻었다. 미국산 취급 업체의 경우 당초 메뉴 가격이 훨씬 저렴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대부분 미국산 소고기만으로 메뉴를 구성하기 보다는 돼지고기도 함께 포함시키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들이 크게 저렴하다고 인식하지는 못했다. 소고기값의 상승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육회나 생고기 전문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고기의 경우 갈비살, 등심, 안심 등 주로 특정 인기부위만 잘 팔리고 나머지 부위는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nbsp;가격상승도 주로 잘 팔리는 부위에만 해당되므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순살 부위인 엉덩이살 등은 생고기와 육회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외식 아이템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인기 없는 소고기 부위를 잘 활용하면 원가 절감은 물론 소비자에게 소고기를 취급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고 육회나 생고기 전문점의 경우 적은 인력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에 의하면 “생고기나 부속부위 전문점 창업을 위해서는 낮은 가격에 일정량의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는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효율적인 재고 처리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최근 육회·생고기 전문점의 인기로 인해 시장 과열도 우려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입증하듯이 '당일직배송'의 신선한 맛을 선사하고 있는 '육회달인'과 최근 한우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다하누의 '유케포차'등이 육회전문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16 I 강동완 기자
포차의 새로운 패러다임
  • 포차의 새로운 패러다임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포차가 변하기 시작했다. 메뉴도 분위기도 달라졌다. 몇 년 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청담동 일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의 포차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nbsp;소주 다이닝 바라는 개념을 도입, 인테리어와 조명, 식기와 음식까지 고객에게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서비스가 더해진다. &nbsp;<콤마2>에서는 전문 디제이가 음악을 틀고 <테라스포차>의 벽에는 예술작품이 걸려있다. 예술문화와 포차의 만남, 이제 고객들은 포차에서 술만 마시지 않는다. ◇ 예술작품에 담아내는 따스한 포차의 정 <테라스포차>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테라스포차>는 편안한 공간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콘셉트를 포차로 정했다. &nbsp;1층에 있는 카페 <무이무이>와 함께 모토로 하는 ‘밥 한 끼 술 한 잔’을 층만 분리해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시원한 테라스와 모던하고 세련되게 마감한 인테리어에 내촌목공소의 이정섭 씨 작품이라는 통나무로 제작한 큼직하고 담백한 모습의 테이블과 의자는 옛날 포차의 모습을 닮았다. &nbsp;독특한 유리그릇과 잔, 그리고 도자기는 유리 예술가 ‘송희 그라스 하우스’의 송희 씨와 도예가 김선미 씨 작품이다. 도일리와 명함 등 일부 소품은 캘리타 앤 컴퍼니에 의뢰해 제작했다.<테라스포차>에서는 소주도 팔고 막걸리도 팔고 사케, 와인도 판다. 처음에 콘셉트를 잡을 때는 모두 소주를 파는 것을 반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표 술은 소주, 그래서 소주를 고집했고 이름에 포차를 붙였다. &nbsp;안주로 오돌뼈도 팔고 두부김치도 팔고 삼겹살 샐러드도 팔고 파스타도 판다. 시골에서 담근 재래식 된장부터 국내 여러 곳에서 재료들을 공수 받아 음식을 만들어 낸다.&nbsp;&nbsp;막걸리 또한 경북 성주에 있는 양조장에서 할머니가 담그는 생막걸리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테라스포차>에서 직접 냉장차로 서울 매장까지 배송하고 있는데 다른 막걸리에 비해 진하고 톡쏘면서 부드러운 맛에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먹을거리는 한식과 일식, 서양식 요리가 적절하게 퓨전화 되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테라스포차>만의 메뉴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오픈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메뉴판만 4번 교체했다. &nbsp;포차라는 타이틀을 단 이상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오뎅탕, 두부김치, 오돌뼈 등의 메뉴를 추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트렌드가 급하게 변화하는 이곳에서는 오늘 하루 어땠는지가 내일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송석우 총지배인은 “처음에는 포차 메뉴가 거의 없었다. &nbsp;포차인데 포차메뉴가 없다는 고객들의 요구에 묵은지 두부김치, 뚱뚱이 감자 계란말이, 스파이시 오돌뼈 튀김, 오뎅탕 등은 하지 않을 수가 없어 추가 했다”고 이야기한다. &nbsp;그래서 지금은 포차답게 오뎅탕도 있고 오돌뼈도 있지만 대신 그 맛과 모양은 차이가 있다. 특히 ‘스파이시 오돌뼈 튀김’은 오돌뼈로 만든 메뉴지만 흔히 오돌뼈라면 발갛게 볶아내는 것과는 다르다. &nbsp;닭 오돌뼈를 꼬치에 끼워 카레 등으로 매운맛을 내고 튀겨 바삭한 맛을 더했는데 가벼운 안줏거리로 인기가 있다.‘밥 한 끼 술 한 잔’이라는 모토대로 식사메뉴도 마련되어 있는데 한우와 풋고추를 넣고 재래식 된장으로 끓여 만든 된장비빔밥과 집에서 끓인 육개장라면은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인기가 있다.초기에는 70~80%가 단골이었으나 입소문을 듣고 온 고객들이 늘면서 단골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40% 정도다. 오픈 전에 타깃은 30대 초중반이었으나 오픈 후 주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40~50대까지 다양하며 음식 맛에 대한 소문이 늘고 토속적인 메뉴들이 있어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의 방문비율도 높다.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3-4 2층 전화번호: (02)515-3982◇ 예술 문화와 포차의 만남으로 탄생한 新개념 포차카페 <콤마2>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콤마2>는 포차 카페다. 매장에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부터 포차답지 않게 감각적이고 편안하다. 원래 와인바였던 곳을 한상순 대표가 작년 5월 인수, 3개월 동안 발레공연을 올리는 와인바로 운영하다 포차 카페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 재오픈했다.“포장마차에 가는 사람들은 고객으로서 대접을 제대로 못 받더라. 그리고 고객들조차 ‘여기는 포차잖아...’라며 제대로 대접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nbsp;가격이 아주 싸지도 않은데 영세하고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는 그들에게 무궁화 5개짜리 서비스, 대접을 해보자. 그래서 다른 포차에 갔을 때 우리 업소가 그리워지도록 그들을 감동시켜보자”는 것이 한 대표가 말하는 <콤마2>의 시작이었다. &nbsp;한번 왔던 고객은 다시 오게 만들 만큼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한 대표의 목표였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에만 의지했다. 한 달이 지나자 안정적인 매출이 이루어졌고 석 달째가 되었을 때는 대기 고객들까지 생겼다.편안한 고객 동선과 테이블 간격을 위해 8개 테이블이 추가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포기했다. 룸에는 플레이스테이션2, 닌텐도 위(wii), 키보드건반 등을 설치해 젊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nbsp;룸 비용은 3만원이며 주말에는 예약 없이 사용이 어려울 정도다. 홀에는 디제이박스를 설치해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디제이가 음악을 틀고 있다.“포차는 살아 꿈틀대는 젊은 문화다”라며 소외당한 젊은 문화를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것 외에도 어떤 요리도 다 할 수 있는 포차는 외식업에 대한 꿈과 미련이 많은 한 대표에게 큰 매력이었다. 초기 <콤마2>의 안주 수만 약 100여개였다. 일식, 양식, 한식, 동남아 등 파트별로 주방장을 두고 메뉴들을 체계화했다. 냉동식재는 사용하지 않고 거의 모든 메뉴를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 &nbsp;그래서 메뉴판에는 10분, 15분 등 소요 시간을 표시해 두었다. 팝콘, 부침, 오늘의 서비스 안주 등 세 가지 서비스 안주까지도 고객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만들어 낸다. 팝콘도 매일매일 즉석에서 튀겨 제공한다. 전기통닭구이도 전용오븐을 설치해 한 번에 두 마리 이상 굽지 않는다. 그래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오는 고객도 있을 정도. 메뉴마다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메뉴 만족도가 높다. 간혹 일부 고객은 요리만 주문해 식사만 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콤마2>에는 테이블 벨이 없다. 그래서 전체 홀 직원들은 언제나 고객들을 살피고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패밀리레스토랑처럼 테이블 옆에서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는다. &nbsp;공기청정기도 두 개를 설치해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고 있어 흡연자들과 함께 있어도 담배냄새가 거의 배지 않는다는 점을 <콤마2>의 장점으로 꼽는 고객도 있다. &nbsp;계산대 앞에는 커다란 얼음 바스켓을 비치, 차가운 캔커피를 가득 담아둠으로써 마지막까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50%이상이 단골이며 전체 고객 중 80%가 여성이다. &nbsp;주고객층은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주변 미용실, 성형외과, 엔터테인먼트사, 잡지 또는 방송작가들로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5-8 2층 전화번호: (02)518-1669[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관련기사 ◀☞강남, 강북의 이정표가 된 포차들☞포차, 거길 가면 돈이 보인다!&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15 I 객원 기자
(가격)돼지와 경쟁한다 (육질)한우에 도전한다
  • (가격)돼지와 경쟁한다 (육질)한우에 도전한다
  • [조선일보 제공] 육우(肉牛)는 억울하다. 사람들이 자꾸 젖소로 착각한다. 법적으로 육우는 "고기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소로서,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국내산 쇠고기"의 통칭으로 규정된다. 물론 사람들도 할 말은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산 육우는 대부분 '얼룩소' 즉 홀스타인종(種) 수소이다. 젖소는 홀스타인종 암소이다. 그러니까 겉보기에 육우와 젖소는 거의 같다. 하지만 고기 맛은 전혀 다르다. 젖소 고기는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로서 수명이 다한 홀스타인 암소에서 나오는 고기다. 자연 맛이 떨어진다. 홀스타인 수송아지는 거세를 하고 비육사료를 먹여 육우로 키운다. 육질(肉質)이 한우 수준까진 아니라도 꽤 괜찮다. 일반 소비자는 한우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일부 비양심적 고깃집에서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파는 건, 역설적으로 육우 고기의 육질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한다. 맛있고 푸짐하다고 소문난 서울의 육우 전문점을 찾아가 먹어봤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한우보다 30~40% 저렴하고 수입고기보단 30~40% 비싼 편이다. ◆보리네 생고깃간_ 육우는 거세를 한다. 육우뿐 아니라 한우 수소도 마찬가지다. 수소의 생식기를 제거하는 건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다. 거세하면 노린내는 없지만 고기 맛이 밍밍해진다. '보리네 생고깃간'에선 이 단점을 보완하려고 보리를 먹인다. 보리 등 곡물을 먹으면 고소한 맛이 진해지고 마블링이 좋아진다. 보리를 먹여서인지 고기에서 짙고 구수한 감칠맛이 난다. 1인분 300g. 원래 쇠고기 1인분은 200g이 기본이었지만, 요즘 웬만한 고깃집에선 1인분이 150g이다. 심지어 서울 일부 고깃집에선 120g에 5만원씩 받기도 한다. ▲ 보리네 생고깃간 상암점 꽃등심. / 조선영상미디어가격은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서울 상암점 기준 꽃등심(300g) 3만2000원, 갈빗살(300g) 3만2000원, 차돌박이(300g) 2만5000원. 다른 육우점과 비교하면 약간 비싼 편이나 육질이 우수하다. 등심·안심·갈빗살·차돌박이 따위가 모둠으로 나오는 '보리소 한마리'(1㎏) 5만5000원, '반마리'(600g) 4만원. 꽃등심·치마살·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로 구성한 '보리소 스페셜'(1㎏) 8만5000원. 돼지고기도 괜찮다. '보리돼지 한마리'(1㎏) 3만원, '반마리'(600g) 2만원, 생갈매기살(300g) 1만5000원, 생오겹살·생삼겹살(300g) 1만1000원. 전국에 20여 분점을 뒀다. 상암점(02-6393-5192), 보라매점(02-845-5525), 양평점(02-2634-6692) 등 서울에는 서남쪽에 몰려 있다. www.borine.co.kr ◆농심가 정육식당_ 가게로 전화 걸면 "안녕하세요. 돼지고기 가격으로 쇠고기를 드실 수 있는 정육식당입니다"라는 통화연결음이 흘러나온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등심·안심 따위로 구성한 '소 한마리'(800g) 3만9000원, 살치살·토시살·안창살·제비추리처럼 구이용으로 인기 높은 부위로 구성한 '특수부위'(300g). 주인은 "기왕 쇠고기 먹을 거면 등급 좋은 고기를 맛있게 먹으라"면서 '점장 특별 추천메뉴'(1㎏·49000원)를 권했다. 구이판이 뜨겁게 달궈지면 고기와 함께 나오는 지방 덩어리를 고루 발라준 다음 굽는다. 고기가 약간 싱겁지만 아주 싱싱하고 건강한 맛이 난다. 지방도 느끼하지 않고 맑고 신선한 느낌이다. '육회'(1만8000원)도 맛있다. 지방 없는 부위를 가늘게 썰어서 역시 가늘게 썬 배와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간장에 살짝 무친 다음 달걀노른자를 얹어 낸다. 종업원이 말릴 틈도 없이 육회와 노른자를 버무려 상에 놓는 건 아쉽다. 차진 쇠고기와 아삭한 배가 만드는 대비가 좋다.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양념 솜씨도 괜찮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4578 (02) 849-8221 www.nongshimga.co.kr ◆백제정육식당_ 엄청나게 많이 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 식당을 유명하게 만든 '육회'(500g 2만5000원)부터 주문했다. 푸짐하단 말로는 부족하다. 쇠고기 '산(山)'이 나온다. 아주 얇게 썬 쇠고기를 배, 파, 참깨, 설탕, 참기름, 간장 등으로 버무리고 노른자를 얹어 낸다. 푸짐하긴 한데 육질은 떨어진다. 육질을 말하기에 앞서 고기가 너무 얼었다. 노른자를 터뜨려 무치면 고기에 버무려지는 게 아니라 차갑게 들러붙는다. 육회 먹다가 춥다고 느끼긴 처음이다. 뜨거운 밥에 고기가 녹는 육회비빔밥(7000원)은 괜찮다. '등심'(500g·3만5000원), '아롱사태'(500g·2만8000원), '차돌박이'(500g·2만8000원), 차돌과 아롱사태가 반씩 나오는 '모둠'(500g·2만8000원) 등 구이용 고기도 육질이 훌륭하진 않다. 거세육이라선지, 얼린 고기라 그런 건지 밍밍하다. 하긴 1인분에 무려 500g씩이나 주면서 3만원도 받지 않는 식당에서 육질을 기대한다는 게 웃기는 건지도 모르겠다. 종로5가 백제약국 왼쪽 골목으로 약 100m 들어가 오른쪽. (02)762-7491 ◆우시장 협동100호_ 서울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입구에 '포장마차'라고 하는, 쇠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들이 떼지어 있다. 대부분 육우를 전문으로 한다. 포장마차는 '협동○호'식으로 부른다. '협동 100호' '협동9호'등이 이름났다. 협동100호의 경우 육우를 이틀에서 사흘 정도 숙성해 낸다. 숙성을 통해 심심한 육우 맛을 어느 정도 보완한다. 대부분 식당에서 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차돌박이 등 '모둠'을 1인분에 200g에 1만5000원 받는다. 우시장에 있는 식당답게 일반 고깃집에서 맛보기 힘든 등골, 처녑 따위 부위도 낸다.&nbsp; ▶ 관련기사 ◀☞고향 가야 제맛 나는 ''도루묵'' 까칠해도 맛은 훈훈한 ''털게''☞제주 육해공 진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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