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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종우 지켜라" 농가 구제역 비상
  • "종돈·종우 지켜라" 농가 구제역 비상
  • [조선일보 제공]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 발생에 축산농가들이 떨고 있는 가운데, 종돈(種豚)·종우(種牛) 업체들도 '방역 노이로제'에 가까울 정도의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종돈·종우란 번식을 목적으로 하는 우량한 품종의 수퇘지·수소를 말한다. 돼지고기 가공업체 선진은 충북 단양에 운영 중인 씨돼지 농장에 2~3중의 소독 방어막을 쳐놓고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막고 있다. 550마리 씨돼지가 살고 있는 농장으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24시간 자외선 살균을 거친 물건만 농장 안에 반입된다. 농장 직원 10여명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를 하고 살균 의복을 입고 농장에 출입한다. 안경을 쓰는 직원은 농장 외부용과 내부용을 따로 사용할 정도다. 농장 내 직원식당에선 혹시나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었을 수 있는 육류는 꿈도 꿀 수 없다. 생선·참치캔과 익은 계란 정도만 먹을 수 있다. 이들에겐 별도의 격리 수당까지 지급된다. 이처럼 철저한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이유는 구제역에 감염되면 수십년간의 유전자 개량연구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씨돼지의 몸값은 일반 식용돼지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다. 식용돼지가 마리당 25만원 안팎인 반면, 씨돼지는 마리당 50만원 안팎에 팔린다. 돼지의 구제역 전파력이 소에 비해 최소 100배나 크기 때문에 한번 감염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다는 점도 철벽 방역의 이유다. 농협중앙회가 1982년 설립한 국내 유일 한우개량기관인 충남 서산시의 한우개량사업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곳엔 종우 50마리와 종우의 정액이 냉동보관되고 있다. 전국 한우 암소의 98%인 130여만마리가 이곳의 종우 50마리에게 정자를 받아 수태를 할 정도로 국내 한우의 생산 중심지다. 만약 사업소 반경 500m 이내에 구제역이 발생하면 종우는 모두 살처분, 폐기해야 한다.
창업비용저렴·인건비절감, 창업자부담 최소화 시켜
  • 창업비용저렴·인건비절감, 창업자부담 최소화 시켜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한우육회전문점 ‘유케포차(www.youke.co.kr)’가 오는 26일(화), 28일(목)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소 500만원(매장제외)이면 50㎡(15평형) 창업이 가능한 차별화된 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해 새벽 2시에 접수를 마감해 당일 오후 5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도축·당일배송’ 시스템이 소개되며, 고깃집 창업지침서 ‘한우의 정석’ 증정 및 시식회도 열린다. 최근 고용불안과 물가상승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육회전문점의 약진이 예비창업자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고기집 창업시장이 한동안 리딩 아이템 부재에 시달리던 중 육회전문점의 등장은 전통적인 고기집과 주점형 매장의 접목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우선 등심·안심 등 구이용 부위에 비해 매출원가가 낮아 마진율이 높다. 평균 15%내외의 한우전문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25~30%의 평균마진율을 보인다. 구이용 불판이 없이 간단히 썰어내는 조리 방법으로 조리시간과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저렴한 창업비용도 중요한 포인트다. 주점형을 표방하는 아이템의 특성상 15~20평형의 소규모 매장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간단한 조리방식 때문에 불판과 관련한 비용이나 시설이 필요없다. 보통 저녁시간에 영업하는 매장 특성상 낮에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도 있어 부부창업이나 직장인 투잡창업도 가능하다. 소비자입장에서도 육회전문점은 매력적이다. 한우전문점에서 평균 3만원 전후에 판매되던 육회가 산지직거래, 창업비용 절감 등의 영향으로 한 접시에 1만5천원까지 저렴해졌다. 때문에 부담없는 가격을 선호하는 직장인은 물론 여성과 젊은층까지 소비층이 넓어졌다. 중년층이상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육회가 대중적인 외식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웰빙열풍도 육회전문점 인기의 요인이다. 신선도가 생명인 육회의 특성상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 시행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한우전문기업의 등장으로 당일도축 당일배송 물류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방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회자체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프랜차이즈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운영하는 육회전문점 유케포차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중순부터 불붙기 시작한 육회전문점은 전국적으로 500여 개 정도밖에 개설되어 있지 않아 올해가 본격적인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공략할 상권과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아이템인 만큼 2010년 예비창업자가 주목해야 할 아이템으로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문의) 1577-6465
2010.01.26 I 강동완 기자
편의점, ‘설 특수를 노려라’
  • 편의점, ‘설 특수를 노려라’
  • [이데일리 EFN 성은경 기자]편의점 업계는 설 특수를 겨냥해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오는 31일까지 51품목에 10%를 할인해 주고, SKT멤버십 회원에 대해선 추가로 15% 할인 혜택을 준다. 외환카드 등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20% 중복 할인이 가능해 최대 38.8% 싸게 구입할 수 있다.  2월8일까지는 전체 318개 품목 중 206개 품목을 무료 배송해 준다.  무료배송 상품 고객 전원과 예약주문 후 영수증번호를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총 3300명에게 영화 ‘의형제’ 예매권을 2장씩 제공한다. 바이더웨이는 지난해 보다 15% 구색을 늘린 총 215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실속파 소비층을 겨냥해 ‘엘지 마음1호’, ‘스페인 그란띠와인세트’ 등의 3만원 이하 상품을 지난해 보다 25% 늘려 총 70종 준비했다. 냉장고, 벽걸이TV, 드럼세탁기 등의 대형가전도 구비했다. SHOW 카드를 이용하면 15% 할인받을 수 있고, BC탑포인트를 사용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월15일까지 구정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만원대의 부담 없는 실속형 생활용품세트부터 30만원대의 한우 명품갈비세트, 5만원대의 홍삼진액 등 인기 중저가 웰빙 식품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까지 할인되며, BC탑포인트 차감 결제 시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한국미니스톱은 15일부터 전국 1220여 점포에 카달로그를 비치하고 1월28일까지 총 2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스톱은 예담 차례주를 비롯한 차례 막걸리, 자연가득국산 콩간장, 해표카놀라유, 엘지마음1호 세면세트, 아모레다솜 1호 세면세트 등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는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품목에 따라 3+1, 5+1, 10+1 등 세트 추가 증정 및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2010.01.25 I 성은경 기자
'식객2', 김치의 향연에 입힌 감동 '아~ 어머니'
  • [SPN 리뷰]'식객2', 김치의 향연에 입힌 감동 '아~ 어머니'
  • ▲ 영화 '식객2'[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이 김치다. 김치는 가장 흔한 음식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늘 밥상에서 보는 음식인 데도 빨갛게 버무린 김치를 보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입에 침이 고이는 게 일반적인 반응일 게다. 영화 ‘식객:김치전쟁’(감독 백동훈, 제작 이룸영화사, 이하 ‘식객2’)은 이런 김치를 소재로 삼아 시각, 청각에 미각까지 자극한다. 지난 2007년 개봉된 전편 ‘식객’이 값비싼 한우를 소재로 맛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식객2’는 좀 더 친숙한 맛의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는 김치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자극적인 맛을 줄인 형태로 화려한 변신을 하고 영덕 대게를 넣은 대게 김치를 비롯해 인삼김치, 장뇌삼 김치 등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로만 들었을 법한 다양한 김치들이 등장한다. ‘식객2’는 여기에 ‘한우 전문점’이 생각나는 한우와 달리 김치는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되는 음식이라는 점에 착안해 어머니라는 감동 코드를 적절히 버무렸다. ‘식객2’는 일본 수상관저에서 수석요리사까지 오른 배장은(김정은 분)이 1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성찬(진구 분)은 전편에서처럼 트럭을 몰고 다니며 채소 등을 팔고 다닌다. 성찬과 배장은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어머니라는 존재다. 배장은은 춘양각을 운영하는 수향(이보희 분)의 친딸이고 어려서부터 춘양각에서 수향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 성찬도 수향을 어머니라고 부른다.   하지만 배장은에게 춘양각은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는 장소다. 배장은은 춘양각이 자신과 어머니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라며 없애겠다고 하고 성찬은 이를 막겠다며 배장은과 함께 김치대회에 참가해 대결을 벌인다. ‘전쟁’으로 표현된 흥미진진한 김치대결 과정에서 자식의 짧은 생각에서 비롯된 원망을 뒤덮는 어머니의 한 없이 넓은 사랑들도 그려진다. 그 큰 사랑은 눈물샘을 자극할 정도로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 진구는 이 영화에서 맡은 성찬 역을 밝으면서도 과거 상처가 드러날 때는 심각하고 침울해지는 캐릭터로 김강우가 연기했던 전작, 김래원이 맡았던 드라마 ‘식개’의 성찬과 또 다르게 표현해 냈다. 코믹 이미지로 스타의 입지를 쌓은 김정은은 배장은 역을 맡아 웃음기 없이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이와 함께 수향에게 반해 40년을 춘양각에서 살며 집사 노릇을 하는 자운 역의 최종원, 동네 재개발을 위해 수향의 도장을 받으러 쫓아다니는 이병준 등은 영화에 감초 같은 재미를 더한다. 28일 개봉. 러닝타임 118분. 전체 관람가. ▶ 관련기사 ◀☞'식객2' 김정은 '전편 뛰어넘는 속편 위한 요소는?'(인터뷰③)☞'식객2' 김정은 "눈에 사연 없는 게 내 약점. 이번에는…"(인터뷰②)☞김정은 "우아한 척? 배우로 오래 살고 싶어 '식객2' 선택"(인터뷰①)☞'식객2' 진구, "김정은의 따귀는 묵직했다"☞'식객2' 김정은 "가장 어려운 요리는 어머니가 해주는 밥"
2010.01.22 I 김은구 기자
(호텔나들이)`특급! 설 선물`
  • (호텔나들이)`특급! 설 선물`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특급 호텔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선물 세트를 내놨다. 이번 선물세트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식사권에서 각 지역 특산물까지 선물로 준비돼 특별한 설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롯데호텔서울의 델리카한스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식사권과 황제김치세트를 추천했다. 피에르 가니에르 식사권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오너셰프 피에르가니에르가 선보이는 `프랜치 퀴진`을 맛 볼 수 있다. 또 황제김치세트는 김치명인 김순자씨가 직접 담근 일곱 가지의 건강김치로 구성됐다. 식사권은 6코스로 구성된 골드 식사권(25만원), 9코스로 구성된 플레티늄 식사권(40만원) 등 2종이다. 황제김치세트(19만원)는 인삼백김치, 돌산갓김치, 무지개김치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정육세트(25만원~70만원), 와인선물세트(11만원~33만원), 꽃게장선물세트(18만원), 당일바리 옥돔세트(22만원, 27만원) 등이 준비됐다. 설 선물세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예약 판매되며, 모든 제품 가격은 세금이 포함됐다. 그랜드·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호텔 상품권을 설 선물 세트로 내놨다. 상품권은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등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뷔페 상품권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그랜드 키친`식사권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브래서리` 뷔페 식사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52층에 위치해 전망과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마르코 폴로` 식사권도 마련됐다. 가격은 1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총 3종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델리숍은 `구정 특선 선물세트`로 명품 한우 세트를 준비했다.명품 한우 세트는 우수한 육질과 마블링을 갖춘 게 특징. 또 가정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사전 손질돼 있다. 가격은 62만원부터 66만원까지다. 또 호주산 와규와 불갈비로 구성된 명품 갈비 세트도 판매한다. 가격은 35만원부터 59만원까지다. 정하봉 소믈리에가 엄선한 명품 와인 세트도 설을 맞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샤토 몽페라`와 `제너레이션 쉬라즈` 세트(14만5000원), `꼬뜨 로띠`와 `까테나 자파타` 세트(21만원)등 최상급 와인 두 병을 한 세트로 구성해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2010.01.21 I 안준형 기자
  • 한우 200% 안심하고 드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농축산업계가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 위축을 우려,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인체 무해성에 대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일 경기 북부에서 발생된 구제역에 대해 농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시중 육류나 유제품에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없다.”며 구제역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정책 블로그(새농이의 농수산식품 이야기)를 통해 “과거 우리나라에서 구제역 발생 가축과 접촉한 사람 중 감염된 사람은 없으며 감염된 고기를 먹어도 영향이 없는 질병”이라고 밝혔고, 가축이 식탁에 오르기 전까지 거쳐야 할 많은 과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국내 모든 도축장에서는 임상실험을 거치게 되는데 질병의 우려만 있어도 도축할 수가 없으며, 도축 과정 이후에도 숙성을 위한 예냉 과정에서 산도가 낮아지므로 고기에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자연 사멸(ph6이하 또는 9이상에서 사멸)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서울대 수의학과 수의전염병학 유한상 교수는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해하다.”고 했으며, 서울대 공중보건학 박재학 교수도 “일반인이 구제역에 걸린 사례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단 한 건도 없다”며 “구제역이 유행해도 고기의 섭취를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협회도 설명문을 통해 “구제역이 우제류(소, 염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져 있는 동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사람은 물론 말과 같은 발굽이 갈라져 있지 않은 동물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며,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축산식품의 소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가 6개 가축시장을 11일부터 잠정 폐쇄했고, 경기도 역시 포천, 양평, 오산, 파주, 이천 등 5개 가축시장 폐쇄와 1만7천934개 축산 농가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충주 가축시장도 외지 소의 유입을 막기 위해 13일 가축시장을 무기한 폐쇄키로 했다. 농식품부와 경기도 방역본부는 최초 구제역 확정 판결을 받은 젖소농가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가 6곳 등 12개 농장의 가축 1,900여 마리를 비롯해 구제역 판정을 받았던 농가를 방문했던 수의사가 다녀간 18개 농가, 그리고 지난 주말 추가 확정된 2개 농가와 주변 농가의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3,271 마리를 예방차원의 살처분을 실시하며, 확산 방지를 막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도 이번 구제역에 대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한우는 작년부터 유통 단계까지 쇠고기이력제가(한우의 출생부터 판매까지 전과정의 관리를 통해 위생․안전에 신속하기 대처하기 위한제도) 전면 시행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고기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관계자 역시, "최근 구제역의 잘못된 이해로 매장 매출에 영향을 받을까 고심하고 있다."라며 "지난 미국산 쇠고기파동때 겪었던 아픔이 되풀이 될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매장내에서 구제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문과 POP를 설치해 소비자의 오해가 없도록 계몽활동을 펼칠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10.01.20 I 강동완 기자
아이티(Haiti), 따뜻한 온정을 전하세요
  • 아이티(Haiti), 따뜻한 온정을 전하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남미 국가 아이티를 돕기 위한 온정이 유통, 서비스업계에도 널리 퍼지고 있다. 먼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 / 대표 김기록)은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메이크샵 서비스를 이용 중인 쇼핑몰 운영자와 쇼핑몰 이용 고객, 네티즌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참여 희망자는 메이크샵 홈페이지와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후원을 할 수 있다. 십시일반으로 모인 금액들은 굿네이버스로 전달돼 아이티 강진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된다. 메이크샵 최승식 기획지원사업부 총괄이사는 “아이티 대지진 이후 어려운 환경 속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IT업계가 모두 나서서 아이티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크샵에서 운영 중인 샵인사이드 교육센터에도 모금함이 마련된다. 온라인 창업 교육 및 상담을 듣는 수강생은 모금함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운영하는 육회전문점 유케포차(www.youke.co.kr)도 아이티 어린이돕기에 나섰다.  유케포차는 최근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어린이를 돕기위한 성금모금함을 서울지역 8개 매장에 설치해 오는 31일(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성금 전액은 아이티 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모금함을 운영중인 유케포차 응암점 관계자는 "손님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작은 정성이지만 의미있는 일에 참여한다는 생각에 손님도 매장직원들도 보람있다"고 말했다. 유케포차는 본 모금행사의 참여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 중 8가족에게 강원 영월지역 팬션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본사인 영월 다하누촌인근 팬션 대표들이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하고자 선뜻 참여의사를 밝혔다.  선정된 8가족은 2월 중 팬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매장에 설치된 모금함에 성금과 함께 명함으로 참여가능하다. 한편, 2010년 유망창업아이템으로 평가받는 유케포차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한우육회 한 접시를 1만5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한우퀘사디아와 떡갈비, 육회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여성은 물론 젊은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전국 35개 도시 300여 매장에서아이티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따뜻한 카페 라떼를 주문하거나 매장 모금함에 기부하면, 카페 라떼 판매 금액의 1%와 고객 모금액 총액, 그리고 회사 매칭 금액을 국제 구호 단체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을 통해 현지 긴급 구호 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전세계 스타벅스에서 아이티 돕기 모금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월드 비전을 통해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도움이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고객과 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2010.01.20 I 강동완 기자
  • 정부 24개 품목 매일점검.."등록금·학원비 잡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 박기용기자] 정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제수용품 등 18개와 개인서비스요금 6개 등 24개 특별점검품목을 골라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성수품을 중심으로 최대 3.6배 이상 공급을 확대한다. 또 과도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 대해선 ICL(학자금 상환제) 대출규모가 제한된다. 정부는 20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동절기 물가안정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설 수요 등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24개 품목을 선정해 통계청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가격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집중 물가 안정 품목은 쌀, 무, 고등어, 갈치, 쇠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 18개와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이다. 정부는 또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우 동절기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무 배추의 계약 재배 물량을 적기에 출하하고, 양파 마늘 등 저장성 품목의 공급을 평상시보다 최대 3.6배 확대·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한우 등급기준을 개선해 사육기간을 단축하고 축산물 직판시설을 확충해 유통비율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산물은 2800여톤의 정부비축분을 조기에 방출하고 민간비축분 출하 호응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제도도 개정한다.정부는 또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도시가스의 경우 할인제 적용대상을 기존 개별난방에서 중앙난방 사용주택 3만가구로 확대한다. 지역난방 기본요금 감면대상도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으로 늘렸다.연 15만원 상당의 연탄 쿠폰 지원 대상을 지난해 7만4000가구에서 8만4000가구로 확대하고, 등록금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대학에 대해선 ICL 대출 규모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현재 17개 지역교육청에서 시범실시 중인 학원비 공개를 올 하반기까지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학원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단축하는 조례 개정도 조속히 완료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20개 생필품에 대해 제공되고 있는 가격 정보를 2월부터 돼지고기, 소금 등 40개 품목으로, 4월부터 닭고기 등 80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했다.
2010.01.20 I 윤진섭 기자
최상등급 ‘알등심’으로 고객 입맛 사로잡다!
  • 최상등급 ‘알등심’으로 고객 입맛 사로잡다!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 기자] 지동현 회장이 운영하는 <늘푸름홍천 한우 임꺽정(이하 임꺽정)>은 홍천군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인 ‘늘푸름’의 공식 지정점으로 100% 한우구이만을 고집하는 전문점이다. 축산업을 하던 지동현 회장은 2001년 단골음식점이었던 이곳을 인수, 지금의 자리에 재오픈했다. 양념육이 아닌 생고기의 경우 브랜드나 각 부위, 고기를 자르는 커팅 방법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큰 편이다. 한우전문식당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바로 동일한 맛의 생고기를 제공하는 것인데 그는 이렇게 각기 다른 생고기 맛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동일한 브랜드의 같은 등급의 소’를 사용하는 것을 제1의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임꺽정>에서는 100% 홍천군 관내 한우 농가들이 생산한 홍천 늘푸름 한우 중 최상급 등급인 1++등급의 고기만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급 부위만을 부분육으로 공급, 판매하고 있다. 늘푸름 한우는 북쪽에 위치해 있어 일교차가 큰 홍천 지역의 특성상 타 지역 소에 비해 지방축적률이 높은 편으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한우 브랜드다. 또한 <임꺽정>에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심의 경우 등심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명 꽃등심으로 불리는 ‘알등심’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150g에 2만7000원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살치, 안창, 제비추리, 토시, 치마살 등 최상등급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반찬으로 제공되는 울릉도산 명이나물절임은 생고기 구이의 느끼함을 감소시켜 추가주문을 유도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홍천산 백탄, 직접 담근 막장으로 끓여내는 칼칼한 감칠 맛의 막장찌개 등으로 타 업소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DATE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284-4 TEL (033)432-9939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10.01.19 I 객원 기자
  • 포천→연천 이어 충남서도 신고..구제역 확산 비상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경기도 포천 지역의 구제역이 인근 연천지역으로 번진데 이어 방역망을 훨씬 넘어선 충남 서산시에서까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2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19일에도 2건의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특히 이날에는 충남 서산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산시 응암면에서 젖소 79마리를 키우는 농장이 침흘림, 안구염 증상 등을 이유로 구제역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신고를 받았으며, 20일 오전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곳은 경기도 포천의 구제역 최초 발생 의심 농가로부터 관리지역(반경 10km)을 크게 벗어난 지역이라서 구제역의 전국 확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정부가 설정한 위험지역은 3km 이내에 위치한 곳이며 관리지역도 반경 10km이내다.그동안 구제역은 최초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험지역이나 반경 10km 이내 관리지역에서 의심 신고 및 발생이 잇따랐다. 그러나 최초 발생일로부터 2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만큼 이번 충남 서산시 농가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확진 판정이 날 경우 전국적인 확산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소 설사병으로 추정됐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지면서 구제역 확산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이 연천 농가는 최초 발생 농가로부터 9.3km 떨어진 관리지역(반경 10km)내 위치하고 있었다. 정부는 경기 연천군 구제역 발생 농가의 반경 500m내 소, 돼지 등 우제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이날 오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살처분 범위 등 방역대책을 협의했다.또 이날 경기 포천시 소홀읍에서 젖소 95마리를 키우는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됐다. 이 농가는 최초 발생농장으로부터 19.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젖소중 일부가 사료를 먹지않고 침흘림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정밀 검사 결과는 20일 나올 예정이지만 수의과학검역원 방역관의 임상증상 판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로써 현재까지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 9건 가운데 5개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고, 1곳만 음성으로 판명난 상태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조치 시행중이며, 수의과학검역원 방역관의 임상증상 판단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충남 서산시의 경우 경기도 포천 구제역 발생과의 역학관계는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0.01.19 I 김재은 기자
  • 백화점 설 선물 예약 판매 `순항`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백화점의 설 선물 예약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건강 189%, 갈비·정육 113%, 건과·곶감 79%, 김·멸치·건어물 71%, 청과 60%, 주류 37% 등이다. 최원일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설 예약판매 10일간 법인 중심으로 건강·정육 등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설이 다가오면 실속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같은 기간 예약판매가 전년대비 47% 늘었다. 특히 정육, 청과 선물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정육의 경우는 20만원대의 한우 후레쉬 3호가 인기 품목이며, 청과는 10만원대의 곶감세트가 청과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또 수산은 값이 오른 굴비 보다는 15만원대의 갈치 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묵 신세계 신선식품팀 팀장은 "아직 본격적인 설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예약 할인폭인 큰 중저가대 선물 중심으로 매출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롯데·유니버설 등 합작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만든다☞(특징주)유통株 하락..롯데쇼핑만 1%대 반등☞롯데百 부산 광복점 `순항`.. 오픈 한달 매출 490억 돌파
2010.01.19 I 안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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