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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650건

  • 영천, 2만마리 대규모 종돈장에서 구제역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경북 지역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안동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남쪽 62.4㎞ 떨어진 경북 영천시 화남면 금호리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특히 영천 농장은 새끼돼지를 분양하는 `종돈장`으로 2만 4000마리나 사육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영주 농장은 계열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농가들로부터 위탁·판매하는 형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판매됐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염성이 소에 비해 3000배 가량 높은 돼지가 만약 종돈장을 통해 일반 농가에 판매됐다면 구제역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일단 방역 당국은 이 농가의 가축과 반경 500m 내의 가축은 물론 3km 내의 돼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오후 국내 최대 한우산지인 경주에서도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구제역은 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경기, 강원, 인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건수는 현재 전국 4개 지역에서 50건으로 늘어났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200개 방역팀을 투입해 경북의 안동과 예천, 경기의 파주·고양·연천 등 5개 지역 7016농가의 한우 13만3000여마리를 대상으로 1차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지역별 접종대상은 ▲안동 1446농가 1만7000마리 ▲예천 4106농가 4만7000마리 ▲연천 396농가 1만8000마리 ▲파주 723농가 3만1000마리 ▲고양 345농가 2만마리다.
2010.12.24 I 정태선 기자
  • 구제역 보상금·방역비 1541억 추가집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부는 구제역 피해농가의 매몰 보상금이나 생계안정자금, 방역비를 충당하기 위해 추가 예비비 1541억 원 가량을 내주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김황식 총리 주재로 24일 오전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이라도 축산업자가 소독 필증을 받아야먄 공항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개정안은 입국자가 입국 때 신고를 하지 않거나 검사나 소독을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발생국 여행 후 질병시 보상금 삭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서 공무원, 공중수의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종사자 등 800명을 동원해서 1차 예방접종을 연내에 완료하기로 했다.정부는 백신을 접종한 한우나 돼지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접종 백신은 바이러스를 죽인 `사백신`이기 때문에 가축에게 접종해도 체내 바이러스가 없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백신접종 가축은 농가별로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활용해 관리를 하고, 가축을 도축거나 매매를 하려면 소유자가 시장·군수의 출하확인서를 발급받도록 할 예정이다.매매나 도축은 해당 지역에서 마지막 구제역이 발생한 날로부터 2주일이 지나고, 혈청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출하가 가능하되, 확인서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2010.12.24 I 정태선 기자
네티즌 심금 울린 `축산농 아들의 살처분 일기`
  • 네티즌 심금 울린 `축산농 아들의 살처분 일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제역으로 가족처럼 아끼던 소를 땅에 묻어야 했던 한 축산농의 생생하게 기록이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살처분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묻히는 순간까지 축산농의 아픔은 물론, 날밤을 새우는 방역직원들의 고충도 절절하게 담겨 있다. `구제역 살처분 축산농가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유동일 씨는 지난 22일 오후 인터넷포털 다음의 `아고라`에 글을 올렸다. 이날은 파주에 사는 유씨의 121마리 한우 살처분이 완료된 날이었다. 그는 "저의 부모님은 지난 13년간 한우를 키우셨다"고 시작해 시간별로 살처분 과정을 서술했다. 다음은 그의 글을 재구성한 내용이다. 19일 밤 11시, 파주시 축산계장으로부터 우리가 키우는 한우가 예방차원 살처분 대상이라는 통보 전화를 받았다. 지난 12일 출하를 위해 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구제역 오염농장에 방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살처분을 위해 농장 한가운데를 파서 메워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하수 오염과 121마리를 매장한 곳에서 편히 살 수 없다는 어머니의 눈물 탓에 살처분을 하루 연기했다. 다른 매립지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 21일 오후 3시, 살처분 방역담당 여직원 1명과 남자 직원 1명이 농장에 왔다. 오후 5시, 파주시 관계자가 찾아와 부모님께 무릎을 꿇고 `예방적 살처분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사정했다. 이 직원은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오후 6시에 아버지와 나, 동생은 마지막으로 가는 소들을 위해 고급사료를 줬다. 소들을 안락사시키려고 주사기에 독약을 넣던 여직원은 주사기 개수를 확인할 때마다 구토했다. 30대 주부인 이 직원은 살처분 때문에 3일째 밤샘하고 있었다. `1주일째 소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오후 7시가 되자 안락사가 시작됐다. 큰 소는 2분 만에, 암소는 1분 만에, 송아지는…. 여직원은 송아지들의 독약 주사기를 들고는 `제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 같네요`라고 울면서 바늘을 찔렀다. 그러고는 다시 구토했다. 22일 오전 1시, 마지막으로 송아지가 죽는 것을 확인했고, 방역 당국은 농장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소들을 덤프트럭에 실었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파주시 직원들은 `죄송하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돌아갔다. 이 글에서 유씨는 `120마리 정도 규모의 농장이 되는 데 13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휴일 없이 고생한 부모님의 땀은 누가 보상을 하겠냐`며 현재의 살처분 보상비용으로는 농장 정상화가 어렵다고 성토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씨의 글은 조회 수만 7만 3800여건을 기록했고, 625건의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달렸다.
2010.12.24 I 정태선 기자
인천 강화까지 구제역 발생..4개 시도 확산
  • 인천 강화까지 구제역 발생..4개 시도 확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이 기존의 경기, 경북, 강원에서 인천까지 4개 시·도로 확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의 돼지 농가에서 전날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를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진된 강화군의 농가는 돼지 89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의 돼지농장에서 남서쪽으로 14.8㎞ 떨어진 곳이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당국의 방역망을 뚫고 섬 지역인 인천 강화군까지 확산되면서 이번 구제역이 수도권에 이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더 커졌다. 한편 23일에만 경북 군위·영천, 강원 강릉·횡성·원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8건이 접수됐다. 특히 한우산지인 횡성에서 신고된 의심 신고만 4건인데다 동해안 쪽인 강릉까지 신고가 들어와 구제역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들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4일 오후께 나올 예정이며, 이날 오전 현재 구제역 의심 신고는 76건으로 이중 48건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2010.12.24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美 금융가에 부는 `新골드러시`-카드·퇴직연금 과열결쟁 경고-MB "내년 질높은 5% 성장"-日의 속보이는 한국 띄우기 ▲종합 -국방부·LH "레이크사이드CC 18홀 팔라"-후진타오 1월19일 美 국빈방문-종편채널 선정 심사 착수-인플레 점친 글로벌 유동성 "채권대신 원자재 사자"-경북·경기 5곳에 구제역 백신-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왜-백신맞은 쇠고기 먹어도 인체 無害-기관 큰손들 "내년엔 채권보다 주식"-韓銀 총액한도대출 1조 줄인다▲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안상수를 어이할꼬-"김정일 건강, 통치엔 지장없다"-`어선침몰` 韓·中 갈등 대화국면으로 ▲국제 -美·中 이번엔 풍력갈등-美하원 모든 회의 출석부 공개한다-유로존 위기에 귀한 몸 `스위스 프랑貨`-美상원, 새 START 비준 통과-양파 파동에 인도정권 `흔들`▲금융재테크 -기업銀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온다-변액연금 올해엔 `메리 크리스마스`-`과세논란` 金통장 판매 회복세 빠르네▲기업과 증권 -평택 고덕에 `또 하나의 삼성전자`-LS-니꼬동 "2020년 매출 20조"-정준양회장 "임원부터 동반성장 솔선"-모비스 "현대車 울타리 밖으로"-동부한농, 동화청과 인수..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냉연업계 "과징금은 사업 말라는 뜻"-대한전선 3세 경영..설윤석 부회장승진 ▲모바일 -"비디오 네트워크·LTE로 승부내겠다-SNS 광고효과 바로 알려드려요 ▲유통-집에서 하는 송년모임 호텔메뉴 어때요-`19년산 위스키`가 뜬다-통큰 롯데마트, 하루 매장 3개 오픈▲기업과 증권 -유가 오르면 녹색株는 뛰어야 하는데-高유가 수혜주는 SK에너지·LG상사-소형株장세 소망하는 여의도-크리스마스 이브의 `현대家 암투`-삼성전자 씨 마르니 외국인만 웃네-연말에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나오면…한계기업들의 `위험신호`?-상승률 1위 성융광전 공모가 대비 146%↑-`속전속결형` ELS 인기 끈다▲부동산 -10대 건설사 IFRS도입땐 부채비율 150%P 높아진다-`한시적 완화 DTI 규제 폐지해야"-토지보상으로 받은 `代土` 대신 개발해준다-서초동 법원 주변 건축제한 완화-잠원동 대림아파트 844가구 재건축-전국 토지가격 4개월만에 상승 ◇ 서울경제  ▲1면 -기업 "새해 투자 늘리겠다" 매출목표 상향도 80%나-국민연금 "내년 주식 12조 더 살것"-사인만 남았다던 터키 원전 수주..결국 일본에 빼앗기나-한은, 총액대출한도 1조 감액-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내정 ▲종합 -식품업계 가격인상 속앓이-中企 정책자금 금리 해마다 올린다-공정위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MB "기업, 한국적 방식으로 세계 진출하자"-경제부처도 개각 사정권..금융권·기업까지 시기, 폭에 촉각-금융권 CEO 인사 태풍도 부나-`안전판` 강화로 증시 변동성 줄어들듯-`명품한우` 횡성도 구제역-전자업계 2013년 어음결제 없앤다-전국 땅값 4개월만에 반등-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속도조절 ▲정치 -與 `한미FTA 비준` 입장 확 바꿔-"北 기습 도발땐 대반격 가해야"-`中어선 전복` 한중 갈등 수습국면 ▲금융 -첫 공채출신 행장 자율경영 첫걸음-"中企 패스트트랙 1년 연장 검토" ▲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위안화 기반 IPO 추진-美·中, 경제·안보 갈등 해소 돌파구 여나-"노벨경제학상 받아도 FRB 이사직 안돼"-日, 中관광객 1만명 유치 눈앞서 놓쳐 ▲산업-新삼성 "창의·혁신으로 새 도약"-삼성전자, 평택에 신수종 산업단지 짓는다-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시화-동부, 농산물 유통업체 동화청과 인수-LG전자 "3D AV시장 선도"-레이저 프린터시장 치열한 2위 다툼-국내 포털들 SNS 홍보전 뜨겁다-한계기업 솎아내기로 궤도 수정-LS-니꼬동제련 "2020년 매출 20조 달성"-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점포 확장 경쟁 후끈-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 ▲증권 -국내 금융주펀드 모처럼 함박웃음-낙폭과대 中관련주 관심 가질만-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수주로 강세-일부증권사 유상신주 단타로 `눈총`-유통업종 4분기 실적개선株 주목을-"포스코, 바닥 찍고 내년엔 수익성 개선" ▲부동산 -강남 고가 재건축 거래 깜짝 증가세-"분양가 상한제등 규제 폐지돼야"-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금호, 1주일새 2000억원 공사 따내 ◇ 한국경제 ▲1면 -선거 16개월 남았는데 與까지 포퓰리즘 극성-구제역 횡성까지…내일부터 백신 접종-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종합 -中企 매출 500억 넘으면 정책자금 못받는다-종편 사업자 선정 심사 돌입-美상원, 러시아와 맺은 `새 START` 비준-`슈퍼스타K 2` 열풍 뒤엔 사모펀드 `SC PE` 있었다-구제역 피해 이미 4000억원…한우산업 붕괴 막기 `최후 처방`▲경제 -日, 낮은 조달금리 내세워 `터키원전 뺏기` 시도-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축소-"예보기금 공동계정 도입 반대"..신동규 은행연합회장-제조업 조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 ▲금융·재테크-"내실부터 다지며 기업은행 갈 길 가겠다"-전업계 카드 마케팅비용 사상 최대▲국제 -똑똑해진 월가 컴퓨터 사설·트위터 읽으며 투자분위기 파악-양파 때문에…울고싶은 인도 싱총리-희수 맞은 日王 "늙는 괴로움 젊은이는 몰라"-"中 내년 9% 성장·물가 5%"▲정치 -최전방 찾은 MB "평화위해 강한 반격해야"-김정일 시찰 70% 김정은 동행-정장선 "국회 폭력 근절…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것" ▲산업 -SK, LNG사업 통합…5조 투자 `新 성장동력` 키운다-법원, 오늘 현대건설 MOU 해지 결론 낼까..`브릿지론` 최대 쟁점-대한전선, 29세 설윤석씨 부회장 승진-SK, 오늘 사장단 인사..핵심CEO 교체폭 클듯-쌍용차, 채무 700억대 추가 탕감 요구-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삼성전자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 ▲중소기업 제약산업 -아로마·나무질감..`五感 자극` 소형가전 뜬다-진화하는 백신, 금연·항암치료까지 한다-中企 20대 인력비중 14%로 줄었다 ▲유통·패션산업-백화점 판매 1위 여성복 `타임` 남성복 `빈폴`-명품업계 CEO모임 `리바` 7년만에 새 수장 맞는다-하이마트 年 매출 3조 넘었다▲상품·원자재 -스테인리스스틸, 3주새 t당 10만원 올라-낸드플래시 메모리값, 한달만에 23% 급등▲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이달들어 `반토막`-서초~강남역에 최고 60층 빌딩 들어선다-용산등기소 앞 주상복합건물 짓는다-학교·아파트 공사, 턴키·대안입찰서 제외▲증권 -올 재테크 챔피언은 수익률 55% `자문형 랩`-한전 자회사, 상장만 하면 `대박`-코스피 `숨고르기`..펀드 환매 만만찮네-현대重 `해양·플랜트` 타고 고속질주-채권시장 `왝더독` 부추기는 외국인
2010.12.23 I 이태호 기자
농협목우촌, 한식덮밥 `파머스밥` 오픈
  • 농협목우촌, 한식덮밥 `파머스밥` 오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농협목우촌이 한식덮밥전문점 `목우촌 파머스밥`을 론칭했다. 일식인 돈부리가 대세인 덮밥시장을 한식으로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목우촌은 구이, 찜, 전골이라는 기존 축산물 소비패턴에서 탈피해 밥과 함께 간편하게 우리 축산물을 즐길 수 있는 외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캐주얼 다이닝 한식덮밥전문점 `목우촌 파머스밥`을 개발했다. 1호점은 23일 경기도 분당에 오픈했다. ▲ 농협목우촌이 새롭게 선보인 한식덮밥전문점 `파머스밥`의 매장 내부 전경.목우촌 파머스밥은 일식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 국내 덮밥시장에 100% 국내산 농수축산물만을 이용한 덮밥류를 메인으로 한 다양한 한식덮밥 메뉴를 선보여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일평균 매출이 150만원에 이를 만큼 일단은 소비자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 목우촌의 자체 평가다. 파머스밥은 농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원료로 만든 밥이라는 의미로, 편안하고 쾌적한 카페형 인테리어에서 100% 국내산 농수축산물로 만든 한식덮밥을 즐길 수 있다. 주요 메뉴는 농협에서 생산한 고품질 한우와 신선한 과일 및 야채가 밥 위에 어우러진 `한우새싹소고기덮밥`, 목우촌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가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조리된 `매콤한 돼지고기덮밥` 등의 덮밥메뉴와 `새싹한우쌀국수` 등이 있으며, 이와 함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및 튀김류 등 총 10여 종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현재 국내의 ‘덮밥’ 관련 사업의 경우 일본 음식이 국내 외식시장에 빠르게 전파되어 ‘일본식 덮밥(돈부리)’이 일본문화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10여 개 안팎이 운영 중으로 대부분 1년 이내의 초기 단계인 실정이다. 이와 달리 CJ푸드빌 등 대기업이나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덮밥류가 아닌 비빔밥 등을 주메뉴로 한식의 세계화를 모토로 한 한식 사업으로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 신동렬 농협목우촌 외식사업 총괄 사업본부장은 “파머스밥을 통해 덮밥이라는 트렌디함과 우리 한식의 전통을 조화롭게 잘 살려 맛있고 건강한 형태의 외식사업을 선보이겠다”며 “소비자에게는 국내산 축산물 사용에 따른 안전성을 보장하고, 양축농가엔 안정적 판로제공을 통해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등 농협목우촌 본연의 모습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010.12.23 I 이승현 기자
정통 수제 햄버거 ‘미스터빅’   한우스테이크 홈쇼핑 진출
  • 정통 수제 햄버거 ‘미스터빅’ 한우스테이크 홈쇼핑 진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real handmade burger!" 정통 수제햄버거로 유명한 ‘미스터 빅’(대표 김우만) 햄버거의 한우스테이크가 홈쇼핑에서 판매 될 예정으로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수산홈쇼핑 (NS홈쇼핑)측에 따르면 12월 23일 오후 5시에 ‘미스터 빅’의 햄버거 한우 스테이크가 방송인 김나영씨의 진행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스터 빅’은 현재 동종업계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정통 수제 햄버거&파스타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로 현재 전국적으로 약 6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생일 햄버거케익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한번 먹어보면 그 특유의 끌리는 맛으로도 유명하다. 전국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햄버거속의 스테이크가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경우는 최초는 아니지만 국내산 최고급 한우로 시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고객에게 ‘미스터 빅’ 의 매장과 같은 최고급의 스테이크를 제공하기 위해서 생산 공장과 함께 6개월 동안 육질과 레시피 개발에 몰두했다고 한다. 또한 시판과 동시에 전국매장에서도 판매 및 배달을 시작하게 되며 한우스테이크 10팩 들이 한세트의 가격이 5만 9900원이고 기타 이벤트도 실시된다고 한다.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스터 빅’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문의 1577-9661 / www.mrbigkorea.co.kr)
2010.12.23 I 김유성 기자
  • 강원도마저 구제역..전국 확산 현실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최근 10여 년 동안 청정지역이던 강원도까지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 확산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전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7곳 중 강원도 평창·화천, 경기 김포·연천, 경기 포천 2곳 등 6곳은 양성으로, 충남 천안은 음성으로 판명이 났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23일 만에 경기도까지 밀고 올라 와 강원도 평창과 화천까지 퍼진 것이다. 집단으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경북 안동에 횡성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의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날 강원도 춘천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일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게다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스키 등 레저를 즐기려는 적잖은 유동인구가 전국 각지에서 강원 지역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해 방역작업의 성패 여하에 따라서는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아직 방역 당국이 이번 구제역의 뚜렷한 감염경로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감염 경로나 매체를 제대로 파악해야 선제로 차단에 나설 수 있는데 아직 경북에서 경기, 강원까지 확산된 정확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방역망이 뚫린 사이 이번 구제역의 피해는 역대 최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날까지 62건의 구제역 신고접수 가운데 3개 시도(강원, 경기, 경북)에서 44건이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전날까지 도살처분 규모 역시 22만여 마리로 사상 최대다.최근 10년간 구제역 발생 이후 가장 큰 피해로 기록된 2002년 5월에는 2개도 4개 시군에서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16만여 마리의 소, 돼지 등 우제류를 도살처분했다. 당시 구제역으로 인한 보상비용은 1434억 원 가량이었는데, 이번 구제역은 지금까지 보상금만 3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차단이 현실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후 수단인 `백신 접종` 카드를 꺼내 들 방침이다.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원도와 충남 등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예방접종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방역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백신 접종은 2000년 구제역 당시 단 한 차례 사용했던 처방이다. 예방 접종 중단 뒤 최소 1년간은 청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없어 수출 길이 막히게 되는 데다 접종 비용도 만만치 않아 세계 각국이 사용을 꺼리는 수단이다.현재 국내 구제역 예방백신 보유량은 30만 마리 분량이며 예방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정부는 필요한 백신 물량을 외부에서 신속히 들여와 충분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신접종 비용은 가축 10만 마리당 6억~7억 원이며, 국내 소(300만 마리), 돼지(1000만 마리) 등 우제류는 1500만마리에 이른다.
2010.12.22 I 정태선 기자
(추천맛집) 레스토랑 씨푸드뷔페 ‘압구정 에비슈라
  • (추천맛집) 레스토랑 씨푸드뷔페 ‘압구정 에비슈라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압구정에 위치한 프리미엄 씨푸드뷔페 에비슈라. ‘에비슈라(Ebishura)’는 바이칼 호수에 사는 정화능력을 가진 에피슈라 라는 요정의 이름에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이 곳의 분위기를 한 번에 나타내주고 있다. 이름만큼이나 정갈하고 청정한 분위기는 물론, 신선하고 정성이 담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보다 편안하고 격조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압구정 에비슈라’는 모임이 많은 12월을 맞이하며 연말 모임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씨푸드뷔페 ‘압구정 에비슈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최상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씨푸드. 1인당 3만원 대의 가격으로 광어회, 연어회, 참치회 등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회와 값비싼 대게 및 대하, 새우 등을 추가 비용 없이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전문 쉐프들이 만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25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업체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압구정 에비슈라’의 음식은 신선한 재료는 물론 최고의 요리사들이 만들어 맛과 건강을 고루 만족시켜준다. 고객이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요리해주는 고품질의 한우스테이크는 물론, 각종 면요리와 즉석 철판 요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에비슈라는 연말을 맞아 이 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5성급 호텔 주방장 출신의 메뉴개발 총괄 팀장, 20년 경력의 초밥 장인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춘 주방장들로 구성된 에비슈라의 음식은 그 이력만큼이나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호텔급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편안한 친구들과의 모임부터 격식을 갖춰야 하는 모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맛과 기호를 맞출 수 있어 특히 모임이 많은 12월, 크고 작은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압구정 에비슈라’는 도심 속의 작은 공원을 지향한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은 물론, 호텔 로비에 와 있는 것과 같은 격조있는 화려함을 갖추었으며, 각종 모임에 대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보다 편안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압구정 에비슈라는 12월 한 달간 부득이하게 전화로만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www.ebishura.com )
2010.12.22 I 권용남 기자
  • 구제역 포탄 맞은 경기북부는 ''패닉''
  • [노컷뉴스 제공] 경북지역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경기도 양주, 연천, 파주, 고양에 이어 가평 등 5개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기북부지역은 말 그대로 패닉상태에 빠졌다.올해 초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았던 포천에서도 21일 오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북부지역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일주일 사이에 5개 시·군으로 확산경기북부지역에 들이닥친 구제역 공포는 지난 14일 양주시 남면 상수리과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최초 접수되면서부터 시작됐다.이에 이들 시·군은 즉각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고, 이튿날 우려는 현실이 됐다.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구제역은 곧바로 15일 파주시 파주읍 젖소농장에 이어 18일과 19일에는 파주시 교하읍과 고양시 중산동의 한우농장으로 각각 전파됐다.또 21일에는 가평군 하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여기에 이날 올해 초 구제역을 앓았던 포천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파주에서도 추가로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방역당국은 할 말을 잃었다.최초 구제역이 발생된 때로부터 불과 일주일 사이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중 절반인 무려 5개 시·군으로 구제역이 확산됐기 때문이다.특히 10개 시·군 가운데 의정부, 구리 등 도시지역에는 가축농장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남양주만이 유일한 안전지대로 남아 있는 셈이어서 북부지역의 긴장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구제역으로 시작한 한해, 구제역으로 마무리경기북부지역이 유독 구제역에 민감한 이유는 올해 초 이미 구제역을 경험한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연천과 포천은 지난 1월 6개(포천 5개, 연천 1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우제류 가축 6,000여마리를 살처분하면서 가축 사육환경이 초토화됐었다.이에 따라 구제역이 확정된 연천과 의심신고가 접수된 포천뿐 아니라 북부지역 모든 시·군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현재 북부지역에는 모든 시·군에 135개소의 이동통제소가 나뉘어 설치돼 운영중이며, 발생농장을 방문하는 사람 또는 차량에 대해서는 모두 이동통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시·군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연천 등 일부 시·군의 살처분 현장에는 거의 모든 남성 공무원들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청 역시 매일 수십명의 살처분 인력을 차출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지자체장들도 외부 일정을 최대한 축소하고, 상황 본부장으로서 민·관·군이 함께 하는 24시간 특별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양시장과 의정부시장은 각각 23일부터 25일까지 자매결연 및 우호도시 협력을 위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 모두 취소했다.또 가장 먼저 구제역이 발생한 연천군은 21일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연천수레울아트홀 개막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구제역으로 인해 개막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포천의 경우 대표축제인 동장군축제를 31일부터 열 계획이지만 구제역이 현재와 같이 일파만파 확산될 경우 중지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경기도2청 관계자는 "북부지역의 방역망이 뚫리면 구제역 전국 확산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원 평창· 충남 천안 구제역 의심신고..전국 확산 우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충남과 강원도까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미 전국으로 구제역이 확산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농장은 구제역 1차 발생지로부터 북쪽으로 102Km 떨어져 있고, 소는 식욕부진과 침 흘림 등의 현장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후에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흥2리의 사슴 농가에서 침 흘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이 사슴 농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북 안동의 돼지 농가로부터 서쪽으로 136.5㎞ 떨어진 곳에 있다.두 지역의 정밀검사 결과는 22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한편 이날 강원도에서 멀지 않은 가평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2000년 이후 5차례 발생한 구제역에도 강원도는 아직 구제역 발병 경험이 없었다. 강원도는 국내 유명 한우상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구제역이 강원도까지 확산할 경우 최악의 피해가 예상된다.오전까지 집계된 매몰대상 가축은 모두 21만 7356마리로, 이미 2002년 16만여 마리를 훌쩍 넘었다.현재 전국적으로 이동통제초소 931개가 설치됐으며, 경기는 외곽지역 16개를 포함 107개의 이동초소를 운영 중이다.
2010.12.21 I 정태선 기자
  • 가평 구제역 발생..강원도까지 확산 우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경기 북부지역인 양주·연천·파주·고양에 이어 가평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방역 당국은 물론 축산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특히 가평은 강원도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라 경북, 경기에 이어 강원까지 구제역이 전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가평군 하면 신하리 축산농가 한우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농장은 양주 발생농장에서 동쪽으로 33㎞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한우 55마리를 기르고 있다.방역 당국은 발생농가와 반경 500m 축산농가의 가축을 살처분 매립중이다. 방역 당국은 강원도에 인접한 가평까지 구제역이 전파됨에 따라 방역작업을 강화하는 등 초비상에 들어갔다.강원도는 국내 유명 한우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구제역이 강원도까지 확산할 경우 최악의 피해가 예상된다.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매몰대상 가축은 모두 21만7356마리로, 이미 2002년 16만여 마리를 훌쩍 넘었다.2000년 이후 5차례 발생한 구제역에도 강원도는 아직까지 구제역 발병 경험이 없었다.현재 전국적으로 이동통제초소 931개가 설치됐으며, 경기는 외곽지역 16개를 포함 107개의 이동초소를 운영 중이다.
2010.12.21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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