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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 가축 살처분 대상 3km로 ''확대''
- [노컷뉴스 제공] 인천 강화군에 구제역 가축 살처분 대상을 발생농가 반경 500m에서 3km 이내로 확대됐다.26일 강화군은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km 이내 22개 농장의 돼지와 한우 2,600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확대했다.이로써 강화군의 전체 살처분 대상 가축 수는 양도면과 화도면 61개 농장 7,111마리로 늘었다. 종류별로는 돼지 5,956마리, 한우 775마리, 육우 106마리, 젖소 123마리, 사슴 및 염소(산양) 151마리에 이른다.구제역 발생 3일 만에 살처분 대상을 확대한 강화군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11개 농장에서 돼지 3,775마리, 한우 92마리, 육우 19마리, 기타 5마리 등 총 3,891마리를 살처분 매몰했다. 강화군은 통제초소 12곳을 설치해 공무원과 민간인 50여 명을 투입, 차량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계속되는 맹추위에 소독액이 얼어붙어 분무소독에 어려움을 겪자, 군은 생석회로 대체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방역 당국은 "아직은 강화지역에 추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4일가량을 고려해 개별 농장에 대한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네티즌 심금 울린 `축산농 아들의 살처분 일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제역으로 가족처럼 아끼던 소를 땅에 묻어야 했던 한 축산농의 생생하게 기록이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살처분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묻히는 순간까지 축산농의 아픔은 물론, 날밤을 새우는 방역직원들의 고충도 절절하게 담겨 있다. `구제역 살처분 축산농가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유동일 씨는 지난 22일 오후 인터넷포털 다음의 `아고라`에 글을 올렸다. 이날은 파주에 사는 유씨의 121마리 한우 살처분이 완료된 날이었다. 그는 "저의 부모님은 지난 13년간 한우를 키우셨다"고 시작해 시간별로 살처분 과정을 서술했다. 다음은 그의 글을 재구성한 내용이다. 19일 밤 11시, 파주시 축산계장으로부터 우리가 키우는 한우가 예방차원 살처분 대상이라는 통보 전화를 받았다. 지난 12일 출하를 위해 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구제역 오염농장에 방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살처분을 위해 농장 한가운데를 파서 메워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하수 오염과 121마리를 매장한 곳에서 편히 살 수 없다는 어머니의 눈물 탓에 살처분을 하루 연기했다. 다른 매립지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 21일 오후 3시, 살처분 방역담당 여직원 1명과 남자 직원 1명이 농장에 왔다. 오후 5시, 파주시 관계자가 찾아와 부모님께 무릎을 꿇고 `예방적 살처분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사정했다. 이 직원은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오후 6시에 아버지와 나, 동생은 마지막으로 가는 소들을 위해 고급사료를 줬다. 소들을 안락사시키려고 주사기에 독약을 넣던 여직원은 주사기 개수를 확인할 때마다 구토했다. 30대 주부인 이 직원은 살처분 때문에 3일째 밤샘하고 있었다. `1주일째 소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오후 7시가 되자 안락사가 시작됐다. 큰 소는 2분 만에, 암소는 1분 만에, 송아지는…. 여직원은 송아지들의 독약 주사기를 들고는 `제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 같네요`라고 울면서 바늘을 찔렀다. 그러고는 다시 구토했다. 22일 오전 1시, 마지막으로 송아지가 죽는 것을 확인했고, 방역 당국은 농장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소들을 덤프트럭에 실었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파주시 직원들은 `죄송하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돌아갔다. 이 글에서 유씨는 `120마리 정도 규모의 농장이 되는 데 13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휴일 없이 고생한 부모님의 땀은 누가 보상을 하겠냐`며 현재의 살처분 보상비용으로는 농장 정상화가 어렵다고 성토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씨의 글은 조회 수만 7만 3800여건을 기록했고, 625건의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달렸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美 금융가에 부는 `新골드러시`-카드·퇴직연금 과열결쟁 경고-MB "내년 질높은 5% 성장"-日의 속보이는 한국 띄우기 ▲종합 -국방부·LH "레이크사이드CC 18홀 팔라"-후진타오 1월19일 美 국빈방문-종편채널 선정 심사 착수-인플레 점친 글로벌 유동성 "채권대신 원자재 사자"-경북·경기 5곳에 구제역 백신-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왜-백신맞은 쇠고기 먹어도 인체 無害-기관 큰손들 "내년엔 채권보다 주식"-韓銀 총액한도대출 1조 줄인다▲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안상수를 어이할꼬-"김정일 건강, 통치엔 지장없다"-`어선침몰` 韓·中 갈등 대화국면으로 ▲국제 -美·中 이번엔 풍력갈등-美하원 모든 회의 출석부 공개한다-유로존 위기에 귀한 몸 `스위스 프랑貨`-美상원, 새 START 비준 통과-양파 파동에 인도정권 `흔들`▲금융재테크 -기업銀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온다-변액연금 올해엔 `메리 크리스마스`-`과세논란` 金통장 판매 회복세 빠르네▲기업과 증권 -평택 고덕에 `또 하나의 삼성전자`-LS-니꼬동 "2020년 매출 20조"-정준양회장 "임원부터 동반성장 솔선"-모비스 "현대車 울타리 밖으로"-동부한농, 동화청과 인수..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냉연업계 "과징금은 사업 말라는 뜻"-대한전선 3세 경영..설윤석 부회장승진 ▲모바일 -"비디오 네트워크·LTE로 승부내겠다-SNS 광고효과 바로 알려드려요 ▲유통-집에서 하는 송년모임 호텔메뉴 어때요-`19년산 위스키`가 뜬다-통큰 롯데마트, 하루 매장 3개 오픈▲기업과 증권 -유가 오르면 녹색株는 뛰어야 하는데-高유가 수혜주는 SK에너지·LG상사-소형株장세 소망하는 여의도-크리스마스 이브의 `현대家 암투`-삼성전자 씨 마르니 외국인만 웃네-연말에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나오면…한계기업들의 `위험신호`?-상승률 1위 성융광전 공모가 대비 146%↑-`속전속결형` ELS 인기 끈다▲부동산 -10대 건설사 IFRS도입땐 부채비율 150%P 높아진다-`한시적 완화 DTI 규제 폐지해야"-토지보상으로 받은 `代土` 대신 개발해준다-서초동 법원 주변 건축제한 완화-잠원동 대림아파트 844가구 재건축-전국 토지가격 4개월만에 상승 ◇ 서울경제 ▲1면 -기업 "새해 투자 늘리겠다" 매출목표 상향도 80%나-국민연금 "내년 주식 12조 더 살것"-사인만 남았다던 터키 원전 수주..결국 일본에 빼앗기나-한은, 총액대출한도 1조 감액-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내정 ▲종합 -식품업계 가격인상 속앓이-中企 정책자금 금리 해마다 올린다-공정위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MB "기업, 한국적 방식으로 세계 진출하자"-경제부처도 개각 사정권..금융권·기업까지 시기, 폭에 촉각-금융권 CEO 인사 태풍도 부나-`안전판` 강화로 증시 변동성 줄어들듯-`명품한우` 횡성도 구제역-전자업계 2013년 어음결제 없앤다-전국 땅값 4개월만에 반등-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속도조절 ▲정치 -與 `한미FTA 비준` 입장 확 바꿔-"北 기습 도발땐 대반격 가해야"-`中어선 전복` 한중 갈등 수습국면 ▲금융 -첫 공채출신 행장 자율경영 첫걸음-"中企 패스트트랙 1년 연장 검토" ▲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위안화 기반 IPO 추진-美·中, 경제·안보 갈등 해소 돌파구 여나-"노벨경제학상 받아도 FRB 이사직 안돼"-日, 中관광객 1만명 유치 눈앞서 놓쳐 ▲산업-新삼성 "창의·혁신으로 새 도약"-삼성전자, 평택에 신수종 산업단지 짓는다-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시화-동부, 농산물 유통업체 동화청과 인수-LG전자 "3D AV시장 선도"-레이저 프린터시장 치열한 2위 다툼-국내 포털들 SNS 홍보전 뜨겁다-한계기업 솎아내기로 궤도 수정-LS-니꼬동제련 "2020년 매출 20조 달성"-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점포 확장 경쟁 후끈-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 ▲증권 -국내 금융주펀드 모처럼 함박웃음-낙폭과대 中관련주 관심 가질만-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수주로 강세-일부증권사 유상신주 단타로 `눈총`-유통업종 4분기 실적개선株 주목을-"포스코, 바닥 찍고 내년엔 수익성 개선" ▲부동산 -강남 고가 재건축 거래 깜짝 증가세-"분양가 상한제등 규제 폐지돼야"-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금호, 1주일새 2000억원 공사 따내 ◇ 한국경제 ▲1면 -선거 16개월 남았는데 與까지 포퓰리즘 극성-구제역 횡성까지…내일부터 백신 접종-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종합 -中企 매출 500억 넘으면 정책자금 못받는다-종편 사업자 선정 심사 돌입-美상원, 러시아와 맺은 `새 START` 비준-`슈퍼스타K 2` 열풍 뒤엔 사모펀드 `SC PE` 있었다-구제역 피해 이미 4000억원…한우산업 붕괴 막기 `최후 처방`▲경제 -日, 낮은 조달금리 내세워 `터키원전 뺏기` 시도-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축소-"예보기금 공동계정 도입 반대"..신동규 은행연합회장-제조업 조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 ▲금융·재테크-"내실부터 다지며 기업은행 갈 길 가겠다"-전업계 카드 마케팅비용 사상 최대▲국제 -똑똑해진 월가 컴퓨터 사설·트위터 읽으며 투자분위기 파악-양파 때문에…울고싶은 인도 싱총리-희수 맞은 日王 "늙는 괴로움 젊은이는 몰라"-"中 내년 9% 성장·물가 5%"▲정치 -최전방 찾은 MB "평화위해 강한 반격해야"-김정일 시찰 70% 김정은 동행-정장선 "국회 폭력 근절…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것" ▲산업 -SK, LNG사업 통합…5조 투자 `新 성장동력` 키운다-법원, 오늘 현대건설 MOU 해지 결론 낼까..`브릿지론` 최대 쟁점-대한전선, 29세 설윤석씨 부회장 승진-SK, 오늘 사장단 인사..핵심CEO 교체폭 클듯-쌍용차, 채무 700억대 추가 탕감 요구-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삼성전자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 ▲중소기업 제약산업 -아로마·나무질감..`五感 자극` 소형가전 뜬다-진화하는 백신, 금연·항암치료까지 한다-中企 20대 인력비중 14%로 줄었다 ▲유통·패션산업-백화점 판매 1위 여성복 `타임` 남성복 `빈폴`-명품업계 CEO모임 `리바` 7년만에 새 수장 맞는다-하이마트 年 매출 3조 넘었다▲상품·원자재 -스테인리스스틸, 3주새 t당 10만원 올라-낸드플래시 메모리값, 한달만에 23% 급등▲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이달들어 `반토막`-서초~강남역에 최고 60층 빌딩 들어선다-용산등기소 앞 주상복합건물 짓는다-학교·아파트 공사, 턴키·대안입찰서 제외▲증권 -올 재테크 챔피언은 수익률 55% `자문형 랩`-한전 자회사, 상장만 하면 `대박`-코스피 `숨고르기`..펀드 환매 만만찮네-현대重 `해양·플랜트` 타고 고속질주-채권시장 `왝더독` 부추기는 외국인
- 강원도마저 구제역..전국 확산 현실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최근 10여 년 동안 청정지역이던 강원도까지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 확산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전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7곳 중 강원도 평창·화천, 경기 김포·연천, 경기 포천 2곳 등 6곳은 양성으로, 충남 천안은 음성으로 판명이 났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23일 만에 경기도까지 밀고 올라 와 강원도 평창과 화천까지 퍼진 것이다. 집단으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경북 안동에 횡성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의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날 강원도 춘천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일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게다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스키 등 레저를 즐기려는 적잖은 유동인구가 전국 각지에서 강원 지역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해 방역작업의 성패 여하에 따라서는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아직 방역 당국이 이번 구제역의 뚜렷한 감염경로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감염 경로나 매체를 제대로 파악해야 선제로 차단에 나설 수 있는데 아직 경북에서 경기, 강원까지 확산된 정확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방역망이 뚫린 사이 이번 구제역의 피해는 역대 최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날까지 62건의 구제역 신고접수 가운데 3개 시도(강원, 경기, 경북)에서 44건이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전날까지 도살처분 규모 역시 22만여 마리로 사상 최대다.최근 10년간 구제역 발생 이후 가장 큰 피해로 기록된 2002년 5월에는 2개도 4개 시군에서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16만여 마리의 소, 돼지 등 우제류를 도살처분했다. 당시 구제역으로 인한 보상비용은 1434억 원 가량이었는데, 이번 구제역은 지금까지 보상금만 3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차단이 현실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후 수단인 `백신 접종` 카드를 꺼내 들 방침이다.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원도와 충남 등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예방접종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방역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백신 접종은 2000년 구제역 당시 단 한 차례 사용했던 처방이다. 예방 접종 중단 뒤 최소 1년간은 청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없어 수출 길이 막히게 되는 데다 접종 비용도 만만치 않아 세계 각국이 사용을 꺼리는 수단이다.현재 국내 구제역 예방백신 보유량은 30만 마리 분량이며 예방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정부는 필요한 백신 물량을 외부에서 신속히 들여와 충분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신접종 비용은 가축 10만 마리당 6억~7억 원이며, 국내 소(300만 마리), 돼지(1000만 마리) 등 우제류는 1500만마리에 이른다.
- (추천맛집) 레스토랑 씨푸드뷔페 ‘압구정 에비슈라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압구정에 위치한 프리미엄 씨푸드뷔페 에비슈라. ‘에비슈라(Ebishura)’는 바이칼 호수에 사는 정화능력을 가진 에피슈라 라는 요정의 이름에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이 곳의 분위기를 한 번에 나타내주고 있다. 이름만큼이나 정갈하고 청정한 분위기는 물론, 신선하고 정성이 담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보다 편안하고 격조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압구정 에비슈라’는 모임이 많은 12월을 맞이하며 연말 모임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씨푸드뷔페 ‘압구정 에비슈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최상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씨푸드. 1인당 3만원 대의 가격으로 광어회, 연어회, 참치회 등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회와 값비싼 대게 및 대하, 새우 등을 추가 비용 없이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전문 쉐프들이 만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25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업체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압구정 에비슈라’의 음식은 신선한 재료는 물론 최고의 요리사들이 만들어 맛과 건강을 고루 만족시켜준다. 고객이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요리해주는 고품질의 한우스테이크는 물론, 각종 면요리와 즉석 철판 요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에비슈라는 연말을 맞아 이 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5성급 호텔 주방장 출신의 메뉴개발 총괄 팀장, 20년 경력의 초밥 장인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춘 주방장들로 구성된 에비슈라의 음식은 그 이력만큼이나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호텔급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편안한 친구들과의 모임부터 격식을 갖춰야 하는 모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맛과 기호를 맞출 수 있어 특히 모임이 많은 12월, 크고 작은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압구정 에비슈라’는 도심 속의 작은 공원을 지향한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은 물론, 호텔 로비에 와 있는 것과 같은 격조있는 화려함을 갖추었으며, 각종 모임에 대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보다 편안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압구정 에비슈라는 12월 한 달간 부득이하게 전화로만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www.ebishura.com )
- 구제역 포탄 맞은 경기북부는 ''패닉''
- [노컷뉴스 제공] 경북지역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경기도 양주, 연천, 파주, 고양에 이어 가평 등 5개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기북부지역은 말 그대로 패닉상태에 빠졌다.올해 초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았던 포천에서도 21일 오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북부지역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일주일 사이에 5개 시·군으로 확산경기북부지역에 들이닥친 구제역 공포는 지난 14일 양주시 남면 상수리과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최초 접수되면서부터 시작됐다.이에 이들 시·군은 즉각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고, 이튿날 우려는 현실이 됐다.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구제역은 곧바로 15일 파주시 파주읍 젖소농장에 이어 18일과 19일에는 파주시 교하읍과 고양시 중산동의 한우농장으로 각각 전파됐다.또 21일에는 가평군 하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여기에 이날 올해 초 구제역을 앓았던 포천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파주에서도 추가로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방역당국은 할 말을 잃었다.최초 구제역이 발생된 때로부터 불과 일주일 사이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중 절반인 무려 5개 시·군으로 구제역이 확산됐기 때문이다.특히 10개 시·군 가운데 의정부, 구리 등 도시지역에는 가축농장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남양주만이 유일한 안전지대로 남아 있는 셈이어서 북부지역의 긴장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구제역으로 시작한 한해, 구제역으로 마무리경기북부지역이 유독 구제역에 민감한 이유는 올해 초 이미 구제역을 경험한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연천과 포천은 지난 1월 6개(포천 5개, 연천 1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우제류 가축 6,000여마리를 살처분하면서 가축 사육환경이 초토화됐었다.이에 따라 구제역이 확정된 연천과 의심신고가 접수된 포천뿐 아니라 북부지역 모든 시·군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현재 북부지역에는 모든 시·군에 135개소의 이동통제소가 나뉘어 설치돼 운영중이며, 발생농장을 방문하는 사람 또는 차량에 대해서는 모두 이동통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시·군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연천 등 일부 시·군의 살처분 현장에는 거의 모든 남성 공무원들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청 역시 매일 수십명의 살처분 인력을 차출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지자체장들도 외부 일정을 최대한 축소하고, 상황 본부장으로서 민·관·군이 함께 하는 24시간 특별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양시장과 의정부시장은 각각 23일부터 25일까지 자매결연 및 우호도시 협력을 위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 모두 취소했다.또 가장 먼저 구제역이 발생한 연천군은 21일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연천수레울아트홀 개막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구제역으로 인해 개막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포천의 경우 대표축제인 동장군축제를 31일부터 열 계획이지만 구제역이 현재와 같이 일파만파 확산될 경우 중지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경기도2청 관계자는 "북부지역의 방역망이 뚫리면 구제역 전국 확산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우 안심하세요"..농협,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농협은 구제역 발생으로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실의에 빠져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축협 판매장과 하나로클럽 등에서 `한민국 한우고기 큰잔치`를 연다. 행사는 양재, 창동, 성남, 수원, 인천을 비롯한 전국 18곳의 농협유통센터에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등심, 안심, 갈비 등은 3980원(100g), 불고기, 사골, 잡뼈 등은 1980원(100g)에 판매하는 등 시중보다 40∼50% 저렴하게 선착순 판매한다. 이밖에 한우고기 증정행사(5만 원 이상 구매고객)와 냉동 등심 `1+1행사`, 한우고기 시식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지역축협에서 운영하는 축산물판매장 117곳에서는 23일~28일까지 한우고기를 15% 할인하고,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축협 직영 식당인 축산물프라자 78곳에서도 불고기 메뉴를 15% 할인판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