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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정기세일, 강추위 타고 `훨훨`
  • 백화점 정기세일, 강추위 타고 `훨훨`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새해 들어 첫 정기세일을 시작한 백화점 업계가 다시 한번 추운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강추위로 인해 방한 의류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정기 세일을 시작한 첫 주말 사흘 동안 매출이 20%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10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7일 시작한 `프리미엄 세일`의 첫 주말 동안 전 지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매출이 25.4% 신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점포 기준 매출 증가율은 19.2%다.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7% 증가했으며 신규 점포를 제외하면 16.2%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정기세일 사흘 동안 기존점 기준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3.3%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이번 프리미엄 세일은 브랜드들의 세일 참여율이 높을 뿐 아니라 `2011 핫 이슈 상품`, `프리미엄 특보 상품전` 등 상품 행사의 반응이 좋아 첫 주말 고르게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전 품목이 고른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의류 상품군의 신장이 두드러졌다. 이달 들이 이상 한파가 지속된 점이 원인으로 풀이된다.신세계백화점은 모피 49.8%, 패딩 코트 등 캐주얼 장르는 30.6%% 매출이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남성 의류도 아우터류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9%의 신장율을 보였다.생활 장르에서도 시즌 상품의 강세가 특기할 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습기, 온풍기, 전기 장판 등 시즌 가전제품이 51.6% 신장했으며 현대백화점도 가전용품 매출 증가율이 69.8% 에 달했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시즌 패션과 방한 용품의 매출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유통업,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은 잊어라-IBK☞롯데마트, `통큰갈비`에 이어 이번엔 `통큰한우`☞`춥다, 따뜻하게 살자`..백화점 연초 매출 `껑충`
2011.01.10 I 유환구 기자
  • 유통업,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은 잊어라-IBK
  •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에는 유통업황이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백화점·할인점의 성장성으로 인해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지난 3개월간 유통업종 지수는 코스피를 7.6% 하회하며 올해 산업 전망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내수보다 수출 증가에 집중되면서 수출 관련 업체들이 주식시장 주도업종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중국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중국 관련 내수 종목들의 주가 조정은 더욱 심화됐다"며 "롯데쇼핑, CJ오쇼핑, 락앤락 등의 주가 하락은 이러한 투자심리 위축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백화점은 안정적으로, 할인점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유명 3사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액은 연간 약 5~6%, 시장 규모는 10% 성장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대형복합쇼핑 점포들의 신규 출점이 집중된 데다 올해부터 이 점포들이 기존점으로 반영되면서 수익개선에 일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3개 유명할인점 가운데 롯데쇼핑은 규모 확대와 영업 효율화 작업으로 업계 평균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기존점의 매출액은 3~4%, 시장 성장률은 7~8%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홈쇼핑은 종편사업자 법인 설립과 제6의 홈쇼핑 사업자 선정 이슈로 인해 당분간 국내영업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IBK투자증권측은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할 만한 유통업체로 롯데쇼핑(023530), CJ오쇼핑(035760), 락앤락(115390) 등 3사를 꼽았다. 국내외 유통망 확대·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롯데쇼핑 목표주가는 66만원, CJ오쇼핑은 36만원, 락앤락은 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로 냈다.▶ 관련기사 ◀☞롯데마트, `통큰갈비`에 이어 이번엔 `통큰한우`☞`춥다, 따뜻하게 살자`..백화점 연초 매출 `껑충`☞롯데쇼핑, `GS 백화점·마트` 시너지 기대-하나
2011.01.10 I 정소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구본준 “LG전자 기본 무너져..독해지겠다”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중일 기업 “공격적 M&A하겠다” -구본준 “LG전자 기본 무너져..독한회사로 바꾸겠다” -해외 자금은닉 2000여명 추적 -롯데, 이천에 명품 아웃렛 -미 총기난사 女의원 총상, 연방판사 사망 ▲종합 -인구감소로 나타날 부동산시장 3가지 변화 -해외체류 6개월 안 되면 `원정출산` ▲전미경제학회 -미-유럽 장기불황 빠지고, 아시아 신흥시장은 G7추월 -美주택시장 바닥 멀었다 ▲new Asia&Korea -유망한 투자거점 中 동남아 인도 중남미 순 -한중일 FTA, 韓日 적극적- 中지켜봐야 -현지직원 많이 뽑고 틈새전략 펼쳐 아시아 공략 ▲경제종합 - “19주째 사자” 외국인 주식매수 언제까지 -13일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할까 ▲정치·외교안보 -무기력한 안상수호 -백령도 바다 밑에 감지기, 북 잠수함 바로 잡아낸다 ▲국제 -이민법 갈등 결국 터졌다 -미 실업률 19개월래 최저 ▲금융.재테크 -어윤대 인터뷰 “포스코외 대기업 1-2곳과 지분교환” ▲기업과증권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내달께 착공 -LG화학 배터리기술 유출 가능성 -구본준, 더 빠르고 강하고 스마트하게 가겠다 -이재용 “이건희 회장 도전정신 배우는 중” -한국제지, 탄소배출 제로 공장 가동 -중기청, 벤처지주회사 7월 도입 -롯데-신세계 아웃렛 정면승부 ▲부동산 -美日 35-54세 인구 정점찍은 후 집값 하락 -한달 새 1억 오른 장지동에 무슨일이.. -다주택자 `물딱지`구제받나 ◇서울경제 ▲1면 - `성장-물가` 양립 힘든 목표 바로잡길 -은행은 지금 주택대출 세일 중 -외국인 한국주식 사재기 “지칠 줄 모르네” -美 총기난사..하원의원 등 18명 사상 ▲종합 -국내 기업들 “브라질 시장 잡아라” -원정출산 간주 복수국적 제외 -입시교육 시장 규모 4년새 2배 -채권금리 급등..연초부터 심상찮네 -최중경 “지경부, 재정부같이 위상 키워라” -SNS업체에 묻지마 투자 열풍.. 제2닷컴 버블 오나 -한중일, 10년 뒤 세계최대 경제권 부상 ▲부활하는 官의 시장 개입 -`금융권 부실 전이` 차단 주장에 `오히려 확산 된다` 반론 -금리, 환율 등 거시정책 변화올까 -농식품 인증제 5종으로 통합한다 ▲2011 신년기획 -R&D에 연간 2조원 지원, 간섭은 NO..연구 자유 무한보장 -유상호 사장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주식투자 비중 높이는 한해 될 것” ▲금융 -선진금융 인재 양성 등 제2글로벌 스탠더드 혁신 ▲국제 -日 원전 수출공세 고삐죈다 ▲산업 -구본준 “강하고 독한 DNA로 LG전자 다시 세울 것” -이재용 사장 “이건희 회장 도전정신 배우려 노력 중” -IT보완 서비스의 진화 -문구, 캐릭터업계 “신학기 대목 잡자” ▲산업 -한우 울상..수입육은 날개 돋친 듯 ▲증권 -실적시즌 본격화.. 코스닥 우량주 유망 -주 후반 저가매수세 유입.. 금리하락 반전 가능성 커 ◇한국경제신문 ▲1면 -구본준 “LG전자 기본 무너져..독해지겠다” -“저축은행 부실 대주주책임 철저히 묻겠다” -공기업 낙하산 전쟁 예고 -`함바 비리` 강희락, 이길범 주초 소환 ▲종합 -靑, 오늘 긴급서별관 회의..물가 잡힐까 -백악관 새 비서실장은 `친한파` ▲저축은행 부실 얼마나 심각하길래 -“놔두면 메가톤급 충격”.. 4대 금융지주 동원 `급한 불 끄기` ▲CES 2011 -구본준 “항공모함 방향 바꾸려면 시간 필요하다” -최신원 SKC회장 “테블릿 PC주목” -자판달린 태블릿, 터치PC.. 융합혁신 가속 ▲낙하산 1기 성적표 -부채 40조 늘려놓고 보수는 최고 10억 챙겨 -벌써 물밑 로비 치열.. 하마평 대부분 “MB맨“ ▲경제·금융 -대한통운 상반기 매각...영업점 30곳 신설 ▲정치 -靑, 정동기 후보자 포기하나 -손학규 “감사원장이 건설사 감사인가, 이대통령에 대한 기대 접었다” ▲국제 -포르투갈 위기 고조.. 국채금리 사상 최고 -벨기에까지 재정위기 그림자 ▲인터뷰 -안택수 신보이사장 “은행이 싼 이자로 중기에 구애.. `대출금리 경매제` 내달 도입” ▲산업 -中 싼이중공업, 韓에 1억달러 투자 -한일단조 “車”이어 선박엔진, 원전 부품 생산“ ▲증권 -“자문형랩 설명회 찾은 200명 자산만 6000억” -대우증권 6회 연속 `베스트`.. 토러스, 5개 부문 선두 돌풍
2011.01.09 I 이숙현 기자
롯데마트, `통큰갈비`에 이어 이번엔 `통큰한우`
  • 롯데마트, `통큰갈비`에 이어 이번엔 `통큰한우`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마트가 구제역으로 고통의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을 위해 이번에는 대규모 한우 할인 판매에 나선다. 9일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전 지점에서 총 50톤 물량의 한우와 200톤 규모의 국내산 돈육 할인 판매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우는 등심과 채끝(1등급)은 정상가 대비 24% 가량 할인된 5700원(100g)에 판매하며, 국거리·불고기(1등급) 역시 25% 가량 할인된 2900원(100g)에 판매한다. 국내산 돈육은 불고기와 찌개, 수육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돼지 뒷다리살`은 정상가 대비 49% 가량 할인된 500원에, 돼지 등심(100g), 안심(100g) 등도 각각 58% 가량 할인된 500원에 판매한다. ▲ 롯데마트 `한우 돈육 할인 행사` 품목특히 가장 인기 있는 삼겹살을 100톤 가량 준비해 정상가 대비 34% 할인된 1380원(100g)에 판매하며, 다음달 5일까지도 지속적으로 해당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이번 할인 행사는 평상시 기획행사보다 2배에서 4배 가량 큰 규모이며 기간도 평소보다 3일이 더 길다. 미국산 갈비 판매로 인한 여론의 뭇매를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구제역 발생 후 최근 한 달간 4차례나 한우 행사를 진행해 47% 판매 신장세를 보인 바 있다"며 "지난주 진행됐던 갈비 행사는 구제역 이전부터 기획됐었는데 그동안의 한우 판매를 위한 노력은 묻히고 오해가 확산돼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돼 있던 한우 행사 시작일을 앞당기고 기간을 늘린 것은 이런 오해를 빨리 해소하기 위한 차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한편 미국산 LA갈비의 경우 판매 나흘만인 이날(9일)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 미국산 LA갈비를 1000원대 가격에 일주일간 한정 판매키로 한 바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준비된 250톤, 80만명분이 어제까지 거의 다 팔렸다"며 "높은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오늘 중에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춥다, 따뜻하게 살자`..백화점 연초 매출 `껑충`☞롯데쇼핑, `GS 백화점·마트` 시너지 기대-하나☞한우협회 "미국산 갈비 반값에? 롯데마트 불매운동!"
2011.01.09 I 유환구 기자
`춥다, 따뜻하게 살자`..백화점 연초 매출 `껑충`
  • `춥다, 따뜻하게 살자`..백화점 연초 매출 `껑충`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백화점업계가 기대 이상의 매출 증가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백화점에서 모피나 다운재킷, 내복 등 겨울방한 의류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작년 말부터 유명브랜드 세일이 시작된 점도 매출 증가에 한 몫했다. ◇ 아웃도어 의류 판매 `대박`..젊은층 구매 두드러져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 지점에서의 전년도 같은 요일(3일~6일) 대비 매출을 비교한 결과 55.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점 기준으로는 46.2% 신장율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 동일 날짜(2∼5일) 대비 20.9% 증가했고, 같은 요일 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의 판매율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상품군이 71.3%, 스포츠 상품군 59.7% 모피는 40.2%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아웃도어 의류 62.2%, 명품 55.5%, 영패션의류 50.1%, 모피 60.1%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상품군은 기능성 발열 의류와 패딩, 다운점퍼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아, 겨울철에도 등산을 즐기는 장년층을 비롯해 활동성 좋은 점퍼를 즐겨 입는 청소년층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의류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남성 트랜디 상품군의 경우 전년보다 80.8% 나 매출이 늘었으며 여성의류도 영 캐릭터 의류가 62.3%로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차도남` 등의 열풍에서 보듯 젊은 남성들의 구매력이 크게 늘어난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여성의류의 경우 시즌 오프를 시작한 SPA 브랜드를 중심으로 젊은층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들은 새해들어 닷새 동안  전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78.5% 상승하며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 장갑 등 잡화류 매출도 늘어..건강식품에도 `관심` 전통적인 겨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장갑과 머플러 등 잡화 상품군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50.9%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잡화류 70.1% 증가했다. 전희권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잡화바이어는 "크리스마스 선물특수가 끝나면 장갑이나 머플러 판매가 한풀 꺾이지만 올해는 강추위 때문에 새해가 된 후에도 장갑매장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식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강추위와 함께 신종 플루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건강식품의 선물용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경우 전년 대비해 90.5% 가 상승했다. 겨울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자 추가 물량을 주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겨울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상품 소진도 빨리 이뤄지고 있다"며 "겨울세일을 앞두고 방한의류 직매입 상품을 추가발주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오늘부터 프리미엄 세일이 시작돼 다양한 프로모션과 특가상품들이 준비되는 만큼 의류매출의 고신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롯데쇼핑, `GS 백화점·마트` 시너지 기대-하나☞한우협회 "미국산 갈비 반값에? 롯데마트 불매운동!"☞주요 백화점, 7일부터 정기세일 `스타트`
2011.01.09 I 유환구 기자
  • [와글와글 클릭]구제역 살처분 107만마리 `1조원` 육박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구제역의 확산으로 인한 살처분 가축 수가 100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피해액이 1조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확산된 구제역이 40일 만에 전국 6개 시도 45개 시군으로 퍼졌으며, 7일 현재 살처분·매몰 대상 가축이 총 3096개 농장에서 107만 5015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구제역 살처분에 따른 직접 피해액이 다음 달 초까지 1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예비비는 4000억 원에 불과해 추가 예산 확보도 시급한 상황이다.방역 당국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인천 계양의 젖소농장과 경기 화성·안성의 돼지농장, 강원 강릉·화천의 한우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를 7일 내놓을 예정이다.누리꾼들은 "구제역 피해액이 1조? 직접적인 피해액만 그렇다면 농축산민의 정신적 피해액까지 계산하면 상상초월이네요" "땅에 묻은 가축들 모두 국민 세금으로 지출되는 걸로 아는데.." "구제역 왜 우리나라만 난리인가요?" "돈도 돈이지만 축산농가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말 처참해요" "진작 백신 놔주지 뒷북치는 정부 한심하다" "그 가축들이 썩어서 망가지는 토양은 또 어쩔 것인가" 등 비난하면서도 축산농가들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모스크바에 거대 UFO 등장한다"...`오늘 내일?`☞[와글와글 클릭]`부창부수` 반더바르트 부인, 환상의 축구 실력 "남편보다 낫네"☞[와글와글 클릭]학비 위해 `누드사진展` 연 女대생..`대박`
  • 한우협회 "미국산 갈비 반값에? 롯데마트 불매운동!"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한우협회는 지난 6일 "구제역 확산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 판매에 앞장서 한우농가를 사면초가로 몰아넣고 있다"며 "농민단체와 연계해 롯데마트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6일자 일간지에 미국산 갈비를 100g에 125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일제히 게재한 바 있다. 갈비 약 250톤, 80만명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는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할 정도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롯데마트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특히 롯데마트가 지난달 한우농가들이 돈을 나누어 낸 한우자조금으로 판촉행사를 지원받았음에도 한달 만에 미국산 갈비 파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한우협회는 "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 미국산 쇠고기를 보란 듯이 가장 먼저 판매해 한우농가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이제는 한우농가의 지원을 받고도 미국산 LA갈비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달 `통큰 치킨`으로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흔들어놓더니 이번에도 소비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축산업을 흔들고 있다"며 "롯데마트와는 어떤 지원이나 공동행사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한우농가, 농민단체와 연계해 롯데마트 불매운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 백화점, 7일부터 정기세일 `스타트`☞롯데마트, 이번엔 `통큰 속옷?`..최대 50% 할인☞신격호 회장 외손녀 장선윤씨, 식품업체 차렸다
2011.01.07 I 유환구 기자
  • 설 선물, 온라인몰 가면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설 명절을 한달 앞두고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은 설 선물 예약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인기 선물세트를 최고 80%까지 할인을 받으며 실속 있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설 선물 예약 할인/배송 서비스`를 7~16일까지 진행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선물세트 등 4000원 대의 실속 선물부터 19만원 대의 고가 선물세트까지 인기 설 상품 60종을 최고 6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무료배송과 함께 발송 요청일을 선택하는 `예약 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상품 결제 시 배송 요청 사항에 발송 요청일자를 기입하면, 해당일에 판매자가 상품을 발송하고 2일 이내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대량 구매 시 `최대 5%적립`, `+1 하나 더 증정`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5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10명에게는 구매 금액의 7%를 11번가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오는 16일까지 `2011 설 선물 예약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1만원대의 생활용품부터 60만원대의 한우세트에 이르기까지 일반 온라인몰과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MD보장 상품전`, `최고 30% 할인 상품전`, `+1덤 상품전` 등 다양한 특가전을 통해 알뜰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설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설전에 책임지고 배송하는 배송책임보장 및 배송알리미 서비스, 롯데백화점 포장, 메시지 카드 발송 등 명절 5대 서비스도 진행하고, 롯데포인트 사은행사도 함께 운영돼 더욱 실속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설을 맞아 명품 한과를 무료배송은 물론, 예약발송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유과를 낱개 포장해 고급스런 대형 실크지함에 담고, 보자기 묶음 포장으로 품격을 더해 설 선물로 인기가 좋다. CJ몰(www.CJmall.com)은 기존가 대비해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식품의 경우 25% 할인 쿠폰을, TV 방송 상품의 경우 11% 할인 쿠폰을 즉시 발행해 준다. 설 선물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의 전화 주문 창구를 개설, 추가 적립금을 증정하는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J카드를 사용 시 5%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AK몰(www.akmall.com)은 7~27일까지 `신묘년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건강식품 설 선물 특집전을 열어 영양제, 인삼제품 등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MD추천 상품전, 베스트 상품전 등을 열어 홋카이도산 털게, 굴비세트, 곶감, 햄 선물세트 등을 5%~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11.01.06 I 이승현 기자
  • 구제역 파동에 LA갈비 판촉?..롯데마트 `통큰` 무리수
  • [이데일리 유환구 김대웅 기자] 구제역 파동으로 국내 축산 농가가 시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미국산 LA갈비를 저가에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6일 롯데마트는 주요 일간지에 `2011년 새해, 첫 통큰 가격을 선보입니다`란 제목의 광고를 통해 LA식 갈비를 1000원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광고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미국산 냉동 LA갈비 100g을 1250원에 판매하며 KB카드를 이용하면 20% 할인을 받아 단 돈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광고에는 "미국산 LA갈비를 약 250톤, 80만명분을 3개월에 걸쳐 준비했으며 미국내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 가공장에서 작업한 갈비만을 공급해 더 믿음직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통큰 치킨` 이후 지속돼 온 롯데마트의 가격 파괴 판촉 행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구제역 파동으로 수십만 마리의 한우가 생매장 당하고 있는 시점에 대대적인 신문 광고를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롯데마트의 이번 광고와 판촉 행사에 대해 현재 대응책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항의성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는 구제역과 무관하게 3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온 행사인데 갑작스럽게 취소할 수가 없었다"며 "지난해 한우 할인행사를 통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축산농가 돕기에 일조했다"고 말했다다른 할인마트의 경우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국산 축산물 할인행사를 강화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홈플러스는 구제역으로 위축된 국내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리 축산농가 파이팅` 행사를 진행중이다. 한돈과 한우 등 국내산 축산물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신세계 이마트도 `새해맞이 한우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1주일간 한우등심과 채끝 1등급(100g)을 6200원에, 국거리와 불고기(100g)를 3200원에 판매한 바 있다.
2011.01.06 I 유환구 기자
  • 홈플러스 `축산농가 돕자`..반값 삼겹살 판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홈플러스는 구제역으로 위축된 국내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우리 축산농가 파이팅`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기획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한돈과 한우 등 국내산 축산물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모든 한우에 대해 DNA와 유해성 잔류물질 검사를 100% 합격한 한우만 취급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홈플러스는 "농협이 품질 안전성을 보장하는 `안심한우` 쇠고기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 도축장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친 돼지고기를 엄선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먼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으로 `한돈 삼겹살`(냉장)을 120톤 확보해 100g당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1000원 초특가에 1인당 2㎏ 한정 판매한다. 청정 제주지역의 고추장 양념돼지주물럭(100g) 1000원, 앞다리와 뒷다리는 100g당 각각 1180원, 880원에 판매한다. 안심한우 등심구이용(100g)과 으뜸선 양지국거리(1등급 이상, 100g)는 5980원, 으뜸선 불고기(1등급 이상, 100g) 3980~4380원, 꼬리반골(100g) 1280원 등 한우 부위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유기농 세척적상추(봉) 1180원, 양상추(통) 1000원, 풋고추(봉) 1080원, 통영산 중굴(100g)과 갯바위소굴(100g) 각각 1980원, 2980원 등 축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식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정해운 홈플러스 축산팀장은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이력추적제를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1.01.06 I 유환구 기자
  • 이마트, 5개 상품 1년간 가격동결..`물가잡기 동참`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콜라와 분유 등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5대 상품의 가격을 1년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자 신문광고를 통해 코카콜라와 네슬레 커피, 해찬들 고추장, 매일 앱솔루트 명작, 려 자양윤모 등 5개 주요상품에 대해 `가격 동결`을 선언하고 1년 동안 가격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단 오리온 과자는 3개월간만 가격을 동결한다. 회사측은 "최근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거나 가격 인상 우려가 높은 품목으로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격 동결을 위해 협력회사와의 유기적 업무 협조를 더욱 강화해 가격 인상 요인을 사전에 억제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자체 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고통 분담도 더불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신가격 정책 선언하며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판다`는 할인마트의 특성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이에 3600여개의 상시 저가(EDLP)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마트는 신가격정책 2년차를 맞아 한우와 화장지, 복사지 등 주요 생필품 22개를 추가로 가격혁명 상품으로 내놓으며 5~40% 가격을 인하했다. 최병렬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신가격 정책을 1년 동안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았다"며 "올해는 신가격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파주 아울렛, 신규 인력 1000명 뽑는다☞[마켓in]신세계, 3억弗 외화표시 채권 발행 추진☞[마켓in]신세계, 3억弗 외화표시 채권 발행 추진
2011.01.06 I 유환구 기자
  • 구체역 살처분 규모 80만두 넘어..돼지도 백신접종 검토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제역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지 한달이 넘는 가운데 한우에서 돼지로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매몰 대상 가축이 80만두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정부는 소 뿐만 아니라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강원 양양군 손양면, 경기 용인시 백암면, 강원 횡성군 안흥면의 돼지농가에서 각각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구제역 전체 발생지역은 6개 시·도 41개 시·군으로 확대됐고, 2875곳 농장의 가축 82만6456두가 매몰 대상이 됐다.이 같은 살처분 규모는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6.1%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몰대상 가축 중 돼지가 73만5409두(88.9%), 한우는 8만8286두(10.6%)다.돼지에도 백신을 접종하면 대상지역은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 경기 안성.이천.여주.평택, 충남 보령.홍성.당진.서산 등 모돈과 종돈을 주로 기르는 8개 지역, 경기도와 충남 천안의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 지역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주로 홍성과 서산의 한우개량사업소, 청양의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천안의 축산연구원 등 주요 축산단지와 인접한 지역이다. 한편 이날까지 백신접종 대상 가축은 55개 시·군 농장과 축산과학원 등지에 있는 가축 98만9293두이며, 이 중 47만8493두(48.4%)는 이미 주사를 맞았다.
2011.01.05 I 정태선 기자
  • 한우홍삼 특별펀드 ‘수익률 울상’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지난 2007년 방영됐던 드라마 `연인`. 조폭 두목(탤런트 이서진)과 여의사(탤런트 김정은)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실제 이서진과 김정은은 이 드라마에서 사랑을 키워 연인 관계로 발전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받은 이 작품에 `투자`했다면 낭패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그 해 `현대와이즈 드라마 사모` 펀드를 45억원 규모로 설정, 드라마 제작에 투자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특히 제일상호저축은행은 "펀드 운용사로서 투자금 관리와 손해금 회수조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와이즈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상태다.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십계`. 이런 대형 뮤지컬이 국내에 선보이면 상당한 이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뜻밖의 사고가 터졌다. 지난 2007년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사모특별자산펀드를 설정, 뮤지컬에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펀드매니저가 2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부당 편·출입하는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마이애셋 `사모뮤지컬특별자산펀드`에 투자한 삼주유통 등 투자자들은 운용사인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소송이 이어져 오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주몽`, `프라하의 연인`, `파스타` 등 대형 인기드라마를 제작했던 올리브나인. 올리브나인은 KT에 인수될만큼 드라마 히트 제작사로 앞날이 밝았다. 하지만 지속되는 적자와 경영권 다툼으로 올리브나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됐고 KT는 올리브나인을 다시 되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올리브나인에 대한 투자의 결과는 역시 손실이다. `골든올리브나인한류드라마사모특별` 펀드 수익률은 지난 2006년 설정된 이후 줄곧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리브나인은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 투자를 요청했고 지난 2006년 골든브릿지가 100억원 규모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이처럼 한때 한류 열풍으로 `문화 콘텐츠`가 각광을 받았다. 때문에 드라마, 공연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 펀드가 붐을 일었다. 하지만 결말은 씁쓸하다.비단 드라마, 공연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2007년 주식시장이 2000선을 뚫으며 펀드가 인기를 받자 그 인기에 편승해 한우, 홍삼, 그림 등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역시 이들 특별자산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하다. 한우 펀드는 구제역 사태로 홍역까지 앓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으로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던 한우펀드는 사료값 상승에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 둔화까지 겹쳐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 대신자산운용의 `사모경기한우` 펀드는 설정 이후 2% 가까운 손실을 내고 있다. 그나마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GB사모한우예찬특별자산펀드`가 연초 이후 4%와 2년 수익률 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에 선보인 현대스위스홍삼사모특별자산 펀드는 3개월 수익률이 2.5%에 이른다.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이 10%인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공모가 아닌 소수에게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투자범위가 더욱 넓고 외부로 투자 내역을 세밀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더욱 크다"며 "트렌드에 편승해 내놓는 펀드들의 경우 더욱 세심하게 따져보고 가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11.01.04 I 구경민 기자
  • "한우야 홍삼아 나 좀 살려다오"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지난 2007년 방영됐던 드라마 `연인`. 조폭 두목(탤런트 이서진)과 여의사(탤런트 김정은)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실제 이서진과 김정은은 이 드라마에서 사랑을 키워 연인 관계로 발전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받은 이 작품에 `투자`했다면 낭패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그 해 `현대와이즈 드라마 사모` 펀드를 45억원 규모로 설정, 드라마 제작에 투자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특히 제일상호저축은행은 "펀드 운용사로서 투자금 관리와 손해금 회수조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와이즈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상태다.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십계`. 이런 대형 뮤지컬이 국내에 선보이면 상당한 이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뜻밖의 사고가 터졌다. 지난 2007년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사모특별자산펀드를 설정, 뮤지컬에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펀드매니저가 2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부당 편·출입하는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마이애셋 `사모뮤지컬특별자산펀드`에 투자한 삼주유통 등 투자자들은 운용사인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소송이 이어져 오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주몽`, `프라하의 연인`, `파스타` 등 대형 인기드라마를 제작했던 올리브나인. 올리브나인은 KT에 인수될만큼 드라마 히트 제작사로 앞날이 밝았다. 하지만 지속되는 적자와 경영권 다툼으로 올리브나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됐고 KT는 올리브나인을 다시 되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올리브나인에 대한 투자의 결과는 역시 손실이다. `골든올리브나인한류드라마사모특별` 펀드 수익률은 지난 2006년 설정된 이후 줄곧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리브나인은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 투자를 요청했고 지난 2006년 골든브릿지가 100억원 규모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이처럼 한때 한류 열풍으로 `문화 콘텐츠`가 각광을 받았다. 때문에 드라마, 공연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 펀드가 붐을 일었다. 하지만 결말은 씁쓸하다.비단 드라마, 공연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2007년 주식시장이 2000선을 뚫으며 펀드가 인기를 받자 그 인기에 편승해 한우, 홍삼, 그림 등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역시 이들 특별자산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하다. 한우 펀드는 구제역 사태로 홍역까지 앓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으로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던 한우펀드는 사료값 상승에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 둔화까지 겹쳐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 대신자산운용의 `사모경기한우` 펀드는 설정 이후 2% 가까운 손실을 내고 있다. 그나마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GB사모한우예찬특별자산펀드`가 연초 이후 4%와 2년 수익률 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에 선보인 현대스위스홍삼사모특별자산 펀드는 3개월 수익률이 2.5%에 이른다.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이 10%인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공모가 아닌 소수에게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투자범위가 더욱 넓고 외부로 투자 내역을 세밀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더욱 크다"며 "트렌드에 편승해 내놓는 펀드들의 경우 더욱 세심하게 따져보고 가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11.01.04 I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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