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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김태효 파면' 요구에 "국익에 득될 것 없어"
  • 대통령실, 野 '김태효 파면' 요구에 "국익에 득될 것 없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파면 요구에 대통령실이 선을 그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현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와 원전 세일즈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26일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김 차장은 한·미·일 공조 강화 등을 이끈 외교정책 실세로 꼽힌다.박선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51명은 이날 김 차장에 대한 파면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지난주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수행한 김 차장이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친일·매국이라고 표현했다.이에 대통령실은 “우측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기를 볼 수 있는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경례를 하며, 국기를 볼 수 없고 연주만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은 그 방향을 향하여 선 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다’는 국기법 시행령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박 의원은 당시 영상에서 김 차장이 다른 참석자를 둘러봤다며 고의로 경례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09.26 I 박종화 기자
하나증권 “빅컷에도 달러 가치 견조…4분기 환율 평균 1340원”
  • 하나증권 “빅컷에도 달러 가치 견조…4분기 환율 평균 1340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가 견고해, 4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40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하나증권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미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빅컷을 단행했고, 금리 선물시장은 11월에도 연준이 연속으로 50b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월 FOMC 이후 100포인트 근방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이유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을 원인으로 꼽았다.전규연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BOJ)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동참하면서 각국 금리차가 환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경기 펀더멘털은 미국이 여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규연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사이클 초반에 빠른 속도로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면서 “반면 유럽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며 차별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독일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경기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며 달러화 강세를 더욱 지지하는 요인이다.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 국면이 달러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환율도 1330원 지지선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현재 원화는 8월 말 대비 0.4% 평가절상 된 수준이다. 대내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통화선물 매도세가 약화된 점이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위안화 절상 흐름이 강화되며 원화의 동반 강세를 유도할 수 있겠으나, 환율의 추세적 하락을 위해서는 중국 경제의 본질적 성장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수출 증가율도 4분기 기저효과 소멸 및 G2 수요 약화로 인해 한 자릿수 대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그는 “연준의 연속적 빅컷 기대감 확대 시 일시적으로 환율이 하락할 수 있겠지만(지지선 1차 1310원, 2차 1280원), 대내외 여건 감안 시 4분기 환율은 평균 1340원 수준을 기록하며 현재보다 소폭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26 I 이정윤 기자
LH "미분양 매입확약 2만 가구 접수…목표치 절반 넘어"
  • LH "미분양 매입확약 2만 가구 접수…목표치 절반 넘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에 총 31개 필지, 약 2만가구 물량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수도권 미분양 매입확약 건설사 간담회에서 이한준 LH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와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LH는 26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공개했다.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8·8 주택공급 대책’에 따라 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민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열렸다.LH는 신청 예상 주택 규모를 3만 6000가구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지난 19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이미 신청 물량이 예상의 절반을 넘어 민간주택 조기 착공이라는 사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8·8 주택공급 대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은 수도권 공공주택용지에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 주택을 LH가 준공 이후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H의 매입확약으로 준공 단계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되면 민간의 주택 공급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LH도 준공 단계에서의 미분양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착수 단계에서도 조달금리 인하와 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이 용이해진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신청이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간담회에는 이한준 LH 사장,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를 비롯해 매입확약을 신청한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매입확약 대상 확대와 주상복합용지 주거비율 상향,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허용 등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LH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매입확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확약 신청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매입확약을 완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게 “미분양 매입확약, 신축매입임대 확대 등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LH가 전격적으로 미분양 리스크 부담을 안고 사업 착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은 만큼 하루빨리 국민께 고품질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26 I 박경훈 기자
대기업 '독점' 공급 기대감에 애드바이오텍 '上'
  • 대기업 '독점' 공급 기대감에 애드바이오텍 '上'[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서는 대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의 독점 공급 가능성이 언급된 애드바이오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펩트론은 주가가 급락했다. 정부가 선정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엘앤씨바이오는 주가 상승세가 부각됐다. ◇‘독점’ 공급 가능성에 시장 환호25일 KG제로인 엠피닥터(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애드바이오텍(179530) 주가는 4280원으로 전일 대비 29.89%(985원)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등 배경으로는 국내 대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 독점 공급이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긴 증권사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드바이오텍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애드바이오텍이 올해부터 글로벌 톱티어 가전 1위 기업과 국내 대표 렌털 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렌털 서비스 및 빌트인 형태의 대기업이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진입하면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하는 애드바이오텍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1년 263억달러에서 2031년 488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앞서 이데일리도 지난 8월 29일 <애드바이오텍, 신규 캐쉬카우 3분기 반영...“매출 2배 성장”>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국내 대기업 L사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했다는 내용이다. 기사에 따르면 L사는 애드바이오텍의 미생물제를 기반한 음식물처리기 최근 선보이고, 경기 안산시와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와 미생물 분해형의 강점을 결합한 제품이다.시장조사업체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처리기 국내 시장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전년(2000억 원)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올해는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중소업체 위주였던 시장에 중견부터 대기업까지 진출을 타진하는 상황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미생물제 연매출 규모를 작년 전체 실적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날 주가 급등 배경을 묻는 이데일리 질문에 “음식물처리기 내에 들어가는 미생물제 판매가 가시화 돼 관심도가 많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생물제 제품으로 기존 매출대비 추가적인 매출이 가산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꾸준히 개발해 오던 양돈용 ‘PRRS’ 제품 또한 중국과 베트남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러 신제품들의 국내외 판대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리종목 위험? 사실과 달라”펩트론(087010)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400원(10.13%) 하락한 4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1200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중순 펩트론은 시설자금 650억원, 운영자금 550억원 등 총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펩트론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매출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편입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회사는 올해 반기 매출액 10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1% 감소, 적자는 지속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상반기 매출이 10억원에 불과해, ‘매출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이 나왔다. 한국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은 최근 연도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2년 연속 매출이 30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한다. 펩트론 관계자는 “시장평가 우수기업 매출액 특례를 적용받고 있어 관리종목 편입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실제 회사는 올해 2월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기술특례 상장 제약·바이오 시장평가 우수기업 매출액 특례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을 공시 한 바 있다. ◇가장 많이 오른 헬스케어 ‘밸류업’ 종목엘앤씨바이오(290650) 주가는 이날 6.27% 상승한 1만819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11.32%(2만25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엘앤씨바이오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엘앤씨바이오는 전날 발표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종목에 포함된 헬스케어 종목 중 가장 주가 상승폭이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헬스케어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한미약품(128940) △클래시스(214150) △케어젠(214370) △메디톡스(086900) △덴티움(145720) △종근당(185750) △파마리서치(214450) △씨젠(096530) △JW중외제약(001060) △동국제약(086450) △엘앤씨바이오(290650) 등 12곳이다.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시장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주가순자산비율(PBR)) △자본효율성 등 ‘5단계 스크리닝’을 거쳤다.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400위 이내인 종목(시장대표성)을 대상으로 연속 적자나 2년 합산 손익 적자가 아닌 종목(수익성)을 추렸다. 또 최근 2년 연속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을 실시(주주환원)하고 PBR 순위가 전체 또는 산업군 내 50% 이내인 종목(시장평가)을 선정했다. 이 요건들을 모두 충족한 기업 중에서 산업군별 자기자본비율(ROE) 순위 비율이 우수한 기업 상위 100종목을 지수 편입 종목으로 선정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향후 투자자금 유입 등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가 낮은 기업의 밸류를 높여주기 위한 지수가 아니라 기업가치가 이미 높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기위한 지수”라며 “인센티브를 위해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려는 기업의 노력이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섹터별 쿼터제가 실시되면서 밸류업 기대감과 거리가 멀었던 헬스케어 등의 종목이 다수 편입됨에 따라 밸류업 지수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I 석지헌 기자
“2kg 찌겠네”…백종원이 반한 그 ‘돈가스’, 결국 일 냈다
  • “2kg 찌겠네”…백종원이 반한 그 ‘돈가스’, 결국 일 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과거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돈가스 집이 휴게소 음식점 중 ‘명품 맛집’ 부문에 올랐다.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캡처25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24년 휴게소 음식 페스타’를 개최했다.지난 24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8월부터 예선·본선·국민투표를 거쳐 선정한 올해 휴게소 베스트 음식 ‘명품 맛집’ 11선과 ‘ex-푸드’ 11선을 대상으로 경진 대회가 진행됐다.‘명품 맛집’은 휴게소에서 지역 유명 맛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했다. ‘ex-푸드’는 휴게소가 있는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각 지역 휴게소 특색에 맞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진 대회 평가에는 학계 및 음식 분야 전문가 등 외부 평가위원, 도로공사 임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음식의 맛과 메뉴 참신성 등이 평가 기준이었다.사진=한국도로공사먼저 ‘명품 맛집’ 부문에서는 칠곡휴게소(부산방면)의 한미식당이 대상을 차지했다. 햄버거와 돈가스 등을 파는 식당으로 지난 2018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으로 방영된 곳이기도 하다.이어 보성녹차(영암)휴게소의 보성 꼬막 비빔밥이 최우수상을, 음성(하남)휴게소의 이정동 묵밥이 우수상을 받았다.‘ex-푸드’ 부문에서는 섬진강(부산)휴게소의 웰빙 청매실 재첩비빔밥이 대상을 받았다, 진영(순천)휴게소의 할매잔치국수가 최우수상을,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 산나물 비빔밥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지속해서 전국 유명 맛집 유치 및 대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9.26 I 권혜미 기자
美국무장관 "트럼프뿐 아니라 바이든도 이란의 암살 타깃"
  • 美국무장관 "트럼프뿐 아니라 바이든도 이란의 암살 타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란 암살 계획의 타깃이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전·현직 미 정부 고위 관료들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오랫 동안 신중하게 집중 추적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지난 15일에는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또 한 차례의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두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아직까지 이란의 개입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는 전날 “이란이 미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다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위협과 관련해 국가정보국장실(ODNI)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민트힐의 한 제조 공장에서 유세를 펼치며 “내 목숨을 노린 암살 시도가 두 차례 있었다. 이란이 연루됐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이 추가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도 했다.이와 관련, CNN방송은 최근에 이란 공식 계정과 이란이 지원하는 매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온라인 메시지가 눈에 띄게 급증해 미 관료들 사이에서 안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지 트럼프 전 대통령만이 암살 대상은 아니라는 게 블링컨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관료들도 위협을 받았다”며 “이란은 이미 미국 대통령 선거의 신뢰성을 훼손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엔) 대선 캠페인(유세)에서 이와 관련한 폭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매우,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미 상원은 전날 하원에서 올라온 주요 대선 후보자에게도 미 대통령과 동등한 비밀 경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최고 수준의 경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09.26 I 방성훈 기자
소디엑, '아워 데이즈' 뮤비 공개… 청춘·청량 대폭발
  • 소디엑, '아워 데이즈' 뮤비 공개… 청춘·청량 대폭발
  • 소디엑 ‘아워 데이즈’ 뮤직비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그룹 소디엑(XODIAC)이 청춘의 화사함을 가득 담아 컴백했다.소디엑은 25일 미니 2집 ‘썸데이’(SOME DAY) 컴백 타이틀곡 ‘아워 데이즈’(OUR DAYS)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뮤직비디오에서는 고민의 시간들을 딛고 일어나 화려하게 비상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소디엑만의 매력으로 눈부시게 그려졌다.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로 청춘 패션템을 장착해 청량한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타이틀곡의 킬링 안무이자 허밍 가사가 강조된 부분에서는 멤버들의 단체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했다. 살수차로 비를 맞는 장면을 연출한 소디엑 멤버들은 손으로 악기 모양을 만들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에서 유연하면서도 칼각 호흡이 돋보이는 단체 웨이브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소디엑 팬 쇼케이스컴백 타이틀곡 ‘아워 데이즈’는 도입부의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드럼의 리듬감과 청량한 느낌이 돋보이는 신스 팝 장르의 곡으로 소디엑의 감각적인 음색과 다양한 매력이 담겨져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실시간 차트 및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컴백과 동시에 지난 25일 오후 8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팬쇼케이스를 개최한 소디엑은 대표곡 ‘헤이데이’(HEYDAY)를 오프닝으로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컴백 타이틀곡 ‘아워 데이즈’를 비롯해 수록곡 ‘베터 위드 유’(BETTER WITH YOU), ‘린 온 미’(LEAN ON ME), ‘포에버 영’(FOREVER YOUNG), 대표곡 ‘온니 펀’(ONLY FUN) 등을 선보였으며, 아기자기한 토크 및 게임 타임을 마련하는 등 미니 콘서트급 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이번 앨범을 통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청춘의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함께 꿈을 쫓아가는 우정을 주제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디엑은 앞으로 다양한 음악 방송 무대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9.26 I 윤기백 기자
“알테쉬서 구매한 반려동물용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 “알테쉬서 구매한 반려동물용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팔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서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업체에서 팔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49개 중 37개(75.5%)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먼저 반려동물용품 3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0개(66.7%)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됐다.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10개 중 6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6% 이하)을 초과하는 벤조산(0.088~0.246%)이 검출됐고, 6개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총 호기성 미생물과 총 진균이 검출됐다.동물용 샴푸 10개 중 8개(8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CMIT/MIT 혼합물이 검출됐다. 또한 물티슈 10개 중 1개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MIT가 검출됐고, 2개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와 벤조산이 각각 검출됐다.에센셜오일은 식물에서 특유의 향기 성분을 추출한 제품이며 우리나라는 마사지 등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는 화장품으로, 방향제 등 생활공간에서 향을 확산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에센셜오일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방향제 및 가습기용으로 판매하는 2개 제품에서 생활화학제품에 함유가 금지된 CMIT·MIT가 검출됐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일정 함량 이상 함유된 경우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7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BMHCA), 리날룰, 리모넨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함량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음에도 이를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위해제품의 판매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은 권고를 수용하여 해당 위해제품의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앞으로도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해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자료=소비자원)
2024.09.26 I 강신우 기자
넷플릭스 1위 우뚝…'흑백요리사', 미슐랭3스타 예능의 탄생
  • 넷플릭스 1위 우뚝…'흑백요리사', 미슐랭3스타 예능의 탄생[스타in 포커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보유한 기록처럼, 미슐랭3스타급의 퀄리티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매력적인 출연자와 다채로운 구성, 거대한 스케일을 갖추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지난 17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첫 한국 요리 서바이벌로 주목 받았다. 여기에 요식업계를 넘어 방송가 마이더스의 손이 된 백종원과 한국 유일의 미슐량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면서 퀄리티까지 갖췄다. 이 결과 ‘흑백요리사’는 지난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3,800,000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18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지난 17일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여경래·에드워드리, 캐비어급 셰프의 도전국내에서는 ‘한식대첩’,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다수 요리 서바이벌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포맷 자체 만으로는 새로움도, 큰 관심도 갖지 못한다. 그러나 이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재료를 어떻게 요리했는지가 중요했다. 공개되자마자 ‘흑백요리사’ 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주방에서 셰프보다 더 높은 게 있다. 재료다.” 지난 7회에서 최현석 셰프가 한 말처럼 ‘흑백요리사’는 좋은 재료를 갖추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방송에서 셰프가 제작진이라면, 재료는 출연진이다. ‘흑백요리사’는 중식 명장 여경래부터 최현석, 정지선, 최강록, 에드워드리, 오세득, 박준우, 파브리치오 등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유명 셰프들이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로 다수 출연하며 화제성을 높였다. 요리에서 캐비어 고급 재료 하나 만으로도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듯, ‘흑백요리사’는 ‘캐비어’급의 명장들을 다수 섭외하면서 화제성 선점에 성공했다.여기에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다양한 재야의 고수, 흑수저들이 등장하면서 방송의 풍성함을 더하고 재미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는 ‘유비빔’이 임금님 옷을 입고 징을 치면서 ‘비빔’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재미를 선사했고, 만화책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는 ‘만찢남’이 신선함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배달부터 시작해 요리사가 된 ‘철가방 요리사’, 급식 조리사 ‘급식 대가’, 비건 회로 승부를 본 ‘셀럽의 셰프’ 등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요리를 선보이면서 보는 재미를 높였다.콘텐츠에선 ‘덕질’이 중요하다. 단순한 ‘흥미’를 넘어서서 ‘팬심’, ‘덕질’이 생겨야 몰입도가 높아지고 화제성이 이어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흑백요리사’는 성공했다. 서사가 있는, 캐릭터성이 짙은 출연자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픽’을 만들어냈고 ‘덕질’을 유발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선 숱한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가 새 회차 공개일과 관계 없이 꾸준히 화제를 이어가는 비결이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안대·가면 심사에 팀전까지‘흑백요리사’의 흥행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다양한 장치를 넣고 섬세한 연출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안대 심사’였다. 심사위원이 안대를 착용하고 1:1 대결에 나선 백·금수저의 요리를 맛보고 심사를 하는 것이다. 앞서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 안대 쓰는 건 미친짓”이라며 “음식을 먹으면서 안대를 쓰는 건 음식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짓”이라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이 장치가 신의 한수가 됐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안대를 쓰고 영문을 모른 채 음식을 넣는 심사위원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고 이 모습이 짤로 생성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얻기도 했다. 또한 심사위원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역할로도 발휘됐다. 사업가 백종원과 셰프 안성재. 도전자들 역시 자신이 요리 방식과 스타일에 따라 심사위원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을 터. 그러나 두 심사위원은 안대를 가린 상태에서도 요리의 재료와 과정, 의도까지 정확하게 파악하며 허를 찔렀다. 시청자들에겐 웃음을, 도전자들에겐 심사위원들에게는 평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정’이 생긴 계기가 됐다.팀전이라는 미션도 변수가 됐다. 헤드 셰프들이 모인 ‘백수저’ 팀은 팀워크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팀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팀워크를 어떻게 맞춰가야 하는 지를 보여준 계기가 됐다. 또한 비교적 경험이 적은 ‘흑수저’ 팀에게도 반등의 기회를 준 셈이다. 여기에선 100인의 심사위원이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도 이 가운데 가면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심사위원의 위엄을 고수하기 보다는 때에 따라 재미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풀어주고 웃음을 안기는 장면들이 오히려 호감도를 높였다이처럼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들은 다르다. 보통 서바이벌에서는 냉혹한 심사가 오가기 마련이다. 심사위원의 ‘독설’, ‘일침’ 등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흑백요리사’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 요리의 완성도가 높든, 부족하든, 입맛에 맞든 안 맞든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존경을 갖춘다. 이런 모습이 오히려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안기고 그들에 대한 ‘존경’ 또한 만들고 있다.안성재 셰프는 도전자로 만난 자신의 제자에게 “많이 늘었네”라고 따뜻한 위로를 하는가 하면, ‘급식 셰프’에게는 “어린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급식을 만드시는 분. 뭉클했다”며 “맛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 역시 “맛있다”, “대단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며 도전자들에게 응원을 보냈고 ‘유비빔’이 노래를 부르며 밥을 비벼달라고 하자 이같은 요구도 들어주면서 도전자들의 열정에 공감했다. 두 사람은 ‘도전’ 자체가 ‘도전’인 중식 명장 여경래 셰프에게도 마지막까지 정중한 인사를 하고 악수를 건네면서 예의를 갖췄다. 도전자들 역시 상대를 깎아내리기 보다는 존중을 하고 존경을 표하고 응원을 하면서 ‘맛’을 내는 사람들의 ‘멋’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이 ‘흑백요리사’ 만의 색깔을 내고 있다.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의 재미를 넘어 매회 풍부한 서사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는 ‘흑백요리사’, 단연 미슐랭3스타 예능이다.
2024.09.26 I 김가영 기자
국가유산청, 조선왕릉 숲길 9개소 내달 1일부터 개방
  • 국가유산청, 조선왕릉 숲길 9개소 내달 1일부터 개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을 맞아 궁능유산의 전통수목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 의릉. (사진=국가유산청)임시공휴일인 10월 1일부터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어린이 마당)’ △서울 의릉 ‘천장산~역사경관림 복원지’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총 9개소다. 전체 길이는 19.75㎞다.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가을철 기간을 정해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다. 방문객의 안전과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 작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정비 작업으로 미공개했던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660m)’과 파주 삼릉 내 ‘공릉 능침 북측 구간(2㎞)’도 이번에 개방한다.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 관람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및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후계목(왼쪽), 창덕궁 향나무 후계목. (사진=국가유산청)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9월 24일 영흥수목원(경기 수원시)에서 전통 수목의 유전자원 보급 확대를 위해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천연기념물 후계목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와 ‘창덕궁 향나무’를 분양했다.이번에 분양한 나무는 모두 정조와 관련된 천연기념물 후계목이다. 정조의 아버지인 장조(사도세자)의 능인 융릉 재실 내에 있는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와 창덕궁과 창경궁의 궁궐 그림인 동궐도에도 그려진 ‘창덕궁 향나무’이다. 기존에는 사릉(경기 남양주) 내 소재한 궁능 전통수목양묘장에서 키우다 이번에 분양하게 됐다.
2024.09.26 I 장병호 기자
장용성 금통위원 "가계부채 안정화, 필요 시 선제적 대응 고려해야"
  • 장용성 금통위원 "가계부채 안정화, 필요 시 선제적 대응 고려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향 안정화되도록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장 위원은 필요하다면 추가 규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사진=한국은행)장 위원은 26일 한은이 발간한 ‘9월 금융안정 상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달 통화신용정책보고서부터 보고서 작성을 주관한 금통위원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서는 장 위원이 작성을 주관했다.장 위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축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 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주택공급 대책, 같은달 21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 거시건전성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장 위원은 필요하다면 선제적인 추가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통한 선제 대응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장 위원은 금리를 인하하면서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한 주요국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정책금리 인하와 함께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해온 캐나다 등 주요국 정책 운용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장 위원은 금융안정 취약부문 리스크 측면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부실채권이 늘었지만, 금융기관의 정리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관련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취약 자영업자와 한계기업은 부실이 점점 쌓이는 모습이기에 구조조정 노력이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됐다.장 위원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취약부문의 잠재 리스크가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9.26 I 하상렬 기자
“정부 셧다운 막아라”…美의회, 3개월 예산안 통과
  • “정부 셧다운 막아라”…美의회, 3개월 예산안 통과
  •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국회의사당에서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의회가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을 막고 대선 후보자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대선 이후인 12월 20일까지 정부 예산지출을 기존 수준에 준해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임시예산안을 찬성 341표, 반대 82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즉시,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78대 18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임시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면서 법안 확정까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게 됐다.미국 정부는 매년 10월 1일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하는데 해당일 0시까지 차기 회계연도 예산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연방정부 업무가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임시예산안은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법안에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 사건을 계기로 연방 비밀경호국(SS)에 2억3100만 달러(약 3084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추진해 온 대선 투표 등록시 시민권 보유 여부를 증명하도록 하는, 이른바 ‘세이브 법안’은 포함되지 않았다.당초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6개월 예산 연장법안을 제안하면서 세이브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주 14명의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과 함께 해당 법안을 저지했다. 이에 따라 존슨 의장은 정부 셧다운을 허용하거나 민주당과 타협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존슨 의장은 세이브 법안을 폐기하고 민주당이 주장하던 3개월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은 세이브 법안을 예산안 처리와 연계하고 셧다운을 불사해서라도 이를 관철할 것을 주장해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하원 공화당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세이브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WP는 “비시민권자의 연방선거 투표는 이미 불법이며, 비시민권자가 저리는 선거 사기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부연했다.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미국 선거 이후 새롭게 짜인 정치지형에서 12월 20일 법안 만료 전 미국 의회는 새로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2025년 1월 1일에는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이 만료된다. 만약 이전에 의회가 부채 한도를 상향조정하지 않으면 미국 정부는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존슨 의장이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정치력을 어떻게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존슨 하원의장은 당내 일각의 불만에 대해 “(임시예산안은) 오직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만을 담고 있다”면서 “정부를 셧다운 시키는 것은 정치적 위법 행위”라고 반박했다.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원 표결 전 발언에서 “이 초당적 협력은 미국을 위해 좋은 결과”라면서 “이것이 우리가 가을에 의회에 돌아올 때에도 더 건설적인 초당적 업무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6 I 정다슬 기자
에어서울, 한강공원 수질 개선 '한강 고고' 캠페인 진행
  • 에어서울, 한강공원 수질 개선 '한강 고고'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서울은 임직원들이 24일 서울 강서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수질을 개선하고 공원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에어서울 한강 고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에어서울 임직원들이 24일 서울 강서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수질을 개선하고 공원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에어서울 한강 고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에어서울)이번 활동은 본사 소재지인 서울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획됐다. 에어서울 임직원들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EM흙공을 한강에 던졌으며 공원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EM흙공은 미생물군 발효액과 홍토를 반죽해 3주간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는 것만으로도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사무실을 벗어나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이번 캠페인에 대한 참여 의지가 어느때보다도 높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어서울은 지난해부터 한강공원 플로깅 활동, 유기견센터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기내 인쇄물 전체에 콩기름잉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9.26 I 공지유 기자
예탁결제원, 잊고 있는 주식과 배당금 한번에 찾아 가세요
  • 예탁결제원, 잊고 있는 주식과 배당금 한번에 찾아 가세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다음달 2일부터 한달간 주주들이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는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면재산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면 창구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접수 등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 해 오고 있다. 최근 10년간 총 7236명의 주주가 2017억원 상당의 자산을 찾도록 지원했다.지난 8월 기준 예탁원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전체 약 231만주로 시가 424억원(상장사 기준)에 달한다. 특히 예탁원은 올해 대한항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 등 5개 상장사와 함께 집중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수령주식 보유 여부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주식과 대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예탁원 서울사옥이나 지역(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전주) 고객센터 창구에서 본인명의 증권계좌(또는 은행계좌) 개설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비대면 접수하면 된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가 보다 편리하게 미수령 주식 등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주주 서비스를 확대하고 캠페인을 적극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욱 한국예탁결제원 주임(왼쪽)이 26일 김상훈 메리츠금융지주 상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 제공]
2024.09.26 I 김인경 기자
'슈드+美국채'…‘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이틀 만에 조기 완판
  • '슈드+美국채'…‘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이틀 만에 조기 완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 배당 미국채 혼합 50’ETF의 초기 설정 물량이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장한 지 이틀 만이다.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100억으로 설정된 SOL 미국 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의 초기 상장 물량은 상장 이틀째에 모두 팔렸다. 개인투자자가 일반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한 18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연금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연금계좌에서의 ETF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30% 채울 수 있는 투자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기존 안전자산을 원리금 보장형 및 국내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교체 수요가 상장 첫날부터 몰리며 유입자금의 80% 이상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SOL 미국 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미국 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대 5 비중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로는 한국거래소, 신한자산운용이 공동으로 개발한 ‘KRX 다우존스 미국 배당 국채혼합지수’를 따른다. 미국 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를 결합한, 혼합형 ETF 자체가 없었던 만큼 새로운 지수를 개발했다.특히 변동성 장세에서도 성과 방어가 가능한 미국 배당 다우존스의 장점에 더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성을 강화했음에도 연 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 중 퇴직연금계좌에서 납입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 내 안전자산 30%를 SOL 미국 배당 미국채 혼합 50으로 채울 경우 월중 배당을 받기 때문에 기존 주식형 월배당 상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보다 풍성한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이라며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퇴직연금 내 주식비중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어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에게도 효율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SOL 미국 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기존 월배당 상품들과 동일하게 분배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11월 18일 첫 월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4.09.26 I 이용성 기자
‘KOSEF K-2차전지 북미공급망’, 2개월새 8.08%↑
  • ‘KOSEF K-2차전지 북미공급망’, 2개월새 8.08%↑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2차전지 기업 중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후 수익률이 8.08%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은 지난 7월 23일 상장한 이후 전일까지 2개월여간 8.08% 올랐다. 이는 국내 ETF 777개(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운데 30번째로 상위 4% 안에 드는 성과다. 이 기간 2차전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력인프라 등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로 부상했다.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은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관련 기업 중 기업 전체 매출 대비 북미 지역 매출의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15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엔켐(348370), 솔브레인홀딩스(036830), 에코프로머티(450080), 후성(093370) 등에도 투자한다. 국내 대표 셀 기업과 소재 기업에 비중 있게 투자하면서 장비 기업도 일부 담아간다.국내 2차전지 종목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여간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최근 반등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면서 전기차 및 배터리 밸류체인 투자심리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2차전지가 그간 조정받은 주된 원인이었던 테슬라의 판매 부진 문제가 해소될 조짐이 나온 것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얼어붙게 했던 독일이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 정책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2차전지의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에 회복 조짐이 감도는 만큼 2차전지 산업에 점진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며 “미중 패권전쟁 속에 있는 기회를 겨냥한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 ETF를 활용하면 업종 전체에 대한 분산투자 또는 단순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집중투자를 하는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효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I 원다연 기자
한미글로벌, 美 전문지 선정 '건설사업관리' 기업 세계 8위 선정
  • 한미글로벌, 美 전문지 선정 '건설사업관리' 기업 세계 8위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미글로벌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4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자료=한미글로벌)해당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CM·PM 기업 매출 순위로 한미글로벌은 2023년 기준 국내외 CM·PM 종합 매출액 2억 4480만 달러(한화 약 3259억원)로 총매출 순위 8위에 선정되어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해외 매출액 기준에서도 1억 1120만 달러(한화 약 1480억원)로 작년보다 두 단계 올라선 12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ENR은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건설산업 부문 우수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1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2021년부터 꾸준히 4년 연속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국내외 3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헝가리, 폴란드, 캐나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 법인과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리비아, 필리핀, 페루에 4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한미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57.7%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미국의 오택(OTAK), 영국의 K2와 워커사임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탄탄하고 지난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국내에서도 하이테크 플랜트, 데이터센터 사업 외에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과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부문 C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09.26 I 박경훈 기자
이마트24, ‘플루’와 편의점용 화장품 3종 출시
  • 이마트24, ‘플루’와 편의점용 화장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화장품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이마트24이마트24가 선보이는 이번 상품은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5개입) △플루 바디스크럽75ml △플루 클렌징폼75ml 등 3종이다.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는 미세한 바늘 모양 입자인 ‘스피큘(Spicule)’을 주성분으로 해 미세침이 피부에 자극을 줘 유효성분의 빠른 흡수를 도와준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시카 엑소좀’ 성분이 포함돼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스킨부스터’ 역할을 한다.이마트24 단독으로 선보이는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편의점 채널에 맞게 1.5ml용량의 개별 포장된 스틱형 제품 5개가 한 팩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7900원이다.플루 바디스크럽(7900원)은 캘리포니아산 호두나무 껍질 가루가 함유된 제품으로 미세한 입자 크기를 활용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준다. 사용 시 물에 닿으면 거품이 일어나는 방식으로 바디스크럽 입문자라도 부담 없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바디케어 제품이다.플루 바디스크럽은 ‘헬스앤뷰티’(H&B)스토어에서 바디스크럽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역시 편의점 채널에 맞춰 75g 소용량으로 변경해 선보인다.또한 플루 클렌징폼(7900원)은 풍성한 거품으로 피부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을 높여 말끔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병풀 및 자작나무수, 편백수, 대나무수가 함유돼 피부 진정과 보습 관리에 도움을 준다. 촉촉한 피부 관리를 위한 히알루론산 8종도 포함됐다.이마트24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플루 화장품 3종은 ‘2+1’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이정민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파트너는 “접근성 높은 편의점 특성상 화장품 구매 채널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앞으로도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미세침 에센스’를 편의점 단독으로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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