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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가족' 김병철·윤세아·박주현 "귀중한 경험, 함께해 주셔서 감사"
- (사진=빅토리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완벽한 가족’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살인사건에 연루된 딸과 그를 지키고자 하는 부모의 고군분투가 미스터리하게 그려지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을 선사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가구기준 시청률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특히 한 여사(전국향 분)가 최진혁(김병철 분)에게 손자 최상호(박상훈 분)의 죽음 이후 외면하며 지내온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6%까지 오르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그 가운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과 감동을 자아낸 김병철(최진혁 역), 윤세아(하은주 역), 박주현(최선희 역)이 시청자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외강내유 성격의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닌 변호사 ‘최진혁’ 역을 맡은 김병철은 “드라마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고, 덕분에 저도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최진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선한 행동이라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뜨거운 모정을 지닌 ‘하은주’ 역으로 분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친 윤세아는 “‘완벽한 가족’은 느끼고 표현하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었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감정을 증폭시켜서 미스터리한 은주의 모습과 그 내면을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완벽한 가족의 이야기에 깊이 들어가 마음이 아팠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박주현은 살인 사건의 중심에서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복잡한 관계를 그려내며 극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는 “양아버지가 선희를 구하러 왔지만, 총상을 입은 친아버지를 두고 갈 수 없었던 감정을 보여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혈육이라는 것이 참 뜨겁고 깊은 것이지만 어찌 보면 선희에게 있어서 더 고통스럽고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던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또한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멋있는 변신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털어놨다.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먼저 김병철은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끝인사를 건넸다.윤세아 또한 “늘 함께이기에 그 소중함을 헤아리기 쉽지 않은 가족,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박주현은 “또 하나의 작품을 떠나보내게 됐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 [코스피 마감]美 경기연착륙 기대에 2590선 탈환…반도체株 반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속 고용지표 호조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7포인트(0.49%) 상승한 2593.3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2590선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 상승한 4만2025.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 오른 5713.6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뛴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미국 연준의 빅컷 단행으로 유동성 완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하자 국내외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과감해 보이던 빅컷 단행에도 경기침체 징후가 없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말을 우선은 시장이 따라가는 분위기”라며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발표되며 연준의 자신감에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의 관건은 연착륙의 가능 여부”라며 “연준의 과감한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기관이 27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22억원, 외국인은 369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1.66%), 운수장비(1.51%), 철강및금속(1.3%), 전기가스업(1.03%) 등은 1%대 올랐다. 제조업(0.78%), 운수창고(0.73%), 전기·전자(0.68%), 유통업(0.13%), 금유업(0.18%)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33%)은 1% 넘게 하락했다. 서비스업(0.97%), 증권(0.73%), 통신업(0.71%), 음식료품(0.66%), 의료정밀(0.44%) 등은 1% 미만 하락했따.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5% 넘게 뛰었다. 한미반도체(042700), SK스퀘어(402340)는 4%대 상승했다. 고려아연(01013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한화오션(042660) 등은 3%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SK(03473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기아(000270) 등은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 넘게 떨어졌다. 카카오뱅크(323410), 신한지주(0555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크래프톤(259960) 등은 2%대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선 유한양행(000100)이 15% 넘게 급등했다. 미국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약 1077억원 규모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소식에 매수세가 확대됐다.이날 거래량은 4억7743만주, 거래대금은 13조7823억원으로 집계됐다. 56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19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최수영·공명 29회 BIFF 유종의 미 장식…폐막식 사회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에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확정됐다.뛰어난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10월 11일(금)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두 배우는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배우 최수영은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2007)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걸캅스’(2019), ‘새해전야’(2021), 드라마 ‘런온’(2021),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2022), 연극 ‘와이프’(2023)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그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제작 ‘남남’(2023)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폐막식에서도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공명은 2013년 데뷔, ‘극한직업’(2019)에서 ‘재훈’ 역을 맡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 ‘킬링 로맨스’(2023), ‘시민덕희’(2024),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홍천기’(2021)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공명은 이번 폐막식에서 사회자로 함께 나서며 부산국제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코스피, 기관 매수에 장중 0.9% 상승…유한양행 18%↑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0.9% 상승하며 26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19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1포인트(0.87%) 오른 2603.3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6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경기, 특히 고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장중 S&P500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도가 확대됐다”며 “코스피도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시가총액 상위 제조업 대형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336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892억원, 외국인은 4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은 1%대 상승세다. 유통업, 기계, 금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 서비스업, 통신업, 건설업, 증권,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우위다. 유한양행(000100)은 18% 넘게 급등하고 있다. SK스퀘어(402340)는 5%대 강세다. 한미반도체(042700)는 4% 넘게 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한화오션(042660), SK(034730), SK하이닉스(000660), 고려아연(010130) 등은 3%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대 약세다. 카카오뱅크(323410)는 2%대 하락 중이다.
- '정년이' 김태리→라미란,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년이’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됐다.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이 가운데 ‘정년이’ 측이 극 중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매란국극단’의 주역 윤정년, 허영서, 강소복, 문옥경, 서혜랑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윤정년(김태리 분)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이고, 허영서(신예은 분)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엘리트 연구생이다. 또한 강소복(라미란 분)은 현재의 매란이 있게 한 장본인이자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매란의 단장이며, 문옥경(정은채 분)과 서혜랑(김윤혜 분)은 각각 매란에서 남역(남자 주인공)과 여역(여자 주인공)을 도맡는 국극계의 간판 스타들이다.공개된 포스터는 국극 무대 위와 아래를 넘나들며 캐릭터들의 면면을 조명해 흥미를 높인다. 무대 아래 정년이는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반면 국극 분장을 한 정년이의 모습은 180도 다른 인물. 작은 몸짓 하나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흡입력에서 정년이가 지닌 천부적 재능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난 나만의 것을 연기할거여”라는 대사는 찬란하고 가슴 벅찬 정년이의 성장기를 기대하게 만든다.(사진=tvN)(사진=tvN)영서는 무대 위 아래 변함없이 당당한 자신감을 뽐낸다. 연습복 차림의 영서는 소리꾼의 필수품인 부채를 손에 쥔 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뽐낸다. 또 무대 위 영서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당당한 자태, 흔들림 없는 눈빛이 빈틈없는 국극연기를 펼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반면 소복은 단아하고 기품이 있는 한복차림을 한 채 은은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모습. 부드러운 표정 속에서도 강직한 성정과 당대 국극계를 대표하는 리더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듯하다. 무엇보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분장이 없이도,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는 소복의 모습이 국극이란 별천지를 탄생시킬 마에스트로이자 단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할 그의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사진=tvN)(사진=tvN)옥경과 혜랑은 무대 위 아래를 막론하고 국극계 슈퍼스타의 아우라를 뽐낸다. 무대 아래에서 모던한 양장차림으로 세련미를 드러내던 옥경과 혜랑은 화려한 동양미의 극치를 선보이는 모습. 특히 왕자님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옥경은 우수에 찬 눈빛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내고, 공주님으로 분한 혜랑은 마치 봄 바람에 나풀거리는 한 마리의 나비를 보는 듯 아리땁다. 이에 ‘정년이’에 반짝이는 존재감을 더할 두 스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캐릭터 포스터에서 짙게 묻어나는 1950년대의 무드가 흥미롭다. 화려한 서구 문물과 고상한 한국 전통의 미가 공존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 이와 함께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극 의상은 마치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듯 아름답다. 이에 ‘국극’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전무후무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정년이’에 기대감이 모인다.‘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