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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자회사,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KDDF 선정
  • 아이큐어 자회사,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KDDF 선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자회사 커서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기반 비만·당뇨 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후보물질 단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커서스바이오 CI (사진=커서스바이오)이번에 선정된 커서스바이오의 과제는 글로벌 최초로 비만의 주요 원인인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만 관련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선정된 커서스바이오의 비만 신약은 지방세포내 지방산 축적을 억제하는 기전이기 때문에 기존 비만치료제인 GLP-1 기반의 치료법과 차별성이 있다. 6주간의 동물 실험에서 체중 20% 감소, 인슐린 민감성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요요현상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KDDF 사업의 과제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해당 신약의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Advanced Materials)에 표지모델로 선정됐다.커서스바이오는 항비만 유전자치료제를 기존의 주사제형 뿐 아니라 마이크로락(MicroLock)이라는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으로도 동일한 비만 치료 효능이 입증됐으며, 장기 보관 시 안정성이 주사제형보다 우수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회사는 해당 MicroLock 패치 치료제가 유전자치료제의 보관·운송 관련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커서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KDDF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약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지방세포 표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DDF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4.10.14 I 김새미 기자
트럼프 경제 책사 “약달러 없을 것…해리스는 ‘경제 문맹’”
  • 트럼프 경제 책사 “약달러 없을 것…해리스는 ‘경제 문맹’”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경제 자문가인 스콧 베센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시 달러 가치가 약화되거나 무역이 축소될 것이란 일부 우려를 일축했다.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최고경영자(CEO)(사진=AFP)헤지펀드 키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인 베센트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의 기축통화로서 미 달러의 지위가 유지되길 원하고 관세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약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베센트는 이에 대해 “(트럼프가 승리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고의적으로 달러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축통화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지만 좋은 경제 정책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강달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언하는 ‘대규모 관세 부과’를 옹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연설에서 최대 20%의 보편 관세를 언급했다. 베센트는 “트럼프는 자유 무역주의자”라면서 “긴장감을 높여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실제 협상 과정에선 세율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베센트는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새로운 수장을 임명하겠으나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6년 마무리 된다. 베센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할 것”이라면서 “경제를 이해하는 사업가라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베센트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가로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이라고 FT는 전했다. 그는 올해 트럼프 캠프에 2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미국과 런던에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재무장관 후보 중 하나로 베센트가 거론되고 있다.베센트는 월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로 불리며 소로스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바 있다. 1990년대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런던 사무소를 운영한 그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베팅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엔화에 베팅해 큰 수익을 올렸다.그는 FT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경제 문맹’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이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과 비교해 국가 부채를 2배로 증가시킬 것이란 초당파적 성격의 비영리기구인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의 연구 결과에 대해 “형편없다”면서 “세금 감면이 어떻게 성장을 촉진할지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그는 관세, 세금 감면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을 반박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중 미 물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아래에서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베센트는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시켜 정부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IRA에 대해 “재정 적자에 대한 종말의 기계”라고 표현했다. 그는 주(州) 정부에 메디케이드(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장)에 대한 권한을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삭감을 뜻한다고 FT는 덧붙였다.
2024.10.14 I 김윤지 기자
아주대, '아라인' 관련 논문 美화학회 저널에 발표
  • 아주대, '아라인' 관련 논문 美화학회 저널에 발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아라인(Aryne) 활용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왼쪽부터 아주대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의 김나영 연구원, 최명수 연구원, 아주대 서성은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대 데이비드 체노웨스 교수(사진=아주대 제공)아주대는 서성은 화학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저명 학술지(Chemical Reviews) 10월 9일자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저널은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51.4점이나 되는 상위 0.2%의 저널로 알려져 있다. 서 교수는 한·미 공동 연구팀과 함께 아라인을 생성하는 전구체와 아라인 활용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해당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데이비드 체노웨스(David M. Chenoweth) 교수가 공동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아주대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 소속의 김나영 연구원과 최명수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라인(Aryne)은 반응성이 매우 높은 화학물질로 1953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의 故 존 로버츠 교수(John D. Roberts)에 의해 그 구조가 처음 증명됐다. 이후 약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라인은 다환 방향족 화합물을 신속히 합성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물질로 이용돼 왔다. 대표적으로 나노그래핀과 신약 개발의 기초가 되는 천연물 합성, 생리활성분자, 고분자, 유기전자재료 등의 합성에 활용됐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현존하는 모든 아라인 전구체를 최초로 총정리해 그 의미와 한계를 분석했다. 높은 아라인의 반응성을 활용한 다중 아라인 반응도 정리하여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대학기초연구소(G-LAMP·지-램프) 사업, 자율운영중점연구소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서성은 교수는 “라인의 높은 반응성을 조절하면 수많은 화합물을 신속히 합성할 수 있어 에너지·재료·제약 분야에서의 신물질 및 신약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논문에 소개된 아라인 생성 방법 및 다중 아라인 반응은 화학과 관련한 전 과학 분야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2024.10.14 I 신하영 기자
건재한 비만 이슈…‘美 FDA 허가 지연’ HLB그룹株 줄하락
  • 건재한 비만 이슈…‘美 FDA 허가 지연’ HLB그룹株 줄하락 [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11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선 올릭스(226950), 압타머사이언스(291650)의 주가가 급등하며 여전히 비만 테마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HLB그룹주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 결정이 예상보다 지연되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휴젤(145020) 손을 들어줬지만 이날 메디톡스(086900)와 휴젤 주가에 큰 변동은 없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급등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종은 올릭스와 압타머사이언스였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여전히 강력한 ‘비만 테마’…올릭스·압타머사이언스 급등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올릭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350원(24.83%) 오른 2만6900원을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도 장 초반 거래량이 몰리며 전일 대비 565원(23.49%) 오른 2970원에 장을 마쳤다.올릭스와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날 비만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여전히 비만주는 제약·바이오시장에서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올릭스의 경우 최근 펩트론의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 소식에 비만주 주가가 움직이자 덩달아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펩트론은 지난 8일 미국 일라이릴리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의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기업들도 눈여겨보기 시작하면서 올릭스의 주가가 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올릭스는 연내 비만치료제 ‘OLX702A’를 기술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OLX702A는 주 1회 투여해야 하는 기존 비만 치료제 대비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리보핵산(RNA) 간섭 비만 치료제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지난달 “OLX702A의 글로벌 빅파마 기술이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올해 기술수출 계약을 마무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코아스템켐온과 비만약 등 바이오의약품 분석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CRO 분석센터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펩타이드(GLP-1 유사체 등), 올리고 핵산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만·대사 영역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의약품에 대해 5년간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는 점이 알려지며 비만치료제 개발사로부터 신규 의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 CRO 분석센터는 여러 가지 바이오의약품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제약사와 대형 바이오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그 중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그 부분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아울러 비임상 CRO 부문의 강자인 코아스템켐온과 협력하면서 압타머사이언스의 분석사업부가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민간 비임상 CRO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美 FDA 허가 지연에 실망…HLB그룹주 줄하락HLB(028300)는 지난 10일 FDA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심사 진행을 클래스2로 분류했다고 알렸다. FDA 신약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소식에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HLB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HLB CI (사진=HLB)앞서 HLB는 지난 5월 FDA로부터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승인 과정에서 보완요구서한(CRL)을 받고 이를 보완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재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FDA는 재심사 서류를 접수하면 클래스1과 클래스2 둘 중 하나로 분류해 재심사를 진행한다. 클래스1은 간단한 수정이나 추가 정보만 필요한 경우로 최종 허가에 2개월이 소요된다. 반면 클래스2로 분류될 경우 승인을 위한 기간은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이 같은 소식에 HLB(-11.03%)뿐 아니라 HLB제약(047920)(-9.77%), HLB생명과학(067630)(-9.57%), HLB테라퓨틱스(115450)(-8.24%), HLB글로벌(003580)(-6.89%), HLB바이오스텝(278650)(-5.91%), HLB(028300)사이언스(-4.81%), HLB이노베이션(024850)(-4.31%), HLB파나진(046210)(-3.5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HLB 관계자는 “클래스1으로 분류될 것으로 기대했다 클래스2를 받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부분은 승인과는 상관 없는 부분”이라며 “회사는 신약 승인이 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반전 없는 드라마’ 휴젤 勝…당일 주가 영향 제한적ITC가 10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절취 주장에 대해 ‘사실 없음’으로 결론내렸지만 이날 관련 회사들의 주가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날 휴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3500원(5.58%) 오른데 그친 반면 메디톡스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전일 대비 1200원(0.64%)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메디톡스(위)와 휴젤(아래)의 CI (사진=양사)ITC는 지난 6월 10일 예비심결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관세법 위반이 없다고 결정을 내리고 해당 조사를 종료했다.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을 내리면서 2022년 3월 메디톡스가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제기한 ITC 소송이 마무리됐다. 휴젤이 승소하고 메디톡스가 패소한 것이다.어느 정도 예견된 결론이었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ITC는 지난 6월 예비 심결을 통해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선 예비 심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업계에선 어느 쪽이 이길지 소문이 다 돌고 있지 않았나”라며 “단기적인 오늘 주가뿐 아니라 지난달부터 주가 추이를 보면 ITC 소송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선반영돼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10.14 I 김새미 기자
대만, 中 포위훈련에 "비이성적 도발 행위…병력 대응"
  • 대만, 中 포위훈련에 "비이성적 도발 행위…병력 대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군이 5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에 재차 나서자 대만은 중국군의 군사훈련을 ‘비이성적 도발’로 규탄하며, 병력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과 대만 국기 앞에 해군 군함 모형이 보인다.(사진=로이터)대만 국방부는 14일 중국군의 훈련 발표 후 “중공(중국) 동부전구가 오늘 대만 주변 해역·공역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선포했다”며 “국방부는 이런 비이성적 도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국군 상시 전투대비 시기 돌발 상황 처치 규정’에 따라 적절한 병력을 보내 대응했다”고 발표했다.이어 국방부는 “실제 행동으로 자유 민주를 수호하고 중화민국(대만)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국방부는 “(라이칭더) 총통의 지난 10일 국경(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은 양안 관계의 현재 상태와 대만해협 평화·안정 및 인민 복지 수호 의지를 부각했고, 미래 양안이 기후변화와 방역 등에서 협력해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하자고 제창한 긍정적 주장”이라면서 “중공의 이른바 ‘도발’은 완전히 사실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방부는 “양안 긴장을 격화하고 대만해협 평화·안정을 파괴하는것은 실상 중공의 여러 비이성적 도발 행동이고, 끊임없이 협박·위협 등 수단으로 우리나라(대만)의 국제적 생존 공간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군은 이날 오전 대만 주변에서 이뤄지는 군사 훈련이 대만해협과 영공에서 실시하며, 육군, 해군, 공군 및 로켓 부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친미·반중’ 성향 라이 총통의 취임 연설을 문제 삼아 이뤄진 ‘연합 리젠-2024A 연습’ 이후 5개월 만이다. 라이 총통이 대만 건국기념일인 지난 10일 연설에서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양국론’을 재차 꺼내든 데 대응한 성격이다.중국군은 이날 대만 주변에서 실시하는 군사 훈련이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위한 합법적이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밝혔다.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만을 포위하려는 중국군의 군사 훈련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동맹국 및 우방국과 함께 중국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절 기념 연설에 따른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대만에 대한 영토 양도 불가 원칙을 염두에 두고 있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2024.10.14 I 이소현 기자
강달러에 ‘달러 사자’…환율, 두 달 만에 다시 1360원 위협
  • 강달러에 ‘달러 사자’…환율, 두 달 만에 다시 1360원 위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부근까지 급등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자 역외에서 달러를 사들이려는 움직임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환율 상승 속도는 가팔라졌다. 사진=AFP◇달러화,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9.5원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65원 오른 1356.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51.3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께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6분께는 1359.0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1365.1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1350원 중반대로 소폭 내려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 상황이 견고한 반면, 유럽 등은 경기 위축 위험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8분 기준 103.0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103선 위로 다시 오른 것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외국은행을 중심으로 비드(매수)가 강해서 환율이 많이 올랐다”라며 “장 초반에는 네고(달러 매도)에 막히면서 1350원까지 빠지긴 했으나, 네고가 소진되고 위쪽으로 호가가 두껍게 형성되면서 환율이 급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며 원화 약세(환율 상승)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말 연말까지 2조3000억위안 규모의 특별채권을 집행해 지방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에 사용하게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 부양책이 경기회복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9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장중 코스피가 하락 추세로 가는 듯 하자, 외국인의 매도가 커스터디(수탁) 매수로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이 더욱 부각되는거 같다”며 “네고보다는 결제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서 환율의 단기 상승 압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환율 상방 압력 우위…1360원대 돌파할까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도 상방 압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 상단은 1360~1370원까지 내다봤다.국내은행 딜러는 “최근 중국 움직임도 중요하고 달러도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세가 지지되는 것 같다”며 “오늘 환율이 많이 올라서 수출업체 네고 수요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1360원 언저리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했다.임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이렇게 올라간 이상 이번주에는 136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7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강하게 던져줄지도 유로와 달러 흐름에 중요한 변수”라며 “중국 경기부양 효과 논란 등에 따른 위안화 추이도 원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주 환율 상단을 1370원까지 예상했다.
2024.10.14 I 이정윤 기자
‘사진 요청 미성년자 팬 폭행’ 제시 일행, 경찰 소환 조사
  • ‘사진 요청 미성년자 팬 폭행’ 제시 일행, 경찰 소환 조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사진을 요청하는 미성년자 팬을 폭행한 제시 일행 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가수 제시. (사진=피네이션 제공)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제시의 측근이자 가해자의 지인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보도됐다. 당시 제시가 가해자를 말리는 장면이 포착됐으나 폭행이 이어짐에도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는 비판이 잇따랐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시 일행을 인근 술집에서 발견했으나 가해자는 동석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못했다.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와 그 일행을 ‘범인은닉’과 ‘범인도피’ 혐의로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시와 그 일행이 범인은닉, 범인도피 혐의로 고발당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논란이 계속되자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와 관련한 폭행 사건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저의 팬인 피해자가 사진을 요청했으나 저는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팬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의 팬이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 모친과 연락해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4 I 김형환 기자
“美공군 기지 상공에서 17일간 정체불명 드론 돌아다녀”
  • “美공군 기지 상공에서 17일간 정체불명 드론 돌아다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해 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드론)가 미군 기지 상공을 17일 동안 돌아다닌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명 이상의 당국자와 소식통 등을 인용해 12대 이상으로 구성된 드론 편대가 버지니아주 랭글리 공군 기지 위를 비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지난해 12월 6일 처음으로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랭글리에는 공군 기지 외에도 미국 중앙정보국(CIA) 본부 등이 있다.미 버지니아주 랭글리 공군 기지.(사진=AFP)보고를 접한 마크 켈리 당시 미 공군 선임 사령관은 이를 직접 확인했다. 그에 따르면 약 20피트(6m) 길이의 드론이 대략 3000~4000피트(0.9~1.2km)의 고도에서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비행했다. 이후 다른 드론들이 하나둘씩 그 뒤를 따랐다. 드론들은 미 해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실 팀 식스(SEAL Team Six) 본부와 노퍽 해군 기지 등이 위치한 남쪽의 버지니아주 노퍽을 향했다. 이후 12월 23일까지 17일 동안 드론은 해질녘에 등장해 기지 상공을 선회하길 반복했다. 이를 보고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주 동안 백악관 회의를 열었다. 연방법은 미국 내 군사 기지 근처에서 드론 격추를 금지해 이 자리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들이 제시됐다. 전자 신호를 사용해 드론의 항법 시스템을 방해하거나 ‘지향성 에너지 무기’ 등을 활용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이 같은 방법이 지역민에게 피해를 주고 상업용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실행되진 않았다.랭글리 공군 기지는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에 드론 감시를 요청했으나 드론들이 군용 항공기보다 훨씬 작고, 새를 무시하도록 시스템이 설정된 탓에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았고 WSJ은 전했다. 켈리 전 사령관은 많은 자원이 투입됐으나 드론에 대한 추적이 거의 불가능했으며, 그로인해 펜타곤도 난처해졌다고 말했다.미 정부는 이를 단순한 취미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드론들이 복잡한 패턴으로 비행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러시아나 중국이 미군의 대응을 시험하지 위해 배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WSJ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수사 당국은 올해 1월 쉬펑원이라는 이름의 중국 국적 미네소타대 학생을 체포했다. 그가 랭글리 공군 기지 인근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드론을 날리는 등 기밀 해군 시설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뉴포트뉴스 조선소는 미 해군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생산한다. 미국 간첩법 조항에 따라 드론과 관련된 첫 번째 사건이라고 WSJ는 전했다. 다만 쉬펑원과 중국 정부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WSJ는 덧붙였다.
2024.10.14 I 김윤지 기자
'희헌, 민찬, 존잘남'…세계유산 ‘하회마을’ 한글 낙서로 몸살
  • '희헌, 민찬, 존잘남'…세계유산 ‘하회마을’ 한글 낙서로 몸살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이 관광객들의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가유산 훼손 복구비용 중 절반가량이 낙서로 인한 훼손 복구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서경덕 교수 제공)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제보가 들어 왔고, 최근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곳곳에 많은 낙서가 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회마을 낙서 대부분은 국내 관광객들이 남긴 한글 낙서였으며 간혹 외국인 낙서도 간혹 발견됐다.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柳)씨가 대대로 살아오던 집성촌으로 고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가옥의 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를 자행한 사건이 발생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훼손 사례 11건을 복구하는 데 투입한 비용은 약 5억 3천779만원으로, 이 중 48.9%인 2억 6천280만원이 낙서 관련 피해 사례였다.낙서로 훼손된 영추문 담장, 2차 보존 처리작업.(사진=연합뉴스)실제로 지난해 스프레이 낙서로 얼룩진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발생한 비용을 추산한 결과 1억 5천여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서 교수는 “초등학교 교육에서부터 문화재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재 훼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K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이러한 낙서 행위는 국가이미지도 추락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훌륭한 문화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문화재를 아끼고 잘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문화유산에 글씨 또는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2조의3(금지행위)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해당 법 92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2024.10.14 I 채나연 기자
메디포스트, 글로벌 행사 통해 사업개발 미팅 추진
  • 메디포스트, 글로벌 행사 통해 사업개발 미팅 추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세포·유전자 미팅 온 더 메사’(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 이하 셀앤진 미팅)’와 ‘바이오재팬’(BioJapan) 등 글로벌 행사에 참석해 사업개발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승진 메디포스트 상무는 지난 9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세포·유전자 미팅 온 더 메사’(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서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우수성과 글로벌 임상 진행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메디포스트)지난 9일까지 열린 셀앤진 미팅은 미국 재생의학연합(ARM)에서 주최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업계 최고의 연례 콘퍼런스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는 약 124개 기업들이 주최측 프레젠테이션 초청을 통해 임상시험, 유전자 편집, 조직공학·재생의학 기술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약 5000개 이상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사업개발을 논의했다.메디포스트는 해당 콘퍼런스에서 이승진 전무가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우수성과 글로벌 임상 진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오텍과 잠재적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개발 미팅을 진행했다.이번에 발표를 진행한 이 전무는 생물학 박사로 2011년 메디포스트에 입사해 사업개발본부장과 미국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메디포스트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미국·일본 자회사 대표를 겸하고 있다.이와 함께 메디포스트는 지난 11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파마 복합 행사인 바이오재팬에 참석해 카티스템 일본 3상 진행 현황에 대해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기술수출 등 사업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바이오재팬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매년 개최되는 생명공학·제약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바이오파마 복합 행사로 노바티스(Novartis), 바이엘(Bayer), 화이자(Pfizer) 등 약 15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약 2만회의 파트너링 미팅을 개최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콘퍼런스와 바이오파마 복합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포함한 기술수출 등 다양한 사업개발을 논의했다”며 “일본 임상 3상 환자 등록 완료, 미국 임상3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4 I 김새미 기자
이재명 "친일 뉴라이트 공직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
  • 이재명 "친일 뉴라이트 공직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 관료들의 국감장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일부 인사들의 언행을 놓고 반국가적·반국민적 언행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 정말로 국민들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 예로 그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들었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역사적인 기록과 당시 우리나라와 맺은 조약 또는 일본의 법률 또 조선총독부 칙령 어느 곳에서도 대한민국 국적이라고 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고 환노위 국감은 파행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를 두고 “내선일체를 말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진실과는 거리가 멀게 5.18 북한개입설을 꺼내 들었다고 한다, 미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친 것 아닌가”라고 한탄했다. 그는 또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했던 발언도 꺼냈다. 당시 국감 현장에서 박 이사장은 과거 자신의 언론 인터뷰가 거론되자 “1940년대 영국보다 현재 한국 국민의 수준, 시민적인 책임감 등이 약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하다고 본인은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은 그렇지 않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역사왜곡과 헌법정신 부정은 국민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정통성을 훼손하는 친일 뉴라이트 바이러스를 공직에서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을 일삼는 인사들을 즉각 파면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역사부정세력이 다시는 발 붙일 수 없도록 관련 법안을 신속 점검하겠다”면서 “원내에서 낸 법안도 있지 않나, 반국가적 반국민적 언행한 사람들을 공직할 수 없게 법안을 냈는데, 최선을 다해 빨리 처리하자”고 재차 촉구했다.
2024.10.14 I 김유성 기자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연구결과 학술지 게재에 ↑
  • [특징주]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연구결과 학술지 게재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강세를 보인다. 신규 타깃 항암제 ‘GENA-104’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 분야 학술지 ‘Science Immunology’에 게재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6.29%(215원) 오른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 분야 학술지 ‘Science Immunology’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이 게재된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는 면역학 및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로,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 17.6의 높은 지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논문이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채택된 것은 기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CNTN4가 면역항암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혁신적인 신규타깃 발굴을 시작으로, 타깃의 기전 규명, 항체 발굴, 면역항암제로서 항체의 효과 증명까지 신규타깃 항암제 개발의 전반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신규타깃 CNTN4가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돼 있으며, T세포에 결합하는 경우 T세포의 증식과 사이토카인(IFN-γ, TNF-α) 분비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GENA-104’를 암동물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종양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종양감소율은 CNTN4의 발현 정도와 비례한다는 전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논문에서 소개된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아 항후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서 PD-L1보다 높게 발현하며, PD-L1 보다 T세포의 활성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하며,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로 발견한 신규타깃이다. 특히 CNTN4를 타깃하는 항체 ‘GENA-104’가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에 있어서 CNTN4의 발현 정도가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오하임앤컴퍼니,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이롭’ 선봬
  • 오하임앤컴퍼니,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이롭’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하임앤컴퍼니(309930)는 친환경 가전 브랜드 ‘이롭’의 첫 번째 제품으로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롭 더 그레블. (사진=오하임앤컴퍼니)이롭은 가구·인테리어 회사 오하임앤컴퍼니가 친환경 생활 가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다. 소비자들의 삶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며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출시한 ‘이롭 더 그레블’은 이롭만의 특별한 기술력으로 기존 음식물 처리기의 단점을 해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내부에 장착된 습도 센서를 통해 7단계의 24시간 자동 케어 시스템을 운영해 미생물을 관리한다. 국내 유일 특허를 받아 공기 흐름을 유지하는 에어 커트 기술로 물 맺힘 현상과 악취도 막아준다. 5단계 탈취 시스템으로 필터 교체 없이도 탈취 성능이 뛰어나며 상단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투입 가능 여부와 절전모드 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이롭 더 그레블은 한국 음식에 최적화한 미생물 균주를 배합해 국내 유일 소멸 방식 인증을 받았다. 강력한 미생물을 바탕으로 1일 1회 최대 2kg의 음식물을 98%까지 소멸한다. 분해 완료된 내용물은 100% 퇴비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적이다. 핵심 기술인 습도 센서의 경우 10년간 무상 품질 보증이 가능하다.오하임앤컴퍼니는 이날 CJ온스타일 ‘선예의 아이프로’를 통해 이롭 더 그레블의 첫 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5%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브랜드 담당자는 “이롭은 소비자들의 삶과 더불어 지구를 이롭게 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라며 “음식물 처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생활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김경은 기자
NDF, 1347.2원/1347.6원…0.25원 상승
  • NDF, 1347.2원/1347.6원…0.2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7.2원, 1347.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9.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0.0%)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밑돌았다.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0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8.9로, 전월 확정치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70.9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달러화는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8분 기준 103.0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103선 위로 다시 오른 것이다.
2024.10.14 I 이정윤 기자
꺾이지 않는 ‘킹달러’ 기세…환율 1350원선 공방
  • 꺾이지 않는 ‘킹달러’ 기세…환율 1350원선 공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서 저항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꺾이지 않으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 위안화 강세, 고점 매도 등에 1350원대 진입이 제한될 수도 있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9.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5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49.5원)보다는 1.8원 올랐다.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0.0%)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밑돌았다.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0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8.9로, 전월 확정치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70.9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3.2%로 나타났다. 25bp 인하 확률은 86.8%다. 달러화는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3.0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103선 위로 다시 오른 것이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말 연말까지 2조3000억위안 규모의 특별채권을 집행해 지방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에 사용하게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장중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며 원화도 동조할 가능성도 있다.또 수출업체에서 1350원대에서 네고(달러 매도)를 시도한다면 환율은 1340원 후반대에서 머무를 수 있다.
2024.10.14 I 이정윤 기자
40주년 맞은 노찾사, 다시 무대로… "노래 찾기 계속될 것"
  • 40주년 맞은 노찾사, 다시 무대로… "노래 찾기 계속될 것"
  • (왼쪽부터)노찾사 김명식, 신지아 음악감독 한동헌 대표, 최문정, 이병철 음반기획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노찾사의 아이덴티티는 비판 정신입니다. 한국 사회와 현재 공통체에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은 무엇인지, 과연 이 노래가 그런 요소를 잘 담고 있는지, 그런 관점에서 노래를 만들고 찾는 작업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입니다.”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음악 그룹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노찾사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클럽806서울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공연 ‘1984-40-2024’ 미디어 간담회에서 그들의 음악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한동헌 노찾사 대표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노찾사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아름다운 고전의 품격을 지닌 노찾사의 전통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병철 음반기획자는 노찾사의 음악적 뿌리에 대해 “1984년 김민기 선생님의 기획 하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앨범으로 시작된 노찾사는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김민기 선생님은 노찾사의 탄생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신지아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의 음악적 방향에 대해 “노찾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를 접목하려 노력했다”며 “젊은 연주자들과 협업하여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멤버 최문정은 대표곡 ‘5월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소회를 전하며 “20대 때와는 다른,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됐다”며 “세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멤버 김명식은 공연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3월부터 강도 높은 연습을 해왔다”고 전했다. “150분간 26곡을 쉼 없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한 김명식은 “노찾사의 40년 역사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한동헌 노찾사 대표오는 11월 2~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사계’, ‘광야에서’ 등 대표곡부터 신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포크 가수 정태춘의 특별 출연과 함께, 권진원, 윤선애 등 노찾사 출신 뮤지션들의 참여로 무대의 의미를 더한다.신지아 음악감독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정태춘과 합동 공연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며 “노찾사 40주년 공연을 앞두고 게스트로 나와주실 수 있는지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나와주신다고 하셔서 기쁘게 함께 공연할 수 있게 됐다”고 특별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노찾사는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LP ‘노래를 찾는 사람들 1.5’도 발매한다. 1987~1989년 라이브 공연 실황과 미발표곡이 수록된 이 앨범에는 고(故) 김광석과 안치환이 함께한 ‘녹두꽃’, 김민기가 작곡한 ‘도대체 사람들은’ 등 음악사적 가치가 높은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한동헌 대표는 노찾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시대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래를 계속해서 만들고 발굴해 나가겠다”며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노찾사의 40주년 기념 공연은 11월 2~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2024.10.14 I 윤기백 기자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연구 결과 세계적 학술지 게재
  •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연구 결과 세계적 학술지 게재
  •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연구결과가 ‘Science Immunology’에 게재됐다.(사진=지놈앤컴퍼니)[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 분야 학술지 ‘Science Immunology’(IF. 17.6, JCR 상위 2.2%)에 게재되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논문이 게재된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는 면역학 및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로,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 17.6의 높은 지수를 보유하고 있다.지놈앤컴퍼니 논문이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채택된 것은 기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CNTN4가 면역항암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혁신적인 신규타깃 발굴을 시작으로, 타깃의 기전 규명, 항체 발굴, 면역항암제로서 항체의 효과 증명까지 신규타깃 항암제 개발의 전반적인 역량을 입증했다.연구팀은 신규타깃 CNTN4가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돼 있으며, T세포에 결합하는 경우 T세포의 증식과 사이토카인(IFN-γ, TNF-α) 분비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GENA-104’를 암동물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종양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종양감소율은 CNTN4의 발현 정도와 비례한다는 전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논문에서 소개된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아 항후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서 PD-L1보다 높게 발현하며, PD-L1 보다 T세포의 활성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하며,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로 발견한 신규타깃이다.특히 CNTN4를 타깃하는 항체 ‘GENA-104’가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에 있어서 CNTN4의 발현 정도가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작용함을 확인했다.또한 지놈앤컴퍼니는 CNTN4와 상호 결합하는 T세포에서 발현하는 ‘APP’를 발굴했으며, 항APP 항체(‘GENA-119’)도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논문을 통해 면역억제 CNTN4-APP axis(축) 기전을 규명했다.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발굴 및 항체를 개발하여 지난 5월 ADC 항체로 기술이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른 신규타깃으로 면역항암제를 위한 항체 연구결과를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신규타깃 연구개발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에 대한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논문에 게재된 ‘GENA-104’는 2022년 KDDF(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R&D 생태계 구축연구’ 분야 정부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23년 KDDF의 지원과제 347개 중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GENA-119’도 2023년 KDDF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분야 정부과제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4.10.14 I 송영두 기자
쏟아지는 A급 회사채…롯데건설 완판 가능할까
  • 쏟아지는 A급 회사채…롯데건설 완판 가능할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하하면서 금리 변동성이 해소되자 회사채 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A급 기업들이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업종별로 수요예측 결과가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4일~18일) 한화에너지(A+), 롯데하이마트(071840)(A+), 대한항공(003490)(A-), HK이노엔(195940)(A), 세아제강(306200)(A+), 키움에프앤아이(A), LS(006260)(A+), 신한투자증권(AA), 한국투자증권(AA), SK실트론(A+), HD현대(267250)(A+/A 스플릿), 한진(002320)(BBB+), 국도화학(007690)(A+), 롯데건설(A+)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신종자본증권(AA-) 등 자본성증권 발행도 이어진다.◇ 등급전망 ‘부정적’ 롯데건설, 공모채 조달 나서롯데건설은 2년물과 3년물로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워뒀다. 오는 18일 수요예측, 25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으로는 절대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2년물의 경우 5.4~5.6%, 3년물의 경우 5.6~5.9% 수준으로 시장 친화적인 금리 수준을 제시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캐슬)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이다.롯데건설 회사채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로 인해 비우호적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회사채 발행에서는 총 1500억원 모집에 나서 7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쳐 미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국내 신용평가3사는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으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김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들의 착공 전환을 통해 우발채무 부담을 줄이고, 신용보강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한다면 롯데건설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통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비우량채인 한진도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1.5년물 100억원, 2년물 150억원, 3년물 150억원 등 총 400억원 규모다. 오는 17일 수요예측, 25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희망 금리 밴드는 1.5년물과 2년물은은 개별 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20bp를 가산한 수준, 3년물은 민평 대비 -30bp~0bp 수준으로 제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은 흥국증권, 한양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신한·한국투자證…증권채 발행AA급 증권채 발행도 이어진다.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자금 대비 회사채 매력도가 높아져 차입구조 장기화가 가능하다.신한투자증권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2000억원 등 총 250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2년물 800억원, 3년물 12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6일 수요예측, 24일 발행,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수요예측, 25일 발행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하나금융지주는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34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7일 수요예측, 25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공모 희망 금리는 3.3%~4.0%의 절대 금리를 제시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양증권, 교보증권, 인수단은 하나증권, 리딩투자증권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 은행권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관측된다.
2024.10.14 I 박미경 기자
트럼프 “재임중 韓과 좋은 거래”…‘방위비 분담 증액 요구’ 언급
  • 트럼프 “재임중 韓과 좋은 거래”…‘방위비 분담 증액 요구’ 언급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기 “한국과 좋은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집권 1기 시절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을 주장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폭스뉴스)그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최우선 계획 중 하나는 국제 무역 협정 재협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에게 ‘저기 4만 명의 군인이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의 실제 규모는 평균 2만8500명 수준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4만명 규모의 병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장 유세나 인터뷰 등에서 한국을 ‘무임승차국’으로 비유하며서 재집권시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할 것을 여러 차례 시사하고 있다. 집권 1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에 방위비 분담 5배 인상안을 내놨으나 양측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다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양측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됐다. 한미 양국은 이달 2026년 이후 5년 간 적용되는 제12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협정 만료 1년 3개월이나 남겨두고 타결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재협상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은 멕시코, 중국, 캐나다, 유럽 연합(EU)에 ‘속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훌륭한 사업가이며,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서 재집권시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무역협정인 USMCA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4.10.14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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