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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업종 종합) 델 여파로 반도체-컴퓨터 급락
-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나스닥 지수가 델 컴퓨터의 여파로 결국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대선 결과가 교착상태에 빠진데다 주요 컴퓨터업체인 델컴퓨터가 실적 악화를 경고하면서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뉴욕 증시를 흔들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가 급락했고, 인터넷과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금융주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플로리다 재검표 결과 부시의 우세가 전해지자 부시주인 제약, 공공재, 정유 등은 강세를 보였다.
◇ 반도체-컴퓨터 약세..인텔 10.57% 급락
델컴퓨터의 매출 악화 전망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편입 종목 16개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일비 6.65% 하락한 624.00을 기록했다. 인텔은 모건스탠리가 PC수요 감소와 중요한 생산품 전환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힌 이후 10% 이상 급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전일비 5.62% 하락했고 KLA텐코와 노벨러스가 각각 7.89%, 9.27% 급락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약세를 면치 못하며 7.49% 하락해 30.13달러에 마감됐다. 이 밖에 자이링스와 알테라, 램버스 등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에서는 매출 악화 전망을 발표한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폭락했다. 델컴퓨터는 19% 가까이 하락했고 게이트웨이는 13.98% 급락했다. 델컴퓨터의 여파로 IBM, 휴렛팩커드, 컴팩, 애플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져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6.96% 급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락..소프트웨어도 약세
인터넷 업체들의 급락세가 나스닥 폭락에 일조했다. 전일 인터넷 투자회사인 인터넷 캐피탈 그룹의 폭락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인터넷 주식들은 오늘도 업종 3인방인 야후와 AOL, 아마존이 모두 4% 안팎으로 하락했고 e베이도 5% 이상 하락했다. 어제 19.5%의 하락률을 기록했던 인터넷 인큐베이팅 업체 CMGI는 오늘도 12.89%나 폭락한 반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3.8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5.34% 나 하락했다.
어제 급락했던 B2B업종은 오늘 낙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하락해 메릴린치 B2B지수는 4.96%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은 시스코시스템스가 또 다시 5.99%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룬탈 컴퍼니의 토드 골드 연구원은 "그 동안 안정세를 구축하던 나스닥 대표주인 인텔이나 시스코가 또 다시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어제 강세를 보였던 JDS유니페이스도 오늘은 7.0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노텔네크워크와 루슨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4.80%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또 다시 6.44% 하락했다. 오러클은 이번주 들어 16%나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리먼브라더스는 오러클이 계속 하락하면서 오러클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보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5% 가까이 하락했고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가 10.85%, 레드햇이 8%나 급락하면서 역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통신주들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퀄콤이 1.72% 상승하며 선전했지만 AT&T, 모토롤라 등 대부분의 통신관련주가 약세를 보여 S&P통신지수는 2.13%, 나스닥 통신 지수는 4.60% 하락했다.
◇ 부시 우세유지로 제약강세, 금융-바이오 하락
플로리다 재투표 결과 부시의 우세가 확인되자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이고 제약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주와 은행주 중에서 상승한 종목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시티그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모두 2% 이상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메릴린치 등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S&P금융지수는 1.43% 하락했고 S&P은행지수도 1.56% 떨어졌다.
어제 보합세를 보이던 제약주는 플로리다 재검표 결과발표 이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시 후보가 상대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가격통제를 반대하는 자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뮤넥스는 주당 39.75달러로 7000만주를 발행한다는 발표 이후 4.6% 올랐다. 이 밖에 머크, 일라이릴라이, 존슨앤존슨, 아메리칸홈프로덕트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화이저는 1% 이상 떨어졌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35%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어피매트릭스는 옥스포드의 유전자 기술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고 8%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바이젠, 사이론, 휴먼게놈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아멕스 바이오텍 지수와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가 각각 전날보다 2.47%, 1.38% 내려앉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5.34%)
반도체 - 필라델피아(-6.65%)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6.96%), 나스닥(-6.92%)
네트워킹 - 아멕스(-4.80%)
통신 - S&P(-2.13%), 나스닥(-4.60%)
인프라 - 메릴린치(-5.92%)
B2B - 메릴린치(-4.96%)
생명공학 - 나스닥(-1.38%), 아멕스(-2.47%), 메릴린치(-2.62%)
건강관리 - S&P(0.26%), 아멕스(0.35%)
금융 - S&P(-1.43%)
은행 - S&P(-1.56%)
에너지 - S&P(-0.27%)
자본재 - S&P(-1.87%)
기본소비 - S&P(-0.33%)
경기소비 - S&P(-4.29%)
운송 - S&P(-1.52%)
원재료 - S&P(-1.56%)
- CJ 드림소프트, 제약 B2B 시스템 구축
- 제일제당 계열 IT 서비스 전문업체 CJ 드림소프트가 9일 팜스넷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제약 B2B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팜스넷(www.pharmsnet.com)은 지난 4월 제일제당과 대한약사통신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6월 대한약사회 포탈사이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상위 10위의 약품 도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의약품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이다.
CJ드림소프트가 구축한 제약B2B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은 팜스넷을 중심으로 약사, 제약업체, 도매상, 물류회사,금융회사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의약품의 주문, 결제, 배송, 납품 등의 전자상거래 기능을 통합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전개되던 전통적 제약영업방식이 이제 팜스넷 사이트를 통해 제약업체(공급자)가 제공한 물품정보를 보고 약사(수요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제약업체에게 주문내역이 통보되고, 배송지시에 따라 배송업체가 상품을 약국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를통해 공급자인 제약업체는 판매 및 업무 효율향상과 미개척 신규시장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고, 구매자인 약국에서는 실시간 제품 및 가격정보를 제공받고, 다양한 구매방식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제고, 완벽하게 의약분업 처방전 수용에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약국의 경영 효율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팜스넷 김병진 대표는 "효율적인 의약품 유통모델을 지속 구현하여 의약품 유통 참여자의 가치창출 및 이익을 극대화하고, 향후에는 국내 2만여개의 약국, 400여 도매업체, 300여 제약업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제약 전자상거래의 대표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코네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9일)
- 다음은 9일자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한국통신, 한국통신 오는 10일 "유선통신 요금 구조 조정방안" 발표할 계획
한국통신이 마련한 방안은 3분당 통화료는 종전 45원에서 36원으로 내리고, 신규 가입자 요금 (가입비형과 설비비형 중 가입비형 선택 시)은 내리고 시내전화 요금 기본료는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함. 이외에도 인터넷 접속료를 11% 인하하고 전용회선, 시외전화 및 국제전화 서비스 요금의 조정안도 포함됨. 새 요금 체계로 서비스 요금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데이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 또한 기본료 인상은 통화량이 감소할 경우에도 동사에게 유리함. 그러나 시내전화 요금 변동은 정통부와 재경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므로 동 방안 채택 여부와 시기는 불확실한 상태임.
*식품의약품안전청 PPA성분 함유 감기약 제제 움직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에서 여성에게 출혈성 뇌졸중 유발 위험이 있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페닐프로판올아민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과 다이어트식품에 대해 조속히 안전성 관련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8일 밝힘. PPA 성분을 포함한 감기약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됨(전체 감기약 시장규모 약 1,000억원). 감기약으로 유명한 제품은 ‘하벤’(고려제약),‘화콜’(중외제약, 연 매출 ). ‘화이투벤’(한일약품)이 빅3로 통칭되어 합계 약 2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외에 ‘고프레’(국제약품),‘시노카(현대약품), ’타코나‘(부광약품), ‘콘택600’(유한양행)’등이 있음. 앞으로 예상되는 규제조치로 고려제약, 한일약품 등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기업에게는 어느 정도 타격이 있겠으나 나머지 기업에게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KOSDAQ 뉴스]
*원익,3/4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
주로 석영제품 수출부진과 의약분업에 따른 의료장비매출 둔화에 기인함. 3/4분기 영업이익 24억원(전분기대비 21.4% 증가) 매출액은 118억원(6.4% 증가),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하반기 동안 30억원정도 예상) 미반영으로 47.5% 감소함. 3/4분기까지의 누적 석영제품 수출액은 22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올해 수출 예상치인 60억원에 비해 크게 작으며, 장기화된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인해 동사 통상사업부의 의료기기매출 (99년 전체 매출액의 31% 점유)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매출액 및 EPS를 5%-10% 하향조정할 계획임.
*코네스, 3/4분기 잠정 실적 저조
회사측에 따르면, 3/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0.6억원, 경상이익 7.1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 이는 1) 3/4분기가 방학기간을 포함하여 매출이 부진하였고 2) 컴교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및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임. 당사는 예상보다 저조한 3/4분기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0%, 25% 정도 하향 조정하고 예상보다 저조한 3/4분기 영업실적을 감안하여 투자의견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국내 언론에 따르면 바른손이 11월 7일 코네스 주식 20만주를 취득하였고, 미전환 해외CB(전환가격 3,523원)를 보유한 투자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코네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됨. 미전환 해외CB가 전환된 후 바른손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경우, 코네스 대주주 및 우호 지분률이 육박하여 지분 경쟁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바른손의 지분 인수 목적 및 실현가능성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임.
- (미 대선) 부시 당선의 미 경제적 영향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을 누르고 새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그의 당선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식
1. 에너지 주식 = 부시가 대통령이 됐을 때 수혜업종 1순위로 꼽혔었다. 부시는 텍사스 출신인데 텍사스는 미국 석유산업의 발원지와 같은 곳이다. 부시는 에너지 기업들이 어디 가서 원유를 탐사하고 채굴하든 허용할 태세이며 세금감면을 통해 이들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텍사코, 쉐브론, BP 아모코, 엘 파소 에너지, 커맥기 등이 부시 당선을 반기고 있다. 또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는 런닝메이트로 지명되기 전까지 에너지 기업의 이사로 재직, 에너지주식이 부시 당선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2. 건강-의료관련 주식 = 대선 유세기간 동안 두 후보 모두 약품조제를 의료보장에서 지원하는 범위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고어는 가격통제를 강하게 염두에 둔 발언을 일관했으며 부시는 상대적으로 통제에 대해 관대하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해왔다. 따라서 같은 건강관련 주식중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겠지만 상업적인 비즈니스에 역점을 두고 있는 치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웰포인트헬스 등이 수혜주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기술관련 주식 = 기본적으로 기술주는 누가 되든 큰 상관은 없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비즈니스 개입에 대해 불간섭정책을 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AOL의 타임워너 인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규제 등이 부시가 행정부에 들어가면 훨씬 수월하게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아마존 야후 등에 대해서도 부시의 ‘불간섭’은 경영환경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고어의 당선 수혜주로 꼽혔던 브로드밴드 주식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도 있다. 고어는 부통령 시절부터 "정보 고속도로"를 주창해왔다.
4. 기타 = 금융주, 텔레콤, 농산물 등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고어 보다는 부시 당선이 나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특히 담배업종도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부시의 감세 정책이 기업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자동차도 수혜 업종에 포함된다.
찰스슈왑의 분석가인 그레그 발리에는 부시가 대통령이 되면 마이크로소프트나 필립 모리스와 같은 담배기업들 입장에서는 최소한 심정적으로라도 소송에서 좀 나은 판결을 얻어낼 수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의 반독점소송에서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법원에서는 계속해서 승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달러
부시의 당선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초반 고어 후보가 주요 경합지에서 승리하자 달러 매도세가 일어나 엔/달러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대선이 끝나면 달러가 상승했는데, 부시 승리로 좀 더 강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76년 이래로 6번의 선거에서 달러는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에는 선거후 100일간 독일 마르크화에 비해 8.7% 상승했으며,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에는 4.6% 상승했었다. 이는 경험상 부시 승리로 유로화는 달러당 7.3센트 하락한다는 것을 뜻한다. 공화당 정권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정권과 비교해 외환시장개입을 자제해왔었다.
한편 동남아 통화는 누가 되던지 달러에 대한 하락세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모두 케인지안 방식의 경제 부양책 사용을 공언하고 있으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절세를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경제 부양책에 따라 경기가 호황을 보인다면 미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며 아시아 각국은 취약한 경제 구조상 미국의 긴축 정책에 대응할 만한 능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페소화나 루피아화, 바트화는 달러에 대해 계속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무디스의 경제학자인 존 론스키는 공화당의 선거승리는 단기적으로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LA타임스는 고어의 세금 감면 규모가 부시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고어가 승리했을때 단기간에 미 재무부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부시의 당선으로 채권시장이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롱 인베스트먼트의 제이 뮤엘러는 부시가 기업친화적이기 때문에 세금 감면 정책과 규제 완화로 기업 순이익 성장세가 높아지고 기업의 신용도도 높아질 것이기때문에 회사채 시장에 나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거시경제
부시는 앞으로 현 경기호황을 유지시켜나가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고어나 부시후보중 누가되도 경기부양 보다는 현 경기상황을 경기연착륙으로 이어가며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ABN암로증권은 최근 두 후보의 거시경제 공약을 바탕으로 미래 경제성장률을 전망해본 결과, 고어측 경제정책하에서의 GDP성장률이 부시보다 약간 높다며 고어의 공약을 다소 높게 평가했었다.
주택산업면에서는 부시가 세금 감면을 주장하고 있어 주택구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조세 보조금이 삭감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소비지출면에서는 세금감면이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효가를 가져올 수 있어 부시의 당선으로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BN은 부시의 세금감면 정책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비교모델에 포함시킬 수는 없었지만 원유가 상승, 신용의 질 저하, 연방은행의 올해초 금리인상 효과등을 고려할 때 투표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었다.
예산부문에서는 부시나 고어의 계획 모두 예산흑자를 악화시킬 것으로 지적됐으며 특히 부시의 당선으로 연방 부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세금 감면
지난 2일 CNNfn은 "투자자들은 공화당 부시 후보의 감세정책이 민주당 고어 후보에 비해 투자가들에게 더 높은 수익증가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수중에 더 많은 돈이 들어 온다는 뜻이 되며 결과적으로 기업수익이 늘어나고 월가로의 자금유입도 더욱 활기를 띤다는 것이다.
부시 당선자는 흑자재정 2조 1700억달러중 1조 3000억달러를 세금감면으로 돌리고 4750억달러를 내수경기 진작 프로그램에, 2650억달러를 유보자금으로 확보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지금까지 부시는 세금감면에 중점을 두었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크리스틴 콜리스는 "세금 감면분은 기업수익으로 직접 유입될 것이다. 감세나 지출확대를 통해 모두 경기가 활성화될 수있다면 나는 부시 정책을 선호한다. 직접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었다.
◇금
부시의 당선이 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중앙은행의 금 보유고를 매각하는 정책을 지지해왔으며,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금 보유고 확충과 유지를 지지하는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의 금값 하락 원인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각을 꼽는 것을 놓고 볼 때 금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 (특징주)제약주 강세..부시 당선 가능성 영향?
- 미국 시장에서 전날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제약주도 2~3% 상승했다. 특히 SK의 신약수출 소식 등에 힘입어 동조화가 다소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미국 시장에서 제약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부시가 고어에 비해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시가 당선되면 제약회사들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술주의 전반적 약세에 따른 순환 매수세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고어는 선거공약중에 노약자지원 의료보호제도에 처방약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정부가 의료보호제도용 처방의약품을 구입하면서 의약품 가격인상을 억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부시는 의약품 가격은 시장자율에 맡기겠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11시30분 현재 제약주 주가는 다음과 같다.
◇동화약품 8,230 원( ▲230 )
◇유한양행 36,750 원( ▲50 )
◇유한양행우 21,700 원( ▲550 )
◇유한양행 2 우 B 55,000 원( ▲1,600 )
◇유유산업 10,600 원( ▲1,200 )
◇유유산업우 5,830 원( ▲640 )
◇유유산업 2 우 B 31,400 원( ▲1,200 )
◇일동제약 5,480 원( ▲180 )
◇삼일제약 13,000 원( ▲250 )
◇동아제약 19,000 원( ▲250 )
◇중외제약 6,830 원( ▲530 )
◇중외제약우 9,650 원( ▲850 )
◇중외제약 2 우 B 68,700 원( ▲8,900 )
◇삼성제약 1,945 원( ▼15 )
◇종근당 4,650 원( ▲150 )
◇동성제약 5,250 원( ▲300 )
◇근화제약 27,850 원( ▲850 )
◇한독약품 21,600 원( ▼100 )
◇제일약품 10,650 원( ▲150 )
◇국제약품 4,900 원( ▲215 )
◇부광약품 5,380 원( ▲100 )
◇한일약품 1,465 원( ▲35 )
◇신동방메딕스 2,510 원( ▼275 )
◇대웅제약 10,050 원( ▲350 )
◇대일화학 19,200 원( ▲1,600 )
◇일성신약 7,050 원( ▲260 )
◇대원제약 17,350 원( ▲550 )
◇영진약품 1,150 원( ▲50 )
◇보령제약 10,150 원( ▲200 )
◇현대약품 11,850 원( ▲300 )
◇수도약품 5,820 원( ▲580 )
◇녹십자 35,800 원( ▲300 )
◇녹십자우 18,300 원( )
◇녹십자 2 우 B 21,700 원( ▼550 )
◇삼진제약 57,500 원( ▲400 )
◇상아제약 4,190 원( ▼10 )
◇동신제약 5,940 원( ▲190 )
◇동신제약우 2,950 원( ▲120 )
◇일양약품 5,600 원( ▲220 )
◇일양약품우 5,600 원( ▲400 )
◇한미약품 8,770 원( ▲170 )
◇광동제약 1,150 원( ▲150 )
◇한올제약 6,680 원( ▼70 )
◇태평양제약 17,500 원( ▲1,100 )
◇태평양제우 8,050 원( ▲1,050 )
◇환인제약 25,350 원( ▲1,150 )
◇신풍제약 4,700 원( ▼50 )
◇신풍제약우 5,030 원( ▼760 )
- 현대엘리베이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일)
- 다음은 3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투자의견 변경]
*에쓰-오일: 투자의견 Mkt Perf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5,000원으로 상향조정
1) 주식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개선 및 경영 투명성 개선이 기대됨.
2) 높은 크래킹비율 및 수출비중으로 수출 정제마진이 연말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2000년 EPS는 전년대비 5.8% 증가할 전망.
3) 원유가 하락에 따라 2001년 2/4분기부터 수출 정제마진은 점차 하락할 전망 : 2001년 EPS는 15.1%로 감소할 전망.
*이네트: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3/4분기 잠정 매출액은 3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며, 영업이익에서도 적자를 기록해 당사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함.
2) 기대에 못미치는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20%, 30%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뉴스코멘트]
*LG화학, 현대석유화학의 PVC 및 VCM 생산시설 인수 계획
- 거래가 성사될 경우, LG화학은 당분간 자금부담과 PVC 마진압박(현재 가격 약세)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가격협상력과 순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전망. LG화학 투자의견 Mkt Perf.
- 현대석유화학은 PVC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석유화학 주식 5,640억원과 전환사채 87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긍정적임. 현대중공업 투자의견 Mkt Perf.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지분 15%를 379억원에 매수하여 대주주가 됨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으로부터 기업어음을 발행해 268억원을 조달했다고 공시함. 동사의 9월말 차입금은 1,100억원으로써 이러한 차입금의 증가는 동사에 부정적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현대엘리베이터 3/4분기 잠정실적, 당사전망과 유사
3/4분기까지 잠정 매출 1,914억원(전년동기대비 +20%), 영업이익 203억원(+56%), 경상이익은 유가증권 처분이익 고려시 전년과 유사한 68억원. 회사측은 올해 목표 매출 2,605억원과 순이익 155억원 달성을 위해 단기성 공사에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힘. 기존 이익전망 유지.
*한미약품공업, 동신제약 경영권 인수 결의
제품믹스상 향후 병의원급 처방의약품시장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됨. 다만 인수합병이 아닌 35%의 지분확보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므로 현재 재무상태가 좋지않은 모기업인 한미약품에는 재무적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Mkt Perf.
[코스닥 뉴스]
*세원텔레콤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전망치와 비슷
매출 714억원(전분기대비 -13.4%), 영업이익 43.1억원(-43.4%), 경상이익 14억원(-59.9%). 2000~2001년 매출은 2.5%, 1.7% 하향조정하고 영업이익은 13.9%, 5.0% 상향조정하였으나 EPS 추정치는 그대로 유지함. 투자의견 Mkt Perf. 한편, 동종업체인 팬택과 텔슨전자는 3/4분기동안 영업손실을 기록함.
*LG텔레콤, Japan Telecom과 협력관계 구축
양사는 비동기식 IMT-2000 사업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네트워크 공동 구축에 합의. LG텔레콤이 IMT-2000 시장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필요하지만 LG텔레콤의 기술표준 선택이 12월 정통부의 결정에 달려있기 때문에 동 계약은 SK텔레콤(BUY)과 NTT DoCoMo가 맺을 계약과 운명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LG애드: 투자의견 BUY
1) 2001년 P/E 3.1배, FV/EBITDA 0.9배로 세계 광고업체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음 : 제일기획 주가대비 50% 이상 할인되어 있음.
2) 지난 4개월동안 시장대비 26.1%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여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됨.
3) 2000~2001년 EPS를 2.7%와 14.0% 하향조정하나, EPS 증가율은 여전히 높은 19.6%와 20.9%로 예상됨.
*자동차산업: 투자의견 NEUTRAL
1) 내수 판매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2001년 이익이 감소할 전망.
2)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국내 경기 둔화 전망을 감안하여 수출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임(현재 수출비중 52%).
3)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 지속, 그러나 한-미간 무역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어 우려하고 있음.
- (종합시황)"잔 매"에 무너진 시장..트리플 약세
- 국내외의 고만고만한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등에 시달렸고, 채권시장은 단기과열 우려가 작용했으며, 달러/원 환율도 막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악재가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누적된 "잔 매"에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주식시장
23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소폭 순매도로 돌아선데다 주가지수선물이 약세를 보이며 1039억원(매수 151억원)의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출회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7.6포인트 하락한 528.37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39만1000주를 매입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이를 매도기회로 활용했다. 외국인은 매수, 매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나 삼성전자를 275억원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는 하루 상한가로 마감하고 전일 대비 3.9% 하락한 16만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현대전자 및 현대계열사에 대한 불안한 전망지속,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을 둘러싼 혼란, 공적자금투입은행의 추가감자 가능성, 연기금 주식투자 차질 등 긍정적인 소식보다 부정적인 소식이 많았다.
외국인들은 이날 127억원을 순매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주로 매도한 반면 SK텔레콤(151억원 순매수), 한국전력(52억원), 포항제철(40억원), 주택은행 등 우량은행주, 삼성SDI 등 업종대표주들을 골고루 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916만1000주, 거래대금은 1조908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7개를 포함 194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 651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종금주를 제외하고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가 재차 80선 아래로 밀렸다. 중동사태의 재악화 우려 및 기업 부도 등 잇단 악재로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됐다. 매수가 크게 위축되는 바람에 거래량은 2억주에도 못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3.61%)하락한 79.64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약세인 벤처기업과 기타 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128개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7개 등 441개나 됐다.
매수세가 크게 감소, 거래량은 이달들어 가장 적은 1억8236만주에 그쳤다. 거래대금은 1조1324억원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만 1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순매도 규모는 기관 131억원, 개인 17억원, 기타법인 23억원 등이었다.
첨단기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정보통신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이 대부분 약세였다. 특히 스탠다스텔레콤과 와이드텔레콤 테라 장미디어 디지탈임팩트 맥시스템 아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신규등록주들은 창흥정보통신 바이어블이 상한가를 친 것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가야전자 삼천당제약 중앙바이오텍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씨티아이가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올 신안화섬 유원건설 등 관리종목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중소형 개별주들이 약진을 시도했다. 삼천리자전거 지이티 이디 대원SCN 영남제분 소예 마담포라 한성에코넷 동미테크 한올 태광밴드 영실업 대동기어 안국약품 경창산업 대주산업 해룡실리콘 삼아약품 화성 서능상사 보진재 매일유업 신화실크 등이 상한가 대열을 형성했다.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라기에는 낙폭이 지나치게 컸지만 추가 급락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중 꾸준히 신규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이 부분은 전체 시장심리를 냉각시켜 거래소시장까지 동반 하락으로 이끌었다.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 하락한 63.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66포인트 중반을 하향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 한때 환매물량을 쏟아내며 500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오전 11시가 넘으면서 신규매도를 늘려나갔다. 신규매도 3295계약(신규매수 1106계약)으로 총 1787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투신은 각각 1965계약, 548계약 순매수였다.
◇채권시장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고채 입찰 영향으로 수익률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고10년물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낮은 8.35%에 낙찰됐지만 장기국고채의 주수요처인 연기금과 대형보험사가 입찰에 소극적이어서 수익률 추가하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오후3시 이후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선네고 거래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부에서는 3년, 5년물 국고채와 10년물 국고채 수익률이 별개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의식해 거래가 많지 않았다. 단기간 낙폭이 컸기 때문에 개장초 경계매물이 나왔다. 중동지역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장막판 환율이 급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0년물 국고채 4000억원 입찰에는 29개 기관에서 1조7780억원이 응찰했다. 낙찰수익률은 8.35%로 8.35%에 응찰한 기관은 응찰금액의 약 83% 정도 부분낙찰을 받았다.
응찰규모가 크고 낙찰수익률이 시장 예상보다 5bp이상 낮았지만 정작 장기물 국고채의 수요처인 연기금과 보험사는 입찰에 소극적이었다.
입찰직후 10년물 국고채(2000-14호)는 선네고 형식으로 낙찰수익률보다 1bp 낮은 8.34%에 일부 거래가 이뤄졌으나 8.33~8.34%에 매도 호가가 상당수 나왔다. 5년물 국고채 2000-13호도 8.08%에서 8.06%까지 매도호가가 내려갔으나 매매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2000-13호는 8.09%로 호가수준이 다시 올라갔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도 7.80%에서 7.84%로 상승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와 5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주말과 같은 7.79%, 8.09%로 마쳤다. 2년물 통안채는 1bp 오른 7.57%,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전주말과 같은 8.68%, BBB-등급은 1bp 오른 11.75%로 마감됐다.
국채선물은 하루종일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주말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99.2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물시장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주목했지만 입찰 진행상황보다는 장막판 주가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주말보다 0.01포인트 낮은 99.3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99.23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중동사태 악화와 현물금리 상승 등이 국채선물을 밑으로 끌어내린 요인들이었다. 대기하고 있던 매수세가 유입되며 번번이 국채선물을 제자리로 밀어올리곤 했다.
오후들어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국채선물은 국고채 입찰에서 응찰규모가 1조7000억원에 달하자 매수심리가 살아나 99.37포인트로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주가반락에 따른 매도세로 결국 전주말보다 0.08포인트 낮은 99.28포인트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현·선물이 모두 과열됐었다는 인식에 신규계약보다는 전환매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면서 일중등락폭은 0.14포인트에 불과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내일을 점치기 힘든 상황에서 보유포지션을 줄이려는 모습이 뚜렷했다.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에 일어남에 따라 미결제약정은 크게 감소해 전주말보다 1576계약 줄어든 1만2372계약을 기록했다. 총거래량은 7395계약.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말대비 10원이나 폭등한 11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공급우위일 것으로 예상했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장마감직전 달러매수에 매달리면서 환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동남아 통화의 급락, 국제유가 상승, 주가하락등 외환시장 주변의 불안요인들이 증폭되고있다. 이날 환율은 장 마감 직전 지난 주말보다 11원이나 높은 1139.50원까지 급등하기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20일보다 1.50원 낮은 113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직후 1128원을 잠시 기록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타며 10시2분쯤 1132.8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주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1130원대에서 환율이 형성되는 등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가 여전했던데다 중동평화회담 중단소식, 주가하락 등으로 불안심리가 되살아났다. 이후 한동안 1130.70~1131.80원범위를 오르내리던 환율은 다시 달러매수세가 강해지며 1132.7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1132.5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탄 환율은 강력한 달러매수세로 1135, 1136원선을 잇따라 무너뜨리며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된데다 태국 바트화가 급락하면서 시장심리는 달러매수쪽으로 급격히 쏠렸다. 이후 환율은 4시23분쯤 1139.50원까지 급등한 뒤 지난 20일보다 10원 높은 113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의 네고물량 공급이 예상에 못미쳤고 외국인들의 주식매수자금공급도 당초 예상치인 1억달러를 훨씬 밑도는 4000만달러 안팎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달러공급요인이 약했던데 비해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왔고 은행권이 특히 달러매수에 적극적이었다.
당국은 마감무렵 환율이 폭등세로 돌변하자 "최근 무역수지 추이등을 감안할 때 지나친 위기감으로 인한 외환시장의 단기간내 불안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두개입에 나섰으나 폭등세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역외선물환(NDF) 시장과 미국증시동향이 내일 환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될 것"이라며 "시장의 불안심리가 의외로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KOTRA
-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북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간 교역 및 투자 활성화는 물론 남북한 교역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한실은 16일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테러지원국 지정에 따른 경제 제재조치가 풀리게 되면 우선 단기적으로 수출보험, 중장기 연불수출, 프로젝트금융등과 같은 미국 수출입은행의 지원제도가 가동돼 미-북간의 교역과 투자를 촉진 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교역에 있어서는 잉여농산물, 첨단기술제품,중저가 산업설비 그리고 민간항공기등의 대북수출이 늘어날 것이며 거래형식은 구상무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투자에 있어서는 남한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지역 시장을 겨냥한 미국기업의 진출이 예상되며, 특히 한국기업과의 동반진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측됐다.
KOTRA는 미국기업의 대북 진출 확대는 남북 교역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남북간의 무관세 교역량 증가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내국간 거래 인정에 대한 새로운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KOTRA 북한실>
◇ 국제금융기관의 대북차관 제공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대출을 받는 문제는 북한의 최대 관심사항이다.
차관을 받기 위해서는 경제통계자료의 공개 및 경제체제의 개혁, 외국전문가의 정책자문에 응해야 하는데 북한이 그러한 전제조건을 받아들인다면 IMF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나 금융지원의 연장,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북한이 국제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게 되고, 일본과의 수교협상 조기 타결로 전후배상금(50-100억 달러로 추정)이 추가로 유입된다면 북한의 경제개발 추진은 훨씬 탄력성을 얻게될 것이다.
한편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한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120억 달러에 달하는 북한의 부실채권 문제가 채권국가들과의 협상을 통해 해결 방안이 합의되어야 하고, 국제금융기관의 전제조건에 대한 수용의지를 북한이 분명히 해야 한다.
베트남의 경우 94년 2월 경제제재가 전면 해제되기 전인 93년 8월에 미 클린턴 대통령이 국제금융기관의 대베트남 차관공여 재개를 승인하였고, 1년 후인 94년 10월에 세계은행의 1억5천만달러 개발융자 및 IMF의 5억3천6백만달러의 구조조정 프로그램 융자를 지원받은 바 있다.
◇ 미 수출입은행의 대북 교역 및 투자 미국기업에 대한 지원
미국 수출입은행의 주요기능은 수출기업에 대한 대출보증 및 수출보험 서비스제공, 중장기 연불수출자금 대출, 프로젝트금융 등이 있다. 북한의 국가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미 수출입은행이 대북 교역 및 투자 미국기업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지원을 해줄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나, 만약 전면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미국과 북한간의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미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실현되면 미국기업은 대북수출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북한상품 구매시에도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구입자금을 대부 받을 수 있게 되어 대북거래는 촉진될 것이다. 중장기 연불수출자금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계설비수출도 용이하게 된다.
프로젝트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되어 미국기업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 사업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은행은 항공기(중고 포함) 수출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민간항공기의 대북수출 또한 실현이 가능해질 수 있다.
기계설비 수출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지원은 궁극적으로는 대북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국기업의 대북투자를 촉진시키게 될 것이다
◇ 첨단기술제품의 대북수출 제한 완화
이중용도품목에 대한 대북수출 통제가 완화됨으로써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교역금지 대상이었던 첨단 기술 제품의 대북수출이 종전보다는 보다 폭넓게 허용될 것이다. 북한은 금년도 신년사에서 과학기술 중시를 강조한 바 있으며 컴퓨터를 포함한 정보통신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분야에서 북한의 수입이 늘어나고 미국기업과 협력사업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의 대북 원조 증가
대북 원조에 대한 규제가 풀리게 되면 북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량, 의약품 등 기초 생활물자 원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인도적차원의 민간기구의 지원에 불과했으나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원조가 가능하게된다. 북한이 받아들인다면 평화봉사단과 같은 인도적 차원의 인적 봉사활동도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 대북 금융거래의 증가
북한정부와의 금융거래가 허용됨으로써 북-미간의 금융거래는 지금까지 단순 송금차원에서 벗어나 폭넓은 상업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결제 행위도 용이해질 것이다.
◇ 북한에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공제 혜택
미국 내국세법에 따라 북한에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이 공제대상에 포함되게 됨으로써 북한에 투자한 미국기업 및 북한에 파견된 미국민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미국의 대북 투자기업에 대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대북투자 여건을 유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 LG홈쇼핑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2일)
- 다음은 1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LG홈쇼핑/CJ39쇼핑: 투자의견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
-9월 실적: 전반적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과 비슷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의 악화가 계속되고 있음. LG홈쇼핑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4.5%로 전월대비 향상될 것이라고 하는 기대와 달랐으며, CJ39쇼핑은 수치를 밝히지 않았으나 3%대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것으로 파악됨.
이는 무이자 할부비용 및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의 현저한 증가 때문임.양사 경영진들은 4/4분기부터 광고를 자제하는 등 영업이익률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양사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예상보다 심하게 진행되고 있어 쉽게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당사는 LG홈쇼핑의 2000, 2001년 EPS를 8.5%, 12% 하향조정하고, 임금상승 및 추격자로서 영업이익률 하락이 현저한 CJ39쇼핑의 경우 25%, 17%씩 크게 하향조정함.
이러한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걷히지 않을 경우 양사는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뉴스코멘트]
*모토롤라 이익전망 하향조정-팬택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모토롤라가 목표했던 이동전화 단말기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에 금년도 4/4분기, 내년도 EPS를 각각 27%, 16%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모토롤라 주가는 19% 폭락세를 기록했음. 동사는 이익 하향조정의 이유로 단말기 매출둔화 전망과 유로화 약세 및 높은 단말기 보급율과 일부 시장에서의 가격하락을 들고 있음.
동 뉴스는 이와 같은 시장환경을 접하고 있는 단말기업체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당사는 모토롤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마진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팬택(Mkt Perf)의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현대자동차, 다임러클라이슬러와 제휴관계 강화
동사는 다임러의 판매망을 통해 연 35,000대의 아토스 모델을 멕시코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함.
이는 현대차와 다임러의 전략적제휴 효과가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으로, 조만간 상용차, R&D, 부품조달 부문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보임.
이에 동사는 현지 생산거점 없이는 자동차수입을 금하고 있는 멕시코에 간접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됨.
최근 정몽구 회장이 미국내 공장설립 및 대우자동차의 폴란드공장 인수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현대차의 세계시장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당사는 현대차가 다임러와의 제휴관계를 적극 활용할 것이 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함.
*포항제철, 3/4분기 실적 당사 추정과 비슷해
동사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2.5% 증가했음. 이는 임시 퇴직금 지급제의 도입에 따른 2/4분기 노무비의 일시적 증가에 기인함.
반면 매출은 수출 철강가격의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0.2% 감소함.
*동아제약, 수석농산에 대해 37억원 추가 지급보증
동사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수석농산(주)를 위해 신용기금보증에 37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한 사실을 발표함.
수석농산에 대한 지급보증금액은 131억원에서 168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동사의 지급보증액 규모도 8월말 현재 약 7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이는 자기자본의 38.2%에 해당함.
수석농산은 라미화장품과 더불어 동아제약의 자회사 문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부정적인 뉴스이나 동사의 영업부문이 아직 견조하므로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한미약품, (주)한미에 대해 30억원 추가 지급보증
동사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주)한미를 위해 푸른상호신용금고에 30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한 사실을 발표함.
(주)한미에 대한 지급보증금액은 146억원에서 176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동사의 지급보증액 규모도 6월말 현재 약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이는 자기자본의 47.6%에 해당함.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코스닥 뉴스]
*메디슨, 메디다스 보유지분 일부 매각
전일 메디슨은 10/10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메디다스 지분 900,000주를 매각하였다고 공시함.
총 매각대금은 52억원으로 알려져, 주당 매각대금은 5,700원으로 추정됨 (당일 종가 5,680원). 메디슨은 연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700억원에 달해, 이후에도 추가적인 투자자산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메디슨이 메디다스 보유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메디다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메디슨, 메디다스 투자의견 Mkt Perf.
*코리아링크, 3/4분기 매출액은 약 178억원 정도로 당사 예상치와 비슷
동사의 한 관계자는 전일 당사와의 전화통화에서 3/4분기 매출액이 178억원 정도라고 밝혔는데 이는 당사가 예상했던 169억원과 비슷한 규모임.
현재 동주식은 2000년 P/E 14.5배, FV/EBITDA 9.8배의 다소 높은 valuation 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엔씨소프트, 예상보다 좋은 3/4분기 잠정실적
3/4분기중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7%, 63%, 74%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각각 37%, 46% 상회하였음.
이는 예상보다 빠른 로열티 지급완료 및 낮은 판매수수료, 국내외 투자지연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낮았기 때문임.그러나 4/4분기부터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증가가 예상되고 당사의 이익전망에 로열티 지급완료 및 낮은 판매수수료가 반영되어 있기에, 4/4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어동사에 대한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채권 뉴스]
*11일, Primary CBO 3,600억원 발행
- 금감원에 따르면 11일 신흥, 세종증권이 공동주간사로 33개 기업의 회사채를 대상으로 하여 3,600억원 규모(투기등급채권 1,140억원)의 Primary CBO를 발행, 이날 대금이 납입됨. 이에 따라 10/11 현재기준으로 Primary CBO 발행총액은 218개 기업대상 3조 6,153억원이며, 이중 투기등급채권 비중은 34.0%, 1조 2,284억원임.
- 10월중 삼성증권(4,000억원 내외), 신한, 대투증권(9,000억원 내외)이 Primary CBO 발행을 추진중이며,11월중에도 약 1.9조원 내외의 Primary CBO가 발행될 예정임.10월부터 年末까지 만기도래하는 투기등급 회사채는 총 6조 6,671억원에 달하고 있음에 따라 Primary CBO발행을 통해 투기등급 회사채를 소화할 것을 가정하면 예정된 발행물량 이외에도 10조원 이상의 추가적인Primary CBO 발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거래소,약세..리스크 회피 주력- 증권사 데일리 분석
- 12일 증권사 데일리는 한결같이 "당분간 관망" "리스크관리 강화" "보수적 자세 견지" 등을 주장했다. 미국 시장 불안 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짙어진데 따른 것이다.
(부정)
◇LG= 중소형주로 기술적 매매. 지수하락이라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지수 연관도가 낮은 중소형 개별주 위주로 매매종목을 한정하는 것이 좋으나 시세 연속성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기술적 접근 자세를 견지해야.
◇동원= 당분간 가격 메리트에 의한 시장접근보다는 하락세로 가속도가 붙은 모멘텀이 진정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보수적인 접근. 다만, 금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약 400 억원에 불과해 옵션만기일과 관련된 부담은 적은 상황이다.
◇대우= 국내적 요인보다 미국 시장에 관심을 둬야.
◇현대= 기존 박스권 하향이탈로 추가 하락 가능성.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예상되지만 미국 기술주 약세 → 삼성전자/SKT 폭락 → 여타 국내 기술주 하락 → 코스닥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단절시킬 만한 모멘텀/매수주체 부재로 인해 여전히 하락추세의 연장선에서 주가가 움직일 것. 현 시장여건상 반등을 겨냥한 선취매 전략이 초과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워 일단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이며 국내외 핵심변수의 동향을 감안해 매수시점을 포착해야. 여전히 중기적 관점의 시장대응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한화= 지수 저점과 삼성전자가 안정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바람직. 여전히 국내 증시는 내부환경보다는 유가와 미 증시 상황과 같이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 받을 것.
◇굿모닝= 변동성 확대 감안한 보수적 매매전략.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 매매에 나서기보다는 해외변수가 안정세를 되찾을 때까지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보수적인 시장접근을 유지.
◇대신=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의 매도는 당연한 대응이다.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재개되고, 주주이익을 우선하는 투명경영이 정착되어야 하며, 무역수지가 다시 확대되어야만 외국인의 매도가 중단될 것이다. 외국인이 많이 보유한 우량주보다는, 소형개별 종목군들의 각개 약진을 활용해야 한다.
◇일은= 국제유가가 또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되는 IMT-2000사업자 선정방침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듯. 주식시장은 당분간 약세기조를 이어갈 듯.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가 나타날 경우 매도에 주력하면서 장세추이를 지켜보는 방어적 투자자세를 견지.
◇리젠트= 당분간은 지수의 추이를 염두에 두면서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 다만 개별종목도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는 동반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커지므로 지수의 움직임도 같이 체크해야.
◇신흥= 종합지수의 추가적 하락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당분간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안정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완화될 때까지 위험관리에 주력해야 할 듯.
◇신한= 개별종목중심의 수익률 획득 기회에 관심
◇동부= 지금으로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당분간 약세 기조가 이어질 듯. 다만 전체 국내시장에 대한 매도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대한 시장의 충격이 완화되고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대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까지는 합병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는 우량은행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매매.
◇교보= 미국 증시 동향에 따라서는 기술적 반등세도 유효한 상황이지만 반등 폭이 극히 미미할 전망이고 저항선 돌파에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므로 반등시 매도를 통한 현금확보.
◇세종= 미국 증시 약세 외에도 유가 상승과 동남아 통화 불안이 악재로 나타나고 있어.
550선의 지지여부와 은행주의 상승여부를 지켜보며 관망세.
◇부국= 지수의 전저점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이
역시 미국 증시의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세를 막지 못할 것으로 예견되어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와 회피에 주력하면서 미국 증시 안정세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주시, 확인할 필요.
◇한양= 지지선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소한의 전제조건은 미 증시가 언제 안정을 되찾느냐 하는 점이다. 최소한 실적장세가 이어질 중순까지는 미 증시나 국내 증시 모두 악재에 민감한 장이 전개될 것.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추격매도에 나서기보다는 추세전환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관망자세를 유지해야겠다.
◇서울=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정부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결정은 신뢰감 저하라는 면에서 역시 시가총액 상위 주요종목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주와 시장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 따라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상태이며, 현수준에서의 지지가 미약할 경우 추가하락의 리스크도 고려해야.
◇키움닷컴= 지수의 방향성을 대변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 부담. 그러나 3일 동안의 하락폭이 9%로 다소 과도한 것임을 감안하면 기술적으로 반등 가능성은 충분. 따라서 지수의 추가 급락 보다는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므로 지수 연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유리.
◇SK= 시장은 현재 잔류하고 있는 제한된 유동성만을 가지고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대형주 중심의 장세패턴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며 종목별 대응만이 유일한 대안. ▶백광소재類와 같이 제반이동평균선이 정배열상태에 진입하고 20일 이동평균선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으로는 한올제약(09240), 유유산업(00220), 청호전자통신(12410), 흥아타이어(05720), 극동전선(06250), 세양선박(00790) 등을 들 수 있다. ▶대원화성類와 같이 1차 상승 후 20일· 120일 MA간 GC가 발생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서울식품(04410), 대원제약(03220), 대원전선(06340), 동성제약(02210), 국제약품(02720), 부광약품(03000), 신흥(04080)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주가가 역사적 바닥권에 위치한 고제(02540), 태평양제약(16570), 대아리드선(09940), 비비안(02070), 동양석판(02710), 대양금속(09190), 대동(12510), 대창단조(15230), 현대약품(04310), SJM(25530) 등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 (종합시황)투자심리 위축..이어진 조정
- 금융시장 주변의 냉각된 분위기가 수급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축된 투자심리는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자금시장 전체의 조정국면으로 연결되고 있다.
10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로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고, 기관 매수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증시 대표격인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연중 최저치로 마무리되며 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기업 결제수요와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두터운 1120원대의 매물벽을 뚫고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입찰 이후 기간조정 움직임이 감지되며 금리 상승로 이어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 하락한 588.34,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0.55%) 하락한 93.04로 장을 마감했다. 또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734원(-4.32%) 떨어진 1만6247원,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1.54%) 오른 72.60포인트로 마무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높은 111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채권시장에서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오른 7.86%, 2년물 통안채는 3bp 오른 7.67%를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전날과 같은 8.74%, BBB-등급은 8bp 오른 11.47%로 마쳤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전날 급락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채 방향성없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증시와 외국인 매매동향에 좌우되는 투자심리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시 바닥권으로 떨어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미국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안심리가 미리 반영한 외국인 매도로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주로 내다 판 대형 블루칩은 약세를 보였고, 일부 종목과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에너지 소진으로 시달리고 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570선까지 떨어졌지만, 전날보다 0.84포인트 떨어진 588.34로 마무리됐다.
거래 자체가 위축되다보니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크게 지난달 하락기간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8159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조6154억원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현대전자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을 내다 팔면서 총 85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현대전자를 265만7000주(381억5000만원), 삼성전자를 21만8000주(401억3000만원) 등 순매도했고, 이외에도 한빛은행, 주택은행, LG화학, 삼성화재 등을 주로 내다 팔았다. 반면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은행 등을 주로 순매수했다.
기관도 대형주 위주로 매도공세에 동참했다. 총 314억원 순매도했다. 투신과 증권, 은행은 각각 221억원, 32억원, 78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만 종금, 제약, 은행 및 증권주 등 중소형 개별주 위주로 12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는 272억원, 매도는 230억원으로 총 42억원 매수 우위 상태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외국인이 매도와 저가매수를 병행한 한전과 한통이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은 하락했다. 한전과 한통은 각각 0.73%, 0.15%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며 각각 0.81%, 2.70% 하락했다. 이외에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삼성물산과 기관 매수가 많았던 데이콤은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지수 약세 가운데서도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일동제약과 신동방메딕스, 태평양제약 보통주와 우선주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밖에 신풍제약(우), 대원제약, 동화약품 등을 비롯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 M&A관련 재료를 등에 업은 종금주의 강세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동양종금 보통주와 우선주, 한불종금이 상한가를 찍었고, 현대울산, 리젠트, 금호종금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업종 전반에 걸쳐 차익매물이 흘러 나왔다. 그러나 미국 야후의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인터넷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선조정을 받았던 단말기업체들도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 돌발악재로 약세전환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 및 외국인들의 소극적인 매매패턴이 지속되자 업종전반에 차익매물이 늘어났다.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 마감 때까지 플러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55%) 하락한 93.04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209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 등 345개나 됐다. 업종별로는 벤처기업과 금융업종만 소폭 올랐고 유통서비스 건설업종의 하락세가 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5320만주와 1조6359억원으로 전날(2억9896만주, 1억8059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154억원과 9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들만 36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들은 7일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 통신 등 정보통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SBS LG홈쇼핑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모처럼 동반상승했다. 옥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핸디소프트 등으로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최근에 신규등록된 종목들은 이익실현 매물이 우세했다. 이중 화림모드 삼천당제약 장원엔지니어 한빛아이앤비 진두네트워크 비츠로테크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신안화섬 풍연 알루코 좋은사람들 영남제분 코네스 일지테크 도원텔레콤 삼목정공 삼일정밀금속 이티아이 성도이엔지 한국내화 우리기술 삼진 보진재 성원파이프 등 중소형 개별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3시장이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의 하락 여파로 장초반 반등시도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틀 연속 내렸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734원(-4.32%) 떨어진 1만6247원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벤처(-2.46%) 일반(-5.82%) 모두 하락했다.
선물시장이 방향을 찾지 못한 채 극심한 단타매매 양상을 연출했다. 막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는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선물시장에서는 투자주체별로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고, 이에 따라 지수도 좁은 박스권에서 빠르게 오르내렸다.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1.54%) 오른 72.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기업들의 결제수요와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를 업고 달러/원 환율이 1119원대로 올라섰다. 상당히 두터울 것으로 보였던 매물벽을 무너뜨리고 환율이 오름세를 유지함에 따라 1120원대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개장 초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1117.80원까지 상승했다가 한동안 횡보했다. 이후 증시가 약세로 반전되고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오름세가 강해졌다. 오후 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공기업의 달러매도에 밀혔지만 달러수요 우위가 뚜렷해진 3시35분쯤부터 등락을 거쳐 전날보다 2원 높은 111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931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에서 85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1억원등 총 947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연일 1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순매도는 결국 외환시장에서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 환율 상승세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장중 내내 기업들의 결제수요,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와 네고물량, 공기업 달러매도가 뒤엉켜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결국 수요우위가 반영되며 1118원대의 조정국면에서 탈피, 환율오름세를 굳혔다. 은행들도 환율이 1118원대에서 힘겹게 탈출한 뒤 1119원대로 올라서자 서둘러 달러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많았고 아남반도체도 1억달러 가량을 사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역외세력의 매수규모도 2억달러 안팎에 달했다. 반면 최근 환율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쳤던 가스공사가 1억달러이상 매도에 나섰지만 수요우위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수급상 수요가 월등히 우세한 양상이 나타났고 외환시장 전반적으로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매수세를 강화해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입찰 이후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국무회의에서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의결하자 예보채 발행에 대한 우려가 새삼스럽게 부각됐으나 채권수익률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고 국채선물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입찰이 끝난 3년물 국고채가 11일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유통되고 기간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채권수익률은 현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초 2000-12호는 전날 낙찰 수익률인 7.84%에 거래됐으나 기간조정을 염두에 둔 매물이 나오면서 7.86%까지 호가수준이 올라갔다. 장내시장에서는 30억원어치가 7.86%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1년물 통안채 7000억원에 대해 입찰을 실시키로 하면서 시장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오후 들어서도 채권수익률은 큰 변동이 없었다. 국무회의에서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의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채선물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현물 채권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국채선물은 오후들어 급락세로 돌아섰다. 12월물 선물은 오전까지만 해도 98.96포인트대에서 0.01포인트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물가격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들어 예보채가 연내에 10조원이상 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1만1600계약까지 늘어났던 미결제약정도 급감했다.
결국 12월물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98.84포인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6977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1만1101계약으로 전날보다 146계약 늘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오른 7.86%, 2년물 통안채는 3bp 오른 7.67%를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전날과 같은 8.74%, BBB-등급은 8bp 오른 11.47%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