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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호전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3일째 랠리를 이어가 지수 10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바닥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상승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나스닥지수 역시 지수 20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동반상승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만해도 관망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지수 10000선을 넘보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68%, 260.01포인트 오른 9947.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동시에 개장초의 소강상태를 벗어나 40포인트 이상 급등한 후 좁은 변동폭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80%, 53.75포인트 상승한 1972.2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56%, 29.48포인트 오른 1182.1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3%, 5.50포인트 오른 452.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시소"끝에 강보합..컴퓨터 상승
반도체 업종은 눈치장세속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컴퓨터업종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시하는 눈길이 가시지 않았다. 비테세반도체가 실적 하향 조정을 발표했으며 트랜스스위치의 실적도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수 바닥론과 함께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하향 물결도 끝무렵에 와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앞서가는 투자자들"에게는 군소업체의 실적 하향에 눌려 있는 상황만도 아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62%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2.51% 올랐다. 알테라 래티스 모토롤러등이 2%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에머슨은 4.4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인텔등이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41%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델 IBM등이 4-5%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도체 분석가인 골드만삭스의 테리 레그스데일은 반도체 관련된 업체들의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텍사스인스트로먼트 LSI로직 인텔 알테라등은 상승했다.
이번주 들어 코네산트 PMC시에라 트랜스스위치 비테세반도체가 실적 하향을 발표했지만 이전의 실적 발표때처럼 시장을 출렁거리게 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고 있다. 실적 하향분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관련된 특별한 시장 요인은 없었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네트워킹 업종은 노키아와 에릭슨의 감원소식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당사자인 에릭슨은 감원과 보유하고 있던 주니퍼 네트웍스의 잔여 지분 매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15% 가까이 급등했다.
알카텔과 텔랩스가 5% 이상 상승했으며 에릭슨의 지분 매각 발표로 더 이상의 대량 매도는 없을 것으로 받아들여진 주니퍼네트웍스도 상승했다. 이 밖에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리만브라더스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유지했고, JDS유니페이스도 강세를 보였다. 실적악화를 경고한 노텔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2% 올랐으며 나스닥 통신 지수는 4.28%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3%~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 통신 업체인 레벨3커뮤니케이션과 스프린트, 월드컴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리티시텔레콤과 비즈니스서비스 부문 합병설이 다시 불거져 나온 AT&T도 상승해 이날 S&P통신지수는 4.41% 올랐다.
인터넷 업종은 예상보다 좋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야후는 10% 가까이 올랐다. 또한 e베이와 CMGI가 4% 이상 오르는 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0%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올랐으나 아리바가 8% 이상 하락하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1.9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 오러클이 6% 이상 올랐다. 인튜이트도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업체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는데 VA리눅스는 5% 이상 내린 반면, 코렐은 4% 이상 올랐고, 레드햇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 금융주, 은행주 주도로 상승
금융주는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은행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0.6%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4% 올랐으며 S&P 은행지수도 2.5%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5.0% 오른 46.45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9% 상승한 39.65달러로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7% 오른 54.48달러를 기록했고 웰스 파고는 5.1% 급등한 48.59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리먼브러더스로 부터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낮춰진 JP 모건이 2.9% 상승한 43.36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도 4.7% 오른 93.5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3.0% 상승한 59.77달러를 기록했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3.8% 오른 56.60달러를, 리먼브러더스는 1.2% 오른 68.50달러로 마감됐다. 이외 베어스턴스는 2.4% 올랐고 찰스슈왑은 1.6% 상승했다.
이날 리먼 브러더스는 자본시장 활동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JP모건의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이 10센트 떨어진 3.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먼브러더스는 그러나 2002년 전망은 상향조정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시장 조건이 개선될 것이고 JP모건이 약속한 만큼의 효율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생명공학주..3일 연속 강세, 제약도 강보합
생명공학주가 휴먼게놈과 셀레라게노믹스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3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도 알자를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존슨앤존슨을 제외하고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5% 상승했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7% 올랐다.
휴먼게놈은 27일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 제약과 신약개발 협정에 진척이 있다고 발표한 후 크게 상승했다. 휴먼게놈은 또 100여종의 약품 개발 계획은 유전자배열기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배열휴먼게놈은 8.2%(3.28달러) 상승한 46.97달러에 마감됐다. 셀레라 게노믹스도 8.3% 올랐다.
사이토젠도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이토젠과 제휴업체인 포로제닉스 파머슈티컬은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었다.
제약주도 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가 1.2% 올랐고 머크,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2.1%, 1.5% 상승했다. 특히 밀레니엄제약은 15% 이상 폭등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2.1% 하락했다.
◇ 화학·항공·소매 상승...자동차 하락
자동차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장세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였다. 제네럴모터스(GM)가 1.27%, 포드가 3.00%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27% 올랐다. 특히 포드는 전일 일부 기종의 수요감소로 약 3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데 영향받아 크게 하락했다. 미 자동차판매는 지난 2개월간 전년동기대비 10%나 줄어들었으며, 주요 업체들은 감원과 생산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엑손모빌이 3.04%, BP아모코가 4.05%, 로얄더치페트로륨이 2.57% 올랐다. 화학제품 생산업체 역시 듀퐁이 1.14%, 다우케미컬이 1.90%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항공관련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56%, FDX가 4.22%, AMR이 3.43%,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이 3.16%, UAL이 3.47%, 델타에어라인이 1.59% 각각 상승했다. US에어웨이는 0.28% 떨어졌다. 항공우주업체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보잉이 0.43%, 제네랄다이나믹스가 2.28% 떨어졌고 록히드마틴이 0.8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76% 올랐다.
소매주는 S&P소매지수가 2.2% 오른 848.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오전의 보합세가 오후에 오름세로 반전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할인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는 1.39%, 코스트코는 0.16%, 시어스뤄벅은 3.75%, K마트는 2.99%, 홈디포는 5.10% 상승했다. 스테플즈는 2.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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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시황)"확신은 없지만 심리는 호전"
- [edaily] 미국시장이 지난주 바닥론까지 등장하며 상승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반도체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 국내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첨단주 상승으로 이어져 전반적으로 심리가 호전됐다.
외국인도 거래소, 코스닥,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를 나타냈다. 아직 국내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움추렸던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이에 따라 하락장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재료들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그린벨트 해제로 자산주가 관심을 끌었고 코스닥시장은 리타워텍의 주가조작 사건이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환시장은 달러/원환율이 장중 한때 1315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등락은 달러/엔환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보였다.
채권시장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안정세를 보인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시장 안정으로 분위기가 호전됐으나 여전히 미국시장 동향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장세다. 고객예탁금은 또 다시 줄었다. 탄력적인 시장대응이 여전히 필요해 보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1.49%) 상승한 545.98로 마감했으며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74%) 올라 6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3.06%) 오른 72.77로 마감했으며 코스닥5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5포인트(3.90%) 상승한 83.94으로 거래를 마쳤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1166원(9.46%) 하락한 1만1154원으로 마감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 대비 8bp 낮은 5.68%, 국고5년은 9bp 낮은 6.26%, 통안2년은 10bp 낮은 5.87%, 회사채3년 AA-는 7bp 낮은 7.14%, BBB-는 8bp 낮은 11.95%였다.
◇ 주식시장
국내외 호재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40선에 안착했다. 거래소시장은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눌렀던 해외 악재가 희석된데다 국내 호재가 가세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상승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수는 540선에서 시가가 형성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견조한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일본의 지진발생으로 반도체 공장의 가동이 중단돼 반도체의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가 됐다. 국내요인으로는 그린벨트 해제소식에 건설주가 관심을 끌었고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가시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지수는 오후 한때 550선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에 되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1.49%) 상승한 545.98로 마감했다. 이틀연속 상승세였고 지난 15일이후 11일만의 540선 회복이었다. 화학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특히 의료정밀은 8.2%나 급등했고 건설업(+3.7%), 보험(+3.0%), 증권(+2.8%), 은행(+2.5%), 운수창고(+2.5%), 의약품(+2.4%), 통신(+2.2%) 등도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6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738억원), 운수장비(+148억원) 등을 사들였고 화학(-83억원), 금융(-71억원), 건설(-69억원) 등을 처분했다.개인도 19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70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640억원으로, 매수 325억원의 두배에 달하며 지수 상승의 부담이 됐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 덕분에 5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때 22만원대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장마감무렵 차익매물이 나오며 강보합에 머물렀다. 현대전자는 대량거래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낙폭과대 및 반도체 수급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에 한국통신공사 삼성전기 삼성증권 등도 4%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국민은행 삼성SDI 등도 상승률이 3%에 이르렀다.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재료들이 "약발"을 발휘했다. 그린벨트 해제기대감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땅을 보유한 풍림산업 삼부토건 신성 범양건영 진흥기업 성지건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고려산업개발은 법원으로 부터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외에 국제화재 조선선재 동양강철 아남반도체 한독약품 동신제약 일양약품 성안 기라정보통신 등도 재료를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리종목중 동양강철 피어리스 서광 해태유업 부흥 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남한제지우 삼미 대우 동국무역 신호스틸 신호제지 유니켐 명성 뉴맥스 태일정밀 동원수산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현대그룹주가 휩쓸었다. 현대전자는 상한가와 함께 9133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현대상사도 각각 4755만주와 2787만주의 거래를 수반하며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자본잠식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건설주의 동반상승 흐름을 탔고 현대상사는 말리 금광의 가채 매장량이 600만톤에 달한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주가지수선물시장도 미국과 일본 증시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 연장선상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물지수는 0.7% 상승하며 67선에 안착했고 장중 한때 5일선과 10일선간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기도 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74%) 올라 6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개장하자 마자 매수 포지션을 전매로 이익실현하면서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12시가 지나면서 순매수를 전환된 이후 꾸준히 매수물량을 늘리며 총 244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상승세가 이어지자 "좀더 지켜보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오후들어 매도우위로 전환됐다. 전매 위주로 총 1920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또한 투신은 37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480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8일만에 72선을 회복했다. 개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거래량도 줄었지만 대형통신주와 반도체장비주가 시장 주도주 역할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반도체주의 추가반등이 이어지고 개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경우 기술적 반등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 증시의 반등소식과 장중 일본증시 및 미 나스닥선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3.06%) 오른 72.77로 마감했다. 개인이 장중 대규모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돼 지수는 나흘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벤처업 유통서비스업 기타업종이 지수상승률을 초과했고 제조업과 금융업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50지수는 3.90% 올랐다.
개인들은 장초반 10억원 안팎 순매수를 보였으나 오전중 순매도로 전환, 장막판 차익매물을 확대하면서 120.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를 강화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대형통신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강화해 6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오후들어 순매수를 확대하며 87.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로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고른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이 3.57% 올랐고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통엠닷컴과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한통하이텔 등도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다만 개인선호 대형 인터넷주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은 개인매수세 약화로 지수상승률을 하회했다.
테마별로는 반도체장비업종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리눅스관련주, 인터넷교육관련주 등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구제역/광우병 수혜주들은 큰 폭 하락했고 인수후 개발(A&D)주들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개인들이 팔자에만 치중하고 매수세마저 거래소로 분산된 까닭에 거래는 지난주말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505만주와 1조4502억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0개를 포함해 410개를 기록했고,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14개를 비롯해 151개였다.
코스닥50 지수선물도 현물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의 반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선물은 장초반 80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오전장 후반부터 현물시장을 따라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한때 82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최근 6월물은 전일대비 1.65포인트(2.06%) 오른 81.50으로 마감했다. 단기 저점을 80선대로 올려놓은 분위기였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보다 다소 늘어난 3014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7계약 증가한 1598계약. 지나주 금요일 -0.94포인트까지 줄어들었던 시장베이시스는 -2.44포인트로 벌어졌다. 코스닥5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5포인트(3.90%) 상승한 83.94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3시장은 일부 종목의 큰 폭 하락으로 3일 연속 내렸다. 그러나 상승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아 체감지수는 괜찮았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1166원(9.46%) 하락한 1만1154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가 18.76% 내린 반면 일반은 3.55% 올랐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3시장은 일부종목의 폭락으로 내림세로 반전, 결국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14만주 증가한 80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늘어난 3억7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저가주인 훈넷 한국정보중개의 거래가 활발했다. 반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은 전체 종목 131개의 36%인 47개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한스(558%) 케이아이티(340%) 네트라인플러스(262%) 코비드(228%) 스톡씨닷컴(121%) 등 43개, 내린 종목은 코프마(-70.31%) 동신특강(-62.62%) 하이월드(-23.08%) 원카드시스템(-19.77%) 넷티스네트(-17.48%) 등 31개였다. 한국체인공업 에스씨옵티콤 등 10개 종목은 지난주 금요일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말보다 3.40원 높은 131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후반 1315.40원까지 급등한데 비해선 종가가 상당히 낮게 형성된 셈이다. 여전히 엔화 움직임이 원화환율의 최대변수로 작용했고 시장 자체적인 달러수급은 균형상태에 가까웠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23일보다 40전 높은 130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9시57분 1314.1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주말 122엔대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이 123.4엔이상으로 급등하면서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의 달러되사기가 먼저 나왔다. 역외세력도 개장초 달러매수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1313원대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던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한 달러/엔 환율의 뒤를 따르며 11시35분쯤 1315원선을 돌파했고 11시47분쯤엔 1315.40원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오전마감보다 90전 낮은 1314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2시11분쯤 1311.50원까지 떨어진 뒤 줄곧 1312원대에서 대부분 거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초반으로 하락하자 원화환율도 동반하락, 4시14분쯤엔 1309원까지 되밀렸다.
이후 1310원대에서 소폭 등락한 환율은 지난 23일보다 3.40원 높은 1310.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환율등락폭은 비교적 컸지만 달러수급에서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운 횡보장세였다. 달러/엔 환율이 123.0~123.7엔 수준에서 등락하며 원화환율의 미세한 흐름을 이끌었을 뿐이다. 역외세력은 개장초 잠시 달러매수에 나섰을 뿐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했다. 일부 국책은행은 지속적으로 소규모 달러공급에 나서 시장수급을 적정선에서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장들어 꾸준히 하락, 5시1분 현재 123.06엔에 머물고있다. 점차 낙폭이 커지는 분위기여서 오늘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지고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24억원, 60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27일 외환시장에는 지난 23일 외국인 주식매수대금 1500억원이 달러공급요인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마감을 앞두고 주식매수대금중 일부가 유입돼 환율상승폭을 빠르게 좁히는데 영향을 끼쳤다.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예보채 등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채권에 대해 꾸준히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26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8bp(0.08%포인트) 낮은 5.68%, 국고5년은 8bp 낮은 6.27%, 예보5년은 13bp 낮은 7.03%, 통안2년은 11bp 낮은 5.84%선까지 떨어졌다.
수익률이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고 2~3bp씩 저점을 낮춰가며 매수세가 유입돼 시장참가자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이번주후반 발표될 산업활동동향이나 소비자물가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수익률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통안채나 국고채 입찰 부담이 줄어든 것도 수급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지표물인 국고채보다 예보채와 통안채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채권별로 "제값 찾기"가 진행됐다.
▲오전
국고3년 2001-1호와 예보5년 56호 수익률이 먼저 하락했다. 2001-1호는 전주말보다 8bp 낮은 5.68%로 떨어진 이후 5.7%선에서 일단 균형점을 찾았다. 예보5년 56호도 7bp 낮은 7.09%에 거래됐는데 7.1%선에서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국고5년 2001-2호는 6.3%선을 하향돌파해 전주말대비 8bp 낮은 6.27%까지 떨어졌다. 오전장에서는 통안채 거래가 많지 않았다.
환율이 131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면서 예보5년 56호가 균형점인 7.1%선을 이탈, 7.07~7.08%로 내려왔다. 국고3년 2001-1호도 5.68%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소비자물가와 산업활동동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높아졌다. 개각 발표로 수익률 하락이 잠시 주춤거렸으나 수익률은 곧 제갈 길을 갔다.
▲오후
국고3년 2001-1호는 5.67~5.78%에서 추가 하락이 저지됐다. 반면 예보5년 56호는 7.05%를 유지하다가 오후장 중반이후 7.04%로 떨어졌다. 장마감 직전에 7.03%까지 내려왔다. 선네고 시장에서 7.01%, 7.00%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거래주체와 중개한 증권사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예보채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49호, 44호 등 예보채 경과물도 하락세를 나타내 7.11%에 거래됐다.
오후장에서는 통안채 거래가 활발했다. 3월 발행물은 전주말보다 11bp 낮은 5.84%선까지 내려왔고 2월 발행물은 전주말보다 12bp 낮은 5.88~5.89%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2호는 6.26~6.27%로, 외평5년 2001-1호는 전주말보다 2bp 낮은 6.48%에 거래됐다.
예보5년, 통안2년 등 시장의 관심권 밖에 있던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환율안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저평가 채권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 대비 8bp 낮은 5.68%, 국고5년은 9bp 낮은 6.26%, 통안2년은 10bp 낮은 5.87%, 회사채3년 AA-는 7bp 낮은 7.14%, BBB-는 8bp 낮은 11.95%였다.
- 한통 ADSL 장비 재입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0일)
- [edaily] 다음은 20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2월중 CSI와 2/4분기 BSI 상승
통계청에 따르면, 2월중 소비자평가지수가 73.2를 기록하여 지난해 12월 64.6 기록 후,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정부의 강력한 내수부양 정책과 2월중 주식시장의 반등에 기인한 것임.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12월에 82.2를 기록한 후, 2월중 92를 기록하였음.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2/4분기 제조업BSI가 1/4분기의 67에서 크게 상승한 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비록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미국 및 일본경제 등과 같은 외부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BSI와 CSI의 동반상승은 향후 수개월내에 국내경기가 저점을 지날 것임을 암시함. 따라서 당사는 2/4분기중 경제성장률이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Korea fund flow weekly (2001년 3월 12일~16일) 향후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로 채권형 수익증권으로 3.4조원 가량의 자금 순유입
1) 지난 주에는 향후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 예상으로 인해, 단기채권형으로 2.4조원, 장기채권형으로 1.0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3.4조원 가량 증가. 반면, 주식형의 경우, 후순위채와 하이일드, 순수주식형 펀드의 환매로 인해 잔액이 3,260억원 가량 감소함.
2) 4대 투신사의 경우,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1.5조원 증가한 반면, CBO와 하이일드 그리고 순수주식형 펀드의 환매영향으로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은 3,290억원 감소하였음.
3)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2,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82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임.
* 일본, 제로금리로 복귀, 엔화약세 기조 당분간 지속전망
일본은행은 19일 콜금리를 현행 0.15%에서 사실상 0%로 인하하여, 지난 8월의 금리인상 이후 7개월만에 제로금리로 복귀하였음.
또한 현재 진행중인 디플레이션이 멈추지 않는 한,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최근 일본경제의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부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그 폭을 감안할 때, 이번 금리인하에 대해 상징적인 의미 이외의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임. 따라서 일본정부의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과 같은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엔화약세 기조는 지속될 전망임.
* 한국통신 ADSL 장비 재입찰
- 한국통신은 지난 12월 외주한 130만회선분 ADSL 장비의 30%를 재입찰한다고 밝힘. 동사는 Nortel, Alcatel, Cisco 및 삼성전자의 ADSL 장비 130만회선분을 포트당 평균 37만원에 계약했음. 그러나 최근 Nokia가 대만의 중화텔레콤에 이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한국통신도 구입가격을 낮추길 희망하고 있음. 동사는 기존 구매계약에 30% 반환약정이 있었음을 확인함.
반환이 가능한 30%를 제외한 ADSL 장비는 4월말까지 고갈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근시일내에 포트당 약210달러에 재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됨. 동 뉴스는 동사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동사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 반면, Cisco사의 ADSL 장비를 한국통신에 공급하고 있는 이스텔시스템즈와 같은 장비공급업체에게는 부정적임.
동사의 한국통신에 대한 기존 975억원 ADSL 장비 매출전망은 890억원으로 9% 축소될 가능성이 높음. 이스텔 시스템즈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또한, 삼성전자에 ADSL modem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단암전자통신에도 부정적이며, 이러한 단가인하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5%, 10% 정도 하향조정할 예정임.
그러나 저평가되어 거래되고 있어 단암전자통신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포스데이타, 중국 IBS 시장 진출위해 e-MIGA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제휴 체결
언론에 따르면, 전일 동사는 해외 시스템 통합 시장 (특히 중국 IBS (Intelligent Building System)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중국의 정보통신 장비개발업체인 e-MIGA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고 발표함.
동 전략적 제휴는 중국 등 해외 시스템통합 시장 진출을 위한 긍정적 행보로 판단되지만, 프로젝트 수주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아니어서 주가에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현재 동사 주식은 시스템통합 업종 평균 (약 12배)보다 낮은 2001년 기준 P/E 8.3배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미국 광고대행사 Interpublic, True North 인수
전일 Interpublic은 True North를 21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힘. 현재 Interpublic의 MaCann-Erickson Advertising과 True North의 자회사인 FCB와 Bozell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있기는 하나, 동 인수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대형 광고대행사 그룹이 각 자회사를 독립적인 대행사로 운영하기 때문임.
FCB는 최근 한인기획을 인수한 바 있으며 제일기획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연 4억달러 규모의 삼성전자 광고를 취급하고 있음.
* 11개 손보사, 2000년 4월~2001년 1월 3,584억원의 적자 기록
국내 11개 손보사들이 2000년 4월~2001년 1월까지 3,5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1999년 4월~2000년 1월동안의 2,377억원 흑자에서 크게 악화된 것임. 11개 손보사중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만이 흑자를 기록하였음.
적자를 기록한 손보사들중 LG화재가 1,064억원으로 적자규모가 가장 컸으며 쌍용화재가 925억원, 리젠트화재가 569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음. 손보사들의 이익 악화는 주식투자평가손실 및 손해율 상승에 기인한 것임.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500-700사이에서 움직이는 한 주식투자평가손실은 2002회계년도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가 2002년에 월드컵이 열리기 앞서 음주단속 및 핸드폰 사용규제를 강화하려 하고 있어 자동차 손해율도 낮아질 것으로 보임.
주식투자 및 손해율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증가율 둔화 및 장기저축성보험에서의 마이너스 마진에 대한 우려로 손보업종에 대해 NEUTRAL 의견을 유지함.
* 한국전력, 2월 잠정 전력판매량 전년대비 11.2% 증가
동사의 2월 잠정 전력판매량이 21,069 Gwh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1.1%의 감소를 보임. 더욱 중요한 점은 2월 중 산업용 전력판매량 (전체 전력 판매량의 약 45% 차지)이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하고 전월대비로는 2.4% 감소하여 여전히 둔화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임.
올해들어 두 달 간 한전의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것에 비해,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0.8% 증가에 그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 한편, 동사 현 주가에는 여러 부정적인 뉴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향후 원화약세 지속 및 유가 상승 가능성은 중기적으로 주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포항제철, 박태준씨 명예회장 영입 추진
포철은 이전에 동사 회장을 역임했던 박태준씨에게 명예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박씨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 동사가 정보통신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 및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열연코일 공급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등 외부로부터 불필요한 압력을 피하기 위해 박씨를 명예회장으로 영입하려 한 것으로 보임.
한편, 동사는 대우자동차 인수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함. 투자의견 BUY.
* 의료보험료 인상, 제약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
언론에 따르면, 의료보험료가 올해 10~20%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됨. 현재 인상폭을 놓고 정부와 여당간에 이견이 존재하나 올해 의료보험 재정적자가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인상은 확정적임. 이에 따라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압력과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제약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 동 뉴스가 제약산업에 전체적으로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보험약가가 정부에 의해 고정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의료기관과 뒷거래가 많은 카피 제품 위주의 일부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이들로부터 손실 보전을 위한 간접적인 약가 인하 압력이 예상되어 부정적임. 금년에 병의원 다빈도 처방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 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사 및 삼일제약, 부광약품, 한독약품 등 중소형사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나 다른 제약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기존의 당사 전망을 유지함.
[금일 Spot]
* 자동차산업
- (종합시황)계속되는 눈치보기..환율 장중 1300원 돌파
- [edaily] 금융시장이 미국이나 일본시장 등 외부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여 불안심리를 더욱 부채질 했다.
주식시장은 19일 미국 나스닥선물과 일본 닛케이지수 동향을 살피며 관망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출발한 뒤 나스닥선물 및 닛케이지수 상승에 영향받아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가지수선물시장도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콘탱고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은 막판 순매수 규모를 줄이고 증권사는 매도포지션을 청산하는 등 단기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러한 가운데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환율은 장중 한때 1300원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이며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년4개월만의 일이다.
채권시장도 환율불안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이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불안감에다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개선되고 2월 소비자전망도 호전돼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20일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지만 웬만한 금리인하로는 시장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FOMC 회의가 세계 금융시장에 모멘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미국시간으로 19일에는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81%)하락한 534.33으로 마감했으며 주가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대비 0.1포인트(0.15%) 상승한 66.90(5일이동평균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종일 보합권을 중심으로 강보합과 약보합권을 오르 내린 끝에 결국 전날보다 0.05포인트(0.07%)하락한 71.33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선물 6월물은 지난주 금요일 대비 0.05포인트 내린 78.95로 거래를 마쳤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지난 주말보다 20.12% 상승한 1만258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00원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인 끝에 지난 16일보다 6.90원 높은 1299.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4bp 오른 5.64%, 국고5년은 10bp 오른 6.21%, 통안2년은 6bp 오른 5.81%, 회사채3년 AA-는 4bp 오른 7.06%, BBB-는 5bp 오른 11.94%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은 미국 시장의 지난 주말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및 20일 열리는 FOMC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해 관심 집중으로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지속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데 따른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나왔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531대에서 형성됐으나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528까지 내려갔다. 이후 개인 및 국내기관들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낙폭을 줄였다.
지수는 10시를 넘어서며 보합권서 등락했으나 장마감이 가까울수록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급격하게 줄자 경계매물이 늘어났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81%)하락한 534.33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283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515개나 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유통 증권 보헙 화학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은행업종은 11개종목중 8개, 증권업종은 40개중 30종목이 각각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비금속업종은 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4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315억원) 전기가스(-134억원) 금융(-62억원)등을 주로 처분했다. 반면 화학업종에 대해서는 6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맞서 국내 개인과 기관들은 212억원과 13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1167억원으로 매수 559억원의 두배에 달했다.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외국 금융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한 뒤 상승세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매매주체들은 미국 나스닥선물이나 일본 닛케이지수 및 외환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포지션을 변화시킨 하루였다.
외국인은 오전 나스닥선물 및 닛케이지수 상승에 맞춰 선물 매수에 적극 나섰으나 오후들어 일본 주식시장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되자 순매수포지션을 청산하는 등 외부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했다. 외국인은 막판에 순매수 규모를 크게 줄였으나 1163계약을 순매수해 콘탱고 전환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증권사들도 신규매도를 늘리면서도 환매수에 나서 1001계약을 순매수해 거들었다. 개인은 662계약을 순매도 했다.
최근월물인 6월물은 미국시장 하락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해 한때 전일대비 0.7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나스닥 및 닛케이지수 상승 등으로 0.8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막판 500계약에 달하는 증권사들의 환매수에 힘입어 결국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대비 0.1포인트(0.15%) 상승한 66.90(5일이동평균선)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저점인 64.90포인트에서 강한 지지선을 확인했으며 67.50포인트가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시장도 오는 20일(미국시각) 미 연방은행(FRB)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했다. 지수는 지난주말 미 증시의 급락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이후 오늘 나스닥선물의 강세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엔화약세 부담에다 미 금리인하폭에 대한 엇갈린 전망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상실한 채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 역력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종일 보합권을 중심으로 오르내린 끝에 결국 전날보다 0.05포인트(0.07%)하락한 71.33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양상이 전개됐다. 벤처기업과 건설업 기타업종이 상승한 반면 제조업과 유통서비스업 금융업은 하락했다. 건설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2.4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코스닥 50지수는 0.16% 하락했다.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 20사들이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코스닥시장 전체적으로도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수도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등 지수나 종목 모두에서 일정한 방향성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거래소시장과 달리 외국인이 관망세를 유지했고 실질적인 매수주체인 개인들의 순매수규모가 100억원을 조금 상회한데 힘입어 지수는 탄력이 없었지만 하반경직성 만큼은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10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0.8억원의 매수우위, 국내기관은 4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된 탓인지 거래규모도 지난 주말과 거의 같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284만주와 1조5875억원으로 지난 주말의 거래규모(거래량 3억2296만주, 거래대금 1조6222억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사중에선 외국인 선호 한통프리텔이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개인선호 새롬기술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핵심 대형주간에도 혼조양상이 나타났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선 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높은 4%대의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50 지수선물은 단기 박스권 매매가 주로 이뤄진 가운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단기 박스권 매매의 영향으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늘어나기는 했지만 선물회사의 자기매매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선물은 오전장 일찍부터 현물시장을 따라 상승 반전, 장중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장 후반 현물시장이 약세로 전환하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결국 최근 6월물은 지난주 금요일 대비 0.05포인트 내린 78.9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관망하는 가운데 박스권내에서 고점매도-저점매수의 거래를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지난주 금요일의 2053계약보다 늘어난 3300계약, 미결제약정은 51계약 증가한 1529계약. 시장베이시스는 -3.63포인트, 이론가괴리율은 -5.69%를 나타냈다.
3시장은 3일만에 반등하면서 큰폭으로 뛰었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지난 주말보다 20.12% 상승한 1만2580원으로 마감했다.
초반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권내에서 횡보하다가 마감을 앞두고 일부종목이 폭등하면서 수정주가평균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거래규모는 직전 거래일보다 축소됐다. 거래량은 15만주 감소한 91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줄어든 4억2000만원이었다. 저가주인 훈넷과 사이버타운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으며 이니시스는 가장 많은 1억3000만원 가량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 미형성 종목은 39개였다.
◇외환시장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인 끝에 지난 16일보다 6.90원 높은 1299.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8년11월18일 이후 2년4개월만이다. 환율은 이날도 달러/엔 환율을 바라보며 움직이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여부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환율은 전주말보다 5.70원 높은 1298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35분 1300원에서 불과 0.3원 낮은 1299.7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1299원까지 상승한데 힘입어 큰폭 상승출발한 것.
그러나 환율이 1300원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서자 재경부가 개장초부터 급하게 구두개입에 나섰다. 재경부는 "일부 통화 움직임에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역수지가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대규모 외자유치건이 이달 중에도 상당수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는 등 수급상 별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책은행도 개입성물량을 풀어내며 상승속도를 조절했다.
이에 환율은 상승폭을 좁히며 9시52분쯤 1296.50원으로 되밀렸다. 여기에 구로다 일본 재무성 차관이 "미·일간 엔화 약세에 대한 동의가 없었다"는 발언을 함에 따라 개장초 123.40엔대로 치솟았던 달러/엔 환율도 123.05엔까지 반락, 원화환율을 끌어내렸다.
이후 환율은 1296~1297원대 박스권을 형성하며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16일보다 4.4원 높은 1296.7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갑자기 상승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일본은행 정책위원회에서 제로금리로 회귀할 것이란 예상으로 달러/엔 환율이 123.54엔까지 상승하자 환율은 2시12분 드디어 1300원을 돌파, 1300.4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국책은행의 소규모 개입물량과 기업체 매물 출회로 1297.6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3.40엔대 후반으로 반등함에 따라 환율은 1300원대로 재진입, 4시16분 1300.50원으로 이날의 고점을 기록했다.
환율은 막판 1299원대로 소폭 반락, 지난 16일보다 6.90원 상승한 1299.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시장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채권수익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취약해졌고 국고3년 2001-1호 지표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국고3년 2001-1는 전주말보다 9bp(0.09%포인트) 오른 5.64%를 기록했다. 2001-1호는 아래로는 5.53%, 위로는 5.66%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국고5년물 입찰에서는 6000억원이 6.25%에 낙찰됐다. 시장 수익률보다 5bp 정도 높았으나 낙찰 수익률이 결정된 이후 6.25%에 팔자 호가가 등장해 시장심리가 불안정함을 보여줬다.
환율이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불안감에다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개선되고 2월 소비자전망도 호전돼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지표물인 국고3년 2001-1호는 전주말보다 2bp 낮은 5.53%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대기매물이 쌓이면서 5.60%선으로 올랐다. 이후 5.65%를 넘나들며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오후장 한 때 5.66%까지 밀렸으나 선네고 시장에서 5.63%로 내려왔다.
국고5년 2001-2호는 입찰을 앞두고 전주말보다 10bp 오른 6.20%에 거래됐다. 국고5년 낙찰수익률은 6.25%였다. 장마감후 선네고 거래에서 국고5년 딱지는 6.20%에 호가되다가 6.25%로 밀렸다.
외평5년 2000-6호는 수익률 변동이 심했다. 오후들어 6.47%에 팔자 호가가 나왔으나 6.72%에 소량이 거래되기도 했다. 장마감 직전 6.50%선으로 내려왔다. 통안2년 3월물은 전날보다 10bp 오른 5.80%선, 2월물은 11bp 오른 5.86%선에 거래됐다.
예보5년 55호는 개장초 전주말보다 3bp 오른 6.71%에 거래되다가 6.8%선으로 올랐고 오후들어서는 6.90%에 팔자 호가까지 등장했다. 49호, 44호 등 경과물은 7.00%에 호가가 나오기도 했다.
국고채 입찰을 계기로 수익률 하락이 기대됐으나 선네고 시장에서 매물이 등장, 시장 에너지가 약하다는 것만 확인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4bp 오른 5.64%, 국고5년은 10bp 오른 6.21%, 통안2년은 6bp 오른 5.81%, 회사채3년 AA-는 4bp 오른 7.06%, BBB-는 5bp 오른 11.94%를 기록했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금융·통신 상승
- [edaily]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불식되면서 어제 뉴욕증시 폭락을 주도했던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다우존스지수가 다시 반등,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어제 비교적 선전했던 기술주들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지수 2000선을 회복하면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에너지를 잃어가면서 결국 장마감 1시간을 남기고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1.59%, 31.38포인트 하락한 1940.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급등세를 타면서 지수가 한때 10096포인트까지 올랐지만 다시 밀려 지수 10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58%, 57.82포인트 오른 10031.2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9%, 6.85포인트 오른 1173.5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4%, 1.52포인트 하락한 452.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램버스 폭락에 반도체지수 하락, 컴퓨터도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반도체 종목 전반은 램버스의 주가 폭락에 영향받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6.20% 하락했다. "배터리를 다시 충전해야 할 필요"가 생겨났다는 지적이었다. 램버스가 30% 폭락했으며 래티스반도체 노벨러스시스템등이 비교적 낙폭이 컸다. 다른 종목들은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다.
램버스의 주가는 미 지방법원이 이 회사의 특허권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요동쳤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분석가들의 시각을 조금씩 개선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메릴린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수급상황의 조건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D램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종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1.98% 떨어졌다. 컴팩 컴퓨터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5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는 0.82% 올랐다. IBM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게이트웨이가 7.33%의 낙폭으로 크게 밀렸으며 애플컴퓨터도 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 네트워킹-통신 상승..인터넷 약세
인터넷 업종이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면서 하락했다. 업종 대표주인 야후는 2% 하락했지만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는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5% 이상 상승했으나 CMGI가 8% 이상 급락했고 e베이도 1% 이상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 대비 0.6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리바는 7% 이상 하락했으며 버티칼넷은 20%나 폭락했다. 커머스원도 4% 이상 내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18% 내렸다. CSFB의 이안 톨 연구원은 커머스원, I2테크놀로지 같은 업체들이 분기 예상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들 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20%~30%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트워킹 업체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텔은 3% 이상 올랐다. 노키아는 실적이 전망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밝혀 15% 급등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1% 오르는데 그쳤다..
통신 업종에서는 합병설이 나돌면서 상승했다. 벨사우스가 스프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SBC커뮤니케이션이 월드컴과 인수논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이날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한 반면 스프린트는 3% 이상 올랐고 SBC커뮤니케이션, 월드컴도 모두 올랐다. AT&T도 4% 이상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90%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폐장후 하향조정된 전망치와 일치한 실적을 발표한 오러클은 장중에 8% 이상 내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튜이트는 실적 악화 경고로 무려 30% 가까이 폭락했으며 리눅스 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 금융, 닛케이 지수 상승으로 동반상승
일본 은행권의 부실 우려로 급락했던 금융주가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했다.
전일 크게 떨어졌던 대형은행들인 씨티은행,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모두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3.341% 상승한 46.4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3.430% 상승해 39.80달러로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966% 상승한 52.25달러로 전일의 51.75달러보다 5센트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웰스 파고는 4.639% 상승한 48.72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JP모건이 3.451% 상승한 45.26달러를 기륵했고 골드만삭스는 4.815% 상승한 87.95달러, 메릴린치는 5.332% 상승한 55.51달러로 마감됐다. 모건스탠리딘위터도 3.526% 상승한 59.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만브러더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6.418%와 5.047%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융주가 전일 닛케이 지수가 상승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일 닛케이 지수는 미야자와 재무상이 주식매입기구에 정부가 보증을 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했다
◇ 제약, 생명공학주 혼조세
제약주와 바이오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생명공학 지수는 장 초반 급격히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며 전일 지수대에서 마감했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날보다 0.1%가 하락한 반면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1% 상승했다.
제약주 가운데 머크와 밀레니엄 제약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파이저는 소폭 하락했다.
유방암 치료약이 여성 환자의 생존률을 높인다는 발표가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소개되면서 제너테크는 3.6% 상승했다. 투자분석가인 제이 실버만은 이러한 자료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유명 학회지에 소개되면서 인정을 받아 약품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로파마는 소폭 하락했다. 비로파마는 감기 치료약 실험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었다.
생명공학의 경우 휴먼게놈과 바이오젠은 2% 내외로 상승한 반면 셀레라 게놈은 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 화학·항공·소매 상승...자동차 하락세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도, 화학과 항공 및 소매관련 주요기업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내림세였다.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GM은 0.73%, 포드는 0.31% 하락한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83% 상승했다. GM은 미 환경보호연합이 뉴욕근교 GM공장에서 유독성 오염물질인 폴리염화 비페닐(PCB)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 약 1억달러의 정화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 엑손모빌이 0.38% 상승했고, BP아모코가 0.20%,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87% 상승했다. 반면 쉐브론이 0.93% 하락했다. 화학제품생산기업의 경우 듀퐁은 1.62%, 다우케미컬은 1.73% 내렸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상승이 두드러진다. UAL과 AMR 등이 4분기 실적이 기대이하치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5.09%, AMR은 5.27%, 델타항공은 2.31%, UAL은 4.13%,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27% 상승했다. 반면 US에어웨이는 0.24% 내렸다.
S&P소매지수는 주중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 7.83포인트 상승한 835.87로 장을 마쳤다. 소매대형주인 홈디팟과 월마트가 각각 3.80%, 1.38%로 크게 올랐다. 하드웨어킹은 약 4% 상승해 43.20달러를 보였고 라이벌인 로위 역시 3.4% 상승해 60.70달러에 거래됐다. 베스트바이는 26센트 상승해 43.77달러를 보인 반면 라이벌인 서킷시티는 17달러 떨어져 12.05달러를 기록했다. 토이즈러스는 95센트(4%) 하락하며 23.40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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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관망..경기방어주 단기매매-증권사 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13일 거래소시장의 추가급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일단 관망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에 투자에 나선다면 핵심 재료주나 경기방어종목군으로 한정하고 단기매매에 치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장중 미 증시의 단기방향성을 가늠할 있는 미 나스닥선물 흐름에 주시하고 ▲투신권 창구를 통한 연기금펀드의 저점매수세 유입여부 ▲삼성전자 대형통신주 은행주 등에 대한 외국인 매매추이 ▲엔화환율 움직임 등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현대 = 위험관리가 절실해지는 국면
지난 주 560~580선대에서 움직여오던 시장은 주초 540선대로 밀리면서 이제는 상승추세에 대한 조정 폭을 고려하기 보다는 지난 해 12월 이후 또 다시 위험관리가 절실해지는 국면으로 진입했다.
차선책으로는 경기방어 종목군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이는 해당 기업의 수익변동성이 현 하락 사이클과 반대로 움직이든가 또는 무관하든가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가에 대한 결론이 난 종목들 중에서 현금흐름이 우수하고 상대적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낮은 종목들이 해당될 수 있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화장품, 의약품, 유통 등 내수소비관련 업종내에서 선별될 수 있다.
◇LG = 리스크관리에 주력
기술적으로 주요 이동평균선이 모두 하락 돌파된 데다 지지력이 기대되었던 550선이 하향 돌파되어 지난 1월 초 상승갭이 발생했던 지수대인 520선 전후를 제외하면 향후 마땅한 지지선 설정이 어려운 상황. 당분간은 증시제반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다리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 실적 발표와 더불어 호전된 종목이나 재료보유 개별종목 그리고 저가주 등이 틈새시장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 다만 20일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단기 딜링을 위해 매수시기를 탐색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대안으로 가능해 보인다.
◇대신 = 시장 눈높이에 맞추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
지지선 붕괴로 시장은 약세추세로 반전됐지만, 이번 반등장의 돌파갭 하단과 20일 이격도 90~85% 구간인 530~520선은 의미 있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개월간 강력한 지수 지지선 역할을 한 수평추세선의 하단에 위치해 있고, 증시부양책 기대와 더불어 3월중 투자기금이 5000억원 이상 남아있는 연기금의 순매수세도 기대 할 수 있는 지수대 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지만 무역정책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재료로서 의미를 둘 수 없는데다, 13일 발표될 2월 소매매출이 전월 +0.7% ->+0.3%(예상), 16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1.1%->+0.1%(예상)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얼라이언스 세미컨덕터와 오라클 등 기술주의 예상치 발표도 나스닥시장에 민감한 우리나라 통신, 반도체, 경기관련 대형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돼 제대로 된 반등은 상당한 기간조정과 더불어 에너지 축적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교보 = 방어적 투자전략 유지해야
미 나스닥시장이 2000선 붕괴 이후에도 여전히 추가하락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어 국내 IT 관련주들 역시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은행주의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스템 리스크의 부각과 하방경직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는 미 나스닥시장 움직임에 따른 국내 IT 관련주의 매도압력 강화는 시장에서의 선택 가능한 매수범위를 크게 축소시킬 전망. 아직까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는 반전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는 Kospi의 추가하락이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시장대응 역시 기존에 제시했던 방어적 투자전략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부국 = 리스크관리 치중하는 보수적 장세 접근
금일은 보수적인 장세접근이 유리할 듯하다. 해외요인으로는 미국 나스닥 선물지수의 흐름과 엔달러 환율 동향을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선/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국내수급의 중심축이 되어 버린 연기금의 장세 개입 여부에도 주목해야 한다.
다만 국내외 변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까지는 리스크관리에 치중해야 하며 그동안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중소형 실적우량주 내지 저PER주들의 순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단기매매는 유효해 보인다.
- (고침)(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통신 금융 하락
- [edaily] 10일 오후 2시12분에 송고된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통신 금융 하락"의 본문 중 "추가 금리인하를 철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금리인하의 폭을 줄일지 모른다는 우려"로 고칩니다. 본 기사도 대체했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본문 내용입니다.)
[edaily] FRB가 금리인하의 폭을 줄일지 모른다는 우려와 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9일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이 5.35%, 다우존스가 1.97% 하락하며 폭락했다. 특히 기술주의 경우 아마존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업들이 각각 적게는 3%부터 크게는 11% 까지 하락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일부 제약주만이 지수를 방어하는 데 그쳤다.
다우존스는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허니웰, GE 등이 지수를 크게 끌어내리며 213.63(1.97%) 내린 10644.62를 기록했다. 머크, 필립모리스, 보잉, GM 등은 소폭 상승했다.
나스닥은 115.95포인트 떨어져 전일대비 5.35% 하락한 2052.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2041선까지 밀렸다.
장 후반 거대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가 약 8000명을 감원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조치를 단행할 것을 발표한 것이 큰 악재로 작용했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실업률이 기대이상의 좋은 수치를 보여 FRB 금리인하 폭의 불확실성이 확산된 것도 지수하락에 기여했다.
◇ 반도체 컴퓨터 낙폭 확대...인텔, 시스코 악재
기술주들은 9일 큰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인텔의 실적악화와 시스코 감원소식이 지수를 더욱 끌어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주초반의 상승세를 접고 7.1% 하락했다.
인텔 3.81달러 떨어진 29.44달러에 거래되었다. 인텔은 1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15%보다 낙폭을 확대한 25%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등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주들이 동반하락했다.
예상보다 실업률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는 노동부의 발표에 시장이 호전되리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조사결과로 FRB가 금리인하의 폭을 줄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 지수는 더욱 떨어졌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2월 실업률은 4.2%로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이 13만5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스코는 10%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20.63달러를 보였다.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최대 고용주중 하나인 시스코는 이날 전체 고용의 16%에 해당하는 약 8000명 인원감축을 발표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 네트워크,인터넷, 통신 하락
네트워크주는 1년전 이날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는 반대로 8일 폭락했다.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가 끊임없이 발표되고 투자가들이 자금을 거두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 하락했으며 메릴린치인터넷지수는 5% 하락했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4.3%, S&P 통신지수는 1.7% 하락했다.
야후는 연일 내림세로 9일 장중 최저치인 16.0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베이는 전일대비 13퍼센트 하락해 5.13달러 내린 34달러에 매매되었다. 잉크토미와 엑소더스도 각각 12%씩 떨어졌다.
대형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와 시에나가 각각 9%, 11%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도 소폭 하락했다.
◇ 바이오, 제약주 내림세
인텔과 시스코 악재로 인해 나스닥 지수가 5.3% 하락한 가운데 바이오주 역시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2.5%,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3% 하락하며 3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애피매트릭스는 7일 연구 장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 연일 내림세를 보였고 9일 역시 5% 하락해 46달러에 거래되었다. 애피메트릭스는 400만달러를 들여 소비자에게 대체장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테크는 8일 미국 FDA가 진테크의 천식 및 알러지 치료제인 졸레어(Xolair) 검토회의를 취소했다는 발표 후 50센트 하락해 46달러에 매매되었다.
진자임제네럴은 8일 대표 의약품인 레너겔(Renagel) 판매가 상승함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호전되었고 1분기 실적전망 상승이 기대된다고 발표, 6센트 오른 90.35달러를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 은행주, 증권주 내림세...금리인하 철회예상
금융주는 실업률 완화로 공격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9일 거의 모든 종목이 낙폭을 확대하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몇몇 소형 종목 외에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0.81포인트(4.1%) 하락하며 488.0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2% 내려 890.43, S&P 은행지수는 2.5% 상승해 640.25를 보였다.
투자은행의 경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실적전망을 하향조정 발표 직후 6% 하락해 7.47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동종업체인 찰스슈왑이 8% 동반하락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MSNW)는 4.85%, 메릴린치는 4.07%, 골드만삭스는 5.18% 내렸고 베어스턴스는 3.82%, 찰스스왑은 6.94% E트레이드는 11.20% 하락했다.
대형 은행업의 경우 역시 모두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3.19%, JP모건은 2.5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7% 내렸다.
보험업인 아메리칸인터내셔날은 2.46% 내렸다.
◇ 자동차, 화학 보합세...소매,항공주 하락
자동차관련주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GM은 0.86%상승, 포드는 0.82%하락,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83% 상승했다. 포드의 경우 밥 르웨이 부사장의 사임소식에 내림세를 보였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무려 6.89% 하락했다. US에어라인은 8.11% 내렸다. UAL은 1.87% 하락했다. 노스웨스트 에어라인은 0.84% 내렸다. 미 부시 대통령이 9일 더 이상의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앞으로 60일간 항공사 합병에 반대하는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노동조합의 파업을 금지하는 긴급 대통령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그간 항공사 합병건으로 내림세를 면치 못했던 항공 관련주들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여타 항공사들의 추가 파업 우려로 폭락하고 있다.
화학관련주는 혼조세다. 엑손은 0.16% 상승했다. BP아모코는 1.52% 하락했고 로얄더치 페트로륨은 1.07% 하락했다.
소매주는 9일 3일 연속 오름세를 끝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S&P 소매지수는 9.93포인트 하락해 883.62로 마감했다.
5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하던 JC페니는 약 5%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72센트 떨어진 17.53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통신 금융 하락
- [edaily] FRB가 금리인하의 폭을 줄일지 모른다는 우려와 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9일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이 5.35%, 다우존스가 1.97% 하락하며 폭락했다. 특히 기술주의 경우 아마존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업들이 각각 적게는 3%부터 크게는 11% 까지 하락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일부 제약주만이 지수를 방어하는 데 그쳤다.
다우존스는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허니웰, GE 등이 지수를 크게 끌어내리며 213.63(1.97%) 내린 10644.62를 기록했다. 머크, 필립모리스, 보잉, GM 등은 소폭 상승했다.
나스닥은 115.95포인트 떨어져 전일대비 5.35% 하락한 2052.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2041선까지 밀렸다.
장 후반 거대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가 약 8000명을 감원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조치를 단행할 것을 발표한 것이 큰 악재로 작용했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실업률이 기대이상의 좋은 수치를 보여 FRB 금리인하 폭의 불확실성이 확산된 것도 지수하락에 기여했다.
◇ 반도체 컴퓨터 낙폭 확대...인텔, 시스코 악재
기술주들은 9일 큰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인텔의 실적악화와 시스코 감원소식이 지수를 더욱 끌어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주초반의 상승세를 접고 7.1% 하락했다.
인텔 3.81달러 떨어진 29.44달러에 거래되었다. 인텔은 1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15%보다 낙폭을 확대한 25%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등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주들이 동반하락했다.
예상보다 실업률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는 노동부의 발표에 시장이 호전되리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조사결과로 FRB가 금리인하의 폭을 줄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 지수는 더욱 떨어졌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2월 실업률은 4.2%로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이 13만5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스코는 10%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20.63달러를 보였다.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최대 고용주중 하나인 시스코는 이날 전체 고용의 16%에 해당하는 약 8000명 인원감축을 발표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 네트워크,인터넷, 통신 하락
네트워크주는 1년전 이날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는 반대로 8일 폭락했다.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가 끊임없이 발표되고 투자가들이 자금을 거두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 하락했으며 메릴린치인터넷지수는 5% 하락했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4.3%, S&P 통신지수는 1.7% 하락했다.
야후는 연일 내림세로 9일 장중 최저치인 16.0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베이는 전일대비 13퍼센트 하락해 5.13달러 내린 34달러에 매매되었다. 잉크토미와 엑소더스도 각각 12%씩 떨어졌다.
대형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와 시에나가 각각 9%, 11%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도 소폭 하락했다.
◇ 바이오, 제약주 내림세
인텔과 시스코 악재로 인해 나스닥 지수가 5.3% 하락한 가운데 바이오주 역시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2.5%,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3% 하락하며 3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애피매트릭스는 7일 연구 장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 연일 내림세를 보였고 9일 역시 5% 하락해 46달러에 거래되었다. 애피메트릭스는 400만달러를 들여 소비자에게 대체장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테크는 8일 미국 FDA가 진테크의 천식 및 알러지 치료제인 졸레어(Xolair) 검토회의를 취소했다는 발표 후 50센트 하락해 46달러에 매매되었다.
진자임제네럴은 8일 대표 의약품인 레너겔(Renagel) 판매가 상승함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호전되었고 1분기 실적전망 상승이 기대된다고 발표, 6센트 오른 90.35달러를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 은행주, 증권주 내림세...금리인하 철회예상
금융주는 실업률 완화로 공격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9일 거의 모든 종목이 낙폭을 확대하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몇몇 소형 종목 외에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0.81포인트(4.1%) 하락하며 488.0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2% 내려 890.43, S&P 은행지수는 2.5% 상승해 640.25를 보였다.
투자은행의 경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실적전망을 하향조정 발표 직후 6% 하락해 7.47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동종업체인 찰스슈왑이 8% 동반하락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MSNW)는 4.85%, 메릴린치는 4.07%, 골드만삭스는 5.18% 내렸고 베어스턴스는 3.82%, 찰스스왑은 6.94% E트레이드는 11.20% 하락했다.
대형 은행업의 경우 역시 모두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3.19%, JP모건은 2.5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7% 내렸다.
보험업인 아메리칸인터내셔날은 2.46% 내렸다.
◇ 자동차, 화학 보합세...소매,항공주 하락
자동차관련주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GM은 0.86%상승, 포드는 0.82%하락,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83% 상승했다. 포드의 경우 밥 르웨이 부사장의 사임소식에 내림세를 보였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무려 6.89% 하락했다. US에어라인은 8.11% 내렸다. UAL은 1.87% 하락했다. 노스웨스트 에어라인은 0.84% 내렸다. 미 부시 대통령이 9일 더 이상의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앞으로 60일간 항공사 합병에 반대하는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노동조합의 파업을 금지하는 긴급 대통령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그간 항공사 합병건으로 내림세를 면치 못했던 항공 관련주들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여타 항공사들의 추가 파업 우려로 폭락하고 있다.
화학관련주는 혼조세다. 엑손은 0.16% 상승했다. BP아모코는 1.52% 하락했고 로얄더치 페트로륨은 1.07% 하락했다.
소매주는 9일 3일 연속 오름세를 끝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S&P 소매지수는 9.93포인트 하락해 883.62로 마감했다.
5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하던 JC페니는 약 5%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72센트 떨어진 17.53달러를 보였다.
- (미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 하락..반도체는 조정세
- [edaily] 자금이 기술주로부터 구경제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지수는 3일째 상승을 마감했다. 사흘연속 상승에 이은 차익매출 출회와 야후로 인해 촉발된 기술주 약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매물과 함께 야후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로 시작,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마감무렵 낙폭을 크게 늘여 지수는 어제보다 2.48%, 55.19포인트 하락한 2168.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만회, 지속적으로 1077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마감 1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지수는 급상승하기 시작, 결국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중 최고치를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20%, 128.65포인트 상승한 1085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3%, 2.85포인트 상승한 1264.7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은 어제보다 0.69%, 3.35포인트 하락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종목 강세 지수조정..컴퓨터 하락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그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며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지수와는 달리 상승세를 이어간 종목들이 눈에 띠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54% 가 밀렸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4.5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머트리얼 인텔등은 지수 하락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플러스권에서 마감됐다.
내셔널반도체도 소폭 올랐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이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였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주당 27센트였다.
특히 필라델피아 지수편입 종목이 아닌 온 반도체는 6%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 이날 반도체 지수의 약보합은 잠시 쉬어가기 위한 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컴퓨터업종은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가 3.1% 밀려나 최근의 상승분을 까먹는 모습이었다. 델컴퓨터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0.72% 올랐다.
애플컴퓨터 컴팩 게이트웨이 IBM 휴렛팩커드등이 모두 2% 대의 낙폭을 보였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 상승
전일 있었던 야후의 실적부진 경고로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후는 15%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고 SG코웬과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은 주가 하락을 부추켰다. e베이는 8% 가까이 하락했고 야후와 함께 인터넷 3인방이라고 불리는 AOL타임워너와 아마존도 동반 하락했다. 리만브라더스는 AOL타임워너가 인터넷 업계의 희망이라고 말했으나 상승반전 시키는데는 실패했다. 실적부진을 경고한 C넷도 10% 이상 하락하는 등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2%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가 10% 이상 내리고, 커머스원과 아길 소프트웨어가 모두 두자리수를 하락율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8.66%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6% 이상 하락하고 오러클도 4% 이상 내렸다. 실적악화를 경고한 팁코 소프트웨어가 9% 가까이 떨어졌고 리눅스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일부 시장에서 매출 부진이 우려된다고 밝힌 알카텔과 시에나, 시스코, 노텔이 모두 4%~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건은 사이커모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코퍼마운틴은 매출부진을 경고해 17% 이상 폭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9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형업체인에서는 글로벌크로싱,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가 오른 반면, AT&T, 월드컴, 레벨3커뮤니케이션 등이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32% 올랐다.
◇ 금융주, 은행주 상승..증권주 하락
금융주는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행주는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증권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4%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도 0.4%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0%로 크게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0.595% 상승한 50.7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39% 상승한53.72달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0.917% 오른 51.71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 전일 하락했던 베어스턴스가 다시 3.042% 떨어진 51.0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4.538%로 큰 폭 하락했다. 그외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JP모건이 0.020% 떨어진 50.24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도 3.370%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만브라더스도 각각 3.551% 하락과 1.662% 하락했다.
◇ 바이오주 잇단 악재로 지수 하락
생명공학업종은 일부 바이오주들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UBS 워버그가 바이오젠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4%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6% 하락했다.
UBS 워버그는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등급을 낮추고 2001-2002년 주당수익률(EPS)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 지수는 3 % 이상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체인 진테크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자사 약품 승인회의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4% 하락했다.
아피메트릭스도 반도체 칩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6.3%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피메트릭스는 질병치료 연구에 사용되는 반도체칩 관련 장비를 출시했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나 머크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밀레니엄제약은 4.6% 하락했다.
◇ 자동차, 화학, 소매 상승...항공주는 혼조세
자동차 관련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GM은 3.45%, 포드는 4.37% 상승했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스웨덴 트럭 제조사인 AB볼보가 3%의 주식을 라이벌인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25% 하락했다.
엑손은 1.95%,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48%, 듀퐁은 0.42% 각각 상승했다. BP아모코는 변화가 없었다. 다우케미칼은 계열사인 다우애그로사이언스가 롬앤하스의 농화학부문을 1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3.76%나 급등했다.
항공관련주는 UAL의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 US에어라인과의 합병건으로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명실상부한 최대 항공사로 부상하게 된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2.74% 하락했고 아메리카에어라인(AMR)은 4.86% 상승했다. US에어라인은 5.39% 하락했다. US에어라인의 자산이 AMR에 매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주가에 작용했다.
S&P유통지수는 13.78포인트(1.6%) 상승해 892.95를 기록했다. 8일 발표된 체인점 판매보고서에서 2월 매출실적이 분명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의 예상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투자자들이 몰렸다. 할인점들이 체인점판매 보고서 발표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돼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코스트코는 2월 총 매출액이 전월대비 11% 상승한 2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약 7% 상승한 40.19달러에 거래되었다. 백화점인 JC페니는 7% 이상 올라 18.2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번트스토어는 체인점 매출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2.6% 하락해 47.50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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