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702건

  • 한-미 자유무역협정시 상호수출 21~54%증가-ITC
  • [edaily] 미 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가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 체결됐을 경우, 쌍방간의 교역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조사보고서(U.S.-Korea FTA: The Economic Impact of Establishing a Free Trade Agreement(FTA) betwee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he Republic of Korea)를 공개했다고 KOTRA 워싱턴 무역관이 12일 전했다. 이 보고서는 양국간 FTA가 체결될 경우 한국의 대미수출은 21% 증가하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수출도 54%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TC는 교역이 늘어나는 분야는 농업, 섬유, 의류, 가죽 제품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0년 한미 쌍방간의 교역규모는 690억달러로, 한국은 미국의 8대 수출국이며, 6대수입국이며, 미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자 제2위의 수입국이다. △양국은 상대국에 비해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FTA가 체결될 경우, 한국은 미국에 대해 섬유, 의류 및 가죽 제품 수출을 그리고 미국은 한국에 대해 농산물(쌀, 낙농제품, 육류, 과일 및 채소)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이들 부문 교역량은 FTA가 체결될 경우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간의 FTA가 체결될 경우, 한국은 미국에 대해서 21% 수출 증가(약 100억불)를,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 54%의 수출 증가(약 190억불)를 도모할 수 있다. △ 미 업계는 한국의 규제, 제품 및 안전 기준, 의약품에 대한 실험 요건 및 레이블링을 가장 커다란 수출 애로 사항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지난 해 12월 상원의 재무위원회(Senate Committee on Finance)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공청회를 거쳐 9월 18일 상원에 제출된 바 있다.
2001.10.12 I 이훈 기자
  • 국민은행 분기실적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10일)
  • [edaily] 다음은 1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국민은행 (23130, BUY) : 1~3Q 잠정실적 예상대로 견조 - 충당금 적립전이익: 1.7조 (상반기 1.2조) 순이익 : 8,500~8,800억 (상반기 6,625억) 대손상각비용 : 4,000억 (상반기 2,040억) 원화수신 년초대비 14.7% 증가 (6월말 현재 증가율은 11.1%) 원화대출금 년초대비 9.9% 증가 (6월말 현재 증가율은 7.8%) 고정이하 여신 비율 5.7%로 6월말 5.4%에서 다소 상승했으나 이는 하이닉스 여신 4,100억의 고정분류에 기인 - 여수신 증가율 예상대로 다소 둔화 했으나 경기둔화와 수신금리인하 감안 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당사 추정치 1.68조원에 거의 일치하는 수준. 당기순이익은 당사 추정치 8,010억원을 6~10% 초과하는 수준으로 대손 충당금의 보수적 추정의 결과. - 회사는 년간목표치인 충당금 적립전이익 2.1조, 순이익 1.05조를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음.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나 보수적 가정 하에서도 당사 년간 추정치 9,400억은 달성 가능 할 듯. 당사추정치 기준 ROE 19.7%, PER 5.8배의 매력적 valuation 상태. - 전쟁, 경기관련 이슈, 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지원여부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하락압력 존재하나 이와 관련한 비용요인은 견조한 이익흐름으로 흡수 가능하므로 약세시 매수전략 유효. 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지원 관련하여 경영진은 반대입장 견지 - 국민은행의 경우 총 여신 4,100억중 수출입은행 보증 240억, 공장등 부동산 담보 1,300억등 총 1,540억 담보확보하고 있어 동 여신의 시장매각도 고려. ◇한국통신 (30200, BUY): 기업방문. 펀더멘털은 견조, 정부지분 매각물량 해소방안은 미확정 - 정부지분을 자사주형태로 매입할 것은 분명한데 구체적인 계획은 미확정상태. 또한 동사의 SK텔레콤 지분 매각계획도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미확정. SK텔레콤 지분 매각 성사되면 매각대금으로 자사주매입에 나설 수 있어 주가상승의 계기가 될 듯. 한통에 대해 적정가격 58,000원에 BUY유지. - 한통은 올해 EBITDA마진 목표를 40%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 중장기적으로 동 마진을 45%로 증가시키려고 하는데 초고속인터넷의 영업효율증대와 인건비 증가 미미로 설득력있는 목표로 보임. - 초고속가입자의 증가율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2.2%로 2분기의 28.4%에 비해 둔화. 올해 9월 가입자가 348백만명으로 연말 목표인 380만명은 달성 가능해 보임. 동사의 내년 연말 목표는 480만명으로 가입자 증가가 내년에 지속적으로 둔화될 전망인데 이는 이미 예상되었던 일임. - 올해 설비투자 3.1조에서 내년 설비투자는 3조원 미만으로 계획. 내년은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가 없어 Free cash flow가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1.8조원으로 증가할 전망. ◇현대차 (05380, BUY) : 미국공장 설립은 검토단계 - 현대차 김동진 사장은 미국과의 통상마찰 해결을 위해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 - 그러나 아직은 시기 상조. 소나타, 그랜져XG, 싼타페 등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승용차의 미국내 연간 판매량이 30만대 이상일 경우 현지에서 수익성 확보 가능. 올해 동 차종의 미국 판매량은 134천대 수준에 불과. - 통상마찰 해소를 위한 방편은 미국공장 설립과 별개. 미국측이 요구하는 것은 1) 수입차의 관세를 현재 8%에서 미국 수준인 2.5%로 낮추는 것, 2) 현재 배기량에 연동되어 있는 자동차 보유세를 개선하여 대형 차량 판매에 집중해 있는 그들의 불이익을 덜어 달라는 것. - 그들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없지만 충분히 타협 가능할 것으로 전망. 특히 GM이 대우차 설비를 인수할 경우 통상마찰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전망. - 현대차가 미국공장 설립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통상마찰을 완화시켜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됨. ◇종근당 (01630, Underperform) :기업분할로 인한 긍정적효과는 시간을 요함 - 동사는 원료의약품과 수출부문을 분할해 "종근당바이오"로 신설하는 기업분할을 확정하였음. 종근당의 자산과 부채는 종근당 77.9%, 종근당바이오 22.1%의 비율로 분할됨. - 기업분할로 인해 종근당은 총매출의 35%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나, 기존에 채산성이 원료약품과 수출부문을 분리함으로써 원가율하락효과를 가져와 수익구조 대폭 개선기대 - 종근당바이오의 경우는 최근 주력원료의 효소공법 개발공정 성공으로 종전보다 35%이상의 원가하락효과를 가져와 수익성 개선 기대 - 이번 기업분할로 인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나 종근당의 경우 분할이후에도 2천억원규모의 총차입금 및 424억원의 계열사 지급보증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종근당바이오도 안정된 매출기반을 확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Underperform을 유지함. ◇철강업 (Neutral) : 일본철강업체 감산의 영향은 제한적 - 일본 주요 고로업체들이 2001 회계년도 하반기 중 (2001. 10월~2002년 3월) 조강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하였음. 카와사키제철이 4분기에 3분기대비 25만톤, 고베제강이 하반기에 상반기대비 30만톤 감산. 스미토모금속도 감산계획 발표 예정. - 이러한 조치가 긍정적이기는 하나 국제철강가격을 상승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며, 따라서 국내업체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임 1) 이번에 발표된 감산량도 일본의 2000년 조강생산량 106백만톤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임 2) 세계 조강생산의 26.6%를 차지하는 중국과 CIS의 생산증가 추세가 지속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3.1% 증가 3) 미국테러사건으로 철강수요가 감소폭의 확대가 예상되는 점도 수급불균형 해소를 어렵게 할 것임 - 감산이 확대되거나, 세계경기가 개선되어야 현재 바닥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철강가격의 회복이 본격화될 예상. ◇새롬기술 (35610, Mktperform ): MPEG-4솔루션사업 가시화, 수익성 기여는 장기화 - 새롬기술은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개발 중이던 MPEG-4 solution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탑재한 VOD (Video-On-Demand) 셋탑박스를 삼성전자 (05930,BUY)와 공동 개발 및 판매하기로 하였음. - 동사의 MPEG-4 솔루션 사업은 연구개발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여, 인터넷 전화 및 음성재판매의 통신서비스 이외에 또 하나의 주력 사업을 확보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음. - 하지만, 솔루션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성 창출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고, 현재의 핵심 사업인 음성재판매 통신서비스 사업은 소규모 시장에서 사업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수익성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함. - 따라서 새롬기술의 투자의견을 MPEG-4 사업 가시화에 대한 기대로 기존의 Underperform에서 상향조정하지만, 솔루션 사업의 수익 실현이 아직 시기상조이고 현재의 주요 사업인 통신서비스 사업 수익성 역시 여전히 불투명하기에Marketperform으로 한정함. ◇재경부, 국민주식저축 도입 검토 - 재정경제부는 기존 근로자주식저축과 세액공제 및 가입금액에서 동일하나, 가입범위를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고 주식투자손실을 일정부분 보전해주는 가칭 “국민주식저축”제도의 도입을 검토함. - 동 제도가 도입되면, 1) 금년 8월말 현재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수가 각각 649만명, 635명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근로자주식저축 최소한 잔고 1.5조원과 유사한 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여지가 있고 2) 자영업자의 경우 그 동안 세액공제가 가능한 저축수단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국민주식저축이 최대 3조원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임. - 콜금리 인하로 인한 저금리와 더불어 국민주식저축제도의 도입은 연말 유동성장세의 여건 성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나, 과거 경기침체국면에서 이와 유사한 증시수급보완조치가 일시적인 증시부양효과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증시부양효과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2001.10.10 I 김세형 기자
  • 코리아나 분기 경상익 69%↑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8일)
  • [edaily] 다음은 8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미약품 (08930, BUY ): 3분기 잠정실적 예상대로 대폭 호전 - 3분기 잠정치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480억원으로 추정됨. 의약분업의 수혜가 가장 큰 경구용제제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50%이상의 증가율을 시현하여 전체 성장을 주도 - 4분기는 60억원규모의 로열티 유입과 성수기임을 감안시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한 552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독자 개발한 다수의 제네릭 제품 보유로 항생제 분야에서 지명도가 매우 높아 의약분업이후 높은 매출증가세를 시현중이며 2001년은 최대증가율을 시현할 전망. 이를 바탕으로 현금10%이상의 현금배당 검토중 - 2001년 예상 PER은 4.4배로 제약업종평균 대비 40%이상 저평가되어 있어 BUY의견을 유지함 ◇코리아나화장품 (27050, Mktpeform) : 3분기 잠정실적 호조세 지속 - 3분기 잠정치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한 870억원, 영업이익은 60.9% 증가한 103억원, 경상이익은 69.5% 증가한 100억원으로 추정됨 -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방판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30%이상의 호조세로 인해 2분기 수준의 매출을 시현함 - 2001년 예상 PER은 7.0배로 태평양의 7.7배와 비교시 10%정도 할인거래되고 있음. 업계내 지위를 고려할 때 적절한 수준에 있으나 경기방어주인 화장품업종의 주가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므로 추가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Trading BUY를 유지함 다만 태평양과의 Valuation이 역전될 경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계획임 ◇대구백화점 (06370, BUY) : 강한 주가 반등세 - 동사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 시장대비 26% 초과상승하며 강한 반등세 시현 - 이는 1) 5%현금중간배당으로 안정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고 2)저가 메리트(FY01 PER 1.6배), 및 3)외국인 매수세 유입(워크아웃 졸업이후 처음)에 기인 - 2분기(7-9월)에도 전년동기대비 약 6%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9월말 순부채 전분기대비 40%이상 감소 추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미국의 보복공격 개시로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당사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3분기 및 4분기에 영업이 타격을 받더라도 당사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듯. 현 시장대비 83% 할인은 과도해 보이며 매수의견 유지 ◇미 아프간 공격개시 : 단기적 시장충격 미미 - 이미 예견된 일로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전쟁 참여국에 대한 보복 테러 그리고 그에 대한 사회적 긴장으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국면 지속이라는 점에서 세계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뉴욕증시는 다소 조정국면이 불가피하나 9월 11일과 같은 투매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며 투자심리는 기업수익 개선을 확신하기 전까지 저가매수에 국한하는 소극적인 매매심리와 더불어 국채를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양립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엔화환율은 미국의 보복테러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반영하여 달러화 대비 소폭 강세를 원유가는 산유국 전반을 자극하지 않는 국지전 양상이라는 차원과 세계경기 위축으로 인한 소비수요 약화로 인하여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에는 중립적 변수가 될 전망임
2001.10.08 I 김세형 기자
  • IPO기업소개(한국미생물연구소)
  • [edaily] 한국미생물연구소는 동물약품과 식품보존제, 비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72년 9월에 설립됐으며 동물 백신제품인 "닭뉴켓슬사독백신"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기술장벽이 높은 백신시장에서 한국미생물연구소는 꾸준히 기술개발에 주력, 돼지의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항원 25가지로 백신을 개발해 지난해 3월 특허출원했으며 지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돼지백신의 국내시장이 260억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판매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식품보존제도 주요 제품중 하나다. 한국미생물연구소는 감귤류 과일종자로부터 추출한 천연재료로 식품보존제를 생산, 화학방부제에 비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고급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비료도 생산하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이 점차 환경오염이 적은 바이오 비료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여서 성장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는 어느 한 단면만을 보강한 비료를 출시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항생물질을 생성하는 토양미생물, 질소를 고정시키는 토양미생물, 선충류를 제거하는 미생물 등 15가지 이상의 토양미생물을 첨가한 바이오 비료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미생물연구소는 지난해 106억6000만원의 매출액과 11억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2억9700만원, 순이익은 15억8850만원에 달했다. 주간사는 올해 한국미생물연구소가 총 136억8000만원의 매출액과 23억7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사업으로 한국미생물연구소는 유전자 조작 기법에 기초한 구제역 진단 키트 개발을 진행중이다. 유전자 조작기법을 이용하면 구제역 항체형성이 야외에서 자연적으로 감염된 것인지, 백신으로 인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차세대 생명공학 치료제인 "IgY"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IgY"는 계란의 난황에서 얻을 수 있는 대량의 항체로 기존 항생제에 비해 투여량, 투여기간 등을 줄일 수 있으며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의약품 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소재로도 활용 가능해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주간사는 판단했다. 주요주주는 대표이사인 양용진 외 6인으로 총 4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기술투자가 8.3%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모가는 4100원으로 본질가치 3020원보다 36% 가량 높게 결정됐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한국미생물연구소가 현재 특허권 침해소송을 진행중이라는 점이 꼽혔다. 바이엘 악티엔 게젤샤프트사가 한국미생물연구소의 특허 제품에 대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가처분과 손해배상청구를 제기, 1심에서는 한국미생물연구소가 승소했으며 현재 2심인 서울고등법원에 계류중이다. 이같은 사건에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금액은 9788만원에 이른다. 대표이사가 전액을 본인 명의로 처리할 것을 확약,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또 주력제품인 동물의약품이 동물의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소송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사항이다. 실제 한국미생물연구소는 소부루셀라백신의 하자로 지난해 2월 정부로부터 6억3000만원 규모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당했고 재판부는 구상금 6000만원을 정부에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동물약품분야 특성상 매출채권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주간사는 지적했다. 한국미생물연구소의 지난해 말 매출채권은 총매출액의 45.1%에 달해 매출채권 회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회사자금 운용계획 및 유동성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30억원 매출액 106억6000만원 경상이익 16억75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1000만원 주간사 대우증권
2001.10.06 I 권소현 기자
  • "내수우량주 관심 지속..수출 악화 추세"-대우증권
  • [edaily] 대우증권(애널리스트 오호준)은 미국 테러 참사 이후 수출이 더욱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외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내수우량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4일자 데일리를 통해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은 세계 경기 침체의 우려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기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소비부문의 악화가 테러 사태 이후 경기침체 국면으로의 진입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 수출비중이 20% 정도인 한국 수출산업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더군다나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아시아지역의 경기 침체로 이 지역의 비중이 45~50%인 한국의 수출에는 적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거 냉전체제에서의 세계 대공황이나 여타 경기침체 때와는 달리 세계 각국이 금리인하 등 경기회복을 위해 글로벌화된 일원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미국 테러보복 공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이러한 경제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경우 급격히 악화된 경기는 "V자형" 반전을 이끌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현재로서는 수출위주 기업보다는 내수관련 종목이 여전히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당분간 어려운 수출 여건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큰 기업보다는 내수비중이 높고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내수관련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영풍제지 등 27개 거래소 종목을 내수비중이 높은 실적호전주로 선정했다. ◇내수비중이 큰 실적호전 우량종목= 영풍제지(06740) 제일약품(02620) 삼일제약(00520) 계룡건설(13580) 보령제약(03850) 한섬(20000) 삼천리(04690) 경동보일러(09450) 현대백화점(05440) 주택은행(27460) 극동가스(15360) 국민은행(23130) 롯데칠성(05300) 대한가스(26870) 동양제과(01800) 한미약품(08930) 신흥(04080) 롯데제과(04990) 서울가스(17390) 대웅제약(03090) 동아제약(00640) 농심(04370) 부산가스(15350) 제일제당(01040) 웅진닷컴(16880) 신도리코(29530) 유한양행(00100)
2001.10.03 I 김기성 기자
  • "시장전체 체계적 위험..베타계수에 주목해야"-대우증권
  • [edaily] 대우증권은 테러사건 이후 단순히 개별기업 위험이 아닌 시장 전체의 체계적 위험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주는 베타계수를 이용해 업종별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 강윤흠 연구원은 2일 "보통 시장전체의 위험이 제기될 때에는 베타가 낮은 종목에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개별종목과 시장과의 연동성이 매우 높아져 있어 시장움직임과 무관한 틈새종목을 찾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업종별로 접근한다면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95년 이후 월평균 베타계수는 증권이 1.49, 건설이 1.13으로 시장민감도가 가장 큰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료, 섬유 및 의복, 의료정밀 업종 등이 각각 0.78, 0.77, 0.69 등으로 나타났다. 즉,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여겨지는 제약, 음식료 등의 시장민감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주식비중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는 일단 경기하락국면을 염두에 두고 베타계수를 이용, 시장민감도를 줄이는 선에서 일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 연구원은 "경기저점 확인기간에는 주가가 경기에 선행한다는 점과 현재의 국면이 불확실성을 가격에 선반영해온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장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변동폭은 큰 고베타 종목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8월 베타 기준 고베타/저베타 업종 및 코멘트(괄호 안은 베타계수) ◇고베타 업종 ▲증권(1.59)=최근 월 및 경기하강 기간의 베타의 순서가 일치하고 있다. 시장반전시 비중을 늘려야할 업종. LG투자증권(1.87) 대신증권(1.79) 삼성증권(1.67) ▲건설(1.13)=개별기업 리스크가 비교적 높아 선정한 종목수는 많지 않으나 우량건설주의 경우는 펀더멘털은 물론 레버러지 투자가 가능한 업종. LG건설(1.47) 계룡건설(1.13) ▲운수창고(1.13)=현재로선 개별기업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사건해결 추이 및 정책보조 등에 따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업종. 대한항공(1.14) ▲보험(1.12)=우량 보험사 베타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테러사건 이전 실적개선 추이가 높게 점쳐지고 있던 업종. 현대해상(1.39) 대한재보험(1.01) 삼성화재(0.98) ▲전기전자(1.08)=업종 베타는 삼성전자의 베타가 1을 상회하는 점에 따라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개별기업으로 들어가면 낮은 베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도 있어 종목 선별시 구분이 필요함. 삼성전자(1.23) 희성전선(1.21) LG전선(1.10) 코리아써키트(1.01) 케이이씨(0.98) 삼성SDI(0.95) 대덕전자(0.80) 대덕GDS(0.78) ◇저베타 업종 ▲은행(0.85)=한미, 하나은행의 베타가 낮고 국민, 주택은행의 베타가 높은 편이다. 실적개선 추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우량은행들은 개별위험요소도 적은 편이다. 한미은행(0.87) 하나은행(0.90) 국민은행(1.09) 주택은행(1.31) ▲의약품(0.82)=저베타와 고베타종목이 혼재하고 있어 업종에 따른 단순접근보다는 개별기업이 베타를 확인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최근월 0.66의 베타를 보이는 반면 동아제약은 1.29의 베타를 나타냈다. 한미약품(0.66) 제일약품(0.66) 유한양행(0.75) 삼일제약(0.77) 대웅제약(0.81) 보령제약(0.88) 동아제약(1.29) ▲음식료(0.78)=농심의 베타가 최근월 0.38을 기록했고 과거 A,B 구간의 베타도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여겨질 수 있다. 농심(0.38) 롯데제과(0.70) 롯데칠성(0.80) 롯데삼강(0.94) 동양제과(1.23) 제일제당(1.23) ▲섬유 및 의복(0.77)=NSF, 캠브리지 등은 낮은 부채비율과 낮은 베타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제일몾기은 비교적 높은 베타치를 가지고 있다. NSF(0.73) 캠브리지(0.74) 한섬(1.14) 제일모직(1.30) ▲의료정밀(0.69)=메디슨이 낮은 베타치를 보이고는 있으나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개별기업 리스크가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보긴 어렵다. 신흥은 이에 비해 높은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슨(0.80) 신흥(0.99)
2001.10.02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막판 선전, 금융 제약주 강세 두드러져
  • [edaily] 27일 뉴욕증시는 많은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으면서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막판에 급반등하면서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주요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는 부진한 모습, 제약주들의 급반발이 인상적이었다. 0--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기술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실적전망 하향에 영향을 받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의 폭락세를 장 막판에 다소나마 줄이는 모습이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즈데일은 "소비자 및 기업들의 소비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면서 반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유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2.3% 미끄러졌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던 8월 13일 이후 35%나 떨어진 것이다. 하드웨어주들도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일부 종목들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PC 제조업체 가운데에서는 델 컴퓨터가 반등에 실패한 반면 애플컴퓨터는 전일의 낙폭을 줄여 소폭을 오름세를 나타냈다. 컴팩과 휴렛팩커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주들은 리먼 브러더스가 내년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노텔이 9% 떨어진 것을 비롯,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에따라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 밀려났다. 이는 지난 11일 테러이후 13%나 떨어진 것이다. 모건 스탠리 딘위터가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해 내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기존 16센트에서 11센트로, 2003년에는 40센트에서 30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하향조정에 나서면서 주가는 8.09% 주저앉았다. 0--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주들은 희망을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신랄한 실적하향 전망들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17%, 소프트웨어지수는 0.42% 올랐다. CBS마켓워치의 밤비 프랜시스코는 그러나 엑소더스를 비롯, 인터넷 기업들의 부도위기나 구조조정 단행이 일상화될 정도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의 디폴트 비율이 90~91년 사이의 경기침체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신경제"의 선봉에 섰던 익사이트 앳홈의 경우 유동성 위기를 맞아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익사이트앳홈 주가는 이날 24%나 폭락했다. 전날 챕터 11을 신청한 엑소더스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크로싱의 주가도 18% 주저앉았다. 이런 가운데 야후의 선전이 돋보였다. 야후는 이날 새로운 인터넷 방송 패키지 서비스에 대해 발표, 주가가 12%나 뛰었다. 저비용으로 온라인 회의 및 정보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웨벡스(WebEX)의 주가도 13%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견지하며 기술주 전체적인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I2 테크놀러지 주가가 16% 뛰었고 시트릭스 시스템즈도 21% 올랐다. 그러나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0-- 금융주는 전일의 약세에서 강세 반전, 일제히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76%올랐고 S&P은행지수는 1.86% 상승했다. 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은 장 막판 반등에 성공,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실적을 발표했던 리만브라더즈는 1.78% 올랐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베어스턴스도 1.0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가 1.55%, 찰스슈왑이 5.44% 뛰었으며 메릴린치와 골드만 삭스는 0.47%, 1.36% 빠졌다. 씨티그룹은 1.42% 상승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66% 올랐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OA) 와 웰파고는 각각 3.32%, 0.06%의 상승률은 기록했으며 플릿보스턴은 1.95% 올랐다. 바이오테크와 제약주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19% 폭등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56% 뛰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3.38% 상승했다. 이뮤넥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SG코웬과 빌 테너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후 이 회사의 주가는 8.72% 나 급등했다. 코웬과 테너는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 엔브랠이 "2002년 가장 성장 가능성있는 약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뒤 유력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테너는 "이뮤넥스는 향후 6-12개월간 투자매력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테크의 선구자 게넨테크는 7.27% 올랐고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3.77%, 4.30% 상승했다. 휴먼 게놈은 8.60%, 셀레라 제노믹스는 4.88% 뛰었다.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미 식약청(FDA)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힌 브리스톨 마이어는 3일간 상승세를 지속, 4.78%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화이저와 머크는 각각 3.11%, 4.51% 상승했고 엘리릴리는 1.97%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0.64% 셰링은 4.84%의 상승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001.09.28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강세마감..바이오 · 제약, 급등세 보여
  • [edaily] 27일 뉴욕시장에서 금융주는 전일의 악세에서 강세 반전, 일제히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76%올랐고 S&P은행지수는 1.86% 상승했다. 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은 장 막판 반등에 성공,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실적을 발표했던 리만브라더즈는 1.78% 올랐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베어스턴스도 1.0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가 1.55%, 찰스슈왑이 5.44% 뛰었으며 메릴린치와 골드만 삭스는 0.47%, 1.36% 빠졌다. 씨티그룹은 1.42% 상승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66% 올랐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OA) 와 웰파고는 각각 3.32%, 0.06%의 상승률은 기록했으며 플릿보스턴은 1.95% 올랐다. 바이오테크와 제약주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19% 폭등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56% 뛰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3.38% 상승했다. 이뮤넥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SG코웬의 빌 테너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후 이 회사의 주가는 8.72% 나 급등했다. 테너는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 엔브랠이 "2002년 가장 성장 가능성있는 약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뒤 유력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테너는 "이뮤넥스는 향후 6-12개월간 투자매력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테크의 선구자 게넨테크는 7.27% 올랐고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3.77%, 4.30% 상승했다. 휴먼 게놈은 8.60%, 셀레라 제노믹스는 4.88% 뛰었다.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미 식약청(FDA)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힌 브리스톨 마이어는 3일간 상승세를 지속, 4.78%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화이저와 머크는 각각 3.11%, 4.51% 상승했고 엘리릴리는 1.97%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0.64% 셰링은 4.84%의 상승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001.09.28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 반도체 강보합, 금융 바이오 강세 주도
  • [edaily] 25일 뉴욕증시는 분위기 좋게 출발했으나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와 오후장 들어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다우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반도체가 강보합 하드웨어 네트워킹지수가 약보합을 보였으며 금융 바이오 제약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0-- 테러후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뉴욕증시의 출발에 서광이 비추는 듯했다. 그러나 그 지속력에 의구심이 제기된데다 25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년 10월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는 등 테러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드러내면서 화요일 증시는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기술주들 역시 이런 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0.2% 떨어졌다. 반도체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란스러운 장 분위기를 그대로 내비췄다. AMD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15%의 인원을 정리하고 두 곳의 공장을 닫겠다는 계획을 발표, 7.7%나 하락했다. 알테라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밀려났다. 반면 인텔과 LSI로직은 소폭을 오름세를 견지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단 닐스는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소비 매출과 큰 관련이 있다"면서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 업체들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ABN암로도 세계 반도체 부문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ABN암로는 이 시장이 올해 31%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 들어서나 9%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PC업체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델컴퓨터와 컴팩이 올랐으며 애플컴퓨터,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는 노키아로부터 1억8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0-- 인터넷주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약진했다. AOL 타임워너는 전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 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전일대비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 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실시간 쌍방향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 웨벡스(WebEX) 주가는 내년도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 이날 10%나 올랐다. 웨벡스 주가는 테러전 17달러선이었으나 이날 25.55달러까지 올라 거의 두배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테러사태로 인해 "온라인 회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웨벡스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웹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 나스닥 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나 폭락했다. 통신주들에는 약간의 희망을 얹어진 듯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0.85% 올랐다. 퀄컴이 2.56% 올랐으며 퀘스트 커뮤티케이션, 베이비벨, AT&T,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전화업체들의 경우 소비가 위축되어도 그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0-- 금융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리먼 브라더스 를 비롯한 증권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상승했고 S&P은행지수는 1.45% 올랐다. 리먼브라더스는 25일 3분기 실적이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리먼브라더스는 3분기 순익이 주당 1.14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1.68달러보다 줄었으나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4%올랐다. 이밖에 JP모건 체이스는 2.05%올랐고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0.5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92%, 0.68% 올랐다. 씨티그룹은 0.10%, 웰파고는 0.88% 상승했고 뱅크원은 5.0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도 선전했다. 길리드 사이언스가 AIDS 유발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9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9% 상승했다. 길리드 사이언스는 8.0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임상실험결과 자사의 약품이 HIV바이러스를 현저히 줄였으며 미 식약청(FDA)에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돌로어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최신호에 자사의 장 장애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실린 후 12.82%나 뛰었다. 암겐은 2.24% 올랐고 휴먼 게놈은 1.26% 상승했다. 바이오겐은 2.11%, 셀레라 제노믹스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뮤넥스는 0.17% 하락했다. 제악주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규제당국에 고혈압 치료제 밴레브의 판매 승인을 다시 요청을 했다고 밝힌 후 3.2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부작용을 이유로 이 약에 대한 판매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화이저는 2.63%, 릴리엘리는 0.39% 올랐고 셰링도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약청(FDA)이 머크의 관절염 관련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2.40% 밀려났다.
2001.09.26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제약 일제히 강세 마감
  • [edaily] 25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레만 브라더스 를 비롯한 증권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상승했고 S&P은행지수는 1.45% 올랐다. 레만브라더스는 25일 3분기 실적이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레만브라더스는 3분기 순익이 주당 1.14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1.68달러보다 줄었으나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4%올랐다. 이밖에 JP모건 체이스는 2.05%올랐고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0.5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92%, 0.68% 올랐다. 씨티그룹은 0.10%, 웰파고는 0.88% 상승했고 뱅크원은 5.0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도 선전했다. 길리드 사이언스가 AIDS 유발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9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9% 상승했다. 길리드 사이언스는 8.0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임상실험결과 자사의 약품이 HIV바이러스를 현저히 줄였으며 미 식약청(FDA)에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돌로어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최신호에 자사의 장 장애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실린 후 12.82%나 뛰었다. 암겐은 2.24% 올랐고 휴먼 게놈은 1.26% 상승했다. 바이오겐은 2.11%, 셀레라 제노믹스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뮤넥스는 0.17% 하락했다. 제악주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규제당국에 고혈압 치료제 밴레브의 판매 승인을 다시 요청을 했다고 밝힌 후 3.2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부작용을 이유로 이 약에 대한 판매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화이저는 2.63%, 릴리엘리는 0.39% 올랐고 셰링도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약청(FDA)이 머크의 관절염 관련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2.40% 밀려났다.
2001.09.26 I 홍정민 기자
  • 대우조선, EPS전망 하향.."매수"유지-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자화전자(33240) : 투자의견 Mkt Perf; 목표주가 6,500원 제시 지난해 매출액의 16%(145억원)를 차지한 진동모터의 매출이 올해에는 상반기 단말기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수주가 감소하면서 7%(5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신제품 매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어 현재 성장성 높은 주력제품이 없기 때문임. 동사의 우수한 펀더멘틀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의 경기침체 지속과 성장성이 큰 주력제품 부재에 대한 우려로 동사의 주가는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어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되면 주가상승의 catalyst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변경] * 수동전자부품업종 :투자의견 UNDERWEIGHT에서 NEUTRAL로 상향조정 ① 동업종이 지난 1년동안 큰 폭의 주가조정을 거쳤으며, ② 늦어도 금년 3/4분기 말이나 4/4분기에는 동업종내 부품재고조정단계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2000년까지 합리화되었던 적정했던 동업종에 대한 높은 valuation은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동업종이 경기에 매우 민감하고 장기적인 매출성장률 전망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valuation이 적용될 것임. - 삼성전기 : Mkt Perf 유지 - 목표주가 33,000원 제시 - 삼영전자 : Mkt Perf 제시 - 목표주가 5,900원 제시 - 삼화전자 : Mkt Perf 제시 - 목표주가 5,500원 제시- 쎄라텍 : Mkt Underperf 제시 - 목표주가 10,500원 제시 [수익추정 변경] * 대우조선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0.4%, 9.1% 하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8,5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투자의견 BUY 유지 - 지난 금요일 발표한 8월 실적이 전월대비로는 개선되었으나 당사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함. 매출과 영업이익은 2,477억원과 169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3.6%, 77.9%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4.0%에서 6.8%로 상승함. 그러나 8월 경상이익은 25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424억원 규모의 비현금성/일회성 항목에 기인함(워크아웃 졸업 전과 후의 부채의 현재가치 차이). 동 일회성 손실을 조정하여 2001년,2002년 EPS 전망치를 955원과 1,190원으로 10.4%, 9.1% 하향조정함. 한편,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여 2001년 경상이익 추정치를 23.6% 하향조정함. 12개월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투자의견은 BUY 유지. - 억달러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 : 한편, 서울경제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오는 10월 중순께 다국적 석유기업 컨소시엄과 3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이 컨소시엄과 연내 14억5,000만달러어치를 추가계약할 예정임. 동사는 이제까지 워크아웃 기업으로서 해양사업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난 8월 23일 워크아웃이 종료되면서 다시 해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었음. <8월 실적관련 사항은 9월 21일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기업방문] * 제일제당 : 3/4분기 실적 호전 예상 및 안정적인 국제곡물가격,최근 주가 약세로 인해 주가 상승여력 있을 듯 당사는 전년동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과 안정적인 국제 곡물 가격 및 최근 다른 음식료 회사들에 비해 주가가 많이 하락한 점을 고려하여 동사 주가는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Mkt Perf.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EMC : 소비자신뢰와 전 세계경제 악화 등으로 인해 증시는 5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다우지수는 대공황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동사는 3/4분기 적자 예상에 따른 실적 경고와 10% 인원 감축 발표로 인해 12% 하락함. - NORTHWEST AIRLINES : 테러로 인한 영업악화로 10,000명의 감원과 20% 운항 스케줄 감축 발표로 동사의 주가는 2.9% 하락함. * 미국 테러사건 이후 Hardware IT업계 동향 - D램 등 가격 동향 : 64MD,128MD,256MD Sync 제품은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지속함. 128M 램버스 D램은 P4의 교체수요, 유통물량 자체가 소량으로 인하여 강보합세를 시현함. 테러사건에 의한 수요 축소 예상으로 가격 인하 압력보다는 테러사건 이전시의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가격 반전을 일으키지 못하는 요소로 지속 작용함. - 주문/생산 동향 : 일부 대만 Motherboard업체의 경우 7~8월 Overbooking에 의해 미국 거래선으로 부터 물량 재변경, 축소 움직임이 있다고 함. 전반적으로 4/4분기 주문량이 예상보다는 소규모 축소될 것으로 업계 내부는 예측하고 있음. - IT 조사기관 동향 등 : IDC가 미국 PC 판매전망을 하향하는 가운데 AFI,iSUPPLI등 IT 조사기관은 금번 테러로 인해 IT산업의 회복기를 2002년 이후에나 반전될 것으로 수정하는 경향임. - 결론적으로 IT업계는 : 4/4분기 계절적 수요 기대감이 좌절된채 업계 내부적으로 2002년도 경영 전략등을 10월말에나 재확정할 것으로 예상됨. 삼성전자 등 IT 업체의 주가 하락은 3/4분기 실적 악화, 4/4분기 기대감 상실 2002년 하반기 이후로의 회복시기 순연 등에 테러사건이 겹쳐 발생하고 있으나 3/4분기 순익 발표가 마무리되는 10월 하순을 전후하여 삼성전자 등은 재매수할 기회로 판단됨. * 마이크론에 덤핑관련 이슈에 대해서 - IT 경기의 침체에 의한 기업간 합병사례 증가,미 테러사건후 보호무역주의 대두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D램 산업도 업체간 생존경쟁 게임에서 국가간 통상 마찰에 의한 이슈로의 점화가 예상됨. - 마이크론(MT)은 ① 反덤핑 소송, ② 상계관세, ③ WTO 소송 등을 제기할 것으로 판단됨. 반덤핑제소 주대상 제품은 2001년 판매제품중 128M Sync D램일 것으로 보이며 한국 D램업체의덤핑 마진율을 50% 가정시 최소 약 1.8억달러의 관세 (삼성전자 0.5억달러, 하이닉스 1.3억달러) 예치가 예상됨. 물론 반덤핑시 가격상승과 M/S 상실은 너무 임의적인 변수이나손실을 상쇄하는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MT의 반덤핑제기시 영향으로 ① 한국업체의 관세 납부로 인한 수익 악화, ② 단기적으로 미국내 D램 M/S 상실, ③ 간접적으로 한국업체의 미국 PC업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 변화, ④ D램산업 주도권 약화가 예상됨. MT와 유럽의 인피니온이 연합하여 반덤핑 소송을 제기할 시 한국 D램업체에 대한 영향은 더욱 클 것임. - 반덤핑소송에 대한 한국업체의 대응전략은 미국 PC업체의 설득 등과 같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MT의 소송이 한국적인 전면적인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임. ① 미국 PC업체의 D램 가격 상승 용인 여부, ② D램 가격 상승 초래시 수익 개선, ③ 미국내 D램 생산 가동 확대, ④ 대만업체 또한 동반적 M/S 초래 가능성 등이 있기 때문임. - 삼성전자의 경우 덤핑을 제소당해도 ① D램 제품 조합력, ② 미국 PC업체와의 유대, ③ 원가경쟁력 우위, ④ 대만등 후발업체의 M/S 상실 요인에 의한 반사적 혜택등 긍정적 측면이 존재함.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LG전자, 데이콤 주식 4백56만주 매각 : 3040억원 수준의 매각손 발생 - LG전자는 CSFB와 equity swap을 통해 데이콤 주식 4백56만주를 매각하였다고 발표함. 이로써 데이콤에 대한 지분은 기존의 49%에서 30%수준으로 하락하였으며, 810억원의 매각대금이 유입될 것임. - 금번 매각은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① 데이콤의 영업 전망이 밝지 않고, ② 그룹의 통신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없으며, ③ 오히려 LG전자에 지분법 평가손 요인으로 작용하여 왔기 때문임. 그러나, 금번 매각으로 3040억원 가량의 매각손이 발생할 것임에 따라, 과거 반도체 매각대금의 부적절한 투자에 대한 비판은 지속될 것임. * SK텔레콤, 신세기통신과의 합병과 관련한 세부사항 발표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주식 17.55주 당 SK텔레콤 주식 1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신세기통신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지난 금요일 밝힘. 이외에도, 지난 8월 24일 발표한신세기통신 지분 80% 소각 계획과는 달리 70.4%만을 소각할 것이며,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주 270만주(당사에서는 180만주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었음)를 신세기통신 지분 29.6%와 교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임. 잔여 자사주 94만주가 SK IMT와 합병에 모두 쓰여진 다고 가정 시, 1.1%의 주식 희석이 예상되나 (당사에서는 주식희석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었음),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 및 SK IMT와 합병하는데 있어서 주식 희석이 미미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는 변함이 없음. SK텔레콤 투자의견 BUY 유지. <9월 21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산자부, 대미 테러의 이통단말기 업종 영향 적다고 발표 : 당사 예상과 비슷 산자부가 발표한 이번 미국 테러의 국내 산업 영향 분석에 의하면 이통단말기 업종은특별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언급되었음. 산자부는이통단말기의 생산, 마케팅,항공 운송, 원자재 수급, 재고 및 주문량 동향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수출도 9월 1일부터 17일까지 4억5,7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동기 4억2,140만달러대비 8.4%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러한 산자부 예상은 PC업종 등에 비해단말기업종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판단하는 당사 예상과 비슷하나,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미국 소비심리 위축,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사료됨. * 테러 사태 후 1주일간 미국 제약지수 및 국내 제약지수 움직임은 비슷한 경향을 보임 - 미 테러 사태 후 1주일 동안 미국의 아멕스 제약지수는 다우존스지수 대비 9.3% 초과 수익률을 시현하였으며 국내 제약지수는 KOSPI 대비 3.3% outperform함. 국내 제약지수가 아멕스 제약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테러사태의 영향이 중립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국내 제약산업의 특성상 올바른 현상으로 판단됨. - 동 기간에 당사에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유한양행(12개월 목표주가 90,000원), 동아제약(동 21,000원), 대웅제약(동 18,000원)의 주가는 테러사태 이전으로 회복되었으며 다른 중소형주는 회복 속도가 늦는 편임. 당사 커버 종목 이외에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제약주는 대형사(매출액 1,000억원 이상) 중에 제일약품, 보령제약, 중외제약 등이, 중형사(매출액 400억원~1,000억원) 중에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10월 시판을 앞둔 일성신약, 삼일제약 등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사후피임약 승인 여부를 놓고 관심을 끌고 있는 현대약품, 금주 내로 워크아웃 프로그램 졸업이 예상되는 일동제약 등이 상대적으로 주가 강세를 보일 전망임. [금일 Spot] * 프랑스 비료공장 폭발의 국내영향 분석 ① 프랑스 소재 비료 공장 폭발로 유럽내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② 그러나, 공급과잉과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가격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임. ③ 국내기업들의 암모니아 생산시설 가동여력과 화학비료 수요감소 전망 등을 고려할 때,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2001.09.24 I 김현동 기자
  • 안철수연 강세지속 예상등 신영 모닝포인트(20일)
  • [edaily] 다음은 20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국내 CPU 주간 판매 순위 1 펜티엄4 1.5GHz PGA423 2 셀러론 850MHz 3 셀러론 900MHz 4 애슬론 1.2GHz (쿨러별도) 5 펜티엄4 1.5GHz mPGA478 New 6 애슬론 1.4GHz (쿨러별도) 7 셀러론 950MHz 8 애슬론 1.2GHz (정품박스) 9 셀러론 800MHz 10 펜티엄 4 1.7GHz PGA423 펜티엄 4 1.5GHz 제품이 시장에서 주류가 되면서 인텔의 펜티엄 III 제품들을 TOP 10 밖으로 밀어냈으며, 지난주 새롭게 출시된 mPGA478 타입의 1.5GHz 제품이 5위에 랭크되는등 PGA478 타입의 판매량을 보였음. PGA478 타입의 펜티엄 4 메인보드 제품들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노스우드」프로세서까지 지원하고있어 제품이 PGA423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경향이 매우 높아진게 사실. 참고로 노스우드(Northwond) 프로세서는 512KB의 대용량 L2 캐시를 탑재하고 있으며 1.45V의 저전업 볼테지로 동작하는 제품. 물론 패키지 타입은 mPGA478 임. 이 밖에 1GHz으로 동작하는 셀러론 제품은 현재 시장에 재고가 없기 때문에 순위에서 빠져있으며 AMD사의 애슬론 프로세서들이 시장에서 조금씩 조금씩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있음. PGA423 1.5GHz 판매율이 60%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시장은 펜티엄 4 분위기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로 판단됨. 조사협조 : (주)아이코다 조사기간 : 9월 10일-9월15일까지 ◇님다 컴바이러스 영향 - 안철수연구소(53800) 강세 지속 예상 님다(W32.Nimda)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피해가 속출 현재 국내 주요정보보안업체에 2천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황임. W32.Nimda는 뒤집어 읽으면 "To 3rd War. Admin"(3차대전으로, 미국정부)으로 해석이 가능해 최근에 있었던 미국테러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미 정보부에서는 추정, 조사하고 있음. 어쨌든, 동 바이러스 출현으로 전일 나스닥시장에서 트랜드마이크로가 21% 급등하였으며, 시만텍도 3.74% 상승하였음. 최근 코스닥 등록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의 백신사인 안철수연구소도 등록후 급등세에도 불구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제약업, 참조가격제 시행관련 19일 참조가격제 시행방안과 관련된 의료계,제약계,유관기관 연석토론회 개최. 약제비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참조가격제의 도입이 예상만큼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어 당분간 시범사업으로 실시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음.한편 당국에서는 참조가격제가 실시될 경우 소화성궤양, 진통제 등 5200품목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 일정금액의 약제 평균비용을 산정하고 그 이상의 고가 약제에 대한 비용을 환자부담시키는 참조가격제는 환자의 비용의식을 제고, 약제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정책당국의 의도이지만 의료 시장의 정보비대칭성(환자의 처방 결정권한이 사실상 없음) 및 과연 의료 서비스를 가격 논리에 의해 통제하는 것이 타당한가하는 점에서 궁극적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 참조가격제 시행 시 외자계 제약기업의 신약 공세가 다소 잦아드는 반면 동일치료 영역에서 오리지날리티(물질특허)보유한 상대적 저가약제를 보유한 대웅제약,근화제약,현대약품 등의 반사적 매출 증대가 예상됨. ◇동국제강(01230) 후판 월 판매량 최근 한국철강신문에 의하면 동국제강의 8월 후판 판매량이 21만 6천톤을 기록해 후판 월 판매량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지난 1월 13만 5천톤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8월누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여 평균 재고량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짐.
2001.09.20 I 김세형 기자
  • (종합시황)콜금리 인하로 채권 강세..주가도 "살짝" 올라
  • [edaily] 19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의 급락세 진정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전격 인하 등 호재성 재료가 부각되면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쟁 발발 임박"이라는 대기성 악재와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남아 장후반 차익 및 경계매물을 만만치 않게 이끌어내며 상승폭을 상당폭 줄였다. 거래소시장은 전날에 이어 개인들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증권사 사장단회의에서 다시 순매수 유지를 결의한 기관들이 후장들어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지만 외국인은 매도에 주력했다. 장중 한때 49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82포인트(0.38%) 오른 486.7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들의 "사자"에 힘입어 50선을 회복하며 전일대비 0.98P(1.98%) 상승한 50.46로 장을 마쳤다. 채권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호의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로 급락했다.(채권가격 상승) 국고3년과 통안2년물은 4%대에 안착했고 대부분의 채권수익률도 단숨에 20bp 이상 떨어졌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보합권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불과 40전 낮은 129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이틀째 조정이 이어갔다. ◇주식,호재 부각되며 이틀째 상승..후반 차익매물 출회 거래소시장은 뉴욕시장의 반등 무산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호전 기대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 490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미국의 군사적 보복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1.82포인트(0.38%)오른 486.75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41억원을 순매도하며 3일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반등세를 견인했다. 기관들은 개장초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순매수 자체결의에 대한 부담으로 저점매수에 나서 54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비중이 높은 "빅5"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5930)와 포항제철이 각각 2.09%, 1.66% 하락한 반면 한국통신은 3.20% 상승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0.24%)과 한국전력(+1.99%)도 소폭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레이디가 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고 일양약품이 신약특허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우종합기계가 실적호전과 워크아웃탈피 기대감으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후반 2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사주매입 소식이 전해진 현대모비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미테러영향으로 수혜를 받는 종목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해외유전을 보유해 고유가수혜주로 부상한 삼환기업은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나타냈다. 금값상승 수혜주인 영풍산업(+8.68%%)도 6일동안 60%가 넘게 상승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50선을 회복했다. 특히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증권사 사장단이 다시한번 매수를 결의하는 등 증시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이자 한때 51.46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한 불안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꾸준히 50선을 지켰다. 결국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0.98P(1.98%) 오른 50.46P로 마감했다. 5일 이평선(50.08P)도 회복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서비스(3.8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976만주와 1조3410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개인들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상승을 거들었다. 외국인의 순매수금액은 63억원. 반면 오전에 증권사 사장단이 재차 매수결의를 했음에도 불구 증권사가 1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투신도 2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의 순매도 금액은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TF가 5.05%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국민카드와 기업은행은 각각 0.59%, 0.94%로 강보합을 나타냈으며 LG텔레콤이 3.86% 올랐다. 안철수연구소가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반면 휴맥스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3.13%, 0.86% 떨어졌다. ◇채권수익률 급락, 콜금리 전격 인하에 "사자" 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채권가격 상승)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기습적으로" 50bp(0.50%포인트) 인하했고 채권시장은 "사자" 일색이었다. 국고5년 2001-7호는 한 때 4%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국고3년과 통안2년은 명실상부 4%대에 안착했다. 대부분의 채권수익률이 단숨에 20bp 이상 떨어졌다. 예보채 장기물은 입찰 부담때문에 수익률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콜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하지만 하루만에 수익률이 급락, 앞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001-6호는 어제보다 22bp 낮은 4.68%, 2001-3호는 25bp 낮은 4.70%, 2001-1호는 24bp 낮은 4.77%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7호는 개장초에 4.96%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서 어제보다 13bp 낮은 5.04%선에서 마감됐다. 통안2년 9월6일 발행물은 어제보다 26bp 낮은 4.70%, 5월말 발행물은 32bp 낮은 4.63%에 거래됐다.예보3년 61호는 어제보다 25bp 낮은 5.20%, 예보5년 50시리즈는 20bp 낮은 5.95%, 예보7년 68호는 7bp 낮은 6.26%로 마쳤다. 예보7년은 수익률 낙폭이 다른 채권에 비해 현저하게 적었다. 국고3년 지표물과 통안2년 이하 단기물 중 대표종목 중심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다가 물건이 나오지 않자 예보3년 등 주변물 쪽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고5년은 오후 장에서도 4%대에 잠시 진입했지만 경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5%선으로 밀려났다. 예보7년물도 입찰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했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수익률 추가 하락 가능성, 비지표물로의 매수세 이전, 예보7년 입찰 등에 관심이 모아졌고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보복 공격 가능성과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 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23bp 낮은 4.67%, 국고5년은 16bp 낮은 5.04%, 통안2년은 29bp 낮은 4.68%, 회사채3년 AA-는 18bp 낮은 6.16%, BBB-는 18bp 낮은 10.35%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안정속 치열한 물밑 공방..1296.5원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불과 40전 낮은 129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이틀째 조정이 이어지고있다. 환율등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시장 내부의 달러수급 공방은 치열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낮은 1294.80원에 거래를 시작, 9시34분 1293.80원까지 떨어진 뒤 서서히 반등했다. 이후 추가하락이 막히며 1295~1296원 범위를 등락하던 환율은 10시50분쯤부터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단행되며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자 전일종가대비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11시19분쯤 1297.80원까지 상승한 환율은 이후 매물공급으로 반락, 1296.5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1296.2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내내 1295.30~1297.20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결국 전날보다 40전 낮은 1296.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01.09.19 I 김기성 기자
  • 거래소, 종목장세 펼치며 이틀째 반등..486P(마감)
  • [edaily] 종합주가지수가 연이틀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19일 거래소시장은 뉴욕시장의 반등 무산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호전 기대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 490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미국의 군사적 보복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1.82포인트(0.38%)오른 486.75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41억원을 순매도하며 3일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반등세를 견인했다. 기관들은 개장초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순매수 자체결의에 대한 부담으로 저점매수에 나서 54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7840만주와 1조9424억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거래량은 늘었으나 거래대금은 줄었다. 저가주로 매기가 이전됐기 때문이다. 상승종목수는 593개(상한가 50개)로 하락종목수 217개(하한가 4개)의 2배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전일 초강세를 보였던 기계업종이 6.84% 상승해 이틀연속 업종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운수창고업종도 낙폭과대에 의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4.39% 올랐다. 이 밖에 의약(+2.19%) 비금속업종(+2.51%)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장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차익매물에 밀려 1.36%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전일 증시안정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던 증권업종(-0.90%)도 탄력이 둔화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비중이 높은 "빅5"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5930)와 포항제철이 각각 2.09%, 1.66% 하락한 반면 한국통신은 3.20% 상승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0.24%)과 한국전력(+1.99%)도 소폭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레이디가 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고 일양약품이 신약특허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우종합기계가 실적호전과 워크아웃탈피 기대감으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후반 2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사주매입 소식이 전해진 현대모비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미테러영향으로 수혜를 받는 종목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해외유전을 보유해 고유가수혜주로 부상한 삼환기업은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나타냈다. 금값상승 수혜주인 영풍산업(+8.68%%)도 6일동안 60%가 넘게 상승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전쟁임박으로 유조선운임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현대상선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미테러 보안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연중신고가를 경신했던 에스원은 탄력이 소폭 둔화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김대열연구원은 "향후 시장은 미국시장 안정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기적인 여건은 우호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만약 사태해결이 지연된다면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경기후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2001.09.19 I 한형훈 기자
  • 글로벌 금리인하, 진정한 수혜주는?-대우증권
  • [edaily] 대우증권(애널리스트 이동환)은 19일 세계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주식시장을 단기적인 상승세로 이끌기 보다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률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호한 재무리스크와 실적을 갖춘 업체중 금융비용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실적향상과 재무안정성이 뒷받침되지 않고 단지 차입금만 높아 금융비용이 많은 업체를 저금리 수혜주로 분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업체의 경우 재무리스크가 지나치게 높아 금리하락으로 인한 실제 조달금리의 하락폭이 크지 않고 금융비용부담의 감소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이런 관점에서 한미약품(08930) 디피아이(00320) 아세아시멘트(02030) 제일제당(01040) 풍산(05810) 한국타이어(00240) 한일시멘트(03300) 대한전선(01440) 동아제약(00640) 유한양행(00100) 대웅제약(03090) 보령제약(03850) KEC(06200) 등 13개 업체를 이번 금로벌 금리 인하의 수혜주로 꼽았다. 이들 종목은 세계경기의 둔화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함께 업황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미국에 이은 유럽 대만 홍콩 일본 한국 등의 금리인하 조치가 저금리 기조의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시중자금은 주식시장보다는 증시주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판단했다.
2001.09.19 I 김기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