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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北 “ICBM 성공, 美본토 타격”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7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北 “ICBM 성공, 美본토 타격”-“레드라인 넘지 말라” 文-11만 취준생에 월30만원 준다는 文정부-박형철 진두지휘 ‘靑 특감반’ 가동△2면(줌인&)-현장 아는 ‘진짜 검객’…검찰개혁 칼 든다-배우자 출산 유급휴가 5→10일…‘아빠의 달’ 인센티브 200만원 지급-靑 “불법성·강압성 배제”…기업·정치인은 감찰 제외△3면(국정위 일자리 대책 허와 실)-공공기관 ‘3%룰도 못 지키고 있는데’…청년 고용 비율 5%로 늘리라는 정부-청년수당, 다 주자니 재원 부족…제한하자니 형평 논란-육아휴직 급여 2배로…기금 고갈 우려△4면(경유세 인상 논의)-경유값 2배로 올려봤자 미세먼지 2.8% 감사 ‘찔끔’…“효율성 없다” 결론-정유사 “한고비 넘겼다” 안도…LPG ‘반사이익 기대’ 물거품-석탄·원전세도 조정 검토…‘전기료 인상’ 부담 커진다△5면(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37兆투자, 일자리 44만개 창출…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세웠다-‘도시바 떠난 자리는 내 땅’…뜨거워지는 3차원 V낸드 ‘韓·美 전쟁’-OLED 아산2공장도 추진…플렉시블화면 시장 이끈다△6면(정치)-새진용 짠 野 ‘발목잡기’ 안한다더니…김상곤 임명 반발, 또 ‘보이콧’ 카드-잊혀진 김이수…헌재소장 인준 한 달째 깜깜-‘박근혜표’ 통준위, 3년 만에 간판 내려-오늘 G20 출국…文대통령이 풀어야할 ‘세가지 숙제’△8면(北미사일 도발)-美독립기념일에, 文대화 제안에…ICBM 재뿌린 ‘찐싼팡’-백두산 엔진 장착 ‘화성-14’ 사거리 1만㎞…美LA까지 노린다-北, 레드라인까지 한걸음…6차 핵실험도 감행할까△9면(경제)-한은 ‘긴축’ 만지작…‘눈덩이 가계빚’ 관리가 관건-외국인직접투자…상반기 9.1% ‘뚝’-가뭄·AI에…밥상물가 ‘천정부지’-증시 호황에도…주식 내다 판 가계△10면(금융)-소득 늘리고, 대출 옥죄고…文정부 ‘투트랙’ 가계빚 1400조 잡는다-달러로 노후소득 받는 ‘변액연금보험’ 첫 출시-수출입銀, 성동조선 RG발급 결정…‘구조조정 퇴색’ 논란△12(산업&기업)-‘판매량보다 수익’…현대·기아차, 美 전략 급커브-“행사보단 현장”…‘두산 포럼’ 격년제로 바꾼 박정원-신동빈 “내·외부 쓴소리 경청하겠다”-한화에너지, 괌 태양광발전사업 따냈다-LG전자 “프리미엄 TV 싸게 사세요”△14(산업)-CCTV해킹도 방어…세계시장 뚫는 토종 보안기술-‘스타트업 제대로 키우자’ 두 팔 걷은 김범수-‘AI비서 누구’ 수업, 서울대에 생긴다-4차 산업혁명 ‘판박이 대책’ 유영민△15면(소비자생활)-“수입맥주 비켜”…토종 ‘가성비어’ 없어서 못 판다-야구장·백화점 이어 면세점 입점…위드미 전방위 진격-폭우 쏟아지면…백화점 식당가-징거 1.5배 키운 슈퍼징거 나왔다.△16면(중소기업·벤처)-멀미 없는 가상현실 기술…우리가 세계 최고-사드는 사드…그래도 우린 중국간다-女임원 비율 24%…‘유리천장’ 허무는 한미약품△18면(증권&마켓)-현대차 3인방…주가 판매 부진에 ‘미끄럼’-“중소·벤처기업에 특화한 비즈니스모델로 차별화”-“주식시장 주도주…IT→금융 바통터치”△19면(마켓in)-‘현금부자’ 김상열 회장…‘SK證인수’ 나선 까닭-“코스닥 상장 통해 국내 1위 외식업체 도약”-코스닥 상장 청구기업…지난해보다 49%증가-‘대작게임’ 덕에 실적 올랐지만 기업가치는 떨어져△20면(Book)-‘투자귀재’는 왜 책을 놓지 않을까-일한 만큼 월급이 나오지 않는 까닭-판치는 ‘가짜 뉴스’ 가려내려면…통계·전문가·인터넷을 의심하라-3~4쪽 짧은 글에 가득 ‘지긋지긋한 사랑’-200자 책꽂이△21면(스포츠)-벼랑 끝 한국축구…‘신’의 구원 받을까-‘슈퍼루키 듀오’에 메이저리그 들썩-“두산-심판 돈거래, 경찰 수사 의뢰 검토”-“응원에 감사”…우즈, 약물 관리 프로그램 이수-유소연 部, 밀린 세금 16년치 3억원 결국 완납△22면(재테크)-쌓아둔 달러, 펀드 들면 연 6%까지 자라요-돌아온 특판예금…‘연 4.6%’ 진짜야?△24면(사람&나눔)-“고리1호기 해체는 원전기술 국산화 위한 절호의 찬스”-국내 항암치료 선구자 김노경 교수 별세-김수현 “혹평도 자연스러운 반응…관객에게 다가가는 과정”-인사가 만사-세븐일레븐, 육군제6사단 방문…세탁기 45대 등 위문품 전달△26면(부동산)-6·19 대책 후 2000만원 쑥…규제 비켜난 분양권 ‘풍선효과’-상반기 전셋값 상슬률, 2012년 이후 가장 낮아-5베이, 맞춤 싱크대…특화설계 아파트 시선집중△27면(사회)-‘인도 위 무법자’ 배달 오토바이, 경찰도 속수무책-“단독 범행” Vs “윗선 지시”…진실공방 치닫는 ‘제보조작’-“카드빚 상환 압박에 돈 뺏어…살인 의도는 없었다”-용인시, 중·고교 신입생에 ‘무상교복’ 지원키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19대책 놓고…정부-시장 힘겨루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6·19대책 놓고…정부-시장 힘겨루기-찍힐라…OB 혼사에 못 가는 공정위 YB-해리포터 오늘 성년 ‘OSMU’ 흥행 마법-[사설]꽉 막힌 남북관계, 평창으로 뚫자△줌인&-[Zoom In] 킬체인 최강 펀치 ‘현무-2C’…800㎞ 날아간 비법-中쓰촨성 산사태 15명 사망, 118명 실종△6·19 대책 일주일…부동산시장 어디로-서울 분양권 전매 제한에 실수요자 몰려…주말 모델하우스 20만명 북적-‘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김현미…다주택자에 칼 빼드나-강남 재건축 시장 주춤…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토막’△‘스무살’ 해리포터에게 배워라 -도깨비 연구 홀대하는 나라…해리포터 안 태어납니다-싱글맘이 생활보조금 받으며 쓴 소설…12개 출판사서 퇴짜 맞기도-해리포터役 래드클리프, 英 30세 이하 배우 중 최고 부자-둘리는 왜 해리가 되지 못했을까-마법 동경하는 머글이여, 여기로 오라△특파원 리포트 - 벼랑끝 우버의 ‘마초’ 리더십-독불장군 마초경영에 성희롱도 빈발…‘우버’ 핸들 놓친 창업자 칼라닉-“여성이사 늘면 말만 많아져” 女 자리 없는 ‘실리콘팰리’△정치-로비 창구, 사회주의 찬양, 음주운전 거짓말…수·목·금 국회 삼중 충돌-文대통령 방미전 조각 마무리…법무·보건·산업장관 패키지 발표-원·신 전대 보이콧 배수진에…홍 “TV토론 거부한 적 없어” 물러서△경제-경유값 최대 600원 인상 검토…미세먼지 잡으려다 서민 잡을라-어린 민물장어 포획 땐 최대 1000만원 벌금-“국제유가 30달러대로 추락 땐 한국경제 쇼크”-‘하도급 갑질’ 현대위아, 과징금 3억6100만원 문다△금융-‘1400조 가계빚’ 해결사?…新DTI, 기존과 별 차이 없을 듯-520조 자영업자 빚 전년 대비 12% 증가-文 방미 동행서 빠져…‘금융권 홀대론’ 확산-취득세는 개인사업자가, 소득세는 법인이 덜 내△산업&기업-MLCC불티…“삼성전기 분기 영업익 700% 점프”-쉐보레보다 암참 행사…제임스 김 ‘이상한 행보’-투자 못하고 빚만 갚았다…100대 기업 경영 ‘보수화’-휘발유 8주 연속 하락 전국평균 ℓ당 1456원-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에 수정안 제시-우뚝 솟은 ‘조양호 꿈’△산업-‘LG V 30’ 독일 IFA서 공개 유력-독립 다큐PD에 갑질 논란…EBS “먼저 계약 위반”-4만 3000명 몰려…CJ E&M ‘KCON’ 뉴욕 접수-박정호 “통신비 인하에 제조사도 동참해야”△소비자생활-위드미를 ‘미니이마트’로…정용진, E24 새 간판 승부수-한국의 맛 고춧가루, 베트남서 생산…글로벌 농촌공헌 결실-SUV 상품 내걸고 90% 대박 세일도△중소기업·벤처-땅 주고, 인건비 90%싸니…中企, 베트남 가죠-박성태 “일자리 창출, 정부 의지만으론 어렵다”-복제약 ‘삼성 임랄디’ 유럽 승인 청신호-대한시멘트 품은 쌍용양회, 업계 1위 탈환△증권&마켓-과열 종목 지정제 시행 3개월…끊이지 않는 공매도 논란-삼성전자 ‘우’ 맹추격에…현대차, 시총 3위마저 위태-2분기 실적 추정 ‘게걸음’ 국제유가 내림세는 변수△화통토크-이용성 협회장 “알짜스타트업 끌고, 중기부 밀면…벤처캐피털시장 퀀텀점프할 것”△스포츠-“5주 연속 ‘지현’이가 일냈죠”…이번엔 오지현-황중곤, 더CJ컵 티켓 ‘잭팟’-박지성 “유럽 더 머물며 축구행정가 공부”-태권도로 하나 된 남북-러시아, 월드컵서도 도핑 의혹-추신수, 양키스전 2타점 2루타-10초16…김국영 육상 100m 한국新△사람&나눔-김용환 회장 “200조원 농협 자금력 활용해…‘한국판 골드만삭스’로 도약”-정명훈, 2년 만에 돌아온다-中사업 휘청, 외환위기까지…가자 서울로-“우리는 헬기가족”…육군 첫 ‘父子 항공 준사관’ 탄생-므누신 美재무장관 ‘세번째 결혼’ 상대는 18살 연하 배우 겸 제작자△오피니언-[목멱칼럼]美 양적완화 축소…베팅볼 안되려면-[기자수첨]침묵 속 안으로 곪는 자유한국당-[데스크의 눈]방미 경제인단, 文 들러리 아니다△부동산-역시 작은 게 맵네…올해도 소형아파트 몸값 쑥-서울 분양권 거래 6월 첫 감소-서울서 울산·포항 가는 길 빨라진다-경기도민 10% “내 집 마련 위해 5년 내 이사”-주거품질 통합서비스 브랜드 LH ‘큐플러스’ 출시△사회-“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 없던 일 되나”…숨죽인 노량진 학원가-‘서울로’…시각장애인에겐 ‘한숨로’-상비약 1회 1개 구입해야 하는데…“나눠 계산하세요” 권하는 편의점-檢, 하나銀 인사개입 의혹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재수사-병역 거부 여호와의증인 신도 1심 무죄…대법원선 “유죄”
- 당대표 선출 앞둔 자유한국당 '자중지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07석의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당 대표 선출부터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7월 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위해 지역별 타운홀 미팅, 합동연설회 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흥행은 영 신통치 않다. 여기에 유력 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TV토론을 거부하자 원유철, 신상진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4일 홍 전 지사가 TV토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26일 대전 합동연설회 보이콧을 포함해 정치적인 결단을 내리겠다는 공동 성명서를 내놨다. 원유철 의원은 2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를 하는 이유가 컨벤션 효과를 통해 지지를 끌어올리는 데 있다"며 "조용히 할 거면 돈 들여서 전대를 왜 하느냐"고 꼬집었다.이는 홍 전 지사가 '조용한 전당대회'를 이유로 TV토론을 거부한 데 따른 정면 반박이다. 홍 전 지사는 지난 20일로 예정됐던 광주지역TV토론을 비토하며 "명색이 제 1야당인데 지역 케이블이 말이 되느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지사는 이후 TV토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글쎄"라는 유보적 입장만을 반복했다. 원 의원은 "잃어버린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쟁을 통해 당의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게 싫으면 당대표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우택 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6.25전쟁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선출에 있어 반드시 TV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며 "홍준표 후보의 (TV토론 거부는)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정 대행은 특히 "이인제 선관위원장에게 TV토론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홍 후보에게) 종용해 달라고 요청을 드린 바 있다"고 덧붙엿다.이에 따라 이인제 선관위원장 등이 홍 전 지사를 설득해 미뤄졌던 TV토론이 한 두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전(26일), 대구(28일), 수도권(29일) 등 후보자 합동 연설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3차례의 TV토론 스케줄을 확정하기가 녹록치 않아 보인다.당대표 후보의 한 실무진은 "30일전까지 3차례 TV토론을 여는 게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30일로 예정된 모바일 투표를 연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오는 30일 1차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내달 2일 현장투표를 거쳐 7월 3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가운데 당초 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상 확정된 TV토론이 한 차례도 없었다. 국회의원 20명의 바른정당이 3차례 TV토론을 거쳐 오는 26일 당대표를 선출하는데 비하면, 제 1야당, 보수정당으로서 시급함이나 위기감이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홍 전 지사는 TV토론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나홀로 페이스북 정치를 이어갔다.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울한 6.25 기념일"이라며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전 지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화해를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되는 이 나라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정치는 당파나 집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한다"고 강조했다. 
- 추미애의 ‘자유한국당 5행시’ “독선 독재 독기 정치, 국민은 고달픈 정치”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자유한국당이 추경 논의를 거부하면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협치는 국민의 명령이고, 우리가 처한 엄연한 정치적 환경이기 때문에 결코 협치를 포기하지 않겠다. 자유한국당이 이런 상황을 악용해 ‘무한 발목잡기’로 일관한다면 국민의 인내는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성숙한 정치를 마지막까지 기대하며 조속한 원내 복귀를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추 대표는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이 추경안 논의를 거부하고 본격적인 국정 발목잡기에 나섰다. 발목잡기 기술만으로는 다음 집권을 기약할 수도 없고, 소멸의 길만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추미애 당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6.23 dmz@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뉴스)추 대표는 “요즘 자유한국당이 5행시를 공모하고 있다. 국민의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추경이나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면서 5행시를 쓰고 있는가. 제가 시 한수를 드리겠다. ‘자’유당 시절의 독선 정치, ‘유’신 시절의 독재 정치, ‘한’나라당 시절의 독기 정치, ‘국’민은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고 자유한국당을 힐난했다.그러면서 추 대표는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국민 고통에는 함께 하는 기술을 발휘해야만,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내각 구성에 전향적인 협조를 해주셔야만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말로만 협치를 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길을 잃어버린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들어와야 협치가 될 것 아닌가”라고 한 뒤 “우리당은 결코 협치를 포기한 적도, 포기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 한국당 반대로 국회정상화 불발…청문회‘만’ 정상 진행될 듯
- 김동철 국민의당(왼쪽부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가 22일 결국 무산됐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성향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에 나선지 사흘 만에 여야는 합의를 시도했으나 한국당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불복”이라고 강력 반발하는 등 당분간 정국경색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추경·정부조직법 모두 반대…6월 처리는 물 건너가우원식 민주당·정우택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국회 귀빈식당에서 인사청문회제도 개선과 7월 중 상임위원회 개최를 통한 업무보고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 채택을 논의했으나 회동 약 1시간만에 불발됐다.한국당이 합의 무산 뒤 추경과 정부조직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도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추경안 통과를 위해서는 13개 상임위 심사를 거쳐야하는데 그 중 5개 상임위위원장이 한국당 소속이고 정부조직법 안건 상정을 위한 안전행정위원회도 위원장이 유재중 한국당 의원이다.다만 한국당도 고위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한승희 국세청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은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문회 일정을 잡는 건 하지만 정부조직법 심사를 시작하는 건 오늘 의총에서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하려 한다”며 “지금 (합의가) 결렬됐기 때문에 우리는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의는 들어가지 않는 걸로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우원식 눈시울 붉혀…與 “어제 사인하기로 합의, 한국당 뒤통수”민주당은 이같은 한국당의 태도를 맹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담 결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예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요구가 높은데 얘기도 못 하게 하는 것은 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 안 하는 것. 대선불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제가 정말 한 달 동안 참고 참으면서 그분들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정부가 국민들에게...한국당 너무 하지 않나”라며 감정이 격해진 듯 눈시울을 붉혔고 이 때문에 간담회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실제로 여권에서는 전날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이날 원내대표가 합의문에 서명을 하기로 의견을 모아놓고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막상 회담장에 들어와 태도를 바꿨다는 말이 나온다.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어젯밤에 수석 4분이 오늘 대표들이 들어가서 합의문에 사인하는 것까지 합의를 봤다”며 “자유한국당에 예상치 못하게 뒤통수를 맞은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다른 원내 관계자 역시 “오늘 아침에는 ‘추경 논의를 계속한다’는 문구를 두고 우리가 너무 양보한 것 아니냐는 앓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이날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 개설 △야3당이 요구한 자료제출·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에 민주당이 적극 협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7월 상임위 업무 보고를 실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안행위에 상정 한 뒤 심의 착수 △일자리 추경에 대한 논의를 계속 △개헌·정치개혁·사법개혁·미세먼지·평창올림픽·4차산업 등 6개 특위 설치 △국회 주도의 여야정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4黨,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與 “한국당, 대선불복”(종합)
-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가 22일 결국 무산됐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성향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에 나선지 사흘 만에 여야는 합의를 시도했으나 한국당이 추경 논의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당분간 정국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발표하던 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당 추경 논의에 이견…우원식 “정권교체 인정 안 해” 맹비판우원식 더불어민주당·정우택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국회 귀빈식당에서 인사청문회제도 개선과 7월 중 상임위원회 개최를 통한 업무보고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 채택을 논의했으나 회동 약 1시간여 만에 불발됐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무산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가 추경 관련 논의를 계속하겠다는 문구가 있는데 그걸 못하겠다고 했다”며 “추경을 계속 심의한다는 걸 반대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발했다.그러면서 “며칠부터 하자는 것도 아니고 (논의 자체를 못한다고) 그렇게 하면 이거 못 한다”며 “얘기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추경 논의조차 못 하게 하면 그거 뭐 하기가 어렵다”고 한국당에 날을 세웠다.우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예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요구가 높은데 얘기도 못 하게 하는 것은 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 안 하는 것. 대선불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국회에서 논의도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한국당은 국정 농단 세력이고 나라를 마비시킨 세력이다. 대선이 끝났으면 최소한 협조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결국 “제가 정말 한 달 동안 참고 참으면서 그분들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정부가 국민들에게.. 한국당 너무 하지 않나”라며 감정이 눈시울이 붉어지고 감정이 격해져 회담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정우택 “(추경) 합의문에 넣을 필요 없어”…여야대치 계속될 듯한편 이남 합의을 파행으로 끌고 간 정 원내대표도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 그 조항을 지금 굳이 합의문에 넣을 필요가 없다”며 “그것이 안 되면 안 된다고 얘기하니까 저는 그것을 받을 수 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위를 열어 청와대 수석들을 출석시키는 데 대해선 “합의문에 넣는 것에 대해 여당이 반대했다”며 “구두라도 합의 보자는 것도 아직 충분히 논의가 안됐다”고 했다.김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추경이) 포함돼야 한다했는 데 한국당이 포함을 못 시킨다고 했다”며 “우리 당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잘 안 돼서 만날 것인지 말 것인지 이야기 없이 헤어졌다”며 “한, 두개가 정리되면 오후에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당초 이날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 개설 △야3당이 요구한 자료제출·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에 민주당이 적극 협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7월 상임위 업무 보고를 실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안전행정위원회에 상정 한 뒤 심의 착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를 계속 △개헌·정치개혁·사법개혁·미세먼지·평창올림픽·4차산업 등 6개 특위 설치 △국회 주도의 여야정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4당 합의 불발에 따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승희 국세청장, 조명근 통일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도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4黨 원내대표, 한국당 반대로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상보)
-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정상화 합의가 결국 무산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성향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에 나선지 사흘 만에 여야는 합의를 시도했으나 한국당의 이견으로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정우택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국회 귀빈식당에서 인사청문회제도 개선과 7월 중 상임위원회 개최를 통한 업무보고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 채택을 논의했으나 약 1시간여 만에 불발됐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무산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가 추경 관련 논의를 계속하겠다는 문구가 있는데 그걸 못하겠다고 했다”며 “추경을 계속 심의한다는 걸 반대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발했다.그러면서 “며칠부터 하자는 것도 아니고 (논의 자체를 못한다고) 그렇게 하면 이거 못 한다”며 “얘기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추경 논의조차 못 하게 하면 그거 뭐 하기가 어렵다”고 한국당에 날을 세웠다.당초 이날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 개설 △야3당이 요구한 자료제출·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에 민주당이 적극 협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7월 상임위 업무 보고를 실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안전행정위원회에 상정 한 뒤 심의 착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를 계속 △개헌·정치개혁·사법개혁·미세먼지·평창올림픽·4차산업 등 6개 특위 설치 △국회 주도의 여야정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4당 합의 불발에 따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승희 국세청장, 조명근 통일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도 파행될 것으로 보인다.
- 당정, 일자리정책 머리 맞대지만...추경 논의는 산 넘어 산
-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 왼쪽)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책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자리창출팀은 21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고, 일자리위원회에선 이용섭 부위원장, 장신철 일자리창출추진단 단장 등이 자리한다. 민주당은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당내에 100일 민생상황실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자리 정책 지원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돼야 할 11조2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6월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일 여야간 인사청문회 공방으로 소모전을 벌이고 있는 탓에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은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8만3000개+α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야권에서 반발하고 있는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예정처는 “편성 요건인 ‘대량실업 발생 또는 발생 우려’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청년실업 문제는 그 심각성과 향후 국가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할 때, 추경 편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가운데 이틀연속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의 보이콧으로 파행된 국토위 등 상임위가 열릴 지도 관심이다. 특히 김현미 국토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은 21일까지로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바른정당은 운영위가 파행될 경우 국회 일정을 보이콧(불참)한다는 당론을 정한 바 있고, 자유한국당도 당분간 상임위 일정에 불참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파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여야가 크게 충돌하며 고성이 오갔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정우택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등 야권은 청와대의 부실 인사 검증을 위해 조국 민정수석 출석 등 운영위 소집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야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최에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회의 시작 직후 아수라장으로 바뀌었고, 40여분만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집단퇴장했다. 앞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7월 운영위 소집을 제안했지만, 야권에서는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의 국회 출석 입장을 고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