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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방송 'PD수첩' 후폭풍..."이해안돼", 시청자 게시판 '시끌'
- ▲ PD수첩(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PD수첩'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12일 MBC가 '뉴스데스크' 방영 후 'PD수첩'의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한전한가' 1,2편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을 받았음을 고지하고 사과문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MBC의 사과 방송이 전파를 탄 뒤 'PD수첩' 게시판에는 13일 오전까지 약 600여건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다. 시청자 대부분은 ‘PD수첩’의 사과방송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아이디 kimdol***은 "‘PD수첩’을 통해 미국 쇠고기의 문제점을 그나마 알 수 있었다"며 "처음부터 제대로 정확히 설명해주지 않은 정부가 국민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는 의견을 올렸다. 아이디 lsy**은 ‘엄기영 사장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가 국익과 주권 확보를 위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며 "몇 군데의 오역(?)과 진행상의 실수는 이미 방송 중에 충분히 고지되었고, 그 같은 사항이 PD수첩이 가져온 긍정적이고 선각자적인 역할을 부정할 수 없음은 흔히 말하는 '초딩'들도 알고 있다"고 적었다. 아이디 gule***은 "미국소 수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데 왜 사과방송을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PD수첩’ 사과방송에 대해 의아함을 나타냈다. 아이디 dls***는 "PD수첩이 방송에서 이미 정정한 내용을 문제 삼아 사과방송을 한다는 것은 PD수첩의 기본 정신에도 어긋난다"며 "중요한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고 국민들이 비판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줬는데 사과를 하라니 그게 말이 되냐"고 의견을 올렸다. MBC는 이날 사과방송에서 “미국 시민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동물학대 동영상과 광우병 의심환자 사망소식을 다루면서 여섯 가지 오역과 진행자가 주저앉은 소에 대해 ‘광우병 걸린 소’로 단정하는 표현을 방송했으며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을 다루면서 미국의 도축시스템, 도축장 실태, 캐나다 소 수입, 사료통제 정책 등에 대해 일방의 견해만 방송한 사실이 있어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MBC는 12일 사과방송 이후 13일 인사발령을 통해 조능희 'PD수첩' CP를 보직해임하고, 'PD수첩' 진행자인 송일준 PD도 프로그램 진행에서 하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MBC, 'PD수첩' 방통심의위 시청자 사과 명령 수용...12일 사과방송☞'PD수첩', 농식품부 청구 7건 중 3건 정정 및 반론보도 판결☞PD수첩 "광우병 보도 검찰조사로 언론자유 문제 확대"☞MBC 노조, 방통심의위 'PD수첩' 중징계 강력 비판☞'PD수첩' 美 쇠고기 보도, '시청자에 대한 사과' 중징계
- MBC, 'PD수첩' 방통심의위 시청자 사과 명령 수용...12일 사과방송
- ▲ MBC 'PD수첩'[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가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청자 사과 명령을 받아들였다. MBC는 12일 ‘뉴스데스크’ 방영 후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 2편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받았음을 고지하고 사과문을 내보냈다. MBC는 이날 사과방송에서 미국 시민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동물학대 동영상과 광우병 의심환자 사망소식을 다루면서 여섯 가지 오역과 진행자가 주저앉은 소에 대해 ‘광우병 걸린 소’로 단정하는 표현을 방송했으며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을 다루면서 미국의 도축시스템, 도축장 실태, 캐나다 소 수입, 사료통제 정책 등에 대해 일방의 견해만 방송한 사실이 있어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MBC 엄기영 사장은 이날 오후 5시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PD수첩’의 기획의도와 사실관계의 정확성, MBC의 미래를 총체적으로 판단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엄기영 사장은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PD수첩’의 문제제기는 결과적으로 국민건강과 공공의 이익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엄기영 사장은 또 “보도, 시사 프로그램의 정확성 공정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보다 강화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 데스크 기능을 강화하고 법률 전문가의 사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약속했다. ▶ 관련기사 ◀☞사과방송 'PD수첩' 후폭풍..."이해안돼", 시청자 게시판 '시끌'☞'PD수첩', 농식품부 청구 7건 중 3건 정정 및 반론보도 판결☞PD수첩 "광우병 보도 검찰조사로 언론자유 문제 확대"☞MBC 노조, 방통심의위 'PD수첩' 중징계 강력 비판☞'PD수첩' 美 쇠고기 보도, '시청자에 대한 사과' 중징계
- (클릭!새책)근대 조선을 울린 충격적 자살 사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봄날클래식) "모든 여자에게는 두 번째 기회가 온다" 이 책은 숨겨진 제인 오스틴이라 불리는 영국의 여류작가 위니프레드 왓슨의 매혹적인 여자소설이다. 연예 한 번 못해본 고지식하고 가난한 노처녀가 우연히 겪는 하루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삼고 있는 척릿소설의 고전. `여자는 일생에 두 번의 기회를 갖는다`고 했던가. 그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통해 주인공 페티그루는 마흔이 되도록 잊고 있었던 여자들 간의 우정, 자기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욕망을 발견하고 180도 달라진 인생의 첫날을 맞는다. (위니프레드 와슨 지음/ 유향린 옮김/ 봄날클래식 출판/ 1만1000원) 경성자살클럽(살림출판사) 근대 조선을 울린 충격적 자살 사건 이 책은 `럭키경성`과 `경성기담`으로 근대 조선의 기담과 스캔들로 조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저자 전봉관의 신작이다. 1920~30년대 신문과 잡지를 들썩이던 10개의 자살 사건을 통해 근대 조선이라는 시공간의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근대 조선시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연일 신문사회면에는 자살 소식이 실렸으며 사연도 제각각으로 다양했다. 양반사회였던 조선의 이념과 개화 조선의 이념이 충돌하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자살을 했으며 배신당하고 학대받고 버림당한 이유로 자살로 내몰렸다. (전봉관 지음 / 살림출판사 / 1만2000원) 연서(도서출판 달과소) 백제 무왕의 성장기를 그려낸 한호택의 역사소설`연서`. 향가 `서동요`의 모티프를 바탕으로, 백제 무왕의 등극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오락성을 충실하게 갖춘 팩션이다.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그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삶을 통해 백제와 일본과 신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이 소설은 백제를 다시 일으키고 찬란했던 제국의 불꽃을 되살리려 했던 무왕의 투쟁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여러 문헌과 자료를 바탕으로 백제의 유물들이 가득한 일본의 아스카시대를 재조명하며 역사학적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간결한 문체와 문단 사이의 철학적 사유, 고대 백제와 일본을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호택 지음 / 도서출판 달과소 / 1만원) 직녀의 일기장(현문미디어) 열여덟 살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 책은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의 장편소설이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청소년문학상을 휩쓸며 주목을 받아온 젊은 작가 전아리가 이번에는 열여덟 살 소녀의 좌충우돌 고교 생활기를 그렸다. 큰 사건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혹은 겪고 있을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인공 직녀는 매사에 쿨하게 대처하고 소소한 감정에 얽매이지 않아 보이면서도, 각 장의 마지막에 실린 한두 줄의 짧은 일기를 통해 소녀의 순수함과 여린 감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 청소년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풀어낸, 당돌하고 발칙한 전아리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아리 지음 / 현문미디어 / 9500원) 보이지 않는 제국(지상사) 금융재벌의 세계지배 음모를 파헤치는 변호사들의 활약! 이 책은 검사 출신의 현직 변호사 윤상일의 장편소설로 세계지배를 꿈꾸는 금융재벌의 음모와 그 음모를 파헤치는 로펌의 생존을 건 전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강하지 않으면 먹이가 되는 자본주의의 약육강식을 '한국의 존 그리샴'으로 불리는 작가의 날카로운 눈으로 그려내고 있다. 논리적이면서도 빠른 스토리 전개가 돋보인다. 이 소설은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에 맞서는 변호사들의 활약상을 그려내면서,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변호사들의 세계와 그 속에서 그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전해준다. 사모펀드, 시민단체, 회계법인, 로펌, 정부의 경제부처를 비롯하여 국가권력의 핵심까지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배후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윤상일 지음 / 지상사 / 1만1000원) 어쩌면 후르츠 캔디(달) 후르츠 캔디 한 알을 입에 넣자 마법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동경하는 멋진 광고쟁이들의 삶 속에 들어가게 된 평범한 주인공 안나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분 상승이라는 칙릿 소설의 고전적인 법칙을 따르고 있지만, 순수하고 착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내세운다. 총천연색의 달콤한 캔디 같은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놓는다. 조안나는 광고계에 입문하는 것이 소원인 스물넷의 평범한 대학 졸업생이다. 그런 그녀가 유명한 광고대행사 자이언트 기획에 입사하게 된다. 자이언트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자이언트 기획 전무인 조진남이 그녀의 발랄함과 재치를 높게 산 것이다. 동경하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된 안나는 친구 수희의 도움으로 가짜 명품을 두르고 회사에 출근한다. 하지만 파격적인 발탁으로 회사 내부에는 그녀가 그룹 회장의 조카라는 소문이 퍼지고, 그녀를 시샘하거나 접근하는 사람들만 늘어간다. 그러던 중 안나의 눈에는 회사 선배이자 킹카인 나빈우가 아른거린다. 하지만 나빈우가 회장의 친딸 조리나와 연애했던 사실이 그녀의 발목을 붙잡고,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실제 신분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근미 지음 / 달 / 9500원) 누구나 알권리가 있다1.2(문학동네) 평범한 은행 직원이었던 그녀, 오늘 새로운 가십의 주인공이 되다! 뉴욕 홍보업계를 배경으로 한 로렌 와이스버거의 장편소설 `누구나 알 권리가 있다`. 화제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젊은 전문직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칙릿' 붐을 일으킨 작가 로렌 와이스버거. 그녀가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의 가장 잘나가는 홍보회사를 무대로, 이 시대 보통 여성의 성장기를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 이다혜 옮김 / 문학동네 / 각권 9500원)
- 검찰, "PD수첩은 ''과장'' 보도" 잠정결론
- [노컷뉴스 제공] 검찰은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실제 취재한 내용과는 사실상 다르다는 중간결론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발표한 'PD수첩 사건 자료제출요구'를 통해 PD수첩이 "다우너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 또는 광우병 의심 소로 일방적으로 각인시켰다는 지적이 있다"며 PD수첩 측에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다우너' 소와 '광우병' 소 검찰은 먼저 "다우너 소의 발생원인은 59가지"라며 "소가 주저 앉는 증상 하나만으로는 광우병 소로 단정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이어 다우너 소의 식용유통을 금지하는 이유는 병원성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매우 드물게는 광우병에 감염됐을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단체 휴먼소사이어티가 지난 1월 30일 공개한 다우너 소의 동영상은 동물학대의 실태를 고발하면서 소들이 규정에 따라 안락사되지 않고 식용으로 유통되는 문제점을 제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검찰은 또 PD수첩이 "dairy cow"를 "젖소"가 아닌 "심지어 이런 소", "charged with animal cruelty"를 "동물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이 아닌 "광우병 의심 소를 억지로 일으켜" 등으로 잘못 번역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진행자가 다우너 소를 "광우병 걸린 소"라고 언급한 부분을 PD수첩이 '생방송 중 말실수'라고 사과했으나 대본을 봐야 실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검찰은 이에 따라 PD수첩이 "다우너 소는 곧 광우병 소라는 개념을 각인시키기 위해 의도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숨진 미국인 아레사 빈슨의 사인에 대해 미국 언론은 위 절제 수술에 따른 후유증과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 인간광우병)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했다.하지만 PD수첩은 위 절제수술과 그 후유증에 대한 보도없이 인간광우병 외의 가능성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 등 사인을 인간광우병으로 기정사실화 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검찰은 또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의 인터뷰 중 "could possibly have"를 "걸렸을지도 모르는"이 아닌 "걸렸던"으로 오역했다고 밝혔다.이어 "if she contracted it"를 "내 딸이 만일 걸렸다면"이 아니라 "어떻게 그 병에 걸렸는지"로 오역해 인간광우병으로 단정 보도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미국 WAVY TV 방송의 "doctors suspect" 부분도 "의사들은 걸렸을 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가 아닌 "의사들은 걸렸다고 합니다"로 하는 등의 오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또 PD수첩이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MRI 결과에 관해, CJD라고 말했는데도 vCJD라고 자막을 잘못 처리하고 이어 "MRI 결과는 틀릴 수 없다"는 주치의의 인터뷰를 방송했다고 지적했다.검찰은 아울러 PD수첩이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 보건당국의 보도자료 중 "뇌질환 사망자 조사"를 "vCJD 사망자 조사"로 왜곡하고, "부검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은 생략한 채 "vCJD는 쇠고기 소비와 관련이 있다"는 부분만 부각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유전자형과 인간광우병 검찰은 "유전자형만으로는 인간광우병의 발생 확률을 단정할 수 없는데도 PD수첩이 유전자형에 비추어 한국인의 발생확률은 영국인의 3배, 미국인의 2배라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검찰은 또 0.1g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만으로도 감염이 되고, 감염되면 100% 사망한다는 PD수첩의 보도도 과장된 보도라고 주장했다.SRM 0.1g을 먹더라도 종간 장벽 등으로 인해 vCJD 감염 가능성 지극히 낮고, 감염되더라도 발병하지 않고 무증상일 가능성이 발병 가능성의 20∼50배라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검찰은 이와 함께 라면스프 등을 통한 vCJD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한 건도 없었다며, 라면스프 등을 통한 감염 위험 보도는 과장된 보도라는 지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 (전문)경제학자 118人 `강만수 장관 경질 촉구` 성명
- [이데일리 경제부] 경제와 경영학계 원로·소장 학자 118명이 21일 오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경질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들은 서울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된 정책 대응으로 현재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경제위기 극복노력에 나설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다음은 `경제·경영학자 공동 성명서` 전문 ▲이명박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위기를 초래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 우리 경제∙경영학자 일동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개각을 보며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난국을 초래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그대로 유임시킴으로써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계기를 마련하는데 실패하였으며, 오히려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에 우리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시 경질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견해를 밝힌다. 1. 현 경제위기는 변화된 국제경제 환경에 잘못된 정책으로 대응한 강만수 장관에게 있다. IMF이후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 개방화, 대내적으로 고용 없는 성장, 신용불량자 및 실업자 양산, 고령화 등에 직면하여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구조개혁으로 경제체질을 변화시키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기조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연초 국내외 경제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5%대로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만수 경제팀은 무리하게 7% 경제성장을 고집하면서 단기적인 성장률 높이기에 집중하였다. 특히 국제유가와 곡물 및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폭등하는 국제 경제 환경에서 안정중심의 위기관리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단기성장에 집착하여 인위적 환율상승을 통한 수출증대를 꾀했다. 그 결과 수입물가 폭등과 그에 따른 국내물가 폭등을 야기하여 지금의 경제난국을 초래하였다. 과거 개발연대시기에 통용되었던 환율 및 금리시장에 대한 관치적 개입형태로 우리 경제를 악화시키고 서민들의 삶을 고통에 빠지게 한 것이다. 현재의 경제위기는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과 세계경제의 침체 등 대외적 환경악화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정책 실패에서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정책실패를 주도한 강만수 장관은 마땅히 지금의 경제난국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실패 책임이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있다며 조직의 수장인 강만수 장관은 그대로 둔 채 차관만을 대리 경질시켰다. 이는 경제난국의 책임소재를 호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의 의사결정 원리도 이해하지 못한 조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2.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과 시장참여자들의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경제팀 수장이 필요하다. 고물가와 저성장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처해 있는 우리 경제가 난국을 헤쳐 나가려면 무엇보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필수적이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주체들에게 고통분담을 호소해야 하는데 강만수 경제팀으로는 불가능하다.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져야할 자가 책임은 지지 않고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한다면 과연 어떤 국민이 호응하겠는가? 강만수 장관은 이미 국민과 시장참여자들의 신뢰를 상실하였다. 크게 변화된 21세기 경제 환경 하에서 과거 개발연대시기의 관치경제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있는 강만수 경제팀으로는 우리 경제를 건강하게 이끌어갈 수 없다는 것이 시민참여자들의 중론이다. 국내 금융권,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업자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은 물론이고 야당 심지어 정부여당 내에서도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은 강만수 경제팀의 위기극복 노력조차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정책기조를 민생과 물가안정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도 이러한 기조변화를 시장참여자들은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변화된 정책기조와는 근본적으로 체질이 다른 강만수 장관을 유임시킨 데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명분 없는 강만수 장관의 보호는 경제위기 극복은커녕 오히려 현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할 가능성이 크다. 3. 이명박 대통령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경제위기 극복노력에 나서야 한다. 고물가와 불황으로 시달리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않고서 정부의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 현재 정책실패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정책실패 책임자를 그대로 두고선 국민들의 신뢰회복도 불가능하고 위기극복 또한 어려울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진정으로 정부와 국민이 신뢰회복을 통해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즉시 강만수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경제위기 극복 노력은 강만수 장관의 경질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대통령이 독선과 아집으로 강만수 장관을 끝까지 보호한다면 지금의 위기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국민들과의 불화만 증폭될 뿐이다. 우리 서명자 일동은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헤아려 현명한 결정이 있기를 강력하게 재차 촉구하는 바이다. 2008년 7월 21일 강만수 장관 경질을 촉구하는 경제∙경영학자 일동 - 공동 성명 참여자 명단 -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경규학 (연세대 경영학과) 고동원 (성균관대 법과대학) 권구혁 (연세대 경영학과)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前한국선물학회장) 김광수 (건국대 경영학과) 김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김도형 (광운대 경영학과) 김민영 (군산대 경제학과)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김선곤 (전북대 경제학부) 김성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김승용 (조선대 경영학부) 김용언 (경희대 경영컨설팅학과)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김현철 (군산대 정보통계학과) 김홍범 (경상대 경제학과) 모수원 (목포대 무역학과) 박근수 (중부대 사회복지학과)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박종현 (진주산업대 산업경제학과) 박찬황 (서경대 e-경영학과) 서석흥 (부경대 경제학과) 송원근 (진주산업대 산업경제학과) 신정신 (순천대 경영통상학부) 심준섭 (경운대 의료경영학부) 안두순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오원석 (성균관대 경영학과) 오홍석 (연세대 경영학과) 유기준 (남서울대 유통학과) 윤병선 (건국대 경제학과) 윤세준 (연세대 경영학과) 이경호 (아주대 경제학과) 이규상 (아주대 경제학과) 이기훈 (광운대 환경경영대학원) 이병천 (강원대 경제무역학부) 이상진 (건국대 국제통상학과) 이승현 (경남대 경영학부) 이영범 (건국대 행정학과) 이윤원 (동아대 경영학부)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과) 이종훈 (前중앙대총장,前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 이호근 (연세대 경영학과)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전승우 (동국대 경영학과) 정경수 (건국대 경제학과) 정성기 (경남대 경제무역학부) 정영동 (동주대 보건의료행정과) 정이환 (서울산업대 기초교육학부)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차태훈 (한국외국어대 경영학부) 최용록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최창열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한광수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허 화 (부산대 경영학부)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강동희 (군산대 경제통상학부) 고강석 (대구대 보험금융학과) 구본일 (연세대 경영학과)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김갑중 (인하대 경영학부) 김 균 (고려대 경제학과) 김덕수 (군산대 무역학과) 김동운 (동의대 경제학과) 김삼수 (서울산업대 경영학과) 김상종 (동국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김성기 (강원대 경영대학) 김성천 (중앙대 법학과)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김재구 (명지대 경영학부)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부) 김항석 (군산대 경영학과)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남준우 (서강대 경제학과)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박만섭 (고려대 경제학과) 박정희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박진도 (충남대 경제무역학부) 박추환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신범철 (경기대 경제학과) 신진영 (연세대 경영학과) 심충진 (건국대 경영대학) 안예환 (한국린시그마센터 소장) 양혁승 (연세대 경영학과) 오창호 (한신대 경영학과) 원동철 (아주대 경영대학) 유철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윤봉한 (중앙대 경영대학) 이경의 (숙명여대 경제학부) 이계원 (조선대 경영학부) 이근식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이대용 (조선대 경영학부)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이상호 (금속노조 정책연구원) 이신모 (동덕여대 경영경제학부) 이웅호 (진주산업대 산업경제학과) 이의영 (군산대 경제학과,前생산성학회장) 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지우 (계명대 경영학과) 이효구 (서강대 경제학과)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전창환 (한신대 국제경영학과) 정동현 (부산대 경제학과) 정세은 (충남대 경제무역학부) 정원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재호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 조인선 (전남대 경영학부) 최동오 (목포대 경제통상학부) 최원욱 (연세대 경영학과) 최화섭 (인천시립대 세무회계과) 함시창 (상명대 경제학과) 홍종선 (성균관대 경제학부) 홍 훈 (연세대 경제학과) - 이상 118명 (가나다순)
- 국회내 ''방송통신포럼'' 생긴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18대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인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이 만들어진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과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공동대표로 창립되는 이번 포럼은 18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방송통신 정책포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한진만 한국방송학회장이 '방송통신 산업발전방안'에 대해, 오세정 전국자연과학대학장 협의회장이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며, 김형오 국회의장·각당 대표·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이용경 의원실 관계자는 "방송통신 산업이 성장정체를 돌파하고 발전하기 위해 국회내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포럼이 만들어 졌다"고 창립배경을 밝힌 뒤 "창립대회 이후에는 방송통신 관련 사업자·학계·정부관계자 등과 토론하며 공청회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에는 고승덕, 공성진, 김동철, 김성태, 김영우, 김재윤, 김춘진, 나경원, 류근찬, 문국현, 박대해, 박진, 박준선, 배은희, 변재일, 서갑원, 서상기, 성윤환, 송훈석, 심재철, 안형환, 오제세, 유일호, 이경재, 이종걸, 이한정, 정의화, 진영, 조해진, 최문순, 허원제, 현경병 등 총 34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 창업시장, 주간 상가 분양단신 (7월 10일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시장에서 다양한 상가의 정보를 통해 예비창업자는 스스로 상권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 (www.EnterFN.com)은 상가뉴스레이다의 도움을 받아 매주마다 관련상가분양 소식을 소개한다.(편집자주) ◇ 멀티플렉스입점 역세권상가 논현시네마타워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지구 상5 소재 논현시네마타워가 분양중에 있다. 지하철 호구포역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하고 보행자도로를 포함해 4면이 모두 도로와 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 7,000여세대 아파트와 상업지역내 오피스텔 4,000여실이 입주예정에 있으며 남동공단 4,500여 업체를 통한 7만여근로자의 유입이 기대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해 집객력이 좋고 유흥이 가능한 위락시설로 업종의 제한이 없다. 지하2층~지상7층 총 점포수 71개 연면적 12475.09㎡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금융, 의료, 근린생활용품,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지상3층은 메디컬.클리닉, 근린오락, 미용.뷰티, 전문식당, 지상4층은 푸드코트, 음료.기호음식, 지상5층~지상6층은 영화관, 지상7층은 오피스, 스포츠관련업종 등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2400만원~3200만원선, 지상2층 750만원~1000만원선,지상3층은 550만원~650만원선, 지상4층 960만원~2599만원선, 지성7층 430만원~500만원선이다. 시행은 (주)미래와창조 시공은 (주)거성산업건설 자금관리는 (주)한국토지신탁이 맡았으며 2009년 4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2-432-3777 ◇ 광장자이 단지내상가 분양 서울 광진구 광장동 530번지 소재 광장자이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광장자이 단지내 상가는 122세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주출입구인 6차선 대로변에 근린상가들과 함께 나란히 위치해 있다. 대로변에 위치한데다 버스정류정이 인접해 유동인구의 소비흡수가 용이하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와 강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상1층 총 점포수 8개 연면적 803.3㎡규모로 금용, 미용, 음료.기호음식 등으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3499만원선이다. 시행은 HNH개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으며 2008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2201-6632 ◇ 제창프라자 상가분양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74-171 외 2필지 소재 제창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경기 최고의 재래시장인 중앙, 남부시장과 함께 신흥상권 안양1번가와 연계된 안정적인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과학대, 성결대, 안양대, 대림대 등이 인접해 젊은소비층의 높은 소비가 예상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철 4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교통접근성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지하1층~지상6층 총 점포수 11개 연면적 1431.06㎡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근린생활용품 및 서비스, 음료.기호음식, 금융 등, 지상2층~지상4층은 한.중.일식 식당, 지상5층~지상6층은 메디컬.클리닉, 교육.학원,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3500만원선, 지상2층 1500만원선, 지상3층 1300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제창종합건설(주)이 맡았으며 2008년 11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465-6330 ◇ 제이에스프라자 상가분양 경기 화성시 향남면 평리 향남지구31-5,6,7블럭 소재 제이에스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6,500여세 향남지구내 상가로 주공(2,500여세대)등 아파트단지를 마주하고 있는 단지형근린상가이다. 15,000여세대 향남2지구 개발이 확정발표되어 간접적인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상가 맞은편으로 초등학교와 공원 공용주차장 등이 위치해 있다. 지하1층~지상4층 총 점포수 48개 연면적 8024.76㎡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금융, 미용.뷰티, 의료, 의류,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 한.중.일식, 커피전문점, 지상3층~지상4층은 교육.학원, 메디컬.클리닉, 스포츠관련 업종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은 1950만원~2500선이며 그 외층은 550만원~850만원선이다. 시행은 제이에스프라자 시공은 동아토건 자금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2008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813-7236
- '일지매' 주중 왕좌 등극...미니시리즈 중 주간시청률 5위권 '유일'
- ▲ SBS '일지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일지매’가 주중 메인시간대 드라마 중 유일하게 주간시청률 5위 안에 들며 최고 인기를 과시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일지매’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주간시청률에서 23.6%로 3위에 올랐다. ‘일지매’ 앞에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32.2%로 1위,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26.5%로 2위를 기록했다. 2위와 2.9%포인트차. 더구나 ‘일지매’는 이번 주간 3주 전 9위, 2주 전 7위, 1주 전 5위로 매주 순위를 높여 2.9%포인트 차도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4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5위는 SBS 주말극장 ‘행복합니다’가 각각 차지했다. MBC는 ‘이산’ 종영 후 첫 주간시청률에서 5위권은 커녕 20%를 넘는 드라마가 한편도 없는 참담함을 맛봤다. 다만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가 전체 6위, ‘무한도전’이 전체 7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주간시청률에서도 ‘일지매’는 22.4%의 시청률로 5위에 올랐다. 1위는 ‘조강지처클럽’, 2위는 ‘엄마가 뿔났다’, 3위는 ‘너는 내 운명’, 4위는 ‘행복합니다’ 순이었다. ▶ 관련기사 ◀☞'일지매'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따라올 테면 따라와봐~'☞'일지매' 투견장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조치☞'일지매' 25% 넘기 어렵네...'수목극 1위, 상승세 주춤'☞[新 무협열전③]'일지매'부터 '무림여대생'까지...무협극 주인공 4인4색☞'일지매' 이제 귀로 즐긴다...日 요시마타 료 참여 OST 16일 발매
- 한나라 `PD수첩` 성토중..민주는 정부 맹공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여야는 지금 성토 중이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함에 따라 분노한 시민들의 저항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목소리를 높여 성토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각각 다르다. 한나라당의 MBC의 PD수첩에 비판의 칼을 빼 들었고 민주당은 당정의 고시 강행에 대해 `21세기 국치일`이라며 맞서고 있다. ◇한나라, PD수첩 "응분의 조치를 해야"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과 김대은 부대변인이 같은 날 PD수첩에 대해 각각 논평을 내고, 이날 최고위원회의 또한 상당부분이 PD수첩에 대한 원성으로 채워졌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PD수첩에 대해 역사적 법적 책임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동물 학대 고발 영상을 가지고도 ‘광우병 의심 소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광우병 소 도축 영상이 충격적이다’ 등으로 오로지 광우병만 부각시키기에 골몰했다"며 MBC보도가 과장·왜곡됐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방송윤리를 망각한 채 국민과 국가에 상상을 초월한 폐해를 끼친 PD수첩은 자신들이 초래한 이 엄청난 사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진정한 자세로 성의 있는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의 주된 논의 역시 PD수첩과 관련된 것이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드라마도 아니고 사실 보도를 하는 프로그램에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의도적인 왜곡 보도는 그 결과가 얼마나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검찰은 조속히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고 이런 문제는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된다"고 말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또한 "결자해지의 자세로 응분의 책임 있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며 "이것은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은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망, PD 수첩측은 오역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본부장은 "분명히 짚고 가야 할 것은 이번 MBC PD 수첩 건은 단순한 제작과정의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왜곡이었다라고 하는 점"이라며 "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명백한 허위왜곡보도로 국민을 우롱한 MBC PD 수첩제작진에게는 그에 상응한 응분의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 고시강행 `21세기 국치일` 민주당은 미국산 쇠고기 협상 고시를 강행한 것은 `21세기 국치일`이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을 성토했다. 민주당 잘못된 정책을 강행한 정부를 국정감사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동시에 가축전염병에방법 개정이 쇠고기 협상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긴급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국가의 위상을 추락시킨 21세기 국치일"이라며 "다시 미국의 압력에 못 이겨 관보에 게재하고 효력을 발생시킴으로서, 한․미 쇠고기협상을 굴욕적으로 매듭짓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엄청난 국민의 분열, 국력낭비, 선량한 시민들을 경찰서로 연행하는 행위가 반복되는 원인의 중심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고,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라며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사법적 투쟁으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행정소송 △헌법소원을 할 것이며, 입법투쟁으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통과를 위한 노력과 장내․외투쟁도 병행할 것이라며 강경 노선을 분명히 밝혔다.민주당은 또 국정감사를 통해 잘못된 정책을 무리하게 강행한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부대표는 "국감을 통해 잘못된 정책이 무리하게 끝까지 강행된 책임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해 잘못된 쇠고기 협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 대책에 대한 원성도 빠지지 않았다. 정부는 식탁안전에 만전을 기다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내놓는 정책이 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쇠고기 판매업자들은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고, 소비자들 또한 검증이 표시돼있다고 해도 턱없이 부족한 검증능력으로 표시제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