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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전문 브랜드, 아동돕기 나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정통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www.caffe-pascucci.co.kr)는 25일 오전,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Save the Children Korea, www.sc.or.kr)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아동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파스쿠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1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국내외 아동을 위한 권리옹호활동, 보건의료지원, 학대 예방 보호, 정서적, 신체적 성장 및 발달을 위한 활동을 후원하게 된다.파스쿠찌는 협약식 이후 전국에 위치한 47개 점포를 기반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다양한 아동지원 캠페인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활동을 알리는 것이 NGO 캠페인의 핵심임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식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파스쿠찌는 우선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캠페인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Knit a Cap Campaign)-첨부자료 참조>의 홍보포스터를 전국 매장에 부착해 파스쿠찌를 찾는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연말 행사 및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공익적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다.파스쿠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빈곤과 질병, 학대와 착취 등 열악한 상황에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같이 호흡해 나갈 것”이라며, “그 동안 받은 사랑과 관심을 사회로 다시 환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비자들의 소망을 이루는 따뜻한 연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전세계 29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토대로 빈곤과 질병, 학대와 착취 등 열악한 상황에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VOD)2012 `압도`‥개봉 첫주에 `본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인류의 종말을 다룬 영화 `2012`가 전세계 스크린을 장악했습니다. 3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개봉한 지 딱 3일만에 모두 회수됐습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짐캐리 주연의 3D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도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말 극장가 소식, 월드리포트가 정리했습니다.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전세계 스크린을 휩쓸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2012`는 개봉 첫주 할리우드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세계 극장에서 2억 2500만 달러, 약 약 2760억원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개봉 4일 만에 전국 관객 163만 돌파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무려 2억6000만달러, 약 3120억원이라는 천문한적인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개봉 첫 주에 막대한 제작비의 88%를 이미 회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대한 스케일과 볼거리, 드라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2012 열풍을 더욱 달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짐 캐리가 1인 4역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크리스마스 캐롤`의 돌풍 역시 거셉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원작을 3D로 재현한 작품으로,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배우 짐 캐리, 콜린 퍼스, 게리 올드먼 등 명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고의 연출력과 최고의 그래픽 기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오는 11월 26일 국내 개봉합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배우 변신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프레셔스`도 연말 극장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에 참여한 `프레셔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파이어`의 원작 소설 '푸쉬'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할렘가의 16세 비만 소녀 프레셔스 존스가 왕따, 성폭행, 학대 등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 속에 자신의 재능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밖에 조지 클루니,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도 박스 오피스 3위에 오르며 호응을 받았습니다.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은 미국의 초능력 부대를 소재로 존 론슨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브룩 실즈 10세때 누드사진 전시 논란
- ▲ 44세가 된 브룩 실즈의 현재 모습(왼쪽)과 14세 때의 모습 [조선일보 제공] 1980년대 헐리우드의 최고 미녀배우였던 브룩 실즈(44)가 이제는 중년의 평범한 아줌마 모습이 된 가운데, 브룩 실즈의 10세 때 누드사진 전시를 두고 격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0세 때 브룩 실즈의 누드사진(a nude photograph of Brooke Shields at the age of ten)은 10월1일부터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전시될 예정(be to be displayed from Oct. 1 at the Tate Modern)이다. 문제의 누드사진은 노골적인 섹스행위와 포르노잡지 작품들을 다루는 전시회를 통해 공개(go on display in an exhibition featuring explicit sex acts and works made from pornography magazines)된다. 리처드 프린스가 1983년 촬영한 브룩 실즈의 이 누드사진(Richard Prince’s 1983 image of Miss Shields’ nude photo)은 벗은 몸에 기름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한 채 사진을 보는 사람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모습이다(show her naked, oiled and wearing make-up, looking directly at the viewer). 이 사진은 1975년 게리 그로스에 의해 촬영된 다른 사진을 다시 찍은 것(a photo of another photo of Miss Shields, taken by Gary Gross in 1975)이다. 그로스가 찍은 사진 원본(the original Gross picture)은 1975년 그로스가 당시 10세이던 브룩 실즈를 모델로 고용해(hire Shields at the age of ten to pose as a model in 1975) 촬영했던 것이며, 그로스는 사진 촬영이 브룩 실즈 어머니의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be done with her mother’s consent)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그로스는 1980년대에 브룩 실즈의 사진을 다시 출판하려 했고(try to republish the pictures in the 1980s), 브룩 실즈와 그녀의 어머니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법적 투쟁을 벌였으나(launch a legal battle to stop him) 그로스가 승소(win the case)했었다. 문제의 브룩 실즈 누드사진은 현재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한 방에 걸려 있으며(be hung in a room at the gallery of Tate Modern), 입구에는 관람객들에게 ‘자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안내문(a notice warning visitors they may find the image ‘challenging’)이 부착돼 있다. 이와 관련 비판론자들은 이 누드사진이 소아 성애 병자들을 갤러리로 불러모을(attract pedophiles to the gallery) 것이라며 전시결정 철회를 요구하고(call for the decision to be withdrawn) 나섰다. 어린이 자선재단 키드스케이프의 설립자(founder of the children’s charity Kidscape)인 미셸 엘리엇은 사진이 ‘외설적’, ‘소프트 아동 포르노’라고 지적하며(call the image ‘obscene’ and ‘soft kiddy porn’) 전시 취소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입구 문에 그런 표시(안내문)를 해놓는 것(putting a sign on the door like that) 자체가 소아 성애 병자들은 모두 그 방으로 직행할(every pedophile in the land will head straight to that room) 것임을 의미한다”면서 “어린 딸을 둔 부모들은 그런 사진을 전시키로 한 결정에 경악하고(be shocked by the decision to show the image) 있다”고 비난했다. 아동학대방지 캠페인 관계자들(child abuse campaigners)도 알몸의 10살짜리 브룩 실즈의 ‘외설적’ 사진을 전시키로 결정한 갤러리 측의 결정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be furious at the gallery’s decision to show an ‘obscene’ picture of a naked 10-year-old Brooke Shields) 있다. “브룩 실즈는 당시 사진 촬영에 동의를 할 정도로 나이가 들지 않은(be no old enough at that age to give consent for the photo to be taken) 상태였다”면서 “소프트 아동 포르노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만들어낸 변명(the kind of excuse people make for showing soft kiddy porn)”에 불과하다고 비난한다. “예술이란 가면으로 위장한(masquerade under the guise of art) 비열한 수작(a mean trick)”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미술관 측은 “그 사진이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일 뿐”이고 “전시 전에 법적인 자문도 받았다(take legal advice before displaying it)”며 비판론자들의 비난을 일축하고 있다. “왜 법적인 자문은 받으면서 일반 부모들과 대중으로부터 어떤 것이 적절할지에 대한 조언은 구하지(take advice from ordinary parents and the public as to what’s appropriate)않았는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무시하고 있다. 문제의 누드사진은 원래 미국 뉴욕시의 초라한 구역에 있는 한 쓰이지 않는 상점에 익명으로 전시됐던(be originally shown anonymously in a disused shop in a run-down area of New York) 것으로, 영국에선 처음 선 보이는 것(the work’s first appearance in the United Kingdom)이다. ▶ 관련기사 ◀☞할아버지 할머니 소녀시대도 모르세요? 근데 얘들아 너흰 은방울 자매, 펄시스터즈를 들어봤니?☞신현준, 매니저 폭행 혐의로 피소
- 김현기 K-125 우승 "날자꾸나, 더 멀리 올림픽 메달 향해…"
- [조선일보 제공] 지난 5일 오후 8시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장.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현기(26)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대륙컵 K-125 개인전 2차 시기를 위해 고도 140m의 점프대에 나타났다. 9000여 관중이 숨을 죽이고 김현기를 올려다봤다. 1차 시기 선두였던 그가 큰 실수만 않는다면 금메달도 가능한 순간이었다.점프대를 박차고 시속 약 91.7㎞로 힘차게 김현기는 솟아올랐다. 132m. "합계 252.5점으로 김현기가 전체 1위에 올랐다"는 장내 방송과 함께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을 쩌렁쩌렁 울렸다.■아버지에게 바치는 우승착지 순간 '해냈다'는 벅찬 마음으로 김현기는 관중석을 바라봤다. 최근 위암 완치 판정을 받은 아버지 김진년(56)씨가 아들의 '화려한 비행(飛行)'에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었다.아버지는 그를 스키점프로 이끈 '등대'였다. 강원도 횡계에서 태어난 김현기는 1990년 무주리조트 관리직으로 일하던 아버지를 따라 전북 무주로 이사했다. 그가 1991년 '스키점프 꿈나무'에 지원한 것도 아버지의 권유 덕이었다. 스키점프팀 창단은 당시 동계올림픽 유치를 노리던 무주의 기획 중 하나였다.하지만 동계올림픽이 무위로 돌아가고 지원마저 끊기면서 김현기의 고생은 시작됐다. 최흥철·최용직·강칠구와 함께 '한국 1호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됐지만, 1년에 받는 돈은 훈련지원비 390만원이 전부. 막노동은 기본, 인형 탈을 쓰고 행사 보조에 나섰고, 나이트클럽 웨이터로도 뛰었다.그러는 동안에도 김현기는 대구에서 식당을 하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결과는 달콤했다. 그는 지난 2월 중국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K-90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K-125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K-98)을 따내는 '전성기'를 맞았다.■가족보다 가까운 4인방관중석에 아버지가 있었다면, 경기장엔 김현기가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들"이라고 말하는 국가대표 최흥철(28·6위), 최용직(27·23위), 강칠구(25·25위)가 있었다. 김현기는 "제 친구들이 단체전 금메달을 딴 것처럼 나를 부둥켜안고 좋아하더라"고 말했다.이 국가대표 4인방은 1991년 함께 '꿈나무'로 스키점프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18년째 동고동락 중이다. 인터넷 구직 사이트를 들락거리며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생활비와 훈련비로 나눠 썼다.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대학에만 3번(한체대→송호대→대구과학대)이나 같이 입학했다.오랜 시간 이어진 호흡은 단체전 성적으로 빛났다. 어려서부터 함께 실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실력 편차가 적어, 1991년 이후 동계유니버시아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동계올림픽에서도 단체전 8위에 올랐다.이제 4인방의 목표는 내년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이다. 목표는 단체전 8위에 올라 최종 결선에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바람 등 변수가 많아 톱 10의 실력 차는 거의 없어 메달 가능성도 있다"고 김흥수(29) 코치는 말한다. 4인방의 스키점프 도전은 영화 '국가대표'보다 더 진한 감동의 드라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