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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9건

하나금융, 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 이동수단 기증
  • 하나금융, 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 이동수단 기증
  • 김정태(왼쪽 첫번째)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이명호(왼쪽 두번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게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 편의 차량 및 휠체어를 전달한 후 김우성(왼쪽 세번째) 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배팔면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취지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 편의 차량과 휠체어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장애인 이동 편의 차량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특수 장치가 설치된 프리미엄 차량으로 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전달된 휠체어는 초경량으로 제작돼 경기장 현장에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 개선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훈련에 매진하기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를 찾아 육성, 지원하겠다”며 “장애인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10 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 (Humanity)’ 문화 정착을 통해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장애인, 소외계층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시설 보강 및 지원 등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 하나은행은 올림픽 기간에 이어 패럴림픽 기간에도 2개의 전용 출장소와 1대의 이동점포, 7대의 ATM 기 운영을 통한 금융 편의를 제공하며 서울 을지로 신축 본점 로비에 패럴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하나된 평창 적금’ 판매를 통해 적립된 금액을 장애인 스포츠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2018.03.08 I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
  • 하나금융,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
  • 김정태(왼쪽) 하나금융회장이 5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5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전 국민적 관심 고취를 통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6개 장애인 동계 스포츠 종목을 관장하는 4개의 장애인 스포츠협회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가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함께 참여했다.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이에 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비롯한 향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서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6개 전 종목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통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번 패럴림픽으로 이어가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리안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 지원, 강릉 코리아하우스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지원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이 날 후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개최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장애인 스포츠를 육성하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인식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선뜻 나서기 힘든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적극 지원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5 I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 안불망위(安不忘危) 자세로 다가올 위기 대비"
  • "하나금융, 안불망위(安不忘危) 자세로 다가올 위기 대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정태(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일 “안불망위(安不忘危)의 자세로 2018년부터 다가올 위기를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안불망위는 편안한 가운데서도 늘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주역’에서 유래했다.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2018년 신년사에서 헤리 덴트의 ‘2019 부의 대절벽’을 인용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부양과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부풀려진 버블이 2018년부터 경고 신호가 나타나면서 2019년도에는 금융자산이 폭락하는 ‘경제적 겨울’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앞세워 그룹 내·외적으로 협업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하고 자산운용, 신탁, IB(투자금융), 글로벌, 미래금융, 그리고 비 은행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닥쳐올 위기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금융서비스업 본질 재정립 △‘휴매니티(사람)’ 중심 기업문화 정착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전산화 △협업을 통한 도약 등을 제시했다.끝으로 “대내적으로는 통합 3년차인 은행의 사후적 통합(PMI·post-merger integration)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비은행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한다”며 “대외적으로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6월 러시아월드컵을 잘 후원해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갈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
2018.01.01 I 유현욱 기자
2년전 카카오의 베팅은 성공했을까
  • [마켓인][M&A, 그 이후]2년전 카카오의 베팅은 성공했을까
  • 인수·합병(M&A)은 기업의 운명을 바꿉니다. 한 번의 거래가 죽어가던 회사를 살리기도 하고 잘나가던 기업을 쓰러트리기도 합니다. M&A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고 덩치를 키우게 된 기업들의 그 이후 이야기를 최신 재무제표를 가미해 쉽게 풀어쓰는 시리즈를 이어 나갑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외형을 키우려다 무리수를 뒀다.” 지난해 초 카카오가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을 약 1조9000억원에 샀을 때 시장 반응은 이처럼 냉담했다. 가격만 놓고 봤을 때는 수긍할 만한 우려였다. 2015년 기준 에비타(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가 826억원 수준인 회사를 20배에 가까운 가격에 사들였으니 말이다. 통상 국내 M&A시장에서 매물에 대한 가치가 10배 안팎에서 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썼던 셈이다. 반면 로엔 지분을 보유했던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SK플래닛은 대박을 쳤다. 어피니티는 2013년 약 3000억원에 산 지분(61.4%)을 1조5000억원에 넘겼다. 3년 만에 네 배 높게 넘긴 것이다. SK플래닛(15% 지분보유)도 4000억원에 가까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로엔을 샀다는 평가가 나올법한 거래였다.로엔 주가. 출처:네이버하지만 카카오의 생각을 달랐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로엔이 꼭 필요한 존재였다. 제대로 된 음악플랫폼을 확보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카카오의 로엔이 새 성장 엔진이 될 것이란 계산 아래 창사 이래 최대 빅딜을 진행한 것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면서 성과를 자신했다. 당시 거래조건을 보면 카카오만 위험을 짊어진 것은 아니었다. 카카오는 매각대금 가운데 7500억원을 카카오 신주를 발행해 지급했다. 카카오의 부담을 덜면서도 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SK플래닛로선 투자금을 회수하면서도 카카오가 성장하면 수익을 함께 얻는 구조를 짰다. 대신 카카오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각자들도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구조다. 어피니티 등도 위험부담을 떠안으며 카카오와 로엔의 조합에 베팅을 한 거래였던 셈이다. 2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선택은 옳았을까. 한때 성장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던 모바일 공룡 카카오는 올 들어 가파른 실적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67.7% 증가한 446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4% 증가한 4684억4300만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카카오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9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신용평가2년 전 인수한 로엔이 효자 노릇을 한 결과다. 로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2.2% 늘어난 134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디지털 음원 서비스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유료 가입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속적인 유료가입자가 늘고 카카오톡 프로모션을 통해 노출이 늘어나면서 실적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로엔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멜론의 유료가입자가 연말께 449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약 5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협업 시너지라고 평가했다. 카카오 주가. 출처:네이버카카오는 로엔 인수 이후 늘었던 재무부담도 조금씩 덜어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카카오는 로엔 인수 직후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약 3500억원까지 증가했는데, 영업에서 창출한 잉여자금과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순차입금 감축(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499억원까지 줄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카카오는 로엔이란 새 엔진을 제대로 장착했고, 로엔은 카카오를 든든한 배경 삼아 덩치와 내실을 키우는데 성공한 것이다. 어피니티도 지금까진 손해 볼 게 없는 장사다. 매각대금 대신 받은 카카오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서다. 카카오 주가는 2014년 합병 기대감에 18만원대까지 치솟다 지난해 11월 7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바닥을 친 뒤 최근에는 11만원 대까지 뛰었다(오른쪽 그래프 참조). 카카오의 로엔 인수는 이해당사자가 모두 윈윈한 M&A의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17.08.12 I 장순원 기자
2년전 카카오의 베팅은 성공했을까
  • [마켓in][마켓인][M&A, 그 이후]2년전 카카오의 베팅은 성공했을까
  • 인수·합병(M&A)은 기업의 운명을 바꿉니다. 한 번의 거래가 죽어가던 회사를 살리기도 하고 잘나가던 기업을 쓰러트리기도 합니다. M&A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고 덩치를 키우게 된 기업들의 그 이후 이야기를 최신 재무제표를 가미해 쉽게 풀어쓰는 시리즈를 이어 나갑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외형을 키우려다 무리수를 뒀다.” 지난해 초 카카오가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을 약 1조9000억원에 샀을 때 시장 반응은 이처럼 냉담했다. 가격만 놓고 봤을 때는 수긍할 만한 우려였다. 2015년 기준 에비타(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가 826억원 수준인 회사를 20배에 가까운 가격에 사들였으니 말이다. 통상 국내 M&A시장에서 매물에 대한 가치가 10배 안팎에서 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썼던 셈이다. 반면 로엔 지분을 보유했던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SK플래닛은 대박을 쳤다. 어피니티는 2013년 약 3000억원에 산 지분(61.4%)을 1조5000억원에 넘겼다. 3년 만에 네 배 높게 넘긴 것이다. SK플래닛(15% 지분보유)도 4000억원에 가까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로엔을 샀다는 평가가 나올법한 거래였다.로엔 주가. 출처:네이버하지만 카카오의 생각을 달랐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로엔이 꼭 필요한 존재였다. 제대로 된 음악플랫폼을 확보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카카오의 로엔이 새 성장 엔진이 될 것이란 계산 아래 창사 이래 최대 빅딜을 진행한 것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면서 성과를 자신했다. 당시 거래조건을 보면 카카오만 위험을 짊어진 것은 아니었다. 카카오는 매각대금 가운데 7500억원을 카카오 신주를 발행해 지급했다. 카카오의 부담을 덜면서도 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SK플래닛로선 투자금을 회수하면서도 카카오가 성장하면 수익을 함께 얻는 구조를 짰다. 대신 카카오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각자들도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구조다. 어피니티 등도 위험부담을 떠안으며 카카오와 로엔의 조합에 베팅을 한 거래였던 셈이다. 2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선택은 옳았을까. 한때 성장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던 모바일 공룡 카카오는 올 들어 가파른 실적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67.7% 증가한 446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4% 증가한 4684억4300만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카카오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9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신용평가2년 전 인수한 로엔이 효자 노릇을 한 결과다. 로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2.2% 늘어난 134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디지털 음원 서비스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유료 가입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속적인 유료가입자가 늘고 카카오톡 프로모션을 통해 노출이 늘어나면서 실적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로엔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멜론의 유료가입자가 연말께 449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약 5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협업 시너지라고 평가했다. 카카오 주가. 출처:네이버카카오는 로엔 인수 이후 늘었던 재무부담도 조금씩 덜어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카카오는 로엔 인수 직후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약 3500억원까지 증가했는데, 영업에서 창출한 잉여자금과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순차입금 감축(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499억원까지 줄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카카오는 로엔이란 새 엔진을 제대로 장착했고, 로엔은 카카오를 든든한 배경 삼아 덩치와 내실을 키우는데 성공한 것이다. 어피니티도 지금까진 손해 볼 게 없는 장사다. 매각대금 대신 받은 카카오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서다. 카카오 주가는 2014년 합병 기대감에 18만원대까지 치솟다 지난해 11월 7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바닥을 친 뒤 최근에는 11만원 대까지 뛰었다(오른쪽 그래프 참조). 카카오의 로엔 인수는 이해당사자가 모두 윈윈한 M&A의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17.08.12 I 장순원 기자
정치 팬덤의 진화…'文템' 없어서 못 판다
  • 정치 팬덤의 진화…'文템' 없어서 못 판다
  • [이데일리 김보영 김정현 기자] 주부 한정민(가명·36·여)씨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인 ‘젠틀재인’에서 문 대통령의 사진을 넣어 제작한 달력을 회원들과 공동구매했다. 한씨는 “팬카페 회원들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문 대통령의 사진과 캐릭터 등이 박힌 달력과 옷, 가방, 머그컵을 직접 제작했다기에 구매했다”며 “상품을 구입해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진정한 지지자가 된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그를 응원하는 방식은 기존 정치인 지지자들이 보여준 모습과 차이가 크다. ‘문빠’로도 불리는 팬덤은 문 대통령 관련 상품을 추종해 구매하고 일거수 일투족에 열광하는 등 아이돌 팬덤과 유사한 행태를 보인다.최근 들어서는 문 대통령을 캐릭터화한 이미지를 부착해 판매하는 캐릭터상품인 이른바 ‘이니굿즈’까지 등장했다. 문 대통령 팬클럽에서 제작한 일부 굿즈는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표지에 실린 타임(TIME)지를 ‘문재인 굿즈’라고 설명한 SNS 게시물(사진=트위터 화면 갈무리)◇타임지 4만부, 단종 등산복 재판매 …이니굿즈 열풍‘이니굿즈’ 열풍은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이 착용한 상품이나 그가 등장한 잡지가 일명 ‘문템(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아이템)’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린 것이 시초다. 타임(TIME)지 아시아판은 5월호 표지 인물을 문 대통령으로 선정해 대선 기간 중 발행했다.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해당 잡지 구매 열풍이 분 덕분에 5월호는 출간 직후 품절됐으며, 대선 전날 2차 판매에서는 4시간 만에 1만부가 완판됐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4만 부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이 6년 넘게 착용한 안경도 인기다. 문 대통령이 애용해온 덴마크 린드버그사(社)의 ‘모르텐 안경’은 비교적 비싼 값(70만~80만원)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후 이니굿즈로 불리며 판매량이 두배나 늘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산 중소업체 안경테로 교체한 상태다.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마크맨을 맡았던 기자들과 함께 한 등산모임에 입고 나타난 주황색 등산복은 이미 단종됐던 제품이다. 제조사인 블랙야크는 판매 문의가 줄을 잇자 재판매 결정을 내렸다. 사전 구매예약 결과, 1시간만에 물량이 매진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굿즈 (사진=웹페이지 갈무리)◇‘이니’티콘·자체 팬덤 굿즈 제작도 유명 아이돌 그룹 팬클럽에서나 볼 수 있던 문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이모티콘과 컵, 스티커 등 굿즈까지 등장했다. 문 대통령의 다음 포털 팬카페인 ‘젠틀재인’에서는 회원들이 문 대통령의 캐릭터와 사진이 박힌 달력과 명함, 페이퍼토이 등 굿즈를 다음과 공동으로 제작해 판매 중이다. 문재인 달력은 당초 500부 이상 구매 예약이 있어야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1차 예약판매에서만 1만부가 몰렸다. 팬카페 관계자는 “굿즈 판매 수익은 스토리펀딩 등을 활용해 문 대통령이 공약을 통해 지원해주겠다고 밝힌 여러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별명인 ‘이니’와 ‘이모티콘’ 단어를 합성한 ‘이니티콘’ 역시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3일 문 대통령의 얼굴과 반려견·반려묘 사진 등이 박힌 ‘이니티콘’을 자체 제작해 문 대통령 공식 블로그에 올렸다.해당 이모티콘은 현재 공식 이모티콘 상점에 등록돼 있진 않지만 누리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널리 활용 중이다. 이밖에 누리꾼들이 자체 제작한 이니티콘 역시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 ‘이니굿즈’ 열풍은 정치 세대교체 반영 이같은 열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업체마저 등장했다. 인터파크에서는 지난 달 26일부터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팬심(心)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인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것 다 해’란 문구가 적힌 텀블러와 차량용 스티커를 8900원에 판매 중이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소비하거나 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아이디어를 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상업적인 이용에 대해 불쾌하는 반응도 나온다. 회사원 김모(27)씨는 “지지자들의 순수한 마음을 상술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며 “이 업체들이 문 대통령과 무슨 관련이 있다고 이같은 굿즈를 판매해 영리를 취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열풍이 정치 역시 세대교체를 겪고 있음을 반영하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굿즈문화는 정치를 주름 잡는 핵심 계층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문 대통령 팬들 중 팬덤 문화에 익숙한 20~30대 계층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이들의 특정 정치인 지지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인이 지닌 이념에 대한 지지에서 벗어나 해당 정치인 자체를 하나의 취향으로서 지지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취향을 드러내려는 과정에서 이니굿즈 열풍이 도래한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6.16 I 김정현 기자
트럼프를 움직인 '외부' 조언자 20명…대부분 ‘백인 남성 노인’
  • 트럼프를 움직인 '외부' 조언자 20명…대부분 ‘백인 남성 노인’
  • /사진=NYT[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른 곳에 신경쓰지 말고 경제에 집중하라.”미국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으며 필요시엔 그를 위로하기도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머독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부 조력자 20명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인들과 백악관 내외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추려진 인사들로, 대부분은 ‘나이 든 백인 남성’이었다. 또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마다 머무는 플로리다의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의 멤버이기도 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매주 통화를 하면서 주로 외부와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때로는 정책 수립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에 대해 조언한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를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발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들을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나 정책이 오락가락한 것도 이들 20명의 영향이 적지 않아서다. ◇‘트럼프 지지’ 언론계 인사들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인 머독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를 소위 ‘거물’이라고 설명했다. 머독이 트럼프 대통령이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의 성공도와 충성심 두 가지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머독이 소유한 일간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는 지난 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또 머독은 최근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히틀러 발언’으로 곤란에 빠졌을 때 직접 전화해 위로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인물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폭스뉴스의 토크쇼 진행자 션 해니티, 인터넷매체 뉴스맥스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루디도 언론계의 또다른 조언자로 꼽혔다. 해니티는 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논란이 되는 행동을 옹호하면서도 사적으론 공약 이행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알려졌다. 루디는 오랜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을 쌓으며 ‘치어리더’ 역할을 해 왔다. ◇억만장자 기업인들기업인 중에는 억만장자급 부동산 투자자 토머스 배럭 주니어, 블랙스톤 그룹 회장인 스티븐 슈워츠만, 맨해튼 부동산재벌인 스티브 로스, 억만장자인 필 루핀과 칼 아이칸이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했던 배럭은 신뢰할만한 부자 친구이자 해결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칭찬 이메일을 보내거나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싸움은 피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위원장인 슈워츠만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불법 이민 청소년의 추방 유예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정책에 대해 조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로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여년 전 부동산개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준 인사로, 최근 인프라 공약이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루핀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2008년 그의 세 번째 결혼식에서 들러리로 섰을 정도로 친한 사이다.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가족과 수십년 동안 인연을 맺어 온 81세 노령의 아이칸은 규제완화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기업인들 모임에서도 가장 존경을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가족과 유년기 친구, 변호사·대선 참모 등 주변인물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등 두 아들과 아내도 2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위터 발언의 수위를 낮추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은 공식적으로는 더이상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지 않으나 가족인 만큼 자주 대화를 나눈다. 어린 시절부터 수십년 동안 친구였던 리처드 르프랙은 관료주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평을 들어주곤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뉴욕에서 부동산 사업을 했던 부친들끼리 친구가 되면서 맺어졌다. 셰리 딜런 변호사도 최소 주 1회 백악관을 출입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영 및 사업에 대한 조언을 해오고 있다. 이해상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체를 소유하되 경영에선 물러나는 것도 그의 계획이었다. 대선 때 트럼프 캠프의 첫 선대본부장이었던 코리 르완도우스키와 전 하원의장인 뉴트 깅리치도 유력 인사로 꼽혔다. 르완도우스키는 선대본부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수시로 통화할 만큼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깅리치는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그의 최고위 참모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라고 멤버 등 기타 인물 1972년 대선에서 리처드 닉슨의 전략을 짰던 로저 스톤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과 무려 40년이나 복잡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인 그에 대해 NYT는 ‘미스터리 맨’이라고 칭했다. 각종 매체에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면서도 얼마나 자주 대통령과 만나는지는 밝히지 않아서다. 미국 출판사 ‘마블 코믹스’의 아이크 펄무터 회장, 미국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가 마라라고 리조트의 주요 회원으로 거론됐다. 오랜 친구인 펄무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참전 용사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이외에도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마약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친구로 보긴 힘들지만 폴 라이언 미 공화당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7.04.23 I 방성훈 기자
②지난해 가장 큰 차익 남긴 PEF는?
  • [마켓인][사모펀드(PEF)의 비밀]②지난해 가장 큰 차익 남긴 PEF는?
  • [이 기사는 15일 오전 9시 55분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활동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가장 뛰어난 투자금 회수(Exit) 실적을 올린 곳은 단연 홍콩계 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F·이하 어피니티)였다. 어피니티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매각을 통해 2년만에 무려 1조2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리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피니티는 지난해 1월 로엔 지분 61.4%를 카카오에 1조5063억원에 팔면서 투자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어피니티가 지난 2013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로엔 주식을 취득하는 데 들인 돈은 총 2972억원에 불과했다. 2년 6개월 만에 투자원금의 5배가 넘는 1조 2091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머쥔 것이다. 지난 2004년 출범 이래 1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단 한 번도 투자 손실을 내지 않은 명성 그대로였다. 지난 2014년 오비맥주를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에 매각해 4조8000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 하이마트(2007년)와 로엔으로 각각 1조2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둬 들였다. 로엔의 경우 기업 가치를 단기간에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PEF업계의 벤치마킹 사례로까지 대두됐다. 어피니티가 지난 2013년 로엔을 인수했을 당시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디지털 음원 유통업으로 유통채널인 ‘멜론’은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44%를 차지하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였다. 하지만 어피니티가 주목한 것은 당시 전체 매출의 10%에도 못 미치는 비주력 사업인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었다. 가수 아이유 외에 사실상 인지도 있는 가수가 없었던 로엔이었다. 어피니티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 로엔의 음원 유통 및 판매 사업과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연예 매니지먼트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멜론을 공연 행사 사업, e-커머스 등의 플랫폼업체로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류 열풍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판단한 어피니티는 이같은 전략에 따라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로엔의 가치를 단기간에 끌어 올렸다. 지난 2013년 12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사들였고 지난 2015년 5월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같은 해 6월에는FNC엔터테인먼트 지분 10%를, 11월에는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70%를 매입했다. 로엔이 단기간에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 등 소위 ‘빅3’에 버금가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강자로 부상하는 데 들인 돈은 440억원에 불과했다. 시장은 빠른 반응을 보였다. 어피니티의 로엔 경영권 인수 시점인 지난 2013년 7월 18일 1만4650원이던 주가는 매각 시점인 지난해 1월 11일 8만2900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2013년 말 2526억원의 매출액과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로엔의 지난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76억원, 634억원이었다.
2017.04.15 I 이연호 기자
②지난해 가장 큰 차익 남긴 PEF는?
  • [마켓in][마켓인][사모펀드(PEF)의 비밀]②지난해 가장 큰 차익 남긴 PEF는?
  • [이 기사는 15일 오전 9시 55분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활동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가장 뛰어난 투자금 회수(Exit) 실적을 올린 곳은 단연 홍콩계 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F·이하 어피니티)였다. 어피니티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매각을 통해 2년만에 무려 1조2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리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피니티는 지난해 1월 로엔 지분 61.4%를 카카오에 1조5063억원에 팔면서 투자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어피니티가 지난 2013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로엔 주식을 취득하는 데 들인 돈은 총 2972억원에 불과했다. 2년 6개월 만에 투자원금의 5배가 넘는 1조 2091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머쥔 것이다. 지난 2004년 출범 이래 1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단 한 번도 투자 손실을 내지 않은 명성 그대로였다. 지난 2014년 오비맥주를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에 매각해 4조8000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 하이마트(2007년)와 로엔으로 각각 1조2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둬 들였다. 로엔의 경우 기업 가치를 단기간에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PEF업계의 벤치마킹 사례로까지 대두됐다. 어피니티가 지난 2013년 로엔을 인수했을 당시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디지털 음원 유통업으로 유통채널인 ‘멜론’은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44%를 차지하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였다. 하지만 어피니티가 주목한 것은 당시 전체 매출의 10%에도 못 미치는 비주력 사업인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었다. 가수 아이유 외에 사실상 인지도 있는 가수가 없었던 로엔이었다. 어피니티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 로엔의 음원 유통 및 판매 사업과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연예 매니지먼트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멜론을 공연 행사 사업, e-커머스 등의 플랫폼업체로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류 열풍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판단한 어피니티는 이같은 전략에 따라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로엔의 가치를 단기간에 끌어 올렸다. 지난 2013년 12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사들였고 지난 2015년 5월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같은 해 6월에는FNC엔터테인먼트 지분 10%를, 11월에는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70%를 매입했다. 로엔이 단기간에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 등 소위 ‘빅3’에 버금가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강자로 부상하는 데 들인 돈은 440억원에 불과했다. 시장은 빠른 반응을 보였다. 어피니티의 로엔 경영권 인수 시점인 지난 2013년 7월 18일 1만4650원이던 주가는 매각 시점인 지난해 1월 11일 8만2900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2013년 말 2526억원의 매출액과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로엔의 지난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76억원, 634억원이었다.
2017.04.15 I 이연호 기자
제주 포도호텔, 전면 리뉴얼..4월1일 오픈
  • 제주 포도호텔, 전면 리뉴얼..4월1일 오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네트웍스는 자회사 SK PINX(핀크스)가 운영하는 제주 포도호텔이 2001년 개관 이후 16년 만에 전면적인 새 단장을 마치고 4월1일 오픈 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이 설계해 건축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2005년 프랑스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와 2006년 아시아주거문화 및 주거 경관상을 수상했고 2013년 제주도 7대 아름다운 건축물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사는 포도호텔만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설계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설비와 인테리어로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도호텔 객실은 양실과 한실 두 타입으로 나뉘며, 한실에 있는 히노끼 욕조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사와라 히노끼’ 에서 300년 이상 된 최고급 ‘기소 히노끼’ 로 교체했다. 욕조 하나에 1200만원. 국내 호텔에 ‘기소 히노끼’ 욕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소 히노끼’는 일본 나가노현 기소군에서 자라는 ‘히노끼’로 궂은 날씨를 견디며 자라나 나뭇결이 치밀하고 탄력성이 높아 뒤틀림과 균열이 거의 없는 목재로 최고급 건축재로 손꼽힌다. 1000년의 시간이 지나도 벌채 시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호텔 전 객실에는 고온천수가 공급된다. 이 온천수에는 국내 유일 아라고나이트성분을 비롯해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신경통, 관절통, 오십견, 만성소화기질환, 피부미용 및 피부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 포도호텔 객실 안 침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럭스 트윈룸을 모두 트리플룸으로 변경했고(퀸사이즈 침대 2개를 킹사이즈 침대 1개와 퀸사이즈 침대 1개로 변경) 레스토랑 및 주방 확장 공사를 통해 추가 좌석도 확보했다. 포도호텔은 리뉴얼을 기념한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의 어매니티, 핀크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포도호텔 모양의 ‘포도쿠키’,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 촬영 등이 포함된다. 리뉴얼 오픈 당일인 4월1일에는 포도호텔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이용하는 투숙객에게 와인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7.03.23 I 함정선 기자
신세계 본점 옥상공원 새단장…레스토랑을 품다
  • 신세계 본점 옥상공원 새단장…레스토랑을 품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공원 레스토랑 ‘호무랑’(사진=신세계)[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도심형 가든’ 옥상공원이 레스토랑을 품고 새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서울의 명소로 다시 태어난다.신세계백화점은 10일 업계 최초의 옥상공원 트니니티 가든을 리뉴얼(새단장)하고 캐주얼 레스토랑 ‘호무랑’을 오픈한다. 지난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장을 위해 진행한 리뉴얼 공사에 맞춰 1년여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트리니티 가든은 뉴욕현대미술박물관(MoMA)의 조각공원을 도심 한복판에 옮겨놓은 듯한 형태로 꾸며 서울의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모더니즘 미술의 거장 헨리 무어, 호안 미로, 제프 쿤스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신세계백화점은 최신 트렌드의 캐주얼 레스토랑을 더해 자연채광이 아름다운 실내에서 창 밖의 예술작품들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각과 미각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호무랑은 1970~80년대 경양식으로 통하던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함박 스테이크와 비후카츠, 오므라이스는 물론 차돌박이·카레·붓카케 우동, 연어·참치 덮밥, 각종 롤과 샐러드 등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 최신 트렌드의 메뉴를 준비됐다.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일본 에비수 생맥주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파르페, 커피·과일 젤리 등 디저트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조선호텔 출신의 주방장을 비롯해 조리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한다.최민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상무)은 “차별화된 옥상공원은 백화점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할 만큼 중요시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셰어 확대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9 I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 13일 김포공항점 재개장…화장품 등 판매
  • 롯데면세점, 13일 김포공항점 재개장…화장품 등 판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이 세 차례 유찰 끝에 사업권을 획득한 김포공항점을 13일 재개장한다. 롯데면세점은 12일 김포공항 DF1 구역의 출국장 면세점 매장을 리뉴얼(새단장)해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까지 DF2 구역에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다가 입찰에서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하는 DF1 구역 사업권을 따냈다. 이 구역은 396.69㎡(120평) 규모로 이번에는 전체의 3분의 2 정도인 267.76㎡(81평)를 리뉴얼해 우선 개장하고, 오는 11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DF2은 신라면세점이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출국장 앞 좋은 위치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식품 등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높은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F1과 DF2의 연간 임대료는 각각 295억원, 233억원이고 두 구역의 지난해 매출은 823억원, 772억원이다. 매출의 3분의1이나 임대료로 내는 구조다. 이 때문에 경쟁입찰에서 3회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문인 김포공항 면세점을 업계 1위 면세기업이라는 책임감과 그동안 쌓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점 1차 오픈을 기념해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 향수·화장품을 구매한 내국인 고객에게는 USB선풍기를, 15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탄(Thann) 어매니티 세트를 증정한다.▶ 관련기사 ◀☞ 檢, ‘롯데 비자금 의혹’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소환☞ [상반기 히트상품]롯데면세점 본점, 신규업체 공세에도 '절대지존'☞ 롯데면세점, 韓中서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석권☞ 롯데면세점, 여름 시즌오프 세일 돌입…최대 80% 할인
2016.08.12 I 김진우 기자
  •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LIG투자증권 신용등급 'A-'로 하향 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2일 LIG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검토’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낮췄다.한기평은 “지배구조 변경으로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며 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전략에 따라 회사 수익구조와 위험도가 변경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장지배력과 재무건전성의 변화 여부에 대해 자세히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NICE신용평가도 LIG투자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하향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NICE신평은 “지난 21일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서 이니티움2016을 통해 인수대금을 완납함에 따라 기존에 소속됐던 KB금융그룹 계열로부터 지원 가능성이 소멸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003470)=한국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고 후순위무보증회사채 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 영업기반 회복과 재무안정성 개선 지속, 유상증자와 후순위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적정성 제고 등을 반영했다.
2016.06.22 I 김기훈 기자
  • [마켓in][22일 주요 크레딧 공시]LIG투자증권 신용등급 'A-'로 하향 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2일 LIG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검토’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낮췄다.한기평은 “지배구조 변경으로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며 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전략에 따라 회사 수익구조와 위험도가 변경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장지배력과 재무건전성의 변화 여부에 대해 자세히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NICE신용평가도 LIG투자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하향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NICE신평은 “지난 21일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서 이니티움2016을 통해 인수대금을 완납함에 따라 기존에 소속됐던 KB금융그룹 계열로부터 지원 가능성이 소멸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003470)=한국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고 후순위무보증회사채 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 영업기반 회복과 재무안정성 개선 지속, 유상증자와 후순위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적정성 제고 등을 반영했다.
2016.06.22 I 김기훈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진칼(180640)= 최대주주 등의 보유지분이 3월 25일 기준 29.52%에서 최근 29.28%로 0.28% 감소했다고 밝힘.△롯데정밀화학(004000)= 출자법인 에스엠피(SMP)가 울산지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힘.△대호에이엘(069460)= 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 △백산(035150)=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프 주식 180만9988주를 59억79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다우인큐브(020120)=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성찬 다우인큐브 사업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힘.△LG이노텍(011070)=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이 10.07%라고 밝힘.△신원종합개발(017000)= 이천사동 신원아침도시 아파트 수분양자에 67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KB손해보험(002550)= LIG투자증권 주식 매수인이 종전 케이프인베스먼트에서 이니티움2016주식회사로 변경됐다고 밝힘.△키스톤글로벌(01217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며 납입완료시 최대주주 변경이 될 수 있다”고 밝힘. △두산건설(011160)= 아이앤티디씨에 대해 61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KGP(10907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지모바일 주식 40만주를 3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힘.△KB금융(105560)= 현대증권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에 대한 계열사 편입에 따라 현대자산운용을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밝힘.△쇼박스(086980)= 최종림씨가 주식회사 케이퍼필름, 최동훈, 쇼박스를 상대으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힘. △한진해운(117930)=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20일자 채권 재조정 등의 건에 대해 사채권자집회에서 이루어진 결의를 인가했다고 밝힘. △롯데정밀화학(004000)= 폴리실리콘 제조 및 판매사인 에스엠피(SMP)가 회생절차를 개시키로했다고 밝힘.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 2016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을 열고 PLP(패널레벨패키지)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향후 반도체 패키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힘. △나노캠텍(091970) = 백운필 외 2인이 Classical Legends International Limited외 2인에 주식 310만주를 양도한다고 밝힘. △보타바이오(026260)= 사후면세점 보수서간원의 주식 1만주(지분 100%)를 39억 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힘. △에스맥(09778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케이프(064820)= 유안타증권이 전환사채 인수 및 장외매도로 지분 280만3738주(13.1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힘. △하이즈항공(221840)=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이 지난 16일 시간왜매매로 주식 100만주를 매입해 지분 5.65%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힘. △토필드(057880)= 쥬니스가 회사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힘. △서울제약(018680)= 9만2425주에 해당하는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힘.△에쎈테크(043340)=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라고 밝힘.△제룡산업(147830)= 무상증자 신주배정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를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힘.△보령제약(003850)= 지난 17일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 산도즈와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 고혈압체료제 ‘실니디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관련기사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한진칼 최대주주 등 보유지분 0.28% 감소..조양호 회장 일가 주식은 모두 늘어☞[이데일리ON] 주신 김찬우의 주식 이야기 - 6월 16일 개장전 시황
2016.06.21 I 장영은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진칼(180640)= 최대주주 등의 보유지분이 3월 25일 기준 29.52%에서 최근 29.28%로 0.28% 감소했다고 밝힘.△롯데정밀화학(004000)= 출자법인 에스엠피(SMP)가 울산지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힘.△대호에이엘(069460)= 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 △백산(035150)=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프 주식 180만9988주를 59억79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다우인큐브(020120)=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성찬 다우인큐브 사업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힘.△LG이노텍(011070)=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이 10.07%라고 밝힘.△신원종합개발(017000)= 이천사동 신원아침도시 아파트 수분양자에 67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KB손해보험(002550)= LIG투자증권 주식 매수인이 종전 케이프인베스먼트에서 이니티움2016주식회사로 변경됐다고 밝힘.△키스톤글로벌(01217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며 납입완료시 최대주주 변경이 될 수 있다”고 밝힘. △두산건설(011160)= 아이앤티디씨에 대해 61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힘.△KGP(10907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지모바일 주식 40만주를 3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힘.△KB금융(105560)= 현대증권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에 대한 계열사 편입에 따라 현대자산운용을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밝힘.△쇼박스(086980)= 최종림씨가 주식회사 케이퍼필름, 최동훈, 쇼박스를 상대으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힘. △한진해운(117930)=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20일자 채권 재조정 등의 건에 대해 사채권자집회에서 이루어진 결의를 인가했다고 밝힘. △롯데정밀화학(004000)= 폴리실리콘 제조 및 판매사인 에스엠피(SMP)가 회생절차를 개시키로했다고 밝힘.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 2016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을 열고 PLP(패널레벨패키지)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향후 반도체 패키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힘. △나노캠텍(091970) = 백운필 외 2인이 Classical Legends International Limited외 2인에 주식 310만주를 양도한다고 밝힘. △보타바이오(026260)= 사후면세점 보수서간원의 주식 1만주(지분 100%)를 39억 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힘. △에스맥(09778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케이프(064820)= 유안타증권이 전환사채 인수 및 장외매도로 지분 280만3738주(13.1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힘. △하이즈항공(221840)=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이 지난 16일 시간왜매매로 주식 100만주를 매입해 지분 5.65%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힘. △토필드(057880)= 쥬니스가 회사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힘. △서울제약(018680)= 9만2425주에 해당하는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힘.△에쎈테크(043340)=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라고 밝힘.△제룡산업(147830)= 무상증자 신주배정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를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힘.△보령제약(003850)= 지난 17일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 산도즈와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 고혈압체료제 ‘실니디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관련기사 ◀☞한진칼 최대주주 등 보유지분 0.28% 감소..조양호 회장 일가 주식은 모두 늘어☞[이데일리ON] 주신 김찬우의 주식 이야기 - 6월 16일 개장전 시황☞조양호 회장 일가,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
2016.06.20 I 장영은 기자
에잇세컨즈, 가로수길 매장에 문화 전시 공간 열어
  • 에잇세컨즈, 가로수길 매장에 문화 전시 공간 열어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1호 매장 4층에 132㎡(40평) 규모의 문화체험 공간 ‘스튜디오 에잇(Studio 8)’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스튜디오 에잇은 일상에 에너지를 더해주는 패션 철학이 담긴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월별로 새로운 캠페인과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과 소통해나가는 공간이다. 첫 번째 전시는 ‘도詩(시)남녀’란 타이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감성 시인 하상욱과 ‘서울 스냅’의 저자 김규형 작가가 협업했다. 20대의 사랑, 이별, 만남을 주제로 반전시 형식의 ‘시토리텔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에잇세컨즈는 물빨래가 가능하고 구김이 덜 생기는 리넨 상품과 니티(니트와 티셔츠의 장점을 모은 상품)의 특성을 토대로 하상욱의 시(詩)와 연결해 재치있게 표현했다. 김규형 작가는 서울의 8개 거리에서 리넨·니티의 컬러와 소재를 바탕으로, 감성을 담아조화로움을 표현하는 사진을 가미했다. 다음달에는 시티 비치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에잇세컨즈는 가로수길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Studio 8’에 테이블, 테라스, 포토 부스 등을 마련하는 등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 이정복의 필승투자기법 강의☞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도 소용없네…삼성물산의 신저가 행진☞에잇세컨즈, 물놀이철 맞아 '래시가드' 출시
2016.05.12 I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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