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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불가리아 원정 출격...마수걸이골 기대
  • 손흥민, 유로파리그 불가리아 원정 출격...마수걸이골 기대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불가리안컵 챔피언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이하 플로브디프)를 잡기 위해 적진으로 향한다.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의 스타디온 로코모티브에서 열리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 예선에서 플로브디프와 맞붙는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6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8위 아스널이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조별리그 직행 티켓을 가져가는 바람에 2차 예선부터 참가하게 됐다.토트넘은 지난 세 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쟁했다. 리그 ‘빅4’를 지키며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2018~1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해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던 2016~17시즌 이후 처음이다.불과 두 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토트넘으로서 유로파리그는 명예 회복을 위한 무대다. 2차 예선에서 만나는 플로브디프는 불가리안컵 우승팀이다. 하지만 팀의 명성이나 선수의 면면을 놓고 보면 토트넘이 당연히 이겨야만 하는 상대다.변수는 이 경기가 단판 승부인데다 원정경기라는 점이다. 그래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변이 속출했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떠올린다면 이번 경기 또한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토트넘은 EPL 1라운드에서 에버턴에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12년 만에 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설도 불거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손흥민은 변함없이 이번 경기에 공격 선봉으로 나설 전망이다. 프리시즌 4경기 4득점으로 기대감을 드높인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을지 주목된다.플로브디프 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은 17일 밤 12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2020.09.17 I 이석무 기자
황희찬·손흥민·이강인까지...'슈퍼코리안 위크엔드'가 온다
  • 황희찬·손흥민·이강인까지...'슈퍼코리안 위크엔드'가 온다
  •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SPOTV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SPOTV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SPOTV[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프로축구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슈퍼 코리안 위켄드’가 기다린다.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24), 프리시즌 맹활약으로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 토트넘 손흥민(28), 친선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달라진 입지를 예고한 발렌시아 이강인(19)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 권창훈(26), 정우영(21·이상 프라이부르크)까지 코리안리거들이 총출동한다.‘코리안리거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는 선수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12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DFB 포칼 64강전에서 뉘른베르크(2부리그)를 만난다.황희찬은 지난 시즌까지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정규리그 개막은 다음 주지만 이날 DFB 포칼을 통해 황희찬이 데뷔전을 치를 것이 확실시된다.라이프치히의 마르쿠스 크뢰셰 단장은 “다가올 포칼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는 이승우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전 소속팀이었던 앤트워프다. 경기는 13일 밤 11시다.이승우는 지난 29일 외펀과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승우는 이번 시즌 매 경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축구 대들보’ 손흥민의 활약에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소속팀 토트넘은 14일 새벽 0시 30분 에버튼과 개막전을 치른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구단 자체 시상식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토트넘 레전드가 뽑은 올해의 선수 등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올해는 지난 시즌을 활약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왓포드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뛰기도 했다.‘프라이부르크 듀오’ 정우영, 권창훈도 DFB 포칼 경기로 새 시즌을 연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새벽 1시 30분 DFB 포칼 64강전에서 만하임과 대결을 펼친다.권창훈, 정우영은 지난 한국시간 6일 열린 폴란드 1부리그 클럽과의 연습경기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권창훈과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 각각 1도움, 2골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다르다.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정우영은 성장 중”이라며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고 매주 만족하고 있다”고 격려한 바 있다.주말의 끝은 막내 이강인이 장식한다. 신입 사령탑 하비 그라시아가 이끄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이 팀의 주축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올 시즌에는 거의 매 경기 출전할 것”이라며 이강인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이강인은 14일 새벽 4시에 열리는 지역 라이벌인 레반테와의 개막전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4차례 프리시즌 매치에 모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강인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2020.09.12 I 이석무 기자
LG 올레드 TV, 유럽 축구팬 사로잡았다
  • LG 올레드 TV, 유럽 축구팬 사로잡았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LG 올레드 TV 옥외광고로 해외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LG전자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시 중심가에 위치한 ‘유로파비즈니스센터(Europa Business Center)’ 광장에 설치된 가로 9미터, 세로 4.5미터 크기 대형 스크린에 LG 올레드 TV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이곳은 쇼핑몰, 관공서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이다.빌니우스시 주관으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은 유럽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지 못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경기 관람을 돕는 차원이다.특히 지난 주말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개최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전이 연이어 열렸는데, 이곳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며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했다.LG전자는 ‘Best TV for watching sport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외 축구팬들에게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알렸다. 또 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올레드 TV 광고 영상도 상영했는데,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포함하는 현장감 넘치는 광고 영상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LG전자는 올해부터 ‘4S(Sharp, Smooth, Speedy, Slim)’로 대표되는 LG 올레드 TV의 특장점을 고객들에게 집중 소개하고 있다.△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들어내는 선명한 화질 △스무스(Smooth)는 역동적인 움직임도 생생하고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게이밍 호환 기능 △슬림(Slim)은 월페이퍼, 갤러리, 롤러블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각각 영화, 스포츠, 게이밍, 인테리어 등의 고객 경험을 타겟팅했다.LG 올레드 TV만이 가능한 압도적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에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영국 기술 전문지 ‘와이어드(Wired)’는 “가능한 최고의 화질을 원한다면 올레드 TV를 찾아야 한다”며 “게이밍 모니터처럼 완벽하게 기능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매체는 “영화관 같은 TV를 원한다면 최고의 방법은 올레드 TV에서 시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또 다른 영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어드바이저(Tech Advisor)’도 LG 올레드 TV(모델명: 65GX)에 대해 “훌륭한 화질과 스펙을 갖춘 뛰어난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 및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이 제품을 성능 면에서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에 위치시킨다”고 호평했다.
2020.08.26 I 피용익 기자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멀티골 폭발...산뜻한 출발
  •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멀티골 폭발...산뜻한 출발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입스위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듯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하면서 2골을 터뜨렸다.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전방과 미드필드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팀 플레이에 적극 개입했다.손흥민의 첫 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나왔다. 1-0으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찬 공이 토트넘에 새로 가세한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에게 걸렸다. 호이비에르는 델리 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알리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전반 29분에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후안 포이스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손흥민은 이 골을 넣은 뒤 현지 중계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내 맘속에 저장’을 의미하는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해트트릭까지 이룰 기회가 있었다. 전반 41분 제드송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과 다름없는 결정적 찬스였지만 공이 골대를 넘기면서 아쉽고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손흥민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입스위치를 3-0으로 눌렀다.
2020.08.23 I 이석무 기자
'6번째 우승 도전' 세비야vs'22년 만에 결승' 인터밀란, 유로파리그 정상대결
  • '6번째 우승 도전' 세비야vs'22년 만에 결승' 인터밀란, 유로파리그 정상대결
  • 구단 통산 6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세비야. 사진=AFPBBNews22년 만에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인터 밀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세비야(스페인)와 22년 만에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세비야와 인터밀란이 맞붙는 2019~20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다.세비야의 별명은 ‘유로파리그의 제왕’이다. 8강과 4강에서 프리미어리그 강팀인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세비야는 2014~2016년에 달성한 대회 3연패를 포함, 유로파리그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챔피언 타이틀 기록이다.세비야가 올 시즌도 유로파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용병술에 있다.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은 맨유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적중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루크 더 용이 역전골을 넣은 것. 더 용에 힘입어 세비야는 맨유를 꺾을 수 있었다.결승전 상대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4강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5점 차로 크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섰다.대승을 이끈 주인공은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두 선수는 상대 골망을 무려 네 번이나 흔들며 승리를 견인했다. 10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결승전을 앞둔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세비야를 ‘경험이 많은 팀’으로 평가했다. 그럼에도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승리를 갈망했다.인터밀란은 지금까지 유로파리그에서 1990~91, 1993~94, 1997~98시즌에 각각 우승했다. 당시는 모두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이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22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룬다.세비야와 인터밀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토요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2020.08.20 I 이석무 기자
'2000억원짜리 한판' 풀럼, 브렌트퍼드 꺾고 1년 만에 EPL 복귀
  • '2000억원짜리 한판' 풀럼, 브렌트퍼드 꺾고 1년 만에 EPL 복귀
  •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일궈낸 풀럼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풀럼이 무려 2000억원이 걸린 빅매치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풀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19~20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연장전에서 2골을 몰아쳐 2-1로 승리했다.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했지만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떨어졌던 풀럼은 다시 1년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됐다.세계 최고의 리그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각 구단에 엄청난 부를 안겨준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팀은 거액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천문학적인 중계권료가 밑바탕에 깔려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양 팀이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할 경우 3시즌 동안 최소 2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잉글랜드 챔피언십은 24개 팀이 정규리그를 치러 1, 2위 팀이 바로 EPL로 직행한다. 이미 1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2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3위부터 6위 팀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풀럼은 정규리그에서 4위에 그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5위 카디프시티를 3-2로 누른데 이어 이날 3위 브렌트퍼드까지 누르고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반면 브렌트퍼드는 73년 만에 잉글랜드 최상위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만 9번째 탈락하면서 ‘플레이오프 최다 탈락팀’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워낙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다보니 두 팀 모두 수비 위주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0-0으로 마무리됐다.하지만 연장전 들어 불꽃튀는 공방이 펼쳐졌다. 승리의 영웅은 측면 수비수 조 브라이언이었다. 브라이언은 연장 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로 길게 찬 공이 원바운드 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연장 후반 12분에도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브렌트퍼드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 헨리트 달스가르드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풀럼 팬들은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 앞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수비수임에도 멀티골을 터뜨려 승리 일등공신이 된 브라이언은 “나는 영웅이 아니라 시즌 내내 우리와 함께 한 선수들, 스태프, 팬들 등 모두가 영웅이다”며 “우리가 이렇게 곧바로 다시 1부리그에 올라간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8.05 I 이석무 기자
로리스 "손흥민과 아무 문제 없어...축구의 일부일 뿐"
  • 로리스 "손흥민과 아무 문제 없어...축구의 일부일 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경기 중 언쟁을 벌였던 골키퍼 위고 로리스와 화해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중 그라운드 위에서 동료 손흥민(28)에게 화를 내고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충돌을 일으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골키퍼이자 팀 주장인 위고 로리스(34)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로리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손흥민과 심한 언쟁을 벌였다.마치 손흥민에게 뭔가 다그치듯 강하게 화를 냈고 손흥민도 이를 맞받아쳤다. 주먹다짐 직전까지 갈 정도로 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곧바로 동료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종료됐지만 장면이 예사롭지는 않았다.다행히 후반전 시작하기 앞서 두 선수는 서로 머리를 감싸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뜨거운 포옹도 나누면서 완전히 앙금을 털어냈다.현지 중계진은 손흥민과 로리스의 충돌에 대해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 히샬리송을 놓치면서 슈팅 기회를 내준 것에 대해 로리스가 화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기 후 로리스도 그같은 추측을 시인했다. 그는 “이것은 단지 탈의실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것은 축구의 일부일 뿐이다”며 “경기는 끝났고 우리는 승점 3점을 따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 장면이 나를 화나게 만들기는 했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괜찮은 모습을 여러분도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중계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충돌 상황을 두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그는 “소니(손흥민)는 팀에 헌신적인 선수다”며 “모두가 소니를 좋아하며, 그는 진정 놀라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하프 타임이 다가오는 마지막 1분 동안 주장인 로리스는 손흥민이 더 뛰어 주기를 바랐다”며 “몇 마디 안 좋은 말이 오갔으나, 팀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7.07 I 이석무 기자
'반갑다! 웨스트햄' 손흥민, 4시즌 연속 리그 10+골 도전
  • '반갑다! 웨스트햄' 손흥민, 4시즌 연속 리그 10+골 도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넉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발군의 기량을 뽐낸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선다.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9~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이번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 손흥민이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손흐인은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1 무승부)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현지언론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가 하면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지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돌아와 행복하다”고 복귀를 반겼다.올시즌 리그에서 9골(시즌 1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골 만 추가하면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은 어느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라도 모두 탐나는 기록이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이날 경기를 통해 리그 10호골 고지를 넘어 더욱 높이 뻗어나간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특히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웨스트햄과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다.그 경기 외에도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2015~16시즌 이래 웨스트햄전에서 정규리그 총 7경기에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컵까지 더하면 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번 경기는 토트넘에게 중요하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4위로 올라서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리그 8위(승점 42)로 4위 첼시(승점 51)에 한참 떨어져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웨스트햄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웨스트햄은 현재 승점 27로 리그 17위에 머물러있다. 간신히 잔류권에 턱걸이한 상황이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이번 토트넘전에 사력을 다할 것이 틀림없다.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리그 31라운드 경기는 24일 새벽 4시 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된다.
2020.06.23 I 이석무 기자
리버풀,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조기우승 발판 놓을까
  • 리버풀,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조기우승 발판 놓을까
  •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우승 발판 마련에 나선다.리버풀은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과 맞붙는다.리버풀은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중단돼 시즌이 취소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리그가 재개되면서 리버풀도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가게 됐다.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통산 18번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 체계가 출범한 1992년 이후로는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마지막 우승은 프리미어리그의 전신인 잉글랜드 풋볼리그 1부리그 시절이었던 1989~90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갈증이 어느 팀보다 크다.리버풀과 에버튼은 같은 리버풀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을 ‘머지사이드 더비’라고 부른다. 잉글랜드 라이벌 대결 가운데서도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하다.최근 전적은 리버풀이 우세하다. 리버풀은 에버튼 상대로 최근 리그 1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튼이 리버풀을 이긴 기록은 2010년 10월에 열린 홈경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최근 6경기에서도 리버풀은 에버튼에 4승 2패로 강했다.리버풀은 리그 재개를 앞두고 블랙번과 연습 경기를 펼쳐 6-0 대승을 거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알리송 베커, 비르힐 반다이크 등 주전 멤버들이 대부분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클롭 감독은 연습 경기 후 “전방 압박을 잘 수행했다”고 호평했다.다만 간판공격수인 마호메드 살라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살라는 블랙번과 연습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현지언론은 “리버풀은 살라의 결장이 예방 차원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진행된 팀 훈련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우려가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에버튼과 리버풀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20.06.21 I 이석무 기자
무리뉴 "손흥민 돌아와 너무 행복...고맙다 전하고 싶어"
  • 무리뉴 "손흥민 돌아와 너무 행복...고맙다 전하고 싶어"
  •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 공격을 앞장서 책임진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19~20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팔 골절과 코로나 19 리그 중단 때문에 넉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31분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진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가장 높은 7.9점을 줬다. 원래 7.2점을 매겼다가 나중에 평점을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그동안 매우 좌절했다”면서 “케인과 소니(손흥민), 무사 시소코가 오랜만에 돌아와 90분을 소화해줘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친구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나는 이 친구들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로 리그 중단 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은 이날 베스트 전력을 되찾으면서 맨유와 1-1 무승부를 일궈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그 장면은 심판이 맨눈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비디오판독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면서 “VAR에서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0.06.20 I 이석무 기자
"축구팬 희소식"..아마존, 트위치로 EPL 무료 생중계
  • "축구팬 희소식"..아마존, 트위치로 EPL 무료 생중계
  •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과 트위치를 통해 영국프리미어리그(EPL)를 무료 생중계한다. 29일(현지시간) 치러질 크리스탈 팰러스와 번리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4개 경기를 생중계할 전망이다. 18일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중계권을 가진 모든 경기를 아마존 프라임과 트위치로 무료 관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중계권을 가진 EPL 경기는 29일(한국시각 30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 대 번리, 다음 달 6일(현지시간) 예정된 에버턴 대 사우스햄프턴 경기와 11일 열릴 왓포드 대 뉴캐슬 경기가 포함된다. 무료로 중계할 네 번째 경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코로나19 영향으로 EPL 경기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아마존은 경기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옵션을 추가한다. 아마존은 “중계 방송에 ‘경기장 분위기’ 기능을 넣어 팬들이 관중들의 응원소리와 더불어 경기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비 로건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클라이브 타이데슬리 등이 경기 해설에 나선다. 아마존은 지난 2014년 트위치를 인수했지만 이 플랫폼을 통해 EPL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아마존은 EPL 중계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아마존은 지난 3년간 한 시즌 20개 경기를 중계하는 비용으로 9000만유로(약 1223억원)를 지불해왔으며, 지난해 박싱데이(12월 26일)에 처음으로 EPL 경기를 중계했다.한편 영국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일정을 중단했으나 이번 주 무관중으로 경기를 재개했다. 현재 92개 경기가 남아있으며 영국의 봉쇄령에 따라 이들 경기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AFP]
2020.06.19 I 김나경 기자
넥센타이어, 맨시티 주최 온라인 축구대회 메인 파트너 참여
  • 넥센타이어, 맨시티 주최 온라인 축구대회 메인 파트너 참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공식 파트너사인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e스포츠 대회인 ‘맨시티 FIFA 20 CUP’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맨시티 FIFA 20 CUP’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온라인 축구대회로, 참가자들이 플레이스테이션4를 이용해 가상으로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장해 게임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예선 대회는 13~14일에 진행되며, 예선을 통해 선발된 8명이 20~21일 결승을 치르게 된다. 결승 경기는 맨시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상위 순위권자들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맨시티 FIFA’ 온라인팀 프로 선수인 쉘즈(Shellzz)와 추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넥센타이어 맨체스터시티 파트너십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맨시티 FIFA 20 CUP’메인 파트너로 경기 중계 방송을 통한 브랜드 노출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 2017년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선수 유니폼 소매 부분에 기업 로고를 새겨 넣는 ‘슬리브 파트너’를 체결하는 등 맨시티 구단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0.06.12 I 이승현 기자
손흥민,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동참
  • 손흥민,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동참
  • 손흥민 선수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 촬영에서 태극기를 들고 국민들의 캠페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육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손흥민 선수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육군은 10일 “최근 손 선수가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 영상 촬영과 목소리 녹음을 마쳤다”면서 “3개월간 KBS 등 지상파와 라디오 등에 송출된다”고 밝혔다. 손 선수는 우리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재능기부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한다.이번 영상은 손 선수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기록한 것을 6.25 전쟁 70주년의 의미와 연계한 것이다. 손 선수는 내레이션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원했다.특히 손 선수는 6.25 전쟁 70주년을 상기하기 위해 국방을 상징하는 카키색 옷을 입고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그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업의 공익적 캠페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스포츠채널 SPOTV는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손 선수의 번리전 골 기록 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자체 채널에 무상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한다.한편, 육군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10대 동화작가 전이수 군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정책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나라를 지킨 영웅을 생각하며 창작한 전 군의 글과 그림이 영상으로 표현됐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앞으로 3년간 캠페인 홍보에 참여하게 된다.
2020.06.10 I 김관용 기자
맨유,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 6400억원 기록
  • 맨유,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 6400억원 기록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 6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등 영국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맨유의 1분기 재무제표에서 구단 부채가 4억2910만 파운드(약 64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억2740만파운드(약 1920억원)에서 3배가 넘는 수치다. 맨유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만큼 재정 손실은 예견돼 있었다. 여기에 3월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는 게 맨유의 설명이다.맨유는 성명을 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와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경기장 수익이 감소했고 방송 중계 수익은 전 분기 대비 51.7%(2780만 파운드·약 419억원)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르면 6월 중순은 돼야 재개할 전망이기 때문에 2분기 맨유의 적자 폭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9030만 파운드(약 136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1억5000만 파운드(약 2260억원)를 대출받을 수 있어 이번 재정 손실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아널드 맨유 운영국장은 “우리 구단은 두 번의 세계대전과 금융위기 등을 이겨낸 바 있다”고 말했다.
2020.05.22 I 임정우 기자
코로나19와 야구장 담장
  • [신동민의 인생영업]코로나19와 야구장 담장
  • [신동민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협회 회장·‘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저자] 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 놨다.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적어도 한국은 공포의 단계에서 벗어나 작은 희망의 불씨가 보이고 있다. 아직 온전히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진 못했지만 일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인데 여러 방면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수많은 관중이 열광하던 각종 스포츠 경기장의 모습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연기를 거듭하던 프로야구 개막전이 지난 어린이날에 지각 개막 했다.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해서 무관중 개막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개막전의 함성은 없었고 마치 연습경기 같은 조용한 진행이었다. 그나마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관심이 되었다. 한국에서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무관중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0년 전통의 미국 메이저리그도 역사적으로 단 한차례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관중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유지되는 프로야구에서 무관중 경기는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코로나 사태 하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서 새로운 점들이 부각되었다. 한국 프로야구는 관중 수만 보면 염려스러운 상황이었다. 2017년 840만을 정점으로 2018년 807만, 2019년에 728만으로 관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올해 무관중 개막전의 시청자는 216만 명으로 집계됐으니, 전체 시즌동안 야구장을 직접 찾은 관중의 1/4 이상이 하루에 TV나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한 셈이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다보니 온라인 관람 비율이 오히려 높아졌다. 프로스포츠에서 경기장을 찾는 관중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이제는 경기장의 관중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다수의 소비자들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 무관중 경기 상황에서 인터넷 통신 업체들이 안방 시청자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예전 TV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가 경기모습을 찍고 중계자의 입담으로 운영되던 전통적인 방식의 중계는 더 이상 설자리가 없게 되었다. 국내 인터넷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면 그 다양성에 깜짝 놀라게 된다. 포지션별 영상, 홈 밀착영상, 투구 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경기장 줌인 화면, 5경기 실시간 동시시청 그리고 라이브 채팅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이 총 망라 되어있다. 주요장면 다시 보기 정도는 구식이 되어 버렸다. 이런 다양한 중계방식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수많은 방송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국내 거의 모든 매체가 인터넷 야구 중계에 총력전을 다하고, 더불어 올해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중계권을 사들여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트위치는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로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온라인 중계는 인터넷게임에도 영향을 미쳐 작년대비 야구 게임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로 프로스포츠 업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지만, 다른 면에서는 촬영 방식이나 중계방식에서 전 세계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도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런 기술은 이전에도 꾸준히 개발되고 시도되었지만, 항상 부수적인 기능으로만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프로스포츠는 경기장의 함성과 열띤 응원으로 각인되어 있다. 각 구단에서도 내장하는 관중들에게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TV나 온라인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코로나 사태로 변화의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이런 기술적인 시도와는 별도로 또 다른 측면도 볼 수 있다. 코리안 스타인 류현진이나 메이저리그에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게임을 보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나거나 밤을 샌 기억들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는 개막하지 않았다. 아울러 야구 보느라 밤샐 일도 없어졌다. 반면에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국 ESPN이 한국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했다. 미국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ESPN을 틀어 놓고 그들에게는 생소한 한국 프로야구를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이름의 약자는 NC)의 야구팬들은 한국의 NC 다이노스 팀의 NC가 주의 명칭과 같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팀인 양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뜻하지 않게 한국 프로야구가 국제화되고, 각 구단들은 계획에도 없던 국제 홍보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제 한국 사람만 유럽의 프리미어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보기위해서 밤잠을 설치는 게 아니다. 한국 리그의 규모는 작지만 경기운영이나 온라인 중계방식 그리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은 충분히 가치 있는 노하우로 축적되고 있다.변화는 갑자기 나타난다. 에너지가 축적되는 동안은 잠잠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임계점에 도달하면 변화는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우리는 그 순간만을 기억하기 때문에 변화는 급격하게 온다고 생각을 한다. 코로나 사태가 와서 이런 모든 변화가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초고속 통신망, 5G 등 야구 중계에 필요한 엄청난 기술을 축적해둔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보유한 모든 기술을 마음껏 적용해볼 절호의 기회이다. 프로야구의 영상기술은 프로축구에 사용해도 좋겠지만, 영역을 바꿔서 원격 의료에 사용해보면 어떨까.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영상과 정보의 전달이라는 원리는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환자의 정보를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하게 전달하면 원격의료의 기본은 모두 충족되는 것이다. 프로야구에서 보듯이 직관(직접관람)하는 열성팬이외에 수백 배의 온라인 관중도 있다. 2019년 하루 최대 관중수는 11만 5500명이었다. 2020년 무관중 개막식의 시청자는 216만명이었다. 20배가 넘는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프로야구를 즐겼다. 진료는 병원에서만 받아야 한다는 것은 직관만 진정한 야구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야 할 때가 되었다. 모든 영역의 물리적인 울타리를 넘어설 때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우연히 코로나 사태로 집안에 갇혀 있으면서 어떤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하는지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변화와 혁신은 울타리 너머에 있다.
2020.05.21 I 최은영 기자
스카이스포츠 채널 통해 ‘K리그1 2020’ 생중계
  • 스카이스포츠 채널 통해 ‘K리그1 2020’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이사 윤용필)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이하 K리그1)’ 주요경기를 TV 생중계 한다.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는 9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1 프로축구의 생생한 현장을 안방에 전달한다.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울산 현대와 국가대표 급 선수들로 탄탄해진 상주 상무의 첫 경기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11년 동안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울산 현대로 돌아와 뛰는 첫 경기로 국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FC서울 소속으로 뛴 후 3,953일만의 국내 복귀전이다.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거미손’ 골키퍼 조현우의 새로운 출발과 환상적인 플레이 또한 시청자들에게 가슴 뛰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스카이티브이 오광훈 방송본부장은 “K리그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최고의 중계를 선사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프로축구 현장의 생생한 감동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019년도 K리그2(2부리그) 총 182경기 중 79경기를 생중계했다. 프로농구, 프로야구, ATP월드 테니스 투어 등 스포츠 현장의 생중계를 책임지며 역량을 키워온 스카이스포츠가 올 시즌 K리그1 국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9일 개막 1라운드 경기는 한종희 캐스터, 서호정 해설로 중계된다.스카이스포츠 채널은 KT 54번, Btv 125번, LG U+ 111번이다. 스카이라이프에서는 202번이고, CJ헬로비전 187번, 딜라이브 119번, 티브로드 124번, 씨앰비 83번, 현대HCN 511번 등이다.
2020.05.09 I 김현아 기자
K리그1 개막전, 유튜브-트위터 통해 전 세계 생중계
  • K리그1 개막전, 유튜브-트위터 통해 전 세계 생중계
  •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0’의 개막전이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해외로 생중계된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K리그 개막을 알리고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홍보 프로모션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 2020’ 공식개막전 전북현대 대 수원삼성의 경기 중계방송을 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K리그 공식 유튜브 계정과 공식 트위터 계정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연맹은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는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많은 축구팬들이 무료로 K리그 개막전을 접할 수 있게 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개막하는 세계 최초의 리그인 K리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며 “2020시즌 공식개막전인 전북과 수원의 경기 한 경기에 한해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연맹은 국내 TV채널 및 포털사이트 중계화면과 별도로 영어 자막과 해설을 입힌 화면을 유튜브와 트위터에 송출할 예정이다. 영어 자막화 작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K리그 미디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영어 해설은 월드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호주 A리그 중계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인 해설자 사이먼힐이 호주 현지에서 원격으로 진행한다.트위터 코리아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김연정 이사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목마름을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해소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K리그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새로운 경기 관전 방법으로서 KPOP, K무비, K선거 개표방송에 이어 K스포츠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K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개막 연기와 일정 축소 등 신중한 대응을 이어왔다.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이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고, 구단 간 연습경기 자제와 외부 접촉 최소화, 연맹이 마련한 매뉴얼 준수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K리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선 검사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5.06 I 이석무 기자
프리미어리그, 6월 초 재개 목표…훈련장 개방·개인 훈련 시작
  • 프리미어리그, 6월 초 재개 목표…훈련장 개방·개인 훈련 시작
  •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6월 초 재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영국 BBC는 27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가 ‘프로젝트 리스타트(Project Restart)’로 이름을 붙인 시즌 재개 계획을 이번 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재개 옵션 논의를 위한 클럽들의 회의가 다음 달 1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92경기를 남기고 지난달 13일 중단된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중단이 길어질 경우 시즌 취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여러 방안이 오르내리다 최근엔 6월 재개하는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프리미어리그의 시즌 재개 목표는 6월 8일 경기를 다시 시작해 7월 말 시즌을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일정에 맞추는 것이다.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료 TV 중계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방침 등 다른 고려 사항이 많아 리그 내부 합의만으로 재개를 정할 수는 없기에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최근 의회 문답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는 축구계를 지원하고자 최대한 이른 시기에 재개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그와 논의 중”이라면서도 “모든 결정은 공공 보건 지침에 부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8일부터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5월 18일엔 각 팀의 소집훈련도 전면 재개돼야 한다. 현재 아스널, 브라이턴,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몇몇 팀들은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위해 27일 훈련장을 개방했다.각 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초점을 맞춘 훈련 지침에 따라 훈련하고 있다. 아스널의 경우 선수들이 순서를 짜서 오고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10개의 피치를 사용한다. 공도 각자 배정받은 것만 사용할 수 있고 훈련장 내 건물은 폐쇄했다.
2020.04.28 I 임정우 기자
'손흥민, 70m 질주 슈퍼골' EPL 가장 멋진골 압도적 1위
  • '손흥민, 70m 질주 슈퍼골' EPL 가장 멋진골 압도적 1위
  •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가장 멋진 골 순위. 손흥민의 슈퍼골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슈퍼소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보여줬던 ‘70m 질주 슈퍼 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로 멋진 골 팬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EPL 중계 방송사인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현재 ‘EPL 역사상 가장 멋진 골’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중간 순위 결과 손흥민의 원더골이 50%의 득표율로 16개 후보 가운데 1위에 올라있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엄청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무려 70m를 전력질주하면서 6명의 번리 선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 골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의 60m 단독 질주 골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슈퍼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손흥민의 골은 발표 당일 득표율이 5%에 머물렀지만 이후 국내 팬들의 표가 집중되면서 하루만에 압도적인 선두로 뛰어올랐다.2위는 2012시즌 당시 리버풀 소속이었던 루이스 수아레스(현 바르셀로나)가 뉴캐슬을 상대로 넣은 골로 13%의 지지를 받았다.
2020.04.15 I 이석무 기자
코로나19로 멈춘 스포츠, 서서히 기지개 켜나...시즌 개막 논의
  • 코로나19로 멈춘 스포츠, 서서히 기지개 켜나...시즌 개막 논의
  •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LG 트윈스 선수들이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스포츠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 50명 이내로 감소하면서 스포츠 재개 시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으로 이어지고,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간다면 ‘감염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스포츠를 개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괄조정관은 “스포츠 재개 시점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정부 내 협의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KBO, 대한야구협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로야구, 빠르면 5월 개막...시즌 초반 무관중 유력KBO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연기된 정규시즌 개막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줄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있지만 구체적인 개막 일정까지 논의하기 시작했다.KBO는 지난 7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4월 21일 구단 간 연습경기 시작, 5월 초 정규시즌 개막’으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2주 동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본 뒤, 4월 21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이면 5월 초 정규시즌 개막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KBO는 5월 초에 정규시즌을 개막하면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등을 통해 팀당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류대환 사무총장은 “한,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며 “처음에는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10%, 20% 점진적으로 관중을 늘려가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고도 밝혔다.△K리그, 기존 38라운드 -> 27라운드 리그 축소 검토 중이미 예정 개막일 보다 한 달 이상 지체된 K리그는 현실적으로 예정된 경기수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1부리그 기준으로 기존 38라운드 경기에서 10경기 이상 줄어든 ‘27라운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은 33라운드, 32라운드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27라운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스플릿 없이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2번씩 맞붙는 22라운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연맹 관계자는 “최소한 각 팀이 홈·원정 한 번씩은 돌아가며 경기를 치러야 한 시즌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각 구단의 대체적인 생각이다”고 밝혔다. 만약 개막 시점이 6월로 넘어간다면 22라운드에 무게가 쏠릴 전망이다.K리그는 프로야구와 달리 ‘무관중 개막’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관중뿐만 아니라 선수나 심판의 감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무관중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K리그의 판단이다.△MLB,. EPL 등 해외도 시즌 재개 아이디어 마련 중코로나19 확산이 눈에 띄게 잠잠해진 한국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여전히 신규 발생자와 사망자 숫자가 꺾일줄 모르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스포츠 재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최근 30개 구단이 전부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으로 이동해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애리조나 지역에서 모든 팀이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치르자는 것이다.현장 반응은 엇갈린다. 콜로라도 로키스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는 8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애리조나에서 야구를 하자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나는 빨리 야구장으로 돌아가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반면.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내가 4~5개월 동안 우리 아이들을 화면으로 보고 인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름에 애리조나에서 야구를 하면 이렇게 된다”며 해골이 움직이는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역시 6월 재개 방안을 놓고 영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정부가 허락한다는 전제 하에 EPL은 잔여 일정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데 잠정 합의한 상태다.또한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해 기존 유료채널 외에 지상파 등으로 중계 채널을 늘려 훨씬 많은 경기가 생중계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2020.04.0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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