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8건

SBS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중계 마이크 잡는다
  • SBS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중계 마이크 잡는다
  •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SBS에서 퇴사한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가 K리그 중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2021시즌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축구와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하계 및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 스포츠 메인이벤트 경기들을 중계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또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풋볼매거진 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준 K리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K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K리그 랜선 개막전‘에 참여하는 등 K리그 홍보에 앞장섰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울산현대와 강원FC 맞대결(3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 skySports)부터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이후에도 올 시즌 K리그1 중계방송 캐스터로 고정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항상 축구 캐스터로서 커리어 최종단계가 K리그 현장 캐스터라고 생각해왔다”며 “주말마다 전국의 K리그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02.25 I 이석무 기자
'쓰리박' 박지성 "기성용 폭로, 나도 몰랐던 사실…경찰서 가야"
  • '쓰리박' 박지성 "기성용 폭로, 나도 몰랐던 사실…경찰서 가야"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쓰리박’ 박지성이 게스트 기성용의 폭로에 난감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에서는 노승욱 PD, 이민지 PD와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미국에 있는 박찬호는 화상으로 참석해 빈 자리를 채웠다.‘쓰리박’ 첫 방송 예고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첫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렸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내가 기성용에게 자전거 타는 걸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또 기성용이 예상치 못한 폭로를 한다고도 알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성용이가 내가 10년이 넘도록 모르고 있던 부분을 폭로한다. 나도 몰랐던 거라 어디에도 밝혀진 적이 없었다. 깜짝 놀랐다. 경찰서를 한 번 가야하는 수준이다.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해 웃음과 함께 기대감을 자아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인 박찬호는 야구공을 던지던 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프로 골퍼에 도전할 예정이다. LPGA 최초의 아시아 우승자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한편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은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1.02.10 I 김보영 기자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상상만 했던 셋 만남, 이뤄지니 놀라워"
  •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상상만 했던 셋 만남, 이뤄지니 놀라워"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한 프로그램에 뭉친 소감을 밝히며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에서는 노승욱 PD, 이민지 PD,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미국에 있는 박찬호는 이날 화상으로 대신 참여하며 빈 자리를 채웠다.박세리는 “저희 셋이 같이 만나서 저희가 방송을 한다는 것은 저희들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운을 떼며 ”만약 가능하다고 하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셋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항상 생각으로만 있던 만남이나 방송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도 놀랍기도 하고, 보면서 항상 방송과 언론에서만 자주 뵀지 실질적으로 만난 적이 별로 없다. 운동 종목이 가깝지 않은 종목이다 보니 힘들었는데 의외로 세 분을 같이 볼 수 있어서 기대감도 크고 저희가 운동선수로 해보지 못한 것을 새로이 도전해본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 역시 “저보다 먼저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주시고 고등학교 때 신문 1면에서 봐온 분들과 같이 방송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고, 선수 분야도 활동하는 국가가 다르고 시기가 다르다 보니 함께 직접 만날 수 없었는데 은퇴를 하고 방송을 통해 만난다는 것만 해도 영광이고 어릴 때 보면서 저도 또 다른 꿈을 꿨기 때문에 이 방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박찬호는 “저는 미국에서 기거하면서 영상으로서 기자회견 같은 것을 처음 해보는데 어색하다. 여러분을 한눈에 보면서 얘기하는데 어색하다. 굉장히 뜻깊고 노승욱 PD님과 다섯 번을 만나서 설득하려고 노력한 시간들을 기억한다. 첫 만남에 만나러 가는 중에 집에서 제가 빵 하나를 먹던 걸 가져가서 나눠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감동적이었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네 시간동안 미팅을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옆에서 콩나물 국밥집을 가서 사줬는데 그게 그렇게 좋았다더라. 저에게 특별한 감정을 주셨는데 이런 면에서 ‘이 분이 뭔가 디테일한 것을 발견하는 PD님이구나. 뭔가 제대로 발견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분이 IMF 때 희망을 줬던 사람들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노승욱 PD의 능력과 재치를 느껴서 출연하게 된 계기가 됐다. 더 중요한 것은 영광스러운 박세리 선수, 박지성 선수와 함께한다는 것이었다. 박세리 선수는 예전에 만나면서 미디어로서 만나자는 꿈을 저 혼자 꾸고 있었는데 만나게 돼서 고맙다”고 회고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인 박찬호는 야구공을 던지던 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프로 골퍼에 도전할 예정이다. LPGA 최초의 아시아 우승자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2021.02.10 I 김보영 기자
 손흥민, 골 침묵 깨고 '3연패 수렁' 토트넘 구하라
  • [위클리 EPL] 손흥민, 골 침묵 깨고 '3연패 수렁' 토트넘 구하라
  • 손흥민이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인생에서 최초로 리그 홈 2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여전히 빠진 상황애서 믿을 구석은 역시 손흥민(29)뿐이다. 손흥민이 연패 탈출의 해결사가 돼야 한다‘토트넘은 오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토트넘에게 중요하다. 해리 케인의 부상 결장에 손흥민의 침묵까지 겹치며 토트넘은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한때 1위 자리를 지키며 ‘톱트넘’이라 불렸지만 현재는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심지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토트넘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이번 상대인 WBA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큰 이변이 없는 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도 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은 손흥민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첼시전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유효 슈팅 2개 가운데 1개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상대 전방 압박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의 유일한 ‘골잡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WBA은 수비가 약한 팀이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52실점 중인 WBA는 최다 실점 1위에 올라있다. 셰필드와 함께 강등 1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WBA는 첼시, 맨시티,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한 적이 있는 만만큼 마냥 토트넘이 방심할 수 없다.손흥민이 토트넘 위기 탈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알 수 있는 토트넘 대 WBA의 맞대결은 오는 7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2021.02.06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 1500억원 이상 벌어...과소평가 NO!"
  •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 1500억원 이상 벌어...과소평가 NO!"
  •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이 벌어들인 돈이 1500억원 이상이다’‘슈퍼소니’ 손흥민(29·토트넘)의 가치를 설명한 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퍼스웹’의 평가다. 단지 경기에 많이 출전하고 골을 많이 넣는 것을 넘어 팀에 엄청난 재정적 이익을 안겨주고 있다는 뜻이다.스퍼스웹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안겨준 재정적인 이익은 무려 1억파운드(약 1525억 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이 사이트가 언급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은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의 8강전 1, 2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토트넘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상금으로 무려 6945만유로(약 932억원)를 챙겼다. 방송 중계권료 등 각종 부수입을 더하면 토트넘이 벌어들인 수입은 훨씬 늘어난다.실제로 당시 포브스는 토트넘의 2019년 6월 재무결과를 공개하면서 “토트넘의 2019년 수입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덕분에 전년 대비 8000만파운드(약 121억원)나 늘어났다”고 소개한 바 있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팀내 최고인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 수준인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500만 원)에 연장 계약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하며 “손흥민의 팀 기여도를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또한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지난 2년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축구팬이 10배나 증가했다”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연장 계약은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오는 5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은 지난달 29일 리버풀에 1-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하위권 브라이턴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2연패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주 공격수인 해리 케인 마저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쳐 분위기가 최악이다.‘단짝’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특히 케인 없이 치른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손흥민은 그전보다 훨씬 강도 높은 수비 견제를 받았다. 이번 첼시전도 마찬가지가 될 전망이다. 그래도 토트넘에게 ‘믿을 구석’은 손흥민 뿐이다.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2골 6도움(시즌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인,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5경기(리그 4경기·FA컵 1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팀이나, 손흥민 개인 모두 골 소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2021.02.03 I 이석무 기자
'최고의 새해 선물' 손흥민, 2021년에도 고공행진은 계속된다
  • '최고의 새해 선물' 손흥민, 2021년에도 고공행진은 계속된다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뒤 어시스트를 해준 팀동료 해리 케인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소니’ 손흥민(26)이 2021년 시작과 함께 국민들에게 값진 새해 선물을 전달했다.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팀의 추가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253경기 만에 기록한 100번째 득점이었다. 130년이 넘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총 18명 뿐이다. 그 가운데 영국이나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다.손흥민은 후반 5분에도 코너킥을 올려 팀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즈를 3-0으로 누르고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7위로 추락했던 팀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득점이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오래 기다려왔다”며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며 100호 골을 넣어 새해 최고의 시작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의 2020년은 찬란했다. 지난 7월 아시아 최초 EPL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9월에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한 경기 4골을 몰아는 대활약을 펼쳤다. 10월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작성했던 한국인 역대 빅리그 정규리그 최다 득점(98골)을 뛰어넘어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지난해 연말에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으며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이제는 단순히 한국이나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당당히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이날 리즈전 득점은 2021년에도 손흥민의 고공질주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탄이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제 사람들이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된 것도 기쁘다”며 “그는 EPL에서 득점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일 것이고 심지어 페널티킥 득점도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1992년생인 손흥민은 우리나이로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손흥민의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손흥민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186억원)였다. 두 달 전인 10월 당시 7500만유로(약 988억원)에 비해 약 200억원이나 올랐다. 이 기간 동안 EPL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였다.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선수에 대한 금전적 평가는 낮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서른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몸값은 오히려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 사이트의 평가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세계 축구계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무섭게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받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나왔다.지난 2일 스페인과 영국 스포츠 매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물론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소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이적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없다. 현재 약 3억원 정도 되는 손흥민의 주급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2배 이상 뛸 가능성이 크다.현재 토트넘으로 임대된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서 받았던 주급은 10억원에 이른다. 최근 절정에 오른 손흥민의 활약상을 감안한다면 그에 육박하는 주급도 기대해볼 수 있다.
2021.01.04 I 이석무 기자
'토트넘 100호골' 손흥민 "나 혼자 노력으론 불가능한 기록"
  • '토트넘 100호골' 손흥민 "나 혼자 노력으론 불가능한 기록"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추가골을 합작한 뒤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29·토트넘)이 대기록의 공을 팀동료들에게 돌렸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러 앞선 전반 43분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이 골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253경기 만에 100골 고지에 도달했다. 아울러 후반 5분에는 코너킥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쐐기 헤딩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순위를 7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이날 승리 수훈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늘 득점이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오래 기다려왔다”며 “정말 기쁘고 팀원들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고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탕으로 멋진 기록을 달성해 정말로 자랑스럽다”며 “새해 최고의 시작을 한 것 같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자신의 골을 어시스트한 케인에 대한 고마움도 다시 한 번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13번째 골을 합작했다.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이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골 합작 기록(13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손흥민은 “케인이 공을 잡고 돌아섰을 때 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완벽한 패스를 줬다”며 “때로는 텔레파시로, 때로는 연습으로 골을 넣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2021.01.03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수비 약한 리즈 상대 토트넘 100호골 터뜨릴까
  • 손흥민, 수비 약한 리즈 상대 토트넘 100호골 터뜨릴까
  •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싱데이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뜻밖의 휴식을 얻은 ‘슈퍼소니’ 손흥민(29·토트넘)이 2021년 첫 경기에서 ‘토트넘 100호골’에 다시 도전한다.토트넘은 2일 밤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은 지난달 30일 풀럼과 EPL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EPL 사무국은 경기 킥오프 3시간 전에 연기를 결정했다. 당시 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 취소 결정이 너무 늦게 내려진 점을 비판했다. 하지만 손흥민 입장에선 한 경기를 쉬면서 지친 체력을 다소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손흥민은 올 시즌 EP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도맡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최근 시즌 초반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가 더 심해진 것도 이유지만 체력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손흥민, 케인이 주춤하면서 토트넘도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선두로 치고 올라갔던 순위도 어느덧 7위까지 떨어졌다.손흥민은 휴식 기간 동안 체력을 회복해 골을 터뜨린 경험이 여러 번 있다. 이번에도 휴식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리그 2주 중단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지만, 다행히 새해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상대 팀 리즈는 라인을 높이 올려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 치른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무려 5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팀 득점이 30골로 리그에서 4번째로 많다. 하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나서다 보니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리즈는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 많은 30골을 허용했다.올 시즌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특히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 침투해 많은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넣은 골 장면이 대표적이다. 손흥민이 이번 리즈와의 경기에서 그동안 미뤘던 토트넘 100호골을 터뜨릴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개인 기록은 물론 팀의 슬럼프 탈출을 위해서라도 손흥민의 골 소식이 필요한 때다. 한편, 토트넘과 리즈의 맞대결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1.01.02 I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K리그 11대 뉴스
  •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K리그 11대 뉴스
  • 사상 최초 K리그 4연패 및 FA컵까지 더블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 사진=프로축구연맹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우승을 되찾은 울산현대. 사진=프로축구연맹우승트로피와 함께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한 ‘라이언킹’ 이동국. 사진=프로축구연맹올해 처음 설립 운영된 K리그 미디어센터.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년 K리그는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개막을 연기하고 경기 수를 축소한 데다가 시즌 대부분을 무관중 경기로 치러야 했다.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무사히 리그를 완주했다. 올 한해 뉴미디어, 마케팅 등 다양한 새로운 시도는 K리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을 장식한 K리그 11대 뉴스를 선정해 올 한해를 뒤돌아봤다.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다.△K리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 주요 리그 중 최초로 개막코로나19 상황으로 전 세계의 축구가 멈춘 가운데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수원의 K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이 경기는 세계 37개국에 생중계됐다. K리그 1라운드 누적 시청자수는 약 1914만명이었다.안정적인 리그 운영의 기반이 된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46개 회원국에 회람됐다. 월드리그포럼을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40여개의 주요 축구리그에 소개되며 모범 사례로 알려졌다.△ 전북 K리그 4연패이자 FA컵까지 더블 우승 달성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과 울산이 시즌 내내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이 우승컵을 거머쥐며 K리그 최초 4연패와 K리그 최다 우승(8회) 구단으로 등극했다. 전북은 뒤이어 열린 FA컵에서도 울산을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리그 준우승과 함께 올해는 리그와 FA컵에서 전북에게 모두 우승컵을 내주며 통한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아시아의 호랑이 울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울산은 올 시즌 ACL에서 무패 우승(9승 1무)을 달성하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의 정상에 올랐다. 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고 만들어낸 성과였다.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최다 득점상을 차지했던 주니오는 ACL에서도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윤빛가람은 이번 대회 MVP를 차지했다.한편 울산은 ACL을 끝으로 지난 4년간 함께했던 김도훈 감독과의 동행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유나이티드·수원FC, K리그1 복귀올 시즌 K리그2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던 제주와 수원FC가 내년에는 나란히 K리그1 무대에서 뛰게 됐다.제주는 올 시즌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지난해 강등된 지 1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하게 됐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승격청부사’라는 명성에 걸맞는 지도력을 보이며 올 시즌 감독상까지 수상했다.리그 2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꺾고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올 시즌 21골을 넣으며 K리그2 득점상과 MVP를 차지한 안병준의 활약이 빛났다.△ K리그 레전드 이동국·정조국의 은퇴K리그 레전드 이동국과 정조국이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1998년 포항에서 데뷔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필드플레이어 최다 경기 출장(548경기), 최다 득점(228골), 최다 공격포인트(305개), 최초 70골-70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전북은 팀 레전드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이동국의 등 번호 2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제주 정조국도 올 시즌을 끝으로 18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정조국은 2003년 안양LG(현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K리그에서만 총 17시즌을 활약하며 개인 통산 K리그 392경기 출장 121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아듀 상주상무! 2021년부터 김천상무로 새출발2011년 상주상무피닉스로 창단한 상주상무가 올해를 끝으로 1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상무와 상주시 간 연고계약이 만료되고 내년부터 상무축구단은 김천에 새 둥지를 틀게 된다. K리그2로 강등이 예정된 상주 선수들은 오히려 부담을 내려놓고 뛰는 ‘행복 축구’를 선보였다. 그 결과 상주는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4위로 마지막 시즌을 마감했다.△ 랜선으로 즐기는 K리그, ‘eK리그 2020’ 첫 개최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이 올해 10월 개최됐다.eK리그는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충 최초로 전 구단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이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증을 받은 대회다.eK리그는 약 6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치열한 예선 끝에 22개 구단 대표 선발을 마쳤다. 조별리그부터는 KT와 LG전자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로 대회명을 확정하며 내년 1월 결선까지 이어진다.△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K리그 미디어센터 설립연맹은 올해 3월 K리그 중계방송 품질 향상과 콘텐츠 제작 및 관리를 주체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K리그 미디어센터’를 설립했다.‘K리그 미디어센터’에는 외부 영상 수신, 중계방송 모니터링 및 관리, 방송 제작, 해외 영상 송출, 아카이빙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됐다. 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올 시즌부터는 K리그 모든 경기에 통일된 그래픽이 적용됐고, AI기반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2차 콘텐츠가 제작됐다.△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지난 11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이 1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국내 프로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가운데 최다 구독자수다. 2012년 6월 개설한 K리그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약 2만 6천명 수준의 구독자를 보유했지만 올 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숨에 10만 명을 돌파했다.K리그 유튜브 채널은 하이라이트, 골 장면 등 신속한 영상 업로드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 위주 콘텐츠, 심도 높은 전술 분석 콘텐츠, 화상 미디어데이나 각종 행사 스트리밍 등 팬들의 선호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이 밖에도 올해 연맹은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센터 설립, AI 편집 프로그램 도입, 전문 PD 채용 등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K리그 리브랜딩 ‘다이나믹 피치’연맹이 2021년부터 사용될 K리그 신규 엠블럼을 포함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새롭게 정의한 K리그의 BI ‘다이나믹 피치(Dynamic Pitch)’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리그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 등 구단 경영효율화 방안 의결올해 K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고 리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12월 15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시행중인 구단 총수입 연동 샐러리캡 제도, 즉 ‘비율형 샐러리캡’과 EPL 등 유수 리그에서 시행중인 로스터 제도 시행을 의결했다.연맹은 앞으로 2년간 심층적인 제도 연구와 구단들과의 실무 논의를 거쳐 제도를 완비하고 2023년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0.12.24 I 이석무 기자
오심에 날아간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무리뉴 "VAR 왜 없어?"
  • 오심에 날아간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무리뉴 "VAR 왜 없어?"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팀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8)의 ‘토트넘 100호 골’이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무산됐다.24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2부)와 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고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가락을 흔들며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반응을 직접 나타내기도 했다.실제로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현지 중계방송 화면을 보면 손흥민이 패스를 받는 순간 상대 선수가 한 명이 손흥민 보다 앞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사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더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컵대회 8강은 VAR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잘못된 판정을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 특히 이 골이 들어갔더라면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후 100번째 골이 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이날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벤 데이비스, 해리 케인이 차례로 골을 넣어 3-1로 승리,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오심 판정은 경기 후에도 계속 도마 위에 올랐다.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VAR이 있었다면 손흥민의 골이 득점으로 인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지언론도 이 오심 판정에 대해 비판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며 “우리가 필요할 때는 VAR이 없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는 등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운이 나빴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손흥민이 적법하게 공격을 하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2020.12.24 I 이석무 기자
'아스널전 1골 1도움' 손흥민, EPL 사무국 선정 '킹 오브 더매치'
  • '아스널전 1골 1도움' 손흥민, EPL 사무국 선정 '킹 오브 더매치'
  • EPL 사무국이 선정한 ‘킹오브더매치’에 뽑힌 손흥민. 사진=EPL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1시즌 EPL 11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13분 환상적인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역습 찬스에서 팀동료 케인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손흥민의 발끝에 제대로 걸린 슈팅은 절묘하게 휘어 골문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전체를 통틀어 13번째이자 EPL에선 10번째 득점이었다.이 골로 손흥민은 5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이같은 기록은 로비 킨 , 해리 케인에 이어 역대 3번째다.케인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 반대로 케인 추가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을 2-0으로 눌렀다.EPL사무국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경기 MVP인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2만2575명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66%의 지지를 얻어 1골 1도움을 기록한 팀 동료 케인(28.2%)을 여유있게 제쳤다.반면 영국 내 중계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맨오브더매치(MOM)’로 에밀 호이비에르를 꼽았다. 올 시즌 손흥민과 함께 리그 전경기가출전 중인 호이비에르는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아스널의 공세를 막는데 기여했다.이날 현지 해설자로 나선 ‘EPL 레전드’ 개리 네빌도 “호이비에르의 헌신적인 수비가 빛났다”고 칭찬했다.
2020.12.07 I 이석무 기자
'위기男' 솔샤르, 에버튼 제물로 기사회생할까?
  • [위클리EPL]'위기男' 솔샤르, 에버튼 제물로 기사회생할까?
  • ‘위기의 남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연 경질설을 딛고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위기의 남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기사회생할까.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밤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과 맞붙는다.맨유는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아스널과의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한데 이어 바샤크셰히르(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도 1-2로 덜미를 잡혔다.특히 리그에선 15위라는 충격적인 순위에 머물러있다. 솔샤르 감독을 응원했던 맨유 팬들은 이제 노골적으로 그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언론들도 이번 에버튼전 결과에 따라 솔샤르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에버튼전까지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거취는 더욱 불투명해진다.솔샤르 감독은 지난 바샤크셰히르전 패배 이후 경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 미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그런 질문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경질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승리를 이끌며 위기에서 벗어나곤 했다.공교롭게도 상대팀 에버튼도 최근 2연패 중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시즌 초반하메스 로드리게스, 도미닉 칼버트-르윈, 히샬리송으로 이어진 ‘삼각 편대’를 앞세워 4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로드리게스와 히샬리송, 안드레 고메스 등 핵심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결국 사우샘프턴전(0-2)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에서 잇따라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부상자 정보 제공 사이트인 ‘피지오룸’에 따르면 맨유전에서도 히샬리송은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로드리게스와 고메스가 돌아올 확률도 50%에 불과하다.반면 맨유는 전력 누수가 없다는 점이 에버튼과 다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주전 선수들을 풀가동 할 전망이다. 일단 경기 전 분위기는 맨유가 에버튼보다는 다소 앞서는 상황이다.한편, 에버튼과 맨유가 맞붙는 2020~21 EPL 8라운드 경기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2020.11.07 I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를 한눈에 본다…'스카우팅리포트 2020~21' 발간
  • 유럽축구를 한눈에 본다…'스카우팅리포트 2020~21' 발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 4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 클럽들과 스타급 선수들의 2020~21시즌 정보를 총망라한 ‘유럽축구 스카우팅리포트 2020~21’이 발간됐다.이 책은 지난 1990년부터 축구 스카우팅리포트를 만들어 온 장원구 스페셜원 편집장, 박찬하 SPOTV 축구 해설위원, 정지훈 인터풋볼 편집장, 김강현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가 공동 집필하고 스페셜원에서 펴냈다.총 440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중계방송 동영상, 유투브, 유명 축구 사이트 및 베팅사이트 등을 종합 분석해 제작됐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4대 빅리그 78개 팀의 전술 분석, 스타 700여명의 스카우팅리포트, 엔트리 2000여명 프로필 등이 담겨 있다.또한 스타들의 위치별(GA안, PA안, PA 밖) 슈팅-득점, 해당 선수의 역대 우승 횟수, 패스 성공률, 태클, 인터셉트, 세이브, 클리어링 등 디테일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4대 리그 78개 팀의 포진도, 공격과 수비 항목 20개에 대한 평가(A~E), 득점 및 실점 패턴(지공, 역습, 세트피스 등), 공격 방향, 선수 위치별 득실점 상황, 시간대별 득점 및 실점, 지난 시즌 상대팀별 홈&어웨이 전적, 세계 5대 베팅 회사의 우승 배당률까지 표기돼 있다.그밖에도 여름 이적시장 총정리, 코로나 사태 후 유럽 축구 등의 칼럼도 실려있다. 가격은 2만 5000원.
2020.11.03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유로파리그 앤트워프전 출격...5경기 연속골 도전
  • 손흥민, 유로파리그 앤트워프전 출격...5경기 연속골 도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나왔다 하면 골 소식을 전하는 ‘슈퍼소니’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유로파리그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55분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보사윌스타디온에서 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최근 손흥민의 발끝은 물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다. 올 시즌 치른 9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뒤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23일 LASK린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27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현지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손흥민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같은 월드클래스”이라고 극찬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스털링, 살라, 사디오 마네(리버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데 손흥민도 그들과 같은 수준이다”고 말했다.토트넘을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없다”며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카이스포츠’에서 실시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도 팬들은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다.손흥민이 이날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앤트워프와 경기 후 3일 뒤 다음달 2일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해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유럽 축구전문매체인 ‘더 부트룸’과 ‘스포츠키다’도 손흥민과 케인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LASK린츠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 골을 넣은 바 있다. 선발이든 교체든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시간과 상관없이 골문을 정조준한다.앤트워프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재익이 속한 팀이다. 다만 이재익은 임대 이적 이후 아직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확률은 낮다.한편, 앤트워프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30일 새벽 2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20.10.29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빠진 토트넘, 유로파리그 본선행 따낼까...마지막 관문 도전
  • 손흥민 빠진 토트넘, 유로파리그 본선행 따낼까...마지막 관문 도전
  • 토트넘 핫스퍼가 유로파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사진=토트넘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이스’ 손흥민(28)이 없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다움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상대로 2020~21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이 이날 마카비를 이기면 유로파리그 본선에 최종 합류하게 된다.손흥민의 연이은 공격포인트와 함께 승승장구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로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카라바오 컵,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프리미어리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의 공백은 더욱 뼈저리게 다가온다. 현지 언론도 선수 기용에 있어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 경기가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두 차례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에서 모두 장거리 원정 경기로 치른 바 있다. 상대팀 전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기나긴 비행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하지만 이번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디. 체력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할 전망이다.마카비 하이파는 이스라엘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11번이나 차지한 명문클럽이다. 이스라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도 자국 리그에서 2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토트넘과 마카비 하이파의 맞대결은 2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20.10.01 I 이석무 기자
추석 연휴도 태극전사는 멈추지 않는다...유럽파 총출동
  • 추석 연휴도 태극전사는 멈추지 않는다...유럽파 총출동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구단 SNS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라이프치히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추석에도 스포츠는 멈추지 않는다. 특히 유럽 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활약이 한가위를 풍성하게 빛낼 전망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하지만 이승우(신트트라위던), 권창훈, 정우영(이상 프라이부르크),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추석 연휴 첫 스타트를 끊는 주인공은 ‘슛돌이’ 이강인이다. 이번 주는 프리메라리가 4, 5라운드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강인은 연휴 동안 두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30일 수요일 새벽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치른다. 10월 4일 토요일 새벽 4시에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한다.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이강인이 팬들의 걱정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과 정우영은 3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강호 도르트문트와 만난다. 두 선수는 시즌 개막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경기는 확실한 주축 멤버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황소’ 황희찬도 뒤이어 그라운드를 밟는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4일 토요일 새벽 1시 30분 샬케04와 안방에서 대결한다.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이적 후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기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시원한 첫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같은 날 새벽 3시 45분 이승우도 출격한다.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코르트레이크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태극전사들이 활약하는 유럽 프로축구 경기는 SPOTV 각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추석 연휴 해외축구 주요 경기 일정- 9/30 (수)01:50 라리가 <소시에다드 : 발렌시아> / SPOTV2, ON2, NOW-10/3 (토)20:20 PL <첼시 : C.팰리스> / SPOTV ON, NOW22:20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 프라이부르크> / SPOTV, ON, NOW-10/4 (일)01:20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 샬케 04> / SPOTV NOW03:35 벨기에프로리그 <신트-트라위던 : 코르트레이크> / SPOTV2, ON, NOW03:50 라리가 <발렌시아 : 베티스> / SPOTV, ON2, NOW19:50 PL <레스터 : 웨스트햄> / SPOTV ON, NOW21:50 PL <아스날 : 셰필드> / SPOTV ON, NOW
2020.09.29 I 이석무 기자
'4골 활약에도 겸손한 SON "MOM은 나 아닌 케인이 돼야"
  • '4골 활약에도 겸손한 SON "MOM은 나 아닌 케인이 돼야"
  •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린 뒤 4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팀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활짝 웃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OM은 내가 아닌 해리 케인이 뽑혀야 한다”한 경기 4골을 터뜨리며 ‘인생 경기’를 펼친 손흥민(28). 최고의 활약으로 기분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에서도 그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4골을 책임져 토트넘의 5-2 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것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래 정규시즌 경기 첫 해트트릭도 달성했다.경기가 끝난 뒤 영국 현지 중계진은 손흥민의 모습을 계속 비췄다. 손흥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날 경기에서 사용된 공을 기념으로 챙겼다.경기 직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 해준 케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지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는 내가 아닌 케인이다”고 말했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넣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면서도 “4번의 경이적인 어시스트로 내가 골을 넣게 해준 케인이 MOM으로 뽑혀야 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처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2015년부터 줄곧 케인과 단짝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우리는 서로가 뭘 원하는지 이제 정확히 알고 있고 그라운드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케인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20 I 이석무 기자
'슈퍼 원맨쇼!' 손흥민, 프로 데뷔 첫 한 경기 4골 대활약(종합)
  • '슈퍼 원맨쇼!' 손흥민, 프로 데뷔 첫 한 경기 4골 대활약(종합)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네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손가락 네 개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네 골을 터뜨리는 ‘슈퍼 원맨쇼’를 펼쳤다. 손흥민 본인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 역사에 남을만한 대활약을 이뤘다.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4골을 책임져 토트넘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것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최초다.아울러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래 정규시즌 경기에서 한 경기 3골을 터뜨리는 해트트릭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FA컵에선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8강전에서 3골 1도움을 거둔 바 있다.손흥민은 앞선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0-1 패), 로코모티프 플로브티프(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명(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전(2-1 승)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하지만 이날 무려 4골을 몰아치면서 앞선 2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득점 경쟁에서도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이날 스리톱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첫 번째 골맛을 봤다. 해리 케인이 왼쪽 측면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전력질주해 받은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올 시즌 1호 골이자 토트넘의 정규시즌 첫 골이었다.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 공격수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린 덕분에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이어 손흥민의 물오른 득점 감각은 후반전 들어 더욱 빛났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역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이번에는 왼쪽으로 파고든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두 번째 골을 넣은 뒤에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줬다.내친김에 손흥민은 2-1로 리드한 후반 19분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역습 찬스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한 가운데 케인도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8분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켜 득점을 4골로 늘렸다. 손흥민은 손가락 4개를 펼치며 이날 대기록을 자축했다.토트넘은 후반 37분 케인의 추가골로 이날 5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은 이날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사우샘프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코로나19로 인해 관중석에 관중은 없었지만 현지 중계 카메라는 경기 후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따라다녔다. 손흥민도 활짝 웃으며 이날 경기에 사용된 공을 기념으로 챙겼다.
2020.09.20 I 이석무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