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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마케팅]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는 단연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꼽힌다. 매년 경기가 개최되는 일요일 당일은 ‘슈퍼 선데이’로 불린다. TV 중계방송으로 미국내 시청자만 4000만명이 넘고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폭발적인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볼의 TV광고 단가는 초당 무려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 연속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광고 단가가 1초에 1억원이라면 엄청난 금액 같지만 사실 이 정도의 돈으로 전세계에 브랜드를 알릴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기아자동차가 올해 미국 프로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실시한 ‘우주에서 온 아기(Space Baby)’ 편의 쏘렌토R 광고. 미국의 주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54개 중 6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제공◇ IOC, 후원기업만 올림픽 마케팅 가능.. 후원금 규모 급증스포츠 마케팅은 올림픽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이벤츠의 스폰서십(후원) 마케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기업들의 스폰서십은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행사 뿐만 아니라 특정 구단, 팀, 경기장, 선수 개인 등으로 확대됐다.올림픽 후원의 첫 이정표는 코카콜라와 코닥이 세웠다. 코카콜라는 지난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올림픽 선수단에 콜라 1000박스를 제공했다. 코닥은 올림픽 경기 초상권을 사들이면서 경쟁사의 사진촬영을 제한하는 방식을 선보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85년 ‘올림픽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공식 후원 업체를 지정하기 시작했다. IOC에 의해 선정된 기업만이 올림픽 관련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30회 런던올림픽에는 최고 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에 코카콜라 등 11개 기업, 올림픽 파트너에 아디다스 등 7개 기업이 선정돼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월드와이드 파트너)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올림픽대회 파트너 기업들의 후원금 규모는 20년 새 9배 가량 급증하며 지나친 ‘상업화’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공식 파트너에 참여한 코카콜라, 코닥 등 9개 기업은 9600만달러를 내놨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공식파트너 12개 기업은 8억6600만달러를 후원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의 11개 월드와이드 파트너가 지불한 후원금은 사상 최대인 10억달러(약 1조1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는 올림픽 후원을 통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자는 1985년 공식 파트너 도입 때부터 독점권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경기장과 숙소 등에서 비자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가 된 직후 3년간 비자의 세계 매출은 18% 성장했고 3위에 머물던 아시아 지역내 카드 브랜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최근 스포츠마케팅의 성공 사례로는 유럽 자동차회사 오펠이 꼽힌다. 한때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과의 후원 계약으로 정상기업의 이미지를 되찾았다.◇ 단순 브랜드 노출에서 SNS 활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발전국내 기업들은 스포츠 경기 후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서 재미를 봤다.삼성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첼시의 스폰서로서 첼시 선수단의 유니폼 가슴부분과 경기장에 삼성 브랜드를 노출하면서 ‘삼성=첼시’ 이미지를 심었다. 첼시구단 후원은 삼성전자의 유럽 매출이 2004년 17조원에서 2009년 36조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제현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주요 대회·팀과 스폰서 기업의 이미지를 매칭하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면서 “삼성이 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 1등 기업이라고 인식된 것도 이같은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삼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크리켓 대회를 199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인도 경제전문 잡지인 4Ps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시장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8위에 올랐고, 가전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남미 최고의 축구 축제 ‘코파아메리카’를 후원했다. 전 세계 177개국 60억명이 경기를 시청해 약 3억달러의 홍보효과를 누렸다.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높여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삼성은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SNS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연계한 ‘소셜 올림픽’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젊은이들이 소치를 방문해 선수들의 생생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스포츠마케팅]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스포츠마케팅]③해외 모터스포츠 '눈 돌리는' 한국기업들☞ [스포츠마케팅]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 다음, 동영상 플랫폼 'tv팟' 안드로이드앱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25일 안드로이드용 ‘tv팟’ 애플리케이션의 라이브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tv팟은 다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공식 중계부터 개인방송까지 시청이 가능하다.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PC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동영상을 모바일 ‘tv팝’ 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SBS K팝스타2 등 공식 중계와 이용자들이 직접 방송하는 게임, 강의 등 다양한 주제의 개인 방송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실시간 채팅, 화질선택, 즐겨찾기, 공유하기 등 다양한 부가 기증을 추가했다.이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용 tv팟 앱의 최신버전은 안드로이드 2.3 버전에 최적화됐으며, 아이폰용 tv팟앱은 하반기에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다음, 메신저 '마이피플' 로고·디자인 바꾼다☞카발2·카발 온라인, 다음 게임 채널링 동시 실시☞다음, '2013 서울모터쇼' 후원 및 특집페이지 오픈
- [토토]축구토토, 팀의 경기력 파악이 필수 요소
- [스타in 스포츠팀] 유럽프로축구리그들이 중반기 레이스에 접어 들면서 축구팬들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전통의 강호, 이른바 ‘빅4’로 불렸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리버풀의 경우 새롭게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시티가 가세하고 아스널, 리버풀이 중위권으로 떨어지면서 더욱 추구팬들을 흥미진진하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축구팬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토토 승무패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들을 유의하여야 하는 지 살펴본다. ▶ 축구토토, 우선 경기력 파악이 기본이다경기력은 수치로 나오는 순위 또는 전력과는 차이가 있다. 순위는 과거에 누적된 결과물이지만, 경기력은 수시로 변하는 유동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력을 구성하는 5대 요소는 스쿼드(squad : 운동을 하거나 경기에 참여할 때 하나의 유닛이 되는 선수 그룹), 조직력, 공격력, 수비력, 용병술(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스쿼드는 일반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전력과 일맥상통한다. 전력이 좋다고 승리를 이끌어 내고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아스널, 리버풀의 경우 다른 중위권팀들에 선수 개개인들의 연봉만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쿼드는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스타플레이어들을 융합한 조직력과 수비력, 용병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스쿼드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고 감독들은 끊임없는 비난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단체경기이므로 조직력이 매우 중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에버튼, 웨스트브로미치, 노리치시티와 같은 팀들이 좋은 예다. ▶ 경기 관전은 필수… 하이라이트도 꼼꼼히 챙길 것경기력을 필수 요소들이 경기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경기를 관전하는 것을 필수다. 경기 관전은 스코어에 없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경기 결과는 2-0으로 승리했더라도, 경기 내용은 거꾸로 2-0으로 패배할 수 있는 경기도 있기때문이다. 경기를 보면서 경기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앞서말한 경기력의 5대요소를 기본 바탕으로 팀의 장단점과 특징, 색깔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경기를 관전할 때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이 있다. 공격과 수비, 공수 전환 속도, 공격의 다양한 전개, 압박의 강도, 전술 변화 같은 요소들이다. 만일 경기를 관전하지 못하거나 중계를 보지 못할 경우, 경기 주요 장면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나 각종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경기의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경기력을 살필 수 있는 방법이고 이것이 바로 축구토토 승무패게임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 SBS ESPN ''런던올림픽 주역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채널 SBS ESPN이 런던의 감동을 한가위에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상에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쥔 김현우의 올림픽 이후 수술 경과, 코치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송대남,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는 많은 런던 금메달리스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SBS ESPN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1일 밤 12시부터 올림픽 스타의 뒷이야기를 다룬 ‘추석특집 2012 런던의 추억(가제)’을 방송한다.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 스타들의 올림픽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런던의 추억’에는 유도 송대남, 김재범, 레슬링 김현우, 펜싱의 김지연, 신아람, 체조 양학선 등 금메달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제는 과거가 된 런던올림픽의 추억을 돌아보며, 금메달 스타들의 현재 생활을 조명해 런던올림픽이 주었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한 송대남, 부상 투혼을 보여줬던 김현우의 올림픽 후 수술 장면, 양학선의 깜짝 특강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1시부터 방송되는 ‘EPL 레즈더비(가제)’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가장 치열한 더비인 레즈더비를 집중적으로 다룬 해외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축구 여신‘ 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표도르의 공식 은퇴 경기였던 ’2012 M-1 글로벌‘ 경기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한가위에는 12-13 프리미어리그의 빅매치 또한 편성돼 있다. SBS ESPN은 29일 오후 8시 35분 아스날:첼시, 밤 10시 50분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 경기를 연속으로 생중계한다. 아스널대 첼시의 경기는 런던을 연고지로 한 두 팀의 ’런던 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스토크시티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는 EPL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의 출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