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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08건

  • SBS ESPN, 2013~14 EPL 중계 17일부터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채널 SBS ESPN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하 EPL) 중계에 닻을 올린다.개막 첫날에는 한국 선수가 소속된 팀의 경기가 연이어 열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첫날이 예상된다. 밤 10시 50분부터 웨스트햄과 카디프시티, 선더랜드와 풀럼 경기 등 한국선수 소속팀 경기가 한꺼번에 열린다. 새벽 1시 20분부터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경기 역시 예정돼 있다.이번 시즌 EPL은 기성용을 필두로 김보경, 지동원 등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12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김보경이 프리시즌에서 3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지난 09-10 시즌을 시작으로 EPL 중계를 이어가고 있는 SBS ESPN은 가상의 공간에 경기 자막을 버추얼 그래픽 등으로 보여주는 등 새로운 중계 기술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중계를 할 계획이다.또한 EPL 리뷰 등 다채로운 부가 프로그램으로 EPL 팬들을 즐겁게 한다는 각오다. EPL 제작진은 “5년차 EPL 중계에 접어들어 노하우가 쌓인 만큼 양질의 중계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3.08.13 I 이석무 기자
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 [스포츠마케팅]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는 단연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꼽힌다. 매년 경기가 개최되는 일요일 당일은 ‘슈퍼 선데이’로 불린다. TV 중계방송으로 미국내 시청자만 4000만명이 넘고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폭발적인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볼의 TV광고 단가는 초당 무려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 연속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광고 단가가 1초에 1억원이라면 엄청난 금액 같지만 사실 이 정도의 돈으로 전세계에 브랜드를 알릴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기아자동차가 올해 미국 프로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실시한 ‘우주에서 온 아기(Space Baby)’ 편의 쏘렌토R 광고. 미국의 주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54개 중 6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제공◇ IOC, 후원기업만 올림픽 마케팅 가능.. 후원금 규모 급증스포츠 마케팅은 올림픽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이벤츠의 스폰서십(후원) 마케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기업들의 스폰서십은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행사 뿐만 아니라 특정 구단, 팀, 경기장, 선수 개인 등으로 확대됐다.올림픽 후원의 첫 이정표는 코카콜라와 코닥이 세웠다. 코카콜라는 지난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올림픽 선수단에 콜라 1000박스를 제공했다. 코닥은 올림픽 경기 초상권을 사들이면서 경쟁사의 사진촬영을 제한하는 방식을 선보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85년 ‘올림픽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공식 후원 업체를 지정하기 시작했다. IOC에 의해 선정된 기업만이 올림픽 관련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30회 런던올림픽에는 최고 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에 코카콜라 등 11개 기업, 올림픽 파트너에 아디다스 등 7개 기업이 선정돼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월드와이드 파트너)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올림픽대회 파트너 기업들의 후원금 규모는 20년 새 9배 가량 급증하며 지나친 ‘상업화’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공식 파트너에 참여한 코카콜라, 코닥 등 9개 기업은 9600만달러를 내놨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공식파트너 12개 기업은 8억6600만달러를 후원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의 11개 월드와이드 파트너가 지불한 후원금은 사상 최대인 10억달러(약 1조1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는 올림픽 후원을 통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자는 1985년 공식 파트너 도입 때부터 독점권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경기장과 숙소 등에서 비자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가 된 직후 3년간 비자의 세계 매출은 18% 성장했고 3위에 머물던 아시아 지역내 카드 브랜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최근 스포츠마케팅의 성공 사례로는 유럽 자동차회사 오펠이 꼽힌다. 한때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과의 후원 계약으로 정상기업의 이미지를 되찾았다.◇ 단순 브랜드 노출에서 SNS 활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발전국내 기업들은 스포츠 경기 후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서 재미를 봤다.삼성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첼시의 스폰서로서 첼시 선수단의 유니폼 가슴부분과 경기장에 삼성 브랜드를 노출하면서 ‘삼성=첼시’ 이미지를 심었다. 첼시구단 후원은 삼성전자의 유럽 매출이 2004년 17조원에서 2009년 36조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제현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주요 대회·팀과 스폰서 기업의 이미지를 매칭하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면서 “삼성이 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 1등 기업이라고 인식된 것도 이같은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삼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크리켓 대회를 199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인도 경제전문 잡지인 4Ps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시장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8위에 올랐고, 가전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남미 최고의 축구 축제 ‘코파아메리카’를 후원했다. 전 세계 177개국 60억명이 경기를 시청해 약 3억달러의 홍보효과를 누렸다.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높여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삼성은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SNS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연계한 ‘소셜 올림픽’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젊은이들이 소치를 방문해 선수들의 생생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스포츠마케팅]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스포츠마케팅]③해외 모터스포츠 '눈 돌리는' 한국기업들☞ [스포츠마케팅]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2013.08.02 I 이진철 기자
LG전자, 영국 최대유료 위성방송 '스카이 방송'과 제휴
  • LG전자, 영국 최대유료 위성방송 '스카이 방송'과 제휴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가 영국 최대 유료 위성방송 사업자인 ‘스카이 방송(British Sky Broadcasting)’과 손잡고 유럽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카이 방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입자가 1천만 명에 달하는 영국의 대표적 위성방송 사업자다. 양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카이 방송 본사에서 ‘나우TV(NOW TV)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나우TV는 최신 영화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1 등 스포츠 생중계를 제공하는 스카이 방송의 프리미엄 스트리밍(온라인 기반 실시간 멀티미디어 재생) 서비스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제휴를 통해 스카이 방송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1년 간 전 세계 스마트TV 제조사 중 독점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스마트폰, PC, 태블릿 PC 등에서만 제공됐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오는 8월 ‘2013~2014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맞춰 LG 스마트TV에서 개시한다. 양사는 이와함께 향후 스마트TV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나우TV 가입자 유치등을 공동으로 해나가기로 했다.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나영배 LG전자 영국법인장(전무), 최성호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전무), 이인규 TV사업부장(상무) 및 스테판 반 루이옌 스카이 방송 판매·마케팅총괄, 알룬 웨버 스카이 방송 제품개발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은 “나우 TV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유럽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스마트TV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유럽 스마트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루이옌 스카이 방송 판매·마케팅총괄은 “매직리모콘 등으로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LG 스마트TV와 함께 나우 TV 서비스가 시청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편리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런던 시내에 위치한 ‘소호(Soho)’ 빌딩에서 84인치 울트라HD TV 등 전략제품으로 나우TV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행사도 진행했다.LG전자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최대 유료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 방송(British Sky Broadcasting)’과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인 나우TV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전무.사진 왼쪽)과 스테판 반 루이옌 스카이 방송 판매·마케팅총괄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13.07.25 I 류성 기자
경남, QPR과 친선경기 취소..."박지성 이적 걸림돌 안돼"
  • 경남, QPR과 친선경기 취소..."박지성 이적 걸림돌 안돼"
  • 잉글랜드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과 K리그 클래식 경남FC의 친선경기 계획이 전격 취소했다.경남 FC 구단은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QPR와의 친선경기가 취소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며 “QPR 친선전을 통해 박지성의 모습을 기다렸던 경남도민 및 축구팬께 사과 드립니다”고 4일 공식발표했다.구단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달 초 QPR의 CEO 필 비어드로부터 오는 7월 경남 FC와 QPR간 친선전에 합의했다. 투어 명단에 박지성, 윤석영 등 한국선수를 포함시키는 안을 약속받았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경남은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친선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었고 중계권 및 스폰서 업무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하지만 QPR이 방문하는 것에 대해 국내 여론이 안좋아지자 결국 QPR측에서 친선전 취소를 요청했고 경남도 이에 동의했다.경남 구단은 “경남이 QPR의 갑작스런 친선전 취소에 동의한 데에는 양 구단간 합의한 박지성의 투어 참여 의무 조항이 그의 이적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경남 구단은 “박지성, 윤석영 등 한국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QPR에 대한 대응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경남 구단은 올해 안에 유럽 명문 구단과의 친선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에 앞서 3일(한국시간) ‘풀럼크로니클’ 등 영국 언론은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한국 투어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이 사실을 레드냅 감독에게도 이미 전했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현지 매체들은 “QPR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서는 대신 팀 재정비에 신경 쓰려는고 한다”고 설명했다, 페르닌데스 구단주도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쓴 덕에 QPR 이름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에 반해 성적은 형편없었다”며 “이 때문에 올여름 QPR이 유럽에 머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풀럼크로니클은 “한국 투어 취소가 최근 이적설이 도는 박지성과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3.05.03 I 이석무 기자
'핵이빨' 수아레스, 10경기 출장 정지...득점왕 무산
  • '핵이빨' 수아레스, 10경기 출장 정지...득점왕 무산
  • 경기 도중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팔을 깨물어 물의를 일으킨 우루과이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가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4일(현지시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뒤 “과격한 반칙에 통상적으로 부과하는 3경기 출전정지는 명백히 부족하다는 FA의 의견을 징계위원들이 지지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그라운드에서 도가 지나친 반칙이나 폭력적인 행동을 할 경우 보통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경우는 그 심각성을 감안해 7경기가 늘어난 10경기 출전 정지로 결정됐다.이로써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남은 4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23골로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24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득점왕 등극도 불가능하게 됐다.징계에 불복해 항소할 경우 징계가 늦춰져 한 두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워낙 여론이 안좋아 실제로 항소를 할지는 미지수다.수아레스는 지난 21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홈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깨물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심판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TV 화면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에도 페예노르트 미드필더의 목덜미을 물어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011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해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그동안 각종 기행에도 수아레스를 감싸고 두둔했던 리버풀 구단 역시 계속해서 구단 명예가 실추되자 최근들어선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내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박문성-이재형 '수아레스 폭소사건', 영국에까지 화제☞ '물어뜯기' 수아레즈, '핵이빨' 타이슨과 '트친' 화제
2013.04.25 I 이석무 기자
'이빨 사건' 수아레스, 득점왕 잃고 팀도 쫓겨날 위기
  • '이빨 사건' 수아레스, 득점왕 잃고 팀도 쫓겨날 위기
  •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팔을 깨물어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한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던 스타플레이어가 한순간에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우루과이 출신의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중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심판 몰래 깨문 사실이 TV 중계 화면을 통해 들통나면서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말았다.뒤늦게 수아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바노비치와 모든 축구 팬들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에 깊이 사과한다, 이바노비치에게도 따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도 구단 차원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다.그럼에도 파문이 진정될 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일파만파로 확산될 처지다. 현지언론에선 ‘식인종’이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수아레스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수아레스에게 개나 말에게 씌우는 입마개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심지어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미국)은 수아레스에게 트위터 팔로잉(친구맺기)를 신청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타이슨은 1997년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지금까지도 ‘핵이빨’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쓴채 살고 있다.수아레스가 문제아 행동을 한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아약스 시절에는 에인트호벤 미드필더 오트만 바칼의 어깨를 물어뜯어 7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리버풀로 팀을 옮긴 뒤 2011년 12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를 퍼부어 8경기 출전정지를 당하기도 했다.영국축구협회(FA)는 잘못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수아레스에게 무거운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FA측은 23일 성명을 통해 “수아레스의 행동은 폭력”이라며 “통상적인 3경기 출전정지로는 부족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시즌 23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현재 4경기를 남겨두고 로빈 판 페르시(맨유.24골)에 이어 득점 순위 2위를 올라있다. 하지만 4경기 이상 출장정지 징계가 결정될 경우 그대로 득점왕 꿈은 물거품이 된다.설상가상으로 소속팀 리버풀 내부에서도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수아레스를 퇴출시키거나 다른 팀으로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명예가 한 개인보다 중요하다”며 “클럽 입장에서 이번 사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전 수아레스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그를 내주지 않겠다고 고수하던 입장에서 완전히 돌아선 것.물론 수아레스가 리버풀을 떠난다고 해서 축구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수아레스의 득점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의 기량을 탐내는 구단이 많다. 하지만 타이슨의 경우처럼 수아레스의 남은 인생에서 ‘이빨 사건’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 틀림없다. 이래저래 수아레스가 하얀 치아를 잘못 놀린 대가는 너무 크기만 하다.
2013.04.23 I 이석무 기자
박지성, QPR과의 씁쓸했던 동거 막내리나?
  • 박지성, QPR과의 씁쓸했던 동거 막내리나?
  • 박지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1)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1부리그 잔류가 어려워졌다.QPR은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리그 32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반드시 이겨서 승점 3점을 따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다.2부리그 강등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6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선덜랜드와의 차이는 7점이나 된다. QPR 입장에선 남은 경기에서 최소 4~5승을 거두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QPR의 2부리그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박지성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은 QPR과 2013~2014 시즌까지 계약돼있다. 따라서 QPR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거나 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면 박지성이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박지성은 QPR과 계약하면서 ‘2부리그로 떨어지면 계약이 자동해지된다’는 조항을 넣지 않았다.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박지성은 주급이 5만 파운드(약 8600만원)나 된다. 주급이 10만 파운드로 알려진 수비수 크로스토퍼 삼바에 이어 팀 내 2위다. 2부리그로 떨어지면 입장료 수입이나 중계권료 등 구단 수입이 크게 감소된다.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몸값이 비싼 선수를 불가피하게 내다팔 수밖에 없다. 아무리 QPR 구단주가 돈이 많다고 해도 박지성을 계속 안고 갈리 없다.이와 관련해 영국 ‘데일리미러’는 최근 “박지성이 악몽같은 시즌을 보낸 QPR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될 것”이라며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부자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MLS는 데이비드 베컴이나 티에리 앙리 등 은퇴를 앞둔 베테랑 스타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영표도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뛰고 있다. 이영표가 박지성에게 “MLS에서 같이 뛰자”는 제의를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중동리그 역시 엄청난 오일달러를 앞세워 세계적인 스타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리그 수준 자체는 높지 않지만 파격적인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영표, 설기현 등도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뒤 중동리그를 거친 바 있다.이미 유럽무대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박지성 입장에선 미국이나 중동을 택하더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 오히려 선수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일부에선 박지성을 K리그로 데려오자는 목소리도 높다. 최근 이천수, 차두리 등 2002 한일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K리그로 복귀했다. 여기에 박지성까지 돌아온다면 K리그 흥행에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은퇴 이후 한국 축구로 돌아와야 하는 만큼 K리그에서 선수인생을 마치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하지만 박지성은 여러차례에 걸쳐 “K리그에서 뛸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K리그 구단들이 현실적으로 박지성의 이적료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도 걸림돌이다.현실적으로 QPR을 떠난다면 유럽 빅리그에서 새 둥지를 찾는 것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몸값이다. FA 자격이라면 모를까, 이적료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박지성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다. 전성기 기량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어찌됐던 선수인생에서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했던 박지성에게 QPR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최악의 구단으로 남을 QPR과의 동행은 한 시즌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관련포토갤러리 ◀☞ `제2회 아시아 드림컵` 박지성 사진 더보기☞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박지성 질레트 퓨젼 포스터촬영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지성 결장' QPR, 위건과 1-1 무승부...강등 기정사실☞ '산책 세리머니' 이동국, 日서 3년 전 박지성 모습 재현☞ 박지성 외면한 레드냅 선택, 결정적 패착이었다☞ 박지성의 맨유 경쟁자였던 발렌시아, 급추락 이유☞ 박지성 "경기 뛸수록 점점 몸상태 좋아져"
2013.04.09 I 이석무 기자
  • SBSESPN 2012 시청률 1위...EPL+프로야구 효과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BS ESPN이 2012년 스포츠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의 원동력은 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로야구였다. 해외 축구와 프로야구가 스포츠채널 시청률의 양대 산맥임이 증명된 셈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2012년 한 해 동안 평균 0.325%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경쟁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는 0.293%, KBSN스포츠는 0.287%로 뒤를 이었다.박지성에 이어 기성용까지 가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012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경기 중 5경기가 랭크돼, 프리미어리그를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는 SBS ESPN의 시청률 1위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나머지 5경기는 프로야구와 야구 이벤트 경기가 차지했다. 2월 11일에 방송된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3.213%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남기며 2012년 모든 경기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가 됐다. 박지성이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한 스완지시티와 QPR의 경기(8월 18일)는 3.095%의 시청률로 2위에 올랐다.SBS ESPN을 통해 전해진 한국과 일본 야구 레전드들이 총출동한 한일프로야구 레전드매치는 3.053%의 시청률로 전체 3위, 야구 1위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경기로는 5월 25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된 넥센-한화전으로 2.888%의 시청률이 나왔다. SBS ESPN측은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성 시청층을 대상으로 한 시청률에서는 타 스포츠채널과의 시청률차를 더 벌려 젊은 남성층에게 사랑받는 채널임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와 NBA, F1 등을 단독으로 중계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채널로 자리 잡은 것이 젊은 남성 타겟을 불러 모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13.01.02 I 정철우 기자
SBS-ESPN, 기성용-카가와 맞대결 생중계한다
  • SBS-ESPN, 기성용-카가와 맞대결 생중계한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중인 기성용(오른쪽).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열리는 2012~2013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박싱 데이(Boxing Day) 경기가 스포츠 대표채널 SBS ESPN을 통해 연속으로 생중계된다.SBS ESPN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현지에서 성탄절 전후에 대거 치러지는 EPL 경기들을 이어서 중계한다. 특히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가와 신지와 한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크리스마스 선물을 풀어본다는 의미의 ‘박싱데이’ 기간은 이변이 속출하고 순위 변동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BS ESPN은 밤 10시 20분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카가와 신지는 부상 이후 현재 회복중에 있지만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기성용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SBS ESPN은 기성용과 카가와 신지의 맞대결 외에도 박싱 데이의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리그 최하위팀인 레딩 등과 일전이 예정돼 있으며, 박지성의 소속팀 QPR은 뉴캐슬, 웨스트브롬위치, 리버풀 등의 강팀과 연달아 경기가 예정돼 있다.한편, 크리스마스에 SBS ESPN은 그동안의 스포츠 빅이벤트를 온 가족이 다시 볼 수 있는 특별 편성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성탄특집으로 ‘2010 밴쿠버 올림픽 결산’, ‘런던의 추억’,‘베이징 올림픽 야구 하이라이트’ 등이 방송된다.
2012.12.20 I 이석무 기자
  • [토토]축구토토, 팀의 경기력 파악이 필수 요소
  • [스타in 스포츠팀] 유럽프로축구리그들이 중반기 레이스에 접어 들면서 축구팬들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전통의 강호, 이른바 ‘빅4’로 불렸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리버풀의 경우 새롭게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시티가 가세하고 아스널, 리버풀이 중위권으로 떨어지면서 더욱 추구팬들을 흥미진진하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축구팬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토토 승무패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들을 유의하여야 하는 지 살펴본다. ▶ 축구토토, 우선 경기력 파악이 기본이다경기력은 수치로 나오는 순위 또는 전력과는 차이가 있다. 순위는 과거에 누적된 결과물이지만, 경기력은 수시로 변하는 유동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력을 구성하는 5대 요소는 스쿼드(squad : 운동을 하거나 경기에 참여할 때 하나의 유닛이 되는 선수 그룹), 조직력, 공격력, 수비력, 용병술(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스쿼드는 일반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전력과 일맥상통한다. 전력이 좋다고 승리를 이끌어 내고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아스널, 리버풀의 경우 다른 중위권팀들에 선수 개개인들의 연봉만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쿼드는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스타플레이어들을 융합한 조직력과 수비력, 용병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스쿼드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고 감독들은 끊임없는 비난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단체경기이므로 조직력이 매우 중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에버튼, 웨스트브로미치, 노리치시티와 같은 팀들이 좋은 예다. ▶ 경기 관전은 필수… 하이라이트도 꼼꼼히 챙길 것경기력을 필수 요소들이 경기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경기를 관전하는 것을 필수다. 경기 관전은 스코어에 없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경기 결과는 2-0으로 승리했더라도, 경기 내용은 거꾸로 2-0으로 패배할 수 있는 경기도 있기때문이다. 경기를 보면서 경기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앞서말한 경기력의 5대요소를 기본 바탕으로 팀의 장단점과 특징, 색깔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경기를 관전할 때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이 있다. 공격과 수비, 공수 전환 속도, 공격의 다양한 전개, 압박의 강도, 전술 변화 같은 요소들이다. 만일 경기를 관전하지 못하거나 중계를 보지 못할 경우, 경기 주요 장면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나 각종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경기의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경기력을 살필 수 있는 방법이고 이것이 바로 축구토토 승무패게임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박지성, QPR 이적 후 첫 올드 트래포드 경기 생중계
  • 박지성, QPR 이적 후 첫 올드 트래포드 경기 생중계
  •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박지성.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이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벌이는 경기가 한국 안방극장에 생중계된다.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4일 밤 11시 5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유와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박지성이 QPR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맨유와 맞붙는, 이른바 박지성의 ‘친정 매치’다.지난달 22일 에버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지성은 현재까지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조만간 부상을 털고 일어나 복귀한다는 예상이 일찌감치 나온 만큼, 친정팀과의 첫 승부가 동시에 박지성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다음날인 25일 밤 10시 20분부터는 스완지시티가 리버풀과 벌이는 12-13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생중계한다. 이 경기에서는 ‘기라드’라는 별칭을 가진 기성용이 제라드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기성용 역시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여 제라드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다.SBS ESPN은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을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SBS ESPN에서는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박지성 최고의 경기’와 ‘맨유 베스트 경기’ 등을 편성했다. 주말 12-13 프리미어리그 중계가 시작되기 전인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도 ‘박지성 맨유 베스트 경기’, ‘EPL 태극전사’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2012.11.21 I 이석무 기자
석연치않은 판정 논란에 얼룩진 맨유-첼시 명승부
  • 석연치않은 판정 논란에 얼룩진 맨유-첼시 명승부
  • 첼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속임수 다이빙을 했다는 이유로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 과정이 썩 매끄러웠던 것만은 아니었다.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맨유 입장에선 전반 초반 첼시의 수비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먼저 2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첼시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고 결국 2-2 원점으로 돌아왔다.문제는 후반 중반 이후였다. 첼시는 후반 17분 측면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당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불과 6분 뒤 페르난도 토레스가 개인 돌파 도중 속임수 다이빙을 했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또다시 퇴장명령을 받았다.첼시로선 사실상 추격의지가 꺾이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석연치 않았던 부분은 TV 중계화면으로 나타난 모습은 토레스의 발이 맨유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부딪혔다는 것. 토레스 입장에선 파울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상대의 발에 걸린 것은 분명했다.결과적으로 옐로카드에 이은 퇴장은 토레스와 첼시에게 억울할 수밖에 없는 판정이었다. 특히 그것이 경기 결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맨유의 결승골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치차리토는 후반 30분 하파엘의 슈팅이 첼시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서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치차리토의 동물적인 골 감각과 빠른 순발력이 만든 득점이었다.하지만 이 역시 하파엘이 슈팅을 때리는 순간 치차리토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워낙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이라 심판들이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골이 결과적으로 양 팀의 희비를 가르는 결승골이 됐기에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이날 맨유와 첼시의 경기는 두 팀의 명성과 전력에 걸맞는 명승부였다. 하지만 주심의 잇따른 판정 논란은 오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옥에 티’라고 하기에는 너무 영향을 미쳤다.
2012.10.29 I 이석무 기자
'박지성 무릎부상 결장' QPR, 아스널에 덜미...9G 무승
  • '박지성 무릎부상 결장' QPR, 아스널에 덜미...9G 무승
  • 아스널의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가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박지성(31)이 빠진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전통의 강호 아스널의 벽을 넘지 못했다.QPR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이로써 QPR은 리그 개막 후 9경기째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시즌 3무6패 승점 3점에 머물러있는 QPR은 리그 최하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이날 박지성은 무릎부상이 재발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QPR 이적 첫 결장이었다. 그전까지는 프리미어리그 8경기를 포함해, 11경기 모두 선발출전했다. 그 가운데 풀타임 출전이 9경기나 됐다.마크 휴즈 QPR 감독은 “박지성이 지나 22일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무리했다”고 말했다. 휴즈 감독은 박지성의 출전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 전 박지성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 몸 상태를 체크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QPR은 초반부터 아스널의 파상공세를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아스널은 계속 QPR의 골문을 쉴새 없이 노렸다. QPR은 이를 저지하는데 급급했다. 전반전 슈팅 숫자에서도 6-1로 아스널이 절대적으로 앞섰다.QPR은 밀집수비와 함께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동점 행진을 이어갔다.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에 큰 위협이 되지는 못했다.QPR은 아스널의 공세를 마지막까지 버텨내지 못했다. 후반 34분 수비수 스테판 음비아가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는 바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QPR로선 더욱 불리한 상황에 몰린 반면 수적 우위를 등에 업은 아스널은 더욱 거세게 공격을 이어갔다.결국 아스널은 후반 39분 마켈 아르테타의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가져왔다. 아스널의 계속된 슈팅이 골키퍼 세자르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세자르의 손을 맞고 떨어진 볼을 바로 앞에 있던 아르테타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다시 나오자 아르테타는 이를 재빨리 밀어넣어 골로 연결시켰다.득점으로 인정되기는 했지만 TV 중계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앞서 헤딩슛을 시도했던 아르테타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논란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결승골이었다.이후에도 아스널은 여러차례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세자르의 신들린듯한 방어가 나왔다, QPR 입장에선 1골만 내준 것이 오히려 다행인 경기 내용이었다.실점을 내준 뒤 마지막 공세를 펴린 후반 종료 직전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그나마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2.10.28 I 이석무 기자
  • SBS ESPN ''런던올림픽 주역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채널 SBS ESPN이 런던의 감동을 한가위에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상에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쥔 김현우의 올림픽 이후 수술 경과, 코치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송대남,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는 많은 런던 금메달리스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SBS ESPN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1일 밤 12시부터 올림픽 스타의 뒷이야기를 다룬 ‘추석특집 2012 런던의 추억(가제)’을 방송한다.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 스타들의 올림픽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런던의 추억’에는 유도 송대남, 김재범, 레슬링 김현우, 펜싱의 김지연, 신아람, 체조 양학선 등 금메달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제는 과거가 된 런던올림픽의 추억을 돌아보며, 금메달 스타들의 현재 생활을 조명해 런던올림픽이 주었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한 송대남, 부상 투혼을 보여줬던 김현우의 올림픽 후 수술 장면, 양학선의 깜짝 특강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1시부터 방송되는 ‘EPL 레즈더비(가제)’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가장 치열한 더비인 레즈더비를 집중적으로 다룬 해외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축구 여신‘ 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표도르의 공식 은퇴 경기였던 ’2012 M-1 글로벌‘ 경기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한가위에는 12-13 프리미어리그의 빅매치 또한 편성돼 있다. SBS ESPN은 29일 오후 8시 35분 아스날:첼시, 밤 10시 50분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 경기를 연속으로 생중계한다. 아스널대 첼시의 경기는 런던을 연고지로 한 두 팀의 ’런던 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스토크시티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는 EPL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의 출전이 예상된다.
2012.09.25 I 이석무 기자
박지성 중계 시청률, QPR 이적후 2배로 뛰었다
  • 박지성 중계 시청률, QPR 이적후 2배로 뛰었다
  • 박지성. 사진=Gettyimage/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의 이적이 국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붐에 오히려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계된 12-13 EPL 경기 중 박지성의 소속팀 QPR 경기는 평균 2.6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박지성의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시즌 평균 시청률 1.201%의 두 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박지성의 출전이 잦았던 지난 시즌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청률 역시 평균 1.560%로 QPR보다 낮았다.이같은 시청률의 가파른 상승세에는 박지성의 붙박이 주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데뷔전을 치렀던 8월 18일 경기는 분당 최고 시청률 4.131%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명문 구단에 소속된 박지성의 모습보다 떠오르는 팀에서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박지성의 모습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어필했다는 분석이다.박지성이 불러온 ‘시청률 효과’는 EPL 전체 시청률의 상승세까지 견인했다. 12-13 EPL은 개막 이후 8월 한달간 생중계 평균 1.0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8월에 기록한 0.955%과 비교해 0.062% 상승한 것이다.EPL을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는 SBS ESPN은 이같은 박지성 이적 효과가 기성용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을 만나 국내 EPL의 전성기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스완지시티와 선더랜드의 경기는 1.702%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2.09.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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