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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아시아 휴대폰, 세계시장 "일보 전진"
  • [edaily 권소현기자] 아시아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노키아라는 거대한 업체가 버티고 있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일본과 한국의 휴대폰 업체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미국·유럽서 아시아산 휴대폰 잇따라 채택 이달 스프린트PCS는 이메일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새로운 단말기를 선보였다. 7종의 새로운 모델 중 6개가 삼성전자, LG전자, 산요전자, 도시바 등 아시아산 제품들이었다. 또 싱귤라와이어리스는 연말께 삼성전자(05930)의 제품을 처음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AT&T와이어리스서비스 역시 소니에릭슨무선통신의 단말기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의 무선통신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이 단말기는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무선 해드셋을 장착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 지난해 재팬텔레콤을 인수한 보다폰은 유럽지역에서 판매할 휴대폰에 대해 샤프를 비롯한 아시아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공급협상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유럽과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아시아 업체들의 단말기를 잇따라 채택하면서 비아시아권 업체가 장악해오던 시장에서 아시아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세계에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장 발달된 일본과 한국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컬러 스크린 및 디지털 카메라를 내장한 고기능의 휴대폰은 미국 고속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맞아떨어졌다. 무선으로 웹에 접속하거나 포토 이메일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은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이다. 또 아시아 기업들은 휴대폰의 주요 부품에 있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 샤프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형 평면패널 스크린 제조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업체중 하나며 산요는 배터리 생산에 있어서 선도업체다. 아시아 업체들이 공격적이라는 점도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다. 스프린트PCS의 부사장인 존 가르시아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 때 산요와 LG, 삼성전자는 엔지니어를 보내 아예 캔사스에 머물면서 같이 개발했다"고 말했다. ◇여전히 실패 가능성도 있어 물론 아시아 기업들이 실패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핀란드 업체인 노키아는 세계 휴대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소규모 라이벌 업체들이 갖고 있지 못한 규모의 경제를 누리고 있다. 대량으로 휴대폰을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올릴 수 있어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뱅크오브어메리카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맥케치니는 "아시아 업체들이 상당히 큰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노키아의 벽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이동통신 표준기술이 다르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유럽에서는 GSM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에서의 서비스 방식은 이와 유사하기는 하지만 연동되지는 않는다. 95년 유럽에서 6위에 랭크됐지만 GSM 방식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실패해 아예 철수한 NEC는 "일본 제조업체들이 유럽의 표준방식인 GSM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업체들이 적극 투자하고 있는 3세대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서 어느정도로 빠르게 확산될 것인가도 관건이다. 3세대 서비스는 고화질의 동영상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NEC와 마쯔시다커뮤니케이션은 이미 일본에서 3세대 휴대폰을 출시했으며 내년에 전세계적에 내놓을 목적으로 공동 개발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3세대 폰은 높은 가격과 불안정한 서비스로 수요가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유럽지역에서도 3G 서비스를 연기한 상태며 미국에서는 일단 다른 국가에서의 서비스 진행사항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일본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도 빠른 속도로 퍼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빗나가고 있는 셈이다.
2002.08.30 I 권소현 기자
  • "재계공동 벤처기업 평가나왔다"..A등급 51개사(상보)
  • [edaily 문주용기자] 민간경제계가 공동으로 실시한 벤치기업에 대한 등급평가 결과가 처음 나왔다. 평가결과 A등급은 이모션 등 51개사가 받았고 B등급은 공영DBM 등 134개사가 선정됐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이사장 손병두)은 민간경제계가 공동으로 실시한 벤처기업등급 평가사업 보고대회를 16일 개최, 185개 선정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현재 벤처기업에 대한 평가는 신용평가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들이 자체 평가기준을 마련 실시하고 있으나 기관의 성격에 따라 주관적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벤처기업들이나 일반투자가들 입장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효율적 평가시스템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실시된 벤처기업등급 평가는 각 기관이 적용하는 평가기준을 토대로 합리적 공동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공동 평가해 보다 객관화함으로써 유망한 벤처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는 대기업 16개사, 벤처캐피탈 8개사외에 신용평가기관 등 총 33개사가 평가자로 참여했고 자자체나 벤처관련기관이 추천한 우수벤처와 평가를 희망한 기업 469개사가 신청,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심사, 3차 기업현장실사 등 3개월에 걸친 심사결과 최종 우수기업 185개사 선정됐다. 선정된 185개사는 ▲네오시스트(박좌규 대표) 등 정보통신업체 79개사 ▲기진싸이언스(김진우 대표) 등 바이오/환경업체 46개사 ▲ 이니엄(최요철 대표) 등 게임/엔터테인먼트 13개사 ▲다사테크(강석희 대표) 등 반도체 및 첨단제조업체 47개사 등이다. 전경련은 "앞으로 이번 평가가 대기업·벤치기업간 투자나 제휴를 통한 비지니스 연계와 종합상사 등을 통한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은 선정기업의 국영문 소개자료 발간, 각종 포상제도 벤처 육성지원 사업, 종합컨설팅사업, 국내외 투자설명회 등 관련사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A등급을 받은 벤처기업 명단] ◇정보통신Ⅰ▲데이콤사이버패스 ▲마로테크 ▲미라콤아이앤씨 ▲바로닷컴 ▲신텔정보통신 ▲아스템즈 ▲이모션 ▲코마스 ◇정보통신Ⅱ ▲네오시스트 ▲쏠리테크 ▲알티캐스트 ▲에스엘투 ▲에어로텔레콤 ▲텔리언 ◇바이오 및 환경 ▲기진싸이언스 ▲넥스젠 ▲랩프런티어 ▲렉스진바이오텍 ▲리드제넥스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 ▲매그린 ▲메디소프트 ▲바디텍 ▲바이오메드랩 ▲바이오베스트 ▲바이오폴 ▲부암테크 ▲알앤엘생명과학 ▲옥시큐어 ▲이노테크메디칼 ▲케이비피 ▲크리스탈지노믹스 ▲핸손테크놀러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이니엄 ▲키드앤키드닷컴 ◇반도체 및 첨단제조 ▲다사테크 ▲덕산하이메탈 ▲메트로닉스 ▲모드테크 ▲새턴정보통신 ▲아름테크놀러지 ▲아이블휴먼스캔 ▲에이스전자 ▲위너테크 ▲이디텍 ▲인텍플러스 ▲인티그런트테크놀러지 ▲재영솔루텍 ▲키트론 ▲티오피 ▲펜타미이크로 [B등급을 받은 벤처기업 명단] ◇정보통신Ⅰ(42개사) ▲공영DBM ▲나일소프트 ▲넥스트포인트 ▲닉스테크 ▲데이터존 ▲보스윈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비플라이소프트 ▲사이버MBA ▲삼테크아이앤씨 ▲세우시스템 ▲소프트텍글로벌 ▲시큐어넥서스 ▲실트로닉테크놀로지 ▲씨티텍 ▲아이앤터 ▲아이펜텍 ▲아침기술 ▲알라딘소프트 ▲애니솔루션 ▲엔써티 ▲엔프라테크 ▲온디지탈테크 ▲옴니미디어 ▲와이즈프리 ▲웨어플러스 ▲윈포넷 ▲이젝스 ▲인터벡 ▲인포웨어 ▲인프라웍스 ▲일레아트 ▲줄라이네트 ▲지오샛텍 ▲케이디넷 ▲케이사인 ▲KAT시스템 ▲코리아퍼스텍 ▲클릭큐 ▲테르텐 ▲피앤씨정보통신 ▲한맥인포텍 ◇정보통신Ⅱ(22개사) ▲디지탈엔비전 ▲모인테크 ▲미디어렉스 ▲블루윈크 ▲씨콥스 ▲아비브정보통신 ▲AP위성산업 ▲엑스넷 ▲엠에이티 ▲엠지텔 ▲웹콜월드 ▲윙크 ▲유니존테크놀로지 ▲인포핸드 ▲젠터닷컴 ▲지아이씨하이테크 ▲케이엔솔텍 ▲태림전자 ▲하스넷 ▲한국마이크로웨이브 ▲핸디웨이브 ▲휴처인터넷 ◇바이오 및 환경(27개사) ▲골든리버 ▲네오메가 ▲노벨환경기술 ▲뉴로제넥스 ▲두비엘 ▲드림바이오스 ▲리얼바이오텍 ▲리엔텍 ▲몰코 ▲바이오리플라 ▲바이오세라 ▲바이오세인트 ▲생명과환경 ▲쎌텍스 ▲씨비엔바이오텍 ▲아이미르 ▲아이벡스 ▲에코바이오매드 ▲엘피스바이오텍 ▲엠빅스바이오테크놀러지 ▲오에치케이 ▲오페론 ▲우리사이벗 ▲유일정공 ▲인트론바이오테크놀러지 ▲제노프라 ▲파낙시아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11개사)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멀티소프트 ▲메가엔터프라이즈 ▲시노조익 ▲아이소닉온라인 ▲아툰즈 ▲에스이 ▲엑스포테이토 ▲캐릭터인 ▲키프엔터테인먼트 ▲킴스애니컴 ◇반도체 및 첨단제조(31개사) ▲누리셀 ▲비엔엘솔루컴 ▲비토넷 ▲스틸코리아 ▲스피드칩 ▲썬에어로시스 ▲씨큐브디지탈 ▲아이엠티 ▲아이컴포넌트 ▲아이텍 ▲아진엑스텍 ▲에스엠아로마 ▲에이엔티 ▲우리로광통신 ▲월텍 ▲젠포토닉스 ▲진코퍼레이션 ▲케이엔디티앤아이 ▲케이피티 ▲코리아레이저테크 ▲코스텍시스 ▲퀄리플로나라테크 ▲테스코 ▲텔레포스 ▲텔트론 ▲플라즈마트 ▲피에스디테크 ▲현대티타늄 ▲화우테크놀러지 ▲휴로펙 ▲휴먼앤싸이언스
2002.07.16 I 문주용 기자
  • 공영DBM등 134개벤처사 B등급 평가-전경련(2보)
  • [edaily 문주용기자] 다음은 B등급을 받은 벤처기업 134개사 명단이다. ◇정보통신Ⅰ(42개사) ▲공영DBM ▲나일소프트 ▲넥스트포인트 ▲닉스테크 ▲데이터존 ▲보스윈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비플라이소프트 ▲사이버MBA ▲삼테크아이앤씨 ▲세우시스템 ▲소프트텍글로벌 ▲시큐어넥서스 ▲실트로닉테크놀로지 ▲씨티텍 ▲아이앤터 ▲아이펜텍 ▲아침기술 ▲알라딘소프트 ▲애니솔루션 ▲엔써티 ▲엔프라테크 ▲온디지탈테크 ▲옴니미디어 ▲와이즈프리 ▲웨어플러스 ▲윈포넷 ▲이젝스 ▲인터벡 ▲인포웨어 ▲인프라웍스 ▲일레아트 ▲줄라이네트 ▲지오샛텍 ▲케이디넷 ▲케이사인 ▲KAT시스템 ▲코리아퍼스텍 ▲클릭큐 ▲테르텐 ▲피앤씨정보통신 ▲한맥인포텍 ◇정보통신Ⅱ(22개사) ▲디지탈엔비전 ▲모인테크 ▲미디어렉스 ▲블루윈크 ▲씨콥스 ▲아비브정보통신 ▲AP위성산업 ▲엑스넷 ▲엠에이티 ▲엠지텔 ▲웹콜월드 ▲윙크 ▲유니존테크놀로지 ▲인포핸드 ▲젠터닷컴 ▲지아이씨하이테크 ▲케이엔솔텍 ▲태림전자 ▲하스넷 ▲한국마이크로웨이브 ▲핸디웨이브 ▲휴처인터넷 ◇바이오 및 환경(27개사) ▲골든리버 ▲네오메가 ▲노벨환경기술 ▲뉴로제넥스 ▲두비엘 ▲드림바이오스 ▲리얼바이오텍 ▲리엔텍 ▲몰코 ▲바이오리플라 ▲바이오세라 ▲바이오세인트 ▲생명과환경 ▲쎌텍스 ▲씨비엔바이오텍 ▲아이미르 ▲아이벡스 ▲에코바이오매드 ▲엘피스바이오텍 ▲엠빅스바이오테크놀러지 ▲오에치케이 ▲오페론 ▲우리사이벗 ▲유일정공 ▲인트론바이오테크놀러지 ▲제노프라 ▲파낙시아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11개사)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멀티소프트 ▲메가엔터프라이즈 ▲시노조익 ▲아이소닉온라인 ▲아툰즈 ▲에스이 ▲엑스포테이토 ▲캐릭터인 ▲키프엔터테인먼트 ▲킴스애니컴 ◇반도체 및 첨단제조(31개사) ▲누리셀 ▲비엔엘솔루컴 ▲비토넷 ▲스틸코리아 ▲스피드칩 ▲썬에어로시스 ▲씨큐브디지탈 ▲아이엠티 ▲아이컴포넌트 ▲아이텍 ▲아진엑스텍 ▲에스엠아로마 ▲에이엔티 ▲우리로광통신 ▲월텍 ▲젠포토닉스 ▲진코퍼레이션 ▲케이엔디티앤아이 ▲케이피티 ▲코리아레이저테크 ▲코스텍시스 ▲퀄리플로나라테크 ▲테스코 ▲텔레포스 ▲텔트론 ▲플라즈마트 ▲피에스디테크 ▲현대티타늄 ▲화우테크놀러지 ▲휴로펙 ▲휴먼앤싸이언스
2002.07.16 I 문주용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SW 금융, 강보합 지켜
  • [edaily] 9일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지수 모두 초반 중반 랠리를 보이다가 장 막판 하락으로 반전하고 말았다. 견제하려는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러나 갑작스런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SW 금융등은 끝까지 강보합권을 지켰다. 업종별로는 반타작 이상은 한 셈이다. 0-- 반도체 업종은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반에는 2%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장막판에 상승폭이 감소했다. 대표적인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SG코웬은 PC 부문의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텔의 올해 및 지난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시러스로직은 토마스바이젤의 에릭 로스 연구원이 "강력매수"등급을 부여해 주가가 무려 7% 이상 올랐다. 로스는 이 회사의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개장 초반 하이닉스 인수협상이 이번주내 끝날 수도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결국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 끝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 대비 8.1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는 AMD가 4% 이상 하락했고 모토로라와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하락해 지수는 전일대비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의 급락이 인상적이었다. 어제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는 전일 장마감후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전일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급락했다. 이밖에 IBM이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애플과 델컴퓨터가 하락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1.31% 떨어졌다. 0--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스코의 존 챔버스 사장은 전일 회계연도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으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보고가 낙관적인 경향이 있으며 증권사들의 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장초반에는 주니퍼네트웍스를 비롯해 루슨트와 시스코 시에나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들어 모두 내림세로 반전됐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전일대비 1.0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토마스 바이젤이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개장 초반 약세 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월드컴과 스프린트 AT&T 퀘스트커뮤니케이션도 동반 하락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통신업종이 올해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3.7% 오르며 20달러 선을 상회했다. 야후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33%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그 기간 동안 핫잡스를 인수하는 등 일부 시장에서 선두에 나서겠다는 목료를 밝혔었다. 0-- 금융주는 메릴린치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0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06% 상승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것이 메릴린치의 상황이 바닥을 쳤음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 이 회사의 주가가 2.74% 상승했다. 이밖에 리먼브러더즈는 0.45%, 베어스턴스는 1.12% 올랐으며 찰스슈왑은 1.0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1.35%,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중에서 시티그룹은 전일의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소폭 반등, 0.58%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핸리 딕슨은 "아르헨티나 위기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시티그룹의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예상 손실액에 비해 지나친 낙폭"면서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위기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부터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0.27%, 플릿보스턴은 0.57% 오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은 1% 이하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1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은 바이오릴라이언스가 주가의 3분의1을 잃으며 폭락, 생명공학주는 장 초반의 오름세를 접고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73%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 역시 1.83% 내렸다. 바이오릴라이언스는 1분기 실적이 주당 15-19센트를 기록, 작년 4분기의 주당 21-26센트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2.62%나 폭락했다. 임클론은 새로 개발한 암치료제가 FDA의 시판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13.57% 폭락했다.
2002.01.10 I 박재림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10일)..상반된 장세 전망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 랠리 분위기에서 오후들어 맥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우존스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장마감까지 일관되게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가 전문가들은 낙관론 일색이던 최근에 비해 상당히 조심스러워졌다. 그만큼 다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증거다. S&P 투자정책위원회는 연구보고서에서 "주요 지수들은 단기적으로 바닥구축작업을 마친 것으로 보이며 최근의 움직임은 긍정적인 것이었다"고 밝히고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S&P는 그러나 강력한 저항선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최악의 경우 상승폭의 33% 내지 50% 가량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기록한 최저점을 테스트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인디펜던스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존 포렐리는 대단히 비관적이다. "향후 수개월동안 지수들을 랠리로 이끌만한 재료가 없을 것"이라면서 "최소한 4/4분기까지 경기 혹은 기업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를 발견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인베스텍 언스트 앤코의 테리 대니쉬는 "두개의 서로 상반된 힘이 작용함에 따라 지수들이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대니쉬는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지면서 기업실적에 관한 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지만 내주 화요일 연준의 50bp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상태여서 투자자들이 방향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힐리어드 라이언즈의 리차드 딕슨은 "매도세력과 매수세력 어느쪽도 장세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다보니 지수들은 지난 수일동안 좁은 변동폭내에서 움직였다"면서 "지난 며칠간 매물공세가 있은 후 증시는 과연 주가가 오를 때 충분한 매수세력이 가담해줄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딕슨은 그러나 그같은 테스트가 과연 성공할지는 의문스럽다고 딕슨은 덧붙였다. 오늘 단행된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메릴린치의 유럽지역 수석투자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전세계적인 금융완화정책은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는 더이상 연준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결국 금융완화정책의 최대수혜업종은 성장주들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기술주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변경했다. 밀루노비치는 기업들의 IT지출이 단기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포토닉스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비중을 낮추고 대신 펀더멘털이 호전되고 있다며 인터넷주들의 비중을 높였다.
2001.05.11 I 김상석 기자
  • 삼성전자, 디지털 홍보관 "디지털 어드벤처" 오픈
  • 삼성전자는 디지털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홍보관 '디지털 어드벤처'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 에버랜드 내 700여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만들어진 이번 홍보관에는 디지털 어드벤처에는 디지털TV, PC, 웹 비디오 폰, IMT-2000 등 25개 품목에 해당하는 250점의 첨단 디지털 제품이 전시된다. '디지털 어드벤처'에는 온라인 게임, 댄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존과 디지털TV, DVD의 홈 씨어터, 디지털 카메라의 포토 스튜디오, 웹 비디오 폰 등을 시연하는 시뮬레이션 존, 차세대 통신 단말기인 IMT-2000을 설명하는 디지털 모바일 존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카페와 디지털 갤러리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익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또한 디지털 홈 존을 설치해 디지털 TV와 네트워킹 냉장고로 주방, 거실에 있는 세탁기,전자렌지, DVD 등 디지털 가전 제품을 홈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조정하는 미래형 주택을 한눈에 보여준다. 삼성전자 최도석 대표 부사장은 23일 개막식에서 "낮설은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만져 보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관람객에게 디지털 문화를 보급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0.11.23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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