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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개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신한카드는 1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제 5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옛 조흥카드 포함)와 신한BC카드 회원 중 유치원, 초등학교 재학중인 자녀 및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부모 부문 등 4개의 참가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다.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부 및 고학년부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각각 50만원, 7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총 1000명에게 시상이 돌아갈 예정이다. 입상자는 오는 24일에 발표되며, 특선 이상 수상작 40점은 신한카드 본사 및 홈페이지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페이스 페인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모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코너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 월드컵 D-50일..마케팅 열기 `후끈`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유통업계가 월드컵 개막 D-50일을 맞아 월드컵 관련 마케팅 열전을 펼친다. 4월 20일은 월드컵 개막 50일을 앞둔 날이다. 국내 유명 백화점 및 할인점 등은 디지털 TV로 월드컵 중계를 시청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가전제품 초대전`을 마련하는가 하면, 운동에 관심이 많은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츠용품과 의류 등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상품과 각종 이벤트들을 서두르고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에서는 18일부터 23일까지 8층 이벤트 홀에서 `2006 코리아 파이팅! 디지털 가전 초대전`을 열고 PDP TV, LCD TV등을 기존 가격에서 10~20% 할인된 특별 기획가로 판매한다. 삼성전자(005930) 파브 보르도 LCD TV 40인치(LN40R71BD)를 330만원에, LG(003550) 엑스캔버스 LCD TV 32인치(32LC2D)를 169만원에 판매한다. 또 파브 PDP 55인치(SPD-55P4HD)를 640만원에 선보인다. 매장 진열 상품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파브 40인치 LCD TV를, 2등에게 디오스 냉장고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독일 월드컵 수요를 겨냥해 32인치 LCD TV 부터 55인치 PDP TV 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PDP·LCD상품을 저렴하게 기획했다"면서 "가격 때문에 디지털 TV 구입을 미뤄왔던 고객이라면 이번 기회가 구입에 적기"라고 말했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한국축구협회와 제휴를 맺고 지난달 23일부터 유통업계로서는 단독으로 `KFA몰(Korea Footvall Association Mall)`을 입점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축구협회의 공식티셔츠와 모자 등 각종 응원용품과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축구공 등을 판매한다. 오는 20~26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KFA Mall 단독입점 기념 월드컵용품 기획전`을 마련, KFA 티셔츠 9900원, 팀가이스트 축구공 2만7000원, 응원용 타월 1만4900원 등에 선보인다.KFA몰에서 판매중인 붉은악마 공식응원티셔츠는 1만9900원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응원복 및 관련 트레이닝복을 9900원부터 5만5000원까지 구비해놓고 있다. 현재 KFA몰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안산, 의정부, 부천상동, 창원, 아시아드점 등 17개점포에 입점해있으며, 이달 안에 홈플러스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애경백화점 구로점도 21~27일까지 월드컵 D-50일과 관련된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캐주얼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월드컵 공식구 `팀가이스트`와 월드컵 공식티셔츠를 증정한다. 또 23일까지 독일 맥주 시음회를 열고 월드컵 포토존을 설치,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기간 중 `독일 월드컵 공식 응원복 티셔츠 페스티벌`을 펼쳐 월드컵 공식 티셔츠를 1만48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월드컵 D-50일을 맞아 스포츠용품 위주로 행사를 꾸몄다. 서울역 콩코스점은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나이키 특가상품 종합전`을 열고 축구화 3만5000원~13만1000원, 트레이닝복 세트 7만6000원~15만 5000원, 스포츠 양말 5000원 등에 판매한다. 수원점은 21~27일까지 스포츠 인기 상품전을 열어, 휠라의 트레이닝복 세트 12만 8000원, 엘레쎄 운동화 3만9000원~7만9000원, 리복의 트레이닝복 세트 6만9000원~12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 카드 챙겨 들고서 `봄나들이 갑니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황금같은 주말이 반갑지 않은 황사로 뒤덮였지만 누가 뭐래도 봄은 나들이의 계절. 따사한 봄볕과 화사한 꽃들이 엉덩이를 들썩이는 만큼 알뜰한 나들이 지혜도 필요하다. 카드사마다 선보이는 봄맞이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봄소풍길의 지갑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 LG카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우방랜드 등 전국 4대 놀이공원에서 최고 30% 할인 및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경품 제공하는 봄맞이 행사를 내놓았다. LG카드(032710) 회원 본인을 포함한 동반 4명은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 베이에서 자유이용권을 30%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대구 우방랜드도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이 25% 할인된다.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서 할인 받기 위해서는 청구서에 동봉된 할인쿠폰을 함께 이용해야 한다. 서울랜드에서는 동반 고객을 포함해 유료 공연인 `폭소 한마당`과 `여왕의 제국`(각 5천원)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레이디, 2030, 빅플러스카드 회원 본인은 서울랜드와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구입시 50% 할인이 적용되며, 레이디, 2030, 위키, 패밀리 카드 소지자는 에버랜드 50%, 캐리비안 베이에서 본인 30%가 상시 할인된다. 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0명을 선정, 400명에게는 해당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2매를, 400명에게는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카드는 여의도 벚꽃축제, 함평 나비축제, 보성 다향제, 이천·여주 도자기 축제 등 전국의 다양한 지방축제 입장료와 지역 특별 먹거리를 할인하는 `봄맞이 축제` 릴레이를 시작했다.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8일~16일)에는 63부페 파빌리온, 투썸플레이스, 스시와 여의도점과 한강 유람선 여의도 선착장 레스토랑, 베어마운틴 신길점 등 여의도 인근 레스토랑에서 삼성카드 이용 시 최고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월드컵 공인구 및 해당 음식점 무료시식권 또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할인쿠폰을 출력, 지참해야 한다. 또 오는 29일부터 10일간 열리는 함평 나비축제에서는 입장료 10%가 할인되며, 삼성카드 이벤트 부스인 `포토인화존`에서 회원 관람객들의 휴대폰 및 디지털카메라 사진 인화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어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보성 다향제에서는 `봇재다원`과 `대한다업` 등 녹차 전문업체에서 전품목을 10% 할인할인 받을 수 있으며, 꽃씨·볼펜 등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이천·여주 도자기 축제(4월20일~5월14일) 기간에도 도자기 구입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1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무턱대고 나들이 길에 나서지 말고, 조금만 신경써서 알아두면 좀더 저렴하게 봄소풍을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 `IFA 2005` 개막..`멀티미디어 신기술 각축장`
- [베를린=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세계 최대 영상음향(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05`가 독일 베를린 컨벤션센터에서 1일(현지시간) 기자 대상의 프레스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일반인 관람은 2일부터 7일까지 엿새동안 실시된다. 2년 마다 열리는 IFA는 올해로 45회째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대우일렉 등 국내업체들을 비롯한 필립스 소니 지멘스 등 전세계 전세계 4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대거 참석해 LCD TV 등 멀티미디어 기술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IFA는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소비재 가전제품 시장중 28%의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세계 각국 전자업체들의 각축장이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중 최대 연 면적인 1579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 르네상스` 주도 기업으로 높아진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과시했다. 브랜드 2기 전략인 `이매진(Imagine)`을 주제로 홈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IT 제품 등 3개 분야로 나눠 출품작을 내놨다. 특히 유럽 최고 영상음향(AV) 가전상인 `EISA(European Imaging&Sound Association) 어워드`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받도록 한 주역인 40인치 LCD TV, 홈시어터 시스템, MP3플레이어를 별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홈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102인치 PDP TV, 82인치 LCD TV, 71인치 DLP TV 등 세계 최대 크기의 디지털 TV를 선보였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YH-T8` 등 MP3 플레이어와 10인치, 7인치 포터블 DVD 플레이어, 노트북 PC, 캠코더 등 DMB 기능을 채용한 다양한 제품군 등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모바일 AV 제품들을 대거 소개했다. IT 존에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토 및 레이저 프린터, LCD 모니터 및 최신 노트북 컴퓨터를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240미터 크기의 초대형 옥외 광고판을 포함해 전시장 곳곳에 `이매진(Imagine)`을 주제로 한 제품 및 브랜드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양산 제품을 출품하는 `실용` 전시 컨셉트에 역점을 뒀다. 2003년 전시회의 1.5배 이상인 800여평 규모로 참석한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PDP, LCD TV 등 박막형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를 통해 풀 HD급 PDP TV와 LCD 마케팅에 주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독일 최대 유료 채널 방송사인 프리미어(Premiere)의 HD방송 컨텐츠를 독점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LG전자의 주력 전시 품목은 60인치 풀(Full) HD급 PDP. 지난해 선보인 세계 최대 양산 제품인 71인치 PDP TV와 55인치 LCD TV에 이어 HD급을 채용하기는 세번째다. 풀 HD화면은 1080 라인으로 송출되는 방송신호를 손실없이 그대로 재현해 HD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특징. LG전자는 또 9개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 사진뿐 아니라 MP3파일을 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 메모리슬롯을 적용한 디지털튜너 일체형 32인치 LCD TV를 선보였다. 두께가 기존 제품의 50% 수준인 20.5mm에 불과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초슬림 80시리즈 LCD 모니터도 출품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디자인의 지상파·위성DMB폰, 100만 폴리곤급 3D 게임폰, 500만 화소 디카폰, 3G폰 등 30여종의 첨단 휴대폰도 내놨으며, MP3칩을 내장한 `리얼 MP3폰`, `블루투스폰`, `내비게이션폰` 등 최첨단 휴대폰도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 소노마 기반의 12인치 와이드급 DMB 노트북 PC LW20시리즈와 다양한 슈퍼멀티 스토리지 신제품도 소개했다. 대우일렉은 300여평 규모의 전시관에 디지털 영상가전 및 홈네트워크 신제품 160여종 등 총 35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진화(Evolution)`을 주제로 디지털 영상가전, 홈네트워크, 휴대용 미디어, 모바일 미디어, 디지털 레코딩 등 5가지 테마를 가지고 디지털 세대의 트랜드를 반영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42인치 LCD TV, 셋톱박스 내장 HDD DVD 레코더 등 디지털 영상가전 제품을 비롯해 텔레메틱스, 네비게이션 등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 제품, PMP DMP MP3플레이어 등 아직 국내에는 선보이지 않은 최신 디지털 영상 제품들을 전시하며 디지털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 자체 개발 MGDi 엔진이 내장된 PDP TV, LCD TV를 소개했으며 무선 홈시어터와 블루라이팅 미니 홈시어터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아울러 휴대용 DVD, PMP, DMP, MP3 등을 전시,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OLED, LCD, DVD 등을 활용한 텔레메틱스, 네비게이션 제품, HDD DVD 통합 레코더도 선보였다. 이밖에 작은 호수위에 PDP TV를 전시하는 `Daewoo Garden`과 13미터 벽면을 50여개 PDP TV로 꾸며놓은 `PDP Gallery` 코너도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 KT 메가패스, `판타스틱 썸머파티` 이벤트
- [edaily 백종훈기자] KT는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무선 초고속인터넷 네스팟, 홈네트워크 서비스 홈엔 고객들을 위해 여름 맞이 `판타스틱 썸머파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내달 16일부터 21일까지 메가패스·네스팟·홈엔 고객 중 총 2만6500명에게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제공하는 `캐리비안 베이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번 달 31일까지 메가패스나 네스팟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6만원 상당의 캐리비안 베이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메가패스를 신규개통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총 3000명에게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2매가 제공된다.행사기간중 KT 고객에게는 캐리비안 베이내 네스팟존을 개방, 비치체어에서 편안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메가패스 광고모델인 현빈의 포토존을 운영하고, 메가패스 고객에게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메가패스 로고가 새겨진 비치타월을 제공할 예정이다.`캐리비안 베이 파티`행사에 앞서 내달 6일에는 메가패스, 네스팟, 홈엔 고객 1만 명을 초대해 자우림, 김장훈, DJ DOC, 싸이, 크라잉넛, MC몽, 레이지본 등 유명가수들과 함께하는 `메가 썸머콘서트`도 개최된다. 콘서트 종료 후에는 영화 `판타스틱4` 시사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 (뉴욕프리뷰)조심스런 시장
- [edaily 김현동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다우지수는 최근 5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료만 놓고 본다면 나쁠 것이 없어 보인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5월 산업생산, 뉴욕 연준지수)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 등을 종합해보면, 미국 경제는 물가 안정속에 제조업 경기는 개선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일 뉴욕증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안정과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던 증시는 유가가 배럴당 56달러대로 급등하자 장 초반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허약한 체력을 보였다. 장 막판 FRB의 베이지북이 발표되고 나서야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재반전했다. 재료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재료 장세다.
◇"지표는 개선됐지만"..조심스런 시장
시장참가자들이 장세에 확신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설득력있는 설명은 이달말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분기말이 겹친다는 것이다. FRB가 금리정책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미리 포지션을 설정하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것.
2분기말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원유를 비롯해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했을 경우, 기업 실적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국내 증시의 트리플위칭 데이와 유사한 쿼드러플 위칭 데이(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의 동시만기일)을 맞는다는 점도 시장참가자들에게는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이다. 만기일을 맞아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만기일 전에 포지션을 재설정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디펜던스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존 포렐리는 "이달말까지는 기존 박스권 매매에 치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경기·실업수당 주목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뉴욕 제조업지수에 이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지수도 발표된다.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7.3에서 10.0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 주택착공은 4월의 203만호에서 205만호로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축허가는 4월의 214만호에서 210만호로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경기 회복이 기업들의 고용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는 이날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골드만삭스, 어도비 실적발표
이날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에 이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꼽힌다. 예상 주당순이익은 주당 1.87달러, 매출액은 49억6000만달러. 지난해 2분기 주당순이익은 2.31달러다.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어도비 시스템즈의 실적발표도 예고돼 있다. 톰슨 퍼스트 콜에 따르면 주당 27센트의 순이익과 4억92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순이익은 22센트였다.
한편, 선행지표는 지수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52분 현재 S&P500 지수는 0.9포인트 오른 1212.60을 기록중이며, 나스닥100 지수는 2.0 포인트 오른 1541.5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