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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주부 100명과 로맨틱 디너 겸한 미니콘서트
- ▲ 알렉스가 29일 행사에서 참석한 주부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로맨틱 가이 알렉스가 주부 100명을 대상으로 로맨틱 디너를 겸한 미니콘서트를 가졌다. 알렉스는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생활가전기업 웅진쿠첸이 29일 서울대 웅진R&D센터에서 진행한 ‘IH쿠첸과 알렉스의 맛있는 초대’ 행사에 참석해 초청된 100명의 주부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가 개설된 지 20여일 만에 3만명의 주부들이 응모 신청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알렉스는 이날 행사에서 초청된 주부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했으며 방송인 이연경,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함께 진행된 ‘로맨틱 레시피’를 통해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노하우 전수, 수삼갈비찜과 흰살생선 토마토찜 등의 요리 시연도 했다. 또 만찬 후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미니콘서트’ 시간에는 ‘그대라면’, ‘기분 좋은 날’, ‘사랑하오’, ‘깍지 껴요’ 등 4곡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해 참석한 주부들을 감동시켰다. ▶ 관련기사 ◀☞알렉스, '디스크에 과로 누적' 활동 적신호…'엠카' 2주 연속 '불참'☞윤하, "차가운 인상? 메이크업 탓"...'베스트 프렌드는 타블로와 알렉스'☞[포토]알렉스, 故 안재환 빈소 조문☞성시경, 군복무 중 알렉스와 의리 과시...첫 단독공연 깜짝 영상 출연☞'마이 페이보릿 송즈'...알렉스가 들려준 눈물의 로맨틱 주크박스
- 가을을 만나려거든 정동길로 와요
- [경향닷컴 제공] 바비킴&부가킹즈, 포크듀오 나무자전거, 최소리와 아리랑파티, 밴드 와이키키브라더스, 개그그룹 나몰라 패밀리….가을 길목에 들어선 정동길에서 풍성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제10회 정동문화축제가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중구 정동의 덕수궁~서울시립미술관~분수대 광장~경향신문을 잇는 정동길 일대에서 열린다. 520년 수령의 회화나무가 버티고 선 정동길은 100여년이 넘은 정동교회를 비롯해 이화학당(현 이화여고), 러시아 공사관과 외교관들의 사교장이었던 손탁호텔 터 등 유서깊은 장소가 많은 곳이다. 역사적 향취와 현대가 공존하고 아름다운 가로수로 산책로로도 사랑받고 있다. 축제는 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신나고 재미있는 행사들로 풍성하다. 정동길을 찾으면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눈길 끄는 공연들 개막행사는 화려한 ‘세계 민속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1일 오전 11시15분 덕수궁 앞을 출발한 행렬은 정동길과 신문로를 거쳐 광화문 4거리를 돌아 다시 정동길 분수대 광장에 도착한다. 경찰악대가 선두에 선 가운데 왕궁수문장 교대의식대를 비롯해 재한 외국인들이 민속의상을 차려입고 자태를 뽐낸다. 낮 12시부터는 분수대 광장에서 축하무대가 열린다. 타악 연주자 최소리와 아리랑파티의 타악공연, 남성5인조그룹 ‘파란’과 개그그룹 ‘나몰라 패밀리’의 공연이 이어진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참가한 최소리와 아리랑파티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박력 넘치는 타악의 소리로 담아낸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코너 ‘나몰라 패밀리’ 출신의 김재우·김경욱·김태환 등이 펼치는 개그와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개그와 힙합을 접목한 이들은 최근 3집 앨범 ‘사랑이 그렇게 쉬워’를 내놓았을 만큼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저녁에는 새바(SEBA)가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사한다. 새바는 피아노·바이올린·첼로·더블베이스·드럼·플루트 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밴드 ‘와이키키브라더스’도 좋은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영화의 실제 모델이 됐던 기타리스트 최훈을 비롯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사랑과 평화’ ‘들국화’ 등에서 활동했던 멤버들이 1960~80년대 주옥같은 대중음악을 들려준다. 영혼을 맑게 한다는 인디오들의 음악도 만날 수 있다. 2일 분수대 광장에서는 아메리카 인디오 그룹 ‘인디안 스피릿’이 자연과 신화, 영혼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소개한다. 곧바로 이어지는 남성 3인조 힙합그룹 ‘바비킴&부가킹즈’의 무대는 흥겹다. ‘고래의 꿈’ ‘파랑새’ 등으로 유명한 바비킴이 리더로 래퍼 주비트레인, Gan-D 등이 한 팀을 이뤄 인기곡들을 선사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 전통 등 포토존, 여성 연주단 트롤레(위로부터) 3일 낮 12시50분에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죽지않아’ 등으로 인기를 끈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노래들을 들려준다. 축제기간 동안 프란치스코회관 앞마당에서는 매일 저녁 대학생들의 음악행사도 열린다. ◆ 다양한 전시와 알뜰장 축제기간 동안 정동 밤거리는 갖가지 모양의 전통등이 발산하는 은은한 불빛으로 더욱 운치있다. 천하대장군·캥거루·코끼리·백마 등의 전통등이 정동길 곳곳에 세워진다. 기념촬영하기에 알맞은 포토존으로 매년 사랑받고 있다. 전통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한국전통공예관에는 도자기·문패·시화·한지그림·천연염색·전통연·전통탈·나전칠기 등을 전시한다. 외국 관광 홍보관도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빼어난 풍광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세계 관광지들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뉴질랜드·대만·라오스·마카오·칠레·터키·파라과이·페루·호주 등이 참가한다. 각 나라 문화를 알 수 있는 시청각 자료들도 함께 제공된다. 관광 홍보관에서는 추억이 될 만한 액세서리 등과 특산물인 커피와 와인, 인도 케밥과 호주 키위 등을 판매한다. 미래의 아티스트들을 미리 만날 수도 있다. 성신여대 대학원 조소과와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개성 넘치는 조각 및 디자인 작품이 정동길을 수놓는다. 불경기에 반가운 행사도 곁들여진다. 화장품, 생활용품, 도서, 건강식품 등과 잡지 촬영용으로 쓰인 소품들을 시중가보다 60~8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알뜰족 사이에 소문난 벼룩시장이어서 서둘러야 한다. 행사는 2일 오전 11시부터 경향신문사 앞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경남은 지금 한창 가을축제 준비 중
- 크루즈 여행의 묘미, 선내 생활 즐기기
- ▲ 하늘에서 본 카니발크루즈의 선상 모습 [조선일보 제공] 크루즈 여행에 대한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비싼 여행’, ‘서양 사람들의 여행’, 그리고 ‘은퇴한 실버계층의 여행’이란 선입견들이 있었다. 그러나 비교적 저렴한 아시아 크루즈 상품의 등장과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들의 다양한 홍보에 의해 보다 대중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인식되어가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들이 가격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어 전반적인 여행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여행 꽤나 다녔다는 사람일수록 크루즈 여행을 선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숙소를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원하는 여행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그보다는 배안에서 이루어지는 또 하나의 여행이 주는 즐거움 때문이다. 크루즈 여행의 묘미는 배 밖, 바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배 안에 있다. 바다 위의 특급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 그 안에서 여행자들 사로잡는 다양한 부대 시설과 서비스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 항해중인 5성급 코스타 크루즈 선박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은 실제로도 호텔처럼 등급이 매겨진다. 영화나 잡지에서 보던 화려한 선내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대부분 6성급과 5성급 크루즈 선박으로 규모와 건조 연도, 서비스 등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6성급의 경우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이용자층도 노령층이 많은 반면 5성급 크루즈는 비용면에서도 보다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서비스와 대형 선박인 경우가 많다. 선내 시설과 서비스는 선사와, 선박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유사하므로, 우리나라 여행자들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코스타 크루즈, 카니발 크루즈 등을 예로 살펴보도록 하자. ::: 금강산도 식후경. 선상 레스토랑 ▲ 코스타 크루즈의 레스토랑여행에 있어서 먹는 것의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 특히 휴양 성격이 강한 여행이라면 더욱 먹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게 된다. 크루즈 여행의 손꼽히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쉴 새 없이 제공되는 화려한 음식이다. 대부분의 크루즈 선박에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 피자리아, 스낵바 등이 운영된다. 정찬 레스토랑은 웨이터의 서빙과 함께 풀코스의 요리가 제공되는 곳. 정찬 레스토랑의 경우 탑승 후 좌석 등록을 하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므로 식사 시간에 기다림 없이 자신의 좌석에서 바로 식사가 가능하며, 저녁 식사는 6시에서 7시 사이, 8시에서 9시 사이로 두 번에 걸쳐 제공된다. 뷔페 레스토랑의 경우 정찬 레스토랑에 비해 격식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음식들 외에 날짜에 따라 나라별 주제를 정해 음식이 제공되기도 하므로 질리지 않고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은 좌석을 정하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드레스코드가 없으므로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식사 시간 외에 심야의 미드나잇 뷔페가 제공되어 늦은 시간까지 선상 생활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허기질 틈이 없게 만든다. 그밖에 피자,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을 먹을 수 있는 피자리아나 스낵바가 운영되고 있어서 언제든지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기도 하다. ▲ 편한 복장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물론 크루즈 선박 내의 레스토랑들은 종류에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주방장과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어서 질적인 면에서 여타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 못지 않은 훌륭한 음식이 제공된다. 5성급 이상 크루즈 선박의 경우 기본적인 레스토랑 외에 별도의 유료 레스토랑이 운영되기도 한다. 유료인 만큼 더욱 특별한 식사가 제공되지만, 별도의 예약과 보다 까다로운 드레스코드 등이 적용된다. 그러나 무료 제공되는 정찬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이 이미 여행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 탓에 이용자가 많지는 않다. 최근 들어 코스타 크루즈와 로얄캐러비안 크루즈의 일부 선박에서는 떡갈비 등 한식과 라면을 제공하여 우리나라 여행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한식 없이는 못 견디는 여행자라면 사전에 한식 제공이 가능한 선박과 일정을 확인 후 이용 할 수 있다. ▲ 편한 복장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크루즈 내의 스파::: 배 안이 배 밖보다 즐거운 이유. 크루즈 선상 프로그램 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고,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를 만나 감동을 받고, 중국 상하이에는 화려한 서커스와 함께하는 저녁 시간이 있어서 즐겁다. 지중해, 카리브해, 알래스카, 그리고 북유럽의 피요르드 등 어느 지역의 바다를 떠가는 크루즈를 타게 되더라도 크루즈 여행에는 화려하고 즐거운 선상 프로그램이 있어서 배 안이 배 밖보다 더 즐겁다. 선사나 선박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5성급, 6성급 선사들인 카니발크루즈, 셀러브리티크루즈, 로얄 캐러비안크루즈, 실버시크루즈, 크리스탈 크루즈 등 대부분의 선사들이 유사한 구성으로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 영화 속에서 접하게 되는 크루즈 여행자들의 화려한 파티는 실제로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 ▲ 크루즈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크루즈 여행 중 가장 성대하게 열리는 파티는 선장이 주최하는 환영파티이다. 보통 크루즈 여행의 둘째 날 밤에 열리는 행사로 샴페인, 칵테일 등 각종 주류가 무료 제공되고, 음악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며 파티가 이어진다. 파티 중에 선장을 비롯하여 승무원들이 입장하여 승객들에게 인사를 한다. 화려한 공식 파티이다 보니 드레스코드가 있어서 남성은 턱시도나 짙은 색 정장을,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나 칵테일 드레스를 입고 참석하는 것이 매너이다. 이러한 파티 문화 자체가 서구적이다 보니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조금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지만, 크루즈 여행의 경험이 있는 여행자의 경우는 오히려 이 파티를 위해서 드레스를 준비 하기도 할 정도로 크루즈 여행의 백미로 여겨진다. 파티가 부담스러운 여행자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항해 기간 중 선내에서는 매일 다양한 이벤트와 쇼가 펼쳐지므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크루즈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씨어터쇼(라스베가스쇼)가장 대중적인 프로그램은 씨어터 쇼(Theater Shows). 흔히 라스베가스 쇼로도 불리는 씨어터 쇼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전문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공연, 곡예사들의 현란한 묘기, 마임 연기자들의 익살스러운 몸짓 연기 등이 펼쳐져 여행자들의 국적과 나이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가 높다. 그 밖에 선상에서 펼쳐지는 가면 무도회, 요리 컨테스트 등 승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행사들이 날마다 이어지는데 특히 세계 각지에서 모인 승객들의 장기자랑 격인 탤런트 쇼는 풋풋한 아마추어들의 노래와 춤들이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크루즈 여행을 앞둔 여행자라면 노래방에서 단련된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래실력을 세계의 여행자에게 선보일 겸 미리 한 곡 정도 준비해서 신청해 두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가급적 팝송으로 준비한다면 호응이 더욱 좋을 듯. 이렇듯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들을 즐기기 위해 승선 전에 고민하며 공부할 필요는 없다. 매일 아침 혹은 전날 저녁에 객실로 배달되는 선상 신문을 통해서 선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와 오락 프로그램들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날 그날 진행되는 행사를 아침이나 전날 저녁 확인해 두었다가 마음 가는 행사를 편하게 즐기는 것이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노하우 중 하나인 것이다. ▲ 쇼가 열리는 극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사지실::: 바다 위의 호텔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크루즈 선내 시설 살펴보기 크루즈 선박의 화려한 시설을 소개할 때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선내 수영장. 눈 앞에 푸른 바다와 하늘이 펼쳐지는 배 위의 수영장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눈부신 햇살 아래 몸을 누이고 선탠을 즐기는 모습만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규모가 큰 5성급 크루즈 선박의 경우에는 다양한 놀이시설도 함께 갖추어져 있어 웬만한 놀이공원의 수영장이 부럽지 않을 정도. 로열캐러비안 크루즈사가 운영하는 프리덤 호의 경우 인공파도타기 시설인 <플로라이더>까지 갖추어져 있다. 수영장이 아니더라도 하루도 운동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마니아거나 쉴 새 없이 제공되는 음식들을 즐기다 체중 걱정이 되는 여행자라면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는 조깅 트렉, 휘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하거나, 멀티 스포츠 코트에서 원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다. ▲ 카니발크루즈의 수영장에 설치된 워터 슬라이드선내 시설 중 여성 승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시설은 단연 스파와 뷰티 센터. 기항지 관광과 밤늦도록 이어지는 선상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어지간한 체력의 소유자라도 지치게 마련이고, 햇살 강한 시기의 여행이라면 거칠어지는 피부도 신경쓰기에 마련이다. 때문에 크루즈 선박 내에는 스파를 비롯하여 뷰티 센터를 운영하여 여성 여행자들의 피로와 걱정을 덜어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남성 승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시설은 무엇일까? 바로 카지노다.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아이존투어의 전승호 과장은 카지노가 우리나라 남성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이유로 ‘혼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중, 장년층이 많은 크루즈 승객들은 문화적으로는 파티 등 서구적인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언어 소통의 문제로 외국 승객들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카지노에서 조용히 게임에 열중하곤 한다고. ▲ 마지카,포츄나시설 수영장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은 이처럼 여행자들에게 배 안에서 또 다른 추억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에도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여행 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애주는 다양한 생활, 문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선내 편의 시설로는 사진 인화 및 메모리 카드 백업이 가능한 포토 숍, 세탁소, 인터넷카페, 예배당, 의무실, 미용실, 환전소 등이 있으며, 아트 갤러리에서는 그림 등을 감상하거나 구입할 수 있고, 면세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이나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여행 중 업무를 봐야 하는 경우에 대비해 미팅룸, 회의실 등의 업무 지원 시설도 갖추고 있다. 그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놀이방을 제공하여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크루즈 여행을 위한 준비물 크루즈 여행이라고 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일반 여행과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꼭 하나 신경을 써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옷이다. 정찬 디너나 파티 등에는 드레스코드가 정해져 있기 때문. 크루즈 선상에서의 드레스 코드는 formal, informal, casual로 구분되는데, formal의 경우 남성은 턱시도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나 칵테일 드레스를, informal의 경우는 남성은 콤비에 넥타이 차림, 여성은 정장을 의미한다. Casual은 말 그대로 편한 복장을 착용하면 된다. 선상 생활에서 드레스코드의 적용은 파티나, 좌석이 정해지는 정찬 레스토랑에서의 만찬 시에는 formal, 기타 행사나 레스토랑 이용 시에는 informal, 아침, 점심의 뷔페 레스토랑, 스낵바 등 이용 시에는 casual 차림을 하면 된다. 턱시도나 드레스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경우 남성은 검정색 정장을 여성의 경우 한복을 드레스 대신 착용하면 된다. 또, 선내에서 의복 대여도 가능하므로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다면 대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드레스코드는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예절이므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더욱 즐거운 크루즈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코스타 크루즈의 지중해 운항 선박인 콩코르디아호의 수영장(좌) / 코스타_콩코르디아,세레나_시설 수영장(우)도움말 : 아이존투어 전승호과장, 크루즈인터내셔날 임건우 과장 자료제공 : 아이존투어 02-720-7725 www.izonetour.co.kr, 크루즈인터내셔날 www.cruise.co.kr
- 서태지-톨가 카시프 협연 곡, 첫 공개…피아노를 만난 '모아이'
- ▲ 톨가 카시프(사진 왼쪽)과 서태지(사진 오른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극비리에 진행된 가수 서태지와 영국 유명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작곡가 톨가 카시프의 협연곡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는 29일 오전 서울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동으로 편곡한 14곡 중 3곡을 일부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곡은 ‘모아이’와 ‘영원’, ‘난 알아요’. 톨가 카시프는 건반 위의 화려하면서 여유로운 손놀림으로 3곡을 차례로 연주해 기자들은 물론 기자회견장 주변에 몰려든 수백명의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비록 완주가 아닌 짧은 연주였지만 오케스트라 거장의 손을 거친 서태지의 노래는 서정적인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드럼 앤 베이스 계열의 빠른 드럼 비트가 특징인 8집 싱글 타이틀곡 ‘모아이’는 피아노 연주로 한층 더 부드럽게 리듬감을 더했고, 댄스곡 ‘난 알아요’는 경쾌함을 벗고 우아한 연주곡으로 재탄생됐다. 서태지와 첫 작업을 하게 된 톨가 카시프는 “서태지의 노래는 멜로디 감각이 탁월하다”며 “서태지는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와 견줄 만한 천재”라고 찬사를 보냈다. 서태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연에 선보일 곡에 대해 “내 음악에는 ‘교실이데아’ 같이 강한 음악과 ‘FM 비즈니스’처럼 웅장한 곡, ‘테이크’ 시리즈 같은 전위적인 노래, ‘영원’ 같은 서정적인 장르가 있는데 이 모두를 아울러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퀸을 위한 교향곡인 '퀸을 위한 헌시'를 작곡하고, U2,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 등과 작업을 해 이름을 알린 톨가 카시프와 대한민국 록의 거장 서태지가 만나 어떤 하모니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9월 중순 영국을 방문, 톨가 카시프가 이끄는 현지 오케스트라와 몇 차례 리허설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 뒤 오는 9월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 톨가 카시프▶ 관련기사 ◀☞톨가 카시프, "서태지 멜로디 감각 탁월" 극찬☞서태지, "로열필과의 협연, 꿈을 이뤘다"☞[포토]서태지 팬들, '태지야 격하게 사랑해!'☞[포토]서태지를 보기 위해 덕수궁 찾은 많은 팬들☞[포토]'문화대통령' 서태지, '위풍당당하게 입장!'
- 톨가 카시프, "서태지 멜로디 감각 탁월" 극찬
- ▲ 톨가 카시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국의 유명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작곡가 톨가 카시프가 같이 공연을 하게 된 가수 서태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톨가 카시프는 29일 오전 서울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서태지에 대한 느낌과 작업 후일담을 전했다. 서태지와 협연을 하게 된 톨가 카시프는 그룹 퀸을 위한 교향곡인 '퀸을 위한 헌시'를 작곡했으며 U2,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 등과 작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톨가 카시프는 “서태지와 같은 아티스트와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서태지는 엘튼 존과 데이비드 보위 같은 천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서태지의 음악은 멜로디 감각이 탁월하고 사람들의 가슴 속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톨가 카시프는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다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록과 클래식 음악의 협연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이유도 설명했다. 톨가 카시프는 “제 생각에 음악은 좋거나 나쁜 것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소통되거나 소통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라며 “어려서부터 대중음악을 들어왔고 옛날에는 쇼팽이나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 거장도 대중적인 음악으로 곡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는 “퀸의 노래를 편곡한 것을 들어보고 톨가를 좋아하게 됐다”며 “그와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는 현재 14곡의 편곡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곡 중에는 ‘교실이데아’, ‘FM 비즈니스’, ‘테이크’ 시리즈, ‘영원’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됐다. 한편 서태지는 9월 중순 영국을 방문, 톨가 카시프가 이끄는 현지 오케스트라와 몇 차례 리허설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 뒤 오는 9월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 관련기사 ◀☞서태지-톨가 카시프 협연 곡, 첫 공개…피아노를 만난 '모아이'☞서태지, "로열필과의 협연, 꿈을 이뤘다"☞[포토]서태지 팬들, '태지야 격하게 사랑해!'☞[포토]서태지를 보기 위해 덕수궁 찾은 많은 팬들☞[포토]'문화대통령' 서태지, '위풍당당하게 입장!'
- 고급스러움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와플카페 경쟁력 높여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전통 수제 벨기에 와플 카페로 새롭게 태어난 요거프레소(www.yogerpresso.co.kr)는 '요거프레소 동양공대점' 브랜드런칭 3주년을 맞아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 한다. '요거프레소 동양공대점'은 전통 벨기에 와플카페컨셉 1호점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더욱 돋보이는 안락한 컨셉의 카페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 베이커리 테마샵인 '요거프레소 동양공대점' 는 남녀노소가 포근하고 가족적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라운지와 같은 느낌의 매장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 갓 구운 듯한 벽돌, 차분한 무늬목, 따듯한 크림 화이트, 초콜렛 느낌의 다크 브라운과 포인트 컬러인 그린 컬러가 적절히 조화되며, 베이커리 느낌을 표현한 일러스트로 테마샵의 느낌을 준다는 평. 특히, 전체적인 인테리어 컬러를 기존의 그린톤에서 브라운톤으로 과감히 변경하여 고급스러움과 차분하고 안락한 느낌의 전통 카페컨셉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모던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동양공대에 위치해, 모이기 편한 만남의 장소는 물론 동양공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페셜 포토존이와 함께, 매장의 차별화를 위해 ‘스페셜 포토존’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 포토존’은 친구와 연인이 매장을 방문해 편안한 느낌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갈수 있는 공간이 제공됨으로써 사진문화가 발달한 젊은 고객층에게 보다 편안한 느낌을 전달해 준다. 전통 수제 벨기에 와플카페 요거프레소에서는 '요거프레소 동양공대점'을 기점으로 완벽한 인테리어와 전통수제 벨기에 와플, 저지방 아이스크림, 커피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2008년 가맹점 100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문의 대표전화 1588-0738
- 현대차, 고객 초청 ‘펀 앤 러브 페스티벌’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에버랜드 케리비안 베이에서 고객 1만2000명을 초청, ‘펀 앤 러브 페스티벌(Fun and Love Festival)’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비보이 공연과 콘서트, 퀴즈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4월 한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 신청을 받았고, 그 중 3000명을 추첨해 1인당 4장의 입장권을 제공했다.한편, 현대차는 5월 출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아동자녀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사랑 행복드림 이벤트’, 신생아 출산 고객들에게 차값을 할인해주는 ‘사랑나눔 행복 이벤트’ 등 가정의 달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 관련기사 ◀☞기아차, 美서 픽업트럭 생산 계획 중단-WSJ☞(사진)정몽구 회장, 칠레 전 상원의장과 환담☞(사진)정몽구 회장, 칠레 전 상원의장과 환담
- 와인마케팅, 어떤 와인이 우리매장과 어울릴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웰빙트랜드와 저도주 문화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와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와인과 함께하는 메뉴등이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매장엔 어떤 와인이 함께하는 것이 좋을까. 제 6회 '2008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개최된다. 먼저, 와인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대표 김양한, www.keumyang.com)은 최대 규모의 부스(18부스)로 참가, 세계 10개국의 15개 와인 브랜드와 약 150 여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재 금양인터내셔날이 수입, 시판중인 와인을 한자리에 모아, 그 품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참가해 브랜드 별 15개의 시음 부스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금양인터내셔날 부스 내에는 '포토 존(Photo Zone)'을 이용한 이색체험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적인 독일 와인인 블루넌(Blue Nun) 라벨의 ‘푸른 수녀님’과 칠레 인기 와인 ‘1865’의 와인 보틀을 연상시키는 모델들이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조상덕 차장은 “국제주류박람회는 국내 주류 시장의 현주소와 수입주류에 대한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며 "관람객들에게는 국내 출시 준비 중이거나 갓 출시한 제품뿐 아니라 메이저 와인 업체들의 유명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와인전문 수입업체 비노트레이딩(VINOTRADING, 대표이사 크리스 홀튼)이 와인을 타고 떠나는 세계 여행, 2008서울국제주류박람회를 통해 프랑스 알자스(Alsace)지역 독립와인제조업체인 도멘느 피스테(Domaine Pfister)의 다양한 와인을 국내 소개한다. 비노트레이딩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많은 기업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와인부터 새롭게 소개되는 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더운 여름이 다가올수록 시원하게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욱 다양하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트와인은 가볍고 세련된 매력으로 유럽지역에서 여름철 피크닉은 물론 와인이 필요한 자리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풀바디(Full-body)의 무거움을 벗은 가벼운 느낌의 화이트와인 한 잔은 올 여름 신선하고 부드럽게 불어오는 산뜻한 바람이 되어 줄 것이다. 비노트레이딩의 대표 크리스 홀튼은 “세계 와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8서울국제주류 박람회는 와인 초보자부터 전문가 모두에게 다양한 와인에 대한 정보는 물론 평소 접하지 못했던 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 흥미로운 와인축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전시가 주관하여 진행되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와인 및 주류전문전시회로서 국내 관련업계, 해외 대사관 및 무역 공사,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5개국의 150여개 업체가 출품, 350여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관련 기획 세미나와 최근 발표한 코리아 와인 챌린지 스페셜 테이스팅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5/8∼5/10) 중 8일은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 9∼10일은 퍼블릭 데이(Public Day)로 나누어 진행되며, 일반인은 9, 10일 이틀 동안 입장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권은 1인당 20,000원.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나 CJ티켓에서 구입시에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주류박람회 홈페이지(www.sws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소비자의 마음을 뺏어봐! 체험이벤트 봇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예전에는 소비자가 돈을 내고 상품을 구입하기 전까지 새로운 상품에 대한 일체의 정보는 기업의 기밀에 속했다. 하지만 이제는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추가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소비자 체험이벤트다. 새로운 제품의 출시에 맞춰 각종 업체에서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 제품 출시 전, 소비자가 먼저 맛보는 체험이벤트 도미노피자는 대규모 ‘크리에이티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1,000명이라는 많은 수의 체험단을 모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체험단에 뽑힌 소비자에게는 도미노피자에서 새로 확대 출시한 씬피자 5가지 종류 중 1종을 선택해서 시식할 기회가 주어지며 이와 함께 출시예정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또한 시식 후 체험 후기를 도미노 홈페이지와 본인의 블로그에 등록해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총 4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체험단 모집은 홈페이지(www.dominos.co.kr)를 통해 4월 21일까지, 후기 등록은 5월 12일까지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의 새로운 패밀리 브랜드 ‘스시& 오리엔탈 레스토랑 보노보노M’의 론칭과 함께 고객 체험단 무료 초대 행사를 개최한다. 4월 22일 홍대점 오픈에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지역에 연고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보노보노 홈페이지(www.bono-bono.com) 를 통해 체험단 200명을 공모했으며, 보노보노M만의 차별화된 맛과 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품 외식 업체 외에도 웅진쿠첸은 ‘쿠첸스타 블로거’ 캠페인을 통해 주부 블로거를 모집하고 있다. 웅진쿠첸의 신제품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본인이 직접 찍어보는 요리 UCC’, ‘같은 요리 다른 사진전’ 등의 행사에 참여시킨다. 그 중 우수 주부를 대상으로 자기 계발 계획서를 심사하여, 최종 2명을 선발하여 100만원의 자기개발비를 후원한다. ◇ 제품 출시 후, 소비자를 교육시키는 체험이벤트 제품 출시 이후에도 체험이벤트는 계속된다. 기술의 변화가 빠른 만큼 제품의 기능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휴대폰 업계의 얘기다. 휴대폰 시장의 새 유행인 터치스크린폰. 소비자의 인식 속에서는 익숙하지만, 키패드를 사용하던 소비자의 손에는 아직 익숙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체험관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신촌에 있는 '애니콜 스튜디오'에 일반인들이 터치스크린폰을 체험할 수 있는 '햅틱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햅틱존'에서는 소비자가 터치스크린과 새로운 사용자환경을 이용해 휴대폰을 꾸미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햅틱존' 오픈 기념으로 지난 5일 '햅틱폰' 광고모델인 전지현과 고아라의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터치스크린 휴대폰 체험관 '싸이언 플래닛'을 열었다. ‘싸이언 플래닛’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그림을 그려 e메일로 전송하는 터치캔버스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통화, 포토방명록, 시네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 이벤트에 각 기업 마케팅 관계자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제품의 출시 전후에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벌여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파악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다. 제품을 무료로 즐기는 동시에 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보람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 진로, 청계천 문화 축제 개최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진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계천 문화 페스티발`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참이슬 후레쉬 좋은소리 캬~’를 주제로 봄, 여름, 가을까지 계절별 이미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내용의 공연이 펼쳐진다.이번달에는 ‘Dance’를 테마로 쌈바, 라틴댄스, 아프리카 전통춤, 플라맹고, 탱고 등 각 나라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며, 청계천 가요제, 포토존, 올림픽 응원 메시지 보드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LGT,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추진(상보)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소속시장 변경을 추진한다.LG텔레콤은 “26일 개최된 이사회에 소속시장을 코스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옮기는 안건을 상정, 이사회가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NHN(035420)과 하나로텔레콤(033630)에 이어 3위를 랭크된 LG텔레콤이 소속 시장을 코스피 시장으로 옮기는 까닭은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됐고 LG텔레콤의 주가도 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 및 주주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필요한 규모, 주식분산, 재무, 안정성 및 건정성 등의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시중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또 “대형 펀드 가운데 일부는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포토폴리오 시장에 포함시키는 않을 때가 간혹 있다”며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었던 강원랜드, KTF 등도 비슷한 이유로 소속 시장을 옮겼다”고 말했다.한편 LG텔레콤은 시장 변경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LGT, 코스피시장으로 옮긴다☞LGT, 개방형사이트 '오픈존' 이용자 110만 돌파☞SKT, 800Mhz로밍 `선심`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