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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하락..델+미시간지수 `악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난데다 SEC로부터 회계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델이 기술주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담긴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오자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15분 현재 1만1332.56으로 전일대비 2.40포인트(0.02%)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델 악재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41.48로 16.13포인트(0.75%) 내린 상태다.국제 유가는 닷새만에 상승했다. 오전 9시38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오른 7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가 하루 0.3%의 등락 제한을 받고 있는 위안화의 프락시 통화로 여겨지고 있고 때문이다. 오전 10시8분 현재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5.7050엔으로 0.2750엔 하락했다. . 중국 인민은행은 과잉투자에 따른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27bp 전격 인상했다. 특히 인민은행이 예금 금리를 올리는 것은 2004년 이후 2년만이다. 미국 국채는 강보합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4.85%를 기록중이다.◇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하회..`물가 우려`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10월 이후 최저치를 떨어지며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미시간 대학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7을 기록, 전월의 84.7 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83.6에 미달하는 것으로 10월 이후 최저다. 특히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4.2%로 예상돼 전월의 3.2%를 앞질렀다. 동행 지수는 전월의 103.5에서 100.8로 하락했고, 기대 지수는 72.5에서 64.5로 떨어졌다. ◇델 `SEC 악재`로 급락..담배회사 `상승`노트북 배터리 리콜, 실적 부진, SEC의 회계 조사 등 최근 밀려드는 악재로 곤욕스러운 델(DELL)이 8% 급락하며 기술주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델은 SEC 조사로 인한 재무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SEC의 회계 조사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담배 회사들의 개장 전 주가는 오름세다. 미국 연방법원이 필립모스 등 담배회사들이 공모해 소비자들을 상대로 수십년 간 담배의 해악을 속여왔다며 `사기 마케팅`을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담배회사들이 정부가 요구한 100억달러에 달하는 금연프로그램 비용 의무에서는 자유롭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에 따라 담배회사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라이트` `마일드` 같은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담배회사 알트리아(MO)의 주가는 3.4% 상승했다. 의류업체 갭(GPS)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4.5% 떨어졌다. . 갭의 2분기 이익은 53% 감소했다. 추가적인 공장 폐쇄와 감원에 나선다고 발표한 포드(F)의 주가도 3.1% 하락세다.
2006.08.18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지수 선물 상승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다우 및 나스닥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380으로 24포인트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1579.8를 기록, 2.0포인트 올랐다. 국제 유가는 닷새만에 소폭 상승했다. 오전 8시23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71달러 오른 7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가 하루 0.3% 등락 제한을 받고 있는 위안화의 프락시 통화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5.83엔으로 0.15엔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과잉투자에 따른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27bp 전격 인상했다. 특히 인민은행이 예금 금리를 올린 것은 2004년 이후 2년만이다. 미국 국채는 소폭 상승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bp 내린 4.86%를 기록중이다. ◇델 `SEC 악재`로 개장 전 급락..담배회사 `상승`노트북 배터리 리콜, 실적 부진, SEC의 회계 조사 등 최근 밀려드는 악재로 곤욕스러운 델이 개장 전 거래에서 8%나 급락했다. 델은 SEC 조사로 인한 재무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SEC의 회계 조사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담배 회사들의 개장 전 주가는 오름세다. 미국 연방법원이 필립모스 등 담배회사들이 공모해 소비자들을 상대로 수십년 간 담배의 해악을 속여왔다며 `사기 마케팅`을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담배회사들이 정부가 요구한 100억달러에 달하는 금연프로그램 비용 의무에서는 자유롭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에 따라 담배회사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라이트` `마일드` 같은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담배회사 알트리아의 개장 전 주가는 3.3% 상승했다. 의류업체 갭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개장 전 하락세다. 갭의 2분기 이익은 53% 감소했다. 추가적인 공장 폐쇄와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포드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6.08.18 I 김기성 기자
  • 포드車, 구조조정 확대..공장 추가폐쇄 검토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 자동차가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의 범위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더 많은 공장을 폐쇄하고 더 많은 직원들을 해고해, 비용 절감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다. 포드 자동차는 지난 1월 소위 `성공으로 가는 길(Way Forward)`라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12년까지 14개 공장을 폐쇄하고 시급 노동자 등 3만명을 감원하는 것이 그 내용. 그러나 빌 포드 쥬니어 포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2억5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7월 북미지역 판매가 예상보다 더 나빴다"며 계획했던 구조조정 계획을 더 확대할 방침임을 암시한 바 있다.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가 특히 부진하다는 점도 포드의 목을 죄고 있다. 게다가 회사 중역들은 휘발유 값 상승과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로 인해 중대형 SUV 수요가 한동안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포드는 북미지역 정리해고 규모를 더 늘려 인건비를 당초 계획보다 10~30% 가량 추가로 삭감할 방침이다. 또한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WSJ는 포드 이사회가 오는 9월14일 모임을 갖고, 구조조정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9월 셋째 주 경에 발표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2006.08.18 I 김경인 기자
  • 현대차 "재규어 인수 검토했었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가 적자사업부 `재규어` 브랜드 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 확대와 신차 개발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수 계획은 포기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현대차가 명품 브랜드인 재규어 인수를 검토했었다고 보도했다. 올 상반기 14억4000만달러의 손실을 낸 포드는 최근 골드만삭스 전 경영진을 고용해, 재규어 매각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현대차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재규어 등의 명품 브랜드 인수에 대한 내부 검토를 했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며 "북미, 아시아 등에서의 생산 확대와 휘발유 이외 여타 연료를 이용하는 자동차 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당면한 과제 만으로도 양손이 꽉 찬 상태"라며 "이 상태에서는 어떤 인수 계획도 일단 배제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자동차 컨설팅 그룹의 데니스 바이랙 사장은 "재규어는 많은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현대차가 매입해 레버리지를 얻기 어렵다"며 "재규어 인수 시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에게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평했다.
2006.08.18 I 김경인 기자
AI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 어린이 초청
  • AI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 어린이 초청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AIG그룹은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경기에 국내 어린이 1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맨유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AIG그룹은 맨유와의 협의 하에 오는 12월 9일에 열리는 맨체스터시티 (Manchester City)와의 홈경기에 한국 어린이 10명을 특별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AIG와 맨유가 앞으로 4년간 매년 3번씩 진행할 `스폰서 매치 (Sponsored Match)`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시장에서 맨유의 높은 인기와 전세계 보험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감안해 계획된 것이라고 AIG측은 설명했다. 스폰서 매치 프로그램이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에 스폰서 기업의 고객 등을 초청해, 경기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반전 이후 하프타임 동안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 7만6000여명의 관중이 내려다 보는 가운데 갖가지 게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AIG생명보험과 AIG손해보험은 초청 어린이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AIG생보와 AIG손보 고객 자녀 중 여러 가지 어려움을 훌륭하게 극복해 냈거나, 봉사활동 등으로 주변의 귀감이 된 어린이들로,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자체 심사기준에 의해 선발한다. AIG생보 고든 왓슨 (Gordon Watson)사장은 "AIG에게 한국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행사가 기획됐다"고 말했다. AIG손보 게리 먼스터맨 (Gary Munsterman) 사장도 "경기장에 모인 7만6000여명의 관중들이 일제히 한국 어린이들을 환영하는 감동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8.17 I 문승관 기자
車구입 ‘내게 맞는 방정식’
  • 車구입 ‘내게 맞는 방정식’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하동민(35)씨는 올 8월에 1000만원짜리 2003년식 SM5 중고차를 할부금용사를 통해 구입했다. 할부수수료로 30만원 먼저 내고, 매달 91만1574원씩 12개월에 나눠 내기로 했다. 하씨는 “중고차를 할부로 구입하니 목돈이 들지 않았다”면서, “구입한 후 5개월 동안 차가 고장나면 할부금융사에서 무료로 수리해 주거나 차를 교환해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하씨처럼 목돈 없이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근 중고차 할부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는 등 자동차 구입방법이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신차와 중고차를 할부 또는 현금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봤다. ◆신차할부 금리는 차종별로 다르다 요즘 차를 구입할 때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신차 할부’이다. 인기차종인지 아닌지에 따라 할부금리가 달라진다. 국내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 중 판매 1위인 현대차 싼타페는 36개월 정상할부 기준으로 할부금리가 8.25%에 이르지만, 판매량이 적은 트라제XG·테라칸 등은 할부금리가 6%로 낮다. 차종에 따라선 무이자 할부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쌍용차 액티언·카이런·로디우스 등은 8월 한 달 동안 3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 중이다. 변형된 할부상품도 있다. 기아차가 실시 중인 ‘내 맘대로 할부’는 18개월의 할부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내다가, 목돈이 생길 때 부분 또는 전체 할부금의 상환이 가능한 할부상품이다. 만기상환이 불가능할 경우,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다른 할부프로그램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기아차 김봉경 전무는 “‘내 맘대로 할부’는 수입이 불규칙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할부상품”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SM7·SM5에 연이율 5.5%의 3~36개월 저리 할부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쌍용차는 액티언·카이런·로디우스를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 중이다. 폴크스바겐은 준중형세단 제타에 한해 차량가격의 30%를 먼저 낸 뒤 24개월 무이자로 할부금을 내고 이후 재할부에 들거나 일시불로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고차 할부, 목돈 없을 땐 좋지만 이자율 부담 꽤 높아 최근 2~3년간 국산 신차가격이 꾸준히 오른 탓에 2~3년 된 ‘신차 같은 중고차’를 저렴하게 탈 수 있는 중고차할부가 인기다. 중고차할부업체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2005년 말 현재 전체 중고차판매대수 중 할부구입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올 들어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현대캐피탈 중고차할부의 경우 5개월 5000㎞까지 엔진·변속기 등 주요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으로 수리·교환해준다. 삼성카드·LG카드·대우캐피탈 등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업체들 간의 가격·서비스 등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할부수수료가 차량가격의 2~6% 정도 붙는데다 할부 이자율도 최고 20%까지 붙기 때문에 개인을 통해 중고차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것보다 전체비용은 더 많이 든다. ◆차를 잘 안다면 중고차 일시불 구입도 괜찮아 매매상사에서 1000만원 이내로 괜찮은 준중형차를 구입할 수 있다. 엔카(www.encar.com) 같은 곳이 대표적. 일시불인만큼 가격협상 여지도 있다. 요즘엔 대형 매매상사들이 최대 12개월 2만km까지 보증수리를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중고장터 등을 이용해 일대일로 구입하는 게 매매상사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10~20% 저렴하지만, 차를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해서 직접 확인해보고 신중하게 구입해야 한다. ◆신차 일시불 구입 땐 혜택을 보라 딜러가 상당한 가격협상 권한을 지닌 미국과 달리, 국내 영업소에서는 사실 신차 현금할인이 무척 제한적이다. 현대·기아차는 차종에 따라 10만~50만원 할인, 르노삼성은 SM7·SM5·SM3는 최대 5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액티언·카이런·로디우스 150만원 할인, 렉스턴 30만원 할인, 액티언스포츠는 20만원이 할인된다. 혼다 어코드나 CR-V를 구입하면 등록세·취득세를 지원해준다. 사브도 전 차종에 대해 등록·취득세를 지원하며 파크하얏트 스위트룸 이용권을 준다. 인피니티는 모델에 따라 등록세 또는 취득세 한쪽을 지원해준다. 포드는 파이브헌드레드 구입시 3년간 소모품을 무상제공하고, 프리스타일·이스케이프에 등록세·취득세를 지원해준다. 볼보는 S40·V50·S60 D5 등 3개 모델에 대해 전방센서 무상장착, 100만~1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美 최고령 前대통령 포드 `입원 치료중`
  • 美 최고령 前대통령 포드 `입원 치료중`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미국의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메이요 클리닉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93세인 포드 전 대통령(사진)은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 사망이후 생존해 있는 미국 전 대통령중 최고령자다. 레이건 대통령은 93세 되던 해인 지난 2004년 지병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 통신에 따르면 포드 전 대통령측은 건강 테스트와 진단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시실외에 구체적인 건강상태나 병명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내주초까지는 추가적인 사항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요 병원 대변인도 포드 전 대통령의 입원사실만 확인한 채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전 대통령의 친구인 리 시몬스는 `포드가 여러 종류의 의학적 문제들에 대해 진단을 받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포드 대통령이 지난 5년간 2가지 종류의 발작으로 고통받아 왔으며 지난달 호흡곤란으로 콜로라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는 폐렴 치료를 위해 12일간 입원하기도 했다. 포드 전 대통령은 74년 부통령으로 재직하다 닉슨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파문으로 물러나자 그해 8월 미국 제 3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2006.08.16 I 조용만 기자
  • 뉴욕 장후반 상승 축소..인플레 지표 `촉각`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유가 하락으로 랠리를 펼치던 뉴욕 주식시장이 15~16일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우려가 장 후반 고개를 들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 주식시장이 여전히 경제지표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 오후 한때 115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84포인트(0.09%) 오른 1만1097.87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9.04로 11.33포인트(0.55%)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68.21로 1.47포인트(0.12%) 올랐다. 산업별로는 유가 하락을 호재로 항공주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인터넷(0.7%), 반도체(1.1%), 네트워크(1.2%), 컴퓨터 하드웨어(1.2%) 관련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중동 휴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한풀 꺾이면서 금(-1.6%)과 에너지(-1.7%) 관련주는 떨어졌다. 한편 금 값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5.10달러(0.8%) 밀린 639.3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가격도 급락했다. 오후 2시48분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대비 2.8bp 상승한 5.00%을 기록중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4.3bp나 급등한 4.97%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분쟁 완화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데다 15~16일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가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때문이다.◇국제 유가 하락..BP-중동 휴전 `호재`이날 뉴욕 주식시장 상승의 원동력인 국제 유가는 BP의 알래스카 유전 생산 재계 계획과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소식에 떨어졌다. BP는 지난주말 송유관 누유 사고가 난 알래스카 프루도베이 유전에서 하루 생산능력(40만배럴)의 절반인 20만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엔 중재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이날 오전 8시 발효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의 교전이 중단됐고, 피난길을 떠났던 수천명의 레바논 주민들이 남부 레바논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국제 유가를 옥죄고 있었던 중동 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마감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0.82달러(1.10%) 떨어진 73.53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73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가솔린 9월물 인도분 가격도 갤런당 0.738달러(3.6%) 떨어진 1.9905달러를 기록했다. 발전소 연료로 주로 쓰이는 천연 가스의 가격은 미국의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예상으로 급락했다. 천연 가스 9월물 인도분은 BTL당 0.349달러(4.8%) 하락한 6.92달러로 마감했다.◇주중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촉각`하지만 이스라엘-레바논 휴전과 국제 유가 하락이라는 호재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힘든 형국이었다. 장 후반 15~16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상승폭을 대폭 줄였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7월 PPI 전망치는 0.3%로 전월의 0.5% 보다 낮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2%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CPI 전망치는 0.4%로 전월의 0.2% 보다 높다. 최대 관심 지표인 근원 CPI의 경우 전월의 0.3%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홀푸드마켓 급등..투자의견 `상향`포드자동차(F)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호재로 6.2%의 급등했다. 베어스턴즈는 이날 포드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베어스턴즈로부터 투자의견 하향 조정을 당한 제너럴모터스(GM)도 하락세를 벗고 장 막판 소폭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홀푸드마켓(WFMI)는 긍정적인 언론 보도와 JP 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7.47% 급등했다. 배런은 홀푸드마켓이 경쟁자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JP모건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올렸다.분기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지난주말 나스닥으로부터 규정 위반을 통보받은 애플(AAPL)은 개장전 하락세에서 개장후 소폭(0.5%) 상승세로 마감했다. 애플이 청문회를 요청했기 때문에 주식 거래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2006.08.15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중동 휴전+유가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등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을 호재로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오후 한때 109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오후 2시7분 현재 1만1154.86으로 66.83포인트(0.60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인터넷주의 상승 등에 힘입어 24.98포인트(1.21%) 상승한 2082.69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73.74로 7.00포인트(0.55%)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유가 하락으로 항공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인터넷(1.3%)과 소매(1.0%), 교통(0.8%) 관련주들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1.1%)과 에너지(-1.6%) 관련주는 하락중이다.한편 중동 분쟁 완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어들면서 금 값과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세다.◇국제 유가 급락세..BP-중동 휴전 `호재`이날 뉴욕 주식시장 상승의 원동력인 국제 유가는 BP의 알래스카 유전 생산 재계 계획과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을 호재로 크게 떨어졌다. BP는 지난주말 송유관 누유 사고가 난 알래스카 프루도베이 유전에서 하루 생산능력(40만배럴)의 절반인 20만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엔 중재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이날 오전 8시 발효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의 교전이 중단됐고, 피난길을 떠났던 수천명의 레바논 주민들이 남부 레바논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국제 유가를 옥죄고 있었던 중동 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이날 2주래 최저치인 배럴당 72.9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1시3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10달러(1.48%) 낮은 73.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포드·홀푸드마켓 급등..투자의견 `상향`포드자동차(F)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호재로 5.2%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베어스턴즈는 이날 포드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베어스턴즈로부터 투자의견 하향 조정을 당한 제너럴모터스(GM)는 0.9% 내림세다. 홀푸드마켓(WFMI)는 긍정적인 언론 보도와 JP 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5%대의 급등세다. 배런은 홀푸드마켓이 경쟁자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JP모건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올렸다.머크는 에이즈 치료제를 재료로 0.7% 상승중이다. 머크는 지난주말 길리드 사이언스와 에이즈 치료제 아트리플라의 개발도상국 유통에 대해 합의했다. 분기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지난주말 나스닥으로부터 규정 위반을 통보받은 애플(AAPL)은 개장전 하락세에서 개장후 소폭(1.4%) 상승세로 돌아섰다. 애플이 청문회를 요청했기 때문에 주식 거래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006.08.15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국제 유가 하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국제 유가 급락을 호재로 랠리를 펴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161.59로 73.56포인트(0.66%)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2.22로 14.51포인트(0.7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04포인트(0.48%) 상승한 1272.78을 기록중이다.◇국제 유가 급락세..BP-중동 휴전 `호재`이날 뉴욕 주식시장 상승의 원동력인 국제 유가는 BP의 알래스카 유전 생산 재계 계획과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을 호재로 크게 떨어졌다. BP는 지난주말 송유관 누유 사고가 난 알래스카 프루도베이 유전에서 하루 생산능력(40만배럴)의 절반인 20만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엔 중재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이날 오전 8시 발효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의 교전이 중단됐고, 피난길을 떠났던 수천명의 레바논 주민들이 남부 레바논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국제 유가를 옥죄고 있었던 중동 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이날 2주래 최저치인 배럴당 72.9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오전 9시4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14달러(1.53%) 낮은 73.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포드·홀푸드마켓 급등..투자의견 `상향`포드자동차(F)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호재로 4.3%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베어스턴즈는 이날 포드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베어스턴즈로부터 투자의견 하향 조정을 당한 제너럴모터스(GM)는 0.1% 내림세다. 홀푸드마켓(WFMI)는 긍정적인 언론 보도와 JP 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5%대의 급등세다. 배런은 홀푸드마켓이 경쟁자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JP모건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올렸다. 분기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지난주말 나스닥으로부터 규정 위반을 통보받은 애플(AAPL)은 개장전 하락세에서 개장후 소폭(0.3%) 상승세로 돌아섰다. 애플이 이 문제에 대해 청문회를 요청했기 때문에 주식은 계속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08.14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랠리 예감..유가호재에 지수선물 상승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다우 및 나스닥 지수 선물이 랠리의 전조를 울리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을 호재로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178로 58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1504.5로 8.5포인트 올랐다. S&P500 선물도 5.90포인트 오른 1278.20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 급락세..73달러 진입국제 유가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와 BP의 앨라스카 유전 생산 재개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유엔의 중재를 받아들여 휴전협정에 합의했고 BP는 누유 사고가 난 알래스카 유전의 하루 생산량중 절반인 20만배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8시22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달러(1.48%) 떨어진 7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천연 가스 가격도 BTL당 0.374달러(5.15%) 급락한 6.895달러를 기록중이다.◇포드·홀푸드마켓 투자의견 `상향`포드자동차(F)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어스턴즈가 포드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투자의견을 낮췄다. 이에 따라 포드는 개장 전 거래에서 3.1%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GM은 0.9% 뒷걸음질쳤다.홀푸드마켓(WFMI)도 긍정적인 언론 보도와 JP 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3%대의 급등세다. 배런은 홀푸드마켓이 경쟁자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JP모건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올렸다. 분기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나스닥으로부터 규정 위반을 통보받은 애플(AAPL)은 개장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006.08.14 I 김기성 기자
  • `亞 자동차株, 하반기 증시서 美 경쟁사 제친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온 아시아 자동차업체들이 올 하반기 증시에서 다시 미 경쟁사들을 앞지를 전망이라고 1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연료효율성이 높은 아시아 차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현대차(005380)와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등으로 구성된 블룸버그 아태지역 자동차지수는 올 상반기에 2.6%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세계 3위 트럭업체 파카 등으로 구성된 미국 지수는 같은 기간 무려 18% 급등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GM이 미 자동차주의 랠리를 견인했다. 지난 2001년 1월 55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GM의 주가는 작년 12월 18.61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올들어 무려 58%나 폭등했기 때문.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아시아 자동차주들이 투자자들의 더 큰 사랑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지역 등에서 아시아 자동차들의 인기가 높고, 유가 급등 등 주변 상황이 이 같은 인기를 더 확대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BN암로의 마크 반 루 매니저는 "특히 일본 업체들의 전망은 미국 경쟁사들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분야에 있어 훨씬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한 가지 이유"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 미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underweight`)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지난 7월 북미시장에서 포드를 꺾고 사상최초로 2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최근 아시아 자동차주들이 지역 증시 하락에 있어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나, 블룸버그 아태 자동차지수는 1.3%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도요타와 혼다가 한 주간 4.5%, 6.6%씩 상승했으며, 스즈키는 무려 15%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6.08.14 I 김경인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전격 금리인상, 이자부담 `쑤욱`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8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콜금리 전격인상..깊어가는 `이자 고민`-의료재단도 기업도시에 참여..정부, 태안·무주등 기업도시 활성화 추진-LG카드 인수가격 6조 될듯..신한 농협 하나은행 인수제안서 제출-연말에 10원짜리 새 동전-역대 국방장관들, 노 대통령 비판.."전시작통권 환수 국회동의 받아야"▲종합-콜금리 전격인상, 큰 충격은 없었다-스위스 시계값 내리겠네..내달부터 관세 철폐-차 안바꾸고 오래탄다..폐차 1년7개월만에 최저-추가 금리인상 당분간 없을 듯-이성태 총재 "어려운 결정..통화정책 유연하게 운용"-순환출자 규제 논란 확산..정부부처간 딴 목소리-재계 강한 반발.."지배구조 자체가 무너질 수도"-평당 연 5000만원에 땅 빌려 쓰세요..공장용 임대전용단지 분양 한달만에 53사 신청-권부총리 "FTA=양극화심화, 주장은 잘못"▲국제-중국 위안화 상승속도 더 빨라진다..7월 무역흑자 또 최고치-일본기업 M&A 열풍..올 7.8조엔으로 전년대비 9% 증가-월마트, 대체에너지 에탄올 판매-왼손잡이가 돈 많이 번다▲금융 재테크-LG카드, 비가격요소가 승부 가른다..경영계획 파급영향 등 변수-시중은행 금리 잇따라 올려..1억 주택대출 연120만원 이자 더 내-하나금융, 대투운용 매각 왜 서두르나.."LG카드 인수자금 마련 목적"▲기업과 증권-대우인터 이태용 사장 "한국 5년간 쓸 LNG 뽑아 냅니다"-E1, 인도네시아서 LPG 생산판매-미국서 현대차 만족도 높아져..JD파워 품질 조사-D램 반도체 호시절 다시온다..가트너 "내년 34% 성장"-대한항공 2분기 고전..고유가 영향 영업이익 24% 줄어-KT&G 훨훨 날았다..주주환원책에 52주 신고가-시가총액 엎치락 뒤치락..신세계-롯데쇼핑, 유통주 자존심 대결-잘나가는 조선주 실적도 순항-거래소 노조 파업 돌입.."낙하산 인사 절대 안돼"▲기업과 경영-데이콤, LG데이콤으로 사명변경..이사회 의장에 박종응대표-포스코 베트남에 제철소 타진-삼성 와이브로 美진출 기대감..중기 "R&D투자 빛보게 됐다"-SK커뮤니케이션즈, 게임 자회사 설립▲중기 벤처 과학기술-수도관 누수 휴대폰으로 확인..피아이피, 파이프속 센서 부착-원자력 기술도 수출..원자력硏, 일본에 핵연료 실험기술▲코스닥기업-우울한 MP3주 살짝 반등..우회상장 현원 M&A 추진에 반짝-와이브로주 섣부른 투자금물▲부동산-기업도시 개발 3중고로 난항-태안 원주 등 6개후보, 하반기 개발 승인신청-내년 종부세 대상 26만가구..전체 주택의 2%-은평뉴타운 2800가구 내달 분양..서울서 총 8개 단지 3710가구 공급-거래세 인하 혜택받는 아파트, 수도권 1만1300가구 내달 입주◇서울경제신문▲1면-"순환출자 금지는 시장개혁에 배치"..공정위도 반대했었다-중국 위안화 절상 임박..시기 내달이나 11월 유력-콜금리 연내 추가인상 없을 듯..李총재 "적정 금리수준 도달"-감사선임 반발..거래소 노조 부분파업-대입정원 44.4% 수시 2학기 모집..183개대 16만7433명▲종합-서민 이자부담 얼마나 늘었나..1억 대출이자, 500만서 625만원으로-연 5%대 장기 정기예금상품에 관심을-여당 재경부 반응 "이자부담 가중" 발끈-재경 차관보 "순환출자 금지는 출총제 대안중 하나"-우리당-경제5단체 공동발표 뉴딜..경제부처 "사전협의도 없이"-경제연구소장들 "경기확장 길어질수록 정부 경기관리 노력 강화를"-노사관계 로드맵 합의 힘들 듯..복수노조등 6개 쟁점 대립각 여전-내년 종부세 대상 26만가구 육박-작고 가벼워진 10원 동전 나온다..색깔도 달라져-월마트 "중국내 모든 점포 노조 허용"-권부총리 "절차상 일부 미흡해도 한-미FTA 반대 이유 안돼"-건교부, 내년까지 그린벨트내 땅 123만평 매입▲해설-경기하강 부담 무릅쓰고 `강수` 선택-이총재 "통화정책 환경 달라져..금리인상 큰 부담안돼"-통화정책 5년새 5번 손질..미국의 2배▲금융-LG카드 인수 `3파전으로`..SCB 결국 불참-손보 "보험상품 팔수록 손해"-방카시장 순위경쟁 치열..상반기 삼성생명 1위로 대한-교보 제쳐▲국제-`낡은 송유관` 석유시장 최대 변수로..2002년부터 올 6월까지 누수사고 593건-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전 확대-루비니 교수 "미국발 경기침체 전세계 대비해야"-미국 주택 넘쳐난다..공급과잉으로 5~7월 매출 하락-중국 "일할 사람 없소"..이주 노동자 급감에 인력난▲산업-IPIC보유 현대오일뱅크 지분 35%, 미국 코노코필립스에 넘긴다-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LNG 연산 370만톤 매장-삼성, VGA급 3인치 LCD 개발-포스코, 해외에 제2 제철소 추진..베트남등 물색-지상파DMB `빛좋은 개살구`..지방서 시청 못하고 컨텐츠도 기대 이하-미국 업체 세계 첫 개발 인공관절 수술로봇..국내업체가 모든 사업권 확보▲증권-KT&G 사상 최고가 경신..단숨에 6만원대 올라서-은행주, 단기 `긍정`..장기 `중립`-증기 급등락 요인 "84%가 외풍"-거래소 노조, 어제부터 부분 파업-유통 빅2, 롯데쇼핑 신세계 시총경쟁 `시소게임`▲부동산-재건축단지, 시간단축 위해 사업순서 뒤바꿔.."공람하고 관리처분 총회"-"자족형 택지지구 노려라"◇한국경제신문▲1면-한은 콜금리 전격인상..경기 식어가는데 찬물 우려-공정위 순환출자 금지..재경부도 반대-파주 운정신도시 1년이상 늦어진다..문화재 출토로 분양 연기-중국, 외국사 시장독점 제동..자국기업 인수 신고토록▲종합-10원짜리 새동전..1개당 제조비 5~6원으로 연 40억 절감-외국인 고용허가제 경쟁체제로..내년부터 중기중앙회 등도 대행업무-개성공단 입주기업 "북한 미사일 사태로 주문연기 취소"-LG카드 인수전 3파전..농협 신한금융 하나금융-전임단체장 역점사업 잇달아 스톱..신임지자체장 "사업성 없다" 재검토-초등학생까지 명품 신드롬 `전염`-권부총리 "부동산세 미국 유럽보다 높지 않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중국, FTA 파격제안 없었다"▲종합 해설-한은 콜금리 전격인상.."왜 하필 이때 올리나..이해할 수 없다"-연구원장들 "경기 조정국면 진입"-이총재 "현재 금리수준 그럴싸하다..물가 당분간 상승기조 탈것"-삼성연구소, 경기사이클 짧아졌다-스위스산 시계 싸게 산다..내달부터 유럽 FTA 발효▲국제-위안화절상 속도 빨라지나..중국 무역흑자 석달째 사상최고 행진-이슬람 금융허브, 말레이시아가 뜬다-올 일본기업 M&A 사상최대-월마트, 중국 노조에 항복선언..모든 매장에 노조설립 허용키로-포드 사장 "SUV 시대 끝났다"▲사회-노사 로드맵 단독 입법 추진..정부 이달중 입법예고-수시 2학기 16만7433명 선발▲산업-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 한국기업 독립경영 시너지효과 등 자사주 매각 3대원칙 밝혀-대우인터, 미얀마 2개 가스전 매장량 최대 10조 입방피트 인증-JD파워 "현대차 내구품질은 아직..."-미국 수출 와이브로 국내선 찬밥?-데이콤, LG데이콤으로 새 출발▲부동산-파주 운정지구 `문화재` 암초..1단계 분양 2009년께 완료될 듯-내년 종부세 26만가구..올해보다 10만가구 늘 듯-은평뉴타운 2817가구 분양..다음달 서울 3700가구-내달 서울 수도권 1만1300가구 입주▲금융-LG카드 인수 `우리가 적임자`-신용정보사 사업다각화 붐..결혼정보업에 해외 기업정보서비스까지-손보사 100만원 팔면 최고 15만원 손해-저축은행 중앙회, 24일 새회장 선출..김석원 강상백씨 하마평▲증권-콜금리 전격인상..증시 반등지속 대 복병우려 `팽팽`-삼성생명 장외시장서 훨훨..주가 연초보다 44% 급등-타이어주 2분기 `실적 쇼크`-금융노조, 서울증권 강회장 세탈루혐의 고발..스톡옵션 편법행사 논란-거래소 노조, 어제 부분파업 돌입
2006.08.10 I 이정훈 기자
  • `도요타가 괘씸하다`..美 비난여론 들끓어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일본 1위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을 높여 다임러크라이슬러를 꺾고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포드를 넘어 2위까지 올랐다. 온갖 품질 조사 등에서 `도요타 사랑`을 외쳐대는 미국인들이지만, 텃밭을 빼앗기는 것을 잠자코 볼 리는 없다. 특히 최근 도요타가 자동차를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본격적으로 비난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수입비중이 높아지면서 미국 내에서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점점 더 많은 돈을 벌어가는 만큼, 일자리 창출 등 기여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요구다. ◇도요타, `일본서 만들어 미국서 판다`..수출 급증 도요타는 최근 북미지역서 새로운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고, 어떤 경쟁사들보다도 빠른 속도로 북미 공장을 지어대고 있다. 포드와 GM 등 토종 기업들의 부진을 틈타 빠른 속도로 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의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은 14.9%로 다임러크라이슬러보다 높은 3위 수준. 지난 7월 매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포드를 넘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GM이 26.2%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수성중이나, 정점이던 1962년 51%에 비하면 그 위상은 확실히 낮아졌다. 그러나 문제는 도요타의 성장세가 강해질수록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수가 급증한다는 점.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도요타의 자동차수는 10년 연속 증가했으며, 현재 속도라면 올해 102만대(1986년) 고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7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도요타 자동차 147만대중 45%인 66만6566대가 일본으로 수입돼 지난해 32%에서 더 늘었다. 이에따라 현지생산 비중이 지난해 63%에서 올해 55%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인 혼다와 닛산의 현지생산 비중은 각각 78%씩. 이에 대해 도요타 측은 북미지역 수요가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입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네디스 두니오 북미지역 부사장은 "북미지역 현지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도요타는 현재 연 150만대 수준인 현지생산량을 오는 2008년 2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샌 안토니오에 픽업트럭 생산공장을 신설했으며, 현 600명 규모인 연구센터 직원도 두 배로 늘릴 방침이다. ◇`현지생산 늘려라`..비난 여론 와글와글하지만 사랑이 깊어지는 만큼 기대도 커지는 법. 도요타를 보는 미국의 시선은 이미 곱지 않다. 학계와 재계, 업계가 입을 모아 미국 내 영향력이 커진만큼 미국 고용시장과 경제에 더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할리 사이켄 교수는 "자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는 것은 도요타의 수익성에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향후에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도요타가 현지 광고에서 `미국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 점도 서운함을 배가시켰다. 도요타는 광고에서 `훌륭한 미국 시민들을 고용하는 것을 통해 훌륭한 미국 기업 시민으로 거듭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왔다. 또한 미 공장과 배급 산업에 38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는 점도 강조한다. 자동차 연구센터의 킴 힐 이코노미스트는 "판매하는 자동차의 절반을 해외에서 수입해 오면서 미국 회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난했다. 미시간주 상원의원인 도날드 리글 역시 "도요타의 행동은 문제가 되며 지나치게 탐욕적인 것"이라고 힐책했다. 이에 앞서 예산처가 1982년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78년~1982년간 해외 자동차 수입으로 인해 미국 자동차 관련업계에 30만2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 같은 상황이 더 심화된다면 미국 내 `국산차 타기` 캠페인이 더 호응을 얻을 수 밖에 없다.
2006.08.10 I 김경인 기자
  • 도요타 렉서스, JD파워 신뢰도조사 1위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품질 결함 은폐 의혹으로 단단히 망신을 산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여전히 미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믿음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렉서스 브랜드는 최근 JD파워의 2006 내구품질조사(VDS)에서 12번째로 1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JD파워의 VDS 조사 결과 미국 브랜드들이 여전히 아시아 브랜드들에게 밀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자동차의 내구성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JD파워는 각 브랜드의 2003년형 모델들에 대한 미 소비자들의 사용시 문제점 등 불만사항을 조사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했다. 오랜 선두인 렉서스와 일본 브랜드들이 대거 `톱10`을 접수했으며, 톱 10에 든 미국 브랜드의 숫자는 더 줄어들었다. 도요타의 렉서스는 100대당 결함신고 건수 136건으로 신뢰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해 139건에서 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의 머큐리 브랜드는 100대당 151건의 결함신고로 지난해 8위에서 2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의 뷰익 브랜드(153건)와 캐딜락(163건) 브랜드가 나란히 3,4위를 기록했으며, 도요타의 도요타 브랜드가 17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도요타는 상위 5등 내 두 브랜드의 이름을 올렸다. 혼다의 아큐라(184건)와 혼다(194건) 브랜드가 6,7위에 올랐고, 포드의 재규어(210건)와 BMW의 BMW(212건), 닛산의 인피니티(215건)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브랜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톱 10에 5개 브랜드를 올렸다. 미국 브랜드는 지난해 4개에서 3개로 줄었으며, 지난해 1개에 불과했던 유럽 브랜드가 2개로 늘었다. J.D. Power 2006 Vehicle Dependability Study 1. Lexus (Toyota), Score: 136 2. Mercury (Ford), Score: 151 3. Buick (GM), Score: 153 4. Cadillac (GM), Score: 163 5. Toyota, Score: 179 6. Acura (Honda), Score: 184 7. Honda, Score: 194 8. Jaguar (Ford), Score: 210 9. BMW, Score: 212 10. Infiniti (Nissan), Score: 215 11. Lincoln (Ford), Score: 220 12. Ford, Score: 224 13. Oldsmobile (GM), Score: 224
2006.08.10 I 김경인 기자
  • (종목돋보기)삼성-동양證, 한라공조 M&A `엇갈린 평가`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한라공조(018880)가 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M&A이슈가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지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M&A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특히 두 증권사는 한라공조 지분매각이 추진될 경우 주요 매수자로 전망되는 현대차와 한라공조의 헤게모니에 대한 평가를 엇갈리게 내놓고 있다. 한라공조는 포드계열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스티온이 지분 69.99%를 보유하고 있다. 비스티온의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계열사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공조 주가는 지난 4일과 7일 상승세를 보였으며, 8일 강보합세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한라공조의 대주주 지분매각이 이뤄진다면 한라공조에 불리할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비스티온이 한라공조 지분을 매각할 경우 이를 현대차 그룹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고, 현대차 그룹이 낮은 가격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한라공조의 기업가치를 고의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우려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이 한라공조로부터 주문을 빼서 경쟁업체인 두원공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인데 한라공조의 기술력이 두원공조보다 월등하다"며 "한라공조는 납품처를 현대차그룹 이외로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업체여서 현대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오히려 현대차 경쟁업체에서 한라공조를 인수할 경우 현대차가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지분경쟁시 주가에 호재"라고 덧붙였다.이같은 주장에 대해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매각을 호재로 받아들이기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그는 "현대차그룹이 한라공조 의존도가 높지만 주도권은 부품업체보다는 완성차업체가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부품업체가 다른 납품처를 찾는 것 보다는 완성차업체가 다른 부품업체를 찾는 것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3자가 평가하는 것에 비해 한라공조의 가치가 낮아 만도의 경우처럼 매수매도 가격 괴리가 클 수 있다"며 "제3자가 인수한다해도 현 주가 수준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현대차그룹의 영업보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라공조는 현재 현대차그룹 매출비중이 70% 가량이다.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안정성보다 기술력에 주목하는 중국자본의 인수가능성도 있겠지만, 이 경우 매각 이후 한라공조의 기업가치 개선 여부를 고려할 때 기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가치가 부여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결국 한라공조의 영업구조를 감안할때, 한라공조 M&A는 현 주가수준에서 투자매력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며 "오히려 펀더멘탈 측면에서 2004년 8.7%에 달했던 연간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환율하락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주가가 결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것. 한편 강상민 연구원은 한라공조 지분매각 가능성과 관련, "현대차그룹의 경우 기계파트는 모듈형식으로 현대모비스를 통해, 전자제어 전장시스템 파트의 경우 현대오토넷을 통해 수직계열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직계열화는 브레이크와 공조시스템이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와 관련 그는 "브레이크시스템은 카스코를 인수했고 만도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공조시스템의 경우 구체화되지 않아 한라공조가 될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2006.08.08 I 박호식 기자
  • 뉴욕증시 하락..유가 악재+FOMC 경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유가 악재가 하루종일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유럽 최대 정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송유관 누수로 알래스카 유전을 폐쇄하자 국제 유가는 장중 배럴 당 77달러를 돌파했다.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FOMC 불확실성도 짙게 깔려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한다 해도 이것이 주가에 호재인지 악재인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많다.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금리인상 중단 이면에 경기 둔화 우려가 깔려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악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0.97포인트(0.19%) 하락한 1만1219.38, 나스닥 지수는 12.55포인트(0.60%) 내린 2072.5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59포인트(0.28%) 떨어진 1275.77에 거래를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22달러(3%) 치솟은 76.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이날 유가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BP, 송유관 누수로 알래스카 유전 폐쇄BP는 2.88% 내렸다. BP는 전일 알래스카의 프루도 만에 위치한 유전에서 송유관 누수가 발생했다며 이 유전을 당분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BP는 이로 인해 하루 4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8%, 수입 원유를 포함한 미국 시장 공급량의 2.6%에 달하는 규모다.◆푸르덴셜, 인텔 실적 전망 하향..수요 부진푸르덴셜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의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신제품 코어2 듀오의 PC 탑재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이유다. 주가는 0.97% 떨어졌다.푸르덴셜은 7일(현지시간) 인텔의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81센트에서 75센트로 낮춘다고 밝혔다.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94센트에서 90센트로 하향했다.푸르덴셜은 인텔의 올해 전체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348억1000만달러에서 344억5000만달러로 내렸다. 내년 매출 예상치도 371억1000만달러에서 361억3000만달러로 하향했다.스톡옵션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애플(AAPL) 주가는 1.60% 떨어졌다.◆포드, 랜드로버+재규어 끼워팔기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0.56% 올랐다.선데이 타임스는 포드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재규어에 랜드로버 브랜드를 끼워파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랜드로버가 포드의 주요 흑자 부서로 자리잡고 있어 `랜드로버+재규어` 패키지 매각이 재규어에 대한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드 경영진은 이 외에도 50% 이상 지분을 금융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톨 브라더스, 주택 수주 감소 전망미국 최대 고급주택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톨 브라더스의 올해 주택 수주가 작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스퀘하나 파이낸셜의 스티븐 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주 동안 부정적 실적 전망들이 쏟아졌고 톨 브라더스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올해 주문이 연초 전망보다 25%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대니얼 오펜하임 애널리스트도 톨 브라더스의 회계연도 3분기(5~7월) 수주가 20~3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톨 브라더스 주가는 2.27% 올랐다.◆버크셔 헤서웨이, 분기 순익 62%↑..약달러 베팅 성공지난해 달러 약세에 베팅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던 워렌 버핏이 명예를 회복했다. 달러화 약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기업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2분기 순이익이 2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522달러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1084달러(마켓워치 집계)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241억9000만달러로 33% 늘었다. 지난해 달러 강세로 인해 6억1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선물환 계약에서는 8700만달러의 투자이익을 남겼다. 지난 5월 94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전력회사 퍼시픽코프 등 계열 에너지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은 26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고유가로 에너지 기업들이 큰 돈을 벌 것이라는 버핏의 예상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주가는 1.08% 올랐다.
2006.08.08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유가 77달러 진입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치솟는 유가가 큰 부담이다. 유럽 최대 정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송유관 누수로 알래스카 유전을 폐쇄하자 국제 유가가 배럴당 77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FOMC 불확실성도 짙게 깔려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한다 해도 이것이 주가에 호재인지 악재인지는 불투명하다.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금리인상 중단 이면에 경기 둔화 우려가 깔려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악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후 2시2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223.62로 전일대비 16.73포인트(0.15%) 내렸고, 나스닥은 2073.56로 11.49포인트(0.55%)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34달러(3.13%) 높은 배럴 당 77.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P, 송유관 누수로 알래스카 유전 폐쇄BP는 1.83% 내렸다. BP는 알래스카 현지시간 6일 오전 6시30분 알래스카의 프루도 만에 위치한 유전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7월 유전 조사 결과 파이프라인 누수로 기름이 샌 것으로 밝혀졌다. 프루도 만 유전은 미국 최대 유전으로, 미국 전체 생산량의 8%를 차지하고 있다. BP는 이곳에서 하루 4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푸르덴셜, 인텔 실적 전망 하향..수요 부진푸르덴셜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의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신제품 코어2 듀오의 PC 탑재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이유다. 주가는 1.14% 떨어졌다.푸르덴셜은 7일(현지시간) 인텔의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81센트에서 75센트로 낮춘다고 밝혔다.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94센트에서 90센트로 하향했다.푸르덴셜은 인텔의 올해 전체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348억1000만달러에서 344억5000만달러로 내렸다. 내년 매출 예상치도 371억1000만달러에서 361억3000만달러로 하향했다.◆포드, 랜드로버+재규어 끼워팔기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0.45% 올랐다.선데이 타임스는 포드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재규어에 랜드로버 브랜드를 끼워파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랜드로버가 포드의 주요 흑자 부서로 자리잡고 있어 `랜드로버+재규어` 패키지 매각이 재규어에 대한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드 경영진은 이 외에도 50% 이상 지분을 금융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톨 브라더스, 주택 수주 감소 전망미국 최대 고급주택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톨 브라더스의 올해 주택 수주가 작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스퀘하나 파이낸셜의 스티븐 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주 동안 부정적 실적 전망들이 쏟아졌고 톨 브라더스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올해 주문이 연초 전망보다 25%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대니얼 오펜하임 애널리스트도 톨 브라더스의 회계연도 3분기(5~7월) 수주가 20~3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주가는 2.75% 올랐다.
2006.08.08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고유가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치솟은 유가가 큰 부담이다. 유럽 최대 정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송유관 누수로 알래스카 유전을 폐쇄하자 국제 유가가 배럴당 76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FOMC 불확실성도 짙게 깔려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한다 해도 이것이 주가에 호재인지 악재인지는 불투명하다.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금리인상 중단 이면에 경기 둔화 우려가 깔려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악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전 9시56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217.22로 전일대비 23.13포인트(0.21%) 내렸고, 나스닥은 2075.53로 9.52포인트(0.46%)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43달러(1.91%) 높은 배럴 당 76.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P, 송유관 누수로 알래스카 유전 폐쇄BP는 2.14% 내렸다. BP는 알래스카 현지시간 6일 오전 6시30분 알래스카의 프루도 만에 위치한 유전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7월 유전 조사 결과 파이프라인 누수로 기름이 샌 것으로 밝혀졌다. 프루도 만 유전은 미국 최대 유전으로, 미국 전체 생산량의 8%를 차지하고 있다. BP는 이곳에서 하루 4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푸르덴셜, 인텔 실적 전망 하향..수요 부진푸르덴셜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의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신제품 코어2 듀오의 PC 탑재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이유다. 주가는 0.68% 떨어졌다.푸르덴셜은 7일(현지시간) 인텔의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81센트에서 75센트로 낮춘다고 밝혔다.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94센트에서 90센트로 하향했다.푸르덴셜은 인텔의 올해 전체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348억1000만달러에서 344억5000만달러로 내렸다. 내년 매출 예상치도 371억1000만달러에서 361억3000만달러로 하향했다.◆포드, 랜드로버+재규어 끼워팔기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1.40% 떨어졌다.선데이 타임스는 포드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재규어에 랜드로버 브랜드를 끼워파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랜드로버가 포드의 주요 흑자 부서로 자리잡고 있어 `랜드로버+재규어` 패키지 매각이 재규어에 대한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드 경영진은 이 외에도 50% 이상 지분을 금융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버크셔 헤서웨이, 분기 순익 62%↑..약달러 베팅 성공지난해 달러 약세에 베팅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던 워렌 버핏이 명예를 회복했다. 달러화 약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기업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2분기 순이익이 2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522달러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1084달러(마켓워치 집계)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241억9000만달러로 33% 늘었다. 지난해 달러 강세로 인해 6억1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선물환 계약에서는 8700만달러의 투자이익을 남겼다. 지난 5월 94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전력회사 퍼시픽코프 등 계열 에너지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은 26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고유가로 에너지 기업들이 큰 돈을 벌 것이라는 버핏의 예상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2006.08.07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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