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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 멀티골' 맨시티, 리그 이어 FA컵도 제패...트레블 눈앞!
  • '귄도안 멀티골' 맨시티, 리그 이어 FA컵도 제패...트레블 눈앞!
  •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FA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일카이 귄도안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4년 만에 되찾았다.맨시티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눌렀다. 일카이 귄도안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이미 리그 3연패를 이룬 맨시티는 FA컵까지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맨시티가 FA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 7번째이자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맨시티는 1903~04, 1933~34, 1955~56, 1968~69, 2010~11, 2018~19시즌 FA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맨시티는 오는 11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올라있다.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를 꺾는다면 잉글랜드 클럽으로선 역대 두 번째 ‘트레블(EPL+UCL+FA컵)’을 달성한다. 잉글랜드 클럽 가운데 유일한 트레블은 1998~99시즌 맨유가 유일하게 이룬 바 있다.반면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했던 맨유는 같은 연고지 라이벌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비록 FA컵 우승은 놓쳤지만 리그컵 우승과 EPL 3위를 이루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이날 맨시티는 EPL 득점왕 엘링 홀란을 최전방에 내세운 3-2-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2선에 잭 그릴리쉬, 귄도안, 케빈 데브라이너, 베르나르도 실바가 나란히 섰다. 중원은 로드리와 존 스톤스가 책임졌고 스리백은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 대신 ‘넘버2’ 슈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반면 맨유는 4-2-3-1로 맞섰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원톱에 두고 2선에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배치됐다. 중원은 ‘브라질 듀오’ 프레드와 카세미루가 자리했고 포백은 왼쪽부터 루크 쇼, 빅터 린델뢰프, 라파엘 바란, 애런 완-비사카가 나란히 섰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헤아가 꼈다.경기 시작 13초 만에 골이 터졌다. 킥오프하자마자 맨시티는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것을 홀란이 머리로 떨궜고 이를 귄도안이 아크서클 밖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역대 FA컵 최단시간 골 신기록이었다.이후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과감한 전방압박 대신 자기 진영에서 수비벽을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맨유의 동점골은 전반 33분에 터졌다. 맨시티 페널티박스 안에서 잭 그릴리시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반전을 1-1로 마무리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6분 동점 균형을 깼다. 이번에도 귄도안이었다. 데브라이너가 올린 프리킥을 박스 안에 있던 귄도안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발에 빗맞았지만 절묘하게도 맨유 수비수와 골키퍼 데헤아를 피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맨유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에릭센을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했다. 이어 바웃 베호르스트, 스콧 맥토미니 등 장신 선수들을 집어넣어 제공권 장악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 수비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공세를 막아냈다.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2023.06.04 I 이석무 기자
글로벌 車부품사 마그나, 비오니어 액티브세이프티 사업부 인수 완료
  • [마켓인]글로벌 車부품사 마그나, 비오니어 액티브세이프티 사업부 인수 완료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스웨덴 자율주행차 기업 비오니어의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비오니어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다. 이번 인수에는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비오니어 코리아 액티브 세이프티 엔지니어링 센터도 포함됐다.마그나 인터내셔널은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로,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한다. 국내에선 LG그룹과 전기차 관련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기도 했다.앞서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자율주행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SSW파트너스가 보유한 비오니어 그룹의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를 2조원 가량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인수로 마그나는 기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사업부를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센서와 중앙 컴퓨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에 있어 포괄적인 액티브 세이프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통합형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첨단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및 통합 문제로 야기되는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나는 이번 인수를 토대로 자율 주행 부문 프리미엄 기능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 세계에 분포된 9개의 공장과 30개의 엔지니어링 및 세일즈 센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게 확장된 입지 및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대표는 “이번 인수로 액티브 세이프티에 대한 마그나의 강력한 기반에 더불어 인재들과 보완적인 기능들을 추가하게 됐다”며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더 많은 옵션과 첨단 솔루션을 광범위한 고객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2 I 김연지 기자
현대캐피탈 캐나다, 현지 딜러 만족도 1위 올라
  • 현대캐피탈 캐나다, 현지 딜러 만족도 1위 올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캐피탈은 2일 현대캐피탈 캐나다(HCCA)’가 캐나다 내 자동차금융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J.D.파워가 캐나다 현지 자동차 딜러(Dealer)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금융 만족도 평가’에서 현대캐피탈 캐나다가 1위를 차지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캐나다’의 기아 전속(Captive) 금융 서비스인 ‘기아 파이낸스(Kia Motors Finance)’는 총 1000점 만점에 809점으로 혼다(Honda)와 포드(Ford)의 전속 금융사를 제치고 캡티브 프라임(Captive Prime)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전속 금융 서비스인 ‘현대자동차 파이낸스(Hyundai Motor Finance)’은 774점으로 같은 부문 4위를 기록했다.J.D.파워는 “’현대캐피탈 캐나다’가 현지 자동차 딜러들의 KPI(Key Performance Index, 핵심 성과 지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며 “각 딜러마다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효과적으로 맞춤형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현대캐피탈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로스 윌리엄스(Ross Williams)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현대캐피탈 캐나다’의 현지 딜러 만족도 1위 선정 결과는 매출과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금융상품과 리스 프로그램 등 고객 옵션을 각 딜러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한편 2014년 설립된 ‘현대캐피탈 캐나다’는 캐나다 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의 전속 금융사로서, 현지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신차·중고차 대출, 자동차 리스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6.02 I 정두리 기자
'인디아나 존스5', 6월 28일 개봉 확정…해리슨 포드의 귀환
  • '인디아나 존스5', 6월 28일 개봉 확정…해리슨 포드의 귀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기다린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가 돌아온다. 해리슨 포드 주연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6월 28일(수)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 시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가죽 재킷을 걸치고 채찍을 휘두르는 ‘인디아나 존스’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 레전드의 컴백을 알린다. ‘인디아나 존스’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시리즈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로 채워진 비주얼은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액션 어드벤처의 히어로를 기다린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특히, 해리슨 포드를 비롯해 피비 월러-브리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에단 이시도르 그리고 매즈 미켈슨 등 풍성하게 채워진 라인업이 올여름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흥미진진한 모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 그 자체이자 모험의 상징이 된 배우 해리슨 포드부터 총괄 제작자로 돌아온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시리즈의 테마곡을 탄생시킨 영화 음악계의 거장 존 윌리엄스까지 믿고 보는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다. 여기에, 이들이 만장일치로 극찬하며 신뢰를 드러낸 실력파 감독 제임스 맨골드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의 가장 완벽한 컴백을 예고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2023년 6월 2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6.01 I 김보영 기자
프로 전향한 아마 최강 로즈 장..고진영 출전하는 미즈호 오픈서 프로 데뷔
  • 프로 전향한 아마 최강 로즈 장..고진영 출전하는 미즈호 오픈서 프로 데뷔
  • 로즈 장.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아마추어 골프 역대 최강으로 불려 온 중국계 미국인 로즈 장(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설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로즈 장은 6월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지난주 끝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프로 전향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프로 데뷔전에 나서는 것.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시절 천재 골퍼로 통했던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호스트로 후원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만 열렸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LPGA 투어를 개최해 미국 내에서는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초청 출전하는 로즈 장은 아마추어 시절 141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낸 역대 최강으로 통한다. 2020년 9월부터 프로로 데뷔하기 전까지 줄곧 아마추어 여자 골퍼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미국 스탠퍼드대학에 다니는 로즈 장은 대학 시절에만 20개 대회에서 출전해 12승을 차지해 같은 대학 선배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11회)을 갈아치우기도 했다.그는 프로 데뷔에 앞서 자신의 SNS에 “공식적으로 프로 전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인생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즈 장의 프로 데뷔로 LPGA 투어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도 관심사다. 미국 현지에선 10대 시절 프로로 데뷔했던 미셸 위 웨스트, 리디아 고와 비교하고 있다. 특히 로즈 장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만큼 후원 시장에서도 미셸 위 못지않은 특급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셸 위도 스탠퍼드대학을 다녔고 프로 데뷔 시절 나이키, 소니 등 세계적인 기업의 후원을 받아 ‘1000만달러 소녀’로 불렸다.지금까지 프로 대회에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던 로즈 장은 지난해 7월 출전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8위(아마추어 1위)에 올랐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65위, US여자오픈에선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1위다.휴식기 동안 남은 시즌 준비를 위해 이시우 스윙코치를 만나 강도 높게 훈련한 고진영이 시즌 3승에 나선다.고진영은 지난 15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휴식에 들어갔다가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다.고진영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넬리 코다(미국)은 허리 통증으로 참가 신청을 철회해 나오지 않는다.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함께 김세영, 김아림, 박성현, 유해란, 이정은, 지은희, 최운정 등 총 14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 기간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소속 아마추어 선수 24명이 참가해 4라운드 동안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경기하는 주니어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AJGA 선수 24명은 1,2라운드에서 따로 경기하지만, 3,4라운드에선 성적에 따라 1명의 AJGA 선수가 2명의 LPGA 선수와 한 조에서 경기한다.LPGA 선수들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고 우승자는 41만25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3.05.31 I 주영로 기자
여름 시작도 안했는데...백화점 업계 ‘바캉스 행사’ 진행
  • 여름 시작도 안했는데...백화점 업계 ‘바캉스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백화점 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만큼, ‘바캉스 프로모션’을 앞당겨 진행한다. 선글라스, 샌들, 수영복 등 이른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초부터 예년보다 한달 먼저 여름 휴가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百, 전 점포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 진행선글라스부터 캐리어, 수영복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들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점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에 따라 ‘톰포드’, ‘몽클레르’,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유명 선글라스 제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본점 영플라자에서는 7월 31일까지 ‘뉴진스’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팝업을 열어 선글라스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잠실점에서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팝업을 진행해 캐리어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점포별로 ‘배럴(인천점), ‘레노마수영복(잠실점)’ 등 수영복 팝업을 진행한다.화장품 관련 행사도 준비했다.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2023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열고,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향수까지 주요 뷰티 카테고리별 올해(1~5월)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기존보다 한달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들이 원하는 행사와 프로모션을 적재적소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신세계, 온·오프라인서 여름 마케팅 박차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여름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하남점에서는 최대 할인율 50%로 선보이는 ‘서머 스포츠웨어 특집’과 ‘스윔·레저웨어 특집’을 마련했다. ‘서머 스포츠웨어 특집’은 지난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하남점 가든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된다. 참여 브랜드는 라이프워크, 퀵실버, 안다르, 스케쳐스, 크록스 등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안다르의 레깅스과 티셔츠가 있으며 각각 1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까지 모든 점포에서 진행되는 패션 사은행사도 선보인다.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7%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여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슬라이드와 같은 슬리퍼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벨롭’의 스니커즈 행사가 진행되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벨롭의 대표 상품은 ‘울트라 라이트런 스니커즈’로 가격은 4만9000원이다.◇현대百, 무역점서 바캉스룩 제안전 진행현대백화점(069960)은 예년보다 이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 및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무역센터점은 6층에서 ‘나만의 바캉스를 찾아서’ 바캉스룩 제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피어(PEER), 폼더스토어 매장이 참여해 나에게 맞는 완벽한 바캉스 스타일링 상품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폼더스토어 핑크 니트탑(27만8000원), 폼더스토어 스트라이프 에스파듀 슬라이드(9만8000원), 아렐스 남성 스윔숏츠(23만2000원) 등이 있다.더현대 서울은 오는 6월 7일까지 지하 2층에서 매시즌 세계 도시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여행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앤유(AND YOU)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앤유 전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선공개 제품 10% 할인을 비롯해 팝업 기간 내 게릴라 샘플 세일도 진행한다.목동점은 오는 1일까지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 시즌 골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골프웨어 봄·여름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엘로드, 왁골프, 볼빅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인기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지난 25일 서울시내 대형 쇼핑몰 수영복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바캉스 열기 후끈…롯데百, ‘여름 행사’ 한달 먼저 연다
  • 바캉스 열기 후끈…롯데百, ‘여름 행사’ 한달 먼저 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는 빨리 찾아온 더위만큼, 여름 휴가 관련 행사도 예년보다 한달 일찍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초부터 예년보다 한달 먼저 여름 휴가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선글라스부터 캐리어, 수영복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들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점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에 따라 ‘톰포드’, ‘몽클레르’,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유명 선글라스 제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7월 31일까지 ‘뉴진스’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팝업을 열어 선글라스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잠실점에서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팝업을 진행해 캐리어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점포별로 ‘배럴(인천점), ‘레노마수영복(잠실점)’ 등 수영복 팝업을 진행한다.여름 휴가철 면세점에서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의 경우, 여행 전 롯데백화점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2023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열고,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향수까지 주요 뷰티 카테고리별 올해(1~5월)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크림’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랑콤 UV 엑스퍼트 밀키 브라이트’는 50ml 제품 구매시, ‘UV 엑스퍼트 톤 업 로지 10ml’와 ‘제니피끄 세럼 7ml’, ‘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 10ml’를 추가로 증정한다. 그 외에도 행사 기간(6월1일~11일) 중 ‘디올’, ‘랑콤’,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딥티크’ 등 총 130여개의 뷰티 브랜드에서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5월부터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등 올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도 이달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0% 이상 신장했고, 여행용 캐리어 매출은 같은 기간 50%나 늘어나는 등 여름 휴가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기존보다 한달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들이 원하는 행사와 프로모션을 적재적소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100세' 헨리 키신저 장수 비결은…"꺼지지 않는 호기심"
  • '100세' 헨리 키신저 장수 비결은…"꺼지지 않는 호기심"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만 100세 생일을 맞았다. 리처드 닉슨·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활약했던 그는 1970년대 미·중 수교를 이끌어내 ‘데탕트(긴장 완화)’ 시대를 연 핵심 인물이다. 지난해 12월 1일 키신저 전 장관이 워싱턴DC 미국 국무부 점심 만찬에 참석한 모습.(사진=AFP·연합뉴스)100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키신저 전 장관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2권의 책을 썼고, 현재도 3번째 책을 집필중이다. 뉴욕과 런던, 자신의 고향인 독일 퓌르프로 이어지는 100세 생일 기념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키신저 전 장관의 아들 데이비드 키신저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아버지의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적 특성을 고려할 때 아버지의 장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신저 전 장관이 고기 위주의 식단을 즐기고 직접 운동을 하기보다는 스포츠를 관람하는 편이었다며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았다.키신저 전 장관은 5년 전부터 인공지능(AI)의 철학적·실용적 의미에 천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는 “최근 몇년 동안 아버지는 추수감사절마다 손자들에게 영화 ‘터미네이터’의 줄거리와 함께 이 새로운 기술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아버지는 마치 메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생처럼 AI의 기술적 측면에 몰두하는가 하면, AI 사용에 대한 논쟁에 있어서는 특유의 철학적·역사적 통찰력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는 냉전 시기에도 아나톨리 도브리닌 주미소련대사가 자주 집에 찾아와 키신저 전 장관과 체스 게임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강대국들이 충돌 직전에 있는 것처럼 보였던 시기에 이런 정기적인 대화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오늘날 글로벌 긴장 속에서도 고위급 사이에서 이러한 정기적 대화가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키신저 전 장관도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정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보다 나을 것이 없다”며 미국 주도의 대중 견제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전의 어떤 중국 지도자보다 더 강하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두 국가의 정상이 군사적 갈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그가 설계한 데탕트와 유사한 접근 방법이라고 평했다. 한편 셰펑 신임 주미중국대사는 지난 23일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 100번째 생일에 대한 중국 측의 축하를 전달했다. 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미중국대사로 부임한 지 사흘 만이다. 최근 미국과 고위급 대화에 나선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과 온도 차를 보이는 키신저 전 장관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3.05.28 I 김겨레 기자
최종전 앞둔 손흥민, 위기의 토트넘 유럽대항전 이끌 수 있을까
  • 최종전 앞둔 손흥민, 위기의 토트넘 유럽대항전 이끌 수 있을까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최악의 상황에 빠진 소속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이끌 수 있을까토트넘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다.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겪었다.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는 등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전술 문제까지 겹치면서 득점이 기대에 못미쳤다. 그나마 후반기에 득점 감각이 살아났다. EPL 100호 골과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다사다난했던 2022~23 시즌이 어느덧 1경기만 남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 대회 등 다른 공식대회를 포함하면 14골 5도움의 성적을 올렸다. 공격포인트 1개만 추가하면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운다.팀을 위해서라도 손흥민의 골이 절실하다.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진출이 무산된 토트넘은 유럽클럽대항전 가운데 가장 레벨이 낮은 UECL 진출 기회가 남아있다.승점 57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7위 아스톤 빌라(58점)에 1점 뒤진 8위에 머물러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토트넘은 UECL에 나갈 수 없다. 7위로 올라서야 UECL이라도 진출할 수 있다.홈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인 아스톤 빌라는 6위를 확정한 브라이튼과 맞붙는다.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을 이기면 토트넘은 리즈전 결과와 상관없이 UECL 진출이 무산된다. 반면 아스톤 빌라가 무승부를 기록하고 토트넘이 승리하면 두 팀 위치가 맞바뀐다.만약 아스톤 빌라가 패배하고 토트넘이 무승부를 기록해도 토트넘이 7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9위 브렌트포드(승점 56점)가 맨시티를 꺾는다면 단숨에 7위로 올라서면서 UECL 티켓을 거머쥔다.리즈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승점 31점으로 리그 19위인 리즈는 EPL 잔류가 절실하다. 리즈가 잔류하기 위해서는 17위 에버턴(33점)을 따라잡아야 한다. 18위 레스터시티(31점)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9점 뒤처져 있다.리즈 입장에선 에버턴과 레스터시티가 모두 최종전에서 패하고 토트넘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잔류 시나리오다. 토트넘과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한편,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같은 시간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서 우승이 무산된 아스널과 원정경기로 맞붙는다. 황희찬은 앞선 에버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황희찬은 지난 시즌에도 아스날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때의 기분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2023.05.27 I 이석무 기자
'전기차 경쟁자' 테슬라-포드, 충전망 동맹 맺는다
  • '전기차 경쟁자' 테슬라-포드, 충전망 동맹 맺는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테슬라와 포드가 충전망 공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사진=AFP)2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와 포드는 내년 초부터 포드 전기차 소유자가 미국과 캐나다 내 테슬라 급속충전기(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이니셔티브)을 맺었다. 현재는 포드 전기차는 어댑터를 사용해야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2~3년 내에는 어댑터 없이도 테슬라 슈퍼차저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신차가 개발될 예정이다.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는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포드는 전기차 6만1575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량을 두 배 이상 올렸다.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짐 팔리 포드 CEO와 만나 “우리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벽에 둘러싸인 정원처럼 (고립)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전반적인 전기차 전환과 운송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에 설치한 슈퍼차저는 1만7711개에 이른다. 미국 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 중 약 60%가 테슬라 슈퍼차저다. 열악한 전기차 충전망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테슬라 충전망을 활용하면 포드는 전기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넓힐 수 있다.테슬라로서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그간 테슬라는 자체 규격을 이용해 슈퍼차저 충전단자를 제작해 왔는데 지난해 미 정부는 표준 규격을 채택해야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테슬라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 정부의 정책을 수용, 규격 변경과 함께 충전소를 다른 회사 차량에 개방하기로 했다. 슈퍼차저를 다른 회사 전기차에 개방하는 과정에서 운영 수익을 확대하고 다른 전기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2023.05.26 I 박종화 기자
‘UCL 진출 확정’ 맨유, 첼시 대파... ‘4골 폭발’
  • ‘UCL 진출 확정’ 맨유, 첼시 대파... ‘4골 폭발’
  • 맨유가 26일(한국시간) 첼시를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자축했다.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첼시를 4-1로 대파했다.3연승을 달린 맨유(승점 72)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70)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첼시(승점 43)는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승리는 단 한 번이다.맨유가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가렸지만 득점이 인정됐다.맨유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29분 돌파를 시도하던 안토니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몸에 이상을 느낀 안토니는 일어서지 못했다. 안토니를 대신해 마커스 래시포드가 교체 투입됐다.맨유가 전반 종료 직전 한 발 더 달아났다. 추가시간 카세미루의 침투 패스가 제이든 산초를 향했다. 골키퍼와 맞선 산초가 옆으로 내줬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후반전 분위기도 맨유가 가져갔다. 후반 1분 상대 공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첼시도 반격했다. 후반 4분 미하일로 무드릭이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후반 중반 맨유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8분 페르난데스가 개인 기량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첼시가 무너졌다. 자기 진영에서 허무한 패스 실수로 소유권을 헌납했다. 래시포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밀어 넣었다.첼시는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가던 주앙 펠릭스가 직접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었다. 맨유는 한 시즌 만에 UCL 무대 복귀를 알렸다.
2023.05.26 I 허윤수 기자
'인디아나 존스5' 해리슨 포드의 자신감…"모두를 놀라게 할 확신"
  • '인디아나 존스5' 해리슨 포드의 자신감…"모두를 놀라게 할 확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인디아나 존스5’)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인디아나 존스5’ 측이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한 ‘인디아나 존스5’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쏟아지는 호평 세례로 화제다. ‘인디아나 존스5’는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전작 이후 무려 15년 만의 귀환이다. 전 세계가 기다린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답게 다섯 번째 컴백을 환영하는 뜨거운 반응이 눈길을 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입을 모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최고의 영화!” (Irish Times), “레전드 캐릭터 ‘인디아나 존스’가 선보이는 완벽한 엔터테이닝 무비” (Next Best Picture), “영화계에서 가장 위대한 액션 히어로이자,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인디아나 존스’!” (AwardsWatch)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대체불가한 명성을 입증하듯 쏟아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미친 클라이맥스!” (ScreenAnarchy), “와일드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 진심으로 멋지다!” (AwardsWatch), “매우 흥미롭고 신나는 모험이 맹렬한 속도로 펼쳐진다” (Slashfilm) 등의 호평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이번 작품의 독보적인 액션과 스펙터클을 더욱 기대케 한다.특히, 이번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액션 히어로 해리슨 포드를 향해 “영화를 완성하는 해리슨 포드의 매력과 카리스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액션 히어로 ‘인디아나 존스’의 독보적 아우라” (TheWrap), “‘인디아나 존스’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여전히 간직한 해리슨 포드의 힘!” (Collider),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영웅 ‘인디아나 존스’를 다시 만나는 엄청난 즐거움” (Slashfilm), “유머와 확신을 담은 연기로 영화를 끌고 가는 영웅 해리슨 포드!” (Independent (UK)) 등의 존경과 애정을 담은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이처럼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함께 공개된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제작기 영상에는 해리슨 포드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자신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인디아나 존스’를 사랑한다.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그 자체였다”라며 해리슨 포드와 그가 완성시킨 캐릭터 ‘인디아나 존스’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뒤이어 등장한 해리슨 포드는 새로운 모험으로 돌아온 이번 작품에 대해 “느낌이 좋다. 관객들이 원하는 바를 모두 선사하고, 모두를 놀라게 할 영화라고 확신한다”라고 여유로운 자신감을 전해 기대를 고조시킨다. 전 세계 매체로부터 쏟아지는 호평과 해리슨 포드의 자신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2023년 6월 개봉 예정이다.
2023.05.25 I 김보영 기자
SK그룹사 기후산업박람회 총출동..탄소중립 미래 청사진 선보여
  • SK그룹사 기후산업박람회 총출동..탄소중립 미래 청사진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주)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우선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150에 탑재된 ‘NCM9’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속도가 가장 빨라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SF(Super Fast) 배터리’ △비싼 원자재인 코발트를 뺀 대신 독자적인 기술로 기존 NCM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SK는 배터리 제조부터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탄소 감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또 생활 속에서 대량 발생되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석유자원으로 되돌리는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도 함께 전시한다. SK지오센트릭은 전 세계에서 3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2025년 울산에 준공되는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를 통해 연간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SK E&S는 수소 생산·유통·활용,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함께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및 지게차 등의 실물을 전시한다. 이어 액화수소의 특성과 안전성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만t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가동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전해(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기술,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유통, 연료전지 사업까지 그린수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 핵심 요소들의 실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SKC는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정확한 분리배출 정보를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5만 종 이상의 제품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약 6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한편, SK텔레콤은 컨소시엄사와 함께 그룹 통합 전시부스와 별도로 제1전시장 내 부산EXPO 홍보관에 참여해 UAM 전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대상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부산 북항 엑스포장 배경의 UAM 체험 영상을 대형 LED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SK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주제와 SK가 추구하는 탄소 감축 여정이 서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SK가 친환경 산업 전반에서 가장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5 I 하지나 기자
조정 끝났나…쉬어가던 2차전지주 다시 질주
  • 조정 끝났나…쉬어가던 2차전지주 다시 질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초 국내 증시에서 돌풍을 일으키다 조정을 받았던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이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호적인 전기차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투자 심리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조정 이후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들썩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95% 올랐다. 삼성SDI는 7.37% 올랐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0.98% 상승했다. 코스닥의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4.23%, 8.13% 올랐고, 엘앤에프(066970)도 9.1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양산 계획을 밝히고, 신형 모델3가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포드는 경쟁이 덜한 특정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포드는 오는 2026년까지 연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드는 리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포드와 손잡은 공급업체 중에는 세계 1, 2위 리튬 업체인 미국 앨버말과 칠레 SQM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과 포드의 대규모 리튬 공급 계약으로 전기차 시장 진출 확대 등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도 전기차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말 kg당 161.5위안에서 최근 247.5위안으로 5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값이 3주 만에 1.5배 급등하면서 중국발(發) 2차전지 공급과잉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심도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2차전지 주식 담기에 나서면서 관련 주들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을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108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삼성SDI의 주식 1026억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들을 비록한 코스닥의 2차전지 관련주도 지난달 고점을 찍고 빠졌다가 최근 반등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전체적인 2차전지 업황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에코프로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에코프로에 대해 첫 ‘매도 리포트’를 냈던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등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에코프로(086520)에 대해선 아직 고평가됐다며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에 대해 “장기 성장세 확고하나 성장 속도는 점진적 둔화 불가피하다”며 “2차전지 산업 성장 지속되는 과정에서 수직 계열화 중심축 에코프로의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상반기 주가 조정 이후, 셀과 양극재 중심으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며 “셀, 양극재 중심 수주 및 증설 모멘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부터 진행될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에도 주목할 필요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25 I 이용성 기자
SK온, 최대 1.24조원 투자 확보..총 투자금 4조 웃돌아
  • SK온, 최대 1.24조원 투자 확보..총 투자금 4조 웃돌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 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4400만 달러(약 1조 2400억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SK온은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금 1조2000억원을 조달했으며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을 투자받아 총 3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1조2400억원 한도의 추가 조달까지 이뤄내며 최대 4조4400억원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 이는 SK온이 당초 목표로 했던 투자조달 규모 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2조원을 차입하는 것에 대해 채무보증하는 내용도 같은 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이 다양한 재원 확보 방법을 통해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고객사는 배터리셀의 안정적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SK온은 한국과 미국, 중국, 헝가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88GWh인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최소 220GWh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체 공장 확충과 포드,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배터리 공장 합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24 I 하지나 기자
양극재 증설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에코프로 '통큰 투자'
  • 양극재 증설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에코프로 '통큰 투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수천억원을 들여 국내외 배터리 양극재 공장 증설을 가속화한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운영 자금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2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에코프로이엠에 대해 3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이엠은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2020년 만들어진 합작사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각각 60%, 4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이엠은 2021년 10월 연산 3만6000톤(t) 규모의 CAM6 양극재 공장에 이어 이듬해 연산 5만4000t 규모의 CAM7 공장을 준공하면서 현재 하이니켈계 NCA 양극재를 생산 중이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AM7 1라인이 1분기 생산을 시작한 가운데 2~3라인이 2분기 중 양산되면서 물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4732억원을 들여 3만6000t 규모의 CAM8, 5만4000t 규모의 CAM9 신공장을 짓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으로, 현재 연간 18만t에 이르는 양극재 생산량은 27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CAM8과 CAM9에서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양극재와 신규제품 NCMX(니켈·코발트·망간·첨가제)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NCMX는 에코프로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NCM을 기초로 다양한 첨가제가 추가된 양극재이다. 이번 공시를 통해 신제품 NCMX 생산시설 구축을 공식화한만큼 일각에서는 고객사 등이 구체화되면서 조만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사진=에코프로)이어 에코프로비엠은 캐다나 법인인 에코캠캐나다 지분 100%를 1563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SK온, 포드와 함께 북미 지역 공동 투자를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후속 조치로, 현재 캐나다 퀘백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번 출자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에 이어 북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헝가리 데브레첸에 97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첫번째 해외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한층 가속화한다. 지난 19일 에코프로씨엔지는 주주배정 증자 방식으로 1000억원의 운영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2020년 설립된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로, 에코프로가 4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등에서 폐배터리를 납품받고 있다. 지난 2021년 8000t 규모의 BRP1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25년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7년까지 연 매출 목표를 30조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2027년 71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해 세계 1위 양극 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3.05.24 I 하지나 기자
셰펑 신임 주미중국대사 부임…"미·중관계 정상화 희망"
  • 셰펑 신임 주미중국대사 부임…"미·중관계 정상화 희망"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셰펑 신임 주미중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중국과 미국 관계는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셰펑 신임 주미중국대사 (사진=AFP)24일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셰 대사는 전날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 인민을 대표하고 중국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저와 동료들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협정에 따라 대만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이 중간에서 만나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셰 대사는 이어 “제가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일한 것이 13년 전이다. 지난 13년 동안 세상은 많이 변했고 미국도 많이 변했다”며 “앞으로 미국의 각계 인사들과 폭넓은 접촉을 통해 미국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하며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외교 3원칙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을 제시하며 “양국이 옳게 지내는 근본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1964년생인 셰 대사는 외교부 북미대양주 국장, 주인도네시아 대사, 외교부 미주 및 대양주 담당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을 주요 요직을 지냈다.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셰 대사는 부임 직전 스티븐 크롤리 포드 최고정책책임자와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오를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NCUSCR) 회장 등을 만나 미중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국의 온건파 외교관으로 꼽히는 셰 대사가 부임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셰 대사 부임 전까지 주미중국대사는 5개월 간 공석으로 1979년 미·중 수교 이래 가장 오래 비어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중 관계를 두고 “조만간 해빙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고위급 접촉을 늘리고 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도 이번 주 미국을 찾아 워싱턴에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을 만나 반도체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05.24 I 김겨레 기자
‘EPL 진출설’ 김지수의 리더십, “정신 차리라고 욕도 했다”
  • ‘EPL 진출설’ 김지수의 리더십, “정신 차리라고 욕도 했다”
  • 김지수(성남FC)가 온두라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의 수비를 책임지는 김지수(성남FC)가 프랑스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한 한국(승점 3)은 오는 26일 온두라스(승점 0)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김지수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전이 워낙 쉽지 않은 경기라 많은 걸 쏟아냈다”면서 “지금은 당연히 몸이 매우 무겁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그는 프랑스전을 떠올리며 “좋은 선수가 많았고 공격수가 갖춰야 할 부분을 가졌다”면서도 “우리가 준비를 철저하게 잘해서 막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한국 축구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김지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EPL 진출설에 휩싸였다. 브렌트포드가 공식적으로 영입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민재 효과를 누린 나폴리도 관심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만큼 김지수에게 이번 U-20 월드컵은 쇼케이스가 될 수 있는 무대다. 일단 첫 경기에서는 수비 주도 능력을 발휘하며 프랑스 격파에 힘을 보탰다. 김지수는 “수비 라인을 빨리 올리고 내려야 해서 정신 차리라고도 하고 욕도 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지수는 “프랑스전 한 경기에서 이겼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온두라스전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3.05.24 I 허윤수 기자
엿새 연속 상승…860선 탈환은 '미끌'
  • [코스닥 마감]엿새 연속 상승…860선 탈환은 '미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사들였다. 다만 8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0.84%) 상승한 859.16에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666억원을 팔았다. 장 초반 개인은 매수 우위였지만 지수가 상승세를 타자 이내 차익실현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601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232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164억원, 9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99억원 순매수로 총 51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을 나타냈다.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긴장감에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5시30분 협상 파트너인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천명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이른바 ‘X데이트’는 다음달 1일이다. 시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탔다. 기타서비스, 제약, 종이목재, 제조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과 의료정밀,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운송장비와 부품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르며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5.18%, 0.53%씩 상승했다.리튬 관련주도 강세였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투자자의 날’ 행사에 맞춰 리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수의 계약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강원에너지(114190)가 전 거래일보다 17.99% 오르며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드로리튬(101670), 어반리튬(073570)도 각각 6.77%, 5.58%씩 상승했다. 씨유박스(340810)가 코스닥 입성 3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유박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1만7200원)보다 낮은 1만5000원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1% 하락하며 1만3000원 선까지 빠진 바 있다.비씨엔씨(14632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씨엔씨는 세계 최초 반도체 에칭 공정용 국산화 합성쿼츠 ‘QD9+’ 소재의 부품을 반도체 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하한가는 없었지만 스팩 합병 상장을 한 팸텍(271830)이 14%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3개종목을 포함해 7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687개 종목이 내렸다. 126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877만주, 거래대금은 9조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5.23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860 회복 시도 중…2차전지주 강세
  • 코스닥, 860 회복 시도 중…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속에 8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6거래일째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0.73%) 오른 858.3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도에 나서며 573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683억원을 담고 있다. 기관은 6억원 매도 우위이긴 하지만, 장 초반보다 매도세를 줄여나가고 있다.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18억원,22억원을 담고 있다. 투신도 1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45억원 매도 우위로 총 605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속, 금융이 2%대 강세를 타고 있다. 종이목재, 화학, 소프트웨어와 정보기기도 1%대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반도체, 음식료 및 담배는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17%, 3.35%씩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0.40% 오르며 7만6200원을 가리킥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5.78% 오르며 26만 5500원을 기록 중이다. 강원에너지(114190)가 18.22% 오르며 2만5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포드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리튬 공급 업체와 신규 계약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급 폭염 우려 속에 위니아(071460)도 2.11% 강세다. 반면 팸텍(271830)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며 14.74% 내리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2575.27에 거래 중이다.
2023.05.23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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