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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하락..실적+인플레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전일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불안감을 높였다.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8~9월 FOMC에서 유일하게 금리 동결에 반대한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도 "인플레가 현 수준을 유지하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강경 발언을 내놨다.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5.04포인트(0.13%) 하락한 1만1852.13, 나스닥 지수는 7.16포인트(0.31%) 내린 2308.2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47포인트(0.26%) 내린 1349.95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93센트(1.6%) 낮은 57.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9월 FOMC 의사록-래커 총재, 매파적 태도 유지연준은 9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만큼 `약화(Recede)`되지 않을 상당한 위험이 있다"며 "최근 근원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물가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근원 인플레이션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되살아나서 연준의 물가안 정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래커 총재는 이날 워싱턴의 상공 회의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경계(quite vigilant)` 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계(vigilant)`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할 때 곧잘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단어다.◆알코아,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알코아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한 61센트(총 5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77센트보다 낮은 수치다.3분기 알루미늄 가격이 37% 상승했지만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3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9% 증가한 76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 77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가는 5.09% 하락했다.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53센트다. 월가 전망치 51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주가는 1.69% 내렸다.◆리먼 브러더스, GM-포드 투자의견 부여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제너럴 모터스(GM)의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포드(F)는 `동등비중`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GM은 0.72%, 포드는 0.98% 올랐다.사모펀드 아폴로 자산운용과 텍사스 퍼시픽 그룹은 하라스 엔터테인먼트(HET)의 인수 금액을 기존 150억5000만달러에서 155억달러로 상향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LBO식 기업 인수가 된다. 주가는 0.07% 하락했다.
2006.10.12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약세 지속..실적+FOMC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오전 장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전일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불안감을 높였다.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위협이 아직 후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연준은 "주택시장 부진이 경제 다른 부문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있으며, 9월 금리 동결은 8월보다 쉽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현지시간 오후 2시24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847.88로 전일대비 19.29포인트(0.16%)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306.85로 8.58포인트(0.37%)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2센트(0.21%) 높은 58.6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코아,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알코아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한 61센트(총 5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77센트보다 낮은 수치다.3분기 알루미늄 가격이 37% 상승했지만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3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9% 증가한 76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 77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가는 5.16% 하락했다.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53센트다. 월가 전망치 51센트를 웃돌았다.◆리먼 브러더스, GM-포드 투자의견 부여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제너럴 모터스(GM)의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포드(F)는 `동등비중`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GM은 1.29%, 포드는 0.74% 올랐다.사모펀드 아폴로 자산운용과 텍사스 퍼시픽 그룹은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인수 금액을 기존 150억5000만달러에서 155억달러로 상향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LBO식 기업 인수가 된다.
2006.10.12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실적 불안 고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전일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들의 연설과 9월 FOMC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감도 존재한다. 이날 수전 비에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와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2시에는 지난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한 연준의 속내가 무엇이었는지,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현지시간 오전 10시2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828.91로 전일대비 38.26포인트(0.32%)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304.50로 전일대비 10.93포인트(0.47%)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2센트(0.21%) 높은 58.6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코아,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알코아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한 61센트(총 5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77센트보다 낮은 수치다.3분기 알루미늄 가격이 37% 상승했지만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3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9% 증가한 76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 77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가는 6.04% 하락했다.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53센트다. 월가 전망치 51센트를 웃돌았다.◆리먼 브러더스, GM-포드 투자의견 부여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제너럴 모터스(GM)의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포드(F)는 `동등비중`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GM은 0.41% 떨어졌고, 포드도 0.23% 내렸다.사모펀드 아폴로 자산운용과 텍사스 퍼시픽 그룹은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인수 금액을 기존 150억5000만달러에서 155억달러로 상향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LBO식 기업 인수가 된다.
2006.10.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혼조 끝 강보합..다우 또 사상최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등락을 펼친 끝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를 시발로 본격적인 3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펼쳐진다. 실적에 대한 경계와 기대가 뒤섞인 가운데 주식시장은 극도로 좁은 거래 범위 속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유가가 큰 폭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주식시장은 상승권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1만1877.90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36포인트(0.08%) 상승한 1만1867.17, 나스닥 지수는 3.66포인트(0.16%) 높은 2315.43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76포인트(0.20%) 오른 1353.42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44달러(2.4%) 낮은 58.52달러에 마감했다.◆알코아 실적 주목..주택업체도 관심종목 중에서는 역시 알코아(AA)가 관심을 모았다. 월가 전문가들의 3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77센트, 매출 전망치는 77억5000만달러다. 알코아 주가는 1.07% 올랐다.JP 모건은 최근 둔화 우려를 낳고 있는 주택 건설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업체들의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JP 모건은 DR 호튼(DHI)과 스탠다드 퍼시픽(SPF)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TOL)의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렸다.한편 JP 모건은 크루즈 운영 업체인 카니발(CCL)과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RCL)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씩 낮췄다. ◆구글, 유튜브 인수에 주가 하락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GOOG)은 0.55% 내렸다. 구글은 전일 인터넷 동영상 분야의 최강자 유튜브(YouTube)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구글의 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두 회사의 M&A 작업은 올해 4분기 안에 끝날 전망이다. 유튜브는 일단 본사와 브랜드명 등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며, 구글은 유튜브의 모든 직원들에 대한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다음 주 7만6000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조기 퇴직 인센티브안을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기 퇴직안을 받아들이는 직원들은 내년 11월까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구조조정안 `웨이 포워드(Way Forward)`의 일부로, 포드는 2008년 말까지 3만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를 감원하고 16개 공장을 폐쇄할 방침을 갖고 있다. 주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2006.10.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약보합 지속..실적만 관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오전 장의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A)의 분기 성적표 발표를 필두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실적에 모아지고 있다.주식시장은 도매재고 발표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실적 동향만을 주시하고 있다.현지시간 오전 3시1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854.69로 전일대비 3.12포인트(0.0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310.90로 0.87포인트(0.04%)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7센트(0.82%) 낮은 59.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알코아 실적 주목..주택업체도 관심종목 중에서는 역시 알코아(AA)가 관심이다. 월가 전문가들의 3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77센트, 매출 전망치는 77억5000만달러다. 알코아 주가는 0.86% 올랐다.JP 모건은 최근 둔화 우려를 낳고 있는 주택 건설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업체들의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JP 모건은 DR 호튼(DHI)과 스탠다드 퍼시픽(SPF)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TOL)의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렸다.한편 JP 모건은 크루즈 운영 업체인 카니발(CCL)과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RCL)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씩 낮췄다. ◆구글, 유튜브 인수에 주가 하락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GOOG)은 1.0% 내렸다. 구글은 전일 인터넷 동영상 분야의 최강자 유튜브(YouTube)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구글의 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양 사의 M&A 작업은 올해 4분기중 완료될 전망. 거래 조건에 따르면 유튜브는 일단 본사와 브랜드명 등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며, 구글은 유튜브의 모든 직원들에 대한 고용을 승계키로 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다음 주 7만6000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조기 퇴직 인센티브안을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기 퇴직안을 받아들이는 직원들은 내년 11월까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구조조정안 `웨이 포워드(Way Forward)`의 일부로, 포드는 2008년 말까지 3만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를 감원하고 16개 공장을 폐쇄할 방침을 갖고 있다. 주가는 0.74% 올랐다.
2006.10.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약보합..실적+FRB에 관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하락세다.이날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A)의 분기 성적표 발표를 필두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실적에 모아지고 있다.이 외 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어서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일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리인하 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현지시간 오전 10시5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844.92로 전일대비 12.89포인트(0.11%)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308.42로 3.35포인트(0.14%)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7센트(0.82%) 낮은 59.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역시 알코아(AA)가 관심이다. 월가 전문가들의 3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77센트, 매출 전망치는 77억5000만달러다. JP 모건은 최근 둔화 우려를 낳고 있는 주택 건설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업체들의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JP 모건은 DR 호튼(DHI)과 스탠다드 퍼시픽(SPF)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TOL)의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렸다.한편 JP 모건은 크루즈 운영 업체인 카니발(CCL)과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RCL)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씩 낮췄다.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GOOG)은 0.7% 올랐다. 구글은 전일 인터넷 동영상 분야의 최강자 유튜브(YouTube)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구글의 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양 사의 M&A 작업은 올해 4분기중 완료될 전망. 거래 조건에 따르면 유튜브는 일단 본사와 브랜드명 등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며, 구글은 유튜브의 모든 직원들에 대한 고용을 승계키로 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다음 주 7만6000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조기 퇴직 인센티브안을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기 퇴직안을 받아들이는 직원들은 내년 11월까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구조조정안 `웨이 포워드(Way Forward)`의 일부로, 포드는 2008년 말까지 3만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를 감원하고 16개 공장을 폐쇄할 방침을 갖고 있다. 주가는 0.74% 올랐다.한편 상무부는 8월 미국 도매재고가 1.1% 증가해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2006.10.10 I 하정민 기자
포드, 대규모 조기퇴직제 실시
  • 포드, 대규모 조기퇴직제 실시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가 다음주 중 대규모 감원 프로그램의 서막을 연다. 미 공장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조기 퇴직 인센티브안을 제시, 본격적인 감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CNN머니는 9일(현지시간) 포드가 내주 7만6000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조기 퇴직 인센티브안을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기 퇴직안을 받아들이는 직원들은 내년 11월까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구조조정안 `웨이 포워드(Way Forward)`의 일부로, 포드는 2008년 말까지 3만명의 블루칼라 노동자를 감원하고 16개 공장을 폐쇄할 방침을 갖고 있다. 포드의 인력 담당 부사장인 마티 멀로이는 "해당 직원들을 10월16일부터 11월27일까지 희망의사를 표명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 직원들을 만나 가능한 조기퇴직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씨 에반스 포드 대변인은 "인센티브안을 받아들이는 직원들은 내년 11월말까지 퇴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 1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포드는 북미영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무직과 블루칼라 직원들을 모두 감원하는 중. 도요타 등 일본 경쟁사들에게 밀려 미국 시장 점유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2006.10.10 I 김경인 기자
커코리안 "GM 주식, 추가 매수없다"..오른팔 요크는 이사 사퇴
  • 커코리안 "GM 주식, 추가 매수없다"..오른팔 요크는 이사 사퇴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르노·닛산과의 삼각연대 협상 결렬을 선언한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협상 실패에 분노한 GM의 개인 최대주주 커크 커코리언이 주식 추가 매입 계획을 중단하고, 자신의 오른팔도 이사회에서 사퇴시켰기 때문이다. GM의 개인 최대주주인 커크 커코리언(사진)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최측근 대리인이자 GM 이사회 멤버인 제롬 요크를 이사직에서 사퇴시킨다고 밝혔다. GM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지도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유명한 기업 사냥꾼이자 억만장자인 커코리안은 현재 GM 주식 9.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커코리안은 오른팔 제롬 요크를 내세워 GM과 르노·닛산의 연대를 추진해왔고, 연대가 성공할 경우 GM 지분을 12%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GM과 르노·닛산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협상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일부 실적 개선 조짐이 보이는 GM이 연대에 관한 댓가를 요구했고, 르노·닛산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두 달간의 협상이 무위로 끝났다. 릭 왜고너 GM 회장을 비롯한 GM 경영진은 최대주주 커코리안의 성화에 못 이겨 협상에 나섰을 뿐, 애초부터 삼각연대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협상 결렬 후 제롬 요크는 왜고너 GM 회장의 능력에 의문을 표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GM 이사가 아닌 다른 직책으로 경영 효율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 요크는 10년전 커코리안이 경영난에 빠진 크라이슬러 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던 당시 영입했던 구조조정 전문가다. 그는 포드, 크라이슬러, IBM 등에서 근무했으며 자산 매각 등 기업 회생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초 커코리안이 요크를 GM 이사로 내려보낸 후부터 왜고너 회장과의 일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실제 요크는 이사 취임 후 임원진 연봉 및 배당금 삭감 등 GM의 구조조정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한편 요크의 사퇴와 커코리안의 추가 주식 매입 거부 소식이 전해진 후 6일 뉴욕시장에서 GM 주가는 가파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14분 현재 GM 주가는 전일대비 5.8% 하락했다.
2006.10.07 I 하정민 기자
  • 다우 또 사상최고, 나스닥 2.1%↑..버냉키 랠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4일 뉴욕 주식시장이 급등 마감했다. 다우는 세 자릿 수 상승폭을 기록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고, 나스닥도 2.1% 치솟았다. 주택시장 둔화를 우려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지수 결과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경감시키는 데 일조했다.유가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50달러대를 지킨 것도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3.27포인트(1.05%) 상승한 1만1850.61에 장을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47.30포인트(2.11%) 높은 2290.95, S&P 500 지수는 16.11포인트(1.21%) 오른 1350.2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0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도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73센트(1.2%) 높은 59.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버냉키 "부동산 둔화로 하반기 성장률 1%p 하락"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강연을 마친 뒤 "미국의 주택 시장이 `상당한(substantial)`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약 1%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내년 경기 성장세도 지체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다른 경제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안정 범위를 웃돌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경제 성장 둔화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이라는 연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ISM 서비스업지수 52.9..예상 하회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지수가 52.9를 나타내 이전 달의 57.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6.2도 하회했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한다.그러나 전체 지수를 구성하는 핵심 항목들은 별로 나쁘지 않았다. 신규 주문 지수는 이전 달의 52.1에서 57.2로 상승했다. 고용 지수도 51.4에서 53.6으로 높아졌다.인플레이션 압력도 대폭 줄었다. 지불가격 지수는 72.4에서 56.7로 낮아졌다.◆월마트 실적 전망 하향..주가는 상승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WMT)는 0.16% 올랐다.이날 월마트는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내일 개장 전 9월 동일점포 매출 실적을 공식 발표한다.◆GM, 르노·닛산과 협상 결렬..포드 반사익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르노·닛산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삼각연대 협상이 결국 무위로 끝났다.르노·닛산과 GM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협상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두 회사의 연대 협상은 GM의 개인 최대주주이자 유명 기업 사냥꾼인 커크 커코리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초 이 협상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 큰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협상에서 입장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성사 여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났다. 설사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본격적인 연대 대신 부분적 제휴를 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많은 전문가들은 GM과의 협상에서 실패한 르노·닛산이 미국 2위 포드 자동차와 제휴 협상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여파로 제너럴 모터스(GM) 주가는 0.35% 내렸다. 반면 포드(F)는 4.27% 올랐다.한편 이날 베어스턴스는 GM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올렸다. 반면 포드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2006.10.05 I 하정민 기자
  • 르노·닛산, GM과 협상 결렬..포드와 손잡을까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르노·닛산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삼각연대 협상이 결국 무위로 끝났다.르노·닛산과 GM은 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협상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전 릭 왜고너 GM 회장과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전화를 통해 두 회사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협상은 지난 두 달간 이뤄졌으며 이달 중순을 협상의 마감 시한으로 정해 놓은 상태였다.르노·닛산과 GM의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일부 실적 개선 조짐이 보이는 GM이 연대에 관한 상당한 댓가를 요구했고, 르노·닛산이 이를 거부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두 회사의 연대 협상은 GM의 개인 최대주주이자 유명 기업 사냥꾼인 커크 커코리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초 이 협상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 큰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협상에서 입장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성사 여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났다. 설사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본격적인 연대 대신 부분적 제휴를 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많은 전문가들은 GM과의 협상에서 실패한 르노·닛산이 미국 2위 포드 자동차와 제휴 협상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애초부터 GM 경영진은 대주주 커코리안의 요구에 못 이겨 협상에 나섰을 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 일부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주가까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대의 필요성이 줄어든 상태.르노·닛산도 크게 아쉬울 것 없다는 표정이다. 포드의 전 최고경영자(CEO) 빌 포드는 CEO 자리를 보잉 출신 앨런 멀럴리에게 넘겨주기 전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과 만나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르노·닛산 역시 굳이 GM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 제휴를 추진하기 보다는 다른 업체를 물색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2006.10.05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소폭 상승..버냉키 연설 주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4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전일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일의 상승 무드가 여전히 주식시장에 남아있는 모습이다.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월가 예상을 하회했고, 월마트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다.투자자들은 낮 12시45분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입에 쏠려있다. 이 외 도널드 콘 FRB 부의장은 뉴욕대 머니 마켓터 클럽에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하고,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준 총재 연설도 대기하고 있다.현지시각 오전 10시16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753.43로 전일대비 26.09포인트(0.22%)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254.40로 10.75포인트(0.48%)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33달러(0.56%) 높은 59.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9월 ISM 서비스업지수 52.9..예상 하회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지수가 52.9를 나타내 이전 달의 57.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6.2도 하회했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한다.그러나 전체 지수를 구성하는 핵심 항목들은 별로 나쁘지 않았다. 신규 주문 지수는 이전 달의 52.1에서 57.2로 상승했다. 고용 지수도 51.4에서 53.6으로 높아졌다.인플레이션 압력도 대폭 줄었다. 지불가격 지수는 72.4에서 56.7로 낮아졌다.◆월마트 실적 전망 하향..주가 하락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WMT)는 2% 내렸다.이날 월마트는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내일 개장 전 9월 동일점포 매출 실적을 공식 발표한다.제너럴 모터스(GM)는 0.72% 올랐다. 이날 베어스턴스는 GM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올렸다.반면 미국 2위 포드(F) 자동차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포드 주가는 0.12% 하락했다.
2006.10.04 I 하정민 기자
  • GM 9월 판매 3.1%↓..도요타는 25% 급증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의 9월 판매가 또다시 감소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판매 감소율은 3.1%를 기록했다.그러나 포드는 미국 자동차업체 중 유일하게 9월 판매가 늘었다.세계 2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의 질주는 9월에도 이어졌다. 도요타의 9월 판매 증가율은 25%에 달해 GM과 대조를 보였다.도요타를 제외한 아시아 업체들은 부진했다. 현대차의 9월 판매는 12.6% 줄었고, 혼다와 닛산도 약세를 못했다.◆GM 9월 판매 부진..포드는 호조제너럴 모터스(GM)는 9월 판매가 3.1% 하락한 33만402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승용차 판매는 6.4% 감소한 13만7450대, 트럭판매는 0.7% 떨어진 19만6575대를 각각 기록했다.GM은 3분기 생산대수가 8% 감소한 10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 생산대수 목표치도 기존보다 2% 줄어든 111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미국 2위 포드 자동차는 9월 자동차 판매가 4.7% 늘어난 23만8848대를 보였다고 밝혔다.포드의 승용차 판매는 26% 증가했다. 반면 트럭 판매는 5% 감소한 14만6737대를 기록했다.3위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9월 판매가 2.3% 줄어든 18만876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크라이슬러 부문은 4% 감소한 16만8088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급차 메르세데스-벤츠 부문 판매는 13% 증가한 1만9873대를 나타냈다.◆도요타, 9월 판매 급증..혼다-닛산은 부진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9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25% 증가한 22만2950대를 보였다고 밝혔다.도요타 부문은 26.1% 늘어난 19만7250대가 팔렸다. 특히 인기차종인 캠리는 3.9% 늘어난 3만8269대를 기록했다. 고급차 렉서스 부문 판매도 16.6% 상승한 2만5700대를 기록했다.반면 일본 2위 혼다는 9월 미국 내 판매가 4.1% 줄어든 11만6226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승용차 판매는 13% 감소한 6만7112대를 보였다. 반면 트럭 판매는 11.6% 상승한 4만9144대로 나타났다. 고급차 아큐라 부문 판매도 1.9% 떨어진 1만6323대를 보였다.일본 3위 닛산 자동차 역시 9월 미국 판매가 5.6% 하락한 8만834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승용차 판매는 11.1% 감소한 반면 트럭판매는 2.8% 늘었다. 고급차 인피니티 부문 판매는 6.2% 줄어든 1만378대로 나타났다. ◆현대차 9월 판매 12.6% 감소현대자동차는 9월 미국 시장에서 12.6% 감소한 총 3만8214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밝혔다.대형차인 `아제라`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싼타페`는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나머지 차종이 대체로 부진했다.
2006.10.04 I 하정민 기자
유가 급락에 다우 사상최고..연착륙 기대 고조
  • 유가 급락에 다우 사상최고..연착륙 기대 고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3일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종가 기준으로도 드디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국제 유가가 14개월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촉발시켰다. 유가 하락이 부동산 냉각과 소비 둔화에 따른 부정적 여파를 상쇄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이는 과도한 금리 인상의 여파를 우려하던 투자자들에게 미국 경제의 연착륙 성공 기대감을 불어넣어줬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와 미국 최대 약품소매체인 월그린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6.99포인트(0.49%) 상승한 1만1727.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00년 1월14일 기록한 기존 최고점 1만1722.98을 뛰어넘었다.다우 지수는 장중 1만1758.95포인트까지 상승, 2000년 1월14일 기록한 기존 최고점 1만1750.28도 경신했다.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5포인트(0.27%) 높은 2243.65, S&P500 지수는 3.83포인트(0.29%) 오른 1334.11에 마쳤다.다만 나스닥 지수는 아직 기존 사상 최고치 5132.50에 비해 50% 이상 떨어진 상태다. S&P 500도 사상 최고치 1553.11에는 많이 모자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35달러(3.9%) 낮은 58.68달러에 마감했다.◆자동차업체 주가 혼조..포드는 상승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1.23% 올랐다. 포드는 9월 미국 내 판매가 4.7% 증가했다고 밝혔다.제너럴 모터스(GM)는 0.27% 내렸다. GM은 9월 판매가 3.1% 줄었으며 4분기 생산 목표도 낮춘다고 공개했다.역시 9월 판매가 감소한 다임러 크라이슬러(DCX)도 0.2% 내렸다.반면 항공기 업체 보잉(BA)은 2.3% 올랐다. 보잉의 유럽 경쟁사 에어버스가 수퍼 점보기 A380의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에너지업체 약세..보잉은 강세이날 주요 정유업체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미국 1~2위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XOM)과 셰브론 텍사코(CVX) 주가는 각각 2.37%, 2.43%씩 떨어졌다.국제 유가가 58달러대로 하락한데다 에너지 업종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쏟아졌다. 이날 메릴린치는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췄다. 리먼 브러더스 역시 북미 정유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기도 했다.독립 정유업체 코노코 필립스(COP)도 4.3% 떨어졌다. 코노코 필립스는 3분기 원유 생산량이 2분기보다 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벨 테크놀로지 실적 경고에 주가 급락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12% 급락했다. 이날 마벨 테크놀로지는 판매 부진과 스톡옵션 비용 등으로 3분기 매출이 2분기 5억7400만달러보다 1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톰슨 파이낸셜은 마벨의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5억823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펩시 바틀링 그룹(PBG)은 7% 하락했다. 이날 펩시 바틀링은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작년 3분기 82센트보다 높은 86센트(총 2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도이체방크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춰 주가가 급락했다.
2006.10.04 I 하정민 기자
中, `R&D 강국`으로 부상..美 노린다
  • 中, `R&D 강국`으로 부상..美 노린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중국이 유례없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며, 선두 국가인 미국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고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의 R&D 투자는 연 17%씩 급증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12년간 평균 4%씩 R&D 투자를 늘렸으며, 유럽연합(EU)의 R&D 투자는 연평균 5%씩 늘어나고 있다.◇日꺾고 세계 3위 안착 중국은 이 같이 R&D 투자를 대폭 늘리며 전통적인 R&D 강국인 미국과 일본 등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R&D 매거진과 베텔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오는 R&D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2.7%(3200억달러)에서 2007년 31.9%로 낮아질 전망이다. EU와 유럽 역시 각각 24.1%(2360억달러), 12.7%(1250억달러)에서 23.2%, 12.5%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중국의 R&D 비중은 2005년 12.7%에서 2007년 14.8%로 늘어, 일본을 제치고 명실상부 세계 3위 R&D 대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중은 중국이 여전히 낮다. 미국은 GDP의 2.6%를, 일본은 3.2%를 R&D에 투자한다. 그러나 중국의 R&D 비중은 GDP의 1.6%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대규모 R&D 투자 덕에 중국의 연구개발 인력도 크게 늘었다. 지난 1991년 중국의 산업 연구 인력수는 미국의 16%에 불과했으나 2002년 42%로 성큼 올라섰다. 연구를 주도한 베텔의 쥴스 두가 연구원은 "R&D 투자를 대폭 확대한 것은 중국이 경제 뿐 아니라 군사 분야에서도 세계 주요 플레이어가 되기를 원한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은 R&D 투자를 하는 기업들은 미국의 화이자와 포드,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모터스(GM)이며, 비 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도요타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2006.10.02 I 김경인 기자
이건희 회장 "프리미어리그式 창조경영해라"
  • 이건희 회장 "프리미어리그式 창조경영해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이건희 삼성회장이 우수인력, 리더십, 고객신뢰의 3박자가 잘 어우러진 프리미어리그식 창조적 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열린 첼시대 아스톤빌라 축구경기를 관람한 후 함께 한 경영진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우수인력들이 펼치는 창조적 플레이의 경연장"이라며 "경영에도 '프리미어리그식 창조경영'을 적용해 우수인력들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항상 경기장이 만원사례인 첼시의 인기비결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각 포지션별 세계 최고 선수 확보,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 등 3박자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특히 "기업 경영에도 우수인력들의 창의력, 탁월한 선견과 리더십을 갖춘 경영진과 경영시스템, 고객들의 신뢰 등 3박자를 갖춰야 일류기업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로만 아브로모비치 첼시FC 구단주가 이건희 회장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첼시 주장 존테리(John Terry)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IOC 위원이기도 한 이 회장은 이 날 삼성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첼시의 홈구장을 방문해 삼성의 스포츠마케팅 현장을 둘러보며, 경기 관람과 함께 유럽내 삼성의 스포츠마케팅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장에서 로만 아브로모비치(Roman Abramovich) 구단주와 브루스 벅(Bruce Buck) 회장, 피터 케년(Peter Kenyon) 사장 등 첼시 경영진과 접견을 갖고, 상호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접견에는 삼성전자 구주전략본부 양해경 사장, 구주총괄 김인수 부사장 등 삼성의 유럽 현지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삼성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원 첼시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유니폼과 홈구장 광고판 등에 삼성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2006.10.01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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