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자동차 ''빅3'' CEO-부시 회동, 환율문제에 이견
  • 美자동차 ''빅3'' CEO-부시 회동, 환율문제에 이견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최고 경영자(CEO)들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엔화 가치 제고 등 환율 개선을 요구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릭 웨고너 GM CEO와 앨런 멀럴리 포드자동차 CEO,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CEO(사진) 등 미국 3대 자동차 기업 총수들이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을 만나 한 시간 동안 미국 자동차 업계의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일본 엔화, 한국 자동차 시장의 폐쇄성, 의료비 지원 부담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릭 웨고너 GM CEO는 “엔화가 구조적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에 일본 자동차 업계가 북미시장에서 상당한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화 약세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대당 3000~90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 인해 올해 미국 시장에 수입되는 일본 자동차가 23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업계측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역불균형 문제에 대해 “아시아 국가에게 미국과의 공정무역과 시장개방에 대해서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환율 문제 이외에도 이날 회담에서는 의료보장 부담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 CEO들은 부시 대통령에게 의료보장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투명성이 높아지는데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 이들은 미국의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사용을 권장하는 부시 행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자사 생산 자동차의 절반을 에탄올을 85% 함유한 E85 와 바이오 디젤 등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11.15 I 정원석 기자
  • 美자동차 3사 부시에 `한·일 압박해달라`..그런데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의 자동차 3사 총수들이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시장 개방에 대한 압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부시 미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입장을 전달할것이라면서도 휘발유가 적게 드는 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의 업계들은 전통적으로 보호주의 무역주의 정책을 지지해왔던 민주당의 상.하 양원 장악을 계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의 한국 시장의 개방폭 확대를 적극 촉구하고있다.GM의 리처드 왜고너 2세,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토머스 라소다, 포드의 앨런 멀럴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 총수들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을 만나 미국 자동차 시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이들은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 자동차 시장의 폐쇄성과 일본 차의 엔화 혜택, 미국의 높은 의료보험료 등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하며 정부의 지원과 시정책을 호소했다.포드의 지아드 오자클리 부사장은 부시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한국 전체에서 파는 포드차 보다 미국 북버지니아의 한 포드 대리점에서 파는 차가 더 많다"면서 한국을 겨냥했다.그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외국산 점유율이 3% 미만이라면서 이는 한국의 모든 외국차에 대해 얼마나 폐쇄적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들의 요구에 대해 "나는 APEC에서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자유무역과 공정한 무역을 얘기할 것이며 우리가 당신들을 대우하는 것처럼 당신들도 우리 상품들을 대우해달라는 것이 나의 메시지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우리의 시장은 자동차를 포함해 당신들에게 개방돼있으며 당신들도 우리를 위해 시장을 개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때 자동차 시장 개방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처럼 미국 자동차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면서도 "우리의 경제적 이익에서 볼때나 국가 안보측면에서 볼때나 낮은 연비의 차를 이용하는 것이 쉽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미국 자동차들의 휘발유 과다 소비 문제를 지적했다.부시 미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자동차 3사들이 대량 해직과 공장폐쇄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경쟁사들 처럼 연비가 좋은 적절한 차를 만들라며 그들의 '아우성'을 귀담아 듣지않았다.문제는 이들 미국 자동차 3사가 민주당의 상.하 양원 장악과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하원은 무역과 통화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여기에 미 상원의 군사위원장으로 내정된 칼 레빈(민주. 미시간주) 상원의원 등이 자동차 3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미국의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미 무역대표부(USTR)은 미 의회와 자동차 업계의 이같은 외침을 빌미삼아 한국과의 5차 FTA 협상때 한국의 자동차 배기량 기준에 의한 조세 완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개연성이 높다.그러나 현대차 미국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와 일본차 공장이 있는 테네시주의 공화당 의원들은 칼 레빈 의원과 자동차 3사의 주당에 대해 동조하지않고 있다.미국의 GM과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3사는 한대당 평균 천달러 가량이나 되는 의료보험료와 고에너지 소비 때문에 미국인들로부터도 외면을 받고 있다.
美자동차 ''빅3''-부시 면담...최대 현안은 무엇?
  • 美자동차 ''빅3''-부시 면담...최대 현안은 무엇?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CEO들이 부시 대통령과 만나 환율과 의료복지 등 업계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4대 현안을 중점 논의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부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릭 웨고너 제너럴 모터스(GM) CEO와 앨런 멀럴리 포드자동차 CEO,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CEO 등과 만나 ▲환율을 포함한 통상 쟁점과 ▲의료보장 부담 ▲에너지 정책 ▲철강 등 원자재 가격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M의 그렉 마틴 대변인은 "자동차 업계를 구제해달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아니다"며 "의료비 부담과 환율 등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문제를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대 현안이 어떤 방향으로 논의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 기사를 통해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민주당 입장과 자동차 업계 이해가 상충하는 부분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자리 문제의 경우 자동차 업체들이 오는 2008년까지 7만8000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민주당은 자국내 일자리 보호를 주요 정책으로 밀어부치고 있어 향후 마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구조조정 컨설턴트 알리스파트너스 LLP의 존호펙커 이사는 의료보장도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년전 이 회사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보장 비용을 제외하면 GM과 포드의 순이익이 도요타와 비슷한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보장 비용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일본과 경쟁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측과 업계의 잠재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민주당이 지지해온 에너지 관련 법규 강화는 자동차 업계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높일 수도 있지만 미 자동차 업계는 에탄올 분야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회와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에탄올 인프라 구축이나 생산능력 확충 등을 지원한다면 결국 미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자동차 CEO들은 일본이 환율조작으로 불공정하게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불만을 다시 제기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시 행정부가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안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현지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이전보다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주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성공과 성장에 대한 지지를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자동차 3사의 입지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GM과 포드는 심각한 경영난을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감원과 의료보장 축소 등에 대한 노동자들의 반발이 간단찮은 상황이다. 빅3는 올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크라이슬러는 일본의 도요타에게 시장점유율 3위 자리를 빼았기는 등 궁지로 몰리고 있어 이번 회담의 논의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자동차 3사 CEO들과 부시 대통령의 이번 만남은 올 초부터 예정됐었지만 수차례 미뤄지 끝에 중간 선거 이후에야 겨우 성사됐다.
2006.11.14 I 정원석 기자
  • 뉴욕증시 상승..유가 하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후반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전일 2.2% 급등하며 주가에 부담을 안겼던 유가가 하루만에 큰 폭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과 전 세계의 올해 및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하며 유가 하락을 일으켰다.다만 이날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인데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없어 주가 변동 자체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제외한 채권시장,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휴장하는 등 주식시장의 동력이 많이 부족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13포인트(0.04%) 상승한 1만2108.43, 나스닥 지수는 13.71포인트(0.58%) 높은 2389.7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57포인트(0.19%) 오른 1380.90에 마쳤다.한 주 동안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1.0%, 2.5%씩 상승했다. S&P 500은 1.2%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57달러(2.6%) 낮은 59.59달러에 마감했다.◆AIG 실적 호조..디즈니는 실적 우려종목 중에서는 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는 전년비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AIG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61달러(총 4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주당 66센트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42달러도 웃돌았다.AIG 주가는 2.34% 올랐다.역시 다우 종목인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도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디즈니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세금 부담 등으로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는 3.51% 내렸다.보잉(BA)도 0.60% 올랐다. 며칠 전 에어버스를 물리치고 페덱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낸 보잉은 이날 록히드마틴을 제치고 미 공군과 100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텔,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베트남에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인텔(INTC)은 0.70% 올랐다.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는 동종업계의 태녹스(TNOX)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넨텍은 총 9억1900만달러(주당 20달러)의 현금을 들여 태녹스를 매입할 계획이다. 주가는 0.30% 올랐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회계처리 문제로 3분기 실적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포드는 당초 9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10-Q' 양식의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주가는 0.23% 올랐다.
2006.11.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다우 하락반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와 나스닥 모두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출발했으나 다우는 약보합권으로 되밀렸다.전일 2.2% 급등하며 주가에 부담을 안겼던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그러나 이날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인데다 주요 경제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도 없어 주가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도 없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제외한 채권시장,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휴장해 주식시장의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현지시간 12시36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091.54로 전일대비 11.76포인트(0.10%) 내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383.16로 7.15포인트(0.30%)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74달러(1.21%) 낮은 60.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AIG 실적 호조..디즈니는 실적 우려종목 중에서는 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는 전년비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AIG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61달러(총 4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주당 66센트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42달러도 웃돌았다.AIG 주가는 2.54% 올랐다.역시 다우 종목인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도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디즈니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세금 부담 등으로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는 3.48% 내렸다.보잉(BA)도 1.64% 올랐다. 며칠 전 에어버스를 물리치고 페덱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낸 보잉은 이날 미 공군과 100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텔,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베트남에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인텔(INTC)은 0.83% 올랐다.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는 동종업계의 태녹스(TNOX)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넨텍은 총 9억1900만달러(주당 20달러)의 현금을 들여 태녹스를 매입할 계획이다. 주가는 0.41% 내렸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회계처리 문제로 3분기 실적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포드는 당초 9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10-Q' 양식의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주가는 0.12% 올랐다.
2006.11.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소폭 상승..유가 하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2.2% 급등하며 주가에 부담을 안겼던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이날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인데다 주요 경제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도 없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제외한 채권시장,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휴장해 주가 등락폭이 매우 적을 전망이다.현지시간 오전 10시9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111.15로 전일대비 7.85포인트(0.0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381.29로 5.28포인트(0.22%) 상승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74달러(1.21%) 낮은 60.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AIG 실적 호조에 주가 상승종목 중에서는 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는 전년비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AIG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61달러(총 4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주당 66센트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42달러도 웃돌았다.AIG 주가는 2.70% 올랐다.역시 다우 종목인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도 비교적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3.48% 내렸다.베트남에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인텔(INTC)은 0.2% 올랐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회계처리 문제로 3분기 실적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포드는 당초 9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10-Q' 양식의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주가는 0.23% 올랐다.
2006.11.11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유가 하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2.2% 급등하며 주가에 부담을 안겼던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이날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인데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없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제외한 채권시장,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휴장해 주가 등락폭이 매우 적을 전망이다.현지시간 오전 8시9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8포인트 낮은 1만2200포인트, 나스닥 선물은 5.8포인트 오른 1767.5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74달러(1.21%) 낮은 60.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실적을 발표할 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는 모두 전년비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회계처리 문제로 3분기 실적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포드는 당초 9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10-Q' 양식의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할부 금융 자회사인 포드 모터 크레딧이 장기 부채의 금리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를 하면서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분기 보고서를 조정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6.11.10 I 하정민 기자
`미국은 지금 트럭·SUV 폭탄세일 중`
  • `미국은 지금 트럭·SUV 폭탄세일 중`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SUV와 트럭을 사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다. 재고가 많은 모델과 재고 소진 열의가 높은 공격적 딜러를 찾아라`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악재로 부상한 `재고` 문제가 결국 대대적인 할인 경쟁으로 이어졌다. 특히 재고가 많은 트럭과 SUV를 처리하기 위해 현금 리베이트와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인센티브들이 제공된다. ▲ 닛산의 `패스파인더` SUVCNN머니는 9일(현지시간) 에드먼즈 닷컴을 인용,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트럭과 SUV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매점들은 연말이면 으레 올해 모델을 모두 정리하고 내년 모델을 받기위해 재고 소진에 들어간다. 그러나 올해는 지나치게 많은 재고가 쌓여있어, 대폭 할인을 통해 물량 해소에 나선 것. 에드먼즈 닷컴은 특히 매수자들은 특히 트럭의 경우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현금 리베이트와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어 일부 모델의 경우 판매가보다 약 3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 로스텐 에드먼즈 닷컴 연구원은 "최근 몇 주간 자동차 업체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평균 5000달러에 달한다"며 "평균 거래비용은 판매 가격보다 약 8000달러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즈 닷컴은 특히 ▲포드 엑스퍼디션 ▲GM GMC 시에라1500 ▲GM 인피니티 QX56 ▲다임러크라이슬러 지프 커멘더 ▲닛산 패스파인더 ▲도요타 툰드라 ▲혼다 아큐라 MDX 등이 조건이 좋다고 추천했다.
2006.11.10 I 김경인 기자
클럽 찍고 누드쇼까지… 순진한 싱가포르는 잊어라!
  • 클럽 찍고 누드쇼까지… 순진한 싱가포르는 잊어라!
  • [조선일보 제공] ‘살균세척해 진공포장한 무균·무때의 도시’. 싱가포르는 이런 이미지가 강했다. 안전하고 깨끗하고 편리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뻔하고 지루한 느낌의 그 곳. 그랬던 싱가포르가 확 바뀌었다. 관광객을 유혹하려면 이미지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003년 새벽 1시로 제한되던 식당·술집 영업시간을 새벽 3시(일부 지역은 무제한)로 풀었다. 런던 레이브클럽의 원조격인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Ministry of Sound·MOS)를 유치, 지난 8월 문 열게 했다. MOS 바로 옆에는 ‘세계에서 가장 예술적인 누드쇼’라 불리는 파리의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가 들어왔다. 양념이 가미된 싱가포르를 주말 동안 살짝 맛봤다. Friday회사 일을 후다닥 정리하다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싱가포르행 비행기는 오후 4시 이륙했다. 6시간이 좀 지나지 않아 “싱가포르에 곧 도착한다”고 스튜어디스가 안내방송 했다. 오후 10시30분, 차이나타운에 있는 더 스칼렛 호텔(The Scarlet Hotel)에 체크인했다. 내일을 위해 바로 침대에 누웠다. 딸깍. Saturday ‘더 스칼렛’에서 눈을 뜨다  ▲ 더 스칼렛 호텔오전 8시 배고파 잠에서 깼다. 방문을 열었는데, 문 한가운데 붙은 원통 모양 가죽백에 동그랗게 말린 영어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담겨있었다. 더 스칼렛은 이렇게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중국계 상인들이 살던, 1920년대 주상복합 건물을 호텔로 개조했다. 1929년 지은 건물을 개조한 호텔 1929,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설계한 갤러리 호텔과 함께 요즘 잘 나간다는 부티크 호텔이다. ‘주홍색’ ‘진홍색’이란 의미의 이름처럼 1층 로비 커텐과 소파, 카펫은 온통 붉은색이다. 여기에 황금색 샹들리에와 거울로 화려한 관능을 더했다. 로비 옆 바 ‘볼드’(Bold)는 어디 앉을까 고민될만큼 의자 디자인이 제각각 독특하다. 객실은 세련된 어두움이 가득하다. 모든 사람을 위한 호텔은 아니다. 방은 대부분 침대만으로 꽉 찰만큼 좁다. 화장실에 욕조가 없는 방도 많다. 1층은 창문이 없는 객실도 있다. 싸지도 않다. 뻔한 호텔이 지겹다면,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적극 추천한다. ▲ T2 티샘플‘비보 시티’에서 쇼핑하다 비보 시티(Vivo City)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쇼핑몰이다. 오는 12월 1일이 정식 개장. 세일기간이 아니면 옷값은 한국과 큰 차이 없다.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 상품은 살 만했다. 예를 들면 자라(Zara). 한국 ‘타임’ 스타일 스커트 정장이 239달러(이하 모든 가격 싱가포르달러 기준). 100% 실크 표범 무늬 블라우스는 145달러. 남성라인 자라 맨(Zara Man)에서는 스웨이드 옥스포드 구두(145달러)와 흰색 캔버스 운동화(89.90달러)가 탐났다. 네이비블루 또는 크림색 티셔츠(19.90달러)는 어깨에 같은 색상의 실크천을 덧대 세련됐다. 백화점 탕스(Tangs)도 비보 시티에 들어왔다. 호주 T2사의 차 제품은 포장이 예뻐서 식탁이나 찬장에 놓아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소품이다. ‘부처의 눈물’(buddhas tears)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진 차 3가지가 3단 원통에 담겨 나오는 ‘스택’(Stack) 세트 53.60달러(150g), 푸른 꽃잎이 섞인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향차 16.60달러(100g). 뉴 헤리티지 매장에서는 모택동 흉상 저금통(사이즈에 따라 19.90, 39.90달러)을 판다. ‘스파 보타니카’에서 마사지 받다 ▲ 스파 보타니카오전 11시30분쯤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넘어갔다. 하버프론트 케이블카 정거장은 비보 시티와 맞붙어 있다. 왕복요금 10.90달러. 시간이 없다면 택시가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버스를 1번 갈아타고 스파 보타니카에 도착했다. 버스는 공짜다. 점심을 스파 내 테라스(Terrace)에서 해결했다. 웨이터는 식전음료로 ‘민트치’(Mintchee·12달러)와 ‘디톡스’(Detox·12달러)를 추천했다. 그는 “레몬·민트·리치를 섞어 만든 민트치는 몸을 깨워주는 효과가, 디톡스는 몸을 정화시켜주니 마사지 전 최적”이라고 했다. ‘연어 스테이크’(21달러)만 먹었다. 마사지만 없었다면 ‘뷔페’(점심 32달러, 금~일요일 49달러)가 맛나 보였는데, 아쉬웠다. 주중에는 3일 전, 주말에는 일주일 전에는 예약해야 안전하다. 3시간짜리 ‘싱가포르 플라워 리추얼’(Singapore Flower Ritual·300달러)이 인기란다. 마사지에 이어 각종 허브와 꽃을 섞은 스크럽을 온몸에 발라준 다음, 꽃향기 그윽한 탕에서 마지막 남은 긴장까지도 녹여버리는 코스다.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없는지라 1시간30분짜리 ‘스웨덴식 마사지’(180달러)를 선택했다. ‘평소 통증 부위는?’ ‘마사지 강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가?’ 등 연말 세금정산서 수준으로 복잡한 문서를 작성하자 비로소 마사지 파빌리온으로 안내했다. 4가지 향유 중 하나를 고르란다. 마사지사가 로즈마리향 오일을 듬뿍 손에 발랐다. 그리곤 내 몸을 밀가루반죽처럼 밀고 당기고 쓸어내렸다. “허리 근육도 많이 뭉쳤네요.” 나도 몰랐다. 태국이나 중국과 달리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롭다. 호리호리한 몸에서 어찌 그런 악력을 발휘할까. 몸에서 서서히 열이 나는가 싶더니, 노골노골 녹아 내리는 기분. 무거운 몸은 남겨둔 채 영혼만이 아름다운 곳을 둥둥 떠다니는 느낌. 한참 좋은데 다 끝났다고 일어나라며 웃는다. 벌써? ▲ 베일린에서 판매하는 목걸이와 브로치싱가포르 디자이너 ‘베일린’ 매장에서 브로치를 사다 가볍고 상쾌해진 몸으로 스탬포드 하우스로 갔다. 현지 디자이너 매장이 차츰 들어서면서 패셔니스타들의 발길이 잦아진 곳이다. 패션디자이너 베일린 리의 베일린(Baylene) 매장에 들어갔다.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잘 재단된 옷이 인기다. 여성용 재킷이 280달러, 팬츠는 160달러 수준. 해외 수입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아크릴 소재 닭모양 펜던트와 실크 리본이 매달린 목걸이(105달러)가 시크했다. 여동생 생일선물로 샀다. 노란색 물방울이 검은 주전자에서 떨어지는, 역시 아크릴 소재 찻주전자 모양 펜던트(63달러)도 멋졌다. ‘마이 험블 하우스’에서 ‘화양연화’를 먹다 마이 험블 하우스(My Humble House·寒舍)를 번역하면 ‘누추한 나의 집’쯤 될까. 하지만 누추함이나 허름함과는 멀어도 한참 멀다. 분위기나 가격에서 싱가포르 최고다. 중국음식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료와 요리법을 가미해 즐거움을 준다. 날씬한 여자 종업원들은 중국 무협영화에 나오는 천녀(天女) 의상이고, 의자는 예술품이다. 음식은 시적(詩的)이고, 메뉴판은 시첩(詩帖)이다. ‘화양연화’(花樣年華·In the Mood for Love·12달러)는 제철 과일에 주방장이 만든 식초드레싱을 뿌린다. 둘이서 저녁 먹으면 130달러쯤 나온다. 싸지 않지만 아깝지도 않다. 에스플러네이드 몰 2층에서 내려보는 야경이 기막히다. ▲ 마이 험블 하우스‘로체스터 파크’에서 칵테일을 홀짝이다 마이 험블 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치자 오후 9시. 나이트클럽 가기 좀 일러 로체스터 파크(Rochester Park)로 가서 칵테일을 마시기로 했다. 중심가에서 택시로 5분 거리. 싱가포르 기준으론 상당히 멀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고급 레스토랑과 바, 클럽이 줄지어 늘어선 길이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쯤 될까? 다 파올로 비스트로 바(da paolo Bistro Bar)를 찍었다. 야외 테라스 선베드에 누워서 떠들며 술 마시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일행도 한 명씩 선베드에 드러누웠다. 11월에도 더운 싱가포르지만 밤바람은 신선했다. 이곳에서만 판다는 칵테일 ‘알바’(Alba) 15달러. ‘MOS’에서 클러빙 하다 오후 11시,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Ministry of Sound) 앞은 바글바글했다. 토요일 밤인데다, 영국의 인기 DJ 랭(Lange)이 음악을 맡은 밤이었다. 무려 3800평 규모로 음악 종류에 따라 5개 구역으로 나눠진다. 최첨단 음향효과와 조명이 대단하다. ‘워터커튼’이 압권. 분위기는 다소 썰렁하다. 서울 홍대 앞이나 강남역 ‘언니’, ‘오빠’들과 비교하면 의상이나 춤사위 등등이 퍽 얌전하다. ‘맥스웰 푸드센터’에서 야식을 먹다 새벽 1시30분, 호텔로 돌아오는데 출출했다. 더 스칼렛 옆 맥스웰 푸드센터(Maxwell Food Centre)로 갔다. 노점상이 모인, 이른바 ‘호커 센터’(hawker centre)는 싱가포르에 널렸지만, 그중에서도 맥스웰 푸드센터는 역사 길고 음식 맛있다고 인정받는다. 작은 식당 110여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이중 3분의 1 정도가 아직 영업 중이었다. 말랑말랑한 어묵을 국수와 함께 맑은 국물에 말아주는 ‘Fishball soup with nood le’(魚圓麵)이 작은 것 2.50달러, 큰 것 3.00달러. 해장용으로 딱이었다. 호커 센터 음식은 3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세금과 봉사료도 따로 붙지 않는다. Sunday 열대 숲 속 브런치 늦게 일어났다. 10시30분쯤 체크아웃. 가방은 호텔에 맡겨두고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으로 갔다. 열대림 속에서 맛보는 브런치가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가든 안에 있는 레스토랑 헤일리아(Halia)에서 주말이면 브런치를 한다. 아뿔사. 브런치는 오전 11시15분까지였다. 대신 인도식 양고기 요리 ‘램 티카’(Lamb Tikka·19달러)를 주문했다. 매운 마살라 양념과 요구르트에 절여 구운 양고기가 볶음밥, 시금치, 인도식 크래커와 같이 나온다. 음료는 생강과 복숭아술, 파인애블 등을 섞은 ‘헤븐리 헤일리아’(15달러), 말린 생강에 꿀을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헤일리아 인퓨젼’(9달러)이 괜찮다. ‘하지 레인’에서 영국 그래픽디자이너 T셔츠를 사다 ▲ 하지 레인이슬람교도들이 몰려 사는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에는 요즘 젊고 패션에 관심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좁은 골목이 있다. 하지 레인(Haji Lane)이다. 작고 개성 넘치는 옷가게 10여개가 길을 따라 늘어섰다. 하우스 오브 저팬(House of Japan)은 일본에서 수입한 헌옷을 판다. 청바지 10달러, 티셔츠 3·5·7달러, 가방 5~20달러, 스커트 5달러, 드레스 5~35달러. 3(Three)는 그래픽아티스트 티셔츠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브랜드 ‘Scrawl Collective’, 그리고 영국 구두 브랜드 ‘Fly London’ 등을 판다. 영국 그래픽아트스트 대니 상그라가 디자인한 핸드프린트 티셔츠가 109달러, Fly London 스니커 249달러. ‘마칸수트라 글루톤스 베이’에서 굴 오믈렛을 먹다 호텔에 들러 짐을 챙겼다. 공항으로 직항? 그러기엔 아직 맛보지 못한 음식이 너무 많았다. 낑낑 가방을 들고 마칸수트라 글루톤스베이 푸드센터(Makansutra Gluttons Bay Food Centre)로 갔다. 에스플러네이드 몰 바로 옆에 있는 호커센터다. 레스토랑가이드 ‘마칸수트라’에서 인정한 노점상 10여곳이니 일단 맛은 보장된다. 다른 호커센터보다 깨끗하다. 대신 1~2달러 정도 더 비싸다. 뜨겁고 말랑말랑한 굴이 입에서 녹는 ‘굴 오믈렛’(4·6·8달러)과 새우 볶음국수 ‘차퀘이띠아우’(char kway teou, 4·6·8달러)는 꼭 맛보시라.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 몇 가지 맛보지도 못했는데 오후 7시30분. 서둘러 택시 타고 공항으로 갔다. 서울행 비행기는 밤 10시30분 이륙, 월요일 오전 5시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여행수첩 ● 돈: 1싱가포르달러=약 600원 ● 시차: 한국이 1시간 빠르다. ● 이것만은: 싱가포르관광청에서 만든 무료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서울 사무소 혹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챙긴다. 웬만한 유료 가이드북보다 정확하고 알차다. 문의 (02) 399-5570, visitsingapore.or.kr 호텔·음식점·스파 리스트 ● 더 스칼렛: 스탠다드룸 200달러, 디럭스룸 220달러, 이그제큐티브룸 300달러/33 Erskine Road//65-6511-3333/www.thescarlet.com ● 호텔 1929: 싱글·트윈·더블 130~190달러, 스위트 200~230달러/50 Keong Saik Road/65-6347-1929/www.hotel1929.com ● 갤러리 호텔:싱글·트윈·더블 295~395달러, 스위트 470~570달러 /76 RobertsonRoad/65-6849-8686/www.galleryghotel.com.sg ● 스파 보타니카: The Sentosa Resort and Spa 2 Bukit Manis Road Sentosa/요금에 봉사료 10%와 세금 5% 붙는다. 65-6371-1278 /www.spabotanica.com ● 베일린: Stamford House 01-0439 Stamford Road/65-6336-9619 /www.baylene.com ● 마이 험블 하우스: 수프·애피타이저 12~18달러, 메인요리 22~44달러, 디저트 12~26달러/02-27/29 Esplanade Mall/드레스코드는 ‘스마트 캐주얼’/65-6423-1881/ww w.tunglok.com ● 파올로 비스트로 바: 3 Rochester Park/65-6774-5537/ www.dap aolo.com.sg ●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 수요일 여성 무료 입장, 남성 20달러/목요일 남녀 20달러(주류 2회 제공)/금·토요일 남성 15달러(주류 1회 제공), 여성 12달러(주류 1회 제공)/ 65-6235-2292/www.ministryofs ound.com.sg ● 맥스웰 푸드센터: 차이나타운 사우스 브릿지 로드(South Bridge Road)와 맥스웰 로드(Maxwell Ro ad)가 만나는 코너에 있다. ● 하우스 오브 저팬: 55 Haji Lane /65-6396-6657 ● 3: 47 Haji Lane/65-6396-7871 ● 레드 닷 뮤지엄: 28 Maxwell Road/65-6534-7194/red-dot.sg ● 매드 선데이: www.maad.sg
  • 만도, GM서 10억불 규모 車부품 수주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가 GM으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획득했다. 만도는 지난 10월 한달간 GM으로부터 7억3000만달러 규모의 조향장치와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제동장치 등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수주 계약에 따라 만도는 오는 2008년부터 5년간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등 GM의 글로벌 생산공장에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공급하게 된다. 만도 관계자는 "GM의 글로벌 신차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규모 수주 경쟁에서 보쉬, TRW, 델파이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제치고 GM의 전략적 부품공급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2004년부터 3년 연속으로 GM의 `최우수공급업체(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만도는 이번 GM의 수주까지 합쳐 올해 2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들어 만도는 중국의 제일기차 등에서 1억3000만달러, GM에서 11억6000만달러 등 현재까지 총 13억달러가 넘는 물량을 수주했다. 만도 관계자는 "최근 조향장치는 부품공급 규정이 까다로운 포드로부터 인증을 받았고,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도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2개 부문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며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만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만도는 2010년까지 국내 및 해외법인에 총 7400억원을 투자해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현재 10개의 생산거점을 15개로 늘려 세계 50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2006.11.09 I 안승찬 기자
디브이에스, 차량용 탈부착DVD시스템 국내 출시
  • 디브이에스, 차량용 탈부착DVD시스템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자동차 멀티미디어 개발 및 제조업체인 디브이에스코리아는 미국 비스테온을 통해 공급해오던 차량 천장형 탈부착 DVD 시스템(모델명 : VXM-3100)을 내수시장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는 이를 위해 수입차 및 국산차량 전문 AV 통합솔루션 장착 업체인 ㈜아우토스트라세와 전략적 판매 제휴를 맺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VXM-3100(사진)은 포드자동차의 전장사업부가 전신이었던 비스테온을 통해 포드, BMW, 닛산 등에 딜러 옵션으로 장착돼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은 신개념의 `차량용&포터블 겸용 DVD 플레이어`로서, 차안에서 10.2인치의 대형화면을 통해 실감 있는 음향의 영화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가정이나 야외에서는 3시간 연속동작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고성능 DVD 플레이어로 사용이 가능하다. 세계 특허를 획득한 탈부착 기능 및 선진국 기준 안전도 검사를 통과해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차량 장착시 탁월한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려하고도 심플한 디자인, 다양한 외부기기 연결(DMB, Nintendo 게임기 등) 기능을 통해 고급화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LCD 디스플레이 오픈시에는 일정각도로 자동 FREE DROP 되는 신개념 안전 설계 방식을 채택해 가족여행의 좋은 동반자로서 차 안의 영화관 역할을 한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량용 애프터 마켓뿐 아니라 국내 대형 완성차 업계와 대량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문의는 디브이에스코리아 국내영업팀 (031)-546-3207.
2006.11.07 I 박호식 기자
  • 도요타, 2분기 실적도 `호조` 전망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2006회계연도 1분기(4~6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7~9월)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6일 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도요타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3500억엔(30억달러), 매출은 13% 늘어난 5조62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도요타가 일본 국내 시장 침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엔화 약세에 힘입은 해외 판매 증가 덕분. 엔화는 지난 7~9월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각각 4.3%, 8.4%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머큐리 증권의 커트 샌저 연구원은 "도요타의 2분기 해외판매는 전년비 7.3% 증가한 202만대로 추정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판매는 각각 17.5%, 15.8% 급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일본 국내 매출은 전년비 1.4% 감소하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14.3% 급감한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연비가 좋은 차를 선호하는 것도 도요타의 판매증가 요인이다.  특히 북미시장에서 연비가 높은 `코롤라`와 `RAV4`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모델보다 훨씬 더 많이 팔리며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도요타는 또한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세를 굳히기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달 텍사스에서 현지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데 이어 2008년에는 캐나다에도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2006.11.06 I 정원석 기자
`위기의 포드`, 호주서 인력 10% 감원
  • `위기의 포드`, 호주서 인력 10% 감원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극심한 경영난으로 분투중인 미국 2위 자동차업계 포드가 호주에서도 대대적인 감원을 단행한다. 소비자들의 취향을 잘못 읽고 대형 패밀리 세단에 주력,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 포드의 팔콘(Falcon)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포드가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호주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600여명을 감원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해 호주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신차를 출시하지 않았다. 호주 소비자들은 최근 고유가 등으로 대형차를 기피하고 소형차와 연비가 높은 차종들을 선호하는 추세. 그러나 빅토리아에 위치한 포드의 2개 공장은 패밀리 세단 `팔콘`과 `테리토리` SUV를 주로 생산한다. AMP 캐피탈 인베스터스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포드의 감원은 호주 제조업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며 "수요는 급격히 둔화되고 업체들은 비용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WSJ는 호주의 또 다른 외국 자동차업체들 또한 소비자의 기호를 잘못 파악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호주에 출시된 신차인 일본 미쓰비시의 `380`과 도요타의 `아우리온`, 제너럴모터스(GM) 계열사 홀덴의 `코모도어`는 모두 V6 엔진이 장착된 대형 패밀리 세단이다.
2006.11.06 I 김경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