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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전망대)어닝 시즌, 전망에 베팅하라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뉴욕증시가 어닝 시즌에 접어들었지만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뉴욕 주식시장은 인텔과 애플 등 IT 핵심기업이 우울한 성적과 전망을 내놓자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 기업 가운데 15%가 성적을 발표했고, 실적이 평균 9.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포드, 캐터필라, 이베이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이들이 어닝 시즌에 상승 모멘탐을 제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2일(현지시간)에는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4분기 실적도 실적이지만 특히 실적 전망이 중요하다. 애플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익 전망이 예상치보다 낮게 제시돼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토마스 로이드 글로벌 자산운용의 찰스 화이트 매니저는 "기업들이 호전된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못하다"며 "투자자들이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이 지표는 지난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지수는 통화 공급과 납품 실적, 핵심 자본재 주문, 재고 가격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경제지표 : 오전 10시 컨퍼런스보드가 12월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마켓워치 집계 기준, 이 지표는 0.1%로 전월과 같을 전망이다. ◇기업실적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마켓워치 기준, 76센트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EPS는 26센트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EPS 전망치는 38센트로 전년 동기 43센트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주요일정 :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네바다주 리노에서 경제에 대해 연설한다. 지난주에도 옐런 총재가 연설을 했지만 통화정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2007.01.22 I 김유정 기자
도요타, 초저비용 차량으로 GM 잡는다
  • 도요타, 초저비용 차량으로 GM 잡는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세계 자동차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도요타가 비용을 완전히 낮춘 초저비용 자동차로 공격에 나선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회장은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디자인에서부터 생산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확 바꿀 것"이라며 "초저비용의 디자인과 원자재 사용을 생각중이며 필요하다면 신소재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도요타의 비용절감 노력은 미국 자동차 업체 빅3에게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미국 빅3는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홈그라운드인 미국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와타나베 회장은 "목표는 단순히 싸고 경쾌한 차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공정단계를 재검토해 비용을 낮추고 이를 전 생산라인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량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디자인과 생산라인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저비용 자동차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최소한 현재 르노의 저비용 자동차인 '로간'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타나베 회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포드와의 제휴협상에 대해 "포드와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며 "윈-윈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면 포드 뿐만 아니라 GM, 다임러크라이슬러와도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2007.01.22 I 권소현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2일)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2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한양증권 = 파트론(091700) : 실적호전과 저평가로 관심 요망. 작년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카메라 모듈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 전년대비 47% 증가할 전망. 금년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률 각각 6.6배 수준임. ◇대우증권 = 한라공조(018880) : 수익성은 신형 컴프레서 설비 가동률의 점진적 정상화 및 내부 원가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회복될 전망. 2009년경 GM과 포드 등 북미 자동차업계 구조조정 이후 시스템 부품을 대규모 납품할 기회가 확보될 수 있어 제2의 고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비스테온을 여타의 다국적 자동차 메이커에 일괄 매각할 경우 안정적인 대규모 고객 기반이 추가로 확보되고, 사업투자의 기회가 제공돼 미래 성장과 관련해 호재. SSCP(071660) : 올해부터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PDP 전극 오프셋 인쇄재료 독점 공급. 기존 고부가 코팅소재는 튼튼한 캐쉬카우 영역으로 안정적 성장 지속.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의 코팅재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분기별 최고치를 갱신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기 하락 리스크에도 둔감해 꾸준한 이익 개선이 기대. ◇우리투자증권 = 한국전력(015760) : 1월 중 평균 2.1%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5700억원 가량 증가할 전망이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연료비 부담이 줄어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9.0%와 7.2% 상향 조정하고 주당순이익은 11% 정도 상향조정함.
2007.01.22 I 이대희 기자
뉴욕 증시 실적 쇼크 벗어날까..어닝 시즌 한복판 진입
  • 뉴욕 증시 실적 쇼크 벗어날까..어닝 시즌 한복판 진입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어닝 시즌에 본격 돌입한 지난주 뉴욕 주식시장이 전진에 실패했다. 인텔, 애플, IBM 등 기술주 선도종목들의 실망스런 예상 실적발표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새해들어 상품주를 대체할 주도주의 가능성을 타진했던 게 바로 기술주였던 만큼 월가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주동안 2.1% 뒷걸음질쳤다. 그나마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간신히 전주대비 보합권에 턱걸이했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까지 S&P500 기업중 56개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57%는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1994년 이후 평균치인 60%에는 못미쳤다.  ◇어닝 시즌 한복판 진입..MS, 이베이, 포드, 캐터필라 등 실적 공개 이번주 역시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다. 주요 경제지표가 지난주에 비해 한산한 편이어서 기업 실적의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 진영에선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야후, 이베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시험대에 오른다. MS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3센트로 전년동기의 33센트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베이의 분기 EPS는 28센트로 전년동기의 24센트보다 늘어날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고 있다. 전통주 진영에선 포드, 캐터필라, 존슨앤존슨 등이 나선다. 다우종목인 캐타필라의 분기 EPS는 1.34달러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주 브리스톨 마이어와 은행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관심대상이다. ◇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관심` 경제지표중에선 주택 판매 지표와 경기선행지수의 동향이 관심 대상이다. 특히 주택 판매 지표가 최근 꼬리를 물고 있는 주택 경기 바닥 신호를 뒷받침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을 공개되는 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연율 623만채로 전월의 628만채 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날인 26일 발표되는 12월 신규 주택 판매도 연율 104만채로 전월의 105만채 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앞서 22일 공개되는 12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시장을 뒤흔들만한 주요 지표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0.20%. 이는 전월의 0.10%를 넘어선 수치다. 12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26일 공개된다. 월가 예상치는 1.90%로 전월의 1.60% 보다 높다.
2007.01.21 I 김기성 기자
  • (주간전망대)하이닉스 증설 결론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허용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하이닉스의 증설투자 계획에 대한 정부 결론이 이번주중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새롭게 수정 제시한 하이닉스(000660)의 투자계획서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회사측에서는 일부 투자를 청주로 분산한 뒤 이천공장에 나머지 투자를 하는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5일에는 한국은행이 작년 4분기와 연간 국내총생산을 발표한다. 4분기 우리 경제의 성적표가 어땠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경기 저점이 언제 나타날지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금감원과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예외규정을 확정해 서민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담보대출 죄기가 어느 정도 완화될지 주목된다. ◆하이닉스 증설투자 허용될까?하이닉스반도체의 공장 증설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론이 오는 25일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하이닉스는 지난 16일 기존 이천공장 증설계획 가운데 일부를 청주로 분산시키는 사업변경계획안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킨 구리배선 공정을 포기하고 이천에는 알루미늄 배선시설로 일부 증설하되 나머지는 청주에서 구리공정을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투자 규모는 당초 13조 5000억원이 유지될 전망이다.이처럼 하이닉스가 절충안을 제시한 만큼 정부로서도 증설 허용쪽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이번주초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24~25일쯤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론낸다는 방침이다. ◆작년 우리 경제 성적표 어떨까?한국은행은 오는 25일 `2006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한다. 작년 4분기 우리 경제의 모습과 한 해동안의 경제 성적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올해 어느 시점에 경기 저점이 도래할지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로서는 작년 4분기에 전분기대비 1% 안팎, 전년동기대비 4.5% 안팎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럴 경우 우리 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고 올 1분기를 전후해 저점을 찍고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3일 국내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전망을 발표한다. 기업 설비투자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올해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어느 정도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있는지가 주목된다. ◆주택담보대출 예외규정에 `주목`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들은 서민 실수요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예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늦어도 이번주중에는 확정돼 다음달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1가구 1주택자로서 3억원 이하의 전용 면적 25.7평 이하 국민임대주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총부채상환비율, DTI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출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도 DTI 적용 제외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투기지역 안에 있는 3억원 이상, 6억원 이하의 주택에는 DTI 규제가 40에서 60%까지 차등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DTI 40%를 유지할 예정이다.다만 소득 파악이 어려운 자영업자에 대해선 아직까지 뚜렷한 소득 추정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예금 잔고 현황이나 거주지역의 평균 소득, 신용카드 사용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소득을 추정한 뒤 DTI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새로운 1만원-1천원권 `첫 선`크기가 작아지고 색상은 밝아진 것은 물론 위조방지 기능까지 대폭 강화된 새로운 1만원권과 1000원권이 22일부터 시중에 공급된다.작년 1월초 발행된 새 5000원권에 이어 새 1만원, 1000원권이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지난 83년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지폐 디자인이 완전히 교체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22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3가 본점에 서 이성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1만원권, 1000원권 발행 개시식을 열고 오전 9시30분부터 본점 및 16개 지역본부 창구에서 일반인들에게 새 지폐를 교환해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권이 발행되더라도 기존 지폐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한은이나 시중은행을 통해 언제든지 신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설날에 신권으로 새뱃돈을 주려는 교체 수요와 함께 소장 가치가 있는 신권을 미리 확보하고자 하는 수요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 장관 청문회..美실적도 관심오는 25일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에 대한 국회 산자위 차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다음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큰 무리없이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장관이 청문회에서 향후 산업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는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정계, 재계, 학계 등 전세계 각 분야 지도자 24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포럼이 24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올해 다보스포럼은 `변화하는 힘의 평형(The Shifting Power Equation)`이란 주제로 새로운 추동력(경제), 새로운 멘데이트의 필요성(지정학), 동질성 ·공동체·네트워크(테크놀로지와 사회), 상호 연관된 세계로 이끄는 힘(비즈니스)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이번주 미국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다. 주요 경제지표가 지난주에 비해 한산한 편이어서 기업 실적의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 진영에선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야후, 이베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전통주 진영에선 포드, 캐터필라, 존슨앤존슨, 브리스톨 마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도 관심거리다.
2007.01.21 I 이정훈 기자
  • (월가시각)남아있는 기대감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월가가 어닝 시즌의 역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대감을 갖고 활짝 웃고 시작했는데 인텔 애플 IBM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주름살이 깊이 파였다. 그래서 미국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 판단했던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적지 않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새해들어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중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선 기업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는 S&P500중 72%의 작년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수치다.톰슨파이낸셜이 집계치가 왠지 맡아들어가는 분위기다. 톰슨파이낸셜은 작년 4분기 기업실적 증가율이 9.7%에 그쳐 13분기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워렌 심슨은 "미지근한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들은 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파이낸셜그룹의 투자 전략가인 존 칼드웰은 "전분기에 비해 증가율이 저조하다는데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반응하는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특히 최근 주택,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미국 경제 낙관론은 더욱 힘을 얻는 분위기다. 키뱅크 캐피탈의 트레이딩 헤드인 케빈 크루스젠스키는 "기술주들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오진 않았지만 다음주에 더 많은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며 "시장은 그곳(기업실적 발표)을 가장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8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요인중 하나도 다음주 기업 실적에 대한 희망섞인 기대감이다. 다음주에는 기술주 진영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AMD, 이베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전통주 진영에선 포드, 존슨앤존슨, 캐터필라 등이 나선다. 이밖에 제약주 브리스톨 마이어와 은행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도 눈에 띈다.
2007.01.20 I 김기성 기자
  • 굿모닝證, 실전투자게임 시상식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실전투자대회 `더 빅 게임`(The Big Game)`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더 빅 게임`은 실전투자게임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을 걸고 지난해 10월30일부터 12월29일까지 9주동안 진행됐다.주식부문, 선물옵션 부문, ELW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의 우승은 주식부문 `1억리그` 에서 124.53%의 수익률을 기록한 장종서씨가 차지했다. 장종서씨는 4000만원 상당의 포드 머스탱 스포츠카를 받았다.최고 수익률 기록자는 448.99% 수익률로 `500리그`에서 1위에 오른 박세영씨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2000리그`에서 235.80%, `선물옵션부문`에서 130.37%, `ELW부문`에서 81.05%의 수익률을 올린 참가자들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매매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위험 관리`보다 `적극적인 수익추구형 매매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종목선택`이 수익률 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 수익률 상위자는 개별종목의 초기 시세분출시 적극적으로 편승하는 전략을 구사한 반면, 수익률 하위자는 급등 후 조정받는 종목을 선택해 기다리는 전략을 구사해 `대조적`이었다는 설명이다.한편 대회기간 중 코스피 지수는 4.77%상승, 코스닥 지수는3.4%상승하는데 그쳤다.
2007.01.18 I 양이랑 기자
'수입 디젤차의 역습'..베스트셀링카는?
  • '수입 디젤차의 역습'..베스트셀링카는?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디젤모델은 아직 '찬밥' 신세다. 소음이 크고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디젤차는 대부분 '경제성'에 집중됐다. 하지만 고가인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디젤차에 대해 편견도 사라지고 있다. 디젤모델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데다 연비, 내구성 등 성능도 우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nbsp;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중 디젤모델 판매는 총 4338대로 전년대비 244.3% 급증했다.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국내 완성차를 포함한 국내 디젤차 판매 성장률이 평균 0.2%(11월까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 성장이다.&nbsp;▲ 폭스바겐 디젤차 국내 판매대수 추이시판되는 수입 디젤모델도 지난 2005년 총 8개 브랜드 19개 모델에서 지난해 재규어, 사브 등이 가세하며 총 10개 브랜드 총 35개 모델로 확대됐다. &nbsp;폭스바겐의 경우 디젤에 가장 적극적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05년 3개 모델에서 지난해 8개로 판매 모델을 대폭 늘렸다. 판매실적도 지난해 124대에서 1350대로 10배 이상 뛰었다. 디젤차 판매비중은 37%에 달했다. 특히 폭스바겐 '페이톤 3.0 TDI'는 지난해 441대를 판매해 수입차 디젤판매 1위에 올랐다. 페이톤의 경우 가솔린 모델(335대)보다 디젤모델의 판매가 더 많았다. 폭스바겐의 '파사트 2.0 TDI'는 388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nbsp;&nbsp;▲ 폭스바겐 페이톤 3.0 TDI. 지난해 441대를 판매해 국내 수입 디젤차중 1위에 올랐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뉴 비틀과 뉴 비틀 카브리올레를 제외하고 모든 폭스바겐 라인업의 디젤 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페이톤 TDI의 경우 디젤 엔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bsp;V6 3.0리터 TDI 디젤엔진을 탑재한 페이톤 TDI는 최대 토크 45.9kg.m를 1400~3250rpm이라는 폭넓은 엔진 회전 영역에서 발휘한다. 페이톤 TDI의 국내 판매 가격은 8430만원(VAT 포함)이다. &nbsp;다임러크라이슬러의 대표모델 '300C 3.0 디젤'도 401대를 판매해 수입차 디젤판매 2위를 나타냈다. 크라이슬러 300C의 디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3.0 V6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동급 최고인 11.9km/l의 연비를 실현했다.&nbsp;&nbsp;▲ 다일러크라이슬러 대표모델인 300C 3.0 디젤. 지난해 401대를 판매해 수입 디젤차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푸조의 핵심 라인업인 중형 세단 407에 2.0ℓ 디젤엔진을 얹은 '407 2.0 HDi'는 지난해 총 364대를 판매해 수입차 디젤판매 4위에 올랐다. 이 모델은 한번 주유로 최대 1000㎞ 이상 달릴 수 있는 경제성(연비 14.3km/ℓ)이 자랑이다. &nbsp;수입차 업계는 올해도 다양한 디젤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nbsp;메르세데스-벤츠가 새해 벽두부터 친환경 디젤엔진인 'CDI'를 탑재한 'E220 CDI'와 SUV(스포츠유틸리티) 'ML 280 CDI' 등 2개 모델을 선보였고, BMW도 SUV인 'X5 디젤'을 내놓을 계획이다. &nbsp;디젤차에 취약했던 미국차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디젤시장에 가세한다. GM은 올 상반기 프리미엄 중형세단 '캐딜락 BLS 디젤'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고, 포드는 유럽의 인기모델 S맥스 디젤과 몬데오 디젤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nbsp;&nbsp;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현재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신차판매의 50%가 디젤모델로 채워지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 취약했던 시장에서도 점차 디젤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국내는 디젤차의 인식이 아직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수입 디젤모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디젤차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nbsp;&nbsp;<지난해 국내 수입차 디젤판매 순위>&nbsp;1. 폭스바겐 페이톤 3.0 TDI (441대)2. 다임러크라이슬러 300C 3.0 디젤 (401대)3.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388대)4. 푸조 407 2.0 HDi (364대)5. 짚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357대)6. 푸조 307 SW HDi (264대)7. 폭스바겐 골프 2.0 TDI (221대)8. 푸조 607 2.7 HDi (208대)9. 볼보 S60 D5 (192대)10. 아우디 Q7 3.0 TDI 콰트로 (170대)&nbsp;
2007.01.17 I 안승찬 기자
  • 美 어닝시즌 본격 개막..주가 모멘텀될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16일(현지시간) 인텔을 필두로 굵직한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다. 지난 주 다우 종목인 알코아가 순익이 60%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어닝 시즌의 테이프를 끊었지만 본격적인 어닝 시즌은 이번 주부터. 지난주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갈아치운 뉴욕 증시가 실적 발표를 또 다른 모멘텀 삼아 상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년반만에 한자리수 증가..투자자 실망 `우려`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일단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문제는 증가세 둔화. 4년반 만에 한 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이 어떤 해석을 내릴 지 주목된다.&nbsp;&nbsp;CNN머니 분석은 `컵에 물이 반 밖에 안찬다`는 시각쪽이다.&nbsp;&nbsp;2002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리수 실적 증가는&nbsp;최근의 랠리를 크게 꺾어놓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nbsp;것이라고 지적했다. &nbsp;&nbsp;댄 젠터 RNC젠터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간&nbsp;애널리스트들은 줄곧 실적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경고의 목소리를&nbsp;냈다. ◇"발표수치, 추정치보다 좋을 수도"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좀 더 낙관적인 쪽에 기울어 있는 분석가들의 목소리를 전했다.&nbsp; 로이터와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9%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nbsp;실제 뚜껑을 열었을 때 성적은 좀 더 좋을 것이란 예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이 통상적으로 보수적인 추정치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란 것.&nbsp; 로이터 에스티메이츠에서 기업 실적을 추정하고 있는 야쉬와니 카울은 4분기 실적 개선엔 금융, 기초 재료, 통신기업들이 주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이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 등의 실적 감소를 상쇄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 실적 증가세가 향후 1~2분기 가량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 톰슨 톰슨파이낸셜 이사는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톰슨파이낸셜은 임의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이 2%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실적 추정시 주택건설업체나 포드 등이 제외됐기 때문에 실제론 10%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마이크 이사는 설명했다.&nbsp;◇실적 外 요소들에도 주목해야&nbsp;그러나 실적&nbsp;이외의 요소들의 영향력에 대한 주의도 여전히 필요하다. 각종 경제지표와 이에 따른&nbsp;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결정 향방에 대한 해석은 무엇보다 큰 관심사.&nbsp;&nbsp;최근의 경제지표들은 지난 4분기 경제 상황이 기대이상으로 호조를 보였음을 시사하고 있으나&nbsp;FRB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을 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nbsp;CNN머니는 시장은 폭이 얼마가 됐든 금리&nbsp;인하를 기대하고&nbsp;있으며, 이주 발표되는 베이지북이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nbsp;보고 있다. &nbsp;이런 가운데 빙키&nbsp;채드하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RB가 금리 인상에 나설지라도 시장에&nbsp;긍정적일 수 있다는&nbsp;견해를 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nbsp;그는 "많은 투자자들이&nbsp;FRB가 기대보다 늦게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nbsp;전망에 실망하고 있다"며 "그러나&nbsp;외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S&P500&nbsp;기업들에게는 수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nbsp;&nbsp;S&P500 기업 순익의 약 25%는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07.01.16 I 김윤경 기자
8경기 연속 풀타임 이영표, 그러나 평점5점 인색한 평가
  • 8경기 연속 풀타임 이영표, 그러나 평점5점 인색한 평가
  • [노컷뉴스 제공] '초롱이' 이영표(30·토튼햄)가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의 활약에 팀내 최저점인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이영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90분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소속팀 토튼햄이 2-3으로 역전패하며 이영표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이영표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수의 볼을 인터셉트해 역습으로 연결했고, 종료 직전에는 직접 슈팅에 나서는 등 공수에서 적극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토튼햄은 2-2 동점이던 후반 28분, 뉴캐슬의 니키 버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 9승5무9패(승점32)가 돼 8위로 밀렸다.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 후 평점을 메기는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의 활약에 대해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줬다. 이영표와 함께 포백라인을 구축한 수비수 가운데 오버래핑으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에 기여한 파스칼 심봉다에게만 7점을 부여했으며, 칼럼 데븐포트는 5점, 마이클 도슨에게는 6점을 주는 등 역전패를 허용한 수비라인에 전반적으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그러나 팀 패배와 인색한 평점에도 불구하고 이영표는 FA컵 경기를 포함해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포지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 토튼햄 주전 수비수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한편 레딩FC의 설기현(28)은 14일 밤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 지난 12월10일 왓포드전 이후 35일만에 결장을 기록했다.
  • 박지성, 시즌 첫 골 작렬!..첫 어시스트도
  • [노컷뉴스 제공] `신형엔진` 박지성(26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첫 도움도 보탰고 세 번째 골로 연결되는 패스까지, 팀의 전 득점을 거의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0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11분 오른발 선취골을 기록했다. 상대 골문 앞 혼전 중 박지성이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곧바로 오른발 땅볼슛을 날려 골네트 왼쪽을 갈랐다. 지난해 4월 아스날전 이후 9개월여 만에 `골가뭄`을 해갈한 단비같은 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칼링컵 포함, 통산 세 번째고 정규리그에서는 두 번째 골이다. 첫 골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박지성은 2분 뒤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박지성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쇄도하던 마이클 캐릭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캐릭이 볼트래핑 뒤 곧바로 2-0으로 앞서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35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골도 박지성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박지성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수비수의 공을 뺏었고 이를 두 번째 골을 넣었던 캐릭이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호나우두가 상대 골문 왼쪽에서 그대로 리그 득점 선두(14호)에 오르는 헤딩슛을 꽂아넣었다. 그야말로 이날 팀이 올린 세 골이 모두 박지성의 발에서 나온 셈이다. 박지성은 이후에도 3-1로 앞선 후반 19분께 루이 사하와 교체될 때까지 왼쪽과 오른쪽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맨체스터는 이날 3-1 승리를 거두며 18승3무2패(승점57)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이로써 박지성은 이날 득점과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제대로 올리며 그동안 활발한 움직임에도 결과물이 없다는 지적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또한 두터운 팀 전력상 치열한 주전싸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 美 국채 엿새 연속 상승..`소매판매 호조`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엿새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가격 하락)12월 소매 판매 증가율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며 5개월 최고치를 기록, 연준(FR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췄기 때문이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7%로 전일대비 4.2bp 올랐고,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6bp 상승한 4.81%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무부는 12월 소매 판매 증가율이 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0.7%를 넘어선 것. 5개월 최대 증가율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12월 소매 판매도 1.0% 늘어나며 지난 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가는 당초 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같은 호조세는 전자제품과 주유소 매출 증가가 한몫했다. 특히 휘발유 매출은 3.8% 늘어났다. 지난 4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 판매도 0.6% 증가했다. 전자제품 판매도 전월의 5.8%에 이어 3% 늘어나며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주택 자재 및 조경 업체의 매출은 1.1% 떨어지며 가장 저조했다. 주택 자재 업체의 매출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12월 수입 물가 지수가 1.1%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됐다. 이 역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0.8%를 웃도는 것이다. 7개월 최고치다. T 로우 프라이스그룹의 펀드 매니저인 다니엘 쉐컬포드는 "최근의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의 일반적인 컨센서스보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7.01.13 I 김기성 기자
  • 車가 죽인 도시, 車가 살린 도시
  • [조선일보 제공] 20년의 세월은 두 도시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꿨다.미 미시간 주의 리보니아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동차 왕국 디트로이트 외곽의 번성하던 신도시였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 ‘빅3’ 자동차업체 직원 수천명이 이 곳 고급 주택가에서 32㎞ 떨어진 디트로이트 본부로 출근했다. 플리머스가(街)와 웨인가 등 새 쇼핑몰에서는 에르메스 의상과 샤넬 화장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하지만 10년 전부터 상황이 돌변했다. ‘빅3’들은 도요타·혼다 등 일본차와의 경쟁에 밀린데다가 강성 노조와 막대한 연금·의료 보험료 부담에 시달리면서 공장 폐쇄와 감원을 단행했다. 지난 8일 오전 찾아간 리보니아는 ‘55년간 번영한 도시’라는 시 선전탑이 무색했다. 공장·사무실·연구실이 몰려 있는 스쿨크래프트가(街), 상가·주택 지대인 러밴가(街), 플리머스가(街), 웨인가(街)는 온통 ‘매매(For Sale)’ ‘임대(For Lease)’ 표지판으로 뒤덮였다. 부동산업자인 제프 그로버는 “반년 전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는데, 2~3개월 뒤 북쪽의 포드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으면 더 떨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최대 번화가였던 플리머스가의 원더랜드 쇼핑몰 앞에선 건설노조원 10여명이 눈보라를 맞으며 “멕시코 노동자 대신 이 지역 노동자를 고용하라”는 피켓 시위를 했다. 이 동네 최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었던 ‘폰트 다모르’는 장사가 안돼 2개월 전에 스포츠 바인 ‘드래프츠’로 업종을 바꾸었다. 리보니아의 한 쇼핑몰 앞 주차장. 80여대의 차량 중에서 일본차가 15대나 됐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도 4대, 독일차량이 5대였다. 대형 가전제품점인 베스트바이의 직원 제이슨 파크스(23)씨는 “미제 차들이 3만 마일(4.8만㎞) 수리 보증을 해 줄 때, 외제차들은 10만 마일(16만㎞)이나 보증을 해 줬다”고 말했다. 그의 차도 일제 혼다 시빅이다.1970년대 중반 12만명이던 리보니아 인구는 이제 10만명도 안 된다. 작년 가을 7개 초등학교가 학생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세수(稅收)가 줄자, 시 예산도 500만달러나 감축됐다. 도시의 연례 축제 퍼레이드는 3년 전부터 중단됐다.이곳에서 남쪽으로 480㎞ 떨어진 켄터키 주의 조지타운. 버번 위스키와 경마(競馬)의 고향인 켄터키주의 이 소도시는 20년 전 인구가 불과 1만명이었다.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뿐, 번듯한 사업장 하나 없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마사 콜린스 당시 주지사가 직원 7500명 규모의 도요타 캠리·아발론 공장을 유치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9일 밤 11시, 호텔이 몰려 있는 도요타 공장 근처의 다비 드라이브. ‘컨트리 인’의 주인은 “빈 방이 딱 하나 남았다. 운 좋다”며 열쇠를 건네줬다. 그는 “여긴 과거엔 허허벌판(nothing)이었는데, 도요타가 모든 것을 가져왔다”고 말했다.도요타는 5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고, 학교와 호텔을 건설했다. 지난 20년간 리보니아가 위치한 미시간 주의 자동차 근로자수는 34%나 감소했지만, 켄터키 주는 152% 증가했다. 모두 도요타 덕택이다. 도요타는 미 경쟁업체들이 텃세를 부리고 노조가 득세하는 디트로이트 대신, 주민들이 외부 업체를 반기고 노조가 없는 시골 마을에서 출발을 한 것이다.주민 조지 러셀은 “도요타가 오고 나서 인구가 두 배나 늘어나 ‘교통체증’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10여 개의 동(洞)도 생겼고, 새로운 주택단지와 레크리에이션센터, 야외 스케이드보드 공원도 건설됐다. 최근 수년 사이에 도요타는 조지타운대의 도요타 스타디움과 새로운 초·중·고교를 세웠다. 인구가 늘고 소득이 증가하자 도심의 골동품 가게와 커피숍, 식당들은 새롭게 외관을 단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대형 수퍼마켓 ‘월마트 수퍼센터’ 앞에는 평일 오전에도 장보러 온 주민들의 차들로 넘쳐났다. 주민들은 아예 세계 자동차업계 2위인 도요타가 미국의 GM을 제치고 세계 정상에 오르기를 ‘열렬히’ 바라고 있다. 1위가 되면, 도요타의 SUV 차량이나 고급차종인 렉서스 생산공장도 이곳에 유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주민 마이크 에커트는 “도요타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정재희 사장 "포드 전성시대 되찾겠다"
  • 정재희 사장 "포드 전성시대 되찾겠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이 '포드 전성시대 회복'을 올해 화두로 꺼냈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 포드는 지난 1988년 기아차를 통해 국내시장에 처음 소개됐다. 당시 링컨과 머큐리 등은 국내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도입 초창기 전성기를 누렸다. ▲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차량은 젊은 디자인으로 변신한 `링컨 MKZ`.하지만 포드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이미지가 나빠지기 시작한 데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 유럽차와 일본차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시장점유율은 크게 떨어졌다. 포드코리아는 올해부터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정 사장은 "올해는 가장 많은 신차가 국내 시장에 소개될 것"이라며 "앞으로 달라진 포드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드코리아가 국내시장에 출시한 신차(페이스리프트 제외)는 다목적 차량인 '프리스타일' 1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총 5개의 신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젊은 디자인으로 링컨 브랜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링컨 MKZ'에 이어 오는 2월말 '링컨 MKX'도 출시된다. 링컨 MKX는 링컨 브랜드의 첫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이다.3~4월에는 '스포츠 트랙'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쌍용차의 액티언스포츠가 독식하고 있는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nbsp;하반기에도 '2007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포드의 다목적차량 'S맥스'와 유럽 최고 인기모델인 '뉴몬데오 디젤'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드코리아는 'S맥스'와 '뉴몬데오 디젤'을 통해 국내 디젤 수입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 링컨 브랜드 최초의 CUV인 `링컨 MKX`. 오는 2월말 출시될 예정이다.무엇보다&nbsp;가격경쟁력은 포드의 최대 경쟁력이다. '링컨 MKZ'의 경우 국내 출시 가격을 4390만원(VAT포함)으로 잡았다. 경쟁모델인 렉서스 ES350 등에 비해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정 사장은 "링컨 MKZ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 미국모델에 비해 15% 가량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며 "포드와 링컨 브랜드가 가격경쟁력 부문에서 앞서있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포드와 링컨의 국내 딜러인 선인자동차 배기영 사장도 "그간 신차가 많지 않아 힘들었는데 올해는 신모델도 많고 가격경쟁력도 있어 정말 해볼만 할 것 같다"고 했다.포드코리아는 올해 포드와 링컨 브랜드의 판매목표를 약 2500대로 잡았다.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판매를 확대해 확실한 중상위권으로 올라가겠다는 목표다.
2007.01.11 I 안승찬 기자
"변화의 시작"..포드코리아 ''링컨 MKZ'' 출시
  • "변화의 시작"..포드코리아 ''링컨 MKZ'' 출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이 달라졌다. 구태의연한 외관을 벗고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 것. 1917년 탄생한 링컨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래동안 미국 럭셔리카의 상징으로 통했다.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링컨을 전용카로 이용했다. 하지만 기존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보수적이고 촌스럽다'는 평에 시달려야 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10일 포드·링컨 삼성전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링컨 MKZ'는 이같은 링컨의 이미지를 단번에 불식시킬 기대작이다. 링컨 MKZ의 디자인 책임자이자 북미 디자인 담당이사인 피터 호버리가 "고전적 링컨의 럭셔리한 아름다움에 기술적인 이노베이션과 모던함을 조화시킨 링컨의 새로운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자신할 정도다. 디자인 뿐 아니라 '속'도 달라졌다. '링컨 MKZ'는 '세계 10대 엔진'에 들어간 '신형 듀라텍(Duratec) 3.5L V6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은 267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대토크도 34.4kg.m/4500rpm을 자랑한다. 연비는 2등급 수준인 8.4km/L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포드가 최근 개발한 신형 듀라텍 엔진은 연료의 완전연소율을 높아 옥탄가 87(미국 기준)의 일반휘발유를 사용했을 때도 최대의 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의 경우도 '2006년 Ward's Auto Interior Show'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카 인테리어 어워드'를 수상할만큼 세련미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14개 시피커의 600와트 출력의 'THX®II 인증 카 오디오 시스템'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THX®II 오디오 시스템은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 필름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유일하게 포드의 링컨 브랜드에만 장착되고 있다. 무엇보다&nbsp;링컨 MKZ의 미덕은 가격이다. 링컨 MKZ의 국내 출시 가격은 4390만원(VAT포함)으로, 렉서스 ES350 등 경쟁모델에 비해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포드코리아는 링컨 MKZ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 미국모델에 비해 15% 가량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링컨 MKZ는 강력한 파워와 스타일을 겸비해 지난해말 미국에서 데뷔한 이래 세단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유럽차와 일본차가 주도하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
2007.01.10 I 안승찬 기자
  • 다임러크라이슬러 "현대차와 합작 중국에 엔진공장"
  • [조선일보 제공]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중국에 엔진 공장을 세운다. 또 중국 체리자동차가 만든 소형차에 크라이슬러 상표를 달아 전 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다.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의 디터 제체(Dieter Zetsche·54) 회장은 8일(현지 시각)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중국에 현대차와 공동으로‘월드 엔진’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998년 독일의 다임러벤츠가 미국의 크라이슬러를 합병해서 탄생한 세계 5위 자동차 회사. 제체 회장은 2000년 크라이슬러의 사장으로 부임, 연간 10억달러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을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지난해 1월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회장에 임명됐다.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해 미국 크라이슬러 부문의 적자가 13억달러(약 1조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강도 높은 원가절감에 착수했다. 현대차와 월드엔진 합작공장을 추진하는 것도 원가절감을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월드 엔진은 현대차가 개발한 중형차용 세타엔진을 부분 변형한 엔진으로, 현재 크라이슬러 닷지 캘리버에 장착되고 있다. 다음은 제체 회장과 가진 일문일답.ㅡ한국 자동차 업체와 제휴를 강화할 계획은.“현재 현대차와 중국에 월드엔진 공장을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부품업체들과 협력할 용의도 있다.”ㅡ2008년부터 중국 체리자동차가 생산한 소형차에 크라이슬러 상표를 달아 전 세계에 팔기로 결정한 이유는.“체리가 생산한 소형차를 판매키로 한 것은 결국 가격경쟁력 때문이다. 중국의 생산기반 위에 크라이슬러의 기술을 접목시켜 선진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품질의 차를 만들 계획이다.”ㅡ크라이슬러가 직접 소형차를 생산할 계획은.“현재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팔리는 소형차(주로 한국차나 일본차)와 비슷한 가격대로 만들 경우, 수익을 낼 수 없다.”ㅡ현대차가 최근 노사문제로 글로벌 경영에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한국 자동차산업에서 노사(勞使) 간 충돌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경험을 말하자면, 양쪽이 먼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한 자세와 서로 협력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피할 수 없는 충돌도 있지만, 역시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강성으로 유명했던) 전미(全美)자동차노조(UAW)도 지금은 우리의 파트너가 됐다.”ㅡGM·포드가 품질향상을 통한 회생을 시도하는데 그런 방법이 성공할 것으로 보는가.“제품이 좋아져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비용만 낭비하는 꼴이다. 품질만 강조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아주 천천히 변한다. 그게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다. 무조건 판매량만 늘리는 데 급급해한다면 브랜드 자체가 갖고 있는 고유한 메시지가 없어진다.”ㅡ현대차가 내년 초 고급세단을 내놓는다. 현대차가 장래에 벤츠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소비자가 결정할 문제다 . 최근 BMW·벤츠의 경쟁자로 새롭게 부상한 회사는 렉서스가 유일하다. 그만큼 시장진입이 어렵다. 현대차가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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