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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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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車판매 도요타, 포드 제치고 2위..현대차 부진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월 미국 시장에서 포드자동차를 제치고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혼다자동차의 판매 대수도 늘어났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현대자동차도 최근의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1월 한달동안 미국시장에서 17만5850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판매대수는 12.5% 늘어난 2만2118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브랜드 판매는 15만3732대로 9.1% 증가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1월 판매도 17만3377대로 3.2% 증가했다. 고급 브랜드인 메르데스 벤츠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6.9%나 급증한 1만7069대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는 1% 남짓 증가한 15만6308대에 달했다.혼다도 1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한 10만79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그러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의 판매는 6.9% 감소한 1만3017대에 그쳤다. GM의 판매대수는 16.4% 감소한 24만7464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는 22.5% 감소했으며, 경트럭도 11.5% 줄었다. 다만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신차 시보레 아발란치와 GMC 시에나의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GM은 시장점유율 1위는 지켰다.포드의 1월 판매는 전년대비 18.9% 급감한 16만6835대에 그쳤다. 승용차 판매는 33% 감소한 5만5842대에 불과했으며 트럭 판매는 11만993대로 9.7% 줄었다. 특히 장수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인 F시리즈의 판매가 14.9% 급감했다. 현대자동차(005380)의 1월 판매도 2만7721대로 전년동월의 3만208대보다 8.2% 감소했다. 싼타페(88.7%↑)와 엑센트(80.1%↑)는 증가했으나 쏘나타(37.5%↓), 투싼(23.5%↓)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는 줄었다.
2007.02.02
I
김기성 기자
박지성 결장한 맨유, 선두 질주
[노컷뉴스 제공] 박지성(26)이 결장했지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그 꼴찌팀 왓포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맨유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페널티킥 선제골에 성공한데 이어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로이드 도일리의 자책골과 헨릭 라르손,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4-0의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19승3무3패(승점 60점)가 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60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고, 리그 최하위팀 왓포드는 2승9무13패, 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28일 잉글랜드 FA컵 포츠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던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지 못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2007.02.01
I
노컷뉴스 기자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일)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한화증권 = 삼성정밀화학(004000) : 원유가격의 하락으로 원재료인 나프타가격이 하향안정화됨에 따라 이익회복 기대. 전자소재사업부문 신규진출이 상반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기술력과 계열사 수요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대우증권 = 현대미포조선(010620) :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생산성을 갖춤. 세계 석유화학제품과 암모니아 교역량 확대에 따른 PC선 수요 증가로 장기 수혜 기대. PC선 선가도 상승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지난해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연간 10% 이상의 선복량 증가 예상. 오리온(001800) : 국내시장 점유율 상승추세며 해외시장의 성공과 온미디어 성장, 스포츠토토에서의 현금 창출 증가 등으로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회사로 진화중. 특히 국내보다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에서의 매출액 급증과 스포츠토토의 발매액 증가에 따른 지분법 이익 확대 주목. ◇현대증권 = 다음(035720) : 비주력사업 매각, 자회사 일부 정리 등의 구조조정으로 핵심사업 역량 집중기반 마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UCC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TV팟 서비스를 중심으로 동영상 시장에서의 유리한 지위가 기대됨. ◇삼성증권 = 한국타이어(000240) : 올해 11월 포드 `링컨`에 타이어 공급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개선 기대. 경쟁심화의 위협보다는 인지도 개선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전망.
2007.02.01
I
이대희 기자
포드 `태국서 못해먹겠네`..투자 철회 검토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포드가 군부가 주도하는 태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 규제에 막혀 태국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당초 태국 공장에 1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티브 비에건 포드 부사장은 "태국의 외국인 투자 규제법안은 해외 기업의 비즈니스를 매우 어렵게 하는 환경"이라며 "더 이상 태국 내 비즈니스가 예측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달 초 군부가 주도하는 태국 내각은 외국인 투자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법이 시행될 경우 현재 보유중인 태국기업의 지분을 일부 매각해야 하는 등 투자에 타격이 예상돼 왔다.
2007.01.31
I
김유정 기자
유럽증시, 하락출발..자동차·금융株 약세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25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24년만에 가장 높은 감소치를 나타냈고, 12월 주택판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제기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유럽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5시38분 현재 독일의 DAX지수가 전날보다 0.78% 내린 6666.20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도 전일보다 0.63% 하락한 6230.70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82% 하락한 5563.00을 기록 중이다. 런던에 위치한 CMC의 트레이더인 매트 버클랜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 부정적인 정서가 장초반 하락세를 유발했다"며 "상승세를 이끌만한 요소들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2위 자동차 회사 포드의 실적 악화로 자동차주가 이틀 연속 약세다. 세계 5위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0.43% 떨어졌다. 프랑스의 르노도 1.05% 하락 중이다.금융주도 약세다. BNP 파리바가 1.12% 내렸고 네덜란드의 투자은행 ABN 암로도 0.76% 하락했다. HSBC홀딩스와 ING그룹도 각각 0.37%와 0.98% 빠졌다. 통신주와 IT관련 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다폰이 0.5% 하락했고, 프랑스 텔레콤이 1.07% 빠졌다. 프랑스의 비방디도 1.42% 내렸다.
2007.01.26
I
정원석 기자
포드 `최악의 해`..창립 103년래 최대적자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10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2위 자동차 업체 포드가 창립이후 최악의 해를 보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의 지난 4분기 실적은 57억6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누적적자는 총 127억달러로 창립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규모의 적자를 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지난해 포드는 약 12조원의 손실을 본 것이다. 포드는 북미 자동차 사업이 부진했던 데다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이 모여 지난 1903년 이래 가장 큰 `적자사태`를 맞게 된 것이다.이는 업계 1위 GM이 지난 2005년 집계한 적자 규모 106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실적 발표에 앞서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내 판매가 배증한 데 힘입어 포드의 손실이 97센트로 지난해 동기 26센트 손실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지만 실제 결과는 이보다 더 참혹했다.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포드가 앨런 멀럴리 체계를 구축한 이후 첫 성적 발표였지만 포드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로 첫 단추를 꿴 셈이다. 멀럴리 CEO는 보잉에서 포드로 영입되면서 북미공장 16곳을 폐쇄하고 최대 4만4000명을 감원하는 새로운 구조조정안을 세우고 밀고 나가는 중이다. 그는 최근 구조조정이 기대 이상으로 잘 진행되어 나가고 있어 2년안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관련기사:☞포드 CEO "구조조정 기대 이상") 포드의 실적 발표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포드가 `고향집`인 미국 시장에서 2위 자리를 도요타에 내놓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지난 2일 로이터 통신은 포드의 12월 미국내 차 판매가 13~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도요타의 판매는 12%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포드가 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도요타와 2위와 3위 자리를 바꾸는 `수모`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도요타에 밀리는 포드..`넘버 3` 굳어지나) 멀럴리 CEO는 "포드는 현재 도약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단계에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30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던 GM은 세금계산 오류를 내세워 발표 일정을 일주일 뒤로 연기했다.
2007.01.26
I
김유정 기자
뉴욕증시 급락..금리 급등+부동산 둔화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5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3% 떨어졌고, 다우 지수의 낙폭은 올해 최대치를 나타냈다.예상 밖 국채수익률 급등이 주식시장에 타격을 가했다. 이날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5개월 최고치로 치솟은데다 큰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판매도 부진, 우려를 낳았다.부동산 둔화가 여전한 상황에서 국채수익률 상승 여파로 모기지 금리까지 상승할 경우 미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높았다. 비저 홈스, 메리티지 홈스 등 주요 주택 건설업체들이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것도 우려를 더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4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판매 부진과 북미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야후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에 이어 이베이, 퀄컴, 노키아 등도 기술주 실적 호전 대열에 가세했지만 투자 심리를 위안시키는 데 역부족이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19.21포인트(0.94%) 하락한 1만2502.56, 나스닥 지수는 32.04포인트(1.30%) 내린 2434.2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6.23포인트(1.13%) 떨어진 1423.90에 거래를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4달러(2.1%) 하락한 54.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12월 기존 주택판매-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하회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 미국의 작년 12월 기존 주택판매가 0.8% 감소한 연율 622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24만채를 하회했다.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동월비로는 7.9% 낮아졌다.12월 기존 주택 재고는 7.9% 줄어든 351만채로 나타났다. 이를 판매 속도로 환산할 경우 6.8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2006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8.4% 하락한 648만채로 나타났다. 이는 17.7% 감소했던 1982년 이후 24년 최대 감소폭이다.노동부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만6000건 늘어난 32만5000건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 31만건을 상회했다.◆이베이-퀄컴, 실적 호조이베이는 작년 4분기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증가한 3억465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이베이의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31센트로 월가 전망치 28센트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9% 증가한 17억2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16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이와 함께 이베이는 향후 2년 동안 2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베이(EBAY) 주가는 8.17% 치솟았다. 퀄컴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4분기)에 6억4800만달러, 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실질 주당 순이익은 43센트로 월가 전망치 주당 42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퀄컴(QCOM) 주가는 1.19% 내렸다.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NOK)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19% 증가한 12억7000만유로(16억5000만달러)다. 블룸버그 전망치 11억1000만유로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17억유로다. 역시 전문가 전망치 116억유로보다 높았다. 주가는 4.40% 올랐다.◆포드, 4분기 실적 더 악화..58억불 손실포드 자동차는 4분기 손실이 58억달러(주당 3.0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달러(주당 4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손실은 1.10달러로 월가 전망치 주당 1.01달러 손실에 비해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한해 전 463억달러에서 403억달러로 감소했다. 2006년 전체 매출 역시 1601억달러에 그쳐 2005년 1769억달러보다 낮았다.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전체로 포드는 주당 1.50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주당 1.35달러 손실보다 많다. 포드(F) 주가는 0.24% 상승했다.
2007.01.26
I
하정민 기자
뉴욕증시 낙폭확대..부동산 우려 고조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5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벌써 1.1% 떨어졌다.지표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월가 예상을 하회한데다 작년 전체로도 기존 주택판매가 24년 최고 감소폭을 기록하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4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판매 부진과 북미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야후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에 이어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 세계 2위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퀄컴,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 등도 실적 호전 대열에 가세했지만 투자 심리를 위안시키는 데 역부족이다.현지시간 오후 3시11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514.66로 전일대비 107.11포인트(0.85%)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438.44로 전일대비 27.84포인트(1.13%)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80센트(1.44%) 내린 54.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기존 주택판매-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하회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 미국의 작년 12월 기존 주택판매가 0.8% 감소한 연율 622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24만채를 하회했다.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동월비로는 7.9% 낮아졌다.12월 기존 주택 재고는 7.9% 줄어든 351만채로 나타났다. 이를 판매 속도로 환산할 경우 6.8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2006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8.4% 하락한 648만채로 나타났다. 이는 17.7% 감소했던 1982년 이후 연간 최대 감소폭이다.노동부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만6000건 늘어난 32만5000건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 31만건을 상회했다.◆이베이-퀄컴, 실적 호조이베이는 작년 4분기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증가한 3억465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이베이의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31센트로 월가 전망치 28센트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9% 증가한 17억2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16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이와 함께 이베이는 향후 2년 동안 2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베이(EBAY) 주가는 7.53% 치솟았다. 퀄컴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4분기)에 6억4800만달러, 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실질 주당 순이익은 43센트로 월가 전망치 주당 42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퀄컴(QCOM) 주가는 0.54% 내렸다.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NOK)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19% 증가한 12억7000만유로(16억5000만달러)다. 블룸버그 전망치 11억1000만유로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17억유로다. 역시 전문가 전망치 116억유로보다 높았다. 주가는 3.82% 올랐다.◆포드, 4분기 실적 더 악화..58억불 손실포드 자동차는 4분기 손실이 58억달러(주당 3.0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달러(주당 4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손실은 1.10달러로 월가 전망치 주당 1.01달러 손실에 비해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한해 전 463억달러에서 403억달러로 감소했다. 2006년 전체 매출 역시 1601억달러에 그쳐 2005년 1769억달러보다 낮았다.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전체로 포드는 주당 1.50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주당 1.35달러 손실보다 많다. 포드(F) 주가는 0.12% 상승했다.
2007.01.26
I
하정민 기자
유럽증시 하락..美 경기둔화 우려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5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5.50포인트(0.72%) 낮은 6269.30으로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28.88포인트(0.51%) 하락한 5609.20, 독일 DAX 지수는 28.79포인트(0.43%) 내린 6719.58을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판매 부진으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 지난해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24년 최고 감소를 기록하고, 12월 주택판매 역시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실적 악화도 유럽 자동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세계 5위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2.3% 떨어졌다. 유럽 2위 푸조 시트로엥은 3.3% 내렸고, 세계 최대 고급차 생산업체인 BMW도 1.4% 떨어졌다. 반면 노키아와 지멘스 등 대표 기술주들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19% 증가한 12억7000만유로(16억5000만달러)다. 블룸버그 전망치 11억1000만유로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17억유로다. 역시 전문가 전망치 116억유로보다 높았다. 주가는 5% 올랐다. 지멘스 역시 순이익이 늘어난 데 힘입어 6% 치솟았다. 지멘스는 핵심 자동화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UGS도 인수할 예정이다.
2007.01.26
I
하정민 기자
도요타, 美 픽업트럭 공략 `高가격으로 밀어붙여!`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도요타의 무모한 자신감인가, 치밀한 전략인가`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 도요타가 미국 현지에서 내달 중순부터 생산, 판매할 픽업트럭 신형 `툰드라`의 판매 가격을 경쟁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보다 수천달러 높여 책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형 `툰드라` 판매 가격은 기본형 2만2290달러부터 최고급형 4만1850달러로 기존 모델의 지난해 판매 가격인 1만6155~3만3575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올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GM의 신형 시보레 `실버라도` 기본형의 판매 가격 1만7860달러과 미국 픽업트럭시장의 절대 강자 포드의 `F 시리즈` 기본형 1만8275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6가지 풀사이즈 픽업트럭중 닛산의 `타이탄` 모델만이 `툰드라`보다 비싸다. 자동차 업계에선 도요타가 그동안 구축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력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가격전략으로 미국 픽업트럭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도요타가 미국 승용차 시장을 석권했다고 하더라도 픽업트럭 시장에선 GM과 포드의 고객을 빼앗아와야 하는 도전자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프리미엄 가격전략이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드먼즈닷컴의 애널리스트인 제시 톱락은 "토요타가 신형 제품과 브랜드 가치에 확신을 갖고 있지만 판매 가격이 너무 높으면 고객들의 구매 대상에서 아예 제외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도요타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20만대 규모의 픽업트럭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린스턴 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에도 `툰드라`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은 지난해 연간 230만대 규모를 형성했지만 제조업체 입장에선 갈수록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픽업트럭이 워낙 휘발유를 많이 잡아먹어 고유가시대에 부적합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주택경기 둔화로 신차 구입을 미루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픽업트럭 최다 판매 모델인 포드 `F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판매 대수가 11.7% 감소했다.
2007.01.26
I
김기성 기자
뉴욕증시 하락..지표 부진에 위축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5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초 상승출발한 나스닥 지수 역시 하락반전했다.지표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월가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겼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4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판매 부진과 북미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다만 야후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에 이어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 세계 2위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퀄컴,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 등도 실적 호전 대열에 가세한 것은 위안이다.현지시간 오전 10시34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603.34로 전일대비 18.43포인트(0.15%)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459.27로 7.01포인트(0.28%)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6센트(0.16%) 오른 5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기존 주택판매-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하회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 미국의 작년 12월 기존 주택판매가 0.8% 감소한 연율 622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24만채를 하회했다.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동월비로는 7.9% 낮아졌다.12월 기존 주택 재고는 7.9% 줄어든 351만채로 나타났다. 이를 판매 속도로 환산할 경우 6.8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2006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8.4% 하락한 648만채로 나타났다. 이는 17.7% 감소했던 1982년 이후 연간 최대 감소폭이다.노동부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만6000건 늘어난 32만5000건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 31만건을 상회했다.◆이베이-퀄컴, 실적 호조이베이는 작년 4분기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증가한 3억465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이베이의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31센트로 월가 전망치 28센트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9% 증가한 17억2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16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이와 함께 이베이는 향후 2년 동안 2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베이(EBAY) 주가는 10.43% 치솟았다. 퀄컴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4분기)에 6억4800만달러, 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실질 주당 순이익은 43센트로 월가 전망치 주당 42센트를 상회했다. 퀄컴(QCOM)은 0.85% 내렸다.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NOK)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19% 증가한 12억7000만유로(16억5000만달러)다. 블룸버그 전망치 11억1000만유로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17억유로다. 역시 전문가 전망치 116억유로보다 높았다. 주가는 5.29% 올랐다.◆포드, 4분기 실적 더 악화..58억불 손실포드 자동차는 4분기 손실이 58억달러(주당 3.0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달러(주당 4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손실은 1.10달러로 월가 전망치 주당 1.01달러 손실에 비해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한해 전 463억달러에서 403억달러로 감소했다. 2006년 전체 매출 역시 1601억달러에 그쳐 2005년 1769억달러보다 낮았다.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전체로 포드는 주당 1.50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주당 1.35달러 손실보다 많다. 포드(F) 주가는 2.8% 상승했다.
2007.01.26
I
하정민 기자
(뉴욕/개장전)선물 혼조..기술주는 선전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5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다우 선물은 하락, 나스닥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전일 장 마감 후 세계 2위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의 실적 호전으로 비롯된 기술주 랠리가 이날도 이어질 지 관심이다. 전일 장 마감 후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 세계 2위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퀄컴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개장 전에는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도 실적 호전 대열에 가세했다.다만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아 우려를 남긴다. 판매 부진과 북미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현지시간 오전 8시51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9포인트 높은 1만2652, 나스닥 선물은 2포인트 오른 1817.20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6센트(0.16%) 오른 5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이-퀄컴, 실적 호조이베이는 작년 4분기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증가한 3억465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이베이의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31센트로 월가 전망치 28센트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9% 증가한 17억2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16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이와 함께 이베이는 향후 2년 동안 2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단행하기로 했다. 퀄컴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4분기)에 6억4800만달러, 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실질 주당 순이익은 43센트로 월가 전망치 주당 42센트를 상회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NOK)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19% 증가한 12억7000만유로(16억5000만달러)다. 블룸버그 전망치 11억1000만유로를 상회했다.4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17억유로다. 역시 전문가 전망치 116억유로보다 높았다.◆포드, 4분기 실적 더 악화..58억불 손실포드 자동차는 4분기 손실이 58억달러(주당 3.0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달러(주당 4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손실은 1.10달러로 월가 전망치 주당 1.01달러 손실에 비해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한해 전 463억달러에서 403억달러로 감소했다. 2006년 전체 매출 역시 1601억달러에 그쳐 2005년 1769억달러보다 낮았다.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전체로 포드는 주당 1.50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주당 1.35달러 손실보다 많다.
2007.01.25
I
하정민 기자
포드, 4분기 실적 예상 하회..58억불 손실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판매 부진과 북미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포드 자동차는 25일 4분기 손실이 58억달러(주당 3.0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달러(주당 4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손실은 1.10달러로 월가 전망치 주당 1.01달러 손실에 비해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한해 전 463억달러에서 403억달러로 감소했다. 2006년 전체 매출 역시 1601억달러에 그쳐 2005년 1769억달러보다 낮았다.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전체로 포드는 주당 1.50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주당 1.35달러 손실보다 많다. 포드는 지난해 전체로 총 99억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2007.01.25
I
하정민 기자
(뉴욕전망대)두마리 토끼 잡기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뉴욕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던 바위덩어리 하나가 떨어져나갔다. 인텔, 애플 등 대형주의 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기술주 진영이 야후와 선 마이크로 등의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심리적 부담은 대부분 해소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무척 바쁠 것 같다. 중요한 경제지표와 주요기업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미국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주택지표가 발표되고,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대표주들은 장 전후로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지표와 실적이라는 두가지 재료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주택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 판매에 쏠리는 관심이 여느때보다 크다. 이날 발표될 기존주택판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신규주택판매는 7월에 각각 저점을 기록한 이후 10월과 11월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침체 최악의 시기가 지나갔음을 시사했다. 주택지표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일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는 해석을 낳고, 이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희석시킬 가능성도 있다. 개장전에는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포드가 실적을 발표한다.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전날 장마감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가 인터넷 진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했다.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술주에 거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MS의 실적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대는 높지 않다. 블룸버그 통신이 애널리스트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전문가들은 6년 이상 순이익 증가를 내놓던 MS의 이번 실적이 2000년 이래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지표 :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오전 10시에 12월 기존 주택판매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예상치는 전월 628만채보다 소폭 줄어든 625만채로 제시됐다. 노동부는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 지난 21일 끝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이는 전월 29만건보다 늘어난 31만건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열려라!지표)줄서기로 본 고용시장..'실업수당') ◇기업실적 : 개장전 실적을 발표하는 포드의 순익은 97센트(전년 26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최대 전화회사인 AT&T의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는 마켓워치 기준, 전년 동기 48센트보다 늘어난 59센트로 관측됐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EPS는 16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 31센트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감후에는 MS가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34센트에서 24센트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07.01.25
I
김유정 기자
(월가시각)이제 지표만 남았다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야후와 선 마이크로 듀오가 월가를 살렸다. 24일 뉴욕 주식시장은 모처럼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6년 최고로 올랐다. 나스닥 지수도 1.4% 치솟았다.장중에 나온 소식은 아니지만 장 마감 후 이베이도 월가 예상을 능가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실적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데 단단히 한 몫 했다.기술주들의 실적을 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다. 기술주 랠리를 촉발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던 인텔, 애플, IBM은 4번 타자의 역할을 포기하고 헛 스윙에 그쳤다. 반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야후, 이베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선 마이크로 등이 꽤 묵직한 안타를 날렸다.이날 S&P500의 기술주 업종 지수는 1.8% 올랐다. 지난 6거래일 동안 4.5%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단히 고무적이다.EKN 파이낸셜서비스의 배리 하이먼 스트래티지스트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와 야후의 실적이 예상 외로 매우 좋았다"며 "나스닥 지수가 기술적 지지선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오크트리 자산운용의 로버트 파블릭 최고 투자책임자(CIO)도 "지난주 기술주들에 대한 실망감이 컸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기술주 역시 올해 20% 이상의 수익 증가율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실적 우려가 잦아들었으니 이제 미국 경제의 둔화 우려만 감소하면 주식시장으로서는 더이상 바랄 나위가 없다. 내일과 모레는 이번 주 최대 중요지표인 12월 기존 및 신규 주택판매 발표가 나온다. 전망은 나쁘지 않지만 혹 지표 호조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줄이고, 오히려 금리인상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다.그러나 월가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포드핏 캐피털 그룹의 킴 커레이 애널리스트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4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침체를 보였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7.01.25
I
하정민 기자
싱가포르, 법인세율 낮춰 투자 독려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법인세율을 낮춰 투자를 독려하고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도 지난 21일 싱가포르 정부가 법인세를 현행 20%에서 최소 1%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총리 출신의 리콴유 고문장관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1340억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경제가 홍콩 및 동유럽 국가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를 내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홀딩스의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프리어-완데스포드는 "홍콩과의 법인세율 차이가 더 벌어지기 전에 내리는 선제적 조치"라고 언급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가 금융 및 관광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헤지펀드와 파생거래 업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득 공제(tax break)란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0년 이래 6차례 법인세 인하에 나섰으며, 이 기간동안 홍콩은 법인세율을 17.5%로 올렸다.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이 12.5%이며,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세율은 19%이다.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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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
루마니아 대우車 인수전 시동..`4파전`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법인 인수를 놓고 4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 대우차 루마니아 법인미국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인도의 타타, 중국의 체리가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법인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대우자동차 법인 인수대상자를 오는 6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정부는 지난 1994년 대우차와 함께 공장을 설립,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었다. GM이 지난 99년 대우차를 인수했지만 루마니아 공장은 매입하지 않았으며, 이후 공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이자 지난해 8월 루마니아 정부는 나머지 지분 51%를 6000만달러에 사들였다. 루마니아 민영화 담당 부처 아바스(AVAS)의 헤드인 테오도르 아타나시우는 "민영화 계획에 따라 다음주 매각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라며 "대우차 공장 인수업체는 최소한 연간 30만대의 생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차 공장은 루마니아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서 서쪽으로 200km 가량 떨어져 있는 크라이오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종업원은 4000명 수준이다. 연간 20만대의 차량과 30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GM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마티즈, 시엘로, 누비라 등 대우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GM은 공장을 인수해 마티즈와 동급인 시보레(Chevrolet) 스파크 생산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뿐 만 아니라 유럽 법인인 오펠의 컴팩트카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안도 검토중이다.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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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
(한줄뉴스)루마니아 대우車 인수전..GM 등 참여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국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인도의 타타, 중국의 체리가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법인에 대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대우자동차 법인 인수대상자를 오는 6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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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
美 향후 20년간 전략비축유 두 배 확대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향후 20년간 전략비축유(SPR)를 대폭 확대할 뜻을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새뮤얼 보드먼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미국 전략비축유 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5억배럴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봄부터 하루 10만배럴의 원유를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5억배럴은 미국 원유 수입량의 97일치와 맞먹는 규모다. 기존 전략비축유와 마찬가지로 멕시코만 연안에 보관될 전망이다.미국 정부는 지난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석유 무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제도를 도입했다. 포드 대통령 시절 처음 만들어진 전략비축유는 이제까지 딱 두 번 방출됐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지난 1991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를 강타한 2005년에 전략비축유의 일부를 방출한 바 있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3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로 예정된 새해 국정 연설(State of Union)에서 미국의 휘발유 사용량 감축을 촉구하고, 에탄올과 바이오디젤 등 대체 에너지 사용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향후 10년 안에 미국 휘발유 소비를 20% 줄이고, 오는 2015년까지 170억 갤런의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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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기자
WSJ "도요타-포드, 연대 가능성"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세계 자동차업계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무위로 끝나긴 했지만 지난해 르노·닛산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삼각연대 협상, 르노·닛산과 포드의 연대 움직임 등이 나타난 데 이어 이번에는 도요타와 포드의 연대 가능성이 등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세계 2위 자동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와 미국 2위인 포드 자동차가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작년 말 조 후지오 도요타 최고경영자(CEO)와 앨런 멀럴리 포드 CEO가 작년 12월 중순 도쿄에서 회동한 이후 연대 가능성이 점점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후지오와 멀럴리는 두 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이 회동은 도요타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히로시 오쿠다 도요타 회장과 절친한 한 인사가 포드 본사가 위치한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으로 가서 포드 미국 사업부 사장인 마크 필즈를 만나 CEO간의 회동을 성사시켰다고 WSJ는 보도했다.WSJ는 두 회사의 연대가 지난 1990년대 세계 자동차업계를 휩쌌던 대규모 합병 열풍이나 르노·닛산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삼각연대 협상보다는 손쉽고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도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두 회사의 연대를 도요타 측에서 더 원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미국 시장에서 너무 잘 나가는 바람에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는 도요타가 포드와의 연대를 외교적 카드로 사용하려 한다는 것. 경영난에 빠진 미국 2위 포드와 연대할 경우 도요타의 질주에 대한 미국인이나 미국 자동차업계의 반발 정서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2006년 전체로 GM의 미국 내 판매는 9% 감소했고, 포드의 판매 역시 8% 하락했다. 반면 도요타의 미국 내 판매는 12.5% 증가, 대조를 보였다. 현재 도요타는 미국 내 판매 순위에서 포드에 근소하게 뒤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포드를 추월하고 미국 내에서도 2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기술적 측면에서도 두 회사가 연대할 여지가 존재한다고 WSJ는 전했다. 포드는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가장 앞선 회사인 도요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고, 도요타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전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포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 소식통은 도요타와 포드가 조만간 기술 합작 벤처를 설립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2007.01.23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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