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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나 돈 버나`..유튜브 창업자, 구글株로 `돈방석`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지난해 창업한 회사를 인터넷 황제 구글에 넘겼던 비디오 공유 사이트 유튜브 공동 창업자들은 구글 주식을 팔면 얼마나 돈을 벌게 될까.7일(현지시간) 구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 창업자(왼쪽 사진)와 유튜브 최대 주주였던 벤처캐피탈(VC) 세콰이어 캐피탈이 이날 종가 기준으로 구글 주식 323만주를 매각할 경우 15억3000만달러를 벌게 된다. 구글은 지난 해 10월 주식교환 방식으로 16억5000만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키로 했었고,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받은 구글 주식을 처분할 경우 이처럼 계산된다. 7일 종가로 계산할 때 헐리가 주식을 매각하면 3억4500만달러를, 첸이 매각하면 3억2620만달러를 챙길 수 있게 된다. 세콰이어가 매각할 경우엔 대금이 5억44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구글 주가는 이날은 전일대비 1.47달러 하락, 470.01달러를 기록했지만, 올들어는 2.1% 상승했다. 이밖에도 헤지펀드 아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8300만달러 어치의 구글 주식을 매각했고, 브라운 대학, 다트머스 대학, 포드 재단, J.폴 게티 트러스트, 옥스포드 대학 펀드 등은 세콰이어 캐피탈에 돈을 댄 주요 투자자들로 이들 역시 수익을 거두게 됐다.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알렌 웨이너는 "이 사람들(유튜브 공동 창업자)들이 대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절대 대충 보고 넘길 수 없다"며 "대단한 아이디어 중 하나는 적절한 시점(timing)"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신생 벤처기업 어떤 곳도 이런 수익을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2월 설립된 유튜브는 1년도 안돼 하루 1억개 이상의 동영상이 재생되는 공간으로 커졌으며, 닐슨/넷레이팅즈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미국내에서 380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 '마이크의 달인' 래리 킹, 한국 시청자들 만난다
- [노컷뉴스 제공] 출연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질문으로 유명한 '마이크의 달인' 래리 킹(72)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케이블 위성TV Q채널이 CNN 최고의 간판 프로그램인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를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독점 방송한다.'래리 킹 라이브'는 1985년 첫 방송을 이래 지금까지 방영되고 있는 미국의 최장수 토크쇼 중 하나로 지금도 하루 평균 100만 명의 시청자가 보는 CNN의 효자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가 정식으로 한국에서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애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토크쇼 진행자로 방송 일을 시작한 래리 킹은 CNN 개국과 함께 시작한 '래리 킹 라이브의 성공으로 10개의 'CableACE'상과 에미상을 수상하며 '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지난 해 로잔 바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고백"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에서부터 사형집행 전의 죄수까지 4만여 명의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빌 클린턴, 조지 부시를 포함한 포드 이래의 미국의 모든 대통령들은 물론 고르바초프, 푸틴, 마가릿 대처, 토니 블레어, 앨 고어 등 세계의 정치인들이 그의 질문공세를 피하지 못했다.정치인 뿐 아니라 그가 최고의 인터뷰 상대로 꼽은 프랭크 시내트라를 포함해 오드리 헵번, 마돈나, 폴 매카트니, 엘리자베스 테일러, 안젤리나 졸리 등의 수많은 할리우드스타 들 역시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한 바 있다.래리 킹은 연봉 700만 달러(약 70억원)에 2009년까지 CNN과 계속 일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9일 밤 10시 케이블 위성TV Q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백악관의 블루 룸에서 가진 부시 대통령과 영부인의 독점 인터뷰가 공개된다.부대통령은 9일 방송분에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책과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서도 국제 사회에서 비난받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 문제 처리 방안과 지난해 카트리나 피해 이후 어떤 재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들어본다. 이어 오는 16일 방영분인 2회에는 조지 W. 부시에 아버지인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이 딸 도로 부시 코흐와 함께 출연한다.
- 1월 수입차 등록 4365대..`월간 최대`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07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365대로 집계돼 월간 등록대수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 12월 3568대 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전년 1월 등록 3448대 보다는 26.6% 증가한 수치다.브랜드별로는 아우디(Audi)가 593대로 가장 많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80대, BMW 545대, 렉서스(Lexus) 539대, 혼다(Honda) 442대, 폭스바겐(Volkswagen) 37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318대 순이었다.그 다음으로는 푸조(Peugeot) 216대, 인피니티(INFINITI) 213대, 포드(Ford/Lincoln) 184대, 볼보(Volvo) 173대, 재규어(Jaguar) 51대, 미니(MINI) 48대, 캐딜락(Cadillac) 29대, 포르쉐(Porsche) 22대, 랜드로버(Land Rover) 12대, 사브(Saab) 12대, 벤틀리(Bentley) 10대이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가 996대로 가장 많았고 2001cc~3000cc 이하 1648대, 3001cc ~4000cc 이하 1106대, 4001cc 이상 615대로 나타나 2001cc~3000cc 이하가 수입차 등록의 37.8%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684대로 38.6%를 차지, 수입차 등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경기가 1135대로 26.0%, 경남 865대로 19.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등록은 연초부터 출시된 다양한 신차와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 등이 해소돼 1월 실적으로는 예외적으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뉴욕 증시 일제 상승..다우 또 사상 최고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월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선 ▲전날 `물가 압력 완화` 입장을 밝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진단을 뒷받침한 물가지수지표를 비롯해 ▲주간 고용시장 및 기존 주택 판매 선행지표 호조 ▲월가 예상치를 웃돈 엑슨모빌의 분기 실적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전역의 제조업 활동 척도인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으로 악화됐지만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673.68로 전일대비 51.99포인트(0.41%)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알코아(AA)(1.5%↑), 보잉(BA)(1.6%↑), 캐터필라(CAT)(1.4%↑), 듀퐁(DD)(2.1%↑) 등이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0.18%) 오른 2468.38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45.94로 7.70포인트(0.54%) 상승했다. 최근 6년래 최고치다.업종별로는 금 가격이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금(0.8%↑) 관련주들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바이오테크(1.3%↑), 운송(1.7%↑) 등이 올랐다. 반면 컴퓨터 테크놀로지(0.8%↓), 오일 서비스(0.2%↓) 등이 하락했다.미국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 재고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84센트 떨어진 57.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12월 인플레 `예상 하회`..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 2만명 감소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전날 `물가 압력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입장을 뒷받침했다.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2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2%에 못미친 것이다. 그러나 전년대비로는 2.2% 올라 연준의 물가지수 안정권인 1~2%를 여전히 넘어섰다.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 물가지수는 0.4% 상승했다. 에너지 상품 등 비내구재 가격이 0.9%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전년대비로는 2.3% 올랐다. 12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각각 0.5%와 0.7% 증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소비지출은 0.3%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월의 0.5% 보다 낮아진 것. 다만 4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연율 4.4%로 견조했다. 실질 가처분 소득도 0.2%로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편 미국의 지난주(1월27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명 감소한 30명7000명에 그쳤다. 2주 연속 감소세다. 특히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500명 줄어든 30만4750명을 기록, 11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1주 이상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1월20일 기준)는 전주대비 7만1000명 늘어난 255만명(계절조정)을 기록했다. 4주 평균도 30만500명 증가한 248만명으로 작년 12월23일 이후 가장 많았다. ◇美 주택 경기 바닥 탈출 `솔솔`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12월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지수 증가율이 4.9%(계절조정)를 기록, 3년 최고치에 올라섰다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택 경기가 바닥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전날 `주택 시장에서 일부 안정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역별로도 4개 권역이 모두 증가했다. 북동부는 8.1% 늘었고, 서부와 남부는 각각 5.3%와 4.3%, 중서부는 3.2% 증가했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12월의 온화한 날씨가 한몫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택 시장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美 제조업 `위축`..1월 ISM 지수 `예상 하회`그러나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1.4%에서 49.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이는 월가 전망치인 52.0%에 크게 못미치는 예상 밖의 하락이다. 특히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기준점 50 이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제조업 활동 부진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3년동안 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밑돈 것으로 불과 2번에 불과했다.◇엑슨모빌 자동차 `상승`..델 구글 컴캐스트 `하락`세계 최대 원유 메이저인 엑슨모빌(XOM)은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 발표로 1.3% 상승했다. 엑슨모빌의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이 천연가스 가격하락 등의 여파로 전년대비 4.3% 감소한 1.76달러에 그쳤지만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51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엑슨 모빌(XOM)은 2년 연속 미국 기업 사상 최대 연간 순이익을 갈아치웠다. 작년 순이익은 395억달러를 기록, 전년의 360억달러보다 10% 증가했다. 작년 매출액인 3776억달러도 사상 최대 기록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F)의 1월 미국 시장 판매가 저조했지만 주가는 상승했다. GM은 0.5%, 포드는 2.0% 올랐다.세계 2위 PC 제조업체인 델(DELL)은 창업자인 마이클 델이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결국 1.7% 하락했다. 인터넷 황제 구글(GOOG)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고비용에 대한 염려로 3.9% 떨어졌다.케이블 운영업체인 컴캐스트(CMCSK)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배로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월가 예상치에는 못미치면서 3.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