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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동국 맞대결 불발, 맨유 FA컵 4강 진출
  • 박지성-이동국 맞대결 불발, 맨유 FA컵 4강 진출
  • [노컷뉴스 제공]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리시 FA컵 4강에 올라 트레블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리시 FA컵 8강 미들스브로와의 재경기에서 호나우두의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승리했다. 레딩과의 16강에서도 한차례 무승부를 거쳐 8강에 올랐던 맨유는 미들스브로와의 8강전에서도 다시 한번 재경기를 펼치는 접전끝에 후반 30분 호나우두가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이를 성공까지 시키는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에 대한 꿈을 계속 꿀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왓포드와 다음달 15일 FA컵 4강전을 펼치게 됐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이동국의 맞대결은 이동국의 결장으로 불발됐다. 지난 17일 열린 볼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킨 박지성은 이날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2경기 연속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처음으로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아 전반 45분간 활약했던 이동국은 이날 맨유와의 FA컵 4강전에서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전반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시종 날카로운 공세를 펼쳤지만 미들스브로의 안정적인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오히려 미들스브로가 투톱 야쿠부, 비두카를 내세워 몇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는 등 맨유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맨유를 살린 것은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호나우두였다. 호나우두는 후반 29분께 PA 왼쪽으로 깊숙히 드리블해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 우드게이트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나우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이날 팀의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이영표의 토트넘과 첼시의 8강 재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끝났다. 최근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는 이영표는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FA 8강전에 어김없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美 자동차 메카의 몰락..`집값이 차값보다 싸`
  • 美 자동차 메카의 몰락..`집값이 차값보다 싸`
  • GM 본사가 위치한 디트로이트 시가지[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이날 거래된 주택 16채 모두가 3만달러 이하에 팔렸습니다. 집짓는 데 들어가는 건축자재 값도 못 건질 형편이예요" (부동산 중개인) "2년전 교외의 집을 담보로 모기지 대출을 받고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팔아 7만달러를 주고 산 시내 중심가의 집을 3만5000달러에 팔았습니다. 이건 경매가 아니라 도박입니다" (집을 매각한 한 시민) "싸게 사긴 했는데 이게 축하받을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집사람은 절 죽이려 들더군요" (집을 구매한 시민) 지난 18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주택 경매장의 풍경이다. 이날 경매장은 침울함을 넘어 두려움에 떠는 분위기였다. 이것이 한때 세계 자동차 공업의 심장이자 미국의 멈추지 않는 성장 동력으로 칭송받던 디트로이트의 현 주소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본사를 비롯,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주력 공장이 위치한 디트로이트가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자동차 산업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주택 시장 상황을 보도했다. 통신은 5년전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자동차 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도시의 슬럼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미국에서 세번째를 자랑했던 디트로이트의 인구는 지난 30년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인구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악화되면서 도시의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현재 14%에 육박하는 디트로이트의 실업률은 미국 전체 수위를 다툰다. 1950년대 이후 급감한 디트로이트의 인구실업률 상승은 다시 치솟는 범죄율과 공교육 파탄, 각종 사회 문제 발생 등으로 이어져 디트로이트는 지금 급속한 도시 공동화 현상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값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지사. 지난 5년간 디트로이트의 집값 상승률은 2%를 밑돈다. 디트로이트가 속한 미시간주는 지난해 미국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주로 기록되기도 했다. 작년 미국의 평균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6%였다. 현재 디트로이트 일부 지역에서 집 한채 가격은 2만9000달러선. 왠만한 차 한대 값도 안되는 가격이다. 부동산 시장 붕괴는 주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날 도시 서부 지경의 방갈로는 1300달러에 임대되고, 방 네개짜리 스튜디오는 7000달러에 팔려나가 "방값이 중고차값만 못하네"란 수근거림을 들어야 했다. 당장 상황이 나아질 기미도 없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은 "이날 경매에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시세차익을 누리려면 5~7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최근 디트로이트가 `담보 압류가 횡행하는 도시`가 되면서 주택시장 붕괴와 경제적 고통의 상관 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현장 실습실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2007.03.20 I 정영효 기자
서른즈음에 ‘남다른 질주’의 유혹
  • 서른즈음에 ‘남다른 질주’의 유혹
  • [조선일보 제공] 3000만원 전후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보급형 수입차’가 늘고 있다. 이 가격대의 수입차만 20여종이나 될 정도다. 물론 비슷한 덩치의 국산차에 비해 여전히 비싸지만 국산차보다 높은 희소가치와 독특한 디자인·성능이 매력적인 것도 사실. 동급 국산차에는 모두 선택품목인 고급 안전·편의장비가 수입차에는 대부분 기본사양인 것도 장점이다. 이런 ‘엔트리카(entri car·소비자가 처음 구매하게 되는 차)’ 시장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수입차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구매를 계속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입차 회사들이 크게 신경쓰고 있다. 최근 수입차 회사들이 중시한다는 25~35세 트렌드세터(trend setter·유행을 이끌어가는 계층)를 위한 2500만~3500만원대 수입차를 소개한다. ◆SUV, 국산 동급과 가격경쟁 가능 수입 SUV(지프형차)는 국산 동급과 가격경쟁이 가능할 만큼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3500만원 이내 SUV 또는 레저용 수입차는 국산이 디젤·LPG 등으로 경제성이 높은 데 비해, 휘발유 차량이 전부인 게 다소 약점이다. 혼다 CR-V(2.4리터·3090만원)는 내외관 모두 국산차와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품질·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올해 2월 수입차판매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구형보다 편의장비도 많이 좋아졌다. 현대 투싼보다는 크지만 싼타페보다는 작다. 4륜구동 모델이 3490만원이다. 닷지 캘리버(2.4리터·2690만원)는 요즘 유행한다는 크로스오버카로, 세단·SUV·미니밴의 장점을 모아놓았다. 외부 디자인이 다소 공격적이고 독특하며, 미국차인 만큼 내부 디자인도 시원시원하다. 지프 랭글러 사하라(4.0리터·3490만원)는 지프의 오랜 명성이 증명하는 정통 험로주행용 차량이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에게 어울릴 만하다. 크라이슬러 PT크루저(2.4리터·2850만원)는 50~60년대 미국차 느낌을 따온 복고디자인의 선구자적 모델이다. 미니밴 왕국인 크라이슬러 차답게 다양한 실내공간 연출이 가능하지만 주행성능은 평범하다. 컨버터블(지붕이 여닫히는 차)은 3250만원이다. 포드 이스케이프 2.3(2.3리터·3000만원)은 미국시장의 베스트셀러. 그러나 국내에서 현대 투싼·싼타페, 혼다의 CR-V와 경쟁하기엔 상품성이 다소 모자란다. 3.0 모델은 3345만원이다. ◆세단, 우아하게 때로는 색다르게 ‘보급형’ 수입세단은 동급 국산보다 500만~1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희소성·성능과 안전·편의장비를 감안할 때 구매가치는 꽤 높은 편이다. 이달 새로 등장한 크라이슬러의 중형세단 뉴 세브링(2.4리터·3290만원)은 최고출력 173마력으로 동급 국산보다 높으며, 프론트·사이드·커튼 에어백은 물론 전자식 자세제어장치와 타이어 공기압점검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6CD 체인저 및 냉·온장 기능의 컵홀더 등 편의장비도 화려하다. 혼다 어코드 2.4(2.4리터·3490만원)는 도요타 캠리와 더불어 미국서만 연간 30만~40만대씩 팔리는 베스트셀러다. 혼다 시빅 2.0(2.0리터·2990만원)은 아반떼 크기의 고급 중소형차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매력적. 리터당 23km 대의 연비를 자랑하는 시빅 하이브리드(1.3리터+전기모터)는 3390만원이다. 연비로 차값을 만회하기는 어렵지만 힘(1.8리터급 이상)에 비해 배기량이 적어 세금 면에서 유리하고, ‘지구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질 만한 친환경차다. 다음달쯤 배기량 1.8?짜리 ‘보급형 시빅’도 등장한다. 값이 2500만원 전후로 국내 최저가 수입차가 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 제타 2.0 TDI(2.0리터·3490만원)는 해치백인 골프의 세단형으로 독일차답게 단단한 달리기 성능을 보여준다. 디젤이라 경제성도 높다. ◆해치백, 작지만 고성능 수입 해치백(윗문이 위로 열리는 차)은 동급 국산차보다 크기에 비해 값은 비싸지만, 고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무기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달 초 출시된 볼보 C30 (2.4리터·3290만원)은 4인승 해치백으로 작은 차체에 비좁지 않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어항처럼 생긴 독특한 뒤쪽 디자인이 일품. 볼보 차량의 기존 안전장비가 모두 들어가며, 모습만큼이나 경쾌한 달리기 성능도 훌륭하다. 뉴 미니 쿠퍼(1.6리터·3440만원)는 폴크스바겐 뉴 비틀과 함께 ‘클래식카의 현대적 복원’에 멋지게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급코너링이나 고속주행시 안정감은 소형차 수준을 뛰어넘는다. 서스펜션(현가장치)이 단단해서 귀엽고 깜찍한 외모에 빠져 구입한 여성운전자라면 과속방지턱 넘을 때마다 엉덩이가 아플 수도 있다. 앞 좌석 공간은 그리 좁지 않다. 폴크스바겐 뉴비틀(2.0리터·3270만원)은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차다. 나온 지 오래됐지만 디자인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푸조 206RC(2.0리터·3400만원)는 180마력짜리 엔진에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핫 해치(Hot Hatch·달리기 성능을 강조한 소형 해치백)’다. 작은 차체로 고성능을 추구한다. 금속지붕이 여닫히는 206CC는 2980만원. 푸조 307HDi(2.0리터·3350만원)는 실용성과 멋진 디자인에 푸조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 감각을 더했다. 디젤이라 경제성도 뛰어나다.
  • ''드디어'' 박지성 시즌 3,4호 골 폭발…11분 만에 두 골
  • [노컷뉴스 제공] 박지성(26)이 오랜만에 잡은 정규리그 출전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즌 3,4 호골을 나란히 뽑아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이 시즌 3호골과 4호골을 한번에 터트리며 오랜만에 나선 정규리그 선발 출장을 자축했다. 박지성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자신의 시즌 3호골이자 팀의 선제점을 뽑아냈다. 그동안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박지성은 35일만에 선발로 나선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보인것.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 있던 호나우두가 골라인까지 파고든뒤 뒷쪽에 있던 박지성이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첫골을 뽑아냈다. 웨인 루니의 추가득점으로 2-0으로 맨유가 앞선 가운데 박지성은 다시 한번 골맛을 봤다. 박지성은 전반 25분 호나우두가 시도한 중거리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달려들면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 자신의 4호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홈에서 열린 찰튼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낸 뒤 기록한 소중한 시즌 3,4호골이다. 두 골을 뽑아낸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29분 루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4-1 대승을 거뒀고, 24승3무3패(승점75)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 `덩팡저우 굴욕슛` 인터넷 강타
  • [조선일보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고 있는 중국 출신 스트라이커 덩팡저우(董方卓·22)의 어이없는 슈팅이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덩팡저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7분 앨런스미스와 교체투입됐지만 어이없는 슈팅으로 홈구장 데뷔골 기회를 날렸다. 그는 경기종료 직전 골문 1m앞에서 앤디 콜의 완벽한 크로스를 받아 데뷔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어이없게도 슛은 반대편 골포스트쪽에 있던 골키퍼를 향해 날아갔다. 수비진들도 모두 덩팡저우를 놓쳐 노마크 상태여서 웬만해서는 골을 놓치기 힘든 상황이었다.  특히 한국 축구팬들은 박지성이 이날 반칙을 얻어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번째 프리킥 골의 기회를 만들고,이어 정확한 원터치 크로스로 웨인 루니의 마지막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던 맹활약과 비교하며 덩팡저우의 슛장면을 ‘‘동팡저우 굴욕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덩팡저우의 슛을 ‘만리장성 대폭발슛’ ‘황하 대범람슛’‘홍콩재반환슛’ ‘소림사 대붕괴 슛’등으로 조롱섞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덩팡저우는 지난 2004년 맨유에 입단했지만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에서 임대로 뛰다 최근 맨유로 복귀했다.
(프리즘)버시바우 대사 "미국車 사세요"
  • (프리즘)버시바우 대사 "미국車 사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우리나라 자동차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4일 서울 W호텔에서 열린 다임러크라이슬러 뉴 세브링 론칭행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사진 왼쪽)가 행사에 온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종일관 미국산 자동차의 우수성을 애써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의 이런 행보는 미국차의 현 주소를 잘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미국 자동차는 일본차에 치이고, 유럽차에 밀리고 있다. 미국 대사가 자국차 홍보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데는 이러한 사정이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11.2%에 불과했다.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58.6%에 달한  유럽이나 30.1%인 일본에 비하면 턱없이 부진한 성적표다. 버시바우 대사의 파격행보는 이미 지난 7일 포드의 SUV 링컨 MKX출시행사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포드의 론칭행사를 위해 이례적으로 대사관저를 개방했고 부인과 함께 직접 포드 세단 MKZ를 몰고와 사진 모델이 되기도 했다.(사진 아래)그는 "헨리 포드는 1903년에 모델 A를 소개했고 바로 이듬해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오늘 소개한 차는 포드의 글로벌 리더십에서 나온 또 하나의 진보된 자동차"라며 `포드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대사까지 나서서 직접 자국의 차를 홍보하는 것을 보면 국내시장에서 미국차가 얼마나 밀리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말한다.  특히 "대사가 직접 나선다고 해서 미국차가 더 잘 팔릴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은 참 부러운 일"이라고 덧붙인다.  버시바우 대사의 지원사격이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차의 부진한 성적을 얼마나 끌어올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7.03.14 I 정재웅 기자
박지성, 유럽 올스타 상대로 1도움 … 맨유 4-3 승리
  • 박지성, 유럽 올스타 상대로 1도움 … 맨유 4-3 승리
  • [노컷뉴스 제공] '신형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유럽 올스타의 친선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도왔다.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 구장에서 벌어진 유럽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과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3-1로 앞선 전반 43분 오른쪽 진영에서 문전 앞 루니에게 크로스, 이를 루니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맨유의 네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경기는 유럽연합(EU) 출범 50주년 및 맨유의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5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경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올스타에 4-3 승리를 거뒀다. 친선경기인 만큼, 많은 골이 터져나왔다. 맨유는 전반 6분만에 폴 스콜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선제골을 작성한데 이어 전반 9분 긱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웨스 브라운의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23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플로렝 말루다(올림피크 리옹)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쫓긴 맨유는 전반 35분, 박지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 호날두가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슛으로 성공시킨데 이어 43분, 박지성의 어시스트에 이은 루니의 쐐기골로 전반을 4-1로 마쳤다. 후반 들어 루니와 호날두를 모두 교체한 맨유는 엘 하지 디우프(볼턴)에게 후반 7분과 43분, 헤딩골과 페널티킥 골을 연거푸 허용하며 4-3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내주지는 않았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중국인 스트라이커 덩팡저우는 후반 26분 앨런 스미스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섰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다. 한편 유럽 올스타팀의 호나우지뉴, 카를레스 푸욜, 릴리앙 튀랑(이상 바르셀로나), 파올로 말디니(AC밀란) 등 일부 스타들은 상 등 개인 사정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며, 2003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데이비드 베컴도 부상으로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채 관중석에거 경기를 지켜봤다.
''뜸한'' 박지성 맨유-유럽 올스타전은 뛸까?
  • ''뜸한'' 박지성 맨유-유럽 올스타전은 뛸까?
  • [노컷뉴스 제공] 최근 출전 기회가 적었던 (26)이 맨유-유럽 올스타전에서는 모습을 드러낼까?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는 별들이 쏟아져내린다. 유럽연합(EU) 창립 50주년과 맨유의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50년을 기념한 맨유 올스타-유럽 올스타의 경기가 열리는 것.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사령탑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유럽 올스타팀에는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스타들이 한 팀을 이룬다. 특히 12일로 맨유와의 10주간의 단기 임대계약이 끝난 헨리크 라르손(헬싱보리 FC 복귀예정)을 비롯해 호나우두, 젠나로 가투소, 안드레아 피를로, 파울로 말디니(이상 AC 밀란), 릴리앙 튀랑, 카를로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리버풀)등이 팀을 이룬다. 맨유의 아이콘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 역시 당초 엔트리에 포함됐었지만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베컴은 이날 올드 트래포드를 직접 찾아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서 최고의 엔트리를 구성해 이날 올스타전에 내보낼 것으로 천명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치러진 맨유의 3경기에서 한차례 교체투입 돼 8분여 그라운드를 누비는 데 그쳤다. 28일 레딩전 이전에도 릴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장하는등 주요 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14일 새벽 열리는 맨유 올스타-유럽 올스타전은 '이벤트전'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 선수들에게 한차례씩 모두 출전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 박지성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 상승..M&A+반도체>서브프라임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연이은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C)과 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도 한몫했다. 그러나 뉴 센추리 파이낸셜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는 편하지 않은 편이었다. 주요 지수는 올랐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는 게 이를 입증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6억주, 나스닥증권거래소는 16억주의 거래량에 머물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18.62로 전거래일대비 42.30포인트(0.34%) 상승했다. 다우 구성 종목 30개중 2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AT&T(1.4%), 인텔(2.0%), 보잉(1.9%) , 제너럴모터스(1.1%)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AIG(-0.4%), 홈디포(-1.3%), 월마트(-0.3%) 등은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74포인트(0.62%) 오른 2402.2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6.60으로 3.75포인트(0.27%) 상승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0.9%), 금속광물(1.3%), 인터넷(0.7%) 등은 오른 반면 은행(-0.3%), 천연가스(-0.4%), 원유(-0.6%) 등은 내렸다.한편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가 내주 15일 각료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배럴당 58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58.91달러로 마감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發 부실 확산 우려 `고조`파산설이 돌고 있는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뉴 센추리 파이낸셜(NEW)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현금 등 유동성이 부족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의 채권 환매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환매 요구에 응하려면 84억달러가 필요하나 자금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투자은행 등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 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56% 폭락했다. 정규장 거래는 중단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뉴 센추리의 상장 폐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가에선 뉴 센추리의 파산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UBS는 이날 "뉴 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강등했다. UBS는 "뉴 센추리가 자금 수혈로 임시적인 안정을 찾는다고 해도 이는 유동성 문제의 해결이라기 보다는 단지 그 현상을 지연하는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일요일자 신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신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유동화 자산을 갖고 있는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투자은행, 보험회사 등은 이같은 유동화 자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시작되면 대손처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2.7% 하락했다. 컨트리와이드는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결과, 2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다른 주택 대출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인디맥 뱅코프는 4.7% 떨어졌다. 주택 건설업체들도 동반 하락했다. KB홈은 3.2%, 레나는 4.9% 떨어졌고, 톨 브라더스는 2.9% 뒷걸음질쳤다. ◇잇따른 M&A 소식..악조, 달러 제너럴 `상승`..포드 `하락`제약업체인 쉐링플로우(Schering-Plough)가 네덜란드의 악조 노벨(Akzo Novel)의 자회사 오가논(Organon)을 현금 14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오가논은 세계 3위 피임약 제조업체다. 이 소식에 악조 노벨은 16.5% 급등했다. 미국에서 점포수가 가장 많은 소매유통업체인 달러 제너럴(DG)은 사모펀드인 KKR로 넘어간다는 보도에 25.6% 치솟았다. 매각 금액은 73억달러다.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포드자동차(F)는 `007 본드카`로 유명한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을 매각키로 했다. 포드는 애스톤 마틴을 영국 경주용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프로드라이브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차즈에 8억5000만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국 자동차업체였던 애스톤 마틴이 다시 영국인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러나 포드의 주가는 0.38% 내렸다.
2007.03.13 I 김기성 기자
  • 뉴욕증시 상승반전..M&A vs 서브프라임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2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연이은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뉴 센추리 파이낸셜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는 냉랭한 편이다. 오후 2시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98.11로 전거래일대비 21.79포인트(0.18%) 올랐다.다우 구성 종목 30개중 1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AT&T(1.7%), 맥도날드(1.2%), 보잉(1.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캐터필라(-0.7%), 홈디포(-1.3%), 월트 디즈니(-1.2%)등은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46포인트(0.27%) 상승한 2394.01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3.40으로 0.55포인트(0.04%) 상승세다.업종별로는 반도체(0.8%), 금속광물(1.2%), 인터넷(0.4%)은 오른 반면 은행(-0.6%), 증권(-0.7%), 원유(-0.4%)는 내렸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석유수출기구(OPEC)이 내주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후 1시9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84센트 떨어진 5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發 부실 확산 우려 `고조`파산설이 돌고 있는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뉴 센추리 파이낸셜(NEW)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현금 등 유동성이 부족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의 채권 환매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투자은행 등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 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56% 폭락했다. 정규장 거래는 중단된 상태다. UBS는 이날 "뉴 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강등했다. UBS는 "뉴 센추리가 자금 수혈로 임시적인 안정을 찾는다고 해도 이는 유동성 문제의 해결이라기 보다는 단지 그 현상을 지연하는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일요일자 신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신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유동화 자산을 갖고 있는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투자은행, 보험회사 등은 이같은 유동화 자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시작되면 대손처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3.7% 하락세다. 컨트리와이드는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결과, 2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다른 주택 대출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인디맥 뱅코프는 5.1% 급락세다. 주택 건설업체들도 동반 하락세다.KB홈은 3.9%, 레나는 4.6% 떨어졌고, 톨 브라더스는 3.5% 뒷걸음질쳤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구입해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 투자은행들도 무더기 내림세다. 리만 브라더스는 0.9% 내렸고, 베어스턴스는 1.3%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1.5%, 모간스탠리는 1.7% 하락했다.◇잇따른 M&A 소식..P&G, 악조, 달러 제너럴 `상승`..포드 `하락`세계 최대 소비재 제조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PG)도 웨스턴 유럽 티슈와 타월 사업부를 SCA에게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에 0.1% 상승했다. 매각 금액은 6억7300만달러. 프록터 앤 갬블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의 타월 및 티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럽 지역 사업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제약업체인 쉐링플로우(Schering-Plough)가 네덜란드의 악조 노벨(Akzo Novel)의 자회사 오가논(Organon)을 현금 14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오가논은 세계 3위 피임약 제조업체다. 이 소식에 악조 노벨은 15% 급등했다. 미국에서 점포수가 가장 많은 소매유통업체인 달러 제너럴(DG)은 사모펀드인 KKR로 넘어간다는 보도에 26% 치솟았다. 매각 금액은 73억달러다.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포드자동차(F)는 `007 본드카`로 유명한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 매각 소식에 0.13% 오름세다. 포드는 애스톤 마틴을 영국 경주용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프로드라이브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차즈에 8억5000만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국 자동차업체였던 애스톤 마틴이 다시 영국인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2007.03.13 I 김기성 기자
  • 뉴욕증시 약세..서브프라임 우려 vs M&A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과 연이은 대형 인수합병(M&A) 소식들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뉴 센추리 파이낸셜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 고조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61.50으로 전거래일대비 14.82포인트(0.1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포인트(0.03%) 밀린 2386.90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9.52로 전거래일대비 3.33포인트(0.24%)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석유수출기구(OPEC)가 추가 감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0시39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05달러 떨어진 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 센추리 발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 `고조`파산설이 돌고 있는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뉴 센추리 파이낸셜(NEW)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현금 등 유동성이 부족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의 채권 환매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투자은행 등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 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56% 폭락했다. 정규장 거래를 중단된 상태다.UBS는 이날 "뉴 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강등했다. UBS는 "뉴 센추리가 자금 수혈로 임시적인 안정을 찾는다고 해도 이는 유동성 문제의 해결이라기 보다는 단지 그 현상을 지연하는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일요일자 신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신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유동화 자산을 갖고 있는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투자은행, 보험회사 등은 이같은 유동화 자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시작되면 대손처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2.3% 하락세다. 컨트리와이드는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결과, 2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다른 주택 대출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인디맥 뱅코프(-3.9%), 제너럴모터스(GM -0.5%) 등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잇따른 M&A 소식..P&G, 악조, 달러제너럴 `상승`..포드 `하락` 세계 최대 소비재 제조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PG)도 웨스턴 유럽 티슈와 타월 사업부를 SCA에게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에 0.3% 상승했다. 매각 금액은 6억7300만달러.  프록터 앤 갬블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의 타월 및 티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럽 지역 사업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제약업체인 쉐링플로우(Schering-Plough)가 네덜란드의 악조 노벨(Akzo Novel)의 자회사 오가논(Organon)을 현금 14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오가논은 세계 3위 피임약 제조업체다. 이 소식에 악조 노벨은 15% 급등했다. 할인점 소매유통업체인 달러 제너럴(DG)은 사모펀드인 KKR의 자회사로 넘어간다는 보도에 27% 치솟았다. 매각 금액은 73억달러로 전해졌다.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포드자동차(F)는 `007 본드카`로 유명한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 매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애스톤 마틴을 영국 경주용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프로드라이브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차즈에 8억5000만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국 자동차업체였던 애스톤 마틴이 다시 영국인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하지만 포드의 주가는 0.5% 하락중이다.
2007.03.13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 반전..서브프라임 부실 확산 우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과 잇따른 인수합병(M&A) 소식에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파산설이 돌고 있는 뉴 센추리 파이낸셜의 유동성이 고갈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오전 8시49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365로 19포인트 내렸고, 나스닥100 선물은 5.0포인트 하락한 1763.2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78센트 떨어진 59.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크로즈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에 관해 연설한다◇뉴 센추리 "유동성 고갈..채권 환매 요청 들어줄 수 없다"..서브프라임 부실 확산 `우려`파산설이 돌고 있는 미국의 2위 서브프라임 모지기업체 뉴 센추리 파이낸셜(NEW)은 현금 등 유동성이 고갈돼 투자은행들의 채권 환매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밝히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56% 폭락했다. 뉴 센추리 파이낸셜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투자은행들로부터 환매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모기지채권 담보 ABS를 되사줄만한 자금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투자은행 등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쟁자인 노바스타 파이낸셜(NFI)도 개장 전 거래에서 8.4% 하락했다.◇잇따른 M&A 소식..악조, 시에라헬스 `상승`제약업체인 쉐링플로우(SGP)는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스를 네달란드의 악조 노벨(AKZOY)로부터 현금 14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 소식에 악조 노벨은 개장 전 거래에서 16% 급등세다.유나이티드헬스(UNH)는 시에라헬스서비스(SIE)를 26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라 헬스 서비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14% 오름세다.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포드자동차(F)는 `007 본드카`로 유명한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 매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애스톤 마틴을 영국 경주용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프로드라이브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차즈에 8억5000만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국 자동차업체였던 애스톤 마틴이 다시 영국인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세계 최대 소비재 제조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PG)도 웨스턴 유럽 티슈와 타월 사업부를 SCA에게 매각키로 합의했다. 매각 금액은 6억73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록터 앤 갬블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의 타월 및 티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럽 지역 사업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2007.03.12 I 김기성 기자
`본드카` 다시 영국 품에..애스톤마틴 매각 임박
  • `본드카` 다시 영국 품에..애스톤마틴 매각 임박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007 제임스 본드의 `본드 카`가 다시 영국인의 품에 안길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경영난 타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포드가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영국의 애스톤 마틴을 8억5000만달러에 개인투자자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애스톤 마틴은 당초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었지만 지난 1994년 미국 포드가 지분 75%를 인수하면서 포드로 넘어갔다. 이 애스톤 마틴을 영국 자동차 경주 챔피언이면서 경주용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프로드라이브`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차즈가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경영난 타개를 위해 애쓰고 있는 포드가 절박하게 현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양사가 이같은 계획을 이르면 이날 중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스톤 마틴은 `본드 카`로 잘 알려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숀 코네리가 주연한 007영화 시리즈 3탄인 1964년작 `골드핑거`와 티모시 달튼 주연의 `리빙 데이라이트(1987)`, 피어스 브로스턴 주연의 `어나더데이(2002)`,  작년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 등에서 애스톤 마틴 자동차를 볼 수 있다. 애스톤 마틴은 1962년 007 시리즈 1탄인 `닥터 노`부터 꾸준히 `본드카`로 활동했으나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머스탱과 BMW 등에 자리를 빼앗기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2002년 20탄 `어나더데이`에서 V12(사진)로 본드카 자리를 되찾았다. 애스톤 마틴 지분 인수에 루이뷔통과 펜디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의 CEO 겸 대주주인 베르나르 아르노와 벨기에 투자그룹 브뤽셀 랑베르 등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2007.03.12 I 김유정 기자
"한국타이어, 해외車 공급물량 늘어날 것"-부국
  • "한국타이어, 해외車 공급물량 늘어날 것"-부국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부국증권은 "올해 원자재 가격안정, 제품단가 인상 등으로 한국타이어(000240)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안종훈 연구원은 12일 "한국타이어가 미쉐린 등 1위 업체들과 동등한 수준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으면서도 30%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신차장착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부문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포드의 고급 차종인 링컨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우디에 고성능타이어(UHPT)를 공급할 예정이다.  고성능타이어의 경우 일반타이어에 비해 40% 가량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타이어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오는 2009년까지 고성능타이어 500만본 규모의 설비를 금산공장에 증설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타이어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안 연구원은 "지난해 급등했던 원재료 가격이 올해에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연고무 가격이 최근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시적인 수급차질로 파악되며, 가격 상승이 판매단가로 이전 가능해 수익성 확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3.12 I 안승찬 기자
해외車 직원 임금 2題..`도요타 vs. 포드`
  • 해외車 직원 임금 2題..`도요타 vs. 포드`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임금을 둘러싼 도요타와 포드 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 세계 1위 자리를 넘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도요타는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조금이라도 낮추겠다고 삿바싸움에 나선 반면 포드는 경영위기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겠다며 보너스 지급에 나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의 직원들은 월급을 1500엔 인상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경영진은 인상폭을 1000엔으로 제시하며 흥정을 벌이고 있다. 양측의 임금차 500엔은 원화로 환산하면 4000원을 조금 웃도는 금액이다.도요타 경영진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간 임금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이달 끝나는 2006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조2000억엔으로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따라서 도요타는 이번 봄 노사교섭에서 인상폭을 작년보다 늘려달라는 조합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준과 같은 1000엔만 인상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이 전했다. 반면 포드는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금고를 열었다. 비록 작년 경영 목표는 모두 달성하지 못했지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포드는 작년 연간 누적 적자가 총 127억달러로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적자를 내는 등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경영진의 이같은 결정이 더욱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앨런 멀럴리 포드 CEO는 중요한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미국과 캐나다 등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냈다. 일종의 `공로 인정상`인 셈. 멀럴리 CEO는 "포드가 작년 순이익과 시장점유율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을 이룩했다"며 `별로 크지는 않은 상`이라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시간제 노동자들에게는 300~800달러, 정규직 직원들은 이보다 더 높은 액수를 지급할 예정. 포드의 12만명 이상 직원들이 모두 오는 15일까지 보너스를 받게된다. 포드는 경영난을 이유로 최근까지 직원들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지만 올초 정규직 직원들에만 보너스를 지급한 것을 미국 자동차노조(UAW)가 문제 삼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이 전했다.
2007.03.09 I 김유정 기자
  • 뉴욕증시 일제 상승..글로벌증시 안정 기대감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의 안정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유동성 위축과 직결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우려감이 줄어든 게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증시 동반 강세의 출발점이었던 아시아 증시도 ECB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 대부분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도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소매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2월 실적이 발표되긴 했지만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뉴 센추리의 부도설이 막판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한때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60.70으로 전일대비 68.25포인트(0.56%) 올랐다. 다우 구성종목 30개중 26개가 상승한 가운데 AT&T(3.0%), 버라이존(2.0%),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6%)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9포인트(0.55%) 상승한 2387.73으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01.89로 9.92포인트(0.71%) 올랐다.  미국의 날씨가 온화해져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센트 내린 61.64달러로 마감했다.◇美 소매유통 2월 실적 `부진`.."폭설 때문에~"월마트 등 미국의 소매유통업계가 한파와 폭설이 몰아닥친 2월에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업체들의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는 52개 미국 소매유통업체중 3분의 2의 2월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2월 동일점포 매출은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5%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 월마트도 당초 1~2%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제시했었다.다만 주가는 배당금을 31% 늘린다는 발표에 약보합세(-0.1%)로 마감했다.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의 2월 동일점포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에 못미쳤다. 월가는 5.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4% 증가에 그쳤다. 주가는 3.3% 내렸다.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를 운영중인 페더리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FD)의 매출도 1.2%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월가 예상치는 2.8%였다.반면 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타겟(TGT)의 실적은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2월 동일점포매출이 5.7% 증가해 예상치인 5.1%를 앞질렀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1.8% 올랐다.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JWN)의 동일점포매출도 9.1%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5.7%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가는 4.5% 상승했다.◇맥도날드 포드 `상승`..뉴센트리 `급락`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MCD)는 아침과 야참 메뉴에 대한 강한 수요로 글로벌 매출이 5.7% 증가했다는 소식에 1.3% 상승했다. 포드자동차(F)는 1분기 실적 호전을 예상한 CSFB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시장수익률하회→중립)으로 4.1% 올랐다.세계 최대 도서 체인인 반스 앤 노블스(BKS)도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3.0% 상승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반스 앤 노블스의 총 마진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AT&T도 A.G 에드워즈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보유→매수)로 3.0% 상승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경영난에 처한 뉴 센추리 파이낸셜(NEW)은 부도설로 25% 급락했다. 오전만 해도 헤지 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인혼이 이사회 멤버를 그만 둔다는 소식에 8.5%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기도 했지만 결국 부도설로 곤두박질쳤다.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인 뉴 센추리 파이낸셜은 모기지 부실로 분기 실적 발표도 연기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증권거래법 위반과 분식회계 혐의로 조사도 받고 있다. ◇ECB, 기준금리 25bp 인상..엔 캐리 청산 우려 `감소`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올린 3.75%로 결정했다. 이로써 ECB는 지난 2005년12월 이후 기준금리를 7차례 인상했다.ECB의 이번 금리 인상은 13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여전히 호조를 띠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통화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 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지난 1월 물가 지표가 완화된 이후 두달 연속 금리를 현 수준으로 묶은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수개월내 금리를 한번 더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란은행도 중기적 물가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2007.03.09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랠리..글로벌 증시 안정 기대감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다.이날 랠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감이 줄어든 게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앞서 장을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같은 이유로 동반 상승했다. 다만 소매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2월 실적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의 영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길었지만 추운 날씨 탓에 유통업계의 실적이 2.5~3% 증가하는데 그쳤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전 11시3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81.05로 전일대비 88.60포인트(0.73%) 올랐다. 30개 구성종목중 28개가 상승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1.7%), 씨티그룹(C)(1.6%)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66포인트(1.00%) 상승한 2398.30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5.00으로 전일대비 13.03포인트(0.94%) 올랐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다. 오전 10시39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 오른 6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맥도날드 포드 `상승`..코스트코 `하락`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MCD)는 아침과 야참 메뉴에 대한 강한 수요로 글로벌 매출이 5.7% 증가했다는 소식에 1.0% 상승세다.포드자동차(F)는 1분기 실적 호전을 예상한 CSFB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시장수익률하회→중립)으로 4.1% 올랐다 세계 최대 도서 체인인 반스 앤 노블스(BKS)도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2.8% 상승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반스 앤 노블스의 총 마진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AT&T도 A.G 에드워즈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보유→매수)로 2.2% 상승중이다.유통업체들의 주가는 2월 실적에 따라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2월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1.5%에 못미친 0.9%에 그쳤다. 그러나 배당금을 31% 올리겠다는 발표가 매출 부진이라는 악재를 상쇄하면서 주가는 보합세다. 대형 할인 유통점인 코스트코(COST)는 월가 예상을 밑돈 2월 실적 발표로 0.84% 떨어졌다. 코스트코의 2월 동일점포매출은 4%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노드스트롬(JWN)은 2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5.7%를 크게 웃돈 9.1%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5% 올랐다.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타겟도 2월 실적 호전으로 2% 상승중이다. 타겟의 2월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은 5.7%로 월가 예상치인 5.1%를 넘어섰다.◇ECB, 기준금리 25bp 인상..엔 캐리 청산 우려 `감소`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올린 3.75%로 결정했다. 이로써 ECB는 지난 2005년12월 이후 기준금리를 7차례 인상했다.ECB의 이번 금리 인상은 13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여전히 호조를 띠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통화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 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지난 1월 물가 지표가 완화된 이후 두달 연속 금리를 현 수준으로 묶은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수개월내 금리를 한번 더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란은행도 중기적 물가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2007.03.09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엔 캐리 청산 우려 `완화`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감이 줄어든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이같은 호재성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75%로 결정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청구건수가 1만명 감소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소매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2월 실적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의 영업일이 작년 2월보다 길었지만 유통업계의 실적이 추운 날씨 탓에 2.5~3%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전 8시48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262로 61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19포인트 오른 1765.5를 기록하고 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센트 오른 61.95달러를 기록중이다.◇월마트 코스트코 `하락`..노드스트롬 포드 `상승`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2월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1.5%에 못미친 0.9%에 그쳤다. 이 영향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약보합세(-0.2%)에 머물고 있다.대형 할인 유통점인 코스트코(COST)도 월가 예상을 밑돈 2월 실적 발표로 개장 전 거래에서 1.32% 떨어졌다. 코스트코의 2월 동일점포매출은 4% 증가했다. 반면 노드스트롬(JWN)은 2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5.7%를 훌쩍 뛰어넘은 9.1%를 기록, 개장전 거래에서 3% 이상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포드자동차(F)는 크레딧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시장수익률하회→중립) 덕택에 개장 전 거래에서 2.3% 올랐다.
2007.03.08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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