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뉴욕 증시 혼조..다우 또 `최고`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도 애플, 포드, 3M 등 월가 예상치를 웃돈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최근 주요 주가지수 급등에 따른 경계 및 차익 실현 심리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따라 장중 내내 매수 매도 공방속에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5.61포인트(0.12%) 오른 1만3105.50으로 마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에 올라섰다. 나스닥 지수는 2554.46으로 전일대비 6.57포인트(0.26%) 상승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1.17포인트(0.08%) 밀린 1494.25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테크놀로지(0.5%)는 오른 반면 금속광물(-2.4%), 항공(-1.1%), 운송(-1.3%) 등은 내렸다.한편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유럽연합(EU)의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8센트 떨어진 65.06달러로 마쳤다. ◇애플, 분기 순익 88%↑..한때 주당 100달러 돌파애플(AAPL)은 분기 순이익이 급증,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3.7% 상승하며 이날 뉴욕주식시장의 동력중 하나로 작용했다. 특히 장초반 한때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달러를 돌파해 관심이 집중됐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회계년도 2분기 순이익이 7억7000만달러(주당 87센트)로 전년동기의 4억1000만달러(주당 47센트) 보다 88% 급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5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64센트, 매출 51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포드, 분기 적자 대폭 축소..GM 동반 상승포드자동차(F)도 1분기 순손실이 대폭 줄었다는 발표에 힘입어 4.1% 올랐다. 포드자동차의 1분기 순손실이 2억8200만달러(주당 15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76센트) 보다 크게 감소했다. 특히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손실은 1억7100만달러(주당 9센트)로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60센트 보다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동기의 408억달러 보다 5.3% 증가한 430억달러를 기록했다.포드자동차의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최대 경쟁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도 4.4% 상승했다. ◇3M 자일링크 아마존 MS `상승`..뉴몬트 마이닝 `하락`세계적인 혁신제품 제조업체인 3M(MMM)도 1분기 순이익이 52% 증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4.5%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인 자일링스(XLNX)도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게 호재로 작용, 3.4% 올랐다. 자일링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8760만달러(주당 27센트)에 그쳤으나 월가 예상치인 주당 23센트를 웃돌았다.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AMZN)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날 20%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10% 오름세를 탔다.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0.4% 상승했다. 반면 뉴몬트 마이닝(NEW)은 1분기 실적 부진과 금 가격의 급락 여파로 2.4% 하락했다.
2007.04.27 I 김기성 기자
  • 유럽 증시 혼조..기업 실적은 대체로 `호조`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영국 FTSE100 지수는 6469.40으로 전일대비 7.50포인트(0.12%) 상승했으며, 독일 DAX30 지수도 43.94포인트(0.60%) 오른 7387.02로 마쳤다.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5944.44로 전일대비 소폭인 2.89포인트(0.05%) 내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범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일대비 0.15% 오른 388.40을 기록했다.이날 유럽 주식시장은 뉴욕 주식시장의 1만3000 돌파와 바이엘 등 주요 기업들의 잇단 실적 호전 소식에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그러나 장초반 상승세를 탔던 프랑스 주식시장은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세계 2위 건설업체인 부이그의 하락으로 결국 약보합세에 그쳤다.캐터링업체 소덱소 알리안스는 실적 호전 소식에 4.3% 오르며 지난 2001년8월 이후 최고치에 올라섰다.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주들은 월가 예상치를 웃돈 포드자동차의 분기 실적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 특히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9% 올랐다.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지멘스는 장초반 하락세를 타기도 했으나 오는 2010년까지 자본수익률을 작년의 10%에서 14~16%로 올려놓겠다고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 1.3% 상승했다.유럽 2위 통신업체인 프랑스 텔레콤은 실적 호전 소식에 3.2% 올랐다. 프랑스 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36.2%와 36.3%로 소폭 개선됐고, 매출액은 128억유로로 1.8% 증가했다.독일 제약업체인 바이엘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재료로 1.2% 상승했다.
2007.04.27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혼조..실적 호조 vs 경계 심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 혼조세를 타고 있다. 애플, 포드, 3M 등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및 차익실현 심리도 만만치 않다. 오전 10시4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98.27로 전일대비 8.38포인트(0.0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32포인트(0.13%) 오른 2551.21을 기록중이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4.39로 전일대비 1.03포인트(0.06%)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20센트 떨어진 65.64달러를 기록중이다.◇애플, 분기 순익 88%↑애플(AAPL)은 회계년도 2분기 순이익이 급증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4.4% 상승중이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회계년도 2분기 순이익이 7억7000만달러(주당 87센트)로 전년동기의 4억1000만달러(주당 47센트) 보다 88% 급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5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64센트, 매출 51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포드, 분기 적자 대폭 축소포드자동차(F)도 1분기 순손실이 대폭 줄었다는 발표에 힘입어 4.1%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포드자동차의 1분기 순손실이 2억8200만달러(주당 15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76센트) 보다 크게 감소했다. 특히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손실은 1억7100만달러(주당 9센트)로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60센트 보다 크게 개선됐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의 408억달러 보다 5.3% 증가한 430억달러를 기록했다.◇3M 자일링크 MS `상승`세계적인 혁신제품 제조업체인 3M(MMM)도 1분기 순이익이 52% 증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3.7% 상승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인 자일링스(XLNX)도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게 호재로 작용, 2.6% 올랐다. 자일링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8760만달러(주당 27센트)에 그쳤으나 월가 예상치인 주당 23센트를 웃돌았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0.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지난해말 출시한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의 32센트를 넘어선 46센트에 달할 것으로 월가는 관측하고 있다.
2007.04.26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애플 포드 `효과`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이 월가 예상을 웃돈 애플과 포드 등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8시57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140으로 20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6.8포인트 상승한 1900.8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41센트 떨어진 65.43을 기록중이다.◇애플, 분기 순익 88%↑..개장 전 8% 급등세 애플(AAPL)은 회계년도 2분기 순이익이 급증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8% 급등세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회계년도 2분기 순이익이 7억7000만달러(주당 87센트)로 전년동기의 4억1000만달러(주당 47센트) 보다 88% 급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5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64센트, 매출 51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포드, 분기 적자 대폭 축소..개장 전 7% 급등포드자동차(F)도 1분기 순손실이 대폭 줄었다는 발표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7% 급등세다.포드자동차의 1분기 순손실이 2억8200만달러(주당 15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76센트) 보다 크게 감소했다. 특히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손실은 1억7100만달러(주당 9센트)로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60센트 보다 크게 개선됐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의 408억달러 보다 5.3% 증가한 430억달러를 기록했다.◇자일링크 엑손모빌 MS `상승`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인 자일링스(XLNX)도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게 호재로 작용, 개장 전 거래에서 4.8% 올랐다. 자일링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8760만달러(주당 27센트)에 그쳤으나 월가 예상치인 주당 23센트를 웃돌았다.세계 최대 원유 메이저인 엑손 모빌(XOM)도 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0.84% 오름세다.엑손 모빌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1.62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52달러를 웃돌았다.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0.6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지난해말 출시한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의 32센트를 넘어선 46센트에 달할 것으로 월가는 관측하고 있다.
2007.04.26 I 김기성 기자
  • (뉴욕전망대)다우지수 1만3천선 지켜낼까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전날(25일)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돌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털고 기업 실적 호조까지 만나면서 다우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가 1만3000선을 지켜낼 것인지에 대해, 월가는 두 가지 답을 동시에 내놨다. 달러 약세와 실적은 힘이 되겠지만, 주택경기와 유가는 부정적인 변수라는 것. ☞관련기사: 다우지수 다음 역은?..`1만4천 vs 도로 1만2천`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별다른 경제지표가 예고돼 있지 않지만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세계 최대 정유기업 엑손모빌과 미국 최대 화학기업 다우케미칼의 실적에 일단 눈길이 쏠린다. 월가는 엑손모빌은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 반면, 다우케미칼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 마감 이후에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해말과 올해초에 윈도 비스타를 출시한 MS의 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나온 애플과 퀄컴의 실적 호조가 뒤늦게 반영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대중 앞에 나서는 프레드릭 미시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와 연방은행 총재들이 인플레 우려를 던 뉴욕 증시에 또 다른 선물을 안겨줄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한국시간 26일 오후 4시59분 현재 배럴당 6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제지표: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미국 현지시간)에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주 33만9000건보다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실적발표: 엑손모빌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전년동기 1달러37센트보다 증가한 1달러52센트다.(마켓워치 기준) MS(예상치 46센트, 전년동기 32센트)와 미국 케이블TV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컴캐스트(예상치 17센트, 전년동기 15센트)의 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미국 최대 화학기업 다우케미칼(예상치 1달러, 전년동기 1달러24센트)과 미국 반도체기업 샌디스크(예상치 17센트, 전년동기 44센트) 등의 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3대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어스링크(예상치 -30센트, 전년동기 12센트)와 포드 자동차(예상치 -60센트, 전년동기 24센트)는 부정적인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주요일정: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융 세계화의 새로운 투시"를 주제로 개최한 회담에서 프레드릭 미시킨 FRB 이사가 세계화와 경제발전을 주제로 연설한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와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도 대중 앞에 나선다.
2007.04.26 I 김국헌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영화팬을 위한 맞춤형 맛집7
  • 전주국제영화제, 영화팬을 위한 맞춤형 맛집7
  • [조선일보 제공] 전주국제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영화들을 맘껏 볼 수 있는 영화 축제. 전주영화제의 또 다른 매력은 음식 맛 있기로 유명한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맛집을 누빌 수 있다는 것. 영화팬을 위해 영화 섹션별 ‘맞춤형 맛집’을 소개한다. 암울한 미래 그린 SF & 외할머니 손맛 한정식 ① 영화 ‘칠드런 오브 맨’ + ‘정이가네’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12세 이상 관람가)’은 디스토피아적 SF영화. 불법 이민자 격리정책이 시행되고 폭력이 만연한 미래의 런던을 배경으로, 더 이상 여자들이 임신을 할 수 없는 인간 멸종의 위기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영화를 보고 무거워진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면, 정이가네(한정식 1인 5000원)에서 속을 풀자. 고사동 영화의 거리 건너편 옥성문화센터 뒤에 있는 한정식집이다. 전주 사람들은 이 집 음식을 “집밥 같다”고 한다. 소박한 나물과 김치, 김 구이, 싱싱한 배춧속, 감칠맛 나는 된장찌개를 먹다 보면 어린 시절 외할머니의 밥상이 생각난다. 집 밥은 이미 충분히 먹고 있다고? 그렇다면 ‘꿩탕’이나 ‘토끼탕’(각 2만5000원·예약 필수)으로 몸보신 해보시라. (063)232-5770 노동자의 고된 일상 & 쓴 소주·양념족발 ② 피터 와킨스 회고전 ‘어둠의 땅’ + ‘마차집’ 양념족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회고전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대부’로 알려진 피터 왓킨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어둠의 땅(Evening Land·15세 이상 관람가)’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한 조선소 노동자들의 파업을 다뤘다. 파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에 유럽공동체 회의가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유럽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테러리스트들이 덴마크 대표를 납치하고 암울한 상황이 전개된다. 전주는 한국의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이 많다. 그 시대의 모습을 담은 골목들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26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차집. 20년 전 누군가 여기서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양념족발(1인분 6000원)’과 ‘돼지갈비(1인분 6000원)’를 안주로 놓고 사회에 대한 원망과 한탄을 소주와 함께 삼켰을지 모른다. (063)288-5740 청춘의 막장 인생 & 뜨끈한 순대국밥 ③ 영화 ‘오프로드’ + ‘금암 피순대’ 순대국밥 올 봄 전주로 여행 왔다면 당신은 이미 로드무비 주인공이다. 그런 당신에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Off Road)’를 추천한다. 벼랑 끝에 내몰린 막장 인생들을 다룬 로드무비로, 서울에서 순천까지 한국의 서쪽을 잇는 여정 속에서 개인의 삶을 엮어낸다. 이런 영화를 본 다음에는 전주터미널 근처 남도주유소 뒷골목에 있는 금암 피순대로 가야 한다. 먼 길을 돌아온 듯한 허전한 속을 따끈하게 달래주는 얼큰한 ‘순대국밥(4000원)’이 있다. 고소한 들깨가루를 듬뿍 뿌린 순대국밥에 부추김치를 곁들며 먹는다. 채소와 당면에 돼지피를 섞어 채운 ‘피순대(6000원)’도 있다. (063)272-1394 ▲ "로컬드라마 전주"섹션의 "낯선 오후"6시간 영화 릴레이 & 속 든든 콩나물밥 ④ ‘불면의 밤’ 섹션 + ‘장뻘 해장국’ 콩나물국밥 전주국제영화제 최고 인기 섹션 ‘불면의 밤(Midnight Obsession)’. 한 자리에 여섯 시간 동안 앉아 영화를 본 다음날 새벽이면 고단하리라. 그렇다면 터미널 근처 장뻘 해장국을 찾아가자. 또다시 영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장조림과 신김치가 들어간 진한 ‘콩나물국밥(4000원)’ 국물로 속을 든든히 채워야 할 것이다. (063)253-2895 전주가 가득한 영화 & 전주가 가득 담긴 국수 ⑤ ‘로컬시네마 전주’ 섹션 + 국수집 ‘교동국수’ ‘로컬시네마 전주(Local Cinema in Jeonju)’ 섹션은 전주 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들을 지원하고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해 2006년 신설됐다. 영화와 더불어 전주를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거리, ‘태조로’로 안내하고 싶다. 태조로는 조선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전각 ‘경기전’과 영화 ‘약속’에 등장한 전동성당이 마주보고 있는 고즈넉한 거리다. 전동성당 옆에 교동국수라는 작은 국수집이 있다. 메뉴는 깔끔한 ‘물국수(2500원)’와 새콤하게 매운 ‘비빔국수(3000원)’. 리필해주는 소면의 양을 보면 전주의 후한 인심을 확인할 수 있다. (063)284-3544 자연 품고사는 사람들 이야기 & 자연과 함께 토종닭 한마리 ⑥ 영화 ‘동’ ‘스틸 라이프’ + 동상계곡 ‘늘푸른 산장’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두 편은 모두 환경을 소재로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동(Dong)’은 중국 창강(長江) 산샤댐 건설을 배경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그 속에 고인 불안을 포착한다. ‘동’을 찍으면서 얻은 영감으로 만든 작품 ‘스틸 라이프(Still Life)’역시 산샤댐 건설로 변해버린 중국의 시골 마을에 각자 사연을 품고 찾아오는 부부들의 이야기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니, 자연을 벗삼아 쉬고 싶지 않은가? 전주에서 소양방면으로 차를 몰아 30분 정도 달리면, 고산면 동산리 동상계곡 물줄기가 보인다. 계곡을 끼고 늘푸른 산장이 있다. 나무 그늘에서 먹는 ‘백숙(소 3만원·1마리 기준)’과 ‘닭도리탕(소 3만원·1마리 기준)’은 ‘자연과 함께’라는 충족감에 더욱 맛있다. 토실토실한 토종닭의 허연 다리를 뜯으려는 순간, 장닭이 평상 밑을 지나간다. 미안하다, 그래도 맛있다! (063)243-1536  무성영화와 음악의 만남 & 색다른 맛 콩도넛⑦ 특별 프로그램 ‘소니마주’ + 콩도넛의 색다른 맛 ‘화심순두부’ 특별 프로그램 ‘소니마주(Sonimage)’에서 미국 영화 거장 존 포드 감독의 초기작 ‘스트레이트 슈팅’을 몽라의 연주와 함께 상영한다. ‘소니마주’는 ‘노래(song)’와 ‘이미지(image)’의 합성어로, 무성영화에 현장 음악 공연을 곁들인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소니마주의 색다른 느낌을 안고, 화심순두부 세트를 먹으러 가보자.  영화제에 같이 온 친구들과 한 끼 배불리 먹으려면 ‘7번 메뉴’를 추천한다. 고기와 해물이 듬뿍 든 순두부찌개 네 그릇과 빈대떡 한 장, 콩도넛 네 개가 2만원. 이 메뉴에서 메인은 순두부찌개가 아니라 디저트로 보이는 콩도넛이다. 콩도넛을 먹지 않고 화심순두부를 나온다면 진가를 맛보지 못한 것이다. 콩도넛은 1000원에 세 개씩 따로 구매 가능하다. 도넛까지 먹고도 양이 차지 않는 ‘위대한’ 당신이라면 입가심으로 ‘검은콩아이스크림(작은 컵 1500원)’을 추천한다. (063)231-6500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7개국 185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9일 간의 ‘은막 축제’다. 전주 덕진동 ‘소리예술의전당’에서 26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리며 5월 4일까지 메가박스, 프리머스, CGV, 전주시네마 등 고사동 극장 거리에 영화가 걸리게 된다. 관람권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나 전주 메가박스 앞 ‘지프숍’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상영 일정과 일자별 티켓 매진 상황이 공개된다. (063)288-5433
  • ''2분의 기적'' 맨유,AC밀란 3-2로 꺾고 챔스 결승행 한발 다가서
  • [노컷뉴스 제공] 숨죽인채로 올드트래포드를 떠나지 않던 맨유의 팬들에게 웨인 루니가 경기 종료 2분전 기적을 만들어 냈다. 맨유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4강 1차전에서 3-2 승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전,후반 90분이 끝나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순간. 맨유 라이언 긱스가 밀란의 공을 빼앗으며 기적은 시작됐다. 밀란의 진영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던 긱스는 루니에게 공을 내줬고 루니는 PA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이날 맨유의 마지막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비록 승리했지만 홈앤드 어웨이로 4강 경기가 펼쳐져 두 경기의 골을 합산, 이것이 같을 경우 어웨이팀이 얻어낸 골이 많은팀이 결승진출권을 얻어내는 만큼 홈팀이었던 맨유는 2골이나 허용해 썩 만족스럽지는 못한 결과. 그러나 경기 전,후반 90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돌입할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던 맨유로서는 루니가 일으킨 기적에 가슴을 쓸어내릴만했다.맨유는 밀란과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전반적인 주도권은 내주지 않았지만 밀란은 적은 찬스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경기 초반의 기선을 제압한 것은 맨유. 맨유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펼치며 전반 4분 루니가 상대 골키퍼 디다와 일대일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는 등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읽게 만드는 분위기를 그라운드에서 풀어냈다.결국 전반 5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호나우두가 헤딩슛으로 밀란의 골네트를 처음 출렁였다. 맨유의 골키퍼 디다는 자신의 머리위로 지나가는 호나우두의 헤딩슛에 손을 대며 공의 방향을 바꾸려했지만 이는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어가 맨유는 1-0으로 앞서나갔다.그러나 밀란에게는 카카가 있었다.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사실상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며 밀란의 공격을 주도한 카카는 전반 22분 시도로프의 패스를 이어받아 PA 왼쪽에서 절묘한 각을 찾아내 왼발 땅볼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갈라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동점골을 넣은지 15분 뒤 카카는 또 한번 빛났다. 후반 37분 카카는 현란한 개인기로 맨유의 수비수 에인세, 에브라를 차례로 제치고 팀의 역전골을 집어넣으며 이탈리아 축구의 힘을 보여주었다.1-2로 리드를 내준채 후반전을 시작한 맨유에게는 루니가 있었다. 후반내내 호나우두, 루니, 긱스, 캐릭등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하던 맨유는 밀란이 자랑하는 빗장수비의 틈을 노렸다.후반 14분 맨유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맨유는 후반 14분 그림 같은 중앙 돌파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원에서 이어진 플레쳐, 캐릭, 스콜스가 완벽한 호흡을 기초로한 패스를 선보이며 밀란의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스콜스가 문전으로 달려들던 루니에게 로빙패스로 공을 띄워줬다. 루니는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2-2로 밀란을 따라잡았다.이후 긱스가 2차례 강력한 프리킥슛으로 밀란의 골문을 직접 노리는 등 끊임없이 골을 노리던 맨유는 결국 경기종료 직전 터진 루니의 슛으로 4강 1차전 승리를 손에 쥐었다.
  • `2분의 기적'' 맨유, AC밀란 꺾고 챔스 결승행 성큼
  • [노컷뉴스 제공] 숨죽인채로 올드트래포드를 떠나지 않던 맨유의 팬들에게 웨인 루니가 경기 종료 2분전 기적을 만들어 냈다. 맨유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4강 1차전에서 3-2 승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후반 90분이 끝나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순간. 맨유 라이언 긱스가 밀란의 공을 빼앗으며 기적은 시작됐다. 밀란의 진영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던 긱스는 루니에게 공을 내줬고 루니는 PA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이날 맨유의 마지막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비록 승리했지만 홈앤드 어웨이로 4강 경기가 펼쳐져 두 경기의 골을 합산, 이것이 같을 경우 어웨이팀이 얻어낸 골이 많은팀이 결승진출권을 얻어내는 만큼 홈팀이었던 맨유는 2골이나 허용해 썩 만족스럽지는 못한 결과. 그러나 경기 전,후반 90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돌입할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던 맨유로서는 루니가 일으킨 기적에 가슴을 쓸어내릴만했다. 맨유는 밀란과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전반적인 주도권은 내주지 않았지만 밀란은 적은 찬스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경기 초반의 기선을 제압한 것은 맨유. 맨유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펼치며 전반 4분 루니가 상대 골키퍼 디다와 일대일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는 등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읽게 만드는 분위기를 그라운드에서 풀어냈다. 결국 전반 5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호나우두가 헤딩슛으로 밀란의 골네트를 처음 출렁였다. 맨유의 골키퍼 디다는 자신의 머리위로 지나가는 호나우두의 헤딩슛에 손을 대며 공의 방향을 바꾸려했지만 이는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어가 맨유는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밀란에게는 카카가 있었다.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사실상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며 밀란의 공격을 주도한 카카는 전반 22분 시도로프의 패스를 이어받아 PA 왼쪽에서 절묘한 각을 찾아내 왼발 땅볼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갈라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을 넣은지 15분 뒤 카카는 또 한번 빛났다. 후반 37분 카카는 현란한 개인기로 맨유의 수비수 에인세, 에브라를 차례로 제치고 팀의 역전골을 집어넣으며 이탈리아 축구의 힘을 보여주었다. 1-2로 리드를 내준채 후반전을 시작한 맨유에게는 루니가 있었다. 후반내내 호나우두, 루니, 긱스, 캐릭등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하던 맨유는 밀란이 자랑하는 빗장수비의 틈을 노렸다. 후반 14분 맨유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맨유는 후반 14분 그림 같은 중앙 돌파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원에서 이어진 플레쳐, 캐릭, 스콜스가 완벽한 호흡을 기초로한 패스를 선보이며 밀란의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스콜스가 문전으로 달려들던 루니에게 로빙패스로 공을 띄워줬다. 루니는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2-2로 밀란을 따라잡았다. 이후 긱스가 2차례 강력한 프리킥슛으로 밀란의 골문을 직접 노리는 등 끊임없이 골을 노리던 맨유는 결국 경기종료 직전 터진 루니의 슛으로 4강 1차전 승리를 손에 쥐었다.
  • 도요타 車판매 GM 추월..日업체 생산·판매 약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북미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스즈끼 등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1분기 북미시장에서 생산과 판매 모두 GM과 포드 등 현지업체들을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사상 최초로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판매대수 기준 세계 1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올해 1분기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보다 9.2% 증가한 235만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GM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GM은 전년보다 3% 증가한 226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일본 차업계의 이같은 선전은 연이은 휘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일본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산 측면에서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2006 회계연도 도요타 그룹의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한 908만대로 집계됐고, 혼다는 7.5% 늘어난 370만대, 스즈키는 9.6% 늘어난 240만대를 각각 기록했다. 닛산은 유일하게 6.8% 감소한 321만대를 기록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지난해 GM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북미 자동차 업계들이 생산량을 줄인 것과 달리 북미 지역에서 오히려 생산을 늘려왔다. 특히, 세계 제 2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는 급격히 늘고 있는 미국 시장 점유율에 발맞추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생산량을 70만 대 더욱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자동차는 오는 2010년 미국 미시시피에 8번째 공장을 설립해 스포츠 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가 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후지 중공업도 지난 주 인디애나의 공장에서 도요타의 세단 '카미'의 생산을 시작해, 일본차업계의 북미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7.04.24 I 김수미 기자
  • 일본 車업체 북미서 `선전`..생산 7~9% 증가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도요타와 혼다, 스즈키 등 일본 자동차 업계가 지난해 국제시장에서 양호한 생산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닛산자동차의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6 회계연도 도요타 그룹의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한 908만대로 집계됐고, 혼다는 7.5% 늘어난 370만대, 스즈키는 9.6% 늘어난 240만대를 각각 기록했다. 닛산은 유일하게 6.8% 감소한 321만대를 기록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북미 자동차 업계들이 생산량을 줄인 것과 달리 북미 지역에서 오히려 생산을 늘려왔다. 특히, 세계 제 2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는 급격히 늘고 있는 미국 시장 점유율에 발맞추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생산량을 70만대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이 증권의 야스히로 마쓰모토 애널리스트는 "일본 차업계는 북미 자동차 업계들의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따라잡을 것"이라며 "제품구성 역시 점유율 만큼이나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오는 2010년 미국 미시시피에 8번째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스포츠 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가 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후지 중공업은 지난 주 이미 인디애나의 공장에서 도요타의 세단 '카미'의 생산을 시작했다.
2007.04.24 I 김수미 기자
  • 美, 4월 자동차 판매 주춤할 듯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자동차 업체들의 이번 달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가와 허리케인 우려, 경쟁 일본 업체들의 추격으로 이번달 자동차 판매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달 미국의 차 판매는 전년동월에 비해 50만대 줄어든 연율 1600만대 정도로 추정하고 트럭에서 승용차까지 전 차종에 걸쳐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로선 미국 소비자들에 의한 수요가 거의 없다"며 "소비자들은 최근 연동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채 부담이 과중해진 데다 휘발유가의 잇딴 오름세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혼다와 도요타 같은 일본 브랜드들이 급격한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점도 미국 차 판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곧 여름 휴가 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해, 휘발유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점도 구매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덧붙였다. 포드차 관계자는 "이번 달 초반부터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감소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일본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경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달 판매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07.04.24 I 김수미 기자
세계 자동차업체, 中서 대체연료 차량 판매 경쟁
  • 세계 자동차업체, 中서 대체연료 차량 판매 경쟁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중국이 향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에서 대체연료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경쟁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BWM와 다수의 중국 기업들은 이번 주말 시작된 `상하이 모터쇼`에서 앞다투어 신형 대체연료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 中 자동차가 달라지고 있다..`친환경` 바람) 아직 중국의 대체연료 자동차 시장이 미약하기는 하지만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중국 시장이 10년 안에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신기술이 중국에서 둥지를 틀면, 선진국 시장의 대체연료 자동차 수요를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 포드의 메이 웨이 청 대표는 "만약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 되면 대체연료 자동차 기술이 도입되는 경로도 분명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보레 볼트상하이 모터쇼에서 독일 기업들은 자신들이 선두로 있는 산업 분야인 디젤 엔진의 이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중국 폭스바겐의 윈프라이드 바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디젤의 에너지 효율성이 상품에서 가장 강조하는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GM은 시보레 볼트 전기 컨셉카 버전을 선 보이고 있다. GM은 올해 중국에서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포드는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카를 상하이모터쇼에 내놓았고, 중국 최대 자동차그룹인 상하이자동차(SAIC)는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컨셉카를 전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2007.04.24 I 박옥희 기자
`백악관 주방장! 아베에게 美쇠고기를 대접해`
  • `백악관 주방장! 아베에게 美쇠고기를 대접해`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목축업이 활발한 몬태나주의 상원의원들이 백악관 수석 주방장에게 서신을 보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지역구 산(産) 쇠고기 요리를 대접할 것을 촉구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몬태나주의 맥스 보커스와 존 테스터 상원의원은 크리스테타 코머포드 백악관 수석 주방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미국 쇠고기 시장의 회복을 위해 아베 총리에게 몬태나주에서 생산된 쇠고기 요리를 선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비과학적이고 불공정한 무역 장벽 때문에 품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맛볼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몬태나주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일본 시장과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르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렸다"고 썼다.  일본은 미국 최대의 쇠고기 수출 시장으로, 광우병 파동이후인 2003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가 2005년 12월 수입을 재개했다. 그러나 광우병 우려가 고조되면서 일본 당국은 수입을 재개한 지 한달 만인 2006년 1월 다시 금수조치를 단행했다가 이를 해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일본은 생후 20개월 이내에 도축된 쇠고기만을 수입토록 하는 등 엄격한 수입 허용 조건을 적용하고 있고, 미국은 수입 요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07.04.24 I 정영효 기자
  • 현대차, 美서 브랜드 이미지 향상률 `1위`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005380)가 미국의 자동차 산업전문 분석·조사기관인 오토 퍼시픽(AutoPacific)이 조사한 브랜드 이미지 변화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국시장에서의 이미지 변화율은 전년대비 32%향상된 것으로 조사돼 23% 상승한 도요타와 19% 상승한 혼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오토퍼시픽이 선정한 우수 소비자패널 125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통해 1주일간 실시한 것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조사한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품질, 내구성, 신뢰성, 브랜드 가치, 보증프로그램 등의 측면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앞선 브랜드 이미지 상승도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3월 컨슈머리포트誌의 내구성 조사결과, 전년대비 7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한 것과 더불어 지속적인 품질혁신 노력이 점차 내구성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와 혼다는 내구성, 품질, 신뢰성 측면에서, 닛산은 새로운 스타일과 혁신적인 기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미국의 빅 3자동차 업체 중 GM을 제외한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4%와 -19%의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기록했다.
2007.04.23 I 정재웅 기자
다우 1만3천선 밟을까..실적·GDP·베이지북 `주목`
  • 다우 1만3천선 밟을까..실적·GDP·베이지북 `주목`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지난주 뉴욕 주식시장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구글 인텔 JP모간 캐터필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신천지인 1만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월가는 다우가 이번주초 일단 1만3000선을 밟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지속성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주동안 다우 지수는 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각각 1.4%와 2.2%씩 올랐다. 이번주에도 월가의 최대 관심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다. 1분기 어닝(기업실적)시즌이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엑손모빌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연일 대기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월가의 예상치가 워낙 낮았던 터라 지난주처럼 이를 넘어서는 사례가 다반사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분기 실적을 공개한 S&P 500대 기업중 65%가 예상 실적을 웃돌았다. 반면 17%는 예상치를 밑돌았고, 17%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들 실적은 전년대비 5.2% 늘어나 예상치인 3.3%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분기 연속 기록했던 두자릿수의 증가율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주요 경제지표 역시 관심사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율 및 고용비용지수, 주요 주택경기지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베이지북도 주목해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하는 베이지북(25일)은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이 각자 조사한 지역 경제 상황을 종합해 만든 보고서다.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주를 앞두고 나온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25일 워싱턴에서 연설한다. ◇이어지는 `어닝시즌`..MS 애플 엑손모빌 `촉각` 이번주에는 원유 관련주들이 잇따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그러나 유가 약세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코노코필립스(25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로 전년동기의 2.34달러보다 낮아질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셰브론(27일)의 EPS도 전년동기의 1.80달러보다 낮은 1.66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엑손모빌(26일)의 경우 1.51달러로 전년동기의 1.37달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체 포드(23일)의 실적도 주목된다. 월가 전망치는 주당 59센트 손실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24센트의 이익을 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기술주들도 실적 발표 대열에 합류한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26일)의 EPS는 46센트로 전년동기의 32센트를 넘어설 전망이다. 애플(25일)의 EPS도 64센트로 전년동기의 47센트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23일)의 경우 전망치가 31센트로 전년동기의 33센트에 소폭 못미친다. 아마존닷컴(24일)의 EPS는 전년동기의 12센트 보다 높은 15센트로 예상된다. 이밖에 US에어웨이, 젯블루 등 항공주를 비롯해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등도 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GDP, 주택경기지표, 내구재주문, 소비자신뢰지수 `관심`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 후반에 공개되는 1분기 GDP 성장률(27일)은 전분기의 2.50% 보다 훨씬 낮은 1.80%에 그칠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발표되는 1분기 고용비용지표도 관심거리다. 연준이 우려하고 있는 노동시장에서의 인플레이션 동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 전망치는 전월의 0.80%를 소폭 웃도는 0.90%다. 3월 기존주택판매(24일)는 650만채로 전월의 669만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규주택판매(27일)는 90만채로 전월의 84.8만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제조업경기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3월 내구재주문도 주목해야 한다. 월가 예상치는 전월의 1.70% 보다 개선된 2.20%. 컨퍼런스보드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24일)도 빼놓아선 안될 주요지표다. 미국 경제성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심리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표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전월의 107.2보다 부진한 104.6이다. ◇버냉키 의장 등 연준 인사 `대중 앞으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25일 워싱턴에서 연설한다. 그러나 그가 의회 증언을 제외하곤 미국 경제 진단 및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는 점에서 이번 연설이 주식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 이사는 26일 워싱턴에서 `글로벌라이제이션과 금융발전`을 주제로 연설한다. 같은날 리차드 피셔 댈라스 연은 총재와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대중앞에 나선다.
2007.04.22 I 김기성 기자
  • 맨유, 트레블 최대 복병은 ''대인배'' 미들스브로?
  • [노컷뉴스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상 두번째 트레블 달성에 발목을 잡을 팀은 누구일까?'당연히 프리미어리그 절대 강자 자리를 양분한 채 올 시즌 맨유와 나란히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첼시가 '방해 용의자'로 첫손가락에 꼽힐 수 있다. 특히 맨유와 첼시는 승점 3점차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고 다음달 9일(이하 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까지 예정돼 있어 더욱 그렇다.하지만 맨유는 당장 21일 예정된 미들스브로와의 경기를 크게 걱정해야 할 처지다.미들스브로는 34라운드를 치른 현재 10승 15패 9무(승점 39점)의 성적으로 챔피언십리그(2부) 추락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수준인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이후 일정 중 37라운드 첼시전을 제외하면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에버튼, 맨체스터시티, 웨스트햄과 함께 미들스브로가 포함돼 있어 우승으로 가는 길이 일면 순탄해 보이는 듯 하다.하지만 이들 중 미들스브로만큼은 특유의 '대인배'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렇게 녹록하게 여길 팀이 아니다.'대인배(大人輩)'는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사람들이나 그 무리'를 뜻하는 '소인배(小人輩)'라는 말의 반대에 해당하는 뜻으로 승점을 강팀에게서 따내고 약팀에게 '나눠준다'는 의미로 네티즌들 사이에 사용되고 있는 단어.미들스브로는 '대인배', '도깨비팀'이라는 별칭처럼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약체들에게 어이없이 무너지다가도 최강팀들을 만나면 믿기 어려운 힘을 발휘하면서 대어들을 낚아 올린바 있다.실제로 미들스브로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팀 역사상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레딩에게 2-3으로 패하더니 곧바로 2라운드 경기에서 '무적함대' 첼시를 2-1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또 미들스브로는 3라운드에서 포츠머스에 0-4로 대패당한 뒤 이어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빅 3'로 꼽히는 아스날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밖에도 미들스브로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왓포드에 잇따라 패하는가 하면 칼링컵에서는 아예 4부리그 팀에게 지기도 했다.지난 시즌에도 미들스브로는 모두 12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대 1, 2005년10월29일)와 첼시(3대 0, 2006년 2월11일)를 모두 3골차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아스날을 상대로도 2-1 승리를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빅 3'팀을 모두 한차례씩 꺾은 바 있다.그렇지 않아도 주전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전력 누수가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뜻밖의 복병을 상대로 한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이유다. 반면 한국팬들로서는 미들스브로에 소속된 이동국이 맨유의 '트레블'을 좌절시킬 수도 있는 한판 승부에 첨병으로 나설지에도 더욱 관심을 쏟게 됐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