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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S 포인트)모듈이란? `부품덩어리`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현재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섀시모듈 ▲칵핏모듈(운전석모듈) ▲프론트 엔드 모듈을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모듈은 쉽게 말해 '부품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개별 부품들을 '섀시모듈'이나 '운전석모듈', '프런트 엔드 모듈' 등의 큰 덩어리로 만든 것을 모듈부품이라고 한다. 모듈을 공급받아 자동차를 최종적으로 조립하는 완성차의 입장에선 모듈화 비율을 높임으로써 비용절감, 품질향상, 생산성향상 등을 꾀할 수 있다. 우선 완성차업체가 부품덩어리(모듈)로 공급을 받을 경우 부품업체수가 감소해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조립공정이 단순화됨에 따라 재고관리 비용을 줄이고, 보다 편안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품질향상과 품질의 균질화,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모듈이 조립과 물류 중심 모듈에서 기능 통합 모듈로 급속히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모비스의 첨단 모듈은 시스템 통합화를 통해 중량 및 부품수 감소, 조립의 편의성 증대, 효율적 재고관리,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모듈은 유럽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1995년 아우디의 A3/A4 생산에 모듈조립이 이루어진 이래 다임러는 A클래스를 10개 모듈로, 스마트(Smart)를 7개 모듈로 조립하고 있다. 또 폭스바겐도 파사트 등을 15개 모듈로 조립하고 있고, 유럽 포드도 카(Ka) 포커스(Focus) 몬데오(Mondeo) 등을 15개사로부터 서브조립 유니트를 공급받아 조립하고 있다. 국내에선 현대모비스가 99년 10월 현대차 울산공장에 트라제 섀시모듈을 공급하면서 모듈산업의 역사가 시작됐다. 특히 모비스는 '모듈'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미국의 다임러크라이슬러에도 섀시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 日 혼다, 수입차 업계 최단기간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혼다코리아가 한국 수입차시장에 진출한지 35개월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수입차업계 최단기간 1만대를 돌파 기록이다. 혼다코리아는 6일 "지난 2004년 5월 중형 세단 '어코드'를 판매하며 한국 수입차시장에 진출한지 35개월(2년 11개월)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렉서스가 지난 2001년 국내시장 진출해 2004년 6월 41개월(3년 5개월)만에 세운 1만대 돌파한 기록보다 6개월을 당긴 것으로, 수입차 업계 최단기간 1만대 돌파 기록이다. 혼다의 연간 판매대수도 2004년 1475대, 2005년 2709대, 2006년 3912대 등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1~4월의 경우 2237대가 팔려 전년 동기(982대)보다 약128% 증가했다.국내에 들어온 수입차업체 중 누계 판매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곳은 혼다와 BMW,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크라이슬러, 포드 등이다.2007년 4월까지 혼다 모델별 누계 판매대수는 CR-V 4724대, 어코드 4446대 순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레전드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시빅2.0, 올 2월 판매를 시작한 시빅하이브리드와 2007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시빅1.8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와 CR-V의 꾸준한 인기와 최근 출시한 2590만원의 시빅1.8 판매호조로 올해 4500대 판매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1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5월 한달간 혼다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혼다 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 "No.2 GM은 오히려 기회"-루츠 부회장 인터뷰②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①편에서 이어집니다.◆"美 자동차 위기, 엔 약세 방조한 정부도 책임"루츠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몰락에는 엔 약세를 방조한 미국 정부도 상당부분 역할을 담당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바탕으로 고유가 시대를 맞이한 미국 소형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도록 내버려뒀다는 설명이다.그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자국자동차 업체들에 적대적(hostile)"이라며 "그간 수없이 엔 약세를 시정해달라고 촉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이나 유럽 정부의 정책이 자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불리하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루츠 부회장은 "내가 자동차 업계에 몸담고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부시 정권에서 국제담당 재무차관을 역임한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 교수가 최근 출간한 저서 `세계 금융의 전사`에도 미국 정부가 어떻게 엔 약세를 방관했는지 드러나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GM을 위시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워싱턴 정가에 대한 로비력에서도 도요타에 밀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빅3` 최고 경영자가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막상 만나서도 별 소득이 없었던 것도 로비력 약화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우리 몸값은 우리가 결정한 것이 아니다"논란이 되고 있는 GM 경영진들의 보수 얘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릭 왜고너 CEO의 경우만 해도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총 1020만달러를 받아 2005년 548만달러보다 배가 늘었다. 포드의 앨런 멀럴리 CEO가 받은 2820만달러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지만 세계 1위를 뺏긴 상황이라 주변의 시선이 고울 리 없다.루츠 부회장은 "하는 일이 다른 데 노동시간으로 비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축구선수의 예를 들었다.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선수들은 공 하나를 차는 데 1000만달러를 받는 셈이지만 하루종일 그 볼을 닦는 볼 보이들이 주급 100달러를 받는다고 해서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그는 "비난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우리의 몸값은 시장이나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1위 복귀..하지만 1위가 궁극 목표는 아니다"GM이 도요타를 제치고 다시 세계 1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느냐고 물었다. 루츠 부회장은 "당연하다"며 "몇 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유를 물었다. 그는 "빅3뿐 아니라 BMW에서도 근무했지만 GM 개발팀만큼 공학적 재능(engineering talent)이 뛰어난 사람들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요타의 차들은 우수하지만 압도적이지는 않다"며 "특히 트럭들의 디자인은 큰 감명을 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이런 면에서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도 디자인이라고 충고했다.루츠 부회장은 미국 내 생산 라인을 축소하고 이머징마켓에 집중하고 있는 GM의 전략 또한 회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한국,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이룩한 성과는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구매, 관리 및 GM의 전반적인 경영 전략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좀 더 경쟁력을 갖췄어야 했지만 지금 현재로도 GM의 제조업은 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루츠 부회장은 세계 1위 복귀가 GM의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도요타의 4월 미국 내 판매가 4.3% 감소한 것을 거론하며 "어떤 업체도 `무적(unbeatable)`일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루츠 부회장은 "세계 1위라는 것은 우리가 압도적으로 우수한 차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이익을 냈을 때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물이지 그 자체가 목표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좋은 차로 꾸준히 이익을 내는 업체가 된다면 1위가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 "No.2 GM은 오히려 기회"-루츠 부회장 인터뷰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주식회사 미국(Corporate America)`의 자존심 제너럴 모터스(GM)가 80년간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의 지위를 일본 도요타에게 내줬다. 비록 예견됐던 사안이라 해도 자동차 종주국 미국이 느끼는 충격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 1분기 세계 판매대수에서 도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달 24일. 미국의 모든 언론들은 도요타의 GM 추월을 헤드라인 뉴스로 거듭 내보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코스모폴리탄적인 도시 뉴욕에서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미국인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GM 내부에서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edaily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 본사에서 GM의 로버트 루츠 부회장 겸 제품개발 총책임자를 단독으로 만났다. 루츠 부회장은 GM의 릭 왜고너 최고경영자(CEO)에 이은 그룹의 2인자로 GM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하다. 그는 미국 자동차 업계 고위인사 중 유일하게 `빅3` 업체인 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에서 모두 근무한 경력이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자로 유명한 루츠 부회장은 예의 확신에 찬 표정으로 GM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 GM의 내부 이야기, 정부와의 관계, 논란이 되고 있는 경영진들의 보수 등에 대해서도 시원시원하게 답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2위가 된 것은 GM에게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며 "1위를 탈환하는 것이 GM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지만 반드시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o.2일때 사업 방향 명확해진다...관건은 디자인" 도요타의 추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부터 꺼냈다. 그는 담담하게 "최근 몇 년간의 판매 추이를 감안했을 때 어쨌든 이런 날은 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GM에 평생을 바친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소식이고 그 점에 깊은 유감을 갖고 있지만 이것이 세상의 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루츠 부회장은 GM이 지난 80년간 1위였고 언제나 다른 업체, 언론의 공격 목표가 돼 왔다는 점에서 지금이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1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굉장히 모호한 목표"라며 "누구를 공격해야 할 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 지에 대한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2위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1위라는 목표가 있으므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업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현재 GM에게 놓여진 최대 과제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성공적인 신제품 론칭을 통한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를 꼽았다. 루츠 부회장은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의 품질 및 제품 개발 능력 향상을 강조했다. 연금 문제로 GM의 골머리를 썩혔던 노조 문제는 유산 비용(legacy cost)이지 GM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해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영화와 비슷한 창조적 산업"이라며 "사람들은 차를 봤을 때 느끼는 이미지 때문에 그 차를 구입하는 것이지 줄자를 가져와서 `내부가 이만큼 넓네`라며 측정하고 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뚱뚱하고 못생긴 남자가 운전자여도 금발 미녀가 달려올만한 그런 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1990년대 크라이슬러 재직 당시 스포츠카 `닷지 바이퍼`,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당시로선 혁신적인 신제품을 속속들이 히트시키며 "크라이슬러를 빚더미에서 구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던 그의 이력과도 무관치 않은 듯 했다. ◆"GM이 도요타에게 밀린 이유는 지배구조 때문" GM과 도요타의 간극이 벌어진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루츠 부회장은 흥미롭게도 지배구조를 지목했다. 그는 제품 개발 능력, 노조 문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배구조라고 거듭 강조했다. 도요타의 오늘을 만든 하이브리드 차량,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결국 지배구조의 차이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잘 알려진대로 GM은 세계 자동차업체 중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의 컨셉을 갖고 있었고 개발도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상용화시키지 못하고 대형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만 집중하다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 와중에 도요타는 최초의 대량 생산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 등을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루츠 부회장은 GM이 하이브리드 개발을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이사회의 반대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그의 목소리 톤이 강렬해졌다. 그는 하이브리드 논의가 본격화했을 때 개발을 더 진행시키려면 매년 200만달러의 적자가 날 것이라는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돌아오는 답은 "당신, 완전히 돌았소(Are you completely insane)?"였다고. 재무 부서에서도 주주들에게 소송당할 수 있다며 결사반대했다고 털어놨다. GM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루츠 부회장은 "200만달러의 적자를 두려워하던 이사회가 30억달러의 광고 예산은 두말 않고 허가해줬다"며 "그 결과가 바보같은 광고들"이라며 한 자동차 잡지를 펴 보였다.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은 청소년들이 시보레 옆에서 `cool`을 강조하는 광고다. 그는 "힙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지도 못할 이런 광고를 보고 누가 차를 사겠냐"고 한숨을 쉬었다. 루츠 부회장은 "도요타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지만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몇몇 경영진들이 `난 신경 안 써`라고 밀어붙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요타는 공기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사기업(private company)에 가깝다"며 "반면 GM은 이사회의 힘이 너무 세다"고 토로했다. ②편으로 이어집니다.
- 4월 수입車 판매 4145대..전년比 30.2%↑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지난 4월 수입차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30.2% 증가한 4145대로 집계됐다. 월간 판매대수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3월에 비해서는 9.1%감소한 수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보다 9.1% 감소한 4145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대수는 1만6496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27.4%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가 642대로 가장 많았고 BMW 616대, 렉서스 604대, 메르세데스-벤츠 483대, 아우디 336대, 폭스바겐 288대, 크라이슬러 266대, 인피니티 245대로 나타났다.이어 푸조 177대, 볼보 129대, 미니(MINI) 103대, 포드 91대, 랜드로버 57대, 포르쉐 32대, 재규어 30대, 캐딜락 20대, 사브 16대, 벤틀리 9대, 롤스로이스 1대 순이었다.배기량별로는 2000cc 이하 980대(23.6%), 2001cc~3000cc 이하 1734대(41.8%), 3001cc~4000cc 이하 1047대(25.3%), 4001cc 이상 384대(9.3%)로 나타났다.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650대로 39.8%를 차지 가장 많았다. 경기 1100대로 26.5%, 경남 812대로 19.6%를 점유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9%를 차지했다.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CR-V(344대), 렉서스ES350(298대), BMW523(189대) 순으로 나타났다.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등록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신차에 대한 대기수요 증대로3월보다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 다우, 신고점 행진 이어갈까..고용·GM 주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 지수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만3000위에 안착했다. 주간으로도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1.2%씩 올랐고 S&P500은 0.7% 상승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번 주 뉴욕 주식시장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관건은 역시 기업들의 실적 동향에 달려있을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일본 도요타에게 자존심을 구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를 필두로 또다른 다우 종목인 버라이존(VZ), 프록터 앤 갬블(P&G)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미디어 거물 타임워너와 CBS도 등장한다.경제지표도 실적만큼 중요하다. 일단 금융시장이 가장 주시하는 4월 고용 보고서가 등장한다. 1분기 생산성,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및 비제조업 지수, 3월 개인 소득 및 소비 지출 등도 공개된다. 지난 주말 1분기 GDP가 월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기 때문에 고용이나 소비 지표까지 좋지 않을 경우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요 인플레이션 지표 3개도 줄줄이 나온다.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1분기 노동비용, 4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그 주인공이다. 인플레 지표들은 고용과 함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5월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이 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과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 등의 연설도 대기하고 있다.◆고용에 촉각..ISM-인플레 지표 등도 관심이번 주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제지표는 역시 4월 고용 지표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12만개로 3월의 18만개보다 좋지 않다. 실업률도 4.4%에서 4.5%로 올라갈 전망이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 예상치는 전월과 같은 0.3%다.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4월 제조업 지수는 3월 50.9에서 51.2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이틀 뒤 나오는 4월 ISM 비제조업 지수 예상치는 52.8로 전월 52.4보다 높다.한 주의 첫 날인 30일에는 3월 개인 소득과 소비 지출이 발표된다. 개인 소득 예상치는 0.7%로 전월 0.6%보다 높을 전망이다. 반면 소비 지출 예상치는 0.5%로 전월 0.6%보다 낮다.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예상치는 0.1%로 2월 0.3%보다는 낮을 전망이다.1분기 생산성 예상치는 0.9%로 작년 4분기 1.6%보다 낮다. 1분기 단위노동비용 예상치는 2.8%로 전분기 6.6%보다 줄었을 전망이다.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치는 58.0으로 전월 61.7보다 낮다.이외 3월 공장 주문, 건설 지출 등도 발표된다.◆자동차-미디어 업체 관심 집중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에서 일본 도요타에게 1위를 넘겨준 GM은 오는 3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GM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을 87센트, 매출은 408억9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1분기 도요타의 미국 내 판매는 11% 증가했다. 반면 GM은 5.5% 줄었고, 포드는 13% 감소했다.4월 전망도 좋지 않다. GM, 포드, 도요타 등은 오는 1일 4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실적도 공개한다. 포드의 조지 피파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업체들의 4월 자동차 판매가 `놀라울 정도의 약세(surprisingly weak)`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다른 대형 종목 프록터 앤 갬블(P&G)은 다음달 1일 실적을 공개한다.톰슨 파이낸셜은 P&G의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비 18% 증가한 74센트, 매출은 8% 늘어난 185억6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윈드햄 파이낸셜의 폴 멘델슨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P&G가 달러 약세의 수혜를 입을 대표적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버라이존(VZ)은 한 주의 첫 날인 30일, 미디어 거물 타임워너와 CBS는 각각 2일과 3일 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커피업계의 제왕 스타벅스도 3일 등장한다.◆FRB 인사 연설도 주목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다음 달 1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3일 연설 석상에 나선다.30일에는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2일에는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4일에는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은행 총재,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가 등장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교보생명 연내 기업공개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다음은 4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가나다순)◇매일경제▲1면-교보생명 연내 기업공개-김승연 회장 곧 소환-전국 아파트값 일제 하락▲종합-푸틴 "대통령 세번 안한다"-경기 게걸음...3월 산업생산 3.1% 증가-도시가스요금 내달 4.2% 인상-초고속인터넷 가입률 한국, 세계4위로-생보사 상장 18년만에 허용▲경제·금융-삼성생명 상장 지배구조 등 변수많아-금호·동양 장외주가 급등▲정치·외교안보-재보선 후폭풍 이·박 갈등 재점화-정운찬, 고건 전철밟나-美, 北 테러지원국 삭제 안해-노대통령 측근 300명 뭉쳤다-국민투표 18세부터 가능 호적부 대신 가족부 도입▲사회-김승연회장 보복폭행 의혹..3월8일 무슨일 있었나-첨단전투기 개발 어디까지 왔나-검찰, 의협 정치후원금 조사나서-아시아차 수천억대 사기 전종진씨 내달 국내송환▲국제-미국 인프라에 돈이 몰린다-中 외교부장에 양제츠 임명-상투·부정적 답변 피하라-마이스페이스 중국 상륙-씨티, 日닛코코디얼 인수-부시-아베 `치즈버거 외교`▲기업과 증권-소니 `PS의 아버지` 퇴장-독자기술 태양광발전소 준공-KT 1분기 실적 선방했다-MS 분기순익 사상최고-현대차 터키공장 10만대로 확장-쌍용차 흑자전환 영업이익 279억-CMA가 뭐기에...은행·증권사 격돌-삼성물산 순이익 242% 급증-M&A설 증권사 발끈-中, 과열증시 제동 나선다-굿이엠지 100억원 유상증자▲부동산-파주 힐스테이트 성공할까-거래 급감 중개업자 한숨-포켓발코니 인기 좋아요◇서울경제 ▲1면 -生保상장 18년 숙제 풀었다-경기, 방향없이 횡보-韓총리 "기업규제개혁 과감하게"▲종합 -서울·수도권·전국 집값..2년3개월만에 동반하락-아베 "위안부에 미안한 느낌"..사과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 발언-M&A 쉬워져 보험지주사도 가능-"하반기돼야 경기회복 가늠"-中企 늘고 대기업 줄어-"2분기 유가 60弗 넘어설 것"-휴대폰 보조금 최대 8만원 더준다-"제조업 서비스화 주목해야"-"中 긴축 가능성 크게 높아져"-美쇠고기 6.4톤 전량 검역통과-`아세안+3` 재무장관 만난다▲금융 -시중은 中企대출 크게 늘고 있다-현대카드, 해외시장서 순수신용기반 채권발행-금감위, 금융기관이 타사지분 5% 이상 소유 때 일부 사후 승인 허용▲국제 -여성 핸드백 속을 살펴라-日 금리 또 동결-中 사회보장펀드 "주식투자 줄인다"-세계적 투자기관들 SOC 투자 확대▲산업 -쌍용차 9개월만에 흑자로-현대차 터키공장 증설..年10만대로 생산확대▲증권 -증권사 5월 포트폴리오..상승 주도주·내수주 비중 확대-생보사 지분 보유주 `명암`-삼성물산, 차익매물 쏟아져 급락세-KT·SK텔레콤 `실적 모멘텀`에 강세-내달 27일부터 `펀드판매 실명제`-태양광발전 관련株 노려라-NH투자證 "내년 지방지출 박차"-CJ투자證 "매각설 사실무근"◇한국경제 ▲1면 -CD금리 4년만에 5%로 급등-동대문 찾던 中관광객 이젠 청담동으로 간다-생보사 이르면 연내 첫 상장-韓총리 "규제 과감히 개혁"▲종합 -집값 하락세 수도권으로 확산-휴대폰값 최대 8만원 싸진다-美쇠고기 내주초 시장유통-내수경기 회복세 뚜렷-日 `모노츠쿠리(최고의 제품 만들기)`가 10년 불황 뚫었다-내수경기 회복 뚜렷-포스코-동국제강 지분교환 완료-외화차입 규제에 외국銀 돈가뭄▲국제 -中 외교부장 교체..또 `미국통`-중국내 美기업 수익성 `룰루랄라`-포드차, 실적회복 `깜빡이`-日 첨단기술 유출 `문단속` 강화 ▲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상대의 `텃밭` 뚫어라-현대차, 터키공장 증설-현대차그룹 임원 승진인사-SK네트웍스 `워크아웃 쫑파티`-`참이슬` 점유율 50% 깨졌다-"바지 뒷주머니에도 쏘~옥"-LG텔레콤에 음악 콘텐츠 공급-이엔페이퍼 진주공장 일부 폐쇄 ▲부동산-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사 깐깐해 진다-몽골 `밀레니엄 도로` 착공 ▲증권-건설株 훈풍..주가 右上向-미래에셋 다음 타깃은 `호주`-KT 1분기 영업익 5286억 `선방`-하나금융 순익 66.9% 늘어 4402억-삼성물산 자사주 309만주 매입-현물출자 통한 우회상장 힘들어진다-CJ證 "타증권사 인수 추진"
- 현대차, 터키공장 연산 10만대 규모로 증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005380)는 터키공장의 생산규모를 기존의 6만대에서 오는 2009년에는 10만대로 확대하고 유럽 공략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공장 확장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차 터키공장은 신규라인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라비타를 생산하게 된다.이 날 준공식에는 케말 우나크탄(Kemal Unakitan) 터키 재무부 장관, 슐레이만 카라만 터키 철도청장, 이브라힘 카라오스마놀루(Ibrahim Karaosmanoglu) 터키 이즈밋(Izmit) 시장 등 터키 정부 인사와 서갑원 의원, 김창엽 주 터키 한국대사, 현지진출 협력사 임직원, 현대차 터키공장 임직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97년에 현대차가 해외진출을 본격 모색하면서 세웠던 터키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라며 "10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려 유럽 전략차종인 라비타를 추가로 생산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럽의 수출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현대차는 터키공장의 생산규모 확대 및 유럽전략형 모델 신규 투입으로 최근 준공식과 기공식을 가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현대차 체코공장과 함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라비타를 투입하고 유럽지역 수출물량 증대를 통해 지난해 6만대에 그쳤던 생산대수를 올해는 9만대, 오는 2009년에는 10만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95년 설립된 현대차 터키법인은 터키 키바르 그룹과 공동 출자 형식으로 설립한 생산·판매 법인이다. 현대차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키바르 그룹이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현재 터키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 르노, 도요타 등 6개의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