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현대차 그랜저·싼타페·투싼, 美서 ''최우수 車'' 선정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005380)의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미국에서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현대차는 13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가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부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사는 2007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의 ▲그랜저(대형 승용차 부문) ▲싼타페(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투싼(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를 차급별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차종으로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에서 1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기능, 안전도와 구매 경험, 안락성 등 46개 부문의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비교해 선정한 것이다.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도요타와 GM,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포드에 이어 닛산과 함께 3개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오토퍼시픽사는 "싼타페는 2001년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한 차"라며 "싼타페는 탁월한 성능으로 6차례나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노력이 미국 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6.13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금리인상 기정사실화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6월1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휘발유세 중유의 14배..소비자는 봉- 사장님은 해외부동산 투자여행중- 중국인 유학생 불법취업 손본다- 스티브 잡스의 새로운 야망▲종합 - 한국 그린피 쇠고기값 세계 최고- 한국 과학기술 논문발표 세계 13위- 잠실 용산 상암 초고층 건설 힘받는다- 2030년 50억인구 도시에 거주- 국민연금 운용 이대로 좋은가- 주유소 잘 찾아다니면 1년 30만원 절약- 콩고 철도 1500Km 한국이 건설▲정치 외교안보 - 국회 대정부질문서 부동산 정책 성토- BDA 북한 자금 곧 해결될듯 ▲국제 - 일본 제조업 해외서 U턴- 블랙스톤 공동창업자 IPO로 대박- 일본 비상장 가족회사 주식상속세 감면 ▲기업과 증권 -KT, IPTV 이달말 상용서비스.. 기업뉴스 보면서 주식 사고 팔고 -현대제철, 자동차 슬래브생산 성공 -마쓰시타 37인치 LCD TV 생산 ▲증권 코스닥 금융- 주택대출 고정금리 갈아타기 늘었다- 뉴욕생명 대표 "한국 생보사 인수 추진"- 중기대출 부동산 구입 전용 조사- 초호황 조선업 그림자도 길다- CJ 9월 지주회사 출범- 선박프로펠러 깍는 기계 나왔다.- LG주가 부활 공신은 LCD 휴대폰 ◇서울경제 ▲1면 - 한은, 금리인상 기정사실화..시장 금리 급등세- 아디다스 나이키 등 '짝퉁판매' G마켓 공정위 제소- 치솟는 기름값 리터당 1800원 육박- 중국 증시 거품 붕괴 대비를▲종합 - 종소세 자진납세액 3조 육박-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서 곧 2위 등극-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착수- 상의. 부가세도 분납 허용해야- 1000억 이상 비상장 주식부자 17명- 4대문안 초고층빌딩 못짓는다▲금융 - 보험업계, 예보료 개선안이 되레 보험료 - 우리은행, "중국 소매시장 적극 공략"..첫 현지법인- 은행 로또복권 새 사업권 따내기 경쟁 ▲국제 - 공사비 급증에 정유시설 증설 연기 포기 잇따라- 중국 인플레 압력 가중- 포드, 재규어 랜드로버 판다▲산업 - 현대 기아차 신차 유럽 질주- CJ 9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 LG필립스 올해 턴어라운드 자신- 자동차 1대당 세금 작년 183만원- 이통사 가입자당 매출 제자리▲증권 -하반기 실적호전주 비중 늘려라-석유화학주 선별투자 바람직- 서울증권 2009년까지 M&A 성사▲부동산 - 지방건설사 BTL 사업 눈돌린다- 판교 PF 사업 5파전 양상 ◇한국경제 ▲1면 - 재경부, "지방이전기업 장기 세감면 반대"- 올 토지보상금 20조 풀렸다.- 일본, 중기 상속세 80% 경감- 미 하원, 개성공단 관련조항 삭제 요구▲종합 - 중기 주택대출 전면조사...동탄 자금유입 색출- 현대차, 우리가 선봉대냐..민노총에 불만- OECD 노동 모니터링 대상서 졸업- 한은, 또 금리인상 시그널- 동대문 패션타운 경매물건 쏟아진다- 세운상가 220층 개발 못한다▲국제 - 미래도시인구 40%는 슬럼 생활- 일본, 희귀금속 열심히 사모은다- 중국 금리 조만간 추가인상 검토▲산업 - CJ그룹 지주회사 대열 합류- LG화학 임금 동결- 코오롱 인조잔디 30년만에 빛본다- 아울렛도 백화점 상품권 받아요- 오예스, 초코파이 게 섰거라 ▲부동산- 용인 아파트 분양 비상등- 미분양 아파트 5만가구 넘어- 아파트 열쇠로 지하철 탄다 ▲금융 - 금융상품도 프로슈머 시대-하나은행 마이웨이 카드 수익 괜찮네- 채권형 펀드 위기의 계절 
2007.06.12 I 이진우 기자
中기업, `세계의 돈줄` 뉴욕 체면 살려줬다
  • 中기업, `세계의 돈줄` 뉴욕 체면 살려줬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중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돈줄`로서의 미국 뉴욕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다. 회계기준이 엄격해 지는 등 별다른 이점을 찾지 못한 외국 기업들이 점점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를 선호하지 않으면서 뉴욕의 매력은 사그러들어 온 게 사실. 아예 상장을 폐지하는 기업까지 잇따라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올들어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뉴욕 시장에서 IPO에 나서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 외국기업 및 중국기업의 미국내 IPO 추이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톰슨 파이낸셜을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올들어 NYSE나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을 공개한 중국 기업은 지난 주 IPO를 실시한 잉리 그린 에너지 홀딩스를 포함해 10개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주 스프레드트럼 커뮤니케이션즈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나스닥 시장 상장을 승인받은 상태다. 지난해 뉴욕에서 IPO를 한 중국 기업수는 7개였고, 2004년엔 9개였다. 중국 기업들 덕에 올들어 외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내 IPO 규모는 현재까지 22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로 9억5600만달러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 IPO를 한 외국 기업 수도 현재까지 2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수잔 스키퍼 메리만 커한 포드 & CO. 매니징 디렉터는 "중국 기업들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뉴욕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거래 첫날 수익률은 평균 8%. 지난달 상장한 차이나 서너지의 경우엔 거래 첫날 51% 급등했고, 2월 거래를 시작한 JA솔라 홀딩스는 첫 날 19% 뛰었다. 다만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거래를 개시한 잉리 그린 에너지 주가는 IPO 가격에 비해 4.5% 낮은 상태이고, 신화 파이낸스 미디어 주가도 3월 상장했을 당시보다 주가가 30% 하락했다. 한편 올들어 IPO를 한 중국 기업 가운데 6곳은 NYSE를 택했다.
2007.06.12 I 김윤경 기자
수입차값, 독일차는 '내리고' 일본차는 '관망'
  • 수입차값, 독일차는 '내리고' 일본차는 '관망'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독일차를 중심으로 가격인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반면 독일차와 라이벌 관계인 일본차들은 일단 가격고수 전략을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SK네트웍스(001740)가 자동차 직수입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수입차 시장에서 불고있는 가격인하 바람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BMW 등 잇따라 가격인하 나서 수입차 업체들의 가격인하 바람에 맨 처음 불을 당긴 곳은 BMW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뉴528i'의 가격을 이전 5시리즈 모델보다 파격적으로 1900만원이나 인하한 6750만원에 내놨다. 국내 수입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MW가 가격을 내리자 여타 브랜드들도 잇따라 가격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뉴530i도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좋은 신형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이전 모델보다 540만원 가량 저렴한 9150만원에 내놨다. 역시 독일 메이커인 아우디는 지난 3월 A4 1.8T의 후속모델인 A4 2.0T FSI를 전 모델과 같은 4440만원에 내놨다. 배기량과 출력, 토크가 향상되고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 된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500만원 이상 가격을 낮춘 셈이다. 벤츠코리아도 출시 예정인 신차 또는 부분변경모델에 대해선 가격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지자 푸조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도 가격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푸조의 경우, 최근 출시한 207CC시리즈 신모델들을 유럽 현지가격에 맞춰 책정했고 크라이슬러는 지난 3월에 이미 인기차종인 300C에 대해 가격인하를 단행한 상태다. 여기에 포드코리아는 최근 포드 최초로 2000만원대 SUV를 국내에 첫 출시하는 등 가격인하 바람은 이제 수입차 업체들의 주된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본차 업체들 "BMW 등 가격 더 내려도 된다"..'관망' BMW를 비롯한 유럽·미국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차값을 내리고 있는 것과 달리 일본차 업체들은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 심지어 일부 일본 메이커에서는 BMW와 같은 경쟁 메이커들의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차 업체의 한 관계자는 "BMW가 가격을 내린 것은 그 만큼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특히 "BMW와 같이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가격을 지금보다 더 내려도 된다"고 밝혔다. BMW와 함께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두그룹인 한국도요타의 경우 현재 가격인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지금은 가격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요소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요소가 변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여타 업체들의 가격인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SK네트웍스의 직수입 방침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닛산코리아의 한 관계자도 "현재 가격면에서 조정한다거나 하는 계획은 없다"며 "인피니티의 경우에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이라고 말해 굳이 가격인하를 해야할 이유가 없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BMW 등 타업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도 "혼다는 현재 가격을 내릴만한 버퍼가 없는 상태"라면서 "가격구조가 빡빡하게 짜여있어 가격을 인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2007.06.12 I 정재웅 기자
포드, 2천만원대 SUV '뉴 이스케이프'출시
  • 포드, 2천만원대 SUV '뉴 이스케이프'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2000만원대 SUV를 선보였다. 포드코리아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2008 포드 뉴 이스케이프(New ESCAPE)'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2008 포드 뉴 이스케이프'는 대폭적인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주행시스템 및 편의사양, 안전장치 등이 강화됐고 가격은 오히려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2.3 XLT 모델은 포드코리아가 최초로 선보이는 2000만원대 SUV 모델이다. 외관은 파워 돔 후드, 헤드램프, 크롬 그릴, 범퍼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전면부 디자인과 높은 벨트라인을 통해 포드 정통 오프로드 SUV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내는 포드 최초로 실내외 온도와 콤파스, 공조장치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탑 오브 대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3 XLT 모델에도 투톤 가죽시트, 트립 컴퓨터, 오토램프 등 고급 사양들을 대폭 장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2008 뉴 이스케이프'의 지능형 올-휠 드라이브(AWD) 시스템은 평소엔 전륜구동으로 작동하고 오프로드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4륜구동으로 자동 전환된다. 아울러 세이프티 캐노피(Safety Canopy™), 커튼식 사이드 에어백, 프론트 에어백 등 6개의 첨단 에어백과 함께 전복방지 컨트롤(RSC®) 내장 어드밴스 트랙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신형 이스케이프는 혁신적인 스타일과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차"라며 "확대일로에 있는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 뉴 이스케이프'는 2.3 XLT와 3.0 XLT, 3.0 Limited 등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3 XLT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970만원, 3.0 XLT와 3.0 Limited 모델은 3.0XLT가 3310만원, 3.0 Limited 모델이 3686만원이다.
2007.06.10 I 정재웅 기자
월마트, 엑손모빌 제치고 다시 왕좌에 `등극`
  • 월마트, 엑손모빌 제치고 다시 왕좌에 `등극`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미국 최대 기업 자리를 탈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월마트가 엑손 모빌(XOM)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지난 2005년까지 4년 연속 왕좌를 유지하다 지난해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월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511억3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2% 늘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엑손 모빌(3472억5400만달러)은 2위로 주저앉았다. 제너럴 모터스(GM)(2073억4900만달러)와 셰브론(2005억6700만달러)은 지난해에 이어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코노코필립스(1724억5100만달러), 제너럴 일렉트릭(GE)(1683억700만달러), 포드(1601억2600만달러), 시티그룹(1467억7700만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1170억1700만달러), 아메리카 인터내셔널 그룹(AIG)(1131억9400만달러)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순익 기준으로는 엑손 모빌(395억달러)이 1위를 지켰다. 이어 유나이티드에어라인(229억달러)과 씨티그룹(215억달러)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는 골드만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스타벅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07.06.08 I 전설리 기자
질주하는 도요타 `쾌속엔진에 이상 징후`?
  • 질주하는 도요타 `쾌속엔진에 이상 징후`?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지난 4월 자동차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70여년간 자동차 판매 제왕으로 군림해왔던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일본 도요타가 처음으로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에 등극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자존심을 구겨놓은 도요타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실적이나 매출액에서도 앞서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설비 확장도 공격적이다. 그러나 늘 앞만 보고 달릴 수는 없는 법. 도요타의 성장가도에도 조금씩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평가나 품질조사에서 잇따라 순위가 하락한 것. 자동차 업계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변곡점에서 도요타가 과연 성장과 품질유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 제왕 등극..`예견됐던 일` 도요타가 1분기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자,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판도는 기울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언론들은 GM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비용절감이나 전략에 대한 고민 없이 노사문제와 구조조정으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동안 도요타는 꾸준한 품질향상과 비용절감을 통해 기초체력을 단단히 갖춰왔다며 예견된 일이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견조한 일본 내수시장과 엔화 약세 등 도요타의 영업환경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요타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적극 세력을 확장하면서 비중을 키워왔다. 도요타는 3월로 마감한 지난 회계연도 매출액 23조9000억엔을 기록, 7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은 2조2000억엔으로 원화로 하면 18조원 가량이다. 매달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남긴 셈이다. 이에 따라 판매대수에서 뿐만 아니라 매출액에서도 올해 미국 GM을 제치고 자동차 제왕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 도요타 생산라인이같은 기세를 몰아 도요타는 생산시설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생산량을 70만대 더 늘릴 방침이며 미국 미시시피에 8번째 공장을 설립, 스포츠 유틸리치 차량(SUV)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머징 마켓 시장에서의 영토확장도 무섭다. 올들어 중국 시장 공세를 선언한 도요타는 5월 한달동안 중국에서 3만3000대를 팔아 87%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7만6000대로 76% 뛰었다. 중국 시장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린 40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다 . 이에 따라 중국 합작법인인 광저우 도요타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생산시설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위 하락..품질관리 구멍?도요타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한쪽에서는 품질관리나 생산성에 구멍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6일 미국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JD파워의 2007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도요타의 위상은 하락했다. 2007년 주요 브랜드별 순위에서 포르쉐가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가 2위를 기록했다. 링컨(3위), 메르세데스 벤츠(5위), 재규어(6위), 인피니티(9위)가 뒤를 이었다. 19개 부분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는 4개 부문 1위로 만족해야 했다. 작년 11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밀려난 것이다. JD파워의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담당 이사인 조 아이버스는 "도요타의 품질 순위 하락을 설명할 만한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며 "올해 코롤라, 프리우스, 렉서스 등 상당수 도요타 모델의 품질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발표된 스트래티직 비전의 품질조사에서도 도요타는 한 부문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작년 4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품질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도요타 경영진들도 급속하게 성장세를 보이는 동안 고품질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에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 생산성에도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2006년 하버 리포트에 따르면 도요타, GM, 포드, 혼다, 크라이슬러, 닛산 등 6개 자동차 업체 가운데 도요타 미국 공장의 생산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년 대비로는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M의 생산성은 2.5% 상승, 개선세를 보였다.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 도요타 스스로도 다소 비관적이다.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 증가율이 0.4%로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 물론 미국 판매 전망에 대해 엄살에 가까울 정도로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새로운 공장 건설에 자금이 들어가면서 순익 증가폭이 줄어들 것이란게 도요타 설명이다.  도요타는 JP파워의 보고서가 신차에 대한 것인 만큼 소비자들의 인식에 대한 전부는 아니라며 신차 선택의 기준은 장기적인 품질과 내구성이라고 설명했지만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2007.06.07 I 권소현 기자
미국 車업계 CAFE 논쟁..`연비냐 대체연료냐`
  • 미국 車업계 CAFE 논쟁..`연비냐 대체연료냐`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CAFE는 제정된 지 30년이 넘어 더 이상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규제 위주의 접근을 지양해야 한다" -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CEO) "지난 20년 동안 CAFE 기준은 상향되지 않았고 자동차 업계의 연비 수준도 향상되지 않았다" - 민주당 의원들 미국 자동차 `빅3` 대표. 왼쪽부터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CEO 앨런 멀럴리 포드 CEO, 릭 왜고너 GM CEO (로이터 통신 제공)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과 3대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인들이 때아닌 `CAFE 논쟁`을 벌였다.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는 `자동차업체별 평균 연비기준`의 약자. 지난달 상원 재무위원회가 CAFE 기준을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美상원 `2020~2030년새 연비 4%씩 상향미 상원 재무위원회가 제출한 법안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11년까지 소형 트럭의 연비를 갤런당 24마일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소형 트럭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주력 차종이기 때문에 즉각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미 의회는 이 참에 17년간 동결 상태인 승용차의 연비 기준도 현행 갤런당 27.5마일에서 35마일로 상향할 태세다. 환경 단체에서는 갤런당 40마일을 주장하고 있다. 법안은 또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비 기준을 해마다 4%씩 높여나간다는 항목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 `빅3` 대표와 관련 입법 당사자들과의 대화는 이같은 상황에서 마련됐다. 당초 미시간주 상원의원인 데비 스테이브노와 릭 왜고너 GM CEO의 점심 만찬으로 기획됐던 것이 미국의 주요 자동차 관계자들이 운집한 자리로 커졌다. 앨런 멀럴리 포드 자동차 CEO와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CEO, 전미자동차노조(UAW) 대표 등 자동차 업계 인사들과 해리 레이드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네브래스카)와 칼 레빈(미시간), 토머스 카퍼(델라웨어), 바이런 도건(노스다고타) 등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자동차 빅3 "연료규제 강화보다는 대체연료 개발에 초점을"이 자리에서 릭 왜고너 CEO는 "연비 향상을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도 "바이오연료가 미국의 석유 소비와 원유 수입,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가장 큰 잠재력이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대체 연료 개발에 좀 더 초점을 맞춰줄 것을 요청했다. 해리 레이드 민주당 원내총무다른 자동차 관계자들과 미국 3대 자동차 업체가 소재한 미시간주에 지역구를 둔 데비 스테이브노와 칼 레빈 의원 등도 가파른 연비 기준 인상이 업체들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인상폭을 완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의회 측의 반응은 냉담했다. 해리 레이드 의원은 "CAFE 기준이 존재해야 한다"며 "기준의 적절성 여부는 의회가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런 도건 의원도 "이와 관련한 논의는 이미 끝났다"며 "(자동차 업체들이 CAFE 기준 완화를 촉구하는) 광고를 내걸기보다는 의회에 협조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6.07 I 정영효 기자
혼다車, 20~30대에 인기 ''짱''
  • 혼다車, 20~30대에 인기 ''짱''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20~30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혼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개인명의로 판매된 수입차 중 20~30대가 가장 많이 구입한 브랜드는 '혼다'로 총 525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까지 혼다가 판매한 차량(2237대)의 23.5%에 달하는 수치다. 혼다에 이어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는 폭스바겐(257대), BMW(195대), 아우디(177대), 푸조(158대), 렉서스(150대), 크라이슬러(145대) 순이었다. 이처럼 혼다가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혼다의 대표적 SUV차량인 CR-V의 판매 호조 덕이다. 실제로 CR-V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20~30대 고객에게 294대가 판매됐고 특히 30대에겐 252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CR-V는 3세대로 어코드 2.4에 장착하고 있는 직렬 4기통 2.4리터 i-VTEC엔진을 채택했다.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2.4kg·m로 승용차 수준의 동력 성능과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판매가격도 부가세를 포함해 3090만원선으로 국내 SUV차량의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도 소비자들을 쉽게 유인해내는 장점으로 꼽힌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젊은층이 혼다를 많이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가격이 다른 수입차와 달리 국산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가격대비 성능도 뛰어난편이기 때문"이라며 "젊은층의 합리성과 실용성을 따지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들어 특히 30대층을 중심으로 한 직장인의 구매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로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많은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0대와 50대 연령계층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도 '혼다'가 꼽혔다. 40대의 경우, 올들어 지난 4월까지 개인명의로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 중 '혼다'가 총 470대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크라이슬러(163대), BMW(147대), 렉서스(135대), 폭스바겐(119대), 아우디(113대), 포드(104대), 벤츠(101대) 등의 순이었다.50대도 '혼다'가 29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렉서스(149대), 아우디(126대), 크라이슬러(115대), 벤츠(100대), 폭스바겐(96대), BMW(93대) 순이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혼다'가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른 브랜드보다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며 "수입차를 타고 싶지만 높은 가격을 부담스러워했던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크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7.06.07 I 정재웅 기자
  • 5월 수입차 판매 4570대..`사상 최대`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5월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월간으론 사상 최대인 457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561대를 판매해 월별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지 불과 2개월만의 일이다. 또 5월 신규등록대수는 전월(4145대)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고, 작년 같은 달(3647대)보다는 25.0%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올들어 신규등록 누적대수는 2만1066대에 달했으며, 누적대수도 전년동기보다 26.9%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 678대, BMW 600대, 렉서스 588대, 메르세데스-벤츠 452대, 아우디 408대, 폭스바겐 355대, 푸조 306대, 크라이슬러 300대, 볼보 268대, 인피니티 232대, 포드 110대, 미니 70대 순이었다.이어 랜드로버 60대, 재규어 41대, 포르쉐 39대, 캐딜락 32대, 사브 18대, 벤틀리 8대, 마이바흐 4대, 롤스로이스 1대이다.5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1190대(26.0%), 2001cc~3000cc 이하 1959대(42.9%), 3001cc~4000cc 이하 993대(21.7%), 4001cc 이상 428대(9.4%)로 나타났다.5월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867대(40.9%)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 경기가 1133대(24.8%), 경남이 859대(18.8%)를 점유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5%를 차지했다.5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CR-V(340대), 렉서스ES350(240대), BMW320(182대) 순으로 나타났다.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등록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차효과 및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월별 최다 등록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2007.06.05 I 정재웅 기자
그린스펀 회고록 `대박예감`..출판전 인세만 850만弗
  • 그린스펀 회고록 `대박예감`..출판전 인세만 850만弗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어딜가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인 `마에스트로`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번엔 회고록으로 대박을 터뜨려 화제다. ▲ 앨런 그린스펀 전 FRB의장비즈니스위크(BW)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오는 9월17일 펭귄그룹을 통해 발간될 예정인 회고록 `격동의 시대 ; 신세계에서의 모험(The Age of Turbulence ; Adventures in a New World)` 출판전 인세로 850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회고록으로 받은 1000만달러에 이어 논픽션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편 그린스펀 전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북엑스포 아메리카`에 21세 연하 아내인 안드레아 미첼 NBC 기자와 함께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이들 부부와 함께 자리한 수잔 피터슨 케네디 펭귄그룹 대표는 "그린스펀 전 의장의 회고록은 18세부터 85세 사람들이 모두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펭귄그룹의 카탈로그에 따르면 회고록은 640 페이지 분량으로 일부는 인생에 대한 회고, 일부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진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회고록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몇 가지 언급으로 주목을 끌었다. 의회 연설에서 의도적으로 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때론 어떤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장이 보고 있고, FRB 의장의 언급을 잘못 해석해 과도한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차기 총리 임명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유럽을 새롭게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촌평했다. 리차드 닉슨 전 대통령에 대해선 `분열적인 성향`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혔고,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끌고 갈 만한 추진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우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아둔하진 않으나, 복잡한 일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광범위한 정책적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확실히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9.11 테러로 부터 얻은 교훈이라면 미국 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유연하고 탄력있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허리 통증으로 거의 욕조에 앉아 회고록을 썼다는 그는 "맞다. 나는 또 다른 아르키메데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7.06.05 I 김윤경 기자
  • 美 `올해 최고의 차` 현대·기아차 종합 1위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그랜저TG 산타페 소렌토 카니발 앙투리지`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 선정된 현대·기아자동차 모델들이다. 미국의 권위있는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종합품질지수(Total Quality Index)`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총 19개 부문 가운데 다섯개 차종을 선두에 올려놓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2위는 4개 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은 독일 BMW였고, 3개 부문에서 수위에 오른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미국 포드,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005380)의 투싼이 2005년 소형 SUV 부문에서 1위에 오르고 JD파워나 컨수머리포트 등에서 차종별로 호평을 받은 적은 있지만 국내 자동차 업체가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의 부문별 수상 성적을 살펴 보면 현대 아제라(국내 브랜드명 그랜저TG)가 901점을 받아 대형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현대, 산타페가 소형 SUV부문에서, 기아 소렌토가 중형 SUV에서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기아 세도나(국내 브랜드명 카니발)와 현대가 카니발을 기반으로 제작한 앙투리지는 미니밴 부문에서 닛산 자동차의 퀘스트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AP통신은 "현대·기아차(000270)가 값싼 소형차 업체라는 기존 평가를 완전히 불식시키고 일본과 미국의 자동차 업체를 눌렀다"며 "이제 품질에 있어서 한국산 차를 먼저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조사는 스트래티직 비전이 지난해 9~11월 2007년식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스트래티직 비전의 `종합품질지수`는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와 컨수머리포트의 평가와 함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소비자평가 조사다.
2007.06.05 I 정영효 기자
  • 美 자동차업체 5월 판매 호조..GM 9.6%↑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의 5월 판매가 모처럼 호조를 보였다. 포드만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 도요타에게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위치를 넘겨준 GM의 5월 판매는 9.6% 늘었다. 3위 다임러도 4% 증가했다. 세계 1위 도요타는 여전히 두 자릿 수가 넘는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미국 자동차업체를 압도했다. 한국 현대차의 판매도 증가했다. ◆GM-크라이슬러, 5월 판매 호조..포드만 부진 미국 1위 GM은 5월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9.6% 증가한 37만105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는 16% 늘어난 15만797대를 나타냈다. 트럭 판매는 5.5% 늘었다. 미국 3위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5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비 4% 증가한 22만1164대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크라이슬러 부문 판매는 4% 늘어난 19만9393대를 보였다. 고급차 메르세데스 벤츠 부문은 1% 증가한 2만1771대를 기록했다. 반면 2위 포드는 5월 판매가 전년동월비 6.8% 감소한 25만947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승용차 판매가 17.7% 감소한 8만9126대에 그쳤다. 반면 트럭 판매는 1% 늘어난 17만344대를 나타냈다. 포드는 3분기 자동차 생산 대수를 전년 동기의 64만2000대보다 2000대 줄어든 64만대로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일본차 선전 지속..도요타 강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호조 추세는 여전했다. 세계 1위 업체인 도요타 자동차는 5월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14.1% 증가한 26만90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는 16.2% 증가한 16만8270대를 기록했다. 인기 중형차 캠리 판매는 16.3% 늘어난 5만126대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작년 5월 8103대보다 세 배 늘어난 2만4009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부문 판매는 15% 늘어난 23만7176대를 나타냈다. 고급차 렉서스 부문에서는 6% 늘어난 3만1847대가 팔렸다. 일본 2위 혼다는 5월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2.5% 늘어난 14만536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혼다 부문은 3% 증가한 12만9447대를 기록했다. 고급차 아큐라 부문은 1.6% 하락한 1만5920대를 나타냈다. 닛산은 5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7.4% 증가한 9만306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닛산 부문은 7.1% 늘어난 8만2314대를 나타냈다. 고급차 인피니티 부문은 9.8% 증가한 1만748대를 기록했다.
2007.06.02 I 하정민 기자
  • GM, 도요타와 생산성 격차 줄였다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 자동차의 작년 한해 미국 공장에서의 생산성은 악화된데 반해 제너럴모터스(GM)는 개선되면서 이들 기업 간의 생산성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31일 발표된 2006년 하버 리포트에 따르면 도요타의 미국 공장 생산성은 주요 6개 자동차업체들(도요타, GM, 포드, 혼다, 크라이슬러, 닛산) 중 가장 좋았지만 전년에 비해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요타 자동차의 생산성은 1.8% 하락해 한 대당 조립시간이 29.93시간을 나타냈다. 반면 GM의 생산성은 2.5% 상승, 한 대당 조립시간은 32.36시간으로 전년보다 개선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요타가 지난 1분기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등극했지만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일본 닛산 자동차의 생산성도 전년에 비해 5.3%나 떨어졌다.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주요 6개 자동차 업체들의 미국 공장 효율성 차이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 자동차의 한 대당 조립시간은 35.1시간으로 전년보다 1.9% 개선됐다.FT는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성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건강보험과 연금 비용 등이 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도요타는 미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한 대당 1266달러를 벌어들였지만 GM은 1436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2007.06.01 I 박옥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