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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혼조 ..다우 또 최고-나스닥·S&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만4000선에 가깝게 다가섰다. 영국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의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존 인수 추진 보도 등 잇따른 인수합병(M&A) 재료가 다우 지수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뉴욕 제조업지수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의 랠리를 이끈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 지속과 내일부터의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 진입에 따른 관망세, 거듭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다른 경계심리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다우 지수는 1만3950.98로 전거래일대비 43.73포인트(0.31%) 상승,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세웠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67포인트(0.36%) 내린 2697.33으로 마쳤다.S&P500 지수는 1549.52로 전거래일대비 2.98포인트(0.19%) 떨어졌다.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4%로 전거래일대비 5.4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그러나 정유시설 가동률 증가로 휘발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전거래일대비 22센트 상승한 74.15달러로 마감했다.◇`M&A Monday` 다시 등장..버라이존, ABN암로, 포드, 애플비미국 통신업체인 버라이존(VZ)은 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2.4% 올랐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보다폰이 버라이존을 160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버라이존은 이동통신 자회사인 버라이존 와일리스의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고, 보다폰은 45%를 갖고 있는 사업파트너 관계다. 그러나 보다폰은 "버라이존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ABN암로(ABN)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컨소시엄이 인수제안가격을 기존 711억유로를 유지한 가운데 현금 비중을 79%에서 93%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1.0% 상승했다. RBS 컨소시엄의 인수제안가격은 주당 38.40유로로 인수 경쟁자인 바클레이즈의 34.49유로에 비해 11% 높은 수준이다.포드자동차(F)는 자회사 볼보 매각 보도에도 불구하고 1.2% 떨어졌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포드가 볼보를 80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외식업체 아이홉(IHP)은 같은 업종의 애플비(APPB)를 21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8.9% 급등했다. 애플비는 2.2% 상승했다.◇모토로라, 마텔 `상승`..금융주 `하락`세계적인 휴대폰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도이치뱅크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4% 올랐다. 도이치뱅크는 모토로라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고, 향후 몇분기동안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세계적인 완구 제조업체 마텔(MAT)은 2분기 순이익이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충족시켰다는 소식에 2.5% 상승했다. 마텔은 이날 2분기 순이익이 4310억달러(주당 11센트)로 전년동기의 3740억달러(주당 10센트) 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1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사업 매출은 판매 호조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18% 급증했다. 반면 미국내 매출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것이다.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 지속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GS)는 0.8% 밀렸고, 리만 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1.0%와 1.8%씩 하락했다.◇美 7월 뉴욕 제조업경기 `1년 최고`미국 뉴욕 지역의 7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5.8에서 26.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7.0을 비교적 크게 넘어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의 17.2에서 26.5로 뛰어올랐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로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재고지수는 3.2에서 -19.8로 떨어졌다. 생산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고용지수는 3.4에서 11.4로 상승했다. 반면 선적지수는 29.8에서 29.2로 소폭 내려앉았다.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42.6에서 34.6으로 하락,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래 제조업 경기 척도인 선행지표도 44.1에서 48.2로 개선됐다.
- (한·EU FTA)이모저모..해치백 `천국` 유럽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해치백 `천국` 유럽.."생활방식·문화 차이" "승용차 10대 가운데 7대 정도가 해치백입니다. 이곳 브뤼셀 뿐만 아니라 유럽인 대부분이 세단보다 해치백을 선호합니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 현지 교민의 말이다. 브뤼셀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기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도로며 주차장 등에 줄지어 서있는 해치백(hatchback·뒷문이 위로 열리는 차) 형식의 자동차들이었다. 해치백에 대한 인기가 별로 없는 국내에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특히 폴크스바겐 `골프`를 비롯해 푸조 `307`, 포드 `포커스`, 르노 `메간` 등이 자주 눈에 띄었다. 현지 교민은 "해치백에 대한 선호도가 한국과 유럽에서 다른 건 생활방식과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인들은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음식재료 전체나 음료수, 물을 박스로 실어 나르고 각 가정의 수도에서 나오는 물은 석회질이 많아 기본적으로 필터로 걸러야만 먹을 수 있어 음용수로는 모두 다 사 먹는다는 얘기다. 물건을 옮길 때 화물차 렌트의 경우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이들이 해치백을 선호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뤼셀엔 한국산 자동차가 없다(?) 유럽의 수도 브뤼셀에는 유독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미국에서 흔하던 광고 선전판 조차 찾기 어렵다. 이웃 독일의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만 해도 현대·기아차 광고판이 있는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브뤼셀 시내에는 폭스바겐, 아우디, BMW, 벤츠 등 귀에 익은 유럽의 자동차들과 함께 도요타, 미쯔비시, 혼다 등 일본 자동차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 브뤼셀 공항의 출국장에는 도요타의 로고가 박힌 대형 간판이 천정에 걸려 있고 가장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길목에 아우리스(AURIS)가 전시돼 있다.
- 기아차, 북미 웹사이트 평가 7위로 밀려-JD파워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올초 자동차 전문조사기관 JD파워 선정, `가장 유용한 자동차 웹사이트` 1위를 차지했던 기아자동차(000270)가 최근 조사에서 수위 자리를 뺐겼다. JD파워가 10일 발표한 `자동차 제조업체 웹사이트 평가(MWES)`에서 기아자동차 북미지사의 웹사이트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얻어 36개사 중 7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조사에서 868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기아차 美 홈피, JD파워 평가서 `1위`) 현대자동차(005380) 북미지사 웹사이트는 업계 평균(836점)에 못미치는 820점을 받아 32위에 그쳤다. JD파워가 웹사이트를 통해 신차를 구매하는 상황에서 외양과 속도, 콘텐트, 편이성 등을 조사해 반년마다 발표하는 이번 조사에서 1위는 870점을 획득한 제너럴모터스(GM) 계열의 허머가 차지했다. 도요타(2위 858점)와 스즈키(4위 855점), 렉서스(6위 854점), 혼다(공동 11위 845점), 미쓰비시(14위 843점), 닛산(27위 831점)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크라이슬러가 849점으로 8위, 포드는 836점으로 22위에 올랐다. 유럽차 가운데서는 BMW(9위 848점)가 가장 선전했다.
- S-Oil 등 韓기업 14개 포천 500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 등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12개 기업이 올랐던 데 반해 2개 기업이 늘어났다. 포천은 올해로 13번째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엔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유가와 인수합병(M&A) 붐 기업들의 순위를 크게 바꾼 변수였다. 여전히 구(舊)경제가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셈이었다. ◇S-Oil·현대重 등 한국기업 14개 이름 올려 11일(현지시간) 포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년 순위와 같은 46위에 랭크됐고, 이어 LG(73위), 현대자동차(76위), SK(주)(98위) 등이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전력(228위), 삼성생명(229위), 포스코(244위), 국민은행(349위), (주)한화(374위), KT(388위), 현대중공업(422위), 삼성물산(436위), SK네트웍스(438위),S-Oil(010950)(491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 S-Oil은 지난해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현대중공업은 전세계 선박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에 따라, S-Oil은 유가 상승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이슈는 `고유가·M&A``글로벌 500 기업` 가운데 1위는 매출 규모 3511억달러의 월마트가 차지했다.10위권 안에 든 기업들 가운데 6개 기업은 정유 업체들이었다. 엑손 모빌(2위), 로얄 더치 셀(3위),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4위), 셰브론(7위), 코노코필립스(9위), 토탈(10위) 등이 꼽혔다. 제너럴모터스(GM)(5위), 도요타 모터스(6위), 다임러 크라이슬러(8위) 등 나머지는 자동차 업체들이 10위권 안을 채웠다. 그러나 포드 모터스는 12위를 기록,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한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매출이 10% 이상 줄었고 손실 규모가 126억달러에 달했기 때문이었다. M&A 붐 덕에 모간스탠리(61위)와 메릴린치(70위), 골드만삭스(72위) 등이 처음으로 75위권 안에 들었고, 금융 기업으론 네덜란드 ING그룹이 13위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씨티그룹이 14위를 기록했다. ◇中 4개 기업 추가..`勢 과시`미국 기업이 총 162개가 포함돼 세계 경제에 있어 여전한 세력을 과시했고, 매출 규모로도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세계 4위 경제를 과시하는 중국은 올해 중국 최대 비철금속 중개업체인 차이나 민메탈(china minmetals) 4개 기업의 이름을 더 올려 총 24개 기업이 포함됐다. 4년 전만 해도 중국 기업은 11개만이 선정됐었다. 특히 아시아 기업 순위에선 도요타에 이어 중국 기업 3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 가운데에선 8위에 올랐다. 애플 `아이팟` 하청 업체인 아수스텍컴퓨터 등 대만이 3개 기업을 새로 추가했고, IT 기업 가운데에선 이스트만 코닥이 탈락했다.
- 뉴욕 증시 급락..`서브프라임 우려 또 고조`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확산 우려 등으로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2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채권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GS)는 2.8%,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5.0%와 4.1%씩 떨어졌다.또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의 올해 실적 하향 조정을 비롯해 미국 2위 주택건설업체인 DR 힐튼과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즈의 실적 경고, 국제 유가 상승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01.70으로 전일대비 148.27포인트(1.09%)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86포인트(1.16%) 급락한 2639.16으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0.12로 전일대비 21.73포인트(1.42%) 뒷걸음질쳤다.업종별로는 은행(-1.8%), 증권(-2.9%), 건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락했다.(가격 급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매수세가 대거 몰린 결과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3%로 전일대비 11.1bp 급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정유시설의 잇단 가동중단으로 휘발유 공급의 차질이 우려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2센트 오른 72.81달러로 마쳤다.◇S&P, "120억달러 서브프라임 RMBS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2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채권의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P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근거한 RMBS(주택담보대출 유동화채권) 612개를 `부정적 관찰대상(negative CreditWatch)`으로 지정했다. S&P는 이들중 대부분의 등급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P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그동안 증가해 왔고, 앞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달았다.이번에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된 RMBS는 120억7800만달러 규모로 지난 2005년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년동안 등급을 부여받은 미국의 RMBS 5653억달러중 2.13%에 해당한다. S&P는 또 RMBS에 투자한 부채담보부증권(CDOs)에 대한 등급 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의 연쇄적인 등급 하향 조정이 실시될 것으로 우려된다. ◇홈디포, 올해 실적 예상치 하향 조정.."주택경기가 안좋아"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주택시장 침체와 도매사업부 매각 등을 반영,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전년대비 15~18% 줄어든 2.30~2.3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불과 2개월전에 제시한 종전 예상치는 15% 감소한 수준이었다.홈디포는 도매사업부 매각으로 인한 하반기 순이익 감소분이 18센트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소매사업부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2.48~2.54달러로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59센트를 밑도는 것이다.홈디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카롤 톰은 "주택시장 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투자계획을 단기적인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홈디포의 주가는 실적 햐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GM, 애플 `상승`..알코아, 시어즈 `하락`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각각 1.7%와 0.11% 올랐다.JP모간은 GM와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중립(neutral)`과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특히 GM에 대해선 `중점 리스트(Focus list)`에 편입했다. 히만슈 파텔 JP모간 애널리스트는 "GM의 주당순이익(EPS)이 1.86까지, 포드는 0.38달러까지 오를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AAPL)은 올해 4분기중 저가형 아이폰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JP모간의 관측에 1.55% 상승했다.JP모간의 애널리스트인 케빈 창은 "애플이 오는 4분기중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에 기반을 둔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가격은 300달러 안팎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절반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창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하면 내년에 3000~4000만대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아이팟`과 모토롤라의 `레이저` 판매량을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는 BHP빌리톤이 사모펀드(PEF)와 손잡고 인수에 나서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월가 예상치를 밑돈 2분기 매출 발표 여파로 1.7% 밀렸다.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즈홀딩스(SHLD)는 실적 부진 여파로 10% 급락했다. 시어즈홀딩스는 K마트와 시어즈의 판매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의 1.88달러를 크게 밑도는 1.06~1.32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12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자사주 매입 규모를 10억달러 증액했다는 소식은 주가 하락을 제한했다.
- 6월 수입차 판매 4429대..전년비 23.5%↑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6월 수입차 판매대수가 월별판매 대수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5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대비로는 23.5%증가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3.1% 감소한 442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중 수입차 판매 누적대수는 2만5495대를 기록했다.6월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판매대수인 3586대 보다 23.5%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93대 보다 26.3% 늘어났다.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 695대, 렉서스 648대, BMW 614대, 메르세데스-벤츠 456대, 아우디 403대, 크라이슬러 346대, 폭스바겐 248대, 인피니티 232대, 푸조 217대였다. 이어 포드 182대, 볼보 142대, 미니 83대, 랜드로버 36대, 캐딜락 36대, 포르쉐 34대, 재규어 31대, 사브 18대, 벤틀리 6대, 마이바흐 1대, 롤스로이스 1대 순이었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1137대(25.7%), 2001cc~3000cc 이하 1950대(44.0%), 3001cc~4000cc 이하 976대(22.0%), 4001cc 이상 366대(8.3%)로 나타났다.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780대로 40.2%차지, 가장 많았고 경기 1084대(24.5%), 경남 907대(20.5%)를 점유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2%를 차지했다.6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CR-V(343대), 렉서스ES350(292대), BMW528(227대) 순으로 나타났다.윤대성 KAIDA 전무는 "6월 수입차 등록은 전달5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 등록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