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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G2X`가 국산차라구요?
  • GM대우 `G2X`가 국산차라구요?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국내 업체가&nbsp;생산·조립해&nbsp;판매한&nbsp;차량의&nbsp;통계를 담당하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nbsp;수입차를 버젓이 '국산차'로 둔갑시켜 논란이 일 전망이다.&nbsp;19일 자동차 업계와 KAMA 등에 따르면 GM대우가 완성차형태로 통째로&nbsp;수입해 판매중인&nbsp;스포츠카 G2X가&nbsp;수입차로 분류되지 않고,&nbsp;국내에서 생산·조립된 소위 '한국산' 차량들과 뒤섞여&nbsp;통계에 잡히고 있다.&nbsp;&nbsp;&nbsp;&nbsp;KAMA는&nbsp;지난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속보)에서&nbsp;9월 승용차 모델별 국내 판매 현황 통계를 내면서 G2X가&nbsp;16대가 판매됐다고 표기했다.&nbsp;G2X은 출시 첫달인&nbsp;8월중엔 10대가 팔리는 등 지금까지 26대가 팔렸는데,&nbsp;KAMA는 이 차량을&nbsp;버젓이&nbsp;국산차로&nbsp;분류하고 있는 것이다.&nbsp;&nbsp;&nbsp;G2X는 GM계열사인 미국의 새턴사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차량으로 미국에서는 '스카이 레드라인'으로 유럽에서는 '오펠 GT'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GM대우가 미국의 새턴사가 생산한 차량을 그대로 수입, GM대우 엠블럼만 붙여 판매 및 정비만을 담당하는 차량이다.&nbsp;▲ GM대우가 미국 새턴사의 스카이레드라인(사진 오른쪽)을 완성차 형태로 수입해 엠블럼만 바꿔 판매하는 G2X.이에 따라 출시 당시 GM대우의 G2X가 국산차인지 수입차인지에 대한 국적논란이 일자 지난 8월 G2X출시 발표장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G2X는 수입차"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G2X', 수입차야 국산차야?..'국적 논란'> <☞관련기사:GM대우 그리말디 사장 "G2X는 수입차">당시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는 GM의 매우 중요한 구성원이며 많은 혜택을 입고 있다"며 "한국에서 G2X를 생산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들여오는 것이 훨씬 낫다는 판단하에 들여오는 것이며 G2X는 수입차"라고 말했었다. 현재 KAMA에서 발표하는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는 매달 발표되며 이곳에 실리는 생산·판매·수출 현황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입차의 경우, 현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월별 판매현황을 집계해 매월 초에 발표하고 있다. KAMA관계자는 "G2X가 비록 해외에서 생산되지만 GM대우가 GM측에 주문해서 가져오는 것이므로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에 준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결국 GM대우의 마크를 달고 판매하는 데다 GM대우가 AS를 책임지므로 국내차로 집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GM대우가 호주의 홀덴사와 함께 공동 개발해 들여 올 예정인 대형세단 'L4X'도 같은 방식을 취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GM대우 관계자는 "KAMA에서 아마도 GM대우의 마크를 달고 판매되기 때문에 국내차로 분류해 집계한 것 같다"며 KAMA가 그렇게 분류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기아차가 지난 89년 포드로부터 완성차 형태로 수입해 기아차 엠블럼으로 판매했던 세이블. 당시 세이블은 수입차로 분류됐었다.하지만 이같은 사례는 지난 89년부터 96년까지 기아차(000270)가 포드의 '세이블'을 OEM방식으로 들여와 판매할 때도 기아차의 상표로 판매했지만 수입차로 분류됐던 전례와는 다르다.&nbsp; 업계 전문가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 특히 GM대우의 경우 앞으로도 GM브랜드의 모델들을 엠블럼만 바꿔 출시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명확한 분류 기준을 만들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전의 기아차 '세이블'의 경우에는 같은 사례임에도 수입차로 분류하다 이제는 국산차로 분류하는 것은 KAMA가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7.10.19 I 정재웅 기자
크라이슬러, 서버러스 피인수 후 첫 구조조정
  • 크라이슬러, 서버러스 피인수 후 첫 구조조정
  •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미국 3위 자동차 생산업체 크라이슬러가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에 매각 후 처음으로 구조조정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크라이슬러가 판매 부진 차종의 생산 중단 및 딜러 조직 축소 등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경쟁회사 도요타에서 크라이슬러로 자리를 옮겨 대단한 화제를 뿌린 크라이슬러의 짐 프레스 부사장은 지난 주 라스베가스에서 "현재 생산 차량 중 판매가 부진한 몇 가지 차종을 내년부터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bsp;&nbsp;&nbsp;&nbsp;&nbsp;생산 중단이 예상되는 크라이슬러의 비인기 차량생산 중단 차종으로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소형차 PT 크루저 컨버터블, 소형 SUV인 지프 컴패스, 스테이션 왜건인 닷지 매그넘 등이 유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와 닷지 매그넘은 각각 전년비 30%, 32%씩 판매가 감소한 바 있다. &nbsp;지프 컴패스의 경우 해외에서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내에서는 인기가 신통치않다. 크라이슬러의 밥 나델리 최고경영자(CEO), 짐 프레스 부사장 등은 비대해진 판매망을 축소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 시장의 수요는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3700명에 달하는 현재의 딜러 수가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크라이슬러 수뇌부는 딜러들의 과도한 경쟁이 차량 재고를 늘려 가격 하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 부사장은 친정인 도요타를 모델로 삼아, 크라이슬러를 효율적 생산 라인과 수익성 높은 딜러 조직을 갖춘 회사로 변모시키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nbsp;크라이슬러는 프레스 부사장을 스카우트 하기에 앞서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데보라 메이어를 영입하는 등, 기존의 순혈주의를 버리고 도요타 출신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nbsp;`도요타 美신화 주역` 짐 프레스, 크라이슬러로 한편 크라이슬러의 이번 구조조정은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 기타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수 년간 미국 자동차 업계는 한 해 17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려왔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올해 판매량은 163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판매 전망은 1600만대에 그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1998년 이후 10년 최저 수준이다. ▶ 관련기사 ◀☞"여친과 타고 싶어서…" 유명 여배우 외제차 훔쳐
2007.10.18 I 하정민 기자
현대차 3개모델, `최고신뢰도` 얻어-컨슈머리포트
  • 현대차 3개모델, `최고신뢰도` 얻어-컨슈머리포트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세 개 모델이 미국의 소비자 전문잡지 컨슈머리포트(CR)가 발표하는 `2007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07 Annual Car Reliability Survey)`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Most Reliable)` 등급에 선정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소재 오토모티브 프레스 협회(APA) 개최 이전&nbsp;컨슈머리포트가 일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신뢰할 만한` 등급에 오른 39개 모델 가운데 34개 차종이 아시아 자동차 업체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터넷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닷컴은 이 가운데 현대차&nbsp;세 개 차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nbsp;도요타 자동차는 17개 모델을, 혼다는 7개 차종을, 닛산은 현대와 같은 세 개 모델을 `가장 신뢰할 만한` 등급에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의 어떤 모델이 `가장 신뢰할 만한 등급에 선정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컨슈머리포트의 `2007년 자동차 신뢰도 조사`의 전체 결과 및 순위는 다음달 6일 발매되는 컨슈머리포트 잡지 혹은 웹사이트(www.ConsumerReport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98년에서 2007년 사이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컨슈머리포트가 올 봄부터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의 신뢰도가 추락한 반면 미국 2위 업체 포드의 부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세단인 V-6 캠리 부분 변경 모델과 픽업 차량인 V-8 툰드라,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 GS 등이 `추천(recommended)` 등급에서 제외되며 평균 수준 이하로 추락했다. 이같은 주요 모델들의 약세로 인해 신뢰도 1위를 고수해 왔던 도요타는 혼다와 스바루에 추월을 허용했다. 반면 포드는 44개 차종 가운데 93%인 41개 차종을 평균 혹은 `양호(better)` 등급에 올렸다. 포드의 순위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크라이슬러는 산하 차종의 67%를, 제너럴 모터스(GM)는 49%를 평균 이상의 등급에 올려놓았다. 유럽차 가운데서는 아우디의 A3, A4, A6와 BMW의 3,5,7시리즈, 볼보의 S60 등이 평균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최근 수년간 평균 이하의 등급을 받았던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도 평균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멤버십 회원, 특별히 모십니다"☞현대차 창사40주년, 신차출시·사은행사 줄이어☞"국내 자동차업계, 조직혁신 필요하다"
2007.10.17 I 정영효 기자
美 자동차업계 `생존위해 순혈주의 버렸다`
  • 美 자동차업계 `생존위해 순혈주의 버렸다`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경영자 선임에 있어 `순혈주의`를 고수해 온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이방인` 도요타의 고위 경영인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경쟁력 약화로 생존의 기로에 선 미국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존심을 버렸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2위 업체인 포드는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미국 지사장인 짐 팔리(45)를 영입,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으로 임명했다. ▲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 `사이언` 개발의 주역 짐 팔리도요타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nbsp;브랜드 `사이언` 출범을 주도한 팔리 전 지사장은 도요타와 렉서스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한 `도요타맨`이다. 도요타로서는 두 달 새 고위급 경영인 세 명을&nbsp;미국 경쟁사들에 내주게 됐다.앞서 지난 8월 렉서스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데보라 메이어가 미국 3위 업체 크라이슬러의 최고 마케팅책임자(CMO) 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지난달에는 짐 프레스 도요타 북미본부 사장이 크라이슬러의 부회장 및 판매생산 전략담당 사장으로 이적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도요타 美신화 주역` 짐 프레스, 크라이슬러로) 크라이슬러에 이어 포드가 도요타 임원 영입에 나선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도요타 배우기`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자를 내부 인사 혹은 동종 업계 인사로 한정하며 순혈주의를 지켜온 미국 업체들이 도요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존심을 버렸다는 것이다. 올해 안방에서 차량판매와 점유율 2위를 모두 도요타에 빼앗긴 포드의 절박함이 자존심을 꺾게 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업계 출신이 아닌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도요타식 경영`의 신봉자라는 점도 순혈주의를 포기하게 된 계기라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2007.10.12 I 정영효 기자
기아차 씨드, 유럽서 `올해의 차` 후보선정
  • 기아차 씨드, 유럽서 `올해의 차` 후보선정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기아차(000270) 씨드가 유럽 `최고의 차` 최종후보군에 포함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씨드(cee’d)가 한국 자동차 최초로 유럽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발하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차는 유럽 내 권위있는 언론매체 기자들과 자동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로 참가해 유럽시장에 그 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차 가격대비 가치와 기술혁신 측면을 중심으로 디자인, 성능, 안전, 연비, 친환경성 등을 고려하게 된다. 씨드는 지난 9월24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 탄니셔스에서 열린 탄니 테스트에서 올해 유럽에 출시된 31개 차종과 경합을 벌인 결과, 피아트 500, 마즈다 2,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닛산 카쉬카이, 푸조 308, 포드 몬데오 등과 함께 총 7개 차량이 선정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올해 유럽에 출시된 최종 7개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 질 `올해의 차` 평가는 다음 달 19일 최종 발표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1위 차량은 물론 3위안에 든 차량들은 대부분 성공을 보장받는 유러피안 자동차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각 업체들은 이를 제품 광고,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씨드가 이번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향후 씨드 판매 증대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씨드는 출시 직후부터 권위 있는 유럽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는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 토요타 아우리스 등 C-세그먼트 내 경쟁 차종과의 비교테스트에서도 경쟁력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잡지 오토뉴스(Auto News)의 비교 테스트에서 씨드가 4.5점(5점 만점)을 받으며, 각각 4점을 획득한 토요타 아우리스, 피아트 브라보 등 유럽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테스트 위너(Test Winner)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기아차, 2008년형 스포티지 나왔다☞`기아비전 2010` 출발부터 암초? 노사발대 언제쯤?☞기아車 SUV 신차명 `모하비·윈드리버·오펠리아`중에서
2007.10.09 I 양효석 기자
  • 9월 수입차 판매 4109대..전년비 19.3%↑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지난 9월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19.3%증가한 4109대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4544대 보다 9.6% 감소한 410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낸해 9월 등록 3443대 보다19.3% 증가한 것이다.또 올들어 9월까지 누적판매개수는 3만8508대로 전년동월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02대, 렉서스 561대, 메르세데스-벤츠 411대, 아우디 377대, 폭스바겐 353대, 크라이슬러 306대, 인피니티 302대, 혼다 300대, 푸조 250대, 볼보 194대 순이었다.아울러 포드 179대, 미니 92대, 랜드로버 88대, 재규어 35대, 포르쉐 34대, 캐딜락 18대, 사브 4대, 벤틀리 3대 등이다.9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026대(25.0%), 2001cc~3000cc 미만 1574대(38.3%), 3001cc~4000cc 미만 1161대(28.3%), 4001cc 이상 348대(8.5%)인 것으로 나타났다.9월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516대로 36.9%를 차지, 가장 많았고 경남이 1013대(24.7%), 경기 944대(23.0%)인 것으로 집계돼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5%를 차지했다.9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BMW528(318대), 렉서스ES350(272대), 인피니티G35 세단(177대) 순이었다.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07.10.05 I 정재웅 기자
  • 美 9월 車판매 부진..`소비 위축`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제 성장 둔화가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업체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 닛산의 판매가 늘었다. 반면 도요타와 포드, 현대차는 부진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는 9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33만4974대로 전년동기 33만4025대 보다 소폭 늘었다.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반면 포드의 판매대수는 18만9863대로 20.5% 급감했다. 승용차의 판매가 38.9%, 트럭 판매가 9% 줄었다. 포드의 대표 차종인 `F` 시리즈의 경우 판매가 20.8% 감소해 이 분야의 경쟁이 치열함을 시사했다. 크라이슬러는 9월 한달동안 미국 시장에서 15만7799대를 팔았다.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실적이다. 지프 `커맨더`의 판매가 54% 줄어든 반면 `닷지`는 5% 늘었다. 도요타의 판매 실적은 3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9월 판매대수는 22만2950대를 기록, 4.4%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가 3.5%, 경트럭 판매가 5.7% 줄었다. 반면 혼다와 닛산은 선전했다. 혼다는 9월 한달동안 12만7200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9.4% 급증한 수준이다. 닛산의 판매대수도 9만4269대로 6.7% 증가했다. `알티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승용차의 판매가 16.8% 늘었다. 현대차의 판매 실적은 부진했다. 9월 한 달간 판매대수는 3만3214대로 0.5% 감소했다. `엑센트`와 `싼타페`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의 판매대수가 줄었다. 현대차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 주택시장 급랭 및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10.03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혼조..`경제우려 vs M&A`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가 경신에 따른 경계심 속에 부진한 주택 지표와 9월 자동차 판매 실적으로 촉발된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nbsp;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개장 직후 발표된 8월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 지수는 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미국 주택 시장의 침체가 여전함을 시사했다.&nbsp;9월 미국 자동차업체들도 주택 시장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잇단 금융권 인수합병(M&A) 소식과 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씨티그룹과 TD뱅크, 나스닥증권거래소 등 금융권의 M&A 소식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4047.31로 전일대비 40.24포인트(0.29%)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2포인트(0.22%) 오른 2747.11로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6년 반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46.63으로 0.41포인트(0.03%) 밀렸다. 국제 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센트 내린 80.05달러로 마쳤다. 국채수익률은 내렸다.(가격 상승)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2%로 전일대비 2.4bp 하락했다. 연준(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3bp 내린 3.97%에 마감했다. ◇건설·자동차주 `상승`-TD뱅크·팜 `하락` 주택 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설주들이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톨 브라더스(TOL)와 레나(LEN), DR 호튼(DHI)이 각각 7.6%, 6.2%, 6.5% 올랐다. 자동차주들도 9월 판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nbsp;제너럴 모터스(GM)가 2.8%, 포드(F)가 4.1% 올랐다. 이날 GM은 9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33만4974대로 전년동기 33만4025대 보다 소폭 늘었다고&nbsp;밝혔다. 반면 포드는 판매대수가 18만9863대로 20.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C)은 M&A를 호재로 0.3% 상승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은 일본 3위 증권사 닛코 코디얼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잔여 지분 32%를 5300억엔(46억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증권거래소(NDAQ)도 보스턴 증권거래소를 61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0.5% 올랐다. 반면 TD뱅크(TD)와 커머스 뱅콥(CBH)은 각각 5.5%, 0.3% 하락했다. 캐나다 3위 은행 토론로-도미니온 뱅크(TD뱅크)는 미국 커머스 뱅콥을 주식 및 현금을 합쳐 총 8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BS(UBS)는 JP모간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비중축소→중립)에 힘입어 3% 상승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도 골드만삭스가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하면서 2.1% 올랐다. 펩시 보틀링(PBG)은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1% 상승했다. 반면 팜(PALM)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3.4% 밀렸다. ◇8월 잠정주택판매 `6년래 최저`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인 8월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 지수는 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6.5% 떨어졌다고 밝혔다. 7월 잠정 주택판매도 10.7%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월가 전망치를 한참 하회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2.1% 감소였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모기지 시장 상황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사람조차 집을 살 수 없게 돼 계약 건수가 시장 펀더멘털 아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말까지는 잠정 주택판매가 펀더멘털을 반영하며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10.03 I 전설리 기자
"세계 경제, 유가 100불도 견딘다"
  • "세계 경제, 유가 100불도 견딘다"
  •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오일쇼크는 이제 옛말. 유가 100달러 시대가 와도 세계 경제는 끄떡없어" 배럴 당 80달러를 돌파한 국제 유가가 조만간 100달러대까지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신용 위기로 취약해진 세계 경제에 고유가 부담까지 겹칠 경우 상당한 악영향이 올 것이란 우려가 많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이같은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1970년대 식 오일쇼크는 없다고 평가했다. 연료 효율성 증가로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 자체가 변화한데다, 중국과 산유국 등 신흥 경제대국의 고도 성장도 나타나 얼마든지 유가 100달러 시대를 견딜 수 있다고 지적했다. &nbsp;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도 이에 대처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과도한 금리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월마트 효과`로 고유가에도 소비자 구매력 저하없다 WSJ은 세계 경제가 유가 100달러 시대를 감내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로 `월마트 효과(Wal-Mart effect)`를 꼽았다. `월마트 효과`로 지구도 살 수 있음을 뜻하는 카툰시중에 값싼 제품이 넘쳐나는 현상을 뜻하는 `월마트 효과`는 저비용 수출국인 중국의 등장으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산 저가품이 범람하면서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은 별로 줄지 않았다. 실제 현재 미국 가계는 가처분 소득의 4% 미만을 소매품 구입에 쓰고 있다. 1980년대에는 이 비율이 6%에 달했다. 연료 효율성 증가도 고유가의 악영향을 상쇄시키고 있다. 대체 연료 및 친환경 제품의 개발로 운송업계의 원유 의존도 역시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미국 철도회사유니온 퍼시픽의 제임스 반즈 대변인은 "연비를 개선한 기관차를 도입했기 때문에 유가가 오를 경우 오히려 트럭에 비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릭스·중동 산유국의 고도 성장도 고무적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을 비롯한 이머징마켓 국가의 고도성장도 세계 경제에 청신호다. 이머징마켓의 고도 성장은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판로 확대로 이어져 고유가 극복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의 엘렌 휴즈 크롬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이머징 국가들이 자동차를 보유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미국 자동차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이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녀는 "이머징마켓의 구조적 변화가 세계 경제를 유가 변동에 덜 민감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비롯한 산유국들을 투자 대국으로 만들고 있다. 넘쳐나는 `오일머니`로 세계 자금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중동 국부(國富)펀드들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자금원 역할을 하며 경제 순항을 돕고 있다. 독립 에너지 경제학자인 필립 베를레거는 "산유국들이 더 많이 소비하고 투자할 경우 유가 100달러는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경제학자 "고유가 불구 세계 경제 3% 성장 가능"..금리인상 우려도 적어&nbsp;많은 경제학자들은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여전히 3% 이상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그린스펀 전 FRB 의장캠브리지 에너지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대니얼 예르진 회장은 "과거 오일쇼크 때만큼 고유가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nbsp;그린스펀에게 80달러대의 유가가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린스펀이 "아직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는 것. 고유가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더라도 `인플레이션 파이터`인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낮다. WSJ은 지난 1980년 오일쇼크 당시 FRB가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 금리를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과거 논문을 통해 "오일쇼크가 경제에 미친 악영향은 대부분 FRB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데서 온 것"이라며 "FRB의 금리인상 처방은 잘못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07.09.29 I 하정민 기자
쌍용건설 싱가포르 6억8600만달러 호텔 수주(상보)
  • 쌍용건설 싱가포르 6억8600만달러 호텔 수주(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쌍용건설(012650)이 해외 최대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2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개발의 메인 프로젝트인 57층 3개동 총 2600실 규모의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공사를 6억8600만달러(한화 63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마리나베이 샌즈 복합리조트는 싱가포르 최고의 요지인 마리나베이 매립지에 총 35억 달러를 투입해 2009년 12월까지 2600실 규모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5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1만 명 수용 규모의 이벤트 광장, 카지노, 쇼핑센터 등을 짓는 싱가포르 정부의 국책 사업이다. 특히 마리나베이 샌즈 복합리조트의 핵심 시설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57층 3개동 총 2600실에 연면적이 63빌딩의 약 2배에 가까운 30만2171㎡ 규모에 달한다.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해변과 도심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호텔 상층부인 지상 약 200미터 높이에 3개동을 연결하는 약 1만2000㎡ 규모의 스카이 파크를 설계하고, 이곳에 정원과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 수영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쌍용건설이 오랫동안 쌓아올린 고급 건축실적과 건설 노하우 등이 이번 수주를 이끈 배경"이라며 "특히 최저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수주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 사업 최초 입찰자격 심사에는 일본의 시미즈, 오바야시, 가지마, 다케나카, 펜타오션, 나카노, 프랑스의 드라가지, 홍콩의 메콘 등 14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이중 쌍용건설, 시미즈, 드라가지 개몬 등 4개사가 최종 입찰에 초청 받았다. 쌍용건설은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73층)을 포함한 싱가포르의 래플즈 시티 (Raffles City Complex)를 비롯 두바이 3대 호텔 중 2곳을 시공하는 등 총 1만 객실이 넘는 호텔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쌍용건설 6억8600만달러 싱가포르 호텔 수주(1보)
2007.09.27 I 윤진섭 기자
  • 뉴욕 증시 랠리..GM+버핏 `효과`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쳤다. 제너럴모터스(GM)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퇴직자의료비펀드(VEBA)`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노사협약에 잠정 합의했다는 `디트로이트발 훈풍`과 베어스턴스가 워렌 버핏 등을 상대로 지분 20%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양대 호재로 작용했다. 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8월 기존주택판매와 9월 소비자신뢰지수에 이어 이날 발표된&nbsp;8월 내구재 주문까지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878.15로 전일대비 99.50포인트(0.7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8포인트(0.58%) 오른 2699.03으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25.42로 8.21포인트(0.54%) 상승했다.한편 국제 유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원유 재고가 5주만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재고 수준이 지난해에 못미쳤다는&nbsp;소식이 영향을 미쳤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 오른 80.30달러로 마쳤다. ◇GM-노조, VEBA 도입 잠정 합의..`빅3` 회생 전기 마련 `평가`GM은 노사협상 잠정 합의 소식에 9.3% 급등했다. 포드(F)도 6.4% 올랐다.이날 GM과 UAW는 `퇴직자의료비펀드(VEBA)` 도입 등 새로운 노동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노사협상 실패로 지난 24일 37년만에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던 7만3000명의 GM 노동자들은 파업을 풀었다. 이번 잠정 합의는 UAW가 `VEBA` 도입을 수용하는 대신 GM은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정을 약속하는 등 서로 종전 입장에서 한발씩 물러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자동차 `빅3` 부실의 핵심 요인중 하나인 퇴직자 의료비용과 관련한 펀드를 만들어 노조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경영난에 처한 `빅3` 회생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nbsp;`VEBA`가 도입되면 `빅3`의 퇴직자 의료비용부담이 수백억달러&nbsp;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빅3`는 또 대차대조표에서 각각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퇴직자 관련 의료보험 부채를 들어낼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잠정 합의는 노동자들의 찬반 투표에서 통과해야 효력을 발휘한다. `VEBA`도 법원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필요하다.한편 UAW가 GM과 향후 4년간 유효한 새로운 노동협약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포드와 크라이슬러와도 순차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역시 버핏!`..베어스턴스, 지분 매각설 `강세`베어스턴스(BSC)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등 여러 투자자를 상대로 지분 20%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7.7% 상승했다.버핏 이외에 베어스턴스 지분 매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와코비아, 중국의 씨틱그룹과 건설은행이라고 NYT는 전했다.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채권에 투자한 산하 헤지펀드 2개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그동안 쌓아올린 명성에 치명타를 입은 이후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신용위기 여파로 무려 6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nbsp;버핏이 지분 인수에 참여할 경우 베어스턴스가&nbsp;명성을 회복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월가는 판단하고 있어 주목된다.&nbsp;`가치투자의 귀재`인 버핏의 투자는 곧 베어스턴스의 향후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 디포, 몬산토 `상승`..스테이플스 `하락`오피스 디포(ODP)는 JP 모간으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중립→비중확대)에 힘입어 5.4% 상승한 반면 경쟁업체인 스테이플스(SPLS)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중립→비중축소) 여파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바이오테크놀로지업체인 몬산토(MON)는 옥수수 등 유전공학 식물 재배지역을 향후 10년동안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현재의 3배로 늘린다는 발표로 3.6% 올랐다.◇美 8월 내구재주문 4.9%↓..7개월 `최저` 미국의 8월 내구재주문이 4.9%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7개월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6.1% 증가해 2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극심한 변동성은 민간 항공기주문이 매월 들쑥 날쑥하기 때문이다. &nbsp;8월의 경우 민간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장비 주문은 11.2% 급감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8월 내구재 주문은 1.8% 감소했다. 전월에는 3.4% 증가했었다. 내구재 선적도 1.6% 줄어 11개월만에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2007.09.27 I 김기성 기자
  • GM-노조, VEBA 도입등 잠정 합의..파업종료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제너럴모터스(GM)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퇴직자의료비펀드(VEBA)` 도입 등 새로운 노동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노사협상 실패로 지난 24일 37년만에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던 7만3000명의 GM 노동자들은 사흘만에 생산현장으로 복귀했다. 이번 잠정 합의는 UAW가 `VEBA` 도입을 수용하는 대신 GM은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정을 약속하는 등 서로 종전 입장에서 한발씩 물러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자동차 `빅3` 부실의 핵심 요인중 하나인 퇴직자 의료비용과 관련한 펀드를 만들어 노조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경영난에 처한 `빅3` 회생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EBA`가 도입되면 `빅3`의 퇴직자 의료비용부담이 수백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빅3`는 또 대차대조표에서 각각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퇴직자 관련 의료보험 부채를 들어낼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잠정 합의는 노동자들의 찬반 투표에서 통과해야 효력을 발휘한다. `VEBA`도입은 법원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필요하다.GM의 릭 왜고너 회장은 "이번 합의는 미국 자동차업계에 존재하는 (일본업체와의) 경쟁력 차이를 좁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한 경쟁력 향상은 새로운 미래 투자와 함께 미국이 강력한 제조업을 유지하도록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W 위원장인 로널드 제틀핑거는 "이번 합의에서 `상당한 수준(outstanding)`의 일자리 안정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면서 "이번주에 있을 노동자들의 찬반투표가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AW가 GM과 향후 4년간 유효한 새로운 노동협약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포드와 크라이슬러와도 순차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틀핑거 위원장은 내달 4일 포드와 크라이슬러중 어떤 업체와 먼저 협상을 벌인 것인가에 대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9.26 I 김기성 기자
  • 첼시 타깃은 히딩크 아닌 판 바스턴?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첼시의 타깃은 히딩크가 아닌 마르코 판 바스턴이었나?’ 마르코 판 바스턴(43)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조제 무리뉴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6일 첼시가 지난 주말 판 바스턴에게 첼시 감독직을 제의하고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첼시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이 판 바스턴을 첼시 차기 감독으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추천했다. 아르네센과 판 바스턴은 네덜란드에서부터 서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카펠로와 판 바스턴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에서 감독과 주전 스트라이커로 인연을 맺은 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 “판 바스턴이 첼시의 제의에 대해 며칠간 생각할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판 바스턴 측근의 말을 인용, “그는 엄청난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네덜란드를 떠날지 여부 등 많은 문제들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판 바스턴의 첼시 차기 감독 제의설이 불거진 것은 그가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전이 열린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바로 뒷자리에서 경기를 지켜 보는 장면이 노출되면서부터였다. 판 바스턴은 이에 대해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맨유와 네덜란드의 대표팀의 주전 GK인 에드윈 판 데 사르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맨유의 초청을 받아 그 경기를 관전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더 선>의 보도를 비중 있게 전하고 있는 외신들은 다양한 전망을 내놓으며 판 바스턴의 거취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그의 조국 러시아의 유로 2008 본선 진출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히딩크를 단번에 빼오기 힘들 것”이라는 설과 함께 히딩크가 판 바스턴의 첼시 감독 선임에 동의했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004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현 러시아 제니트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판 바스턴은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그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 때까지 대표팀을 맡도록 임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는 유로 2008 예선 G조에서 루마니아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브람 그란트는 아브라모비치의 꼭두각시? 판 바스턴의 차기 감독설이 나오면서 불안해 진 것은 아브람 그란트 현 첼시 감독의 위상이다. 그란트는 무리뉴 감독 사퇴 직후 첼시 감독직을 맡은 뒤&nbsp;맨유와 데뷔전(0-2 패)까지 치렀지만&nbsp;잉글랜드 축구계에선 첼시 감독 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다. &nbsp;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는 이력 정도 밖에 없는 그는 '히딩크 등 거물급 후임자가 올 동안 잠시 벤치를 지키는 존재’정도로 평가되는가 하면 심지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꼭두각시일뿐'이라는 비아냥까지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최근에는 그란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들에게 요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인정 프로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란트는 “축구에서 영원한 것이 일시적인 것이 될 수 있고, 일시적인 것이 영원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그의 미래는 불투명할 뿐이다. ▶ 관련기사 ◀☞히딩크, 첼시 사령탑 오르나...클린스만, 라모스 등과 유력 후보 부상
2007.09.26 I 김삼우 기자
  • 뉴욕 증시 `전강후약`..금융주 동반 약세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기술주 약진에 힘입은 오전장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특히 금융시장 동요와 신용위기 여파로 글로벌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제너럴모터스(GM)가 37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내일부터 본격화되는 주택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759.06으로 전거래일대비 61.13포인트(0.44%)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포인트(0.12%) 떨어진 2667.95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7.73으로 8.02포인트(0.53%) 떨어졌다.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열대성 폭풍우 위협으로 생산을 멈췄던 일부 멕시코만의 정유시설이 생산을 재개한 게 영향을 미쳤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67센트 떨어진 80.95달러로 마쳤다. ◇기술주 `분위기 좋다`..MS, 애플 `상승`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X박스` 360용 게임인 `Halo3`에 대한 호평으로 1.5% 상승했다. 오는 25일부터 판매되는 이 게임은 이번 분기에 1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추정했다.애플(AAPL)은 씨티그룹으로부터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2.9% 올랐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내년 및 2009년 순이익 전망치를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주당 160달러에서 185달러로 수정했다.세계 최대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EMC도 씨티그룹과 베어스턴스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영향으로 7.8% 급등했다.◇금융주 `동반 하락`..신용위기 여파 `지속`금융주는 IMF의 반기보고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IMF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동요와 신용위기가 글로벌 경제 확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가 제한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면서&nbsp;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nbsp;&nbsp;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는 1.9% 떨어졌고, JP모간체이스(JPM)는 1.7% 밀렸다. 베어스턴스(BSC)는 3.69% 하락했다. 리먼 브라더스(LEH)와 모간스탠리(MS)는 각각 2.50%와 3.34%떨어졌다. 반면 신용위기 여파에서도 최근 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골드만삭스(GS)는 0.21% 올랐다. ◇GM `하락`..BHP빌리톤, 포드 `상승`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은 37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0.6% 밀렸다.GM 노조는 이날 산별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와 GM이 마감시한인 오전 11시까지 새로운 노동협약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톤(BHP)은 호주에서 대규모 금맥을 발견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4.7% 상승했다.포드자동차(F)도 내년부터 수익성이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라는 앨런 멀랠리 최고경영자(CEO)의 긍정적인 발언이 호재로 작용, 3.0% 올랐다.
2007.09.25 I 김기성 기자
부시, 그린스펀 비난에 `발끈`
  • 부시, 그린스펀 비난에 `발끈`
  •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자칭 `자유주의 공화당원`인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 정권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자 조지 W.&nbsp;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에 발끈했다. 부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그린스펀&nbsp;전 의장의&nbsp;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퇴임 후 첫 회고록 `격동의 시대 : 신세계에서의 모험(The Age of Turbulence : Adventures in a New World)`에서 부시 정권의 방만한 재정적자 운용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그는 연준 의장 재직 당시 부시 대통령에게 방만한 재정지출을 요구하는 법안을 거부하라고 권고했지만 부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부시 정권이 보수파의 근간인 `긴축 재정을 통한 작은 정부`를 원칙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특히&nbsp;이라크 전쟁의 최대 동기가 `석유`라고 지적하며 공화당의 작년 중간 선거 패배가 당연했다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 그린스펀 회고록, 美 정가 `핵폭풍`으로 부상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재정적자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재정적자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평균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자신을 두둔했다. 또 경기침체 탈피와 9.11 테러 쇼크로부터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감세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딕 체니 부통령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그린스펀 전 의장의 부시 정권 비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둘은&nbsp;제랄드 포드 대통령 시절부터 백악관에서 같이 근무하며 오랜 인연을 쌓은 바 있다.
2007.09.20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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