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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금, 1인당 최고 24만원 환급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내일(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유가 폭등·뉴욕증시 폭락 `패닉`-정부, 10조원규모 특단의 고유가 민생대책 발표-정부, 30개월이상 반송·폐기검토-물류·교통대란 초읽기 돌입-국제선 항공요금 7월께 또 오른다▲종합-`인적쇄신` 폭도 시기도 오리무중-부동산·주식기사 가장많이 읽는다-외국인 매도세..1800선 지킬까-英 성적미달 638개校 폐교 경고-"150弗 시간문제" 3차 오일쇼크 오나-정부, 3차 오일쇼크 기정사실화-高유가에 경기침체..美증시 패닉-근로자·자영업자 1인당 최대 24만원 환급-산업계 "절약외 뾰족한 대안없다" 발만동동-車업계 "화물연대 파업하면 공장 멈춰야할판"▲국제 -美 추가 경기부양책 나오나-힐러리, 오바마 지지 선언-중국 공청단 10일 지도부 개편-아이칸 "야후 주당 34달러에 매각해야"-中 지급준비율 17.5% 사상 최고▲금융·재테크-고물가에 힘빠진 금리인하론-카드 현금서비스 이자율 천차만별-농협, 여신전문금융업 진출-화재 피해배상 범위 확대 걱정되는데…▲기업과 증권-포스코 철강값 또 15% 올릴듯-기업들 사업계획 조정 `우왕좌왕`- CEO들 "7월은 제주에서"-KT-KTF 결합상품 10종 출시-경기 덜타는 수출주 투자할만-브릭스 가장 선호..베트남은 글쎄 ▲기업·경영-유화업체 `고유가 넘자` 적과의 동침-수입차 "경유값 올라도 우린 디젤"-아이폰 한국에도 진출?-신한은행·STX그룹 사회공헌 대상 ▲유통-편의점은 담배가게? 매출절반 차지-촛불집회에 도심 호텔 `울상` ▲부동산-지가 급등 군산에 다운계약서·알박기 극성-`블루칩` 반포자이 559가구 분양-단국대 터 민간임대 투자매력 약해-황학동 베네치아몰 시행사에 일괄 매각-땅값·원자재값 천정부지..PF수익성 불확실-판교 1층상가 분양가 3.3㎡당 1억돼야 성공◇서울경제 ▲1면 -세금, 1인당 최고 24만원 환급-이르면 오늘 내각 일괄사의-국제유가 하루만에 10달러 폭등-"30개월 쇠고기 수출 않겠다"▲종합 -稅 인하보다 현금 환급 "긍정적"-공공요금 누적적자 절반 정부가 지원-두바이유 170弗 넘어서면 "백약이 무효"-정부 감세정책 급브레이크 걸리나-"하반기 물가 고려 전기요금 인상 검토"-美 고용쇼크 겹쳐 경기침체 공포 확산-산업계 "숨통 터달라" 호소 ▲금융-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잇달아-은행 `시총 순위경쟁` 후끈-車보험 비상급유서비스 급증-은행권 인맥마케팅 수익 짭짤 ▲국제 -中 "물가억제" 지준율 1%P 인상-힐러리 "오바마 지지"-CO₂ 배출부담 톤당 최소 200弗 돼야"-커코리안, 포드車 주식 2000만주 또산다-파키스탄 "원유수입대금 20억弗 결제 연기를"▲산업 -정-재계 내달 제주서 `코드조율`-D램은 오르고 낸드플래시는 내리고-10세대 LCD 공동투자 논의"-현대·기아차 `유로 2008` 마케팅 돌입-휴대폰 영상통화 음성으로도 받는다-방통위 내일 하나로텔레콤 제재 결정-`마리오 아울렛` 수도권 출점 추진▲증권 -"하반기 강세장 올 것"-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주목-코스닥 대장주들 `시련의 계절`▲사회 -촛물 열기 이번 주말이 `절정`-공기업 직원 줄줄이 영장-국내선 항공료 최고 27% 인상-골프장 농약사용 1년새 18% 늘었다 ◇한국경제 ▲1면 -1인당 6만~24만원 현금지급-부시 "30개월이상 수출 안되게"-국제유가 급등 140弗 육박-중국, 지준율 1%P 또 올린다▲종합 -단독주택 재건측 5000㎡만 넘으면 가능-투기에 춤추는 유가.."한달내 150弗 간다"-IEA "탄소배출권값 t당 200달러돼야"▲국제 -`중동판 유로` 탄새 속도낸다-日 기업도 `내부 고발` 골머리-"야후, 495억弗에 넘겨라" 아이칸, 압박수위 높여-인텔 CPU시장 독과점 美 FTC, 공식조사 착수-힐러리, 오바마 지지 호소 `킹메이커` 나서나-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흔들 ▲산업 -대기업 계열사 서바이벌 게임-LS산전, 하이패스 사업 진출-자동차 할인 6월에도 쭈욱~-포스코, 철강값 추가인상 임박-만도, 車부품 R&D에 650억 투자-CEO들 다음달 제주 총출동-이통사들, 또 보조금 경쟁 ▲생활경제-라면 수프도 `광우병·GMO 괴담`-`2.5mm 단위` 구두 뜬다-여름소주 `쿨한 전쟁` ▲부동산 -당진 아파트는 프리미엄 붙어도 원가에 팔아유?-수도권 북부 4계절 리조트 찜해볼까-`명동 파스쿠찌` 式 임대방식 뜬다-도시·전원 장점 결합 `베버리힐스`가 판교에▲증권 -대형펀드 `쏠림`..1兆클럽 30개-삼성전자, 8년연속 국내 최고기업-"베트남 증시대책 곧 나올것"-중소형株 `숨은 진주` 찾아라-`고유가 회오리` 엎친데 `R의 공포` 덮쳐
2008.06.08 I 이태호 기자
현대차 러시아공장 의미와 전망은?
  • 현대차 러시아공장 의미와 전망은?
  •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대역사'(大役事)에 나섰다. 오는 2010년이면 승용차 수요가 34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에는 이미 도요타, 포드 등이 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닛산, 폭스바겐, 미쓰비시 등 세계 주요업체들이 몰려들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그룹을 지켜 온 현대차(005380)도 현지 완성차 생산체제를 구축,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와관련, "현대차가 현지 생산을 통한 납기 단축으로 시장상황에 보다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재고비 절감, 딜러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메이드 인 러시아'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소비자 신뢰를 높여 러시아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러시아, 세계 5위 車시장 등극...글로벌업체 공략 본격화 러시아는 최근 원유 값 급등으로 오일머니가 넘쳐나면서 연 6~7%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실질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자동차 등 내구재에 대한 구매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예측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자동차 산업수요는 작년보다 17%나 증가한 319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럴경우 러시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번째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하게 된다.  특히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유럽시장과 인접한데다 몇 년째 자동차 수요가 제자리 걸음인 유럽과 달리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러시아 시장에는 총 40여 개의 수입 브랜드가 진출, 각축을 벌이고 있다.               ◆ 왜 상트 페테르부르크인가 현대차는 당초 상트 페테르부르크 외에도 중부지역의 2곳, 남부지역의 1곳 등을 러시아 공장 부지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중부지역의 경우 최대 소비시장인 모스크바와의 근접성과 인프라 측면에서의 강점을 갖고 있었고, 남부지역의 경우 타간로그에 위치한 현대차의 기존 CKD 공장과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후보지로 편입,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현대차는 부지 조성과 주변 인프라 등의 입지조건을 일차적으로 고려하고 주 정부의 유치 의지와 인센티브 등 투자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물류 경쟁력 확보 ▲인센티브 등 정부 지원 ▲우수 인력확보 가능 ▲대규모 소비시장 ▲제반 투자환경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낙점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정부의 끈질긴 유치노력도 한몫 했다. 러시아 공장 건설과 관련해 현대차는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부품 특혜관세를, 주정부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 부지정지, 도로·전력 등 인프라 지원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현대·기아차, 2011년 '해외생산 300만 시대' 개막러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1년이면 현대ㆍ기아차는 해외생산량이 연간 303만대에 달한다. 현대차 해외공장은 현재 미국 앨라배마, 중국 베이징, 인도 첸나이, 터키 이즈미트에 산재해 있으며, 전체 생산능력이 연간 160만대에 이른다.  내년 본격 가동하는 체코 노소비체 공장에 러시아 공장까지 합치면 현대차는 2011년 해외에서만 총 2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기아차(000270)가 미국 조지아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에 총 103만대의 해외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어서 2011년 현대ㆍ기아차의 연간 해외생산능력은 3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 관련기사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내일부터 사전 계약☞쏘렌토·베라크루즈, 美서 최고SUV 선정☞기아차, 임단협 개시..노조에 `임금동결` 요구
2008.06.05 I 김종수 기자
  • 현대차, 북미시장 5월판매 4만6415대..전년比 5.8%↑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 판매법인(HMA)이 지난달에 모두 4만6415대를 팔아 역대 5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도 전년동기(2.8%)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3.3%를 기록했다.현대차(005380)는 이런 실적에 대해 최근 고유가와 경기위축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세에 있는 소형·준중형 차량의 공급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현대차는 연비 향상과 내장 상품성을 개선한 신형 쏘나타의 판매 확대가 올 하반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음달 판매개시 예정인 프리미엄급 세단 `제네시스`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캐나다법인(HACC)도 지난 한 달간 9508대를 판매하며 캐나다 진출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2%가 증가한 수치다. 캐나다에선 5%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나타내 수입차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북미 자동차시장은 고유가로 인한 스포츠유틸리티(SUV), 트럭, 미니밴 등의 경상용 부문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상용 부문의 비중이 높은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포드 등 `빅3`는 전년동기대비 23.4%, 일본 최대업체 도요타도 전년동기대비 4.3% 판매가 감소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JD파워 신차품질 상위권 랭크☞현대차 아반떼, `美 최고 소형차` 호평☞현대차, `2009년형 싼타페` 출시
2008.06.05 I 문영재 기자
인피니티 렉서스 제쳤다..JD파워 신차품질
  • 인피니티 렉서스 제쳤다..JD파워 신차품질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일본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신차품질이 자국 경쟁자인 렉서스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인피니티는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9위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포르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렉서스는 이번 조사에서 공동 4위로 내려섰다. 포르쉐(87점)는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는 신차구입후 90일간 100대당 불만 건수로 측정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뛰어난 품질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 가운데 8만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조사에서는 도요타자동차와 혼다(110점) 그리고 BMW(126점) 등의 성적이 전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MW의 미니는 크라이슬러의 지프 브랜드와 더불어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포드는 순위가 상승하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의 격차를 더욱 줄였다. 포드 머큐리의 경우엔 미국 브랜드중 가장 높은 6위에 랭크됐다.  상위 톱5 브랜드 이외에 산업평균(118점)을 앞선 곳은 포드, 재규어, 아우디, GM의 캐딜락, 시보레, 폰티악, 그리고 뷰익 등이었다. 반면 크라이슬러(167점) 등은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JD파워는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기관으로,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며 영향력이 매우 큰 조사 기관이다.  
2008.06.05 I 장순원 기자
  • (월가시각)명암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월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호재가 나오는 듯 하면 어느새 악재가 모습을 드러내고, 악재가 몰려드는 듯 하면 아직 최악의 선을 넘지 않았다는 의미의 호재가 나오는 양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이 추세적인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배경은 여기에 있다. 특히 금융부문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호재와 악재가 공방을 벌인 결과다. 일단 분위기는 오후장 중반까지 나쁘지 않았다.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지수가 둔화되긴 했지만 월가 전망치를 넘어섰고, 신뢰도가 낮을지라도 ADP의 5월 고용건수가 예상밖 증가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다소 사그러들었다.게다가 유동성 악화설에 휩싸이며 금융주를 압박했던 리먼브러더스가 대형 자산운용사의 채권 매입과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덕택에 반등한 것도 고무적이었다. 특히 최근 몇주동안 뉴욕 주식시장을 짓눌러 온 국제 유가가 연일 내림세를 타고 있다는 게 최대 호재로 꼽혔다. 미국 경제 성장의 70%를 좌우하는 소비가 유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터라 소비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되고 있다는 안도감이 컸다. 하트포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휴 헬란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ISM 서비스 지수가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일정부분 완화했지만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을 뒷받침한 일등 공신이다"고 평가했다. 아발론 파트너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터 카딜로는 "수일간의 유가 하락과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심각한 후퇴국면에 진입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월가의 체력은 강하지 못했다. 긍정적 분위기는 반나절을 못 넘겼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MBIA의 최고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금융권의 추가 상각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모노라인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연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피력, 금리인하 동력에 더이상 기댈 수 없음도 명확해 졌다. 오크트리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로버트 파블릭은 "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며 "금융권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휘듀셔리 트러스트의 펀드매니저인 마이클 멀러니는 "경제지표들이 괜찮은 편이라 운이 좋다면 경기후퇴(recession)를 면할 수 있겠지만 향후 몇분기동안 기껏해야 둔화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월가 전문가들은 이틀 뒤 발표되는 5월 비농업부문고용이 단기적 시장흐름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06.05 I 김기성 기자
현대차 아반떼, `美 최고 소형차` 호평
  • 현대차 아반떼, `美 최고 소형차` 호평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현대차(005380)는 미국 소비자들의 차량구매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컨슈머리포트 최신호(7월호)에 아반떼가 최고의 소형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연료 절약형 세단`이란 특집에서 고유가시대 대안으로 소형차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아반떼가 총점 82점을 얻어 비교 차종인 스바루 임프레자(72점), 도요타 코롤라 (71점), 포드 포커스(65점), 시보레 코발트(50점), 시보레 아베오(36점) 등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아반떼컨슈머리포트는 특히 "아반떼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여유있는 실내공간, 높은 연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며 "자체 테스트 결과 비교 차종 가운데 가장 짧은 제동거리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민첩한 핸들링을 나타내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지녔다"고 호평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4월 현대차의 아반떼(소형차급)와 싼타페(중형 SUV급)를 한국 차로는 처음으로 각 부문별`2008년 올해의 최고 차`로 선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2009년형 싼타페` 출시☞車, 고유가 희비..SUV ''타격''-경차·LPG ''선전''(종합)☞현대차, 5월 판매 25만1271대..전년동월比 8.5%↑(상보)
2008.06.04 I 문영재 기자
(르포)"현대차-도요타 가격차는 연륜 때문"
  • (르포)"현대차-도요타 가격차는 연륜 때문"
  • [모스크바=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세계적인 수준의 성능을 갖춘 기간이 도요타는 15년, 현대차는 4~5년이 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도요타와 현대차의 가격 및 브랜드 차이는 이같은 연륜의 차이에 따른 프리미엄입니다. 하지만 최근 엘란트라, 투싼 등 새 모델이 계속 나오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알뚜피예보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현대차의 파란색 로고가 일행을 반겼다. 15개의 현대차(005380) 모스크바 딜러점 중 최대 시설(4000평방미터)을 갖춘 이 곳은 겟츠(국내명 클릭), 엘란트라(아반떼), NF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매트릭스(라비타) 등이 한껏 맵시를 뽐내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005년 12월 오픈한 이래 올해 5월까지 5000여대를 판매했으며, 현대차 본사로부터 '2008 엘리트 딜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롤프 알뚜피예보 딜러점의 드미트리 세르게예프(Dmitry Sergeev. 40) 사장은 기자를 만나자마자 현대차에 대한 자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드미트리 세르게예프 사장이 그랜저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세르게예프 사장은 "현대차는 최근 2~3년간 엘란트라, 싼타페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도요타에 근접해 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올 3분기중 가격을 결정해 연말쯤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제네시스가 출시되면 현대차는 고급화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프 딜러회사는 모스크바에서 현대차 외에 포드,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마쯔다, 미쓰비시 등 5개 브랜드를 추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내 딜러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그는 "롤프 전체 판매 중 현대차 판매가 40%에 달한다"면서 "현재는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2개 지역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 확장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겟츠는 1만5000달러, 엘란트라는 2만~2만2000달러, 투싼은 3만2000~3만5000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관세가 25%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셈이다. 또 도요타 코로나의 경우 2만50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차이도 크지 않은 편이다. 세르게예프 사장은 현대차를 '러시아 국민차'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전에는 빈부격차가 커 라다 등 토종업체 모델의 판매가 많았다"면서 "최근 몇년새 러시아 중산층의 소득수준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대중과 중산층을 위한 브랜드인 현대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브랜드로는 미쓰비시를 꼽았다. 미쓰비시의 경우 현대차와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시장에 런칭한데다 비슷한 모델구성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세르게예프 사장은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최대한 빨리 완공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포드, 도요타 등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짓고 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현대차도 완성차 공장이 완공되면 판매량이 크게 늘고 국민 브랜드로서 이미지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러시아 시장에서 전망이 밝을 브랜드로도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시보레(GM) 등 중급 브랜드들을 꼽았다. 현대차 노조 파업에 대해선 "춘투시기가 다가오면 딜러들이 스스로 오더를 줄인다"면서 "지난해처럼 노사가 잘해준다면 현재 월 300대에서 하반기에는 400대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프 알뚜피예보 딜러점 전경.▶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4일)☞美 5월 車시장 `소비위축에 직격탄`(상보)☞현대차, 美 5월 판매 4만6415대..5.8%↑
2008.06.04 I 김종수 기자
  • 美 5월 車시장 `소비위축에 직격탄`(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자동차시장이 고유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도요타, 포드, 크라이슬러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5월 판매 실적은 대부분 감소했다. 반면 현대자동차(005380), 닛산, 기아자동차(000270), BMW의 판매 대수는 증가했다.특히 연료가 많이 드는 픽업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소형차 선호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은 10년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은 5월 한달동안 26만8892대를 판매, 전년동월대비 27.5% 감소한 실적을 냈다. 승용차 판매는 13.8%, 트럭은 36.9%씩 줄어들었다. GM의 판매 부진은 고유가와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엑슬 등 부품업체의 파업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포드의 판매 대수도 16% 감소한 21만7998대에 그쳤다. 승용차는 2.8% 늘어났지만 트럭이 25.8% 급감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 실적도 저조했다. 판매대수는 14만8747대로 25% 감소했다. 승용차와 트럭이 각각 33%와 22%씩 줄었다. 도요타의 경우도 판매 대수가 25만7404대로 4.3% 감소했다. 승용차는 16만8942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트럭은 12.2% 감소한 8만8462대에 그쳤다.반면 닛산은 5월 8.4% 증가한 10만874대를 판매했다. 승용차는 24.4% 늘어난 반면 트럭은 43.4% 줄었다. BMW의 판매대수도 3만1171대로 3.2% 증가했다.현대차는 5월 한달동안 4만6415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차종별로 보면 고유가 영향으로 소형차가 잘 팔린 반면 대형차와 SUV의 판매는 부진했다. 소형차인 `엑센트`와 `엘란트라`의 경우 가각 6941대와 1만3645대가 판매돼 89.2%와 46.5%씩 증가했다. 중형차인 `쏘나타`도 12.1% 늘어난 1만3620대를 기록, 선방했다.반면 대형차인 `아제라`는 40.6% 급감한 1221대에 그쳤으며, SUV인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는 각각 40.7%와 25.4%씩 감소했다. 기아차동차의 경우도 9% 늘어난 3만1047대를 팔았다. ▶ 관련기사 ◀☞현대차, 美 5월 판매 4만6415대..5.8%↑☞'안도하는 현대차그룹'..정몽구 회장 향후 행보는?☞(특징주)현대차 8만원 붕괴 '힘든 하루'
2008.06.04 I 김기성 기자
  • (뉴욕전망대)꺼진 불도 다시 보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깜박 잊어버릴 뻔 했다. 신용위기 말이다. 지난 3월 `베어스턴스 사태`가 마무리 되자 절벽 끝까지 내달은 듯 했던 공포감이 잦아들면서 시장은 오랫동안 짓눌려 온 신용위기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다. 금융사 수장들도 "신용위기 최악은 지나갔다"는 자체 진단을 잇따라 내놓았다. 그러나 불행일까, 아니면 불행 중 다행일까. 신용위기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삐져 나오면서 다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2일(현지시간) 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 리먼브러더스 홀딩스의 등급을 일제히 강등했다. 투자은행 사업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더 많은 상각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금까지 받은 충격은 빙산의 일각이란 말로 해석되면서 이들 주가는 급락했다. 24개 은행 주가를 쫓는 KBW 은행 지수는 1.8% 하락, 5년래 최저치까지 밀려갔고, 뉴욕 증시도 충격 속에 하락했다. 여기에 서브프라임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금융사 경영진이 교체됐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와코비아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물러났고, 워싱턴 뮤추얼 회장 겸 CEO는 회장직을 박탈당했다. 바다 건너 영국의 모기지 업체 브래드포드 & 빙글리(B&B)가 사모펀드 TPG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는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도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3일 증시의 화두 역시 신용위기의 재확인일 것이 분명해 보인다. 오히려 위기감은 더 고조될 듯하다. S&P로부터 등급을 강등당하고, 메릴린치로부터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된 리먼 브러더스는 30억~40억달러 가량의 자금을 추가 조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가뜩이나 재차 움츠려든 심리에 소금을 뿌리는 셈. 지난 분기 40억달러를 조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2주 후 발표될 분기 실적도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리차드 풀드 리먼 CEO는 지난 4월만 해도 "신용시장 위축에 있어 최악은 지나갔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으니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아이젠바이스는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대공황 이래 최악의 부동산 시장 급락이 지속되고 차압이 늘어나는 가운데 은행들은 예상하고 있는 것 이상의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은 또 신용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타격을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에서도 확인하는 날이다. 높아지기만 하는 기름값 타격도 다시 한 번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에드먼드닷컴은 GM의 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9.2%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크라이슬러도 포드의 판매량도 각각 18.2%와 9.3%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자동차판매, 빅3 죽쒔다..도요타도 후진 다만 포드는 재규어 매각을 공식 확인하고, GM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삭감은 없다는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금 흐름 이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건 부담이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한편 다시 주식에 투자될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고급 주택 건설업체 톨 브러더스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톰슨 로이터스에 따르면 주당 89센트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여전히 바닥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경제지표: 5월 자동차 판매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1460만대로 전월 1440만대보다 소폭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 기준). 오전 10시엔 4월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주요일정: 벤 S.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 통화 컨퍼런스에서 위성으로 미국 경제에 대해 연설한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도 바르셀로나 컨퍼런스에서 연설한다.
2008.06.03 I 김윤경 기자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6월 한 달간 19차례 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외 프로골프 대회 결과를 알아맞히는 골프토토 게임이 6월 한 달간 총 19차례 골프팬들을 찾아간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5일부터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도날드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39회차 및 승무패 21회차 게임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골프토토 게임을 모두 19차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5일 LPGA 맥도날드 챔피언십(21회차)에 이어 5일 PGA 스텐포드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22회차), 12일(목) KPGA 2008 필로스 오픈(23회차), 13일 KLPGA 비씨카드 클래식 대회(24회차) 등을 대상으로 모두 9차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39회차를 시작으로 모두 10차례 골프팬들을 찾아간다. 40회차는 PGA투어 스탠포드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41회차 PGA투어 US 오픈 챔피언십, 42회차 KLPGA투어 비씨카드 클래식 등 48회차 까지 모두 10개 회차가 발매될 예정이다.승무패 게임은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상금랭킹 순으로 14명을 선정한 후 2명씩 총 7개조를 편성해 1라운드 최종 타수를 기준으로 각 매치별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페셜 게임은 상금랭킹 상위 5명의 1라운드 최종 타수 구간(3오버 이상, 1-2오버, 이븐, 1-2언더, 3-4언더, 5언더 이하)을 예상해서 맞히면 된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모두 20개 회차가 진행된 가운데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6월에는 US오픈, 맥도날드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기 때문에 골프토토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금까지 국내 대회의 경우 대회 1라운드 전날 밤 11시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6월부터는 스포츠토토 일 발매시간이 조정됨에 따라 대회 전날 밤 10시에 일괄적으로 발매가 마감된다.
2008.06.03 I 김상화 기자
美 자동차판매, 빅3 죽쒔다..도요타도 후진
  • 美 자동차판매, 빅3 죽쒔다..도요타도 후진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북미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5월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픽업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연비효율이 낮은 대형차 판매에 의존해온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그리고 크라이슬러 등 빅스리(big three)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에드먼드닷컴은 GM의 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9.2%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기간 크라이슬러도 포드도 각각 18.2%와 9.3%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판매 세계 1위에 등극했던 도요타자동차도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혼다와 닛산은 7.2%와 3.8%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한 연율 147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도이체방크는 1520만대 정도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등이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유가마저 치솟자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휘발유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으면서, 연비효율이 낮은 픽업과 SUV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의 로드 라쉬 애널리스트는 트럭 판매가 30% 가량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은 픽업트럭와 SUV의 생산을 줄이고 관련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도요타자동차의 와타나베 가쓰아키 사장도 고유가로 픽업트럭과 SUV 시장이 위축되면서 도요타의 북미시장 판매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언급했다. 자동차업체들의 북미시장 판매치는 3일(현지시간) 공개된다.
2008.06.03 I 장순원 기자
  • (뉴욕전망대)기술주 기대는 살아나는데···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지난 주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인 델이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호조를 발표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물가가 전문가의 추정치를 웃돌고, 소비 심리는 28년래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며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신용위기, 고유가 등의 악재가 현재 진행 중인 국면에서 기술주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 증시 분석가 바톤 빅스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를 조언하기도 했다.  달러화 약세와 함께 신흥 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기술주는 증시 변동성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톰슨 로이터스에 따르면 기술 기업들의 순익은 2분기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 외의 기업 실적들은 여전히 비관적이어서 기술주의 장밋빛 전망을 확대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식업체나 자동차 업체들이 포함되는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금융 서비스 업체들도 실적이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에는 지난달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 미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5월 ISM 제조업 지수는 소비 지출 감소와 함께 5개월 내리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지수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6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 4월 48.6에서 48.5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자산가치 하락,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제조업체들은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게다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수요 감소까지 감소, 가격 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진퇴양난에 처해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 자동차는 올해 판매량이 15년래 최저치인 147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원 감축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되는 건설지출과 기업 실적 등도 증시의 불안 요소가 될 전망이다.4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최근 7개월래 6번째의 감소세를 기록,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또한번 상기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점보 모기지 대출업체 손버그 모기지는 1분기 주당 2.8달러의 손실을 발표할 전망이다. 신용위기 증세에 대한 진단을 종잡을 수 없는 가운데 손버그의 실적 발표는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다시 자아낼 우려가 있다. ◇경제지표 : 오전 9시에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10시에는 4월 건설 지출이 발표된다. ◇주요 일정 :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연설한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를 방문, 투자와 관련해 연설한다.
2008.06.02 I 양이랑 기자
  • SUV, 고유가 폭탄맞아..현대차·도요타 `동병상련`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도요타자동차의 북미시장 판매가 고유가에 발목이 잡힐 전망이다. 고유가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위축되면서 도요타의 북미시장 판매에 비상등이 켜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F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직 연간 목표를 줄인 것은 아니지만 판매량이 줄어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는 픽업트럭과 SUV의 판매 감소분을 준중형 세단인 코롤라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가 상쇄해주기를 희망하지만 가능할지는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북미시장에서 264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치솟는 유가로 인해 미국의 트럭시장과 SUV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이같은 목표달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주 골드만삭스는 북미시장에서 5월 트럭 판매량은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같은 우울한 전망과 맞물려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경쟁업체들은 픽업트럭와 SUV의 생산을 줄이고 관련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편 고유가로 인해 국내에서도 SUV차량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유가 추세 속에 경유가격의 상대적인 급등 여파로 SUV 등 레저용차량(RV)의 5월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의 SUV 3총사 투산 산타페 베라크루즈의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8%, 10.1%, 45.7% 급감했다. 기아차(000270)의 스포티지와 쏘렌토도 지난해 5월 내수시장에서 각각 2170대와 830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1367대와 812대 판매에 그쳤다. SUV를 주력으로 하는 쌍용차(003620)는 경유가 상승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렉스턴과 뉴카이런의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71.1%와 90.3% 줄었고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도 각각 78.7%와 59.4% 급감했다. 이 밖에 르노삼성의 QM5은 지난 4월 내수시장에서 822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514대 판매에 불과했고 GM대우의 윈스톰도 전년동기대비 57.5% 줄어든 1185대 판매에 그쳤다.▶ 관련기사 ◀☞車, 고유가 희비..SUV '타격'-경차·LPG '선전'(종합)☞현대차, 5월 판매 25만1271대..전년동월比 8.5%↑(상보)☞현대차, 5월 판매 25만1271대..전년동월比 8.5%↑(1보)
2008.06.02 I 장순원 기자
  • 美 상품가發 실적충격 비상..기술주는 `유리`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신용위기가 진정되면서 한숨을 돌리는가 했더니 이번엔 상품 가격 폭등이 미국 2분기 기업 실적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며, 주가에도 부담을 주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포드 자동차와 다우 케미컬 등은 이미 실적 경고를 내놨고, 연료 가격 폭등에 항공사들이 쩔쩔 매고 있다. 유통 및 외식 업체들 역시 기름값이 치솟으며 고객들의 발길일 줄까 우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달 전 전망치는 6% 감소였고, 올해 초만해도 1분기와 2분기 모두 한 자리수 중반대의 EPS 증가율이 예상됐다. 이렇게 신용위기와 주택시장 침체 지속, 고유가 충격 속에서도 투자 심리는 오히려 석 달 전에 비해 그리 나쁘지는 않다. S&P500 지수는 지난 달 1.1%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4.6% 상승했다. 다만 다우존스 평균 지수는 1.4% 하락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스의 스트래티지스트 브라이언 라우셔는 "1분기에 많은 사람들이 실적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지만 2분기에 대해선 그렇게 많은 걱정은 없다"면서 "따라서 2분기 실적에 대한 예고가 줄줄이 나오는 이달 말 주식 시장은 새로운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 가격 급등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이되는 것도 문제다. `프랭클린 그로스 오퍼튜너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그랜트 바우어즈는 소비자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기업 이익 마진에 충격이 될 것이며, 특히 정유 업체들의 경우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 이익 마진은 심각한 타격은 받지 않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스트래티지스트 빈키 카드하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융을 제외한 S&P500 기업의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것)은 28%로 2006년 말에 비해 몇 퍼센트 포인트 낮을 뿐이며 여전히 10년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임금이 하락하고 있고 이에따라 노동비용 인플레이션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상품 가격에 의한 충격이 적은 기술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덕을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또한 경제 성장률이 높은 미국 외 지역에서도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 외 지역에서 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델의 경우 실적 호재를 업고 기업 주가는 물론, 뉴욕 증시 전반을 끌어 올리기도 했다.
2008.06.02 I 김윤경 기자
해리슨 포드, 22살 연하 女배우와 올 여름 '황혼 결혼'
  • 해리슨 포드, 22살 연하 女배우와 올 여름 '황혼 결혼'
  • ▲ 올 여름 부부의 연을 맺는 헤리슨 포드와 칼리스타 플록하트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66)가 올 여름 황혼 결혼식을 올린다. 영국 데일리 익스 프레스 등 여러 외신들은 29일 해리슨 포드가 22살 연하의 여배우 칼리스타 플록하트(44)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드라마 ‘앨리 맥빌’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로 지난 2002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해리슨 포드와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4’ 프로모션이 끝나는대로 칼리스타 플록하트에게 결혼식을 올리자고 제안했고, 그녀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리슨 포드는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입양한 아들 리암(7)도 친자식처럼 아끼고 있으며 결혼해서도 이 아이를 키울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해리슨 포드와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캘리포니아의 조용한 식장을 물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인디아나 존스4' 8일 만에 200만, 올해 최단 기록☞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 4' 홍보차 日 방문...한국은 '글쎄'☞[VOD]주목 이 영화...'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인디아나 존스4' 막강 예매율 과시, '80%' 올해 최고☞인디아나 존스 4… 삼총사의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네
2008.05.30 I 양승준 기자
  • 서울시, ''맨유 후원 프로젝트''로 전세계 축구팬 잡는다
  • [노컷뉴스 제공] 서울특별시가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 광고를 통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서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시즌부터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 후원사로 참여키로 하고 맨유와 막판 협상 중이다.서울시 홍보기획과의 한 관계자는 “현재 후원 금액과 세부 사항들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며, 연간 25억원 수준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시는 다음 시즌부터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설치된 100m에 달하는 움직이는 광고판인 'LED(발광소자) 광고'를 통해 경기당 90초 동안 서울시의 방문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내보낼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홍보됐던 자리다.이 관계자는 “광고판을 통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전달될 서울시의 메시지는 서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문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맨유 홈페이지에 서울시 로고를 노출시키고 배너광고 실어 맨유 홈페이지에 접속한 전세계 축구팬들이 서울시의 영문 홈페이지에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맨유 홈페이지에 가입되어 있는 온라인 축구팬들에게 서울시 홍보물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것도 맨유와 조율 중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에서 열릴 맨유와의 조인식에 맨유의 주전급 선수가 참석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서울시는 맨유와의 계약을 6월초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6월내에 맨유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조인식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맨유 경기를 시청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나아가 서울로 발길을 향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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