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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금, 1인당 최고 24만원 환급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내일(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유가 폭등·뉴욕증시 폭락 `패닉`-정부, 10조원규모 특단의 고유가 민생대책 발표-정부, 30개월이상 반송·폐기검토-물류·교통대란 초읽기 돌입-국제선 항공요금 7월께 또 오른다▲종합-`인적쇄신` 폭도 시기도 오리무중-부동산·주식기사 가장많이 읽는다-외국인 매도세..1800선 지킬까-英 성적미달 638개校 폐교 경고-"150弗 시간문제" 3차 오일쇼크 오나-정부, 3차 오일쇼크 기정사실화-高유가에 경기침체..美증시 패닉-근로자·자영업자 1인당 최대 24만원 환급-산업계 "절약외 뾰족한 대안없다" 발만동동-車업계 "화물연대 파업하면 공장 멈춰야할판"▲국제 -美 추가 경기부양책 나오나-힐러리, 오바마 지지 선언-중국 공청단 10일 지도부 개편-아이칸 "야후 주당 34달러에 매각해야"-中 지급준비율 17.5% 사상 최고▲금융·재테크-고물가에 힘빠진 금리인하론-카드 현금서비스 이자율 천차만별-농협, 여신전문금융업 진출-화재 피해배상 범위 확대 걱정되는데…▲기업과 증권-포스코 철강값 또 15% 올릴듯-기업들 사업계획 조정 `우왕좌왕`- CEO들 "7월은 제주에서"-KT-KTF 결합상품 10종 출시-경기 덜타는 수출주 투자할만-브릭스 가장 선호..베트남은 글쎄 ▲기업·경영-유화업체 `고유가 넘자` 적과의 동침-수입차 "경유값 올라도 우린 디젤"-아이폰 한국에도 진출?-신한은행·STX그룹 사회공헌 대상 ▲유통-편의점은 담배가게? 매출절반 차지-촛불집회에 도심 호텔 `울상` ▲부동산-지가 급등 군산에 다운계약서·알박기 극성-`블루칩` 반포자이 559가구 분양-단국대 터 민간임대 투자매력 약해-황학동 베네치아몰 시행사에 일괄 매각-땅값·원자재값 천정부지..PF수익성 불확실-판교 1층상가 분양가 3.3㎡당 1억돼야 성공◇서울경제 ▲1면 -세금, 1인당 최고 24만원 환급-이르면 오늘 내각 일괄사의-국제유가 하루만에 10달러 폭등-"30개월 쇠고기 수출 않겠다"▲종합 -稅 인하보다 현금 환급 "긍정적"-공공요금 누적적자 절반 정부가 지원-두바이유 170弗 넘어서면 "백약이 무효"-정부 감세정책 급브레이크 걸리나-"하반기 물가 고려 전기요금 인상 검토"-美 고용쇼크 겹쳐 경기침체 공포 확산-산업계 "숨통 터달라" 호소 ▲금융-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잇달아-은행 `시총 순위경쟁` 후끈-車보험 비상급유서비스 급증-은행권 인맥마케팅 수익 짭짤 ▲국제 -中 "물가억제" 지준율 1%P 인상-힐러리 "오바마 지지"-CO₂ 배출부담 톤당 최소 200弗 돼야"-커코리안, 포드車 주식 2000만주 또산다-파키스탄 "원유수입대금 20억弗 결제 연기를"▲산업 -정-재계 내달 제주서 `코드조율`-D램은 오르고 낸드플래시는 내리고-10세대 LCD 공동투자 논의"-현대·기아차 `유로 2008` 마케팅 돌입-휴대폰 영상통화 음성으로도 받는다-방통위 내일 하나로텔레콤 제재 결정-`마리오 아울렛` 수도권 출점 추진▲증권 -"하반기 강세장 올 것"-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주목-코스닥 대장주들 `시련의 계절`▲사회 -촛물 열기 이번 주말이 `절정`-공기업 직원 줄줄이 영장-국내선 항공료 최고 27% 인상-골프장 농약사용 1년새 18% 늘었다 ◇한국경제 ▲1면 -1인당 6만~24만원 현금지급-부시 "30개월이상 수출 안되게"-국제유가 급등 140弗 육박-중국, 지준율 1%P 또 올린다▲종합 -단독주택 재건측 5000㎡만 넘으면 가능-투기에 춤추는 유가.."한달내 150弗 간다"-IEA "탄소배출권값 t당 200달러돼야"▲국제 -`중동판 유로` 탄새 속도낸다-日 기업도 `내부 고발` 골머리-"야후, 495억弗에 넘겨라" 아이칸, 압박수위 높여-인텔 CPU시장 독과점 美 FTC, 공식조사 착수-힐러리, 오바마 지지 호소 `킹메이커` 나서나-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흔들 ▲산업 -대기업 계열사 서바이벌 게임-LS산전, 하이패스 사업 진출-자동차 할인 6월에도 쭈욱~-포스코, 철강값 추가인상 임박-만도, 車부품 R&D에 650억 투자-CEO들 다음달 제주 총출동-이통사들, 또 보조금 경쟁 ▲생활경제-라면 수프도 `광우병·GMO 괴담`-`2.5mm 단위` 구두 뜬다-여름소주 `쿨한 전쟁` ▲부동산 -당진 아파트는 프리미엄 붙어도 원가에 팔아유?-수도권 북부 4계절 리조트 찜해볼까-`명동 파스쿠찌` 式 임대방식 뜬다-도시·전원 장점 결합 `베버리힐스`가 판교에▲증권 -대형펀드 `쏠림`..1兆클럽 30개-삼성전자, 8년연속 국내 최고기업-"베트남 증시대책 곧 나올것"-중소형株 `숨은 진주` 찾아라-`고유가 회오리` 엎친데 `R의 공포` 덮쳐
- 현대차 러시아공장 의미와 전망은?
-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대역사'(大役事)에 나섰다. 오는 2010년이면 승용차 수요가 34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에는 이미 도요타, 포드 등이 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닛산, 폭스바겐, 미쓰비시 등 세계 주요업체들이 몰려들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그룹을 지켜 온 현대차(005380)도 현지 완성차 생산체제를 구축,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와관련, "현대차가 현지 생산을 통한 납기 단축으로 시장상황에 보다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재고비 절감, 딜러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메이드 인 러시아'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소비자 신뢰를 높여 러시아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러시아, 세계 5위 車시장 등극...글로벌업체 공략 본격화 러시아는 최근 원유 값 급등으로 오일머니가 넘쳐나면서 연 6~7%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실질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자동차 등 내구재에 대한 구매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예측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자동차 산업수요는 작년보다 17%나 증가한 319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럴경우 러시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번째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하게 된다. 특히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유럽시장과 인접한데다 몇 년째 자동차 수요가 제자리 걸음인 유럽과 달리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러시아 시장에는 총 40여 개의 수입 브랜드가 진출, 각축을 벌이고 있다. ◆ 왜 상트 페테르부르크인가 현대차는 당초 상트 페테르부르크 외에도 중부지역의 2곳, 남부지역의 1곳 등을 러시아 공장 부지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중부지역의 경우 최대 소비시장인 모스크바와의 근접성과 인프라 측면에서의 강점을 갖고 있었고, 남부지역의 경우 타간로그에 위치한 현대차의 기존 CKD 공장과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후보지로 편입,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현대차는 부지 조성과 주변 인프라 등의 입지조건을 일차적으로 고려하고 주 정부의 유치 의지와 인센티브 등 투자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물류 경쟁력 확보 ▲인센티브 등 정부 지원 ▲우수 인력확보 가능 ▲대규모 소비시장 ▲제반 투자환경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낙점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정부의 끈질긴 유치노력도 한몫 했다. 러시아 공장 건설과 관련해 현대차는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부품 특혜관세를, 주정부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 부지정지, 도로·전력 등 인프라 지원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현대·기아차, 2011년 '해외생산 300만 시대' 개막러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1년이면 현대ㆍ기아차는 해외생산량이 연간 303만대에 달한다. 현대차 해외공장은 현재 미국 앨라배마, 중국 베이징, 인도 첸나이, 터키 이즈미트에 산재해 있으며, 전체 생산능력이 연간 160만대에 이른다. 내년 본격 가동하는 체코 노소비체 공장에 러시아 공장까지 합치면 현대차는 2011년 해외에서만 총 2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기아차(000270)가 미국 조지아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에 총 103만대의 해외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어서 2011년 현대ㆍ기아차의 연간 해외생산능력은 3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 관련기사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내일부터 사전 계약☞쏘렌토·베라크루즈, 美서 최고SUV 선정☞기아차, 임단협 개시..노조에 `임금동결` 요구
- 현대차 아반떼, `美 최고 소형차` 호평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현대차(005380)는 미국 소비자들의 차량구매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컨슈머리포트 최신호(7월호)에 아반떼가 최고의 소형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연료 절약형 세단`이란 특집에서 고유가시대 대안으로 소형차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아반떼가 총점 82점을 얻어 비교 차종인 스바루 임프레자(72점), 도요타 코롤라 (71점), 포드 포커스(65점), 시보레 코발트(50점), 시보레 아베오(36점) 등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아반떼컨슈머리포트는 특히 "아반떼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여유있는 실내공간, 높은 연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며 "자체 테스트 결과 비교 차종 가운데 가장 짧은 제동거리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민첩한 핸들링을 나타내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지녔다"고 호평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4월 현대차의 아반떼(소형차급)와 싼타페(중형 SUV급)를 한국 차로는 처음으로 각 부문별`2008년 올해의 최고 차`로 선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2009년형 싼타페` 출시☞車, 고유가 희비..SUV ''타격''-경차·LPG ''선전''(종합)☞현대차, 5월 판매 25만1271대..전년동월比 8.5%↑(상보)
- 5월 수입차 판매 6058대..32.6%↑(상보)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작년 5월에 비해 32.6% 증가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6058대로 작년 5월의 4570대 보다 32.6% 늘었다.이로써 올들어 누계 신규등록대수는 2만7869대로 작년 같은기간(2만2066대)보다 32.3%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혼다가 1035대로 가장 많았고 BMW 991대, 메르세데스-벤츠 766대, 렉서스 656대, 아우디 445대, 폭스바겐 425대, 크라이슬러 349대, 포드 320대, 인피니티 314대, 푸조 221대, 볼보 200대 순이었다.이어 미니 98대, 랜드로버 56대, 캐딜락 52대, 포르쉐 51대, 재규어 44대, 사브 30대, 벤틀리 5대등으로 집계됐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542대(25.5%), 2000cc~3000cc 미만 2,324대(38.4%), 3000cc~4000cc 미만 1,614대(26.6%), 4000cc 이상 578대(9.5%)로 나타났다.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8(420대), 혼다 Accord 3.5(394대) 혼다 CR-V(309대) 순이었다.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부산모터쇼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 (르포)"현대차-도요타 가격차는 연륜 때문"
- [모스크바=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세계적인 수준의 성능을 갖춘 기간이 도요타는 15년, 현대차는 4~5년이 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도요타와 현대차의 가격 및 브랜드 차이는 이같은 연륜의 차이에 따른 프리미엄입니다. 하지만 최근 엘란트라, 투싼 등 새 모델이 계속 나오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알뚜피예보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현대차의 파란색 로고가 일행을 반겼다. 15개의 현대차(005380) 모스크바 딜러점 중 최대 시설(4000평방미터)을 갖춘 이 곳은 겟츠(국내명 클릭), 엘란트라(아반떼), NF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매트릭스(라비타) 등이 한껏 맵시를 뽐내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005년 12월 오픈한 이래 올해 5월까지 5000여대를 판매했으며, 현대차 본사로부터 '2008 엘리트 딜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롤프 알뚜피예보 딜러점의 드미트리 세르게예프(Dmitry Sergeev. 40) 사장은 기자를 만나자마자 현대차에 대한 자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드미트리 세르게예프 사장이 그랜저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세르게예프 사장은 "현대차는 최근 2~3년간 엘란트라, 싼타페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도요타에 근접해 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올 3분기중 가격을 결정해 연말쯤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제네시스가 출시되면 현대차는 고급화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프 딜러회사는 모스크바에서 현대차 외에 포드,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마쯔다, 미쓰비시 등 5개 브랜드를 추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내 딜러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그는 "롤프 전체 판매 중 현대차 판매가 40%에 달한다"면서 "현재는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2개 지역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 확장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겟츠는 1만5000달러, 엘란트라는 2만~2만2000달러, 투싼은 3만2000~3만5000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관세가 25%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셈이다. 또 도요타 코로나의 경우 2만50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차이도 크지 않은 편이다. 세르게예프 사장은 현대차를 '러시아 국민차'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전에는 빈부격차가 커 라다 등 토종업체 모델의 판매가 많았다"면서 "최근 몇년새 러시아 중산층의 소득수준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대중과 중산층을 위한 브랜드인 현대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브랜드로는 미쓰비시를 꼽았다. 미쓰비시의 경우 현대차와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시장에 런칭한데다 비슷한 모델구성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세르게예프 사장은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최대한 빨리 완공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포드, 도요타 등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짓고 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현대차도 완성차 공장이 완공되면 판매량이 크게 늘고 국민 브랜드로서 이미지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러시아 시장에서 전망이 밝을 브랜드로도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시보레(GM) 등 중급 브랜드들을 꼽았다. 현대차 노조 파업에 대해선 "춘투시기가 다가오면 딜러들이 스스로 오더를 줄인다"면서 "지난해처럼 노사가 잘해준다면 현재 월 300대에서 하반기에는 400대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프 알뚜피예보 딜러점 전경.▶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4일)☞美 5월 車시장 `소비위축에 직격탄`(상보)☞현대차, 美 5월 판매 4만6415대..5.8%↑
- 美 5월 車시장 `소비위축에 직격탄`(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자동차시장이 고유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도요타, 포드, 크라이슬러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5월 판매 실적은 대부분 감소했다. 반면 현대자동차(005380), 닛산, 기아자동차(000270), BMW의 판매 대수는 증가했다.특히 연료가 많이 드는 픽업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소형차 선호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은 10년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은 5월 한달동안 26만8892대를 판매, 전년동월대비 27.5% 감소한 실적을 냈다. 승용차 판매는 13.8%, 트럭은 36.9%씩 줄어들었다. GM의 판매 부진은 고유가와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엑슬 등 부품업체의 파업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포드의 판매 대수도 16% 감소한 21만7998대에 그쳤다. 승용차는 2.8% 늘어났지만 트럭이 25.8% 급감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 실적도 저조했다. 판매대수는 14만8747대로 25% 감소했다. 승용차와 트럭이 각각 33%와 22%씩 줄었다. 도요타의 경우도 판매 대수가 25만7404대로 4.3% 감소했다. 승용차는 16만8942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트럭은 12.2% 감소한 8만8462대에 그쳤다.반면 닛산은 5월 8.4% 증가한 10만874대를 판매했다. 승용차는 24.4% 늘어난 반면 트럭은 43.4% 줄었다. BMW의 판매대수도 3만1171대로 3.2% 증가했다.현대차는 5월 한달동안 4만6415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차종별로 보면 고유가 영향으로 소형차가 잘 팔린 반면 대형차와 SUV의 판매는 부진했다. 소형차인 `엑센트`와 `엘란트라`의 경우 가각 6941대와 1만3645대가 판매돼 89.2%와 46.5%씩 증가했다. 중형차인 `쏘나타`도 12.1% 늘어난 1만3620대를 기록, 선방했다.반면 대형차인 `아제라`는 40.6% 급감한 1221대에 그쳤으며, SUV인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는 각각 40.7%와 25.4%씩 감소했다. 기아차동차의 경우도 9% 늘어난 3만1047대를 팔았다. ▶ 관련기사 ◀☞현대차, 美 5월 판매 4만6415대..5.8%↑☞'안도하는 현대차그룹'..정몽구 회장 향후 행보는?☞(특징주)현대차 8만원 붕괴 '힘든 하루'
- (뉴욕전망대)꺼진 불도 다시 보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깜박 잊어버릴 뻔 했다. 신용위기 말이다. 지난 3월 `베어스턴스 사태`가 마무리 되자 절벽 끝까지 내달은 듯 했던 공포감이 잦아들면서 시장은 오랫동안 짓눌려 온 신용위기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다. 금융사 수장들도 "신용위기 최악은 지나갔다"는 자체 진단을 잇따라 내놓았다. 그러나 불행일까, 아니면 불행 중 다행일까. 신용위기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삐져 나오면서 다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2일(현지시간) 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 리먼브러더스 홀딩스의 등급을 일제히 강등했다. 투자은행 사업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더 많은 상각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금까지 받은 충격은 빙산의 일각이란 말로 해석되면서 이들 주가는 급락했다. 24개 은행 주가를 쫓는 KBW 은행 지수는 1.8% 하락, 5년래 최저치까지 밀려갔고, 뉴욕 증시도 충격 속에 하락했다. 여기에 서브프라임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금융사 경영진이 교체됐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와코비아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물러났고, 워싱턴 뮤추얼 회장 겸 CEO는 회장직을 박탈당했다. 바다 건너 영국의 모기지 업체 브래드포드 & 빙글리(B&B)가 사모펀드 TPG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는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도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3일 증시의 화두 역시 신용위기의 재확인일 것이 분명해 보인다. 오히려 위기감은 더 고조될 듯하다. S&P로부터 등급을 강등당하고, 메릴린치로부터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된 리먼 브러더스는 30억~40억달러 가량의 자금을 추가 조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가뜩이나 재차 움츠려든 심리에 소금을 뿌리는 셈. 지난 분기 40억달러를 조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2주 후 발표될 분기 실적도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리차드 풀드 리먼 CEO는 지난 4월만 해도 "신용시장 위축에 있어 최악은 지나갔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으니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아이젠바이스는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대공황 이래 최악의 부동산 시장 급락이 지속되고 차압이 늘어나는 가운데 은행들은 예상하고 있는 것 이상의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은 또 신용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타격을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에서도 확인하는 날이다. 높아지기만 하는 기름값 타격도 다시 한 번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에드먼드닷컴은 GM의 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9.2%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크라이슬러도 포드의 판매량도 각각 18.2%와 9.3%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자동차판매, 빅3 죽쒔다..도요타도 후진 다만 포드는 재규어 매각을 공식 확인하고, GM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삭감은 없다는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금 흐름 이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건 부담이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한편 다시 주식에 투자될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고급 주택 건설업체 톨 브러더스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톰슨 로이터스에 따르면 주당 89센트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여전히 바닥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경제지표: 5월 자동차 판매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1460만대로 전월 1440만대보다 소폭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 기준). 오전 10시엔 4월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주요일정: 벤 S.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 통화 컨퍼런스에서 위성으로 미국 경제에 대해 연설한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도 바르셀로나 컨퍼런스에서 연설한다.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6월 한 달간 19차례 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외 프로골프 대회 결과를 알아맞히는 골프토토 게임이 6월 한 달간 총 19차례 골프팬들을 찾아간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5일부터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도날드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39회차 및 승무패 21회차 게임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골프토토 게임을 모두 19차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5일 LPGA 맥도날드 챔피언십(21회차)에 이어 5일 PGA 스텐포드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22회차), 12일(목) KPGA 2008 필로스 오픈(23회차), 13일 KLPGA 비씨카드 클래식 대회(24회차) 등을 대상으로 모두 9차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39회차를 시작으로 모두 10차례 골프팬들을 찾아간다. 40회차는 PGA투어 스탠포드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41회차 PGA투어 US 오픈 챔피언십, 42회차 KLPGA투어 비씨카드 클래식 등 48회차 까지 모두 10개 회차가 발매될 예정이다.승무패 게임은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상금랭킹 순으로 14명을 선정한 후 2명씩 총 7개조를 편성해 1라운드 최종 타수를 기준으로 각 매치별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페셜 게임은 상금랭킹 상위 5명의 1라운드 최종 타수 구간(3오버 이상, 1-2오버, 이븐, 1-2언더, 3-4언더, 5언더 이하)을 예상해서 맞히면 된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모두 20개 회차가 진행된 가운데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6월에는 US오픈, 맥도날드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기 때문에 골프토토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금까지 국내 대회의 경우 대회 1라운드 전날 밤 11시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6월부터는 스포츠토토 일 발매시간이 조정됨에 따라 대회 전날 밤 10시에 일괄적으로 발매가 마감된다.
- (뉴욕전망대)기술주 기대는 살아나는데···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지난 주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인 델이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호조를 발표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물가가 전문가의 추정치를 웃돌고, 소비 심리는 28년래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며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신용위기, 고유가 등의 악재가 현재 진행 중인 국면에서 기술주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 증시 분석가 바톤 빅스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를 조언하기도 했다. 달러화 약세와 함께 신흥 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기술주는 증시 변동성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톰슨 로이터스에 따르면 기술 기업들의 순익은 2분기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 외의 기업 실적들은 여전히 비관적이어서 기술주의 장밋빛 전망을 확대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식업체나 자동차 업체들이 포함되는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금융 서비스 업체들도 실적이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에는 지난달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 미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5월 ISM 제조업 지수는 소비 지출 감소와 함께 5개월 내리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지수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6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 4월 48.6에서 48.5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자산가치 하락,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제조업체들은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게다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수요 감소까지 감소, 가격 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진퇴양난에 처해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 자동차는 올해 판매량이 15년래 최저치인 147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원 감축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되는 건설지출과 기업 실적 등도 증시의 불안 요소가 될 전망이다.4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최근 7개월래 6번째의 감소세를 기록,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또한번 상기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점보 모기지 대출업체 손버그 모기지는 1분기 주당 2.8달러의 손실을 발표할 전망이다. 신용위기 증세에 대한 진단을 종잡을 수 없는 가운데 손버그의 실적 발표는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다시 자아낼 우려가 있다. ◇경제지표 : 오전 9시에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10시에는 4월 건설 지출이 발표된다. ◇주요 일정 :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연설한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를 방문, 투자와 관련해 연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