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스포츠토토, 프로토 블로거 대모집 이벤트 개최
  • 스포츠토토, 프로토 블로거 대모집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프로토 블로거’를 모집하는 이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프로토 스타일(protostyle.sportstoto.co.kr)에 접속한 후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프로토 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이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트를 등록한 후 ‘내 블로그 관리’에서 수동수집하기를 클릭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프로토 블로거는 현재 프로토 스타일에 마련된 블로거 뉴스, 이슈토론, 마니아토크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게시한 글의 내용과 글 등록수, 조회 수, 댓글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프로토 블로거로 뽑힌 사람들은 제1기 프로토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매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심사를 통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1등(1명)에게는 LG 미니노트북을 선물하고, 2등과 3등에게는 아이포드 터치 2세대(2명),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12명)을 각각 증정한다. 이벤트 결과는 다음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스포츠토토 마케팅부 김시만 팀장은 “프로토 블로거는 스포츠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스포츠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프로토 블로거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8.11.02 I 김상화 기자
  • 美 증시 변동성 조장하는 3가지 주범-CNBC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약세장은 언제나 변동성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美 다우지수가 단 6분 동안 300포인트 넘게 등락한다면 너무 과도하지 않을까.  30일(현지시간) CNBC는 몇가지 중요한 요인들이 이같은 극심한 변동성을 조장하고 있다며 3가지 요인을 소개했다. ◇ 속전속결 거래+마진콜이 변동성 키워 먼저 첫번째 주범은 빠른 정보전달 속도. 과거 약세장에서도 이는 존재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몇가지 차이점을 제시한다. 과거의 경우 요즘처럼 전자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정보가 분산되는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다는 것. 여기에 이를 악용하는 거래도 손쉬워 졌다. 이른바 복합적인 변동성이다. 퀸시 크로스비 하트포드 스트레티지스트는 "이는 과거 약세장에 비해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이라며 "거래가 프로그램화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기술에 의해 정보는 물론 루머의 움직임까지 과도하게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같은 정보의 빠른 속도는 금융위기와 맞물려 두려움의 확산 속도 역시 키워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차드 스파크 쉐퍼스투자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며 "결코 경험해 보지 못한 시장이었고 그 가운데는 많은 두려움이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변동성을 키우는 다음 주범은 주식시장에 보편화된 스윙(swings)매매다. 스윙매매는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동안 주식을 보유해 매매하는 방법으로 주식을 산 다음날 파는 데에서 유래됐다. 다우지수를 1000포인트 이상 등락시키는 것으로 평가되는 스윙매매 역시 급락했을 때 샀다가 랠리에서 파는 구조는 비슷하다. 스윙매매의 경우 약세장의 상징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바닥에 가까웠을 때 스윙 매매역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시장이 크게 급등하거나 급락한 다음날 많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지목된 주범은 마진콜 등에 따른 강제청산 즉, 반대매매다. `강제 청산(forced liquidation)`의 경우 리스크를 크게 지고 시장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이 자산가치 하락으로 기존 투자규모를 급격히 줄이면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레버리지 활용을 위해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데 주가 급락으로 담보 가치가 떨어질 경우 발생하는 마진콜로 인해 변동성이 더 커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진콜에 따른 매도는 거래 후반부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장에 더 큰 부담을 준다. ◇ 민첩하게 행동하면 일종의 기회 그러나 변동성이 시장에 무조건 독인 것만은 아니다. 비정상적으로 등락하는 사이 기회를 잘 엿본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크로스비 스트레티지스트는 "변동성이 루머나 자금유동화에 의한 것임을 알고 있다면 대량매도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단 키멜 매그넷투자운용 매니저도 변동성을 바닥형성의 일부 과정로 평가했다. 그는 "가치가 형성되고, 대중은 녹초가 됐지만, 이것은 좋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의 불신과 함께 약세장이 끝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대신 이를 위해서는 민첩성(nimble)이 요구된다. 요즘 같은 투자환경에서 투자 조언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크로스비는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어떤 다른 시장환경보다 민첩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8.10.31 I 양미영 기자
  • (월가시각)여전히 배가 고프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 더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4년 이후 최저치인 연 1%로 떨어졌다. 추가 금리인하도 전망된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하강 위험이 남아있고, 필요하면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오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의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금리인하가 신용경색을 완화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느냐는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제로(0)를 향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통화정책 성명서 곳곳에 담겨있듯이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이러한 움직임의 바탕을 깔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금융위기를 틀어막겠다고 거듭 밝혔듯이 연준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퀸시 크로스비 하트포드 투자 전략가는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후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준은 글로벌 달러 기근 현상을 해소하는데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 등 14개 중앙은행과 달러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인 작금의 금융위기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연준의 끝장개입이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리 클라크 클라크 캐피탈 매니지먼트 사장은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연준의 조치들이 시장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연준이 경기후퇴의 어두운 그림자를 거둬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은 여전하다. 오늘 뉴욕 주식시장이 막판 급등락한 배경은 바로 여기에 있다. `비관론자` 누루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우리는 매우 심각한 미국의 경기후퇴를 보고 있다"며 "주식시장과 신용시장이 심각하게 악화될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8.10.30 I 김기성 기자
10월 마지막주 원자재 상품시장 동향
  • 10월 마지막주 원자재 상품시장 동향
  • [이데일리TV 최명일PD] 다음은 지난주 (10월 28일 ~ 11월 4일) 동안의 주요 국제원자재 시장 동향과 이번주 전망이다.&nbsp;◇ 주간 원자재시장 동향하락세를 진정시켜줄 만한 상승 재료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IMF 관리 체제로 들어가는 등 세계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증거가 구체적으로 하나 둘씩드러나며 투자 심리 또한 극도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각국 정부들이 위기를 모면하려는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만한 이슈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다라는 것 외에는 찾아보기가 힘든 상태이다. 글로벌 경제 지표의 악화, 기업들의 실적 경고 및 감원 등의 악재는 꾸준히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실물 경제 침체가 선진국을 거쳐 이머징 마켓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머징 마켓들의 국가 부도에 대한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nbsp; 원자재의 강한 소비국이었던 이머징 마켓에 대한 악재는 원유에서부터 전기동, 귀금속을 거쳐 농산물까지 모든 원자재들을 연일 급락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자산가치 하락으로 케리 트레이드가 급속히 청산되었다는 점 또한 지난주 원자재 시장 하락의 가장 큰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nbsp;주요국들이 여러가지 대책들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악화와 경기침체에 대한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의 대책들이 궁극적으로 위기를 해결하기보다 최악의 상황만 모면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했다는 인식들이 확산 되며 투자심리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29일 오전11시 이데일리TV '올 댓 머니'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시장 <지난주 동향>“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시장의 오랜 진리가 통한 한 주였다. OPEC의 하루 1.5백만배럴이라는 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1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두려움이 겹치면서 극도로 악화된 투자 심리를 반영한 결과였으며 현 시점에서 가격 변수는 OPEC 보다는 주식 시장 및 신용시장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한 주였다. &nbsp;<이번주 전망>OPEC의 눈물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가의 하락세가 좀처럼 진정 되지 않고 있다. 유럽 경제의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북해산 브렌트의 가격의 하락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WTI 가격 안정을 힘들게 하게 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주간 펀드 포지션 현황에 따르면 펀드 세력들이 순 매도 포지션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 감소를 통한 안정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매주 저점을 낮춰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 이번 주는 60불 수준의 지지 여부 확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지 실패 시 57.60불이 지지선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 시 동 수준에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귀금속 시장 <지난주 동향>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 완화 시장 유동성의 증가 그리고 달러화의 강세등 악재들이 어울어지는 가운데 자금 이탈의 수위가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귀금속 시장이 강한 하락세 보였다. 하지만 주 후반 주식 시장이 폭락과 함께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를 하며 하락세를 소폭 만회하며 한 주를 마감하였다. &nbsp;<이번주 전망>그동안 금 가격을 지지해 주었던 요인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달러화의 약세 또한 금 가격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주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으나 주요 중앙 정부들 또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금리 인하를 공격적으로 인하를 하더라도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최근 안전 자산으로써 미국 채권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점 또한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하락 시 저점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되며 특히 600불 수준으로 접근 시 중기적인 관점에서 선물 매수 또는 콜 옵션 매수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 GM 및 포드 그리고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의 자동차 산업이 침체를 보이고 있다 점에서 은과 백금의 경우 하락 쪽에 무게를 두며 가격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nbsp;◇ 비철 시장 <지난주 동향>건축업에 이어 이번에는 자동차 산업이 비철 시장을 하락의 나락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였다. 도요타가 7년만에 첫 분기 매출 하락을 기록하였다는 소식에 이은 벤츠의 생산량 감축 소식으로&nbsp; 비철 시장이 5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전기동의 경우 지난 7월대비 60%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전망>비철의 하락세 지속과 함께 비철 가격이 고점대비 절반 수준을 하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좀처럼 유입이 되지 않고 있다. 전기동 가격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전기동 공급의 25%를 차지하는 스크랩과의 스프레드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스크랩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기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이 사라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비철 시장과 관련 위안이 되고 있는 소식이 가격이 원가 수준으로 하락을 하자 주요 생산업체들이 수급을 조절 하기 위해 생산량 감축 및 신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동의 경우 3,000불, 니켈의 경우 제련업체의 규모에 따라 9,000불~11,000불, 아연 1,000불 수준이 손익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추가 하락시 보다 생산과 관련 보다 공격적인 수단들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상기 수준이 가격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까지 상승세를 뒷받침 해 줄 만한 이슈가 없다는 점을 감안 상승 시 매도를 하는 박스권 거래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nbsp;◇ 농산물 시장 <지난주 동향>BDI지수와 곡물가격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로 인하여 실물 수요자들이 좀처럼 가격 하락에 대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의 경우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40%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곡물 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전망>주식 및 원자재 시장에 대한 투매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농산물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주동안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한동안 급격한 이탈 현상을 보이던 펀드 세력들의 자금 이탈 또한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주 농산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밀의 경우 여전히 생산량 증가, 특히 밀의 주요 수출국가 중 하나인 호주의 올해 밀 생산량이 예상보다 20만톤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밀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옥수수 또는 대두 매수 / 밀 매도의 스프레드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nbsp;◇ 연성상품 시장 <지난주 동향>경기 침체에 대한 깊은 우려감과 함께 투매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시장 연성 상품이 가장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다. 무엇보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성 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커피의 경우 1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면의 경우 중국의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를 한 것으로 나타나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하락세로 전환되며 일주일을 마감하였다.<이번주 전망>중국과 인도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이머징 마켓에 대한 위험도가 증가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이 연성 상품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주에는 원면의 움직임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가 지속이 되고 있으나 옥수수와 대두 같은 농산물에 비해 저평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농부들의 내년도 파종 면적 감소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40센트 수준은 중기적으로 매력적인 매수 가격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주 추가 하락시 내년도 3월물에 대한 선물 또는 콜 옵션 매수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자료 제공] 김동진 과장 / NH투자선물&nbsp;&nbsp;
2008.10.28 I 최명일 기자
  • 무디스, GM·크라이슬러 등급하향..포드도 검토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GM과 크라이슬러의 등급을 하향하는 한편, 포드의 등급하향 역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7일(현지시간) 무디스는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a2`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부적격 등급인 `Caa2`는 무디스의 21개 등급중 밑에서 4번째에 불과한 수준이다.무디스 또 신용등급 전망에 향후 추가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의견을 달았으며, 유동성 등급도 SGL2에서 SGL4로 낮췄다. 아울러 무디스는 크라이슬러의 신용등급 역시 하향 조정했으며 포드의 등급 하향 역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무디스는 크라이슬러 등급을 Caa1에서 Caa2로 하향했으며 추가적인 등급하향도 검토 중이다. 크라이슬러의 금융계열사인 크라이슬러 크레딧 역시 B2에서 B3로 신용등급이 한단계 강등됐다. 무디스는 "등급 하향은 미국 자동차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유동성 압박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의 자동자 제조 관련 제휴의 영업 약화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포드 모터 크레딧의 등급 역시 B1에서 B2로 낮췄으며 포드의 등급 역시 하향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포드의 유동성 등급의 경우 SGL1에서 SGL-3로 낮췄다.무디스는 "포드의 대형차 수요 감소로 담보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트럭 및 SUV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포드크레딧의 금융건전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포드 크레딧의 재정적인 유연성이 위축되고 있는 점이 포드의 수익성과 영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2008.10.28 I 양미영 기자
  • (궁금해요)골드만삭스·모간스탠리 小史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둘 다 투자은행이지만 태생과 성장 과정은 다소 차이가 난다. 유대계인 골드만삭스는 애초부터 증권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왔고, `모간하우스`에 뿌리를 두고 있는 모간스탠리는 거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독점적인 도매금융을 제공했다. 골드만삭스는 펜실베니아에서 의류점으로 사업을 시작하다가 금융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기독교인들이 저속하다며 발을 담그지 않은 증권시장에서 기업 어음의 할인·중개 업무를 시작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933년 예금을 유치하고 여신을 제공하는 여수신 전문은행과, 증권을 도매로 인수해 유통하는 투자은행을 구분하도록 하는 글래스-스티걸법이 제정된 이후 JP모건에서 독립했다. 금융 `명가` JP모간 출신인 모간스탠리가 초기 기업 고객 위주로 도매 금융을 구사한 반면, 골드만삭스는 당시 `품위가 없다`고 여겨진 증권 거래로 돈을 벌었다. 후에 모간스탠리도 이같은 대열에 동참, 증권 거래와 유동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체질을 바꿨다. 골드만삭스는 1956년 당시 사상 최대 규모였던 포드자동차의 뉴욕증시 상장 을 주간한 이후 대형 기업 인수와 기관 간 주식거래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1970년 후반부터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반열에 올라선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997년 주식 중개회사 딘위터와의 합병으로 본격적으로 소매금융을 시작, 인수합병(M&A), 증권인수, 기관펀드 운용에서 메릴린치를 제치고 단숨에 상위로 등극했다. 최근 CNBC는 글래스-스티걸법이 현재 폐기됨에 따라 JP모간이 모간스탠리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08.10.27 I 양이랑 기자
현대·기아차, 美평가서 `믿을만한 새차 톱10` 첫 진입
  • 현대·기아차, 美평가서 `믿을만한 새차 톱10` 첫 진입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새차` 톱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6일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08 신차 신뢰도`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000270)도 지난해보다 무려 12계단 수직 상승해 10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현대·기아차의 베스트 모델로 각각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소형차 부문)와 로체(옵티마, 패밀리카 부문)을 뽑았다. ▲ 현대차 `아반떼`이번 신뢰도 조사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톱10`에 무려 8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 도요타 브랜드가 1위(싸이언)와 4위(도요타)·5위(렉서스)를 차지했고 혼다 브랜드도 2위(아큐라)와 3위(혼다)에 올랐다. 또 닛산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6위, 스바루 브랜드가 7위, 미쓰비시 브랜드가 9위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과 유럽 브랜드들은 줄줄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포드 브랜드인 링컨(11위), 머큐리(15위), 포드(17위)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인 뷰익(18위), 시보레(24위), 폰티악(29위), 캐딜락(31위), 새턴(33위) 등도 하위권으로 쳐졌다.유럽 차종 중에서는&nbsp;BMW 브랜드인 미니가 13위에 올라 겨우 명맥을 유지했고 BMW(20위), 아우디(22위), 폭스바겐(25위), 메르세데스 벤츠(27위) 등이 후순위로 밀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최근 고유가와 미국발 금융위기 시기에 중소형차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그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nbsp;▲ 美 컨슈머 리포트 발표 `가장 믿을만한 신차` 순위▶ 관련기사 ◀☞완성차업체 CEO들, 오늘 국감 증인출석☞현대·기아차, 국내시장 `승부수` 띄운다
2008.10.26 I 문영재 기자
  • 백만장자들 디레버리지, 금융위기 파고 높인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안이 최근 보유중인 포드자동차 주식 730만주를 팔아치웠다. 나머지 보유주식도 조만간 팔 계획이다. 이 소식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포드에게도 충격이었지만,&nbsp;또 다른 위기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바로 남 부러울 것없는 백만장자들마저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는 신용위기로 인해 백만장자들과 각 기업의 고위 임원들 사이에서도 디레버리지(deleverage)가 급격히 진행되면서&nbsp;위기의&nbsp;무게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 주식급락 속 CEO 매각행렬 줄이어..엄청난 손실감수 지난 21일 커코리안의 투자회사 트라신다는 포드차 지분 730만주를 시장에 내나 팔았다. 트라신다가 포드 지분을 구입할 당시 가치는 1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포드주가 급락으로 지분 매각 시점의 가격은 3분의1 토막도 채 되지 못했다. &nbsp;커코리안이 지분을 매각한 진짜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그는 포드 지분 구입 당시 6억 달러를 차입했고, 최근 부채를 갚기위해 카지노 회사를 써먹어야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nbsp;&nbsp; 살제로 미국의 백만장자들은 최근까지 최악의 시기를&nbsp;보내고 있다. 비아컴와 CBS 회장인 섬너 레드스톤이 첫 번째 타자였다. 그는 대출 상환을 위해&nbsp;2억3300만달러의 주식을 팔았고 리버티미디어의 존 말론 역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서 받은 대출을 갚으려 4억9500만달러를 매도했다. 체사피크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인 오브리 맥클렌던이 더 최악의 케이스. 그는 올해 중반 이 기업 주가가 치솟았을 때&nbsp;주식을 더 사두기 위해 돈을 차입했지만 7월 초 이후 체사피크에너지 주가는 65%나 폭락했다. 그가 매도한 주식가치는 무려 5억6990만달러였다. ◇ 마진콜 또다른 `핵`.."어쩔 수 없는 선택" 이 밖에도 마진콜 때문에&nbsp;주식을 판 백만장자들이 상당하다.&nbsp;특히 대부분은&nbsp;뉴욕 증시&nbsp;다우존스 지수가 18.15% 빠졌던 지난 10일 전후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nbsp;마진콜은 증거금 부족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확충을 요구하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도 신용거래를 위해 최소한의 요구비율에 따라 개시증거금을 쌓아야 한다. 따라서 주가가 급락할 경우 증거금 비율이 낮아지면서 마진 콜이 발생하게 된다. &nbsp;이미 마진콜은 폭락장의 또다른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마진 콜 발생으로 고위임원들이 어쩔 수 없이 주식을 팔게 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nbsp;것이다. ☞관련기사 마진콜, 폭락장의 또다른 주범 `급부상` 코카콜라의 임원인&nbsp;마빈 허브는 1억7700만달러를 8~9일 사이에 팔았고, 제약업체 보스톤사이언티픽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니콜라우스와 존 아벨,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마크 그리어&nbsp;회장 역시&nbsp;주식을 팔았다.&nbsp;&nbsp;기업들도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대형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정유업 체 테소로도&nbsp;지난 10일 나란히 주식 대량매도를 감행했고, 주방용품업체인 윌리엄스소노마(WSM)와 천연가스업체 XTO에너지도 이들 가운데 하나다. 미키 히데야탤러 앨리스챔버스 회장은 "최근 주식 매도는 우리 회사의 미래 성과나 재정적 포지션에 대한 시각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밝혔다.&nbsp;주가 급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신용위기로 대출기관들이 리스크를 덜 지려 하면서 마진콜이 발생한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이들이 주식매도 외에 현금을 마련할 길이 정말 없었는지에 대한 반문이 나올 법하지만&nbsp; 결국 그만큼 이들 역시 다른 이들처럼&nbsp;위기에 전혀 면역이 되지 않은 상황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임원들, 주식보유 정책 `도마 위` 그러나 이들이 과도한 레버지리를 통해 주식을 사들인 만큼 비판의 화살을 완전히 비껴갈 수는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들이 회사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주식 매수에 필요한 돈을&nbsp;차입했고, 그들의 부(富)가 회사 주식과 너무도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또 다시&nbsp;차입을 위한 담보로 활용돼 차입규모를 더욱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이사회가 임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그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주식 매수를 권장하는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임원들에 대한 너무 높은 주식보유 비중이 상당히 위험한 내기가 될 수 있다는 것. 델브스 그룹의&nbsp;회장인 돈 델브스는 "대개 기업 이사회는 CEO들이 그들의 연봉의 5배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할 것을 요구한다"며 "최근 한달 동안 이어져온 주식매도를 감안할 때 이같은 정책이 재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BW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이들의 더 많은 주식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008.10.23 I 양미영 기자
'20분 차로…' 韓日 간판 박지성·순스케 맞대결 무산
  • '20분 차로…' 韓日 간판 박지성·순스케 맞대결 무산
  • [노컷뉴스 제공] 한국과 일본 축구 '간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맨유의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셀틱과의 2008-20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으나 셀틱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나카무라가 후반 17분 폴 하틀리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로써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한일 간판 스타간의 맞대결은 오는 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재개되는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불가리아 출신의 골잡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최전방에, 웨인 루니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세운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자리인 왼쪽 미드필더에 나니를 낙점, 오른쪽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선발로 출격시켰다.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던 박지성은 숨돌릴 새도 없이 19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70분을 활약했으나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결장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37분, 볼을 다투던 호날두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긴급 투입된 박지성은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선발 출격한 나카무라 역시 62분간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발히 움직였으나 퍼거슨 감독이 경계한 '명품 프리킥'을 선보이지는 못했고 팀의 0-3 완패도 막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30분 나니의 왼쪽 코너킥을 존 오셔가 수비수와의 공중볼 다툼 끝에 골문 앞으로 밀어주자 이를 베르바토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깼다. 베르바토프는 후반 6분에도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 프리킥을 아르투르 보루치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며 오른발슛으로 밀어넣어 추가골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31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패스를 루니가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2연승을 거두며 2승1무(승점 7)를 기록, E조 선두를 굳게 지킨 맨유는 16강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으며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 `실적 악재` 뉴욕 다시 급락..다우 231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펼친 끝에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캐터필라, 프리포트 맥모란 등 주요 기업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악재로 등장했다.이에 따라 전날 부각됐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뒤로 물러나고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또다시 앞으로 나왔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착수한다는 발표와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nbsp;손실 할당없이 청산 결제됐다는 소식으로 오전장과 오후장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냉각된 투자심리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제 유가의 급락과 경기후퇴 우려감으로 인해 원유등 상품주가 동반 내림세를 탄 것도 주요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033.66으로 전일대비 231.77포인트(2.50%) 떨어졌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35포인트(3.08%) 하락한 955.05로 거래를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6.68로 73.35포인트(4.14%) 급락했다.&nbsp;◇美연준, CP·CD 매입 착수..최대 5400억弗 투입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착수한다. 매입 규모는 최대 54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연준은 머니마켓투자펀드기구(MMIFF)라는 특수 목적 기구를 설립, 만기 90일 이내의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CP 매입은 자금난에 봉착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연준은 지난 7일 CP 매입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연준이 CP 매입에 나선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연준은 아울러 시중은행이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예금증서인 CD도 사들이기로 했다. CD의 경우는 달러 표시로 매입 대상이 제한된다.연준은 "이번 조치로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되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간의 대출은 물론 기업과 가계에 대한 자금 지원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달러 경색 완화..라이보 7일째 하락리먼 사태 이전 회귀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7일 연속 하락,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신청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미국 등 각국 정부의 강도높은 금융시장 개입이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을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개월짜리 라이보는 4.96%로 전일대비 3bp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12일 리먼의 파산보호신청 이후 최저치다. 하루짜리 라이보도 23bp 하락한 1.28%를 기록,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밑으로 내려갔다. 로렌스 머트킨 모간스탠리 채권 전략가는 "각국 정부의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추가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커코리안, 포드에서 손 뗀다..보유주식 매각`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가 포드자동차에서 손을 떼는 수순에 들어갔다.이날 포드의 2대 주주인 트라신다는 포드 보유 주식 730만주를 팔았으며, 나머지 주식 1억3350만주(6.1%)도 도박과 에너지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트라신다는 "도박, 호텔, 에너지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포드 주식을 추가 매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 투자은행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신다를 이끄는 커코리안은 포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럴리의 회생 계획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지난 6월 보유 지분을 1억4080만주(6.43%)까지 늘려 2대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시장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16년래 최악의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커코리안이 기존 입장을 바꿔 포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F) 주가는 6.8% 하락했다. ◇TI, 선마이크로, 듀폰, 씨티 `하락`..모간스탠리 `상승`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는 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6.3% 떨어졌다. 전날 장마감 직후 발표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3분기 순이익은 5억6300만달러(주당 43센트)로 전년동기 7억5800만달러(주당 52센트) 대비 26% 감소했다.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4센트에 못미친 것이다.미국 4위 서버 컴퓨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JAVA)도 월가 기대치에 못미친 3분기 매출 발표 여파로 17.4% 급락했다.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폰(DD)도 3분기 순이익 급감과 연간 순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으로 인해 8% 하락했다. 듀폰은 특별항목을 제외한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종전의 주당 3.45~3.55달러에서 3.25~3.30달러로 낮춰 잡았다. 월가 전망치인 3.47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골드만삭스의 매도 권고로 6% 뒷걸음질쳤다. 골드만삭스는 "씨티그룹이 추가 상각, 자본시장 경색, 신용위기 악화 등으로 인해 향후 12개월동안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모간스탠리에 대해서는 소비자 대출 비중이 제한적이고, 향후 12개월동안 수익 창출과 자본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모간스탠리는 2.1% 올랐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저(PFE)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순이익 발표에 힘입어 줄곧 상승세를 탔지만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화이저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2센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0센트를 넘어섰다. ◇유가 사흘만에 급락..`달러강세+OPEC 감산 의구심`국제 유가가 사흘만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유로 대비 달러 가치의 강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대한 의구심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만기를 맞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36달러(4.5%) 급락한 70.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작년 6월 이후 최저치인 68.5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08.10.22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급락..`잇단 실적 악화`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세를 타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캐터필라, 프리포드 맥모란 쿠퍼 앤 골드 등 주요 기업의 잇단 분기 실적 부진이 악재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전날 부각됐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뒤로 물러나고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앞으로 나왔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지수가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냉각된 투자심리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다. 국제 유가의 급락과 경기후퇴 우려감으로 인해 원유등 상품주가 동반 내림세를 타고 있는 것도 주요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시1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073.64로 전일대비 191.79포인트(2.07%) 떨어졌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70포인트(2.30%) 급락한 962.70을 기록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3.79로 46.24포인트(2.61%) 후퇴했다.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4달러 하락한 70.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연준, CP 매입 착수..CD도 매입키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착수한다. 연준은 머니마켓투자펀드기구(MMIFF)라는 특수 목적 기구를 설립, 만기 90일 이내의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CP 매입은 자금난에 봉착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연준은 지난 7일 CP 매입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연준이 CP 매입에 나선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연준은 아울러 시중은행이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예금증서인 CD도 사들이기로 했다. CD의 경우는 달러 표시로 매입 대상이 제한된다.연준은 "이번 조치로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되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간의 대출은 물론 기업과 가계에 대한 자금 지원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달러 경색 완화..라이보 7일째 하락리먼 사태 이전 회귀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7일 연속 하락,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신청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미국 등 각국 정부의 강도높은 금융시장 개입이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을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개월짜리 라이보는 4.96%로 전일대비 3bp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12일 리먼의 파산보호신청 이후 최저치다. 하루짜리 라이보도 23bp 하락한 1.28%를 기록,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밑으로 내려갔다. 로렌스 머트킨 모간스탠리 채권 전략가는 "각국 정부의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추가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커코리안, 포드에서 손 뗀다..보유주식 매각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가 포드자동차에서 손을 떼는 수순에 들어갔다.이날 포드의 2대 주주인 트라신다는 포드 보유 주식 730만주를 팔았으며, 나머지 주식 1억3350만주(6.1%)도 겜블링과 에너지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트라신다는 "겜블링, 호텔, 에너지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포드 주식을 추가 매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 투자은행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신다를 이끄는 커코리안은 포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럴리의 회생 계획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지난 6월 보유 지분을 1억4080만주(6.43%)까지 늘려 2대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시장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16년래 최악의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커코리안이 기존 입장을 바꿔 포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F) 주가는 6% 하락세다. ◇TI, 선마이크로, 듀폰, 씨티 `하락`..화이저 `상승`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는 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8.8% 떨어졌다. 전날 장마감 직후 발표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nbsp;3분기 순이익은 5억6300만달러(주당 43센트)로 전년동기 7억5800만달러(주당 52센트) 대비 26% 감소했다.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4센트에 못미친 것이다.미국 4위 서버 컴퓨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JAVA)도 월가 기대치에 못미친 3분기 매출 발표 여파로 17% 급락세다.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폰(DD)도 3분기 순이익 급감과 연간 순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으로 인해 6.4% 하락세다. 듀폰은 특별항목을 제외한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종전의 주당 3.45~3.55달러에서 3.25~3.30달러로 낮춰 잡았다. 월가 전망치인 3.47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nbsp;내년 후반까지 이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온 이후 8.7% 급락세다.반면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저(PFE)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순이익 발표에 힘입어 1.1% 오름세다. 화이저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2센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0센트를 넘어섰다.
2008.10.22 I 김기성 기자
  • 커코리안, 포드에서 손 뗀다..보유주식 매각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가 포드자동차에서 손을 떼는 수순에 들어갔다.포드의 2대 주주인 트라신다는 21일(현지시간) 포드 보유 주식 730만주를 팔았으며, 나머지 주식 1억3350만주(6.1%)도 도박과 에너지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트라신다는 전날 장중에 포드 주식을 주당 평균 2.43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라신다는 포드의 부활을 예상하고 주당 평균 8.50달러에 1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라신다는 "도박, 호텔, 에너지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포드 주식을 추가 매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 투자은행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신다를 이끄는 커코리안은 포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럴리의 회생 계획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지난 6월 보유 지분을 1억4080만주(6.43%)까지 늘려 2대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시장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16년래 최악의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커코리안이 기존 입장을 바꿔 포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드(F)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3% 하락세다.
2008.10.21 I 김기성 기자
  • ''체력 문제없어요'' 박지성, 선발 출전…맨유 4-0 승
  • [노컷뉴스 제공] '산소탱크'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월드컵 예선 후유증은 없었다.박지성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 2008-2009시즌 프리이머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박지성은 불과 사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나선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다.전반 17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프리킥을 유도하는 등 전반에만 세 차례의 프리킥을 얻어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오른쪽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며 수시로 포지션의 변화를 꾀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라이언 긱스와 대런 플레처와 호흡도 문제가 없었다. 박지성은 후반 25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됐다.맨유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맹공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10분 웨인 루니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아 웨스트브롬의 골문을 갈랐다. 루니의 최근 4경기 연속골.후반 23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루니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만들었고 26분에는 베르바토프가 나니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나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이로써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승2무1패(승점 14점)를 기록, 순식간에 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다.
美본사와 뒤바뀐 운명..GM대우·한라공조·한국델파이
  • 美본사와 뒤바뀐 운명..GM대우·한라공조·한국델파이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미국발 금융위기로 모회사가 휘청거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본사의 핵심으로 부상한 기업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바로 GM대우차와 한라공조, 한국델파이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지난 97년말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생존을 위해&nbsp;몸부림을 쳤던&nbsp;아픈 과거도 간직하고 있다.◇ 승승장구 GM대우, `마티즈만 팔아도 수익낸다` GM대우는 GM의 10여개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실적이 가장 좋다. 지난해 12조5136억원의 매출과 54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본사는 53조원의 적자를 냈다. ▲ GM대우 판매 현황(단위 : 대)GM대우의 생산량 비중은 GM의 전체 생산량(454만여대)에서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GM의 이름을 걸고 생산하는 차량 4대중 1대가 GM대우가 만는 제품인 셈이다. 지난 2001년 GM이 대우차를 인수할 당시에는 이처럼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GM대우의 한 관계자는 "마티즈만 팔아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과거를 회고하기도 했다. GM대우는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소형차 부문에서의 선전으로 올 판매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GM대우는 특히 다음달 라세티 후속 모델 `라세티 프리미어`를 내놓는데 이어 내년에는 마티즈 후속모델(M300)을 비롯 준대형 세단, 미니밴 등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nbsp;계획이다. ◇ 한라공조, 미운오리서 희망으로 한라공조도 해외 대주주의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한라공조는 지난 86년 포드와 만도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IMF이후 한라그룹이 부도가 나면서 비스테온에 지분을 팔았다. 한라공조는 올 상반기에 8338억원의 매출과 606억원의 영업이익, 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스테온 계열사 가운데 흑자를 내는 곳은 한라공조가 거의 유일하다"며 "한라공조는 높은 재무안정성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인 비스테온의 부실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비스테온의 적자는 무려 4300만달러로 7년째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델파이의 `알짜` 한국델파이 미국 델파이가 지분 50%를 갖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델파이 역시 델파이의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델파이는 지난 84년 대우자동차부품이 미국의 GM사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됐으며 IMF를 겪으며 GM에서 분사한 미국델파이가 최대주주에 오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델파이와는 달리 대주주 델파이는 현재 미 연방법원의 법정 관리 상태여서 자금조달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8.10.17 I 문영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