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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상승…ABC “해리스-트럼프, 49% 대 46%로 초접전”[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악화 속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국채금리의 상승세 역시 이어졌다.석유수출기구(OPEC)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 이라크, 아랍 에미리트(UAE), 알제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오만 등 OPEC+(OPEC 플러스, 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하루 220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한 달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고용쇼크’ 무시한 뉴욕증시…3대지수 일제히 상승-지난 1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2052.19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1% 상승한 5728.8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0% 오른 1만8239.92에 거래를 쳐. -이날 미국의 10월 고용이 악화됐다는 지표가 나왔지만,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음. 미 노동부 통계국은 10월 비농업일자리가 전월대비 1만2000개 증가에 그쳤다고 1일(현지시간) 밝혀. 실업률은 4.1%을 기록. 1만2000개 증가는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폭.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1만건 증가)도 크게 밑돌아.-일자리수가 급감한 것은 보잉파업과 함께 9월말~10월초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헐렌과 밀턴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여.◇‘고용쇼크’에 잠시 급락했던 국채금리, 10년물 4.38%-10년물 국채금리는 무려 10.2bp(1bp=0.01%포인트)나 급등하며 4.386%까지 치솟아.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4.6bp 오른 4.212%에 거래를 마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급증하는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장기국채 위험에 대한 투자자를 위한 높은 기간 프리미엄 등의 영향으로 국채금리는 9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여.◇ OPEC+ 8개국, 자발적 원유 감산 연말까지 추가 연장 합의-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기구(OPEC)는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 이라크, 아랍 에미리트(UAE), 알제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오만 등 OPEC+(OPEC 플러스, 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하루 220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한 달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OPEC은 또한 성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과잉 생산한 이라크,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감산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 -지난해 11월 대형 산유국 8개국은 자발적으로 매일 22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지 않기로 한 바 있음. 이는 당초 올해 9월로 예정됐으나 지난 9월 초 OPEC은 두 달간 연장을 발표..◇美대선 오리무중…ABC뉴스 “해리스-트럼프, 49% 대 46%로 초접전”-미 대선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가 전국 지지율에서 오차범위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3% 포인트 앞서고 있어.-3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전국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46%)에 오차범위 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267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실시됐 고, 오차 범위는 ±2% 포인트.-반면 미 선거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아틀라스 인텔 여론조사(1~2일 실시, 오차범위 ±2%포인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9.8%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8.3%)을 소폭 앞서고 있어.-미국 대선은 총득표 수가 아니라 각 주(州) 선거 결과를 토대로 확보한 선거인단 수로 대통령을 결정. 전국 지지율보다는 격전지에서 누가 표를 더 확보하느냐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릴 수 있음.◇‘명태균 의혹’ 김영선 전 의원 12시간 조사-‘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아. -김 전 의원은 대선 당시 여론조사와 자신의 공천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재차 의혹을 부인. 문제가 된 9000만원 역시 자신이 회계 담당 전 보좌관 강혜경 씨에게 빌린 돈을 돌려준 것이라며, 공천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보강한 뒤 이르면 이번 주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한총리,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 대독…尹대통령 불참-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예정.-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한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극심한 데다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시정연설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열렸던 국회 개원식에도 비슷한 사유로 참석하지 않아.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 부과 검토-건강보험 당국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일용근로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일용근로소득은 그간 ‘취약계층 소득’으로 인식돼 관행적으로 건보료를 거두지 않았지만, 이제 더는 저소득 계층 소득이 아닐 정도로 높아졌다는 판단.-현행법상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이지만 보험료를 매기지 않는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등 보험료 부과 소득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함.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1조를 보면 건보료 부과 소득은 이자소득·배당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 등인데, 여기서 근로소득에는 일용근로소득도 포함돼.-그간 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다 보니, 우리나라 일용근로 일자리를 점차 잠식해 연간 10조원에 가까운 일용근로소득을 올린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보료 부과 면제’라는 혜택을 받는 상황마저 벌어져.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사진=닷밀)◇디지털 테마파크 ‘닷밀’…일반투자자 공모 돌입-닷밀은 이날과 5일 일반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1만3000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13일.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닷밀은 2015년에 설립된 실감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실감미디어 관련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해 ‘기업 간 거래’(B2B)부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등에서 사업을 영위 중. 닷밀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등 다수의 대형 실감미디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닷밀은 앞서 지난달 24~3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 수요예측에 총 2151개 기관이 참여해 10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 98.85%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해.
- [IPO출사표]닷밀 "디지털 테마파크 1호 상장…글로벌기업 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실감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닷밀이 가진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겠습니다.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사진=닷밀)정해운 닷밀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며 이 같은 비전은 제시했다. 닷밀은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등에서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콘텐츠 업데이트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닷밀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휴 공간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도시를 창조한 테마파크 ‘디피랑’은 지난 2021년 팬데믹 상황에서도 통영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다. 지난 2023~2024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도시 재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디파랑 이외에도 루나폴, 글로우사파리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표창,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특례 상장용 모의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실감미디어 관련 기술특허 25건도 확보했다.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에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오픈했으며,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는 ‘글로우사파리’를 조성하기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닷밀은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사 지적재산권(IP) 테마파크 해외 라이선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닷밀은 메타버스나 특수효과(VFX)와 다른 실제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독자적인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닷밀의 지난해 매출액은 188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난해까지 4년간(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CAGR)은 38.8%로 집계됐다. 닷밀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156억원이다. 공모자금은 국내 대형 쇼핑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 진출 등 새로운 테마파크 시설 확장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1월4~5일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1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리슈영, KLPGA 티켓 다시 잡아..리쥬란 왕중왕전 연장 끝에 우승
- 리슈잉.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슈잉(중국)이 KLPGA 드림투어 시즌 최종전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000만 원)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해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잡았다.리슈잉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선 파를 기록해 승부를 내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린 서교림을 제치고 우승했다.우승상금 3000만 원을 받은 리슈잉은 시즌 상금랭킹 2위(5123만6889원)로 올라서 20위까지 주는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 직전 순위는 15위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슈잉(중국)은 2023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KLPGA 투어가 외국 선수들에 문호를 확대한 이후 1호로 등록한 외국인 선수다. 첫해 상금랭킹 72위에 그쳤고, 올해도 80위에 머물러 상금랭킹으로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대신, 올해 드림투어를 병행한 리슈잉은 이날 최종전 우승으로 2025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이 대회에서 공동 29위를 기록한 송은아가 5283만 7597원을 획득하며 상금왕으로 내년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받았다.국가대표 출신의 신예 서교림은 연장 끝에 준우승에 만족했으나 상금랭킹 51위에서 10위(3067만5000원)로 도약해 정규투어 직행에 성공했다. 준우승 상금은 2100만 원이다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구래현도 극적으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상금 1600만 원을 추가해 상금랭킹 43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이밖에 공동 12위를 기록한 이주현은 상금랭킹 21위에서 19위로 올라섰고, 조이안은 상금 20위로 마지막 출전권을 잡았다.드림투어 일반 대회는 총상금 7000만 원~1억 원이었으나 최종전은 총상금 2억 원으로 커져 상금순위가 요동쳤다.◇2025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선수송은아, 리슈잉, 김효문, 황연서, 이지현, 이재윤, 박지혜, 권서연, 정주리, 서교림, 윤선정, 박소혜, 강정현, 윤혜림, 한빛나, 구래현, 황민정, 마서영, 이주현, 조이안. (이상 20명)
- 올 2분기 생활인구 2850만명…‘서핑 성지’ 양양군 가장 많이 찾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사례1. 서핑 동호회에서 활동중인 직장인 정모(34)씨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되기 전인 지난 6월 ‘서핑의 성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을 다녀왔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덕에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출발해 서핑을 즐긴 후 저녁에 서울로 돌아왔다. 사례2. 직장인 김모(43)씨는 올해 현충일 연휴때 가족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근교인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현충일 다음날이 금요일이라 하루 휴가를 내 토요일까지 머무르며 자연휴양림, 청평호 등 가평의 관광지를 찬찬히 둘러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분기(6월 기준)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지난 1분기(3월 기준) 대비 350만명 넘게 늘어난 2850만명으로 나타났다. 생활인구란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 등록외국인)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르는 체류인구(방문객)를 합친 새로운 인구개념이다. 2분기 인구감소지역을 찾은 체류인구는 2360만명에 이르며, 정주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강원 양양군이 꼽혔다. 또 체류인구는 평균 3일 정도 머물렀고, 이들의 카드 사용액은 1인당 약 11만5000원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앞으로 체류인구의 직업 정보도 추가하는 등 생활인구를 더욱더 고도화해 관련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체류인구 배수 양양·가평·고성 순…교통·관광 영향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89개 인구감소지역의 2024년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30일 공표했다. 두 기관은 매 분기의 마지막달을 기준으로 생활인구 특성을 산출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를 산정했으며, 주민등록정보와 외국인등록 정보, 이동통신 데이터(SK텔레콤, KT, LGU+)를 활용해 생활인구의 규모(성별·연령별 현황)나 현황(체류, 숙박, 재방문 등)을 산출했다. 이번 2분기 산정에는 지난 1분기 데이터 외에도 신용카드(신한, 삼성, BC, 하나) 이용 정보와 신용평가 전문회사(KCB) 정보를 추가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현황(규모, 성별, 연령별) △체류 특성(체류일수, 숙박일수, 재방문율) △소비 특성(신용카드 사용액, 사용 유형) 등 정책을 설계할 때 유용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산출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먼저 2분기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지난 6월 기준 약 2850만명으로 지난 3월보다 약 350만명 증가했다.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이며,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으로 나타났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4.8배이며, 지난 1분기 수치인 4.1배보다 증가했다.강원 양양군 체류인구는 등록인구 대비 17.4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분기 10.2배보다도 더 증가했다. 서핑 등 양양군 관광 자원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 등이 지속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가평군(9.9배→15.6배)과 강원 고성(8.4배→15.4배)도 교통편의와 각종 관광자원 등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수가 급증했다. 게다가 강원도 여행시 여러곳을 동시에 방문하는 패키지 여행이 주를 이루는 영향으로 평창군(12.2배)과 정선군(8.8배), 홍천군(8.6배)도 체류인구 배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에서는 전남 구례군이 봄꽃 축제 등의 영향으로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1위를 기록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에는 체류인구가 급감했다.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강원(82.4%)이 가장 컸으며, 충북(80.7%), 충남(79.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 비중이 높았다. 이처럼 수도권과 인접하거나 교통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강원·충북 등)은 수도권 인구의 체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전남·경남의 경우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인구 중 남성이 1312만명으로 여성(1045만명)의 약 1.3배로 나타났다. 또 1분기 대비 전 연령대에서 체류인구가 증가했다. 30대와 40대 체류인구 배수는 각각 7.4배, 7.5배로 다른 연령에 비해 크고, 60세 이상은 3.0배 수준이었다. 2분기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숙박일수는 3.4일이었고, 최근 6개월 내 재방문율은 34.7%였다.◇ 체류인구 소비, 지역경제 파급효과 커 올 2분기 생활인구 산출부터는 소비 특성 분석이 추가됐다.6월 기준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약 11만5000원이었다. 지역 총 카드 사용액 중 등록인구가 쓴 비중은 56.8%였으며, 체류인구가 쓴 비중은 43.2%로, 이는 등록인구 카드 사용액의 76%에 육박한다. 게다가 강원에서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 비중(55.8%)이 등록인구 사용 비중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양양군의 경우 체류인구 소비 비중이 71.6%로 높았다. 주요 카드 사용처는 △음식업 28.9% △종합소매(슈퍼마켓 등) 17.8% △문화여가 12.1% △전문소매(시장 상점 등) 10.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평균 체류일수가 3.2일인 것을 감안했을 때, 체류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구감소지역에서의 체류인구 소비가 등록인구 못지않게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먹거리 특화, 장년층 관광 상품 개발 등 지속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행안부는 향후 생활인구 통계항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데이터 타당성, 신뢰성, 정확성을 높여 인구감소지역이 통계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3분기 생활인구 산정시에는 체류인구 직업 정보는 물론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진행중인 ‘생활인구 특성분석 연구’를 통해 보다 세밀하게 체류인구 특성을 분석해서 이에 기반한 정책 방향성도 제시할 계획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89개 인구감소지역이 맞춤형 지역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을 찾는 생활인구에 대한 세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은행, 포천시와 ‘KB작은도서관’ 개관식 개최
- 지난 23일 포천시 관인도서관에서 열린 개관식 행사에 백영현(왼쪽 여섯번째) 포천시장, 김수연(왼쪽 다섯번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정근(왼쪽 일곱번째) KB국민은행 북부4 지역본부장이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관인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수연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정근 KB국민은행 지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2008년부터 시작된 ‘KB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문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 내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25번째 KB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는 경기도 포천시, 김포시, 강원도 평창군, 전남 완도군 등 총 9개관을 새롭게 조성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ESG경영과 연계해 원목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으로 조성하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동아리 활동, 신간도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찾아가는 책버스’,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독서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KB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지속해왔.”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