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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AI를 입히다…‘디자인코리아 2024’ 개막
  • 디자인에 AI를 입히다…‘디자인코리아 2024’ 개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13~17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4’를 연다.디자인코리아 2024 포스터.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올해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란 주제로 400여 기업이 참여해 자사 디자인을 소개한다. 국제 컨퍼런스와 채용박람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영국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 다다프로젝트는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만든 ‘지속가능성을 위한 AI’란 작품을 전시한다. AI가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이너가 설립한 한국 산업디자인 회사 SWNA는 ‘AI vs Non AI’란 이름으로 AI 기반 디자인 과정과 전통 제작 과정을 비교하는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초개인화 공감지능로봇 ‘AI 컴패니언 Q9’,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링, 현대차는 AI 기반 1인 모빌리티 ‘DICE’를 전시한다.전시 기간 진행하는 컨퍼런스에는 구글과 어도비, 런던대, 카이스트에서 온 국내외 AI 및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AI와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산업부는 개막일 올해 디자인 산업 유공자 33명에 정부 포상도 수여한다. 김현선 디자인연구소 대표가 이날 최고 포상인 은탑산업훈장을, 김관명 울산과기원 교수와 김종욱 KBS 아트비전 경영이사가 산업포장을 받는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3일 개막식에 참석해 “AI는 모든 영역의 ‘게임 체인저’이고 디자인도 그 예외는 아니다”라며 “정부는 AI 디자인 확산 전략 추진과 산업디자인법 개편 등을 통해 디자인산업 대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1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한 ‘2024 디자인코리아’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국민의힘 의원),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 (사진=산업부)
2024.11.13 I 김형욱 기자
“디지털 테마파크 선도” 닷밀, 코스닥 입성
  • [오늘 상장]“디지털 테마파크 선도” 닷밀,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오늘(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사진=닷밀)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닷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닷밀은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닷밀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테마파크 ‘디파랑’도 선보였다. 디파랑은 통영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으며, 지난 2023년과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에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오픈했으며,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는 ‘글로우사파리’를 조성하기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닷밀은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사 지적재산권(IP) 테마파크 해외 라이선싱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닷밀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총 2151개 기관이 참여해 10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98.85%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11.13 I 김응태 기자
"일본·중국·베트남 넘나드는 블록버스터 연극 보러오세요"
  • "일본·중국·베트남 넘나드는 블록버스터 연극 보러오세요"
  •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서울시극단 사상 최대 규모 블록버스터.”서울시극단을 이끄는 고선웅 단장 겸 예술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선보이는 연극 ‘퉁소소리’를 이같이 소개했다.‘퉁소소리’는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 교체기의 전란을 배경으로 삼아 질긴 생명력으로 전란의 소용돌이를 버티며 살아가는 민초의 삶을 그린다.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연극이다. 혼인 직후 전란을 맞이한 주인공 최척과 옥영이 중국, 일본, 안남(베트남)을 떠돌며 기적 같은 만남과 안타까운 이별을 반복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펼쳐낸다. 전란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도 맞닿아있는 측면이 있다.연극 ‘퉁소소리’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연극 ‘퉁소소리’ 연습실 현장(사진=세종문화회관)작품의 연출과 각색을 맡은 고 단장은 그간 연극 ‘회란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홍도’, ‘칼로 막베스’,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 뮤지컬 ‘아리랑’ 등을 선보인 스타 연출가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총연출가로도 활약했고 최근에는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퉁소소리’는 그런 그가 15년 전부터 연극화를 꿈꿔온 작품이다. 고 단장은 “예산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 연극 무대에 올릴 기회를 만나기 어려웠다”며 “긴 기다림 끝 과감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가 만들어져 기쁘다”고 밝혔다.서울시극단 사상 최대 규모 작품인 ‘퉁소소리’에는 20명에 달하는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최척과 옥영을 이어주는 매개물인 퉁소를 포함해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전통 국악기로 구성한 5인조 악사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는 점도 관극 포인트다.액자식 구성 묘미를 살리는 해설자 역할까지 소화하는 노(老) 최척 역은 관록의 배우 이호재가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최척 역과 옥영 역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박영민과 정새별이 각각 연기한다.고 단장은 “노 최척이 동네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작품을 구성했다”며 “관객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파동이 일게 할 쉽고 재미있는 연극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사진=세종문화회관)‘하늘이 무너져도 포기하지 않으면 솟아날 구멍이 있다.’ 고 단장이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그는 “희망을 놓지 않으면 다시 좋은 날이 온다는 걸 보여주는 꿋꿋한 사랑의 승리를 다룬 ‘퉁소소리’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고 단장은 2022년 9월 3년 임기제인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취임한 뒤 ‘겟팅 아웃’, ‘키스’, ‘욘’, ‘연안지대’, ‘트랩’ 등을 무대에 올렸다. 신작인 ‘퉁소소리’는 오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단장은 “관객이 행복해할 때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낀다. 그렇기에 연극은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모토”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수준 높은 연극 향유라는 서울시극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쉽고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I 김현식 기자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체육회 “불법적인 선거개입”(종합)
  •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체육회 “불법적인 선거개입”(종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 및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 등 기타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 11명을 의법조치토록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국무조정실의 비위 점검결과 발표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며 정면 반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사진=연합뉴스)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점검단)은 이날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점검단이 적발한 주요 혐의는 먼저 이 회장은 국가대표선수촌 직원 채용시 부당한 지시를 통해 특정인(회장자녀의 대학친구) A씨를 채용을 강행한 의혹이 있었다. 해당 직위는 선수촌 내 훈련 관리 업무를 하는 자리로서 기존에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 등이 요건으로 설정돼 있었다.이 회장은 이 같은 채용 조건에도 선수촌 고위간부 이력서를 전달하고, 관련 담당자들에게 자격요건 완화를 수차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기존 채용 조건이 모두 삭제된 상태로 채용공고가 이뤄지고 A씨가 최종 채용됐다. 점검단은 또 국가대표선수촌 고위간부 B씨가 체육회장의 승인하에 한 스포츠종목단체 회장(C)에게 선수제공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입비용의 대납을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이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도 다수 확인됐다. 또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회피할 목적으로 국감이 진행중인 시간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인근에서 직원들과 음주를 하는 등 긴급성이 떨어지는 지방 일정을 진행한 사실도 확인했다.아울러 체육회에서 소유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마케팅 수익 물품 중 휴대전화 20대를 포함, 총 4종 6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회장실로 배당받아 휴대전화 14대(1700만원 상당) 등을 배부 대장 등에 기록하지 않고 지인 등에게 제공한 의혹이 발각됐다. 이 밖에도 파리올림픽 참관단도 부적절하게 운영된 사실을 확인했고 후원물품 모집 및 관리 체계가 매우 허술하고 방만한 것도 드러났다. 점검단은 대한체육회 일부 임직원의 부당한 업무처리 혐의를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점검결과를 수사기관에 넘기고 주무부처에도 알려 법에 따른 조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번 비위점검 결과 발표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체육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국무조정실의 금일 발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장들의 연임심사를 2일 앞둔 시점에 발표한 것으로 불법적인 선거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체육회는 또 “파리올림픽과 관련한 참관단 운영, 물품후원 요구(금품) 등 금일 국무조정실에서 지적한 비위혐의 모두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재조사를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향후 어떠한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당당하게 임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1.10 I 강신우 기자
국조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수사의뢰…“직원부정채용·폭언 등 혐의”
  • 국조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수사의뢰…“직원부정채용·폭언 등 혐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직원부정채용 등 업무방해와 물품 수수·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해선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사진=연합뉴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점검단)은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체육회 예산낭비(배임) 등의 비위혐의를 발견하여 대한체육회장 등 관련자 8명을 수사의뢰하고 대한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 및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 등 기타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 11명을 의법조치토록 문체부에 통보하기로 했다.점검단이 적발한 주요 비위 혐의는 먼저 이 회장은 국가대표선수촌 직원 채용시 부당한 지시를 통해 특정인(회장자녀의 대학친구) A씨를 채용을 강행한 의혹이 있었다. 해당 직위는 선수촌 내 훈련 관리 업무를 하는 자리로서 기존에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 등이 요건으로 설정돼 있었다.이 회장은 이 같은 채용 조건에도 선수촌 고위간부 이력서를 전달하고, 관련 담당자들에게 자격요건 완화를 수차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기존 채용 조건이 모두 삭제된 상태로 채용공고가 이뤄지고 A씨가 최종 채용됐다. 점검단은 또 국가대표선수촌 고위간부 B씨가 체육회장의 승인하에 한 스포츠종목단체 회장(C)에게 선수제공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입비용의 대납을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진술들에 따르면 F씨는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로 올해 초 회장에게 파리올림픽 관련 주요 직위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B는 물품 비용 대납 의사를 표시한 이후 실제로 희망했던 직위를 맡았으며 이후 물품 구매비용 약 8000만원을 대납했다. 특정인에게 물품구매비용 대납 등을 요구하고 특정인의 요구사항을 들어준 관련자들의 행위는 청탁금지법 제8조(금품 등 수수) 위반, 형법 제130조(제삼자뇌물제공)에 해당한다. 이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도 다수 확인됐다. 또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회피할 목적으로 국감이 진행중인 시간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인근에서 직원들과 음주를 하는 등 긴급성이 떨어지는 지방 일정을 진행한 사실도 확인했다.아울러 체육회에서 소유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마케팅 수익 물품 중 휴대전화 20대를 포함, 총 4종 6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회장실로 배당받아 휴대전화 14대(1700만원 상당) 등을 배부 대장 등에 기록하지 않고 지인 등에게 제공한 의혹이 발각됐다. 후원물품은 체육회 재산으로 이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면 형법 제355조 1항 횡령죄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파리올림픽 참관단도 부적절하게 운영된 사실을 확인했고 후원물품 모집 및 관리 체계가 매우 허술하고 방만한 것도 드러났다. 점검단은 대한체육회 일부 임직원의 부당한 업무처리 혐의를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점검결과를 수사기관에 넘기고 주무부처에도 알려 법에 따른 조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2024.11.10 I 강신우 기자
BGF리테일, CU 장애인편의점 2호점 개소…일자리 창출 앞장
  • BGF리테일, CU 장애인편의점 2호점 개소…일자리 창출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두 번째 장애인 편의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5일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에서 열린 장애인 편의점 2호점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원태 BGF리테일 권역장(상무), 김민정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심재국 평창군수, 이일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장, 곽상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 박기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곰두리 광고 평창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장애인 편의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 이어 지난 5일 CU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에 장애인 편의점을 열었다. 장애인 편의점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에 집중했다. 휠체어, 유아차 사용자들이 주출입구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점포 출입구와 내부에는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다. 진열대 사이 간격을 넓혀 휠체어 등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상품 진열대도 높이를 낮게 조정해 구매 편의를 높였다.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직무 훈련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점포 공간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곰두리 광고 평창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위탁 운영한다. 해당 점포에는 장애인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주말에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다음 달 부산에 장애인 편의점 3호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CU가 선보이고 있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 받기 위한 배리어 프리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가 지역 사회의 공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I 김경은 기자
양정웅 연출 신작 뮤지컬 '면면면', 12월 1일 개막
  • 양정웅 연출 신작 뮤지컬 '면면면', 12월 1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면면면’ 내달 개막한다. 7일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에 따르면 ‘면면면’은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면면면’은 영화 ‘변호인’과 ‘강철비’ 감독을 맡은 양우석이 쓴 동명 장편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서울을 배경으로 모두가 배곯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며 선의를 나누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연대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해내는 인물인 항필 역은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연극 ‘아마데우스’ 등의 최우혁과 연극 ‘맥베스’, ‘비클래스’ 등의 홍성원이 번갈아 연기한다.배고픈 이들을 위해 라면회사를 설립하는 열정 가득한 전중윤 역은 연극 ‘햄릿’, 뮤지컬 ‘일 테노레’ 등의 전재홍이 맡는다.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억척스럽게 목표를 향해가는 영희와 순애 역은 각각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실비아, 살다’ 등의 박란주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이휴가 맡는다. 영희를 향한 순애보를 펼치는 리준위 역을 맡는 배우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영웅’ 등에 출연했던 우재하 배우가 연기한다. 국립정동극장 2024년 ‘창작ing’ 마지막 작품이다. 극단 여행자의 예술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가로 활약한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박천휘 작곡가, 김가람 작가 등이 창작진에 이름을 올렸다.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면면면’은 라면을 소재로 우리 민족의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이라며 “라면이 우리에게 소울푸드로 자리 잡기까지 축적해 온 삶의 무게를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07 I 김현식 기자
 파리바게뜨,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수상
  • [포토] 파리바게뜨,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수상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성한(오른쪽)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농가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로 5일 이석용 농협은행장으로부터 '제11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농협은행과 거래중인 기업들 중에서 경영 성과, 국산 농축산물 활용,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농식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지역 농가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경북 문경 오미자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또한, 파리바게뜨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에 진출해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의 성장을 돕고 회사도 함께 발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 글로벌 사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파리바게뜨)
2024.11.06 I 김태형 기자
닷밀, 일반청약 경쟁률 116.8대 1…증거금 1114억
  • 닷밀, 일반청약 경쟁률 116.8대 1…증거금 1114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은 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정해운 닷밀 대표. (사진=닷밀)일반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114억원이 모였다.닷밀은 2015년 설립됐으며 실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등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갖췄다.닷밀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방탄소년단(BTS) 홀로그램 스테이지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제주 루나폴, 안성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OPCI, 제주 워터월드 등 다양한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푸꾸옥에 ‘아이스 정글’을 오픈하고, 필리핀 클락 지역에 ‘글로우사파리’ 라이선스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닷밀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닷밀은 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정해운 닷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닷밀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실감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차별화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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