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또 ‘전경련 패싱’…윤부근·정진행·김준, 총수 대신 ‘실무형 CEO’ 동행
  • 또 ‘전경련 패싱’…윤부근·정진행·김준, 총수 대신 ‘실무형 CEO’ 동행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다. 올해 첫 외국 방문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와 글로벌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포스트 평창 외교’에 시동을 건다. 이번 순방길에는 경제인이 대거 동행한다. 다만 현지사업 중심의 ‘실무형’ 사절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주요 그룹의 총수가 대거 참석하는 대신 대기업 부회장·사장급 전문경영인(CEO)이 상당수 합류한다.19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UAE 순방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의 윤곽이 잡혔다. 경제사절단 구성을 맡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는 참가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개최, 1차 명단을 추린 뒤 현지사업 연관성과 업종별 배분 등을 감안해 청와대 협의를 거쳐 최종 참가 기업인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그룹 총수급으로 LS그룹의 구자열 회장,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동행한다. 또 4대 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차 정진행 사장, SK 박영춘 부사장, LG전자 이우종 사장 등 CEO들의 참석이 유력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은 이번 베트남·UAE 순방 명단에서도 또 빠졌다.윤부근 부회장은 대외협력 담당인데다, 베트남이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협력사인 베트남 로컬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베트남 경제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기준 삼성의 베트남 전체 현지 고용 인원수는 16만명에 달한다. 지난 한 해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5.3%를 삼성계열사가 책임졌다. 또 GS건설의 허명수 부회장, 두산중공업의 박지원 회장, 한화의 김연철 대표도 베트남 순방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6위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대신 계열사 사장이 순방길에 오른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 사업 중심의 실무형사절단을 꾸리고 있는 만큼 포스코 역시 계열사 사장이 동행한다”고 밝혔다. 연임 성공은 물론 해외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의 동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포스코대우는 베트남 전체 교역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베트남무역법인은 2017년 기준 총 거래규모 15억불을 기록, 2016년 대비 1.5배 신장했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효성은 조현준 회장 혹은 조현성 사장이 방문할 것이란 예측이다. UAE의 경우 베트남 순방길에 이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어 현대차 송민규 아중동지역본부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동행하며, 4대 이하 그룹에선 GS건설 임병용 사장, 두산 박지원 부회장, 한화 금춘수 부회장, LS전선 명노현 사장 등 전문경영인이 다수 참가할 전망이다. 최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지를 방문하는 등 우리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서다. 베트남 및 UAE를 상대로 무역을 하거나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중견·중소기업 대표들도 상당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경제단체 5개 중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만 불참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순방에 동행한다. 이들은 현지 한국 기업인, 정부 인사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허 회장은 새 정부 들어 전경련 회장으로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 참여한 적이 없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이어져 온 ‘전경련 패싱(무시)’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순방 단체 가운데 전경련은 의도적으로 배제한 게 아니다. 대한상의를 통해 모집했는데 전경련은 아예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투자보따리’ 관행은 사라질 전망이다. 해외 경제사절단 구성 때마다 ‘짜깁기’ ‘보여주기식’ 순방 투자성과 발표가 사실상 문재인정부에서는 재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해외순방시 별도의 투자성과 발표할 계획이 없다.
2018.03.20 I 김미경 기자
美므누신 만난 김동연 "한미 동맹 중요.. 美철강 관세 면제해야"
  • 美므누신 만난 김동연 "한미 동맹 중요.. 美철강 관세 면제해야"
  •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스티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에서 한국을 면제시켜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방문을 계기로 19일(현지시간) 므누친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이번 회담은 김동연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 취임후 네 번째로 이루어진 만남이다. 김 부총리와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통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환율 보고서 등 양국 관계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최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지속적인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 동맹의 결속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김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과의 면담에서 “어느 때보다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미 정부의 관세 부과조치가 양국 관계에 대한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최근 대미 철강 수출동향 및 낮은 미국 시장 점유율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가 미국 철강산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한국의 철강·자동차 기업들이 대미 투자와 고용창출을 통해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한국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언급하고 “미국 정부의 결정 과정에 한국측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김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은 최근 한미 FTA 개정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최근 한미 FTA 개정협상 진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미 FTA가 원만하게 진행·타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양국 재무장관은 미 환율 보고서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누었다. 김 부총리는 4월 미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 또는 심층분석 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 측의 입장을 질의했다. 이에 미국 측은 아직 환율보고서가 작성중에 있는 만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IMF 등과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김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이 굳건한 양국 동맹관계에 기반한 경제·금융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면서 “향후 남북·북미 정상회담, 환율보고서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언제든 수시로 전화통화 등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03.19 I 이진철 기자
'트로트 소녀' 현정이, 선행소녀로 눈길
  • '트로트 소녀' 현정이, 선행소녀로 눈길
  • 현정이(사진=원샷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교생 트로트 가수가 등장했다. 지난해 9월 대구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고교 3학년이 된 현정이가 그 주인공이다.현정이는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원샷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데뷔와 함께 발표한 ‘사랑의 드라이브’와 ‘좋은시롱’으로 현재 컬투 정찬우가 단장인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연예인 공식 서포터즈 ‘화이트 타이거즈’ 단원이 돼 전국을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 고교생이기는 하지만 당찬 멘트와 제스처는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다. 특히 현정이 선행소녀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독거노인들이나 주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자선행사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선행 장학금은 물론 봉사활동으로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 소아암 협회 홍보위원, 대구 장애인 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현정이는 “더욱 열심히 어려운 분들을 위하라는 말씀으로 알겠다. 현정이의 노래와 진심어린 마음,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현정이는 오는 5월 12일 대구 서구에서 ‘사랑해U 봉사단‘이 주최하는 ‘어버이날 효 잔치’에도 초대됐다. 출연료 전액을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2018.03.19 I 김은구 기자
文대통령, ‘개헌발의’ 최후통첩…‘명분·실리’ 일석이조 노린다
  • 文대통령, ‘개헌발의’ 최후통첩…‘명분·실리’ 일석이조 노린다
  • 청와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을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개헌을 국회가 주도하고 싶다면 말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압박한 것의 연장선이다. 6월 개헌에 반대하는 보수야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개헌 추진의 명분은 물론 실리까지 일석이조를 노리는 정치적 승부수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진검승부는 예고된 것이었다. 여야의 개헌 협상이 난항을 겪을 때마다 6월 지방선거 국면 개헌 추진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명분은 대선공약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설령 야당의 반대로 개헌이 불발에 그쳐도 문 대통령으로서는 잃을 게 거의 없는 꽃놀이패다. 청와대의 강공 모드에 야당은 진퇴양난에 내몰린 격이다. ◇靑, 개헌 추진일정 전격 공개…고강도 野 압박 정치적 승부수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 회의에서 개헌 추진일정 발표를 결정했다. 이후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9시 50분께 춘추관으로 건너와 개헌 추진 일정을 공식 브리핑했다. 진성준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26일 개헌안 발의 지시와 관련,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초 대통령은 3월 22일부터 28일까지의 해외순방 일정을 감안해 귀국 후에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헌법이 정한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20일부터 사흘간 개헌안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월 20일 헌법 전문과 기본권에 관한 사항을 공개한 뒤 △3월 21일 지방분권과 국민주권에 관한 사항 △3월 22일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된 사항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 협조도 주문했다. 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국회에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과 더불어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며 “청와대는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되 임시 국무회의 등 발의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순방 중 전자결재 통해 개헌 발의…지방선거 ‘개헌 vs 호헌’ 구도 성사 문 대통령의 개헌안 26일 발의 시사는 파격적이다. 야당의 반대와 오는 22∼28일로 예정된 베트남·UAE 등 해외순방 일정 때문에 국회 논의와 여론의 추이를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청와대는 속전속결을 선택했다. 6월 개헌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데다 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한몫 거들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북미정상회담 성사 합의 등 굵직굵직한 외교적 성과와 지지율 고공행진을 바탕으로 야당이라는 ‘우회로’보다는 국민이라는 ‘직진대로’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6월 개헌과 대통령 중심제에 대한 여론조사상 우위도 청와대 자신감의 배경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해외순방 기간 중 △국무회의 상정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송부 △국무회의 의결 후 공고 등 3번의 전자결재를 거쳐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헌발의 현실화시 정국 경색은 불가피하다. ‘6월 개헌 절대 불가’를 외치는 자유한국당은 물론 나머지 야당들도 청와대 주도 개헌에는 비판적이다. 청와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야당을 설득한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의 4월 임시국회 연설은 물론 여야 정당대표 청와대 초청회동 등을 통해 설득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의 개헌안 합의 가능성은 회의적이다.물밑대화 노력이 실패하면 남는 건 ‘벼랑 끝 대치’다. 지방선거 국면까지 개헌 화두를 놓고 거친 책임공방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개헌이 불발될 경우 지방선거는 이른바 ‘개헌 vs 호헌’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개헌을 성사시키면 최대 치적을 만들게 된다. 불발돼도 정치적 역풍은 청와대가 아닌 야당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2018.03.19 I 김성곤 기자
`올해 데뷔 20주년` 박경림 위드림컴퍼니 설립
  • `올해 데뷔 20주년` 박경림 위드림컴퍼니 설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박경림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그룹 ‘위드림컴퍼니’를 설립했다.데뷔 20주년을 맞은 방송인 박경림은 그 동안 출판, 공연 등의 작업을 함께 해온 사람들과 새로운 창작집단 ‘위드림컴퍼니’를 만들고 앞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브랜드 개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대중들과 더욱 깊게 공감하고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쾌한 응원, 따뜻한 위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위드림컴퍼니는 방송·공연·강연 등 앞으로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통해 박경림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대중들과 더 깊이 있게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박경림의 바람을 적극 반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바 있는 박경림은 현재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의 진행자로 굳건한 신뢰를 쌓고 있으며, 새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네 번째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방영될 미국 넷플릭스의 예능프로그램 ‘비스트마스터3’의 진행자로도 나선다.
2018.03.19 I 박미애 기자
최준명 요진건설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특별상 수상
  • 최준명 요진건설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특별상 수상
  •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에서 ‘종교평화 특별공로상’을 받은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오른쪽 둘째). 왼쪽부터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최준명 회장, 이선종 원불교 교무.[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이 지난 8일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에서 ‘종교평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2018 글로벌비즈니스평화상은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GCNK)와 RFBF(Religious Freedom&Business Foundation)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원도가 공동후원하는 시상식이다.최준명 회장이 수상한 “글로벌비즈니스평화상”은 평화구축에 리더십을 보여준 세계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쟁·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운동선수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출전하는 패럴림픽과 의미를 함께하기 위해 동·하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2년마다 시행된다.최준명 회장은 1976년 요진건설산업을 창립한 이래 40여년 동안 종교 간 이해와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후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이번 시상식은 동계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직전인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전 세계 기업인, 정책결정자, 학계 및 종교계 리더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및 김성곤 국회사무총장이 축사를 했다.최준명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이 상을 제가 걸어온 인생에서 종교 간 평화유지에 더욱 힘써 달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9 I 장영락 기자
"윤상 발라드·EDM 두루 경험…南 예술단 음악감독 적임"
  • "윤상 발라드·EDM 두루 경험…南 예술단 음악감독 적임"
  •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6년 만에 이뤄지는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가수 윤상이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아 공연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예술단 및 공연 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은 20일 있을 실무회담을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윤상 씨가 대표단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것은 주된 공연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통일부도 윤상의 대표단 선임에 대해 “우리 대중음악에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다”며 “발라드부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남한 예술단의 방북 공연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남북이 11년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이 정상회담에 앞서 남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을 평양에 초청해 성사됐다. 공연은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다.공연을 위한 실무회담은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정부는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가수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등으로 대표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지난 2월 초 금강산 문화공연을 준비할 때에도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예술단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당시 가수 보아·이적, 피아니스트 손열음,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섭외 물망에 올랐었다. 그러나 북한이 공연 개최를 앞두고 갑자기 취소하는 바람에 무산되고 말았다.윤상이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남한 예술단 구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가수 조용필·이선희가 예술단에 포함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과거 북한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다. 2002년 평양에서 공연한 윤도현밴드, 방북 경험이 없는 가수 백지영도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변인은 “구체적인 구성 내용은 실무회담 이후에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순수예술 쪽에서는 지휘자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초청이 유력해 보인다. 양측 모두 정부로부터 남한 예술단과 관련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발레 공연은 어려울 전망이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이 없다”며 “대중음악이 중심이 되는 만큼 발레를 공연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방남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을 만나 “통일되기 전 평양에서 발레공연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남한의 대중가수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북한에서 공연했다. 1985년 첫 방북 공연 때부터 김정구·김희갑·하춘화 등 당대 인기가수들이 참여했다.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에는 패티김·태진아·최진희·설운도 등 중견 가수와 젝스키스·핑클 등 아이돌그룹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는 이미자·최진희·윤도현밴드·테너 임웅균 등이,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에는 조영남·이선희·설운도·신화·베이비복스와 바리톤 김동규 등이 출연했다.
2018.03.19 I 장병호 기자
'3연승' 한국 女컬링, 평창 결승 상대 스웨덴과 재대결
  • '3연승' 한국 女컬링, 평창 결승 상대 스웨덴과 재대결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오른쪽부터 김민정 감독(오른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한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전 상대인 숙적 스웨덴과 다시 맞붙는다.김은정 스킵과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스웨덴과 대결한다.스웨덴은 지난달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한국을 8-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으로선 불과 20여일 만에 스웨덴에게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한국과 스웨덴은 19일 현재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역시 3전 전승인 러시아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서 예선 1, 2차전에서 독일, 체코를 이겼던 한국은 이날 열린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를 7-5로 제압했다.한국은 6엔드까지 2-4로 뒤졌지만 7엔드 3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선공이던 8엔드에 오히려 2점을 스틸해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9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10엔드에 김은정이 상대 스톤을 밖으로 밀어내는 테이크 아웃 샷을 성공시키면서 상대로부터 기권을 받아냈다.
2018.03.19 I 이석무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3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위촉
  • 피아니스트 손열음, 3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위촉
  • 피아니스트 손열음(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평창대관령음악제가 15회를 맞아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제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은 3대다.손열음 신임예술감독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IMG 소속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기획의도와 공연 프로그램은 5월23일로 예정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다.손열음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뉴욕필 NHK심포니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과 거장 게르기예프 마젤 마리너 등의 지휘로 협연하며 국내외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아티스트로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하며 높은 예술적 기량을 보여 왔으며 2016년 6월부터는 부예술감독으로도 활동했다.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에 시작해 14년간 이어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일환으로 2016년부터 치러진 평창겨울음악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평창’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올림픽의 홍보와 강원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문화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시기에 젊고 열정적인 신임 예술감독이 취임함으로써 그가 가진 폭넓고 다양한 예술적 교류와 음악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지난 14년간 음악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비전을 제시하며 음악제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3.19 I 이정현 기자
추미애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마무리..국민이 주인공"
  • 추미애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마무리..국민이 주인공"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추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8일 간 전세계인에 감동 선사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어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며 “불과 두달전만 하더라도 나라 안에서는 준비가 제대로 안 됐다는 불안과 초조가, 또 나라 밖에서는 곧 한반도에 전쟁 터질 것 같다는 전쟁위기로 인해 제대로 올림픽이 진행되겠냐는 그런 불안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을 한꺼번에 불식시키고 대 반전 만들어냈다”며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했다. 또 “경기운영과 안전, 흥행 모든 면에서 전세계 언론과 스포츠인의 격찬이 쏟아졌다”며 “긴장을 평화로 역전시킨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 평창올림픽에서 만든 평화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까지 이어갔다”며 “평창에서 튼 평화의 물꼬를 한반도 평화란 거스를 수 없는 물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온갖 역경에도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최문순 지사와 강원도민에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조직위원장과 관계자, 특히 숨은 메달리스트인 자원봉사자에게 국민과 함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의 최고 성과는 뭐라 해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고,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과 치밀한 전략으로 이룬 성과”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불과 몇 달전까지 전쟁위기에 내몰린 한반도에 새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9 I 이승현 기자
동방불패 누가 이길까, '복면가왕' 시청률 9.7% 동시간 1위
  • 동방불패 누가 이길까, '복면가왕' 시청률 9.7% 동시간 1위
  • MBC ‘복면가왕’[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MBC ‘복면가왕’이 시청률 기준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18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강력한 아우라로 2연승에 성공한 가왕 ‘동방불패’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8인의 가수가 매력을 한껏 뽐낸 가운데 대한민국 록의 대부 전인권의 <행진>으로 강렬하게 무대를 꾸민 ‘주차차단기’와 ‘안테나’에 시선이 집중됐다. 그중 담백하고 우직한 창법으로 노래를 소화해낸 ‘주차차단기’의 정체는 넘사벽 개통령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었다. 탄탄한 팔근육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형빈 선수로 추정되기도 했던 ‘주차차단기’가 얼굴을 공개하자 판정단들 모두가 환호했다.특히 연예인 판정단으로 자리한 EXID의 LE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꼭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에서 볼 줄은 몰랐다.”며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MC 김성주가 출연 이유를 묻자 강형욱은 “보컬 트레이닝 받는 게 인생 버킷리스트인데 <복면가왕>에서 공짜로 보컬 트레이닝을 시켜준다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유쾌하게 대답했다.한편 듀엣곡으로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꺼야’를 부른 ‘안경점’과 ‘이발관’은 환상의 하모니로 판정단들을 매료시켰다. 5연승 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에게 “청순하고 솔직한 매력이 거부할 수 없다. 내 마음을 가져갔다.”며 극찬을 들었지만 ‘이발관’에게 밀려 아쉽게 가면을 벗은 ‘안경점’은 개가수 그룹 용감한 녀석들의 래퍼 출신의 개그맨 정태호였다.연예인 판정단들 사이에 가수인지 비가수인지 많은 설전이 오갔을 정도로 상당한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그의 정체에 모두 놀라워했다. 그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느라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는 “여장을 많이 해서 그동안 딸에게 TV 속 내 모습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복면가왕‘에서 멋지게 노래하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서율아~ 아빠 가수야!”라고 외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아이유&HIGH4의 ‘봄 사랑 벚꽃 말고’를 선보인 ‘울게하소서’와 ‘밤의 여왕’은 달콤한 목소리로 스튜디오에 따사로운 봄기운을 불어넣었다. 목소리를 내는 테크닉과 곡 해석 능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은 ‘밤의 여왕’은 김구라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감성파 인디 보컬 치즈였다.그동안 김구라의 뮤즈라고 여겨질 정도로 여러 번 언급되었던 치즈가 호명되자 모두의 시선이 김구라를 향했다. 가면을 벗기 전부터 ‘밤의 여왕’이 누군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김구라는 “나는 이미 치즈인 걸 알고 있었다.”며 더욱 기세등등해 했다. 또한 더 많은 대중에게 내 얼굴을 알리고 싶어서 출연했다는 치즈의 ‘복면가왕’ 도전 소감에 김구라는 “치즈 씨가 우리 아들 MC그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했었다.”, “치즈의 ‘로맨스’라는 노래를 꼭 들어봐라.”고 치즈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유영석으로부터 “털실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따뜻한 음색을 가졌다.”라는 평을 받고 개인기 무대에서도 수준급의 댄스로 실력파 아이돌 가수로 추리되었던 ‘할리퀸’은 데뷔 4년 차 청초한 매력의 걸그룹 ‘에이프릴’의 귀여운 막내 진솔이었다. 그녀는 탈락 곡 ‘오늘은 가지마’를 부르며 18세 미성년자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숙한 음색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걸그룹 선배 EXID의 LE는 진솔의 목소리와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앞으로 잘 되길 기도하겠다며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진솔은 “‘생방송 보니하니’의 12대 보니로 활동해서 내가 가수인 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범접 불가한 가창력의 2연승 가왕 ‘동방불패’와 그녀에게 대항하는 실력파 복면 가수 4인! 과연 이들은 ‘동방불패’의 연승행진에 빨간 불을 켤 수 있을 것인지, 결과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19 I 박현택 기자
조용필·이선희 평양공연 참여…정부 공식발표 준비
  • 조용필·이선희 평양공연 참여…정부 공식발표 준비
  • 조용필과 이선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평양공연에 나설 우리 측 예술단에 참여한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과 이선희는 오는 4월 초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 측 예술단에 포함됐다. 조용필과 이선희 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즉답을 회피했다. 통일부가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용필은 ‘가왕’으로 불리는 한국의 상징적인 가수다. 록과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국민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뒤흔든 주역이다. 이선희는 여성 보컬리스트의 한국 대표로 손색이 없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맑은 목소리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북한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에도 평양에서 단독 공연을 했다. 이선희는 2003년 평양에서 열린 SBS 통일음악회에 참여해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을 불렀다.우리 측 예술단은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나선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우리 측 예술단 음악감독이자 실무접촉 수석 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과 참석한다.앞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중심으로한 북한 예술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인 2월 남한을 방문해 강릉 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공연을 했다.
2018.03.19 I 김은구 기자
'미우새' 김종국, 워너원과 헬스장 지옥훈련 '최고의 1분'
  • '미우새' 김종국, 워너원과 헬스장 지옥훈련 '최고의 1분'
  • 김종국. 워너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폐막식 중계로 인한 지연방송에도 불구,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79회는 시청률 평균 16.6%, 최고 18.5%(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전국 평균 14.2%)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전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김종국. 김종국은 늦은 밤 헬스클럽에서 여느 때와 같이 운동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어마어마한 무게를 괴성과 함께 들어 올리는 김종국의 모습에 마침 헬스클럽을 찾은 워너원 하성운과 황민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종국은 “이 시간에 술 먹고 놀러다니면 뭐하니. 이 시간에 클럽 가면 뭐 하니. 헬스클럽을 와야지”라고 외치더니 운동하면서 허벅지가 떨린다는 하성운과 황민현의 이야기에 하체 운동을 추천했다. 하성운과 황민현은 김종국의 코치에 따라 하체 운동을 시도했지만, 비명을 멈출 수 없었다. 김종국은 “운동할 때 힘든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다.”, “운동의 고통은 통증일 뿐”, “딱 몸 좋아져야 할 나이”라는 말을 쏟아냈고, 해당 장면은 시청률 18.5%까지 치솟았다.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2018.03.19 I 정시내 기자
'감동의 드라마' 패럴림픽, 트위터 달군 화제의 키워드
  • '감동의 드라마' 패럴림픽, 트위터 달군 화제의 키워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3월 9일 ~ 3월 15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패럴림픽’이 최고의 화제 키워드로 등극했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49개국 5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6개 전 종목에 36명이 참가해 국민들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선보였다.소셜메트릭스를 통해 ‘패럴림픽’과 관련된 연관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반다비’, ‘김정숙’, ‘조수미’,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중계’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는 수호랑에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 롯데쇼핑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평창 기념품 공식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수호랑, 반다비 인형은 65만 50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패럴림픽 현장 곳곳에서 활약 중인 반다비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지속적으로 게재됐다.패럴림픽 경기 응원에 나섰던 김정숙 여사도 화제가 됐다. 김정숙 여사는 10일 바이애슬론, 11일 아이스하키, 14일 크로스컨트리, 15일 아이스하키 준결승전 등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을 향한 적극적인 응원전에 나서 패럴림픽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트위터에는 김정숙 여사의 적극적인 응원 모습을 보며 찬사를 보내는 리트윗이 확산되고 있다.패럴림픽 개막식 무대를 꾸몄던 성악가 조수미도 화제의 연관어로 떠올랐다. 조수미는 가수 소향과 함께 개막식 무대에서 패럴림픽 주제가인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선보였다. 트위터에서는 조수미의 공연 영상과 함께 인터뷰 발언에 대한 리트윗이 활발하게 이뤄졌다.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등 우리 선수단이 출전한 종목도 연관어로 활발하게 언급되고 있다. 경기마다 5천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인기 종목이 된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선물한 크로스컨트리, ‘오벤져스’라는 별칭이 붙은 휠체어컬링 대표팀 등이 트위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한편, 패럴림픽 중계와 관련해 국내 지상파 3사는 적은 편성 시간으로 비판의 화살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방송사보다 적은 국내 지상파 3사의 방송 편성 시간을 지적하는 트윗이 일부 게재됐다
2018.03.19 I 이석무 기자
평창올림픽 투입된 軍 장병들, 지원 경력증명서 받는다
  • 평창올림픽 투입된 軍 장병들, 지원 경력증명서 받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장병들이 올림픽·패럴림픽과 같은 국가행사와 조류 인플루엔자·지진 등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한 경력을 ‘군 경력증명서’에 별도 표기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인사관리훈령 일부개정안을 19일에 행정예고했다. 국방부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연평균 약19만8000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군 장병들이 이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력을 증명할 마땅한 제도가 없었다.국방부에서는 장병들의 국가행사 및 재해재난 극복 지원 활동을 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행정안전부의 ‘1365자원봉사포탈’의 봉사활동으로 인정을 추진해 왔지만, 군 장병의 재해재난 지원활동은 명령에 의한 것으로 자발성에 저촉돼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장병의 복지시설 봉사, 소외지역 학습지원, 재능기부 등만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6년 현재 1만320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에 국방부에서는 각군 의견수렴 절차와 정책실무회의 등을 거쳐 국가행사 및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한 경력을 군 경력증명서에 별도 표기하는 방안을 국방인사관리훈령에 담았다. 이에 따라 국가행사 및 재해재난 극복을 위한 지원 경력을 ‘명예로운 경력’(충성 및 헌신) 분야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령이 개정되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을 포함해 2017년 이후 재해재난 극복을 지원한 인원(약15만6000여 명 예상)에 대해 각군에서 일괄 심의해 군 경력증명서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명예로운 경력 표기를 희망하는 현역 및 전역 장병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국방부나 각군으로 제출하면 소정의 절차(각군 경력심의위원회)를 거쳐 조치할 계획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번 군 경력증명서 개선을 통해 장병의 이러한 헌신과 봉사가 제대로 표기돼 군생활에 대한 자긍심 고취가 기대된다”면서 “전역 후 사회생활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인재채용 중 이러한 부분을 잘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 패럴림픽 지원 임무에 투입된 군 장병들이 설상경기장에서 경기시설 설치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18.03.19 I 김관용 기자
현대로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무사고' 수송지원
  • 현대로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무사고' 수송지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로템(064350)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패럴림픽까지 총 38일 간 특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해 선수와 관광객들의 무사고 수송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로템은 열차를 직접 개발하고 시험한 연구소, 품질, CS팀 직원 80여명을 투입해 TFT를 운영했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하루 35회 이상, 패럴림픽 기간 동안은 30회 이상 KTX에 탑승해 출입문, 화장실, 방송장치 등 열차 내부 150여 군데를 점검하며 안전상태와 승객 편의장치를 점검했다.특히 현대로템은 패럴림픽 개막 전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고정장치 등 장애인 설비를 중점으로 설비 고장 여부와 품질을 점검해 장애인 선수와 관광객이 장애인 설비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대비했다. 아울러 강릉차량사업소에도 상주 인력을 배치해 열차 출발 전후로 열차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열차의 안전적 운행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국가적인 대행사로 경강선 KTX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승객수송을 도맡았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대표 이동수단인 KTX의 안전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로템 평창동계올림픽 TFT 인력이 경강선 KTX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2018.03.19 I 피용익 기자
신세계푸드 ‘평창효과’에 단체급식 러브콜 쇄도
  • 신세계푸드 ‘평창효과’에 단체급식 러브콜 쇄도
  • 신세계푸드 평창 선수촌 식당. (사진=신세계푸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세계푸드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받은 단체급식 호평을 발판 삼아 프리미엄 사업장을 수주하며 ‘평창 효과’를 보고 있다.신세계푸드는 최근 코엑스(연간 180억원), 천안상록리조트(70억원), 강화씨사이드(60억) 등 300억원 규모의 컨세션을 비롯해 대기업 공장, 물류센터 등을 새로 맡아 1분기 단체급식 신규 수주량이 작년 전체 수주물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은 일반 사업장에 비해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급식 단가도 프리미엄 급으로 수익성도 높다. 이 같은 신규 수주를 발판 삼아 신세계푸드는 올해 단체급식 매출액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빈틈없는 위생관리와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낸 것이 수주 증가로 이어졌다”며 “단체급식 분야에서 선두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인 2016년부터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메뉴와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TF팀을 보냈다. 또 대회기간 경기장 주변 숙박시설의 가격이 치솟을 것을 예상하고 2016년 9월 강원 양양시 관동대학교 기숙사를 미리 예약해 운영인력 500여명의 숙박비용을 10억 원 이상 아꼈고 동시에 평창 올림픽 케이터링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올림픽 단체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대회가 시작되기 1년 전부터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 하고 국가별 입맛을 고려한 양식, 채식, 할랄, 아시안 푸드 등 420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여기에 영양학적 측면을 고려해 재료가 갖고있는 영양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조리법과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매뉴얼을 준비해 실행에 옮겼다. 신세계푸드는 평창 올림픽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단체급식에 대한 컨설팅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평창에서 쌓은 노하우를 담은 백서 만들기에 돌입했다.김기곤 신세계푸드 FS(Food Service) 담당 상무는 “그동안 글로벌기업의 전유물이었던 국제행사의 단체급식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뿐 아니라 한국 단체급식의 높은 수준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올림픽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통해 국내 단체급식 시장뿐 아니라 영양식, 건강식 등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9 I 강신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