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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정명화 손목 부상…계촌축제 연주 무산
  • '악!' 정명화 손목 부상…계촌축제 연주 무산
  • 첼리스트 정명화(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첼리스트 정명화(74)가 갑작스러운 손목 부상을 입었다. 당장 17일부터 열리는 ‘제4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에서의 연주가 불투명하다. 15일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정명화는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3일 귀국한 정명화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으며 ‘당분간 연주가 어렵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화는 17일 열리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개막식에서 명창 안숙선(69)과 함께 ‘평창 흥보가’를 협연할 예정이었다. 이번 협연은 거장과 거장의 만남으로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개막식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이들은 2016년 제2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에서 처음 협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상으로 공연에 나설 수 없는 정명화를 대신해서는 서울시향의 첼로 수석인 첼리스트 신준호가 나서 안숙선과 협연한다. 정명화는 공연 대신 다른 연주자의 연습 과정을 지켜보는 등 계촌 클래식마을의 예술거장으로서 역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 협력단이 주관한다. 올해가 4회째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협연이 무산된 정명화와 안숙선 외에 피아니스트 김태형, 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 첼리스트 송영훈·이상은, 바이올리니스트 릴리·닐루, 성악가 서선영·다니엘 린데만를 비롯해 조이오브스트링스, 스트링 아츠 콰르텟,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온드림 앙상블 등이 참여한다.
2018.08.15 I 이정현 기자
KEB하나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기원 이벤트 실시
  • KEB하나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기원 이벤트 실시
  • (사진=KEB하나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EB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K리그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승리를 기원하는 손님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승리기원 이벤트는 하나은행 전속모델이자 대한민국 축구 간판스타인 손흥민 선수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과 감정표현 16개를 손흥민 선수의 재치 있는 표정을 담아 움직이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했다.우선 오는 24일까지 ‘오! 필승코리아적금 2018’에 신규 가입하는 손님 전원에게 손흥민 선수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 1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 및 토너먼트 경기 일정에 맞춰 SNS를 통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이벤트와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한다.하나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하나금융그룹 페이스북, K리그 페이스북을 통해 응원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스코어 맞추기에 성공한 손님에게 손흥민 선수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큰 감동을 주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여정을 손님과 함께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손님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지속·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후원을 비롯해 지난 1998년부터 20여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2020시즌까지 K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 체결 등 범국민적 스포츠 축제 후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08.15 I 박일경 기자
현대그린푸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식단 책임집니다"
  • 현대그린푸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식단 책임집니다"
  • (사진=현대그린푸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0~26일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케이터링(식음료 출장 조리) 서비스를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2박3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그린푸드는 환영 만찬과 점심·저녁 식사 등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별도 전담팀을 꾸려 메뉴 시연회와 주요 식재 선정 및 산지 점검 등 행사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금강산 관광지구 현장에 선발대를 파견해 조리 시설과 만찬장을 정비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최고 수준의 조리사를 구성해 파견할 계획이다.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조리사들과 과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조리사 등 160여 명을 이번 행사에 투입한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행사에 참가하는 가족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고령이란 점을 고려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개발한 연화식(軟化食) 기술로 만든 ‘한방 소갈비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도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음식이다. 잇몸만으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이와 함께 메로구이, 매생이죽 등 부드럽고 씹기 쉬우면서도 영양가가 좋은 메뉴를 준비했다.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3년 만에 열리는 뜻 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남북 이산가족행사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참가자에게 최고의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5 I 송주오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 가을맞이 '어텀 패키지' 2종 출시
  • 켄싱턴호텔 평창, 가을맞이 '어텀 패키지' 2종 출시
  • 켄싱턴호텔 평창 플로라 가든 전경 (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가을 투숙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 ‘어텀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해발 700m에 위치해 인근 오대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나무 숲길과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랑스식 정원인 ‘켄싱턴 플로라 가든’의 은행나무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플로라 가든의 규모는 6만7000㎡(약 2만평)로 프랑스 상트르주 앵드르에루아르에 위치한 ‘빌랑드리 자수정원’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호텔 주변 관광 명소로 알려진 오대산 월정사, 양떼 대관령 목장 등에서 가을 나들이도 즐길 수 있다.‘어텀 피크닉 패키지’는 △수페리어 객실 1박 △그린밸리 조식 뷔페 2인 △피크닉 박스 1회 △평창 주변 관광지 입장권 2매 (대관령 양떼목장 또는 오대산 월정사 선택) △객실 내 무료 스낵 박스로 구성됐다. 패키지 구성에 포함된 피크닉 박스로 △클럽 샌드위치 △감자 튀김 △컵과일 △웰컴 드링크 2잔이 제공돼 별도의 준비 없이 편리하게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어텀 겟어웨이 패키지’는 △수페리어 객실 1박 △그린밸리 조식 뷔페 2인, 실내 수영장(사우나 포함) 2인 1회 △객실 내 무료 스낵 박스로 구성됐다.신규 패키지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어텀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 예약 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8.14 I 이성웅 기자
  • 문체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발표...체육시설 확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유산 창출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이하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뤄진 이번 발표는 장애인 선수, 지도자, 지역 장애인 체육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보고회 형태로 진행됐다. 정부는 장애인 체육이 국민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시설, 지도자, 프로그램, 용품, 차량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장애인 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추진전략(① 장애인이 주도하는 체육, ② 장애인이 즐기는 체육, ③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 8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17년에 20.1%에 불과한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22년까지 30%로 올리는 것을 정책목표로 삼았다.우선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25년까지 150개를 신규로 건립한다. 시·군·구 단위로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별 특화형 등으로 세분화해 건립될 ‘반다비 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장애인 커뮤니티 센터 및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체육시설 신규 건립과 함께 기존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이용률을 높일 정책도 동시에 추진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배려공간 지정, 장애인 우선 대관(예약) 등 장애인 우선사용 정책을 시행한다.또한 기존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개·보수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의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체육 관련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및 장애인 생활체육지수 개발,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 인증 등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장애인의 체력측정, 운동처방, 기초체력 증진 등을 위한 장애인 국민체력인증센터도 광역 단위로 확대한다.비용문제로 체육을 향유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없도록 장애인 대상 스포츠강좌이용권을 도입한다. 현재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위해 내년에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년 이후 본격 도입을 추진한다.장애인 생활체육용품과 차량 지원도 확대한다. 장애인 체육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종목별 휠체어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개조된 특장버스와 승합차량에 대한 지원도 연차별로 확대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학교 체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재활운동 및 체육 사업을 신설한다. 문체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특수학교 내에 ‘반다비 체육센터’와 연계한 체육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중 일부를 방과 후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전담으로 배치한다.또한, 특수교육학생 대상 스포츠클럽 및 통합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건강체력 관리를 위한 건강체력평가 시스템(PAPS-D)을 도입한다. 장애인 체육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도 ’17년 622개에서 ’22년 1,300개로 대폭 확대한다. 장애유형별로 다양한 교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장애 노인, 장애 여성, 장애 직장인 등 그간 장애인 체육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교실당 지원 예산을 현실화하고 교실에 대한 평가체계를 개선해 내실 있는 운영을 추진한다.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동호회가 일부 종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종목별 동호회 지원을 다양화하고, 생활체육교실 참여자의 동호회로의 전환을 우선 지원한다.또한 동호회 지원사업과 용품 지원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동호회 선정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추진한다. 아울러 비장애인 생활체육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공공스포츠클럽을 장애인 체육 분야에도 도입(’19년 시범사업 3개소)하여 장애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도 대폭 확대한다. ’18년 577명에서 ’19년 800명, ‘22년까지 1,200명으로 확대해 시·군·구 단위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를 각 시도의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에 배치하고, 중증·발달 장애인 등 대상 수업에는 2인 1조 수업을 진행하는 등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도 개선한다.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도 확대한다. 학교현장에서의 통합체육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통합체육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하고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되는 통합체육교실을 확대한다. 교사 연수 확대, ‘교육용 통합체육수업 매뉴얼’ 개정 등도 함께 추진한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전체 장애인 중 90%에 가까운 사람이 교통사고 등 사고로 인한 중도 장애인임을 고려하면, 오늘 발표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장애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핵심 유산(legacy)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8.14 I 이석무 기자
  • 아프리카TV,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아프리카TV는 포털 포함 인터넷 기업 중 유일하게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중계한 플랫폼이 됐다. 아프리카TV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45개국이 참가해 축구, 야구 등 총 40개 종목으로 465개 경기가 치러지는 ‘아시아 최대의 축제’ 중 하나다.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9시 바레인 전을 시작으로 조별 예선이 진행된다.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기존 스포츠 종목 외에도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 2018, 펜타스톰, 클래시 로얄 등 총 6개 종목이다. 이 중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2 본선에 진출했다. 아프리카TV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BJ 대한민국 응원 방송’을 마련했다.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약 35만명의 시청자를 모았던 BJ 감스트가 또 한 번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에 나선다. 농구는 BJ 석주일, 야구는 BJ 안준모와 소대수캐스터 등이 응원 방송에 나서 전문성과 재미를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2018.08.13 I 김유성 기자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서 한국팀 3년 만에 우승 쾌거(상보)
  •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서 한국팀 3년 만에 우승 쾌거(상보)
  • 이종호 라온시큐어 팀장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생 등이 연합해 구성한 ‘defkor00t’ 팀이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ON) CTF 26’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팀의 이 대회 우승은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라온시큐어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CTF)인 데프콘 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이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라온시큐어(042510)는 ‘defkor00t’팀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6’에서 다른 23개팀을 제치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이종호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팀장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천재 해커로 불리는 구글의 이정훈씨, 미국 조지아공대의 한국인 학생,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연구원 등이 참여한 연합팀이다.이 대회는 해킹 올림픽 중에서도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로, defkor00t 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의 PPP를 제치고 우승했다. 2015년 우승에 이어 3년만에 한국 팀이 우승했다.이종호 팀장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정보보호전문위원회 기술전문위원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뛰어난 해킹 기술과 보안취약점 제보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되기도 했다.또 라온시큐어에서 최정수, 강인욱 전임연구원이 출전한 ‘C.G.K.S’팀 또한 대한민국 출전팀 4개 가운데 두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라온시큐어 측은 덧붙였다.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수료생들이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과기정통부가 차세대 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올해 160명, 내년 200명 등 늘어나는 보안 수요를 고려해 계속 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 겸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는 “글로벌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인 ‘RAON CTF’를 통한 대학교 실습교육 확대 등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8.13 I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서 한국팀 3년 만에 우승
  •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서 한국팀 3년 만에 우승
  • 이종호 라온시큐어 팀장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생 등이 연합해 구성한 ‘defkor00t’ 팀이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ON) CTF 26’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팀의 이 대회 우승은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라온시큐어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CTF)인 데프콘 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13일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참여한 ‘defkor00t’팀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6’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이종호 팀장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등이 참여한 연합팀이다.이 대회는 해킹 올림픽 중에서도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로,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의 PPP팀을 제치고 2015년 우승에 이어 3년만에 한국 팀으로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종호 팀장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정보보호전문위원회 기술전문위원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뛰어난 해킹 기술과 보안취약점 제보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되기도 했다.또 라온시큐어에서 최정수, 강인욱 전임연구원이 출전한 ‘C.G.K.S’팀 또한 대한민국 출전팀 4개 가운데 두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이로써 라온시큐어는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일본 세콘(SECON CTF) 우승, 대만 히트콘(HITCON CTF) 3연패를 달성하며,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를 연이어 석권했다고 강조했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 겸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는 “글로벌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인 ‘RAON CTF’를 통한 대학교 실습교육 확대 등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8.13 I 이재운 기자
PGA 챔피언십 대회 서버, 랜섬웨어 해킹 피해 입어
  • PGA 챔피언십 대회 서버, 랜섬웨어 해킹 피해 입어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의 챔피언십 대회 서버가 해킹으로 랜섬웨어에 감염됐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랜섬웨어는 해커가 임의로 상대방의 파일에 암호를 건 뒤, 이를 해제(복호화)하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행위다.보도는 스포츠 매체 골프위크를 인용해 해킹 세력이 비트코인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지급액은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해커가 감염된 파일 중 두 개를 복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 뒤 다른 파일도 복구를 원할 경우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상태다.해킹 세력은 “우리만이 독점적으로 당신들이 필요한 복호화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다”며 “다른 소프트웨어는 소용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호화를 별도로 시도할 경우 감염된 파일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GA 관계자는 현지 언론의 해킹 여부 확인 요청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PGA 챔피언십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된 파일은 챔피언십 대회에서 사용할 홍보 배너와 로고, 일부 인쇄물 파일 등이다. 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라이더컵 관련 파일도 일부 포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PGA 챔피언십 대회는 PGA 투어 중에서도 손 꼽히는 메이저 대회로, 해킹 소식이 전해진 9일 개막해 12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주요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해킹 세력은 종종 공격을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거나 금전 요구를 하곤 한다.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개막일 당시 후원사 서버를 통한 침투로 행사 공식 홈페이지 등 일부 시스템이 마비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6월 열린 러시아 축구 월드컵 당시에도 역시 러시아에 대한 공격 시도가 감지돼 보안 전문가들이 대응한 바 있었다.
2018.08.11 I 이재운 기자
김성태 "文정부,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北석탄 밀반입 묵인"
  • 김성태 "文정부,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北석탄 밀반입 묵인"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북한산 석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북한산 석탄이 밀반입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북한산 석탄이 밀반입되고 있었음에도 묵인하고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안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산 석탄 반입에 대해 개별 기업체의 일탈행위 정도로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관세청의 북한산 석탄 밀반입관련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이 정보를 작년 10월에 한국 정부 관계자가 이미 접하고 일찍이 손을 썼으면 이렇게 66억 상당의 밀반입 석탄이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북한산 석탄 문제는 그 어떤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는, 외교안보적으로 국익에 관한 문제라는 점에서 그 전모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문 정부의 탈(脫)원자려발전소 정책 연장 선상에서 북한산 석탄이 용인돼왔다는 의혹, 이 정부와 모종의 커넥션을 형성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외교력을 훼손하고 국제 신뢰를 훼손한 부분에서 정부가 차후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서 면밀히 밝혀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문 정권이 개별 기업체의 일탈 행위 정도로 치부하는 것은 일종의 꼬리 자르기”라며 “꼬리를 자른다고 정부 책임이 면제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대북제재 공조라는 절대 원칙하의 철저한 감시는 정부의 몫”이라며 “북핵 핵심 당사국이자 최대 피해국의 대북제재 위반은 곧 우리 안보를 심각히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대북제재에 대한 국제공조를 깨뜨리고 국제사회 신뢰가 훼손된 상황에서 정부가 3차 남북정상회담에 나서는 게 과연 시기적으로 적절한 판단인지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면밀한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남북정상이 모여 손잡고 사진 찍는 게 아니라 국제공조와 훼손된 국가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다음주 초반부터 국정조사를 위한 야권공조·더불어민주당 등과 교섭단체 협상을 강력하게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관세청은 수입이 금지된 북한산 석탄 약 66억원 상당이 국내에 반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18.08.10 I 유태환 기자
‘후원금 논란’ 민유라 훈련 재개 “숙제 곧 풀릴 것…새 파트너 구해”
  • ‘후원금 논란’ 민유라 훈련 재개 “숙제 곧 풀릴 것…새 파트너 구해”
  • 민유라(왼쪽)와 알렉산더 겜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25)과 결별 수순에 들어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2)선수가 홀로 훈련을 재개했다.민유라의 에이전트사인 두드림 김택용 대표는 1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유라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 민유라는 은퇴나 종목 전향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민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시작한다”며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곧 풀릴 것이라 생각하며..제가 팬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믿고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 이고르 코치님, 그리고 카멜랭고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민유라는 지난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파트너였던 겜린 조와 SNS를 통해 훈련 과정과 후원금 용처 등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고, 팀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겜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민유라가 3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민유라는 다음날 “겜린이 너무 나태해져서 코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연습을 중단한 상태”라면서 “후원금은 모두 겜린 부모가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겜린은 “후원금은 두 가족 간 합의에 따라 배분됐다. 민유라가 나에 대해 말한 것은 완전한 거짓이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민유라의 아버지는 “본의 아니게 팀이 깨졌고, 베이징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해졌으므로 그 후원금은 후원해주신 분들께 돌려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8.10 I 장구슬 기자
文대통령 지지율 58%…‘위기의 시작인가?’ 갑론을박
  • [줌인]文대통령 지지율 58%…‘위기의 시작인가?’ 갑론을박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9일 공개한 8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8%를 기록했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3지방선거 압승의 여파로 취임 2년차에도 유례없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왔던 점과 비교하면 정반대 현상이다. 지속적인 하락세도 문제지만 앞으로의 반등 요인을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은 더 큰 난제다.그동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말그대로 철옹성이었다. 특히 취임 직후에는 꿈의 지지율로 불리는 90%를 찍기도 했다. 이후 호재와 악재의 반복 속에서 소폭 등락은 있었지만 대체로 70% 안팎을 유지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지율에서 이상기류가 발생한 것은 6.13지방선거 이후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을 비롯한 경제현안 대처에서 실망한 민심이 지지를 철회하면서 줄곧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남북정상회담·6.13지방선거 이후 정점 찍고 줄곧 하락세…취임 후 최저치 경신리얼미터의 8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2% 포인트 내린 58.0%(부정평가 3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말 가상화폐 정책혼선과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으로 60.8%를 기록한 데 이어 6개월여 만에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도층·보수층·진보층 △서울·PK·TK·충청 △20대·40대·50대·60대 이상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리얼미터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도 대동소이하다. 6.13 지방선거 전후와 비교하면 두 달 동안 2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방선거 이후 별다른 반등없이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갤럽의 8월 1주차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를 기록했다.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83%와 6.13 지방선거 직후 79%로 정점을 찍은 이후 7주 연속 하락한 것. 갤럽 조사에서도 지지율 60%선 방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날 발표된 알앤써치의 8월 2주차 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5.9%를 기록했다. 석 달여 전인 5월 1주차 조사에서 74.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 포인트 가량 하락한 셈이다. ◇일시적 하락 향후 반등 가능 vs 경제악재에 대세하락의 신호탄 청와대의 반응은 담담했다. 이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지지율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높았던 만큼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우세했다. 이는 50%대 중반 밑으로는 결코 떨어지지 않고 향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실제 역대 대통령들의 집권 2년차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에도 미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실 대통령 지지율은 임기 중반 50%대 중반만 유지돼고 국정운영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원내 5석에 불과한 미니정당인 정의당에조차 지지율이 뒤지는 등 반사이득을 누리지 못하는 점도 안심요인이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다. “비핵화는 멀고 민생은 코앞이다”, “아직도 50%대라는 게 놀랍다. 거품이다”며 추가하락을 점치는 시각이 넘쳐난다. 반면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며 지지를 유지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향후 지지율 추이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우선 일시적인 하락에 그칠 뿐 반등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외교안보 분야에서 성과가 나올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평양방문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 △남북미중 4자 합의에 따른 종전선언과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여부 등에 따라 지지율은 다시 오를 수 있다. 반면 지지율 상승은커녕 추가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상당하다.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의 여파 속에서 소득주도성장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문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할 경우 추가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평가하는 주요 이유는 민생경제 문제가 압도적이다. 이때문에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후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행보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도 경제문제에서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8.08.10 I 김성곤 기자
제주·서울·인천·부산 소매판매↑..면세점 몰려든 中 관광객 영향
  • 제주·서울·인천·부산 소매판매↑..면세점 몰려든 中 관광객 영향
  •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제주와 서울, 인천, 부산 등 면세점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소매판매가 조금씩 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 갈등으로 반토막났던 중국인 관광객이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해제 이후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자동와 조선산업 부진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소매판매는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 10곳에서 증가(전년동기비)하고 6곳에서 감소했다. 특히 제주는 면세점 매출이 57.9% 늘어나면서 17.4% 늘었다. 서울(7.0%)과 인천(3.4%) 역시 면세점 매출이 각각 63.7%, 20.5% 늘며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소매판매 증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17만명이다. 지난새 같은기간에 비해 51.7% 늘어난 숫자다.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에서도 국산 제조업 공급이 0.5% 늘었는데 통계청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며 화장품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반면 울산(-1.8%)과 경남(-0.8%)은 전문소매점, 백화점, 대형마트 판매가 줄면서 감소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이 위기를 맞으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고용위기지역이 있는 전북, 경남, 울산은 서비스업 생산도 각각 0.3%, 0.5%, 0.6%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전북과 울산에서는 2분기 말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인구가 0.7%씩 줄어든 점도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둔화에 영향을 줬다.서비스업 생산만 놓고 보면 서울(4.3%)과 제주(2.9%)의 증가가 눈에 띈다. 두 지역 모두 금융·보험부문에서 11.5%(서울), 14.2%(제주) 늘어 서비스업 생산을 이끌었다. 서울의 경우 주식거래 중개수수료가 많은 편이었고 제주는 대출로 인한 이자 등이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1분기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특수를 누렸던 강원은 서비스업 생산이 3.8% 증가에서 1.0% 증가로 다소 둔화됐다. 1분기에 5.1% 증가했던 소매판매 역시 1.6%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8.08.09 I 조진영 기자
매일유업, 발달장애아동 음악축제 6년째 후원
  • 매일유업, 발달장애아동 음악축제 6년째 후원
  • 매일유업이 후원하는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노부스콰르텟이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매일유업은 전세계 유일 발달장애아동 음악축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6년째 후원하고 있다.지난 7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행사는 매일유업이 후원하는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스페셜올림픽 코리아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개국 130여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30여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을 통한 전세계 발달장애인의 소통과 음악적 잠재력을 깨우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다. 매일유업은 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발달장애아동들과 함께 개막 공연을 관람했다.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개막 콘서트는 클래식 연주자인 노부스콰르텟,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피아니스트 조윤성, 피아노 듀오 유앤킴 등이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특별한 화합의 무대를 꾸미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매일유업은 행사 기간 동안 데르뜨, 소화가 잘 되는 우유, 썬업, 바리스타 룰스 등의 제품을 간식으로 제공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가족을 위해 18년째 후원해 온 PKU캠프, 기부킥 행사를 통한 지역아동센터 제품 후원, 종로구 무더위 쉼터 제품 지원, 종로구 드림스타트 가정 여름캠프 등 다양한 CSR활동을 통해 폭염 속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8.08.08 I 이성기 기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황
  • [이데일리N]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황
  • [이데일리N]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국제 음악축제인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를 맞았으며, 음악을 통해 전 세계 발달장애인의 소통을 장려하고 이들의 음악적인 잠재력을 알려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습니다. 나경원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국제사회에 포용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물 다섯개 나라 130여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장르를 초월한 30여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개별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열렸습니다. 페스티벌 명예 위원장에 위촉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참여할 수 있는 더욱 가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진행되는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올해 페스티벌의 팝 총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스페셜 하모니아’,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와 록그룹 레이지본이 함께하는 콘서트 ‘스페셜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평창의 여름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2018.08.08 I 강상원 기자
"시원한 금메달로 더위 날린다" AG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 "시원한 금메달로 더위 날린다" AG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는 김성조 한국 선수단 단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단복을 입은 약 600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이낙연 총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선수 여러분께 매우 귀한 국제무대로 이 기회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란다”며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성적을 내시는 것은 물론 중요지만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선수 개개인들에게도, 국민들께 더 큰 감동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그런 감동을 선수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국민들께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아시안게임 16일 동안 한마음으로 선수 여러분을 응원하실 것이고, 결과보다도 선수 한분 한분의 선전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총리는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 출전은 선수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 한 분 한 분이 민족화해와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세로 북한 선수들을 배려하고 이들과 협력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선수단 소개에 이어 이기흥 회장이 단기인 태극기를 김성조 선수단장에게 건넸다. 이낙연 총리는 한국 선수단 기수인 여자 농구 국가대표 임영희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타월을 전달했다.카누 남북단일팀의 안현진, 선수단 남자 주장인 핸드볼 정의경, 여자 주장인 펜싱 남현희, 태권도 이대훈이 선수단을 대표해 임영희와 함께 응원 타월을 목에 걸고 필승 각오를 되새겼다.태권도 남자 68kg급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대훈은 “국민이 폭염에 많이 고생하셨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더위를 날릴 수 있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주장 임영희는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만들어 영광이다.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대표팀 여자 주장을 맡은 남현희도 “2002년 부산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이번에도 감회가 새롭다”며 “국민께서 응원해주시면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올해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7일간 465개 금메달 놓고 경쟁한다. 대부분 종목이 자카르타에서 열리지만 사격과 조정 등 17개 종목은 팔렘방에서 개최된다.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대회 연속 2위에 도전한다.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 등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돼 출전한다. 국제 종합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결성된 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08.07 I 이석무 기자
5G 통신은 자율주행 혁명..출퇴근하면서 영화 본다
  • 5G 통신은 자율주행 혁명..출퇴근하면서 영화 본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안소연 기자= 이제 스마트폰으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의식주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유투브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고, 빗길을 뚫고 뛰어가면서도 구글 검색을 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SNS에 사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첨단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폰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뛰어 넘을 새로운 무언가를 원한다.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동자 회사들은 안전성, 효율성, 재미까지 잡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연계한 커넥티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빠른 처리속도의 통신 기술과 연계한 자율주행차가 대표적이다. 이르면 10년 후에는 차량을 직접 소유하는 경우가 절반 이하로 줄고 대다수가 공유경제형 자율주행차를 필요할 때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시장 조사회사 IHS 마킷(IHS Markit)과 5G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반도체 회사 퀼컴(Qualcomm)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5G 통신기술의 최고 수혜자”라며 “가장 강력하고 안정적인 연결망을 가진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제시해 이런 전망을 뒷받침 했다.연구 관계자는 “5G기술은 모든 차량간에 통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궁극적으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5G의 빠른 처리 속도에 즉각적인 응답성, 높은 신뢰성, 지속적인 효용성을 적용하면 최고의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5G는 또 미래의 “스마트 시티와 차량 간 연결 고리를 더욱 단단히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차량에 탑재된 셀룰러-차량 사물 통신기술(C-V2X)은 도로 안전성, 교통 효율성 및 자율주행의 보급을 가로막았던 사고 위험에 대한 리스크를 거의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퀄컴 관계자는 “사각지대를 해결할 360도 비시야 인식 기능까지 가능해져 기존 ADAS 센서를 보완하는 동시에 어떤 위험 환경이 닥치더라도 자율주행 스스로 해결할 경로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나라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시연했다. KT와 현대자동차의 합작인 ‘5G 자율주행 버스’가 시범 운행됐다. 5G는 자동차가 네트워크에서 교통 및 교통 신호 데이터를 가져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통제하면서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이 시연은 너무나도 제한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 자율주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IT 개발자들은 데이터 링크가 없는 상황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 데이터 링크는 탑재된 컴퓨터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접속하는 등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도 분석가들은 멀지 않은 미래에 수 천대의 클라우드 기반 컴퓨터 시스템과 연결된 자율주행차들이 거리 곳곳을 누빌 것으로 본다.5G 시대에 자율주행을 해결할 우선 과제로 ”운전 중에 차의 위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어떤 데이터를 먼저 전송할 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게 급선무다. 운전자가 직접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전송 가능한 양 만큼의 데이터만을 보내는 기존 방식에서 G를 사용하면 용량이 큰 정보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즉, 운전자가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아도 5G가 자동으로 다양한 관련 정보를 처리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네비게이션 및 자동 운전 기능에 최신 업데이트된 지도 정보를 적용하고 시내 및 기타 차량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로 충돌 위험을 방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IHS 마킷의 마크 보야지스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차와 5G 기술의 결합은 안전성, 편리성,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모든 교통수단에 더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자율주행차는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승객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라고 말했다. 또 “미래의 자율주행차는 고화질 화상 회의, 증강 현실 시스템, 그리고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제공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는 ‘통근시간’을 집, 직장, 더 나아가 영화관이나 게임방 깥은 오락시간의 연장선으로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퀼컴은 2019년까지 5G 네트워크 및 단말기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C-V2X 기술 또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8.07 I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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