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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⑧김윤모 하나증권 기업본부장(중)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 김윤모 이사입니다.(인터뷰 상편에서 이어짐) -하나은행은 종금사를 그다지 많이 인수한 편은 아닌데요. ▲한 군데를 인수했죠. J종금이나 D종금 같은 곳을 비롯해 시도는 여러 곳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때 M&A업무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당시 신한경제연구소에서 일본 측 사람들과 같이 M&A 작업들을 많이 했었고 저희는 하나경제연구소와 같이 열명 정도로 팀을 꾸려서 작업했습니다. 저는 그 일을 하면서 금융지주회사가 곧 생길거라는 것을 예상했습니다. 합작증권사의 대상으로는 살로먼스미스바니나 베어스턴스가 괜찮은 파트너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작업을 하실 때는 보람은행과 합병하기 전이죠. ▲그렇습니다. 보람과의 합병은 99년 1월이었으니까요. 그 후 하나증권 쪽 일에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증권사설립을 위해 선택한 방식은 기존의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이었나요. 실제로 새로운 파트너를 찾지않고 보람증권을 인수해 하나증권으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것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증권사 때문에 보람은행을 합병한 것은 아니지만요. 당시 하나은행 투자개발실에는 25명 정도의 직원이 있었고 상단한 수익을 냈습니다. 산업은행에 이어서 2위였죠. -지점으로 나오신 건 언제인가요. 무슨 계기가 있었습니까. ▲어르신도 부산에 계시고 바쁘게 살다보니 제대로 뵙지도 못하고 해서 “이번 기회에 효도나 하자”는 생각에서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게 99년입니다. -부산에서 얼마나 계셨나요. ▲1년 6개월입니다. 하나증권으로 온 건 2000년 9월입니다. -증권으로 옮기게 된 건 어떤 이유입니까. ▲저희 부사장께서는 영업부시절 제 담당 부장이셨는데 굉장히 성질이 급한 분이셨어요. 저역시 성질이 급해서 의견차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싸우면서 정이 들어서 제게 일을 많이 맡겨주셨습니다.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께서 “증권에 누구를 보내야 하는데 누구를 보내나?” 하고 말씀하셔서 부사장께서 하나증권으로 옮기시게 됐고 같이 데리고 갈 사람으로 저를 지목하신 겁니다. 부산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내가 이쪽으로 가는데 당신이 나를 도와줘야지”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은행 직원들은 증권사로 옮기는 것을 그다지 반기는 편이 아닙니다. 의리 때문에 옮기게 됐다고 하는 것이 맞겠죠. 저도 매니저생활을 오래한 사람인데 선뜻 내키는 제안은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채권 브로커로의 변신> -채권분야에서 현재 하나증권의 위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로는 수위를 다투고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뭐 크게 틀리지않습니다. 저희 조직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팀은 IPO, 2팀은 ABS, 3팀이 회사채, 4팀이 채권운용과 CP를 담당합니다. Market share로 보면 유통시장 브로컬리지의 경우 또 다른 채권영업팀과 합쳤을 때 상위권입니다. 개별로 봤을 때 김동환 팀장의 팀이 2~3위 정도 하는 것 같고. 어쨌든 3위안에는 항상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블룸버그 집계로 발행시장의 경우 ABS는 6위를 했습니다. 올해는 LG증권에 이어 근소하게 2위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채는 작년 8위를 기록했고 현재은 5~6위 정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그룹사들은 자기 계열사 물량이 있어서 저희와는 사정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어쨌든 빠른 기간안에 급성장한 하우스가 됐는데..비결은 무엇입니까. ▲뭐 특별한 비결이라기보다는…저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세계적인 증권사 중 어떤 곳은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웍을 중요시한다고 들었습니다. 1위를 모아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2위들만 모은 다음 이 2위들이 1위를 능가할 수 있도록 만드는거에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거죠. 처음 사람을 뽑을 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좋은 사람을 뽑아야하니까요. 브로커의 특성상 매니저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고객이 제일 선호하는 사람 위주로 뽑았습니다. 다른 기관을 다니면서 벤치마킹도 많이 했구요. 이 업계가 좁아서 대충 돌아다녀도 인물정보는 거의 다 얻을 수 있습니다. 브로커리지 능력이 제일 뛰어난 사람을 뽑기보다는 성장가능성을 염두에 뒀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그 사람이 가진 잠재능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개인의 캐릭터는 물론이고 성실성과 영어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룹사의 문화를 좋아합니다. 삼성, 현대 같은 거대기업에도 의외로 진보적인 사고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 일을 한다고 해서 사람을 모두 금융권에서 데려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룹사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업의 사람들도 현재 꽤 있습니다. <브로커는 근성, 분석능력,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부하직원을 평가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그건 직업의식이죠. 브로커는 근성이 뛰어나야 해요. 한번 맡은 고객에겐 끝까지 딜을 따낼 수 있는 강한 승부근성을 가져야합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적능력도 가져야죠. 현재 이 시장의 브로커들은 그다지 학구적이지 않아요. 오죽하면 “마**” 라는 용어까지 나왔겠습니까. 브로커는 오히려 공부를 증권사사람보다 더 열심히해야 합니다. ABS건 외환스왑이든 다른 사람보다 앞설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임원이 되면 세부적인 일에는 그다지 관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달라요. 구체적인 사항까지 일일이 체크합니다.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뭐냐면 전 식사시간에 동료들과 밥을 먹는 직원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무조건 고객과 밥을 먹으라고 강조해요. 고객과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고 스스로를 레벨 업 시킬 수 있단 말입니다. 리만 브러더스의 경우 헤드는 일반 직원들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한다고 들었습니다. 마치 빠징코에서 지배인들이 딜러를 일일이 관리하는 것처럼요. 그 곳에서는 점심을 동료직원이랑 먹으면 사유서를 제출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직원들을 하드 트레이닝시켰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는 항상 과학적인 접근방식을 가지라고 요구합니다. “가격 좋으니까 이거 한 번 사시죠” 이런 류의 접근은 이제 탈피해야하지 않겠어요. 브로커는 기업분석능력을 갖춰야합니다. 그래야 고객들에게 상품판매권유를 할 수 있죠. 재무구조나 신용상태 등 그 기업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서 브로커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자료화해야 합니다.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했고 저희가 만든 자료를 가지고 기관들을 상대로 IR작업을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삼성캐피탈을 발굴해냈고 고객들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대한민국 최고의 채권애널리스트를 우리 하우스로 모시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리서치가 뛰어나야만 채권 브로컬리지 하우스로 각광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요. <적응은 빠르게, 변화도 신속하게> -은행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을 보내셨는데 그때는 브로커를 상대하는 입장이셨죠. 상황이 바뀌었을 때 적응은 잘한 편이었나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제가 처음 은행지점장이 됐을 때 마흔이었어요. 빠른 편이었죠. 제가 발령받은 곳은 부산 시장통에 있는 지점이었습니다. 하나은행 120개 전국점포 중 CS(서비스 모니터링) 부문에서 115등을 했을 정도로 업무여건이 나쁜 곳이었습니다. 처음 가봤더니 창구여직원들도 시장통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거친 편이었고 청경은 아예 인사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수위를 불렀어요. 그 사람이 원래 포커페이스여서 더 무뚝뚝해 보였거든요. “나는 당신이 웃고만 있어주면 바랄 것이 없겠다” 라면서 소주를 한 잔 사주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 수위의 집에 가봤더니 단칸방에서 너무너무 힘들게 살고 있길래 집사람을 시켜서 좀 돌봐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일을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 겁니다. 무조건 90도로 숙이고 손님이 깜짝 놀랄만큼 큰 소리로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후에는 제가 객장일도 시켰습니다. 서서 인사하는 일만 하지말고 여기서 일도 배우라는 의미였지요. 여직원들을 모아놓고는 “우리도 한 번 해보자” 라고 말했습니다. “아플때는 무조건 쉬어라. 휴게실에서 쉬는 것은 막지않겠다. 하지만 아프다고 찡그리면서 고객응대하지 마라. 특히 전화받으면서 고객을 상대하는 것은 질색이다. 그 일은 절대 금물이니까 조심하라” 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각각 전담업무를 맡겼어요. 목소리가 좋은 직원에게는 전화응대를 전문으로, 상냥한 직원에게는 창구업무를 담당하게 했습니다. 심지어는 여직원들의 머리모양이나 메이크업까지 일일이 참견했습니다.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를 불러다가 교육을 시켰죠. 그랬더니 그 다음달에는 글쎄 전국 3등을 하지 뭡니까. 흔히 부촌이라고 말하는 서울의 압구정동, 평창동, 동부이촌동 등 쟁쟁한 지점들을 제치고 3위를 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3위하고 나서는 표창과 상금까지 받았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다음에도 계속 전국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증권으로 옮길 때 사실 많이 울었습니다”> 여의도 하나증권으로 첫 출근하기 전에는 사실 많이 울었습니다. 연로한 부친께서는 은행지점장을 하다가 증권사 브로커로 간다니까 ‘너 혹시 사고쳐서 전출되는 거냐. 이러다가 쫓겨나면 어떡하냐’ 고 걱정을 많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첫 출근하던 날 7시에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평생 뱅커로 남을 줄 알았는데 브로커로 여의도에 입성하고 보니 기분이 무척 묘하더군요. 저는 일이 바뀔 때마다 제일 먼저 출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출근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요. 여의도로 옮기기로 결정한 후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 아내와 아이들을 부산에 놔두고 홀로 상경했습니다. 6개월 동안 숙명여대 앞에서 하숙을 했죠. -숙명여대 앞으로 하숙집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시절 숙대 앞 하숙집에서 지냈기 때문입니다. 2000년이 됐지만 20여년 전 제 대학시절과 달라진 건 거의 없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문을 열면 바로 수돗가가 나오고 신발벗는 곳도 바깥에 있는 집 말입니다. 2000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확히 6개월을 그 집에서 지냈습니다. 겨울이라 무척 추워서 지내느라고 혼났습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이불하나, 옷걸이 하나로 6개월을 버텼습니다. <여의도의 젊은 분위기를 느끼기위해 대학촌에서 6개월간 하숙도> -딜러들을 상대로 직접 호가를 부르며 브로커 업무도 하셨나요 ▲딜러들의 경우 요즘 급속도로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저희 쪽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다보니 마흔이 넘은 제가 일일이 딜러들과 호가를 부르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소위 이쪽에서 나이 좀 지긋한 사람들과는 호가를 부르는 사이였습니다. 하하. 그래서 젊은 팀장을 영입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연령추세는 점점 더 낮아질 겁니다. -낯선 여의도에 오셔서 겪은 에피소드들이 궁금합니다. ▲은행가와 증권가는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 여의도에서는 출근시간이 8시로 은행보다 빠르잖아요. 은행에서는 9시까지하면 됐는데 아주 피곤하더군요.(웃음) 우선 여의도에서는 아침에 모든 사람들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가방을 들고 입으로는 음식을 먹으면서 잰 걸음걸이로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여의도의 분위기는 좀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업무는 그래도 낭만이 있는 비즈니스에요. 은행 재직시절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때에는 여직원에게도 “미스 김.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뭐하고 있나.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삼청공원이나 갈까?”라는 말도 종종 했었죠.(웃음) 그런데 여의도에서는 온통 “money” 라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증권, 특히 채권쪽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은행보다 분위기가 자유로운 것은 확실합니다. 은행원들은 와이셔츠 색깔도 거의 흰색으로 통일하고 넥타이도 트레디셔널한 스트라이프 무늬를 많이 매요. 저는 빨간색 넥타이를 여의도에 와서 처음으로 매 봤습니다. 모셨던 행장께서는 여름에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으라고 하셨고. 양말도 검정이나 잿빛 계통으로 신고 배지도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완전히 적응하는데 까지는 얼마나 걸렸습니까. ▲1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낯설 때도 많습니다. (인터뷰 하편으로 이어짐)
2001.04.27 I 정명수 기자
  • (표)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매동향(12.13)
  • ◇투자자별 매매동향(단위:백만원) 구분 매도액 매수액 순매수액 -------------------------------------- 증권 2,275 3,587 1,312 보험 4,408 988 -3,420 투신 19,001 11,128 -7,873 은행 3,516 4,802 1,286 종금 1,149 1,766 617 기금 5,276 184 -5,092 소계 35,625 22,455 -13,170 개인 1,213,483 1,242,491 29,008 외국인 29,237 40,233 10,996 기타 35,062 8,227 -26,835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단위:백만원) 순매수종목 거래대금 1 하나로통신 15,026 2 국민카드 13,107 3 옥션 1,955 4 엔씨소프트 1,871 5 퓨쳐시스템 287 6 *태산엘시디 232 7 뉴비전벤처 135 8 *텔슨전자 93 9 쌍용정보통신 92 10 코람스틸 31 11 명화네트 23 12 *터보테크 23 13 진성티이씨 21 14 진로발효 13 15 *기술투자 9 16 바이어블 8 17 *씨티아이s 8 18 동특 7 19 *넷컴스토리지 5 20 *삼영열기 2 순매도종목 거래대금 1 *새롬기술 5,705 2 케이엠더블유 4,547 3 한통프리텔 4,480 4 *바른손 2,848 5 평창하이테크 1,320 6 오피콤 1,290 7 *코네스 430 8 한통엠닷컴 240 9 LG홈쇼핑 239 10 *비트컴퓨터 226 11 *씨.엔.아이 120 12 미래티비 99 13 에이스일렉 90 14 *리타워텍 70 15 우리기술투자 67 16 한일 37 17 *한국디지탈 35 18 M플러스텍 24 19 광림특장차 19 20 다음 16 ◇기관 순매수도 상위(단위:백만원) 순매수종목 거래대금 1 *텔슨전자 1,515 2 SBS 790 3 케이엠더블유 660 4 옥션 559 5 *한국정보통신 473 6 마크로젠 328 7 디지탈캠프 276 8 엔씨소프트 271 9 *삼영열기 256 10 쎄라텍 202 11 한통프리텔 190 12 *대웅화학 178 13 퓨쳐시스템 163 14 *TG벤처 161 15 *경동제약 152 16 아이즈비전 110 17 하나로통신 106 18 *골드뱅크 78 19 한양이엔지 71 20 *유니슨산업 68 순매도종목 거래대금 1 국민카드 3,902 2 에이스일렉 2,724 3 월드텔레콤 2,442 4 한통엠닷컴 2,039 5 세원텔레콤 1,297 6 에이스테크 776 7 아시아나항공 584 8 *대원SCN 436 9 유니씨앤티 423 10 무한투자 408 11 고려제약 390 12 LG홈쇼핑 374 13 *휴맥스 331 14 *리타워텍 329 15 쌍용정보통신 314 16 *핸디소프트 307 17 넥스텔 208 18 타프시스템 205 19 *삼우통신공업 176 20 *원익 137
2000.12.13 I 김헌수 기자
  • (분석) 장래찬 국장, 연루의혹에서 자살까지
  • 장래찬 전 국장은 이번 정현준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지난 23일 금융연수원에 출근했다가 금감원의 호출을 받고 연수원을 나선 뒤 그동안 계속 도피생활을 해왔다. 장 전 국장의 비리가 불거진 것은 지난 21일 저녁. 동방금고 노조대표 3명이 금감원을 찾아 그동안의 금고 대주주 및 대표의 불법행위 등을 진술하면서 장 국장 부분을 거론하면서부터다. 노조측은 정현준 사장이 조성한 평창정보통신 사설투자펀드에 장 국장이 타인명의로 1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주가하락으로 손실을 보게되자 이를 금고측으로부터 보전받았다고 진술했다. 22일 금감원은 장 국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아 왜 사전에 출금조치 등을 취하지 않았느냐는 추궁을 받게 된다. 23일 오전, 이번 사건의 핵심관계자로 지목된 정현준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금감원 모국장의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했고 금감원은 금융연수원에 출근해있던 장 국장을 금감원으로 불렀다. 하지만 장 국장은 금감원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때부터 간간이 전화연락만 한 채 도피생활을 계속했다. 금감원측에서는 장 국장이 종적을 감추자 장 국장 집에 사람을 보냈지만 그는 집에 나타나지 않았다. 금감원 간부들이 장 국장 휴대전화를 통해 수차례 메시지를 남긴 끝에 연락이 닿아 23일 밤 10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모 간부가 약속장소에 나갔지만 장 국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당시에도 그는 심적으로 무척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4일부터 시작된 국감에서는 의원들로부터 장 국장 비리 묵인의혹이 쏟아졌고 장 국장 개인에 대한 폭로도 잇따랐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장 국장이 평소 문제가 있었던 인물임을 인정했고, 장 국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사설펀드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형근의원은 장 국장이 청와대 모수석의 조카사위라고 폭로했다. 장 국장이 정현준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자 금감원은 25일 장 국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했고 이에 앞서 검찰은 동방금고 불법대출 수사와 관련해 장 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장 국장은 25일 금감원 모 국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주식투자 후 손실이 발생하자 주식현물을 동방금고 유조웅사장(현재 해외도피중)에게 돌려주고 투자원금 3억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이는 정현준씨가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폭로한 내용으로 정씨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때 전화통화에서 장 국장은 검찰에 출두하라는 금감원측의 권유를 거부했다. 장 국장은 또 전화통화에서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 검찰수사 이후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후 검찰수사가 계속되면서 장 국장은 종적은 물론 금감원과의 전화연락도 끊고 도피생활을 계속하다 30일 자정쯤 서울 봉천4동의 한 여관에 투숙했으며 31일 오후 3시50분 화장실 수건걸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의 수사와 금감원의 출두권유에도 불구하고 종적을 감춰 온갖 의혹을 불러왔던 장 국장은 가족에게 남긴 유서 2장과 평창정보통신 주식매입 경위 및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 4장 등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장 전국장은 48년생으로 서울 대신고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6년 당시 재경부 주사에서 옛 신용관리기금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총무국장과 관리국장 등을 거쳤다. 장 국장은 주로 금고감독 및 검사 업무 등에 관여, 금고전문가로 통했고 99년 통합 금감원 출범후 금고 경영지도관리국장, 비은행검사1국장을 거쳤으며 지난 9월인사에서 직무수행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보직제외돼 금융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아왔다.
2000.10.31 I 조용만 기자
  • 정현준씨, "사직동팀 조사 받았다" 시인
  •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은 24일 "지난 2일부터 보름동안 경찰청 사직동팀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정형근 의원의 주장이 사실임을 시인했다. 정 사장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직동팀 수사관계자들도 이경자씨 관련부분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씨가 정관계에 로비를 시도한다는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지난 20일 검찰에 자수하러 갔으나 고소.고발이 안돼 있다며 돌려보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이씨가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터뷰 요지. - 금감원 장래찬 국장의 주식상납건을 폭로하게 된 배경은. ▲금감원의 발표가 터무니 없었다. 어떻게 650억원이라는 어머어마한 금액의 불법대출건을 조사 착수후 4일만에 밝혀내고 서둘러 발표할 수 있나. 거기에다 대출무마용으로 내가 37억원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금감원이 이경자씨와 짜고 한국디지탈라인 부도와 연결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금감원은 나를 한번도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 - 이씨와 장 국장은 어떻게 알게 됐나. ▲이씨가 지난 3월 대신금고를 인수할 당시 직원이 국무총리실에 투서를 했다. 금감원에서 조사에 나섰고 이때 이씨가 장 국장을 알게 된 것으로 안다. 당시 이씨가 장 국장에게 대신금고건 무마용으로 평창정보통신 주식 3만주를 제공했다. - 사직동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일부터 보름동안 소공동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직동팀 수사관계자들도 이씨 관련 부분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씨가 정.관계에 로비를 시도한다는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 검찰조사도 받았나. ▲지난주 금요일 검찰에 자수하러 갔으나 고소 고발이 안돼 있다며 돌려보냈다. - 이씨를 만날 당시부터 이씨가 정.관계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나. ▲98년11월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그러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이씨가 고대와 이대 정책대학원을 다닌 뒤부터 정.관계 인사 이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검찰 고위간부의 이름도 들먹였다. 금감원은 떡주무르듯 주무를 수 있다고 얘기했다. - 그 여권 실세와 검찰 고위간부가 누구인가. ▲지금은 밝힐 수 없다. 앞으로 이씨가 밝혀야 할 부분이다. - 동방금고에서 대출받은 650억원 가운데 본인이 쓴 돈 이외에 나머지 400억원의 행방이 묘연한데. ▲검찰에서 계좌추적을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동방금고 대출 담당자한테 물어봐도 알 수 있다. 이씨가 동원가능한 차주만 해도 50명 가까이 된다. 이 차주들을 통해 인출한 돈을 김모씨, 고모씨, 박모씨, 한모씨등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했다.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2000.10.24 I 김상욱 기자
  • 코스닥,투자심리 실종...120선대로 추락(마감)
  •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에 후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의 두달만에 120선대로 추락했다. 19일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130선 아래로 힘없이 주저앉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6일과 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수급불균형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58개를 합쳐 390개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86포인트 하락한 124.86으로 마감했다. 거래도 여전히 부진했다. 거래량은 1억7567만주로 3일 연속 1억주대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지난 1월 13일 1조681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인 1조7017억원에 불과했다. 이틀 연속 1조원대의 거래대금이다.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며 지수를 아래로 밀어붙였다. 시가총액 20위권내에서는 상한가를 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하나로통신, 기업은행, LG홈쇼핑 등 4개 종목만 올랐다. 나머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커스, 동특, 리타워텍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나스닥 상장이 연기된 다음도 하한가 근처까지 밀렸다. 신규 등록 종목도 최근 거래를 시작한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크게 내렸다. 이 가운데 10개 종목은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중앙소프트와 창민테크는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해 20일부터 시장 조성에 들어간다. 엔씨소프트과 에스씨디는 등록 이후 각각 6일과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한국아스텐과 사라콤도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삼아약품, 태인테크, 심스밸리 등 3개 종목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링크웨어, 한원마이크로, 쎄라텍, 델타정보통신, 창민테크, 자원메디칼, 대정크린, 이네트, 평창하이테크 등은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단말기, 반도체, 네트워크, 생명공학 등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거의 내렸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코스닥 퇴출위기에서 벗어난 다산금속, 동신건설, 국제정공 등이 강세를 띠었다. 그러나 오전장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던 풍연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저PER, 저PCR, 저PBR, 저PSR 일부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첫 상한가에 오른 종목은 대륙제관, 미주제강, 원풍물산, 대주산업, 대백쇼핑, 태인테크, 세화, 경방기계, 삼아약품, 아이씨켐, 대동금속, 동미테크, 우경철강, 희림, 디에스피, 영화직물, 동서, 동신건설, 라이켁, 심스밸리, 아세아조인트, 유진기업, 경축 등이었다. 반면 삼일인포마인, 평창하이테크, 동양알엔디, 씨앤에스, 한국가구, 삼우통신, 창민테크, 코랑정보, 쎄라텍, 에스엠, 다우테이타, 경남스틸, 에스넷, 서두인칩, 미디어솔루션, 대웅화학, 성우하이텍, 이네트, 이루넷, 델파정보통신, 화성, 코코, 나모, 한일화학, 자원메디칼, 새한필, 링크웨어, 위즈정보, 이지, 리타워켁, 나이스, 버추얼텍, 코네스, 한국알콜, 경창산업, 로커스, 한원마이크로, 넷컴스토리지, 케이알, 대정크린 등은 첫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권을 유지한 금융과 건설을 제외하고 모두 크게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18억원과 8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중에서 투신(47억원)과 보험(11억원)은 순매수, 은행(-136억원)과 증권(-27) 등은 순매도를 보였다. 김효원 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등 모멘텀이 제공되기 전에는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서기는 힘든 모습"이라며 "지지선은 전저점인 115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07.19 I 김기성 기자
  • IT 기업 M&A 활발해질 듯 -대우증권
  • 대우증권은 인터넷에 진출한 대다수의 기업이 아직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해 하반기부터 M&A(인수합병)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대우증권의 예상은 인터넷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코스닥시장과 벤처캐피탈이 침체에 빠지면서 고개를 들었던 것으로 최근 M&A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등장한 새로운 각도의 접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터넷포털업체의 경우 주수익원은 광고수익, 구독료 수입, 전자상거래 수수료, 라이센스 수수료 등으로 지금처럼 광고수익 위주의 단순한 수익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컨텐츠업체 및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M&A 및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업체도 포털업체와 활발한 제휴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정보통신 및 유통업종과는 사업영역 확장 및 수직적 통합 차원에서, 금융업종 등과는 컨텐츠 확보 차원에서 M&A 및 전략적 제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비(非)인터넷 기업중에서는 정보통신업종, 방송 및 미디어, 유통 및 물류, 금융업종이 인터넷기업과 M&A 및 전략적 제휴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통신업종 중에서는 무선통신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PC 통신업체 포함) 등의 M&A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방송 및 미디어업종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에 대한 분배경로 확보 차원에서 인터넷기업과 M&A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유통 및 물류업종에선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업체가 독자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거나 이런 전략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기존 전자상거래업체와의 제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PBR이 1배 미만인 회사는 주식을 매입한 후 바로 청산을 하더라도 차익을 남길 수 있어 매력적인 기업 등 자산가치우량기업, 대주주 지분이 적당히 낮은 기업 등이 M&A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94년이후 일어난 동부한농, 경남에너지, 동해펄프, 미도파 등의 M&A추진과정과 주가추이를 근거로 적대적 M&A과정에서 주가는 상승하나 M&A 마감이후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A관련 종목]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서울시스템(4.84%) 유일반도체(6.7%) 현대멀티켑(10.02%) 프로칩스(10.98%) 디에스피(11.0%) 새롬기술(11.28%) 필코전자(11.56%) 휴맥스(14.7%) 플러스텍(20.8%)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성신양회(0.08) 삼환까뮤(0.09) 현대시멘트(0.11) 삼환기업(0.12) 아시아시멘트(0.12) 선창산업(0.12) 중앙염색(0.12) 세방기업(0.14) 건설화학(0.15) 삼부토건(0.15) 한국화장품(0.15) 이건산업(0.15) 화승인더스트리(0.15) 한국프랜지(0.16) *주가는 2000년 6월 26일 기준 -IT관련기업 ◇인터넷포털=다음컴뮤니케이션,네띠앙(한글과 컴퓨터),네이버,한미르 (한국통신),데이콤, 야후코리아,라이코스코리아(미래산업) ◇컨텐츠=디지털조선,코네스,메디다스,비트컴퓨터,알타비스타코리아(평창정보통신),네이버컴,프리첼,옥션,각종 엔터테인먼트(게임,동영상,음악 등)제공업체 ◇전자상거래=삼성쇼핑몰(삼성물산),한솔 CSN,인터파크,골드뱅크 ◇무선통신서비스=SK텔레콤,한통프리텔 ◇초고속인터넷서비스=두루넷,드림라인,하나로통신,한국통신 ◇PC통신=천리안(데이콤),하이텔(한국통신),나우누리(나우콤),채널아이,넷츠고(SK텔레콤) ◇방송 및 미디어=SBS,대호,동양제과,제일제당 ◇유통 및 물류 유통=신세계,LG 홈쇼핑,39쇼핑,씨엔텔 ◇물류=한진,대한통운 ◇금융=테라,KTB,증권,은행 *자료: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000.06.30 I 허귀식 기자
  • 코스닥, 바이오주 강세...기관 매수지속(오전 11시 45분)
  •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코스닥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해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81포인트 상승한 151.0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매수세와 경계매물이 팽팽히 대립하면서 15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반면 기관들은 전주에 이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개인이 88억원의 순매도,기관은 92억원의 순매수,외국인은 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259개에 달하고 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191개에 이르고 있다. 케이비씨 나모 평창하이테크 우리기술 다산인터넷 이네트 등 신규 등록종목군들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오리스는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9만원대에 근접했다. 대한제작소는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감자 이후 첫 거래가 시작된 바른손은 단 30주만 거래되며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싯가총액 상위 10개사중에선 동특을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한솔엠닷컴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옥션도 소폭 올랐다. 미국의 지놈 발표와 관련 바이오시스 벤트리 마크로젠 대성미생물연구소등 이른바 바이오칩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컴퓨터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00.06.26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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