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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 간 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 상대 2억 손해배상 소송
  • '법정으로 간 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 상대 2억 손해배상 소송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 사진=뉴시스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 참가했던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김보름(28)이 동료 선수 노선영(32)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김보름은 소장을 통해 “노선영의 발언으로 지탄을 받아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광고와 후원이 중단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김보름은 “개인 종목 출전 준비를 위해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별도 훈련을 했다”며 “자신이 아닌 노선영이 훈련 중 심한 욕설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동료와 지도자들의 사실 확인서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보름과 노선영은 팀동료 박지우와 함께 2018년 2월 19일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경기에 출전했다. 준준결승전에서 김보름·박지우가 한참 먼저 들어오고 노선영이 크게 뒤처져서 들어왔다.이 경기 이후 선두로 들어온 김보름과 박지우는 팀선배인 노선영을 고의로 따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특히 김보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노선영)에서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노선영은 올림픽 도중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회 전 훈련할 때부터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왕따 논란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듯했다.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대한빙상연맹의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비난이 쏟아지자 김보름은 대회 도중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제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그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를 벌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문체부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목표를 상향 조정했던 작전이 실패했다”며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던 경기로 판단된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이후 김보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보름은 “무수한 고통을 참고 또 참으며 견뎌왔다.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 평창올림픽 당시 수많은 거짓말과 괴롭힘에 대해 노선영 선수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2021.01.20 I 이석무 기자
롱패딩 살 사람은 다 샀나…한파에도 쇼트패딩만 '불티'
  • 롱패딩 살 사람은 다 샀나…한파에도 쇼트패딩만 '불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롱패딩에 방한모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거리에 등장했다. 롱패딩 유행이 다시 돌아온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대개는 장롱 구석에서 툭툭 먼지를 털고 꺼내 입은 경우였다. 시장에 풀려 있는 롱패딩이 그만큼 많은 셈이다. 그러다 보니 깜짝 강추위로 인한 때늦은 패딩 특수 역시 초봄까지 입을 수 있는 쇼트패딩이 대부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방한복은 11월이 성수기로 한겨울인 1월은 판매량이 뚝 떨어진다.(그래픽=이동훈 기자)19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을 통해 판매된 패딩을 기장별로 나눠 보면, 롱패딩 판매량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과 12월에 2년 연속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월~12월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를, 2020년 11월~12월은 -40%를 각각 기록했다.패딩은 솜이나 오리털 등 충전재를 넣은 외투를 가리키는 패디드 코트(padded coat)가 한국식 영어로 자리 잡은 일종의 콩글리시다. 롱패딩은 영어로 벤치코트(bench coat)라고도 부르는데,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 대기석(벤치)에서 입는 길고 두꺼운 겉옷에서 나온 말이다. 2010년 이전까지는 잘 쓰이지 않던 표현으로 해가 갈수록 길어지더니 요즘은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추세다. 쇼트패딩은 롱패딩의 출현으로 생겨난 반대말에 가깝다.쇼트패딩은 2019년 11월~12월 눈부신 실적을 냈다. G마켓의 경우 판매량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23%나 됐다. 2020년 11월~12월은 -5%였는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수치가 부진하다고 볼 순 없다.가뜩이나 지난해는 롱패딩이냐 쇼트패딩이냐를 떠나 전반적으로 패션산업이 침체됐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고 ‘집콕(집에 콕 머무는 생활)’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초 이른바 북극한파가 몰아치면서 반등이 일어났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기준 영하 10도 이하가 5일간 지속됐고 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8.6도로 2001년(1월 15일)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무신사의 1월 첫째주 상품 랭킹. 1위는 노스페이스의 화이트라벨 프리 무브 다운 자켓이 차지했다. (사진=무신사)G마켓 통계에 따르면 역대급 한파를 전후한 1월 1일부터 11일까지 쇼트패딩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신장했고, 롱패딩도 10% 늘어났다. 강추위에 대설을 동반한 만큼, 빙판길 이동에 제약을 주는 롱패딩 대신 쇼트패딩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파가 물러나면 평년보다 덜 추운 포근한 날씨를 보이리라는 관측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은 “올겨울 절정은 지났다”면서 “바로 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 계속 오르락내리락하겠다”고 말했다.막바지 패딩의 약진 속 쇼트패딩의 우위는 다른 수치로도 입증된다. 패션전문 온라인몰 1위 업체 무신사의 검색어 랭킹에 따르면 쇼트패딩은 줄곧 5위 이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롱패딩은 10위권 안팎을 오가고 있다. 무신사 측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이하 같은 기간) 일주일간 패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했다”고 했다. 검색량과 매출액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 1위인 노스페이스의 인기 쇼트패딩은 모두 동이 났다. ‘눕시’ 등 쇼트패딩 주요 제품은 리오더(재주문) 물량까지 완판(매진)된 것이다.반면 롱패딩은 중고거래로 싼값에 구매해 한철 입으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다. 지지난주(1월 4일~10일)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 게시된 롱패딩(제목 기준) 관련 글은 약 2700건(중복 포함)이다. 전주(12월 28일~1월 3일)에는 약 2100건이 검색됐으니 일주일 새 롱패딩을 사고 파려는 수급(수요와 공급)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거래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롱패딩 광풍이 정점을 찍은 건 지난 2017년 겨울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롱패딩을 사려는 사람들로 당시 롯데백화점은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기 일쑤였다. 당초 의류 전문 기업 신성통상과 협력 제작한 물량이 단숨에 동나면서 추가 제작만 수차례 반복했다. 신성통상은 2018년 겨울에도 ‘원빈 롱패딩’이 완판 행진을 벌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F&F, 네파, K2 역시 롱패딩을 증산하며 주가를 올렸다.지난 2017년 11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하지만 유행은 오래가진 못했다. 2019년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쇼트패딩, 뽀글이(플리스·fleece)의 반격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공동 작성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2020하반기’ 보고서에는 “최근 쇼트패딩과 뽀글이 등 새로운 전략상품의 등장은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을 정도로 파워가 있다”고 했다. 다만 한 의류 제조 업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예년과 같은 메가 히트 아이템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쇼트패딩, 뽀글이가 선전하고 있으나 과거 롱패딩과 같은 신드롬은 아닌 듯하다”고 평가했다.물론 반론도 있다. 이미 장롱마다 롱패딩 하나쯤은 갖춰둔 만큼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어렵겠지만, 보온성을 중시하는 이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으리라는 것이다. 김현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제 롱패딩은 패션이 아니라 생필품”이라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행이 돌고 도는 건 순리”라면서도 “여전히 쇼핑 카트에 롱패딩을 담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한편 패딩 역시 코로나19로 억눌려온 소비 욕구가 한번에 분출되는 ‘보복소비’ 트렌드를 비켜가진 못했다. 이왕 쓰는 돈이라면 고가품에 왕창 쏟아붓는 식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12월 10개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롱패딩+쇼트패딩)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재작년 동월 대비 42% 신장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다수 오프라인 매장들이 주춤했지만, 명품을 찾는 발길은 끊기질 않았다”고 전했다.
2021.01.20 I 유현욱 기자
치킨회사가 대표가 스포츠 단체장 도전하는 이유
  • 치킨회사가 대표가 스포츠 단체장 도전하는 이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레슬링, 빙상, 수영`치킨회사가 스포츠 단체장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없다. 업종과 상관없는 느닷없는 움직임 같지만, 자세히 짚어보면 한 수 앞을 내다보는 경영 수법이다. 사회공헌과 회사홍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점에서 매력적인 활동인 것이다.36대 대한레슬링협회장에 당선한 조해상(왼쪽) 해마루 대표와 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에 당선한 윤홍근(오른쪽 사진 가운데) BBQ 회장.(사진=각 연맹)19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프랜차이즈 부어치킨을 운영하는 조해상 해마로 대표는 이달 대한레슬링협회장에 출마했다. 해마로는 육계 도축과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식품회사다. 현재 조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는 잡음이 일고 있지만, 여하튼 치킨회사 대표로서 이례적인 행보다.보다 앞서 윤홍근 BBQ 회장은 지난해 11월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했다. 2025년 1월까지 4년 임기다. 빙상연맹이 최근 몇 해 동안 관리단체로 지정돼 내분을 겪은 터라 쉽지 않은 자리였다. BBQ 관계자는 “주변에서 연맹 재건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고서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교촌치킨은 아쉽게 고배를 마신 사례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는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이달 고배를 마셨다. 소 대표는 롯데그룹 시절부터 스포츠 관련 업무에 이해가 밝은 인물로 손꼽혔다. 대외협력단장과 사회공헌위원장을 거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을 주도하기도 했다.스포츠 단체장 활동은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측면에서 외부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한편으로 이 자체가 회사에 홍보가 된다. 단체와 선수를 후원하는 데에 비용이 들지만 이로써 거두는 무형의 긍정 효과에 비할 게 아니다.실례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가 스포츠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삼성그룹에 안긴 부가가치는 셈으로 따지기 어렵다.올해 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예정된 것은 이런 분석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연기된 도쿄 하계올림픽이 올해 7월 예정돼 있다. 세계레슬링연맹은 6월(러시아 우파) 주니어급, 8월(노르웨이 오슬로) 시니어급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예정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일본 후쿠오카)와 동계올림픽(중국 베이징)도 먼 얘기가 아니다. 수영과 레슬링, 빙상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이 수위권을 다투는 유망 종목인 동시에 인기 종목이다.코로나19가 변수라서 스포츠 경기가 일정대로 열릴지 장담하기 어렵지만, 대회 준비 과정 자체만으로 협회장 존재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회사명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대회가 열려 일정을 소화하면 효과는 기대보다 클 수 있다. 국제대회이기에 홍보 효과는 세계적으로 거둘 수 있다. BBQ, 교촌에프앤비 등이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이다.기업 고객층을 두껍게 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스포츠를 즐기는 세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층으로까지 인지도를 넓히는 발판이다. 후원사로서 운동선수와 맺은 유대 관계가 팬층을 타고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도 기대 요소다. 외식 시장에서 소비력을 갖춘 20~30대에게 다가갈 기회이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스포츠단을 운영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처럼 협회장 활동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백마디 홍보보다 대표의 선한 역할 한 번이 회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안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20 I 전재욱 기자
'실시간 랜선여행', ‘집콕여행꾸러미’ 상품 출시
  • '실시간 랜선여행', ‘집콕여행꾸러미’ 상품 출시
  •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은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들에게 간접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랜선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랜선여행 상품은 전문 해설가가 실시간으로 들려주는 지역 이야기와 여행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해설을 제공하는 내국인용 상품과 영어해설을 제공하는 외국인용 상품으로 나누어 출시됐으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2월 25일(목)까지 판매한다.내국인용 상품은 총 6종으로 ‘대구 이중섭 투어’, ‘광주 양림동 랜선여행’, ‘요즘 경주’, ‘군산 타임슬립투어’ 4종과, 아이들을 위한 ‘경주 역사·군산 근대사 여행’ 상품이 준비됐다. 가이드라이브와 마이리얼트립이 제작해 ‘마이리얼트립’에서 30% 할인이 적용된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상품 2종은 ‘놀이의 발견’에서도 구매 가능하다.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간접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도 9종 출시됐다. 외국인용 랜선여행 상품은 권역별 추천 관광지와 먹거리를 영어로 소개하며 영상을 통해 실제 여행하듯 일정에 따라 관광지를 방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부산메이트가 운영하는 이 상품들은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 ‘Viator’와 ‘Kkday’에서 ‘Korea Virtual Tour’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용 랜선여행상품 지역은 수원, 강릉, 대구, 부산, 경주, 전주, 목포, 공주·부여, 단양·제천 이다.‘집콕여행꾸러미’는 1월 20일(수)부터 출시된다. 꾸러미에는 지역 청년들이 만든 특산품, 지역 고유 음식, 지역에 가야만 참여할 수 있었던 만들기 체험 등 이용자들이 즐길 거리가 포함돼 있다. 지역 여행지 소개자료, 체험 영상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향후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여행 관련 정보와 지역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등도 동봉할 예정이다.‘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총 6종이다. 10권역 (단양, 제천, 충주, 영월)은 ‘내 몸을 위한 처방전’, 3권역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은 ‘선비의 살균학당’, 2권역 (평창, 강릉, 속초, 정선)은 ‘Anywhere 캠프닉’, 9권역 (대전, 공주, 부여, 익산)은 ‘빵 삼킨 밤’, 1권역 (인천, 파주, 수원, 화성)은 ‘백의 민족, 백의 시민’, 4권역 (부산, 거제, 통영, 남해)은 ‘집구석바캉스’란 주제로 출시됐다.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동원 대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랜선여행 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를 통해 오프라인 여행을 할 수 없는 내·외국인의 아쉬움을 달래고 향후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 출시되며(1.20~2.25) 1개 상품당 150개 수량(총 900개)으로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1.19 I 장영락 기자
삼성 준법위도 못 구한 이재용, 사면 가능성은?
  • 삼성 준법위도 못 구한 이재용, 사면 가능성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 농단’ 사건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재구속되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전제로 한 사면론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 뇌물 수수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선 긋기에 나서면서 뇌물 공여자인 이 부회장 사면 역시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도 각각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 받았다.◇집행유예 기대에도 결국 실형…李, 재상고 여부 검토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18일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공여한 뇌물 액수를 86억 원 상당으로 인정했다. 앞서 대법원이 이 부회장의 일부 혐의를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한 만큼 이번 재판에선 사실상 유무죄 여부보다 양형에 관심이 집중됐다. 재판부가 공판 초기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제도를 감형 요소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언급했기에, 2심과 마찬가지로 집행유예 선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과 삼성의 진정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새로운 준법감시제도가 그 실효성을 충족 못 하는 이상 이 사건에서 양형 조건에 참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준법감시위 설치 및 운영을 양형에 반영하지 않았다.이날 선고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집행유예가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이고 벌금액을 고려하면 집행유예를 기대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50억 원 이상 횡령 범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을 선고하게 돼 있어 원칙적으로는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특검과 이 부회장이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할 경우 이 부회장은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되지만, 이미 한차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거친 만큼 이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판결문을 확인하고 재상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JY, 1년 반 더 수감 생활해야…부친처럼 사면 가능할까이젠 이 부회장 사면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재상고 여부는 더이상 의미가 없기에 앞으로는 재판보다는 사면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같은 사건 뇌물 공여자인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이 부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의 경우 지난 2009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관련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지만 그해 12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등을 이유로 특별 사면을 받았다.이 부회장은 국정 농단 사건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기까지 353일 수감돼 이번 실형 선고로 1년 6개월여 간 수감 생활을 더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앞으로 구속 상태에서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한 재판도 받게 됐다. 이 사건은 아직 정식 재판도 시작되지 않았다. 국정 농단 사건 판결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건 자체는 별개지만 국정 농단 사건 때와 같이 이복현·김영철 부장검사 등이 공소 유지에 나선다.검찰은 지난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이 경영상 필요에 의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2021.01.18 I 최영지 기자
'더 먹고 가' 신현준 "아내, 아버지와 기적의 1년 선사해 줘" 눈물
  • '더 먹고 가' 신현준 "아내, 아버지와 기적의 1년 선사해 줘" 눈물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쏟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17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1회에서는 매서운 한파를 뚫고 평창동 산꼭대기집을 방문한 신현준과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신현준은 환한 미소로 등장하며 ‘절친’ 강호동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데 세계 챔피언”이라는 강호동의 소개에 신현준은 “영화계에서 연기 못하는 배우 2위”라고 맞받아친 뒤, “1위는 정준호, 3위는 박중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했다.그 사이 임지호는 ‘더 먹고 가’ 공식 일꾼으로 묵묵히 일해 온 막내 황제성을 위한 칭찬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고, 강호동과 신현준은 황제성을 위한 ‘깜짝 카메라’를 기획했다. 신현준이 황제성 대신 임지호의 수제자 자리를 꿰차는 연기를 하기로 한 것. 황제성은 토종닭을 활용한 밥과 조림, 신현준이 공수한 대게찜이 차려진 칭찬밥상에도 불구하고 신현준의 신들린 연기(?)에 당황하다, ‘몰카’임이 밝혀지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칭찬 밥상을 마음껏 누렸다. 신현준과 강호동 또한 “눈물 나는 맛”이라며 맛있게 식사를 함께 했다.점심을 먹은 후 신현준과 강호동은 겨울 텃밭을 꾸미기 위한 ‘미니 비닐하우스’ 제작에 돌입했다. 커팅식을 끝낸 뒤 신현준은 강호동에게 공백기에 관한 속마음을 전했다. “21세에 데뷔 후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는 신현준은 “갑자기 집에 혼자 있게 되니까 아내가 불안했는지 마트에 갈 때도 데리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큰 아이는 아빠가 힘든 걸 아는지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며 “아이가 가장 큰 행복이다, 내 나이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미소지었다.날이 어둑해지고 신현준을 위한 ‘칭찬 밥상’ 시간이 돌아왔다. 마당에 천막을 설치해 ‘산꼭대기 집 포장마차’가 완성됐고, 신현준과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손으로 일일이 빻아 만든 각종 어묵과 해산물&해초 밥상을 만끽했다. 뜨끈한 국물이 모두의 마음을 녹인 가운데, 2부에 걸친 ‘해물 정찬’을 즐긴 신현준은 조심스럽게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놨다.신현준은 “아버지가 7년 가까이 병상에 있었는데, 어느 날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미국에 있던 여자친구를 다급히 불러 아버지를 소개해 드렸다”며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가 도착해 아버지를 부르자, 의식이 돌아오신 아버지께서 미소지으셨다.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뒤이어 “바로 혼인 신고를 한 뒤 아내가 신혼집에 병상을 만들어 아버지를 모셨는데, 그 이후로 1년을 더 사시고 돌아가셨다”면서 “아내는 나에게 아버지와의 기적 같은 1년을 선물해준 여자”라고 고백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제작자로서 영광스런 영화상의 주인공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직접 기획-제작을 한 영화 ‘미스터 주’가 싱가포르 2020 AACA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받았다”며 “수상 순간 아내와 ‘격한 리액션’을 하는 모습이 영화제 홈페이지 홍보 영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밝혀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긴 것.신현준은 “1999년부터 영화사 대표였는데, 본명을 쓰지 않고 일해 왔다. ‘비천무’를 시작으로 ‘블루’, ‘맨발의 기봉이’가 직접 참여한 작품”이라며 “내 이름을 걸고 시작했다면 배우로도 제작자로서도 일찍 없어졌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황제성은 “감독으로 전직한 박중훈의 영화에 투자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신현준은 “중훈 형은 나에게 키다리 아저 같은 분”이라면서도 “거절하겠다”고 칼답을 내놔 대폭소를 안겼다.본업인 ‘배우’를 넘어 제작자로서의 삶과 ‘아빠’로서의 마음가짐까지, 신현준의 다양한 이야기가 꽁꽁 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함을 자아낸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밝은 모습으로 ‘임강황 하우스’를 찾아와줘서 반가웠어요”, “아버지를 1년 동안 모신 아내 분의 이야기에 ‘찐’ 감동 받았습니다” “한파에 즉석 오픈한 ‘산꼭대기집 포차’! 방송 내내 침이 고였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2021.01.18 I 김보영 기자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과 총판 계약 체결
  •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과 총판 계약 체결
  • (사진=갤럭시아에스엠)[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갤럭시아에스엠이 프리미엄 피트니스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갤럭시아에스엠은 14일 “세계 1위 피트니스 장비 업체 ‘테크노짐(Technogym)’과 국내 독점 총판계약(B2B)을 체결하고 2021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37년 역사의 최고급 프리미엄 장비 업체인 테크노짐은 생체역학 및 인 공학을 고려한 고품격 디자인과 사용자 안전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한 제품력 등을 강점으로 세계 피트니스 장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탈리아 기업이다. 특히 이탈리아 현지에 2만평 규모의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고 엄격한 관리 아래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테크노짐은 피트니스 장비 업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고 241개 국제 특허와 313개 상표권을 획득한 혁신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피트니스 장비 후원사로 인지도를 넓혔고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총 8회에 걸쳐 올림픽 공식 장비 공급 후원사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과 탁월함을 입증해왔다.국내 스포츠 마케팅 산업을 주도해 온 갤럭시아에스엠은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이번 독점 판권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 피트니스 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 기업, 병원, 대학, 프로 구단 등 기존 판로 외에도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 커뮤니티 센터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이반석 갤럭시아에스엠 대표는 “그간 갤럭시아에스엠은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국내외 스포츠 방송 중계 및 각종 스포츠 이벤트 사업을 펼치며 스포츠 마니아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테크노짐과의 계약은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앞으로 국내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확대에 이바지하며 헬스케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4 I 임정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산림청 <전보> ◇과장·팀장급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정원팀장 장영신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계획인사교류(세종시) 이규명○하나은행 <전보> ◇지점장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시화공단 강경석 △노은 강민석 △송촌중앙 강세의 △해운대 강인길 △신사동 강인홍 △인하대 강정훈 △남악 고양석 △구영 곽동수 △제천 구자훈 △중촌동 구향숙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수내역 권순목 △대화동 권조순 △권선동 권효용 △대전법원 김건영 △서강 김경자 △압구정 김광휘 △반포서래 김기호 △서귀포 김남구 △구로역 김남호 △발안 김대호 △이태원 김대호 △용전동 김덕화 △분당미금 김미남 △남산동 김미라 △잠실새내역 김민정 △부전동 김범석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충무로역 김석중 △풍납동 김순미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아차산역 김연옥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순천신대 김연희 △성서공단 김영식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성남공단 김영일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용문역 김영환 △수지 김원호 △금산 김은숙 △대신동 김일희 △교하 김준기 △시흥 김진휘 △당산역 김태경 △서초동 김태형 △익산중앙 김학훈 △전주공단 김현철 △광안동 남재현 △수지상현 류보현 △종로5가 문성주 △대전역전 민창현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암스텔담 박근훈 △여수 박명희 △천안불당 박무락 △서면역 박병순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군산 박승헌 △상인동 박이훈 △잠실리센츠 박재금 △장한평 박재수 △정자동 박정선 △대구광장 박정진 △구리역 박정춘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성수역 박종진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서린 박진홍 △문수로 박현주 △안암동 방인환 △부천상동역 백승악 △북울산 백인용 △광장동 서연아 △서대문 서영주 △영등포 서예원 △광산 서재현 △칠곡 서희경 △익산 설근호 △관양동 성안제 △황실 성영제 △서초슈퍼빌 손승희 △태평동 손영진 △당진 손치세 △서청담 송혜영 △동천동 신권수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전민동 신영수 △천호동 신이철 △나주빛가람 안세민 △동광주 안효환 △동탄2신도시 양섭 △판교중앙 양영렬 △서초 오민규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용인동백 오인자 △인천청라 오창헌 △한전 유선필 △화정역 유용애 △구로상가 윤동환 △연신내역 윤미애 △둔산뉴타운 윤성현 △동대문 윤은호 △마닐라 윤태선 △가락중앙 이건복 △신마산 이경철 △광화문역 이규탁 △태릉 이득만 △장안동 이민석 △구리 이범석 △조치원 이병일 △신내동 이상희 △강남구청역 이성곤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충남대 이영필 △서천 이용록 △정자중앙 이용우 △성남 이우언 △구미동 이윤정 △비래동 이은섭 △충무로 이장우 △시지 이재국 △역삼중앙 이정아 △대동 이종광 △대구죽전 이종택 △대덕특구 이현철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서소문 임기덕 △옥수역 장세묵 △서신동 장순덕 △낙성대역 장은혜 △충무동 장진만 △호계동 전경숙 △판교 전명철 △고대병원 전호영 △범일동 정민균 △신길동 정병현 △평창동 정연우 △우방타운 정영일 △이매동 정옥희 △숭의동 정우택 △일원역 정은영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울산중앙 정춘 △한남동 정혜원 △거제 제동규 △도곡역 조예지 △Club1PB센터 조윤식 △대연동 조창형 △홍성 주영신 △마산중앙 주정원 △망원역 진건창 △주안공단 차광희 △가오동 천영희 △목동역 최규원 △대전 최규창 △일산백마 최서전 △가스공사 최석원 △숙대입구역 최선종 △김해 최용석 △번동 최용재 △서초로 최윤희 △부평 최정규 △침산동 최효진 △구로디지털 한병철 △김포구래 한옥수 △창원중앙 허봉숙 △구성언남 허숙 △화성병점 현정규 △신당역 홍해남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상도역 황성훈 ◇RM △대구고창훈 △부천도당금융센터곽재근 △대구중앙 권석현 △음성김광수 △가산디지털김광훈 △신사동 김남석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서소문김영권 △포항김재익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김포 김홍민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석촌역 박기영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방배동 신효석 △익산공단 심석진 △남서울 안남수 △해운대동백 양달섭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선릉역 양우주 △가락금융센터오영근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둔촌역 윤영효 △온양 이민경 △이수역 이민철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삼성센터 이종욱 △의정부 이중헌 △유성 임종배 △서초센터 장형석 △녹산공단 전명환 △목포금융센터정광택 △강서조원학 △평택금융센터진승령 △마두역 차희정 △신설동 최민기 △부산 추진호 △구미 황병일 △평촌역 황어지니 △면목동황희선 ◇Gold PB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Club1PB센터 김미희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Club1PB센터 김현정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도곡PB센터 노미강 △Club1PB센터 문영미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압구정PB센터 송미정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도곡PB센터 정시은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해외법인장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개설준비위원장 △타이베이 김진석○ABL생명 <승진> △e-Business부장 김종문 △계리부장 문종민 ○한국신용평가 <승진> △C&C(Commercial & Communications)총괄본부장 양현조 상무 △PF평가본부장 김형수 상무
2021.01.12 I 이성웅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은행 인사<전보>◇지점장△종로금융센터 감승권 △시화공단 강경석 △노은 강민석 △송촌중앙 강세의 △해운대 강인길 △신사동 강인홍 △인하대 강정훈 △남악 고양석 △구영 곽동수 △제천 구자훈 △중촌동 구향숙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수내역 권순목 △대화동 권조순 △권선동 권효용 △대전법원 김건영 △서강 김경자 △압구정 김광휘 △반포서래 김기호 △서귀포 김남구 △구로역 김남호 △발안 김대호 △이태원 김대호 △용전동 김덕화 △분당미금 김미남 △남산동 김미라 △잠실새내역 김민정 △부전동 김범석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충무로역 김석중 △풍납동 김순미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아차산역 김연옥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순천신대 김연희 △성서공단 김영식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성남공단 김영일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용문역 김영환 △수지 김원호 △금산 김은숙 △대신동 김일희 △교하 김준기 △시흥 김진휘 △당산역 김태경 △서초동 김태형 △익산중앙 김학훈 △전주공단 김현철 △광안동 남재현 △수지상현 류보현 △종로5가 문성주 △대전역전 민창현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암스텔담 박근훈 △여수 박명희 △천안불당 박무락 △서면역 박병순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군산 박승헌 △상인동 박이훈 △잠실리센츠 박재금 △장한평 박재수 △정자동 박정선 △대구광장 박정진 △구리역 박정춘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성수역 박종진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서린 박진홍 △문수로 박현주 △안암동 방인환 △부천상동역 백승악 △북울산 백인용 △광장동 서연아 △서대문 서영주 △영등포 서예원 △광산 서재현 △칠곡 서희경 △익산 설근호 △관양동 성안제 △황실 성영제 △서초슈퍼빌 손승희 △태평동 손영진 △당진 손치세 △서청담 송혜영 △동천동 신권수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전민동 신영수 △천호동 신이철 △나주빛가람 안세민 △동광주 안효환 △동탄2신도시 양섭 △판교중앙 양영렬 △서초 오민규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용인동백 오인자 △인천청라 오창헌 △한전 유선필 △화정역 유용애 △구로상가 윤동환 △연신내역 윤미애 △둔산뉴타운 윤성현 △동대문 윤은호 △마닐라 윤태선 △가락중앙 이건복 △신마산 이경철 △광화문역 이규탁 △태릉 이득만 △장안동 이민석 △구리 이범석 △조치원 이병일 △신내동 이상희 △강남구청역 이성곤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충남대 이영필 △서천 이용록 △정자중앙 이용우 △성남 이우언 △구미동 이윤정 △비래동 이은섭 △충무로 이장우 △시지 이재국 △역삼중앙 이정아 △대동 이종광 △대구죽전 이종택 △대덕특구 이현철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서소문 임기덕 △옥수역 장세묵 △서신동 장순덕 △낙성대역 장은혜 △충무동 장진만 △호계동 전경숙 △판교 전명철 △고대병원 전호영 △범일동 정민균 △신길동 정병현 △평창동 정연우 △우방타운 정영일 △이매동 정옥희 △숭의동 정우택 △일원역 정은영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울산중앙 정춘 △한남동 정혜원 △거제 제동규 △도곡역 조예지 △Club1PB센터 조윤식 △대연동 조창형 △홍성 주영신 △마산중앙 주정원 △망원역 진건창 △주안공단 차광희 △가오동 천영희 △목동역 최규원 △대전 최규창 △일산백마 최서전 △가스공사 최석원 △숙대입구역 최선종 △김해 최용석 △번동 최용재 △서초로 최윤희 △부평 최정규 △침산동 최효진 △구로디지털 한병철 △김포구래 한옥수 △창원중앙 허봉숙 △구성언남 허숙 △화성병점 현정규 △신당역 홍해남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상도역 황성훈◇RM△대구고창훈 △부천도당금융센터곽재근 △대구중앙 권석현 △음성김광수 △가산디지털김광훈 △신사동 김남석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서소문김영권 △포항김재익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김포 김홍민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석촌역 박기영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방배동 신효석 △익산공단 심석진 △남서울 안남수 △해운대동백 양달섭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선릉역 양우주 △가락금융센터오영근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둔촌역 윤영효 △온양 이민경 △이수역 이민철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삼성센터 이종욱 △의정부 이중헌 △유성 임종배 △서초센터 장형석 △녹산공단 전명환 △목포금융센터정광택 △강서조원학 △평택금융센터진승령 △마두역 차희정 △신설동 최민기 △부산 추진호 △구미 황병일 △평촌역 황어지니 △면목동황희선◇Gold PB△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Club1PB센터 김미희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Club1PB센터 김현정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도곡PB센터 노미강 △Club1PB센터 문영미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압구정PB센터 송미정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도곡PB센터 정시은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해외법인장△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개설준비위원장△타이베이 김진석
2021.01.12 I 김유성 기자
서울시장부터 대권까지 열어둔 나경원…정치 보폭 넓히나
  • 서울시장부터 대권까지 열어둔 나경원…정치 보폭 넓히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나경원(사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2022년 대선까지 직접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 줄고발된 사건들이 불기소로 결론이 나면서 발걸음도 한껏 가벼워졌다. 이에 나 전 원내대표가 본격적으로 선거 정국에 뛰어들지 이목이 집중된다.(사진=방인권 기자)나 전 원내대표는 2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상식이 바로 잡히는 대한민국, 헌법이 바로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장 선거, 우리 당의 전당대회, 또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여러가지 정치 일정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폭넓게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대선까지 생각하느냐’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그 과정에서 직접 나서는 것도 있을 거다. 또 돕는 것도 있을 거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의미심장하게 답변했다.최근 검찰은 최근 나 전 원내대표와 그녀의 자녀에 대한 고발 사건 13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은 나 전 원내대표의 딸과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아울러 나 전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교 재학 중 국제학술회의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한 의혹도 무혐의 처분했다. 이와 함께 나 전 원내대표는 최근 입대한 아들의 서울대병원 출생증명서 등을 공개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원정출산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도 했다.자칫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법적 분쟁이 해결되고 일부 의혹도 해소되다보니, 나 전 원내대표에게는 정치적 보폭을 넓힐 여유가 생겼다. 이에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물론 당권 혹은 대권까지 도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나 전 원내대표는 몇몇 여론조사 결과에서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다만 변수는 ‘후보 단일화’다. 국민의힘은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손짓을 하고 있다. 이에 ‘100% 국민경선’까지도 검토 중이다. 사실상 안 대표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나 전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선거, 내후년 대권 승리를 위한 선거가 돼야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사소한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2020.12.28 I 권오석 기자
나경원, '줄고발' 불기소 처분에 "진실의 승리"
  • 나경원, '줄고발' 불기소 처분에 "진실의 승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과 관련해 고발된 13건의 사건을 검찰이 모두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진실의 승리”라고 입장을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나 전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론은 진실의 승리요, 추미애 검찰의 패배이다. 추미애 검찰이 진실과 사실 앞에 무릎 꿇은 것이다”며 “당연한 결론이다. 권력은 진실을 잠시 탄압할 수는 있을지언정, 진실을 이겨내지는 못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은 나 전 원내대표의 딸과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아울러 나 전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교 재학 중 국제학술회의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한 의혹도 무혐의 처분했다. 이로써 나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하거나 경찰이 송치한 13건의 사건은 모두 불기소 처분됐다.이에 나 전 원내대표는 “이 수사를 시작한 동기 자체가 너무나 불순했고 불량했다. 동원된 외부세력이 고발장을 남발하고, 거기에 맞춰 민주당은 ‘나경원 죽여라’를 수도 없이 외쳤다”며 “얼마나 ‘건도 안 되는’ 사건이면, 이성윤 중앙지검장마저도 선뜻 수사에 나서지 못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애당초 조국·정경심 부부 일가의 죄를 덮어주고 이슈를 희석시키려고 시작한 나경원 수사가 오히려 조국·정경심 부부의 범행과 중형 선고를 더 부각시켜주는 결과를 낳았다”며 “조국 사태에 물을 타려다 기름을 부은 꼴이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탄핵론에 대해서는 “윤석열 개인에 대한 탄압이 아닌, 대한민국 사법질서 장악의 본격화이다”며 “앞으로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수도 없이 전개될 것 같아 우려된다”고도 덧붙였다.
2020.12.27 I 권오석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맞아 캐럴 메들리 공개
  • 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맞아 캐럴 메들리 공개
  • 소프라노 조수미의 ‘리틀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0’ 영상(사진=SMI).[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라인 콘서트 영상 ‘리틀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0’을 23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일상과 상처 입은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됐다. ‘거룩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대표적인 캐럴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담았다.영상 촬영은 작은 스튜디오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피아노 연주자 반주에 맞춰 조수미가 노래하는 모습을 담으려 했으나, 연주자가 촬영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조수미가 데뷔 이래 최초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담게 됐다.또한 깜짝 게스트로 이탈리아 출신 테너 겸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함께 했다. 파치오티는 2018년 조수미가 발표한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주제가 ‘히어 애즈 원’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조수미가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라이브 이즈 어 미라클’을 작곡하기고 했다.조수미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오직 음악 뿐이라 캐럴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며 “이 녹화를 진행하면서 과연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습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간으로 치유받았듯 여러분께도 부디 따뜻한 위안이 닿을 수 있길 바란다”며 “모두가 자신을 잘 돌보며 이 힘든 시기를 부디 모두가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조수미는 올해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이 취소 및 연기되는 가운데에도 혼란해진 일상을 잠재우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을 통해 오디오북 자서전 ‘나의 삶, 나의 노래’를 한국어와 영어로 20여개 국에 공개했다 .해외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에는 러시아어 앨범 등의 발매를 위해 연습과 녹음에 전념하고 있다.
2020.12.24 I 장병호 기자
 ‘북핵외교 키맨’ 노규덕, 美·中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 [줌인] ‘북핵외교 키맨’ 노규덕, 美·中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외교부에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21일 노규덕(57)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임명됐다. 내년이면 미국 행정부가 교체되는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와 합(合)을 맞춰나갈 새 사령탑이 선정된 것이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국무부를 포함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실무 공조를 담당하는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9월 이도훈 본부장이 임명된 이후 3년 3개월만 교체다.◇외교부 주요 보직 두루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 노 본부장은 이날 외교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이 유동적인 가운데 중책을 맡겨주셔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를 포함해 관련국과 하루속히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남·북·미 대화 교착상태를 풀 방법에 대해) 관련국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노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21회로 입부해 서기관 시절엔 유엔대표부·주중대사관에 근무했다. 이어 중국몽골과장, 주미공사참사관, 장관 보좌관, 외교통상부 조정기획관,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거쳐 대변인을 지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이해도 깊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미국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조율도 중요한 북핵 외교 대표로서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노 신임 본부장은 전임 이도훈 본부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문재인정부 외교안보원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것 역시 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서 적합하다고 평가받은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노 신임 본부장은 지난해 3월 최종건 현 외교부 1차관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한 명은 안보전략비서관으로서, 다른 한 명은 평화기획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최 차관이 외교부로 자리를 옮기자, 그 자리를 이어받아 평화기획비서관직을 수행한 것이 노 신임 본부장이다.바이든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텀업’ 방식의 협상을 중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즉 실무진 차원에서부터 정상까지 탄탄한 조율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정부의 외교원칙에 대한 이해가 높은 두 사람을 전진 배치해 남은 1년을 한미 관계의 새로운 판을 짜는 기회로 십분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美 대북특별대표 미정…정부, 조속한 임명 요청문제는 내년 미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노 신임 본부장의 카운터파트가 선임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현대 초기 내각을 구성 중으로 아직 노 본부장에 대한 카운터파트가 될 대북특별대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대북특별대표는 특별히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이 인사권자의 의지에 따라 임명될 수 있는 자리로, 차후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의지에 따라 조속히 임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최근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 조야 인사들과 만나 조속히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북한의 제8차 당 대회 전후로 북한정부의 도발 가능성이 상존한 상태에서 서둘러 한미 간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에 대한 법률 일부 개정안) 제정 등을 놓고 미국 의회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바이든정부 초기부터 한미 협력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 역시 대면과제다.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역대 최장수 이도훈 본부장, 조만간 재외공관장 발령한편 역대 최장수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인 이도훈 전 본부장은 조만간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본부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던 시기 본부장을 맡아 2018년 1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최초의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한반도의 봄’을 지나왔다. 특히 이 전 본부장은 2018년 9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임명된 이후 한미 워킹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비핵화와 남북 관계, 대북 제재 등에서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진행해 왔다. 2019년 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2박3일에 걸친 남·북·미 3자 합숙 회동 성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된 후 북미 협상은 장기 교착 상태가 이어졌고, 이 전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함께 북한의 대화테이블 복귀를 촉구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 전 본부장은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 공조를 잘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애를 썼다”며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좀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북미 협상이 끝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교착 상태가 이어진 데 대해서 “이만큼 모자랐다”면서 짙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다만 이 전 본부장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면제에 대한 한미 이견 논란에 대해선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속도 제한이 90㎞인 도로에서 119 구급대가 산모를 태우고 병원에 가기 위해 110㎞를 받아내는 것을 협의하는 과정이었다”며 “국제 사회의 규범에 대한 예외를 받아내느냐의 문제였는데 성공적으로 전부 받아냈다”고 했다.
2020.12.22 I 정다슬 기자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27일 첫 방송
  •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27일 첫 방송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배우 성훈과 베트남의 포스트 아이유라 불리는 황 옌 치비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가 27일 아리랑TV에서 첫 공개된다. ‘수상한 한류스타’는 한·아세안 합작 프로젝트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에서 성훈은 이성과 닿으면 소년으로 변하는 한류스타를 연기한다. 황 옌 치비는 한류스타의 특종을 노리는 연예부 기자로 분해 성훈과 함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 1999년 신승수 감독의 ‘얼굴’을 끝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배우 박동현이 출연하며 아세안에 한류를 소개하는 유명 글로벌 1인 미디어 프래(태국)와 Jang Hongan(베트남), 배우 이판도,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 등이 출연해 감초 역할로 활약한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아리랑 TV가 기획, 아세안 제작사 YOUNG WAVE CREATIVE가 제작을 맡은 ‘수상한 한류스타’는 극 중에서 한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소개한다. 강원도 원주 성황림·평창 평화봉·홍천 알파카월드,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전주 한옥마을·군산 청암산, 충청북도 청주 상당산성·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충주 탄금호 무지개길, 전남 순천 송광사 천자암·낙안읍성·와온해변, 전남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자산공원 전망대·고소동 벽화마을 등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비경이 드라마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수상한 한류스타’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아리랑 TV 월드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 베트남 국영 지상파 방송 VTV, 인도네시아 METRO TV, 동남아 최대 MCN 업체 웹TV 아시아의 유튜브 채널 METUB Network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난다.
2020.12.21 I 유재희 기자
러시아, 2022년까지 올림픽에서 국가·국기 사용 못한다
  • 러시아, 2022년까지 올림픽에서 국가·국기 사용 못한다
  • 도핑 샘플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가 2022년까지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대회에서 자국 국가와 국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기와 국가를 사용하지 못했던 러시아가 이같은 징계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징계가 이어지게 됐다.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7일(현지시간) 도핑 샘플 조작 혐의를 받는 러시아에게 앞으로 2년간 주요 국제스포츠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징계를 내렸다.이로써 러시아는 2022년 12월 16일까지 국가 자격으로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내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에 이같은 징계가 적용될 예정이다.더불어 CAS는 같은 기간 동안 러시아가 주요 국제 대회나 행사를 개최할 수 없도록 했다. 올림픽과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대표가 참가할 수도 없다. CAS는 판결문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에 어떠한 타당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징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유럽축구연맹(UEFA)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내년으로 연기된 유로2020 토너먼트에는 러시아 국기를 들고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도핑과 무관하다는 점이 입증된 선수들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이에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조사 결과 러시아가 양성 반응이 나온 도핑 결과를 숨기거나 아예 도핑 샘플을 조작했다고 결론 내리고 4년 간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 금지를 결정했다. 반면 러시아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을지언정 의도적인 데이터 조작은 없었다고 맞서면서 CAS에 이의를 신청했다.사실 러시아 입장에선 CAS의 결정이 완전한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WADA가 요청한 징계 기간은 4년이었다. 하지만 CAS 재판을 통해 징계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에선 CAS가 도핑 이력이 없는 자국 선수들의 대회 출전 기회를 제한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승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CAS의 이번 판결에 대해 비톨트 반카 WADA 회장은 “전 세계 반도핑 시스템을 뒤엎으려는 어떠한 조직적 부정행위와 단합된 노력도 용납될 수 없다는 명료한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반면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 반도핑위원회(USADA) 위원장은 “깨끗한 선수들과 스포츠 정신, 법 규정에 대한 파멸적인 타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0.12.18 I 이석무 기자
중기부, ‘해녀의 부엌’ 등 올해의 지역가치창업가 21곳 선정
  • 중기부, ‘해녀의 부엌’ 등 올해의 지역가치창업가 21곳 선정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코트에서 열린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를 방문해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해녀와 관련된 공연과 제주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해녀의 부엌’ 등 21곳을 ‘올해의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적, 문화적 특성과 소재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올해 2차례에 걸쳐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 팀을 선정한 바 있다.이번 올해의 지역가치 창업가 선정은 앞서 뽑은 280개 팀 가운데 동료평가와 전문가평가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1개팀씩, 총 7개팀을 선정했다. 거점브랜드 분야에서는 제주 해녀 다이닝이라는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해녀의 전통성을 보전하고 제주 해산물의 가치를 높인 ‘해녀의 부엌’이 최우수팀으로 뽑혔다.지역가치 분야에서는 제주에서 생산하는 식자재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재주상회’가, 로컬푸드 분야에서는 가평 잣을 이용해 맥주를 개발한 ‘크래머리 브루어리’가 각각 선정됐다.지역기반제조 분야에서는 담양 대나무와 식용장어 부산물을 재활용해 구두를 제작한 ‘뮤지움재희’가, 자연친화활동 분야에선 강원도 평창군 청옥산 기슭의 흑염소 목장에 차박 캠핑장을 개설한 ‘산너미목장’이 각각 최우수팀으로 뽑혔다. 중기부는 이들 지역가치 창업가에게는 관련 브랜드 이미지를 명판으로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2020.12.16 I 박민 기자
FTA 앞세운 값싼 수입 농산물 공세, '딸기한류'서 해법 찾는다
  • FTA 앞세운 값싼 수입 농산물 공세, '딸기한류'서 해법 찾는다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 방콕에서 한국 신선과일 최대 수출시즌 시작을 알리는 ‘Korea Winter Fruit Fest’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aT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입 과일 중에서 미국산 체리는 껍질째 먹는 간편함과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 때문에 여름철 대표과일로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올 겨울에는 호주산 체리가 우리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호주 본토 체리는 2014년 12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후 2019년까지 태즈메이니아섬에서 생산된 적은 양만 국내에 수입됐다. 하지만 올해는 500t 이상의 수입이 확정되면서 내년 2월까지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판매가 성사됐다. 한국 소비자 대부분은 수입 과일이 국내로 오는 동안 사용될 방부제, 보존제를 염려한다는 점을 감안해 호주 본토 체리는 농장 수확 뒤 36시간 안에 항공편으로 수입된다.FTA 체결을 계기로 농축산물 시장이 글로벌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국산 농축산물의 차별화와 안전성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전 단계에 걸쳐 경쟁력을 갖춰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산에 맞설 수 있어서다. ◇ 최근 12년간 FTA 보완대책에 31조원 투입정부는 지난 2007년 당시 한·미 FTA 체결에 대비해 종합적인 국내 농축산 지원대책을 마련한 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농업분야 FTA 국내보완대책에 배정된 예산은 35조4417억원으로 지난해까지 실제 집행한 실적은 31조955억원이다. 사업분야별로 집행 실적은 △축산 경쟁력 제고 13조4745억원 △농업인 역량 강화 및 경영안전 분야 10조5384억원 △신성장 동력 창출 4조5419억원 △과수·원예 경쟁력 제고 1조7769억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축산경쟁력 제고와 과수·원예 경쟁력 제고에 1조4999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1조3994억원(집행률 93△.3%)의 집행 실적을 달성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시설 현대화와 우량 종자 생산을 지원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미국·호주산 수입 쇠고기에 맞서 한우의 품질이 크게 높아진 것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08년 54%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73.9%로 높아졌다. ‘횡성 한우’ 등 브랜드를 앞세워 다양한 요리를 개발한 결과, 소비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국내산 브랜드 축산물에 대해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81.2%를 차지했다. 유통경로 등을 투명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축산물을 구입해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축산물 이력제사업은 2004년 쇠고기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돼지고기, 올해부터는 닭고기 등 가금육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무항생제 등 친환경 축산인증 농가 1209호에 대해 13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 축산 직접지불제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으로 인한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친환경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축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산물 저온 유통체계 구축,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원예 경쟁력 강화는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 개선을 통한 품질 향상과 물류 효율화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일본 여자 컬링대표팀 선수가 먹었던 한국딸기 맛에 감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우리 딸기는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 딸기 품종의 우수성은 세계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받아 베트남과 중국 등에 수출돼 연간 4만달러 정도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 딸기 수출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5%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540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원래 딸기는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물러지고 신선도가 떨어져 수출에는 부적절했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부터 에너지 절감, 수출용 딸기 선별과 포장 기술 등을 개발해 상용했다. 주요 농산물 중에서 시설딸기는 1000㎡당 평균 1173만원의 소득을 올려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정부가 지원한 수확 후 저온처리를 통해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농산물 저온 유통체계’ 사업이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동남아국가들이 포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출범을 계기로 관세율 하락 등 해외시장 진출 여건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생산자단체 조직화로 수급 안정과 더불어 소비자 홍보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작황에 따라 매년 가격이 들쭉날쭉한 마늘·양파의 경우 자조금 단체의 생산 점유비율이 지난해 각각 65.4%, 30.1%로 전년에 비해 18.0%p, 4.4%p 각각 증가했다. 마늘, 양파 자조금 단체는 수급 조절과 함께 국내산 농산물 홍보 등 소비촉진에도 나서고 있다.전문가들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FTA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상현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는 “FTA 관세 혜택을 적극 활용토록 널리는 동시에 비관세 조치 등 해외 제도 변화 등의 정보를 지속 수집·전파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세 저감에 대응한 각국의 비관세 장벽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적극 확보하고 수출 물류비 보조 폐지(2023년)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11 I 이진철 기자
겨울철 대설·한파대비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 가동
  • 겨울철 대설·한파대비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 가동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재해에 따른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홍보·점검에 나선다. 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지원과 재해복구비 등 대책도 마련한다.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서리가 내려 있다. 연합뉴스 제공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하고 농촌진흥청·지자체·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작년을 제외하고 겨울철 농업 피해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2018년 겨울철 농작물 피해는 6296ha, 농업시설 피해 685ha가 발생했으며 복구에는 377억원이 투입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강원영동·서해안·제주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농식품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과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우선 대설·한파 등에 대비해 지난달 16~18일 행정안전부와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업분야 취약시설에 대한 지자체 재해 예방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농진청과 농작물·농업시설물·가축 등 항목별 재해예방 홍보 리플릿 5종(10만부)을 농업인·품목단체에 배포한다. 카드뉴스·포스터·동영상 등 비대면 콘텐츠를 만들어 밴드·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공하고 있다.농진청·지자체와 공조해 농업인·품목단체·협회 대상으로 기상정보와 품목별 대응요령을 수시 제공하고 관련 기상특보 발령 시 대응요령을 문자메시지(SMS), 마을방송, SNS로 알린다. 피해가 발생하면 농진청 전문가로 구성한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긴급 복구를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는 재난지원금과 농업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대설·한파 같은 불가항력 재해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비닐하우스·축사 버팀목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하고 재해를 입은 경우 보험 가입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 미가입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12.09 I 이명철 기자
대한장애인컬링협회 5대 회장에 최종길 레스큐레일㈜ 회장 연임
  • 대한장애인컬링협회 5대 회장에 최종길 레스큐레일㈜ 회장 연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동계스포츠 대표 종목인 컬링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최종길 제5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당선인의 소감이다.최종길 회장 당선인.(사진=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제공)경기도 의정부시에 본부를 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4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소마미술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5대 회장에 최종길 레스큐레일㈜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4대 회장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로 연임에 성공했다.최 회장의 임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총회부터 2025년까지다.당선된 최종길 회장은 제4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과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로 컬링이 한국 동계스포츠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최 회장은 올해 1월 핀란드에서 열린 ‘2020 키사칼리오 국제휠체어컬링대회’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컬링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앞서 2019년에는 ‘발테리나-발치아벤나 동계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 단장으로 참여해 여자 컬링선수단이 3위에 등극, 국내 컬링 역사상 최초로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이뤄냈다.이와 함께 자신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으로 있으면서 경기도컬링팀이 ‘2020 세계예선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거둬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본선 직행을 일궈낸 경험도 있다.최근에는 지난 11월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실업팀을 모두 제치고 경기도컬링연맹 남자팀이 2020~2021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최종길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장애인 컬링의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눈앞에 놓인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며 “컬링 종목의 저변확대와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4 I 정재훈 기자
김연아·윤성빈·최민정·정승환, 'Play Winter' 캠페인 홍보대사
  • 김연아·윤성빈·최민정·정승환, 'Play Winter' 캠페인 홍보대사
  •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Play Winter’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선다. 왼쪽부터 윤성빈(스켈레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피겨 올림픽 챔피언), 유승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사장, 최민정(쇼트트랙 올림픽 챔피언), 정승환(파라하키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사진=2019평창 기념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동계스포츠 스타들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018평창 기념재단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계승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플레이 윈터’(Play Winter) 홍보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캠페인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기념재단은 이를 위해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피겨 올림픽 챔피언), 윤성빈(스켈레톤 올림픽 챔피언), 최민정(쇼트트랙 올림픽 챔피언), 정승환(파라하키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플레이 윈터’는 ‘뜨거웠던 2018년 겨울의 추억을 기억하고 올림픽을 통해 남겨진 동계스포츠 유산을 모두가 함께 즐기자!’라는 의미의 통합브랜드이자 캠페인이다. 2019년 겨울에 출범해 강릉과 평창에서 개최되는 4개 동계 국제대회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기념대회로 지정하는 등 통합 캠페인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기념재단은 홍보대사 임명과 더불어 11개 동계종목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SNS를 통해 12월부터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유승민 이사장은 “플레이 윈터는 동계스포츠를 통한 올림픽 무브먼트를 직접 실천하는 캠페인”이라며 “평창의 유산을 활용한 국제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는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아카데미 신설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잇고, 나아가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밑거름이 되도록 동계스포츠인들과 함께 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홍보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계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은 “플레이 윈터는 잊혀 가는 동계스포츠를 다시 한번 알릴 기회”라며 “이런 좋은 기회에 힘을 보탤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은 “평창올림픽은 저의 목표이자 꿈이었다”며 “제 꿈을 이뤘던 평창올림픽의 기억과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내일을 잇는 플레이 윈터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한국 파라아이스하키(슬레지하키에서 명칭 변경)의 간판선수인 정승환은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모두 함께 동계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12.0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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