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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8건

  • `평창올림픽` 정치권 최대 수혜자는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더반(남아공)=문영재 기자] 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전해 온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소식은 국민 모두에게 단비였다. 정계도 환호하기는 마찬가지. 그렇지만 `평창`에 기여도와 친밀도에 따라 누릴수 있는 수혜는 크게 다르다. ◇ '레임덕' 이대통령, 반전 계기? 우선 평창 유치 성공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집권 4년차인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비롯해 치솟는 물가, 김준규 검찰총장의 항명성 사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통해 드러난 친이계의 쇠락 등으로 국정운영 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올인한 이유도 올림픽 유치성사가 남은 임기동안 국정추진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국민적 염원이 담긴 동계 올림픽 유치 여부는 집권 4년차 레임덕(권력누수)을 앞당기느냐, 차단하느냐의 분수령이었다. 지난 4.27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정운영의 무게 중심이 청와대에서 당으로 넘어가는 등 국정장악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선 올림픽 유치가 무산될 경우 그 부담을 적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다.   그런만큼 이번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앞서가는' 박근혜도 수혜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성공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행보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 행사에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국가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위 고문을 맡은 박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평창특위 회의에 모두 참석하는 등 평창 유치에 힘을 쏟았다.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올 들어 평창을 두 차례 방문했으며 지난 4월에는 강원지사 보궐선거를 간접 지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야권의 비판도 무릅쓰고 강원 지역에서 유치활동을 벌였다. 박 전 대표는 평창 유치 결과가 발표되던 지난 6일 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진행되는 당 민생회의에 참석한 후 자정 이뤄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정도 지켜봤다. ◇강원출신 정치인들 주가 레벨업? 민주당에서는 최문선 강원지사가 웃었다.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 성공으로 도정 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현안 해결의 동력을 얻게 됐으며 강원도지사의 레벨을 국제적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2018년이 차 차기 정권이 시작되는 첫 해라서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에 따라 도지사 재선은 물론 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를 당한 이광재 전 지사도 웃을 수 있는 처지다. 이 전 지사는 지난해 강원지사 당선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했지만 지난 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 사실상 지사직을 상실했다. 이 외에도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해야 하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임대사 등도 수혜자로 꼽힌다. 특히, 3선 강원도지사를 지낸 김 특임대사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후 도지사 직에서 물러났지만 이번 개최 성공으로 정치적 재기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011.07.07 I 강경지 기자
  • [마켓 클린업] 평창효과 ''들썩''…수혜주는 ''누구''? [TV]
  • &nbsp;&nbsp;&nbsp;[이데일리TV 박세미 PD]&nbsp;개장 후 쏟아지는 '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청소하는 시간! 매일 오전 9시 방송되는&nbsp;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이주영의 마켓 클린업'에서&nbsp;모든 궁금증을 말끔하게 풀어드립니다.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nbsp;선정되면서 오늘(7일) 장&nbsp;현재&nbsp;강원랜드(035250), 삼양식품(003230), 쌍용정보통신(010280) 등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으로 인해 수십조원의 경제효과도 기대되고 있는데요.&nbsp;'평창 수혜'를 받을 업종과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이기는 투자전략 박지훈 전문위원과 심기원 전문위원이 집중 분석했습니다.<오늘(7일)의 마켓 클린업>&nbsp;- 실적 시즌 개막…투자 전략은?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 코너는 7일 오전 9시 35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동계올림픽 유치..`평창보다 정선이 더 신났다?`☞[특징주]`동계올림픽 유치`..평창株 신났다☞[특징주]카지노주 동반 강세..`평창 수혜 기대감`
2011.07.07 I 박세미 기자
  • 당·정, "평창 올림픽 적극 지원"..강원발전특위 구성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한마음 한뜻`을 보였다. 7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자 현장에서 시 지도부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최고위원들이 모여서 의논한 결과 강원도발전특위를 즉시 구성했다"며 "강원도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는 SOC시설 등 추가로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당과 정이 서로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 나간다면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연히 조직위원회도 구성이 돼야 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본격적 지원 작업에 나서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특별법 등 모든 제도적 장치가 빠른 시간내 정비되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제 곧 여야대표회담을 열어서 현재 국회내에 있는 국제경기특위를 어떻게 발전적으로 전환해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하는 국회내의 기구가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강원도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필요한 일들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정기국회부터 예산이 반영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2011.07.07 I 구경민 기자
  • [꿈이룬 평창]강원도민 `11년 恨` 드디어 풀었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눈물이 오랫동안 날 거 같다"강원도민들이 11년 만에 맺힌 한을 드디어 풀었다.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강원도 평창이 독일 뮌헨을 제치고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평창은 지난 2000년부터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해왔으나 아쉽게도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동계 올림픽 개최권을 넘겨줘야 했다. 그 과정에서 강원도민들은 가슴 속 한이 될 만큼 상처를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면적 지역발전에서 소외되어온 강원도였기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결국 강원도민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됐다. 강원도민 2000여 명은 6일 오후 동계 올림픽 메인 경기장으로 쓰일 평창 알펜시아에 모여 남아공으로부터 낭보를 기다렸고 마침내 평창이 IOC 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됐다는 소식에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다. 엄본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주민홍보단장은 "강원도민들은 지난 11년 동안 합심해서 동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했다"며 "국민의 성원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사는 김옥희 할머니는 "눈물이 계속 난다"며 "수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오랫동안 눈물이 날 거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홍무성 강원교육청 체육교육 담당 장학관은 "이번 유치로 강원도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동계 스포츠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강원도민으로서는 100년 정도 발전을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예상했다.강원도 태백 영월이 지역구인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쁜 마음 정말 좋습니다"며 "이제부터는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1.07.07 I 김용운 기자
  • [꿈이룬 평창]동계올림픽 추진 일지
  • [더반(남아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1999년▲2월5일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서 2010년 유치 대내외 표명◇2001년 ▲1월 강원도 유치 전담기구 설치 운영▲10월 정부 및 KOC에 유치신청서 제출▲12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창립◇2002년▲1월 대회유치 정부 승인, IOC에 대회유치 신청▲8월 IOC에서 `공식 후보도시` 선정◇2003년▲2월 IOC조사평가위원회 평창 현지 실사▲5월 IOC조사평가위원회 실사보고서 발표▲7월 IOC총회(체코 프라하)-유치 1차 실패◇2004년▲12월 KOC,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평창 결정◇2005년▲4월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정부지원위원회 구성▲7월 IOC에 대회유치 신청서 제출◇2006년 ▲6월 2014년 동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 선정▲10월 동계올림픽 콤플렉스 착공식(알펜시아 리조트)◇2007년▲2월 IOC조사평가위원회 후보도시 현지실사▲7월 제119차 IOC총회(과테말라)-유치 2차 실패▲9월 강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재도전 선언◇2009년▲4월 KOC, 위원총회에서 평창을 국내후보도시로 결정▲9월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창립총회 개최◇2010년▲6월 IOC, 2018년 동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 선정▲7월 개최지 결정 D-1년 유치결의대회 개최◇2011년▲2월 IOC조사평가위원회 현지실사▲7월 2018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남아공 더반)
2011.07.07 I 문영재 기자
  • [꿈이룬 평창]`스포츠 그랜드 슬램` 금자탑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스포츠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스포츠 그랜드 슬램은 지구촌 4대 스포츠 대회로 일컬어지는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그랜드슬램 달성은 그 나라가 스포츠·문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다는 걸 의미한다.지금까지 스포츠 4대 빅이벤트를 모두 연 국가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4개국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번 평창 유치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스포츠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는 나라가 됐다.우리나라는 이미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개최했으며, 다음달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열 예정이다.이번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우리나라는 국제 스포츠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주로 유럽과 북미에 국한돼 열려왔다는 점에서 이번 유치는 더욱 뜻깊고 값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제 뿐 아니라 문화·스포츠 측면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면서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적잖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통적 스포츠 강국인 미국이나 영국 등도 아직 해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대형 사건임에 틀림이 없다.
2011.07.07 I 유용무 기자
이건희 회장, 평창유치 숨은 공신 `빛났다`
  • 이건희 회장, 평창유치 숨은 공신 `빛났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3수 끝에 평창이 2018년&nbsp;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지난 4년간의 와신상담(臥薪嘗膽)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평창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nbsp;국민의 성원이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유치활동을 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공신도 있다. 바로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이명박 대통령은 시민단체의 비판 여론 등 부담을 무릅쓰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nbsp;지난 2009년 말 이건희 회장을 특별 사면했다.이 회장으로서는 평창 유치에 대한 무한책임이 생긴 것이다. 이 회장은 이에 화답하듯 동계올림픽 유치에 온 몸을 던졌다.이 회장은 지난해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석을 시작으로 약 1년 반 동안 모두 11번의 스포츠 외교 출장길에 올랐다. 이 기간 이건희 회장이 이동한 거리는 지구 5바퀴에 달하는 21만km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 외교에서 이 회장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 회장이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선 것이 평창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후 "평창을 믿고 지지해준 여러 IOC 위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와 체육계, 국민 모두의 열망이 뭉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국민의 성원과 정계·재계·문화계 인사 등이 혼연일체가 돼 마침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며 "대한민국이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nbsp;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라 대한민국은 동·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대회 등 지구촌 3대 스포츠대회를 모두 유치한 `그랜드 슬램` 국가가 됐다. 지금까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국가는 총 5곳. 대한민국은 6번째 그랜드 슬램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건희 회장이 진행한 스포츠 외교 출장 동선.▶ 관련기사 ◀☞[마감]`포르투갈도 못 막았다`..코스피 6일째 상승☞코스피, 장중 반등 성공..현대重 강세 지속☞삼성 스마트TV, 성장시장서 생태계 구축한다
2011.07.07 I 조태현 기자
  • 평창은 오늘밤 `뜬 눈으로 샌다`
  • [더반(남아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회는 6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총회를 열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날 열리는 총회에서는 독일 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우리나라의 평창 순으로 프리젠테이션이 열린다. 개최지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0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치전은 평창과 뮌헨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세 번째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은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명분으로, 뮌헨은 “동계스포츠의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각국 정상들 중 가장 먼저 더반에 입성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날에는 IOC 위원들을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해 막판 설득작업을 벌였다.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직접 연사로 나서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1차 투표에는 110명의 IOC 위원들 중 95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에 95명이 참가하면 과반수인 48표 이상을 획득해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가져오게 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한 도시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도시 간의 2차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부동표가 최소 10%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동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여야 지도부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향한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당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 회의를 연다. 이후 개최지 발표 생중계를 함께 지켜 볼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도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유치 염원 행사에 참석한다.
2011.07.06 I 문영재 기자
손학규, 미국 대신 日·中 먼저 찾은 까닭은
  • 손학규, 미국 대신 日·中 먼저 찾은 까닭은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사진)의 외교 행보가 정치권의 눈길을 끌고 있다. &nbsp;손 대표는 취임 후 첫 외유(外遊)지로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인 미국이 아닌 일본과 중국을 택했다. 다른 대권주자들과 차별되는 모습이다. 왜 그랬을까? 손학규 대표는 지난달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27~29일)한 데 이어 현재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다. 방중 첫날인 지난 4일엔 중국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과 독대를 했다. 통상 대권 잠룡(潛龍)들은 `대선`이란 거사를 앞두고 미국을 찾는 게 일반적이다. 한미관계의 특수성 내지는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외교·안보문제에 있어서의 미국이 갖는 정치적 상징성 때문이다. 때문에 미국 방문을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곤 했다. 실제 여권 내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은 하나같이 미국행(行)에 몸을 실은 바 있다. 지난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그랬다. 이들은 `외교활동` 내지는 `투자유치`를 방미(訪美)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론 대권 예비주자로서의 이름을 알리려는 목적이 컸다. 일부는 아예 미국 방문 자리에서 대권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기 야권 대표 대권주자로 꼽히는 손학규 대표는 행보는 달랐다. 미국 대신 일본과 중국을 먼저 택했다. 앞선 선례에 비춰보면, 꽤 이례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4·27 분당을(乙) 보궐선거 승리 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예상을 뒤엎는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도 손 대표의 첫 외유지로 미국을 점쳐왔던 터다. 이런 손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여러 추측이 나온다. 우선, 손 대표 특유의 정치적 색깔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을 통한 `외교·안보적 명분` 대신 일본·중국을 통해 `경제적 실리`는 택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 동일본 대지진 피해란 상황적 요인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현실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있다. 일각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관측도 있다. 애초 미국을 첫 해외 방문지로 잡았다가, 비준이 미뤄지면서 일정 자체가 연기됐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가 중국 방문 뒤,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작 손학규 대표 측은 "다른 정치적 의도나 목적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손 대표 측 한 관계자는 "단순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얻기 위해 일본과 중국 방문을 택한 것이지,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1.07.05 I 유용무 기자
  • 정치권, 김준규 사퇴에 일제히 "유감"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여야는 4일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 반발해 사퇴한 김준규 검찰총장에 유감을 표했다.한나라당은 안형환 대변인은 "한 달 남은 임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좋은 모습으로 검찰을 떠났으면 했는데 안타깝다"며 "총장의 사퇴가 사법 개혁안에 대해 검찰의 반발로 보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결론났는데도 조직을 추슬러야 하는 수장이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검찰총장이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입장만 강조하며 사퇴한 것은 국민을 무시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정치검찰 집단이 제 밥그릇을 챙기려는 대국민 협박이자 국회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김황식 총리는 "대통령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현지에 직접 나가있는 상황에서 사표를 제출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도리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김 총장의 사퇴와 관련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퇴를 보고 받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의 이런 반응은 김 총장의 임기가 사실상 끝나 사표 제출이 의미가 거의 없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통령이 사표를 당장 수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 간부회의 시작에 앞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합의 파기를 비판하면서 공식 사퇴를 표명했다.
2011.07.04 I 강경지 기자
  • 李대통령, 검찰총장 사퇴 보고에 `무반응`
  • [더반(남아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지원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더반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김준규(56·사법연수원 11기) 검찰총장의 사퇴 소식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만큼 국내 이슈는 국무총리에게 일임하고 유치 지원 활동에 전념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박 대변인은 "아침에 언론 기사들을 보고하면서 검찰총장에 대한 기사도 있고 해서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며 "대통령께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표정의 변화도 없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국내 비 피해와 관련, "관계 부처에 얘기해 호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도록 연락하라"고 지시했다.한편 김 총장은 이날 오후 검·경 수사권 조정합의안이 검찰의 뜻에 반해 수정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김 총장은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8층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는 대통령령이냐, 법무부령이냐의 문제라기보다 사태의 핵심은 `합의파기`에 있다"며 "약속은 지켜져야 하고 일단 합의가 이뤄졌으면 그대로 이행되어야 한다. 합의가 깨지거나 약속이 안 지켜지면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이날 사퇴하면서 차기총장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차기 총장 후보로 연수원 13기인 차동민(52) 서울고검장과 한상대(52) 서울중앙지검장, 박용석(56) 대검 차장, 14기 노환균(54) 대구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1.07.04 I 문영재 기자
평창유치委, 더반서 첫 전략회의..`표몰이` 돌입
  • 평창유치委, 더반서 첫 전략회의..`표몰이` 돌입
  • [더반(남아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평창유치위원회가 막판 득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더반에서 평창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에 착수한 데 이어 유치위도 첫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전열을 정비했다.이 대통령은 오는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기에 앞서 3일 오전 국립컨벤션센터(ICC)에서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치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nbsp;유치위도 더반의 본부숙소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고위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회장, 김진선 특임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nbsp;1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고위전략회의에는 유치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경쟁 후보 도시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막판 득표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은 "그 동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성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건희 IOC 위원도 현지에서 활발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한국시각으로 6일 자정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더반 엘렝게니호텔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2011.07.03 I 문영재 기자
  • `글로벌외교 완성`..MB, 阿3국 순방 오늘 출국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국 순방을 위해 2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향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을 확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청와대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4강(미국·일본·중국·러시아)과 중남미, 대양주, 아시아, 유럽, 중동 방문에 이어 글로벌 정상외교의 완성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우리 외교의 새로운 프론티어이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해 줄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순방에서 개별국과의 양자관계 강화, 경제발전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阿 제1의 경제대국 남아공..양자관계 강화 이번 남아공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가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지원 활동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유치활동 이외에 양국관계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선도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시장이다. 또 아프리카 유일의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5일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더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증진, 원자력 및 광물분야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지역정세 및 G20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지난해말 현재 남아공의 국내총생산(GDP)은 아프리카 53개국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아공 교역은 아프리카 총교역의 16%에 달한다. 남아공은 금, 다이아몬드, 망간, 크롬, 우라늄, 유연탄, 철광석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철강·석유화학·자동차 산업이 발달했다. ◇ 자원부국 DR콩고, 에너지 자원개발 협력 이 대통령의 DR콩고 방문은 지난해 3월 조셉 카빌라 대통령 방한에 따른 답방 성격도 띄고 있다. 이 대통령은 7일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개발, 인프라건설, 개발협력, 농업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문기간에 한·DR콩고 양국의 기업인들이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 협력관계 강화를 독려하고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도 갖는다. `지질학적 불가사의`로 불리는 DR콩고는 한반도의 11배에 해당하는 방대한 면적(234만㎢)을 자랑한다. 아프리카에서 수단, 알제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나라로 주변 9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DR콩고는 약 24조 달러 규모의 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코발트 매장량은 세계 최대이며 다이아몬드, 동, 아연 등도 풍부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DR콩고는 한마디로 자원부국"이라며 "당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피로 맺어진` 에티오피아..경제발전 돕는다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8일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개발경험 공유, 녹색성장, 농업협력, 경제·통상 협력, 자원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한반도·아프리카 정세 및 G20 개발의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전쟁 참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참전용사 간담회, 아디스아바바 대학 연설, 농촌·빈민촌 봉사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수도 역할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우리가 가장 어려울 때 신세진 나라 중 하나"라며 "그 동안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참전군인은 물론 후손까지 잊지않고 챙기겠다는 의미가 이번 방문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에 6000여명이 참전, 122명이 전사했으며 75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2011.07.02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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