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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예금에서 절세상품으로..20조 '錢의 이동'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29일(내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예금에서 절세상품으로..20조 ‘錢의 이동’-朴 거듭 반대에도..李, 오늘 특사 강행-달러·원 환율 하루 만에 1090원대 급등-축구협회장 다시 현대家로▲종합-“급락하던 환율 급등세..일시 조정”-집 안팔려 이사 못 가..작년 인구이동률 30년來 최저-[사설]‘권한 남용’ 비판받는 사면, 강행할 건가-[사설]지하경제 정보 국세청이 보는 게 맞다▲稅테크 전쟁-세폭탄 부자만의 일 아니다..잠그고 또 잠가야 절세-재형저축, 18년 만에 부활..‘세테크의 王’-분리과세 유전펀드 ‘1조원’ 유입..비과세 브라질국채도 대거 몰려▲NEW START 기업하기 좋은 나라 ⑥중국-작은 섬을 경제도시로 만든 정부-국내기업도 소득세 면제..농민공 자녀 학비도 지원-“정부지원 기반으로 동남아 진출 계획”▲정치-인수위-새누리 연석회의 “정부조직법·청문회 협조”-인수위 사람들/⑤모철민 여성·문화분과 총괄간사-털어서 먼지 안 나는 고위공직자 없나요▲경제·금융-하나금융 ‘외환銀 지분 100% 확보’ 새 갈등-결제·적립·할인..모바일카드로 척척-식탁물가도 레임덕..정부 속수무책▲글로벌 Market-위력 잃은 윈도..MS 시대 저물고 있다-하버드大, 세계최고 MBA-춘절 中 90조원 내수시장 ‘후끈’-법인세·투자세 감면에도 냉랭한 日기업들-“日·이스라엘·英 ‘JIBs’ 대륙별 말썽꾸러기”-伊, 세계 최고령 ‘몬테銀’ 6조원 지원▲Market 종합-IT株 ‘애플 쇼크’ 제한적 영향에 그친다-작년 직접금융 조달 131조원..13년만에 최저-당신은 부자입니까?▲Market 증권-넘쳐나는 유동성 자금, 소액공모 시장으로-현대건설, 업계 불황 속 ‘나홀로 승승장구’-코스닥 상장사, 공시 12.5% 감소-‘저금리로 갈아타자’ 건설사 회사채 발행 봇물▲설 선물, 마음은 명품-고향가는 길..두 손 가득 정성을 담았습니다-알뜰 선물이 대세..만원짜리 한장으로 OK-배는 비싸고 사과는 저렴..하나로 묶은 혼합세트가 딱-2만~5만원대 알찬 가격에 필요한 것만 쏙쏙~-짧은 연휴 걱정되시죠? 고향집까지 배달해드려요-차례상·수다판에 술 빠지면 섭하죠-센스 있는 명절 스타일링..넥타이는 튀지 않게 치마 길이는 무릎까지-비타민 먹고 명절 피로 상큼하게 날려버리자-어머니께 동안 피부·소녀 머릿결 선물하세요-잘 고른 먹거리, 가족 건강 지킨다▲산업종합-CJ그룹의 선택은 ‘안정·실적·글로벌’-해외공장서 역수입해 유통..車 생산·판매 국경 사라진다-뜨거운 열에도 선명..LG전자 광고판 기술력 ‘반짝반짝’-아프리카에 공들이는 삼성..축구마케팅 강화-설 특수와도..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쉐보레 트랙스 미리 계약하세요”-중국 노선 개척·IT 투자..제주항공, 성장기반 마련▲산업-접시없는 위성방송 또 시끌시끌-팬택 ‘베가 넘버6’..국내 첫 5.9인치 풀HD 스마트폰 공개-‘집안단속’ SKT, 장기고객도 단말기값 지원-SK C&C, 부사장급 ICT사업장 신설-후배들 힐링돕는 벤처창업가 출신 등명스님-동아제약, 분할계획안 통과..3월부터 지주회사체제 전환-교육용 앱 ‘계륵’ 신세-티맥스소프트, 매출 1000억 도전-보루네오 ‘가구명가 재건’ 잘 될까-전통 시장가면 설 비용 3만7000원 절약▲Entertainment-‘기부 천사’ 배우 정혜영 “마음으로 낳은 자식 800명..사람, 그리고 사랑이 행복”-‘전국노래자랑’ ‘TV동물농장’ 장수 비결?..세가지 공통점▲피플-유한식 세종시장 “세종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겠다”-싸이 13억 미국집, 현지 언론도 주목-삼성전자, 중학생 진로 멘토 나섰다-‘석판사업 개척자’ 손열호 TCC동양 명예회장 별세▲Travel-제주 안의 또다른 섬 ‘우도’..바람 불어 더 좋은 8경▲Sports-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오늘 개막-선수들 목걸이의 비밀 ‘실시간 위치파악..실종사고 예방’-플로어하키, 마루바닥에서 일자형 스틱과 퍽으로 경기-정몽규 새 축구협회장 과제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급선무-‘빙속 여제’ 이상화, 500m 1위 재탈환-우즈, 파머스 오픈 6타차 선두▲사회·부동산-이마트 불법 조사, 전국으로 확대-9년째 삽 한번 못뜨고..불황에 묻힌 ‘기업도시’-건설사에 저금리 PF 대출-프로포폴 압수량 1년새 10배 증가
- 이병우 스페셜올림픽 예술감독 "10년간의 노하우 모았다"
- 사진=권욱 기자. 이병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이 2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700골프 클럽에 위치한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평창(강원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10년간의 노하우, 사랑하는 음악들을 모았다.”이병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 총감독이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이 감독은 28일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장애인, 장애인이 앞으로도 함께 해야한다는 마음을 판타지로 표현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려서 만들어 봤다”고 개막식 콘셉트를 밝힌 뒤 이어 “지금까지의 많은 대회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근육질’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그보다 유연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개막식의 주제는 ‘드림코러스’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화음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전날(27일) 마지막 개막식 드레스 리허설 현장에서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마무리 점검을 마쳤다. 이병우 감독은 영화 ‘왕의 남자’, ‘장화홍련’, ‘괴물’, ‘마더’ 등의 영화 음악을 총 지휘한 유명 감독이다. 기타리스트로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다음은 이병우 감독과 일문일답-이번 개폐막식에서 어떤 점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는지▲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비장애인, 장애인이 앞으로도 함께 해야 한다’는 걸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부분이었다. 고민도 많았다. 지적장애인들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돌봐줬던, 희생했던 부모님의 마음 등을 토대로 전체적인 구성을 시작하게 됐다.-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단지 이런 판타지적 요소를 어떻게 무대에 현실화하느냐가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판타지를 현실로 구현한 게 전달이 안 된다, 판타지가 부족하다는 자문위원들의 지적을 듣고 충격을 받은 적도 있었다. 내 별명이 판타지인데 그 말에 충격을 받아서 다시 개요를 썼다. 많이 배웠다.-개막식의 주제는▲개막식의 스토리는 ‘드림코러스’다. 대합창이라는 퍼포먼스를 넣어서 주제가를 작곡하고 연주하려고 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려서 만들어 봤다. 결혼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들을 담았다. 성화 봉송이 끝난 후에는 아이가 스노우맨(snowman)으로 태어나는데 그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들을 그렸다. 정해진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개막식을 통해 관중들이 어떤 감동을 안고 돌아갔으면 하는지▲감동을 받는 건 보시는 분들의 몫인 것 같다. 사실 공식 주제가를 만들고나서 ‘세상에 이렇게 우울함을 느끼는 대회 주제곡은 처음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칭찬은 ‘처음 시도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많은 대회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근육질’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그보다 유연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적한대로 주제가가 많이 어두운 편인데▲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축제는 밝고 신나야한다는 생각이 많은데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힘든 현실을 인정하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원래 나라는 사람의 음악이 밝지 않다. 힘든 현실을 이겨내고 해보자는 의미가 더 강했다. 오히려 관계자들 앞에서 라이브로 연주했을 때 반응은 더 좋았다. -개막식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을 것 같다▲국제행사를 할 때는 ‘우리의 색깔이 무엇인가’를 많이 고민한다. 내가 봤을 때 요즘 우리의 색깔은 ‘빨리 바꿀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결혼식, 이 부분 외에는 전통적인 것들은 다른 행사에서 많이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갈 곳이 다문화라는, 다양함을 담으려고 했다. -어떤 음악을 많이 썼는지 궁금하다▲10년 동안 내가 사랑하는 테마 음악들을 많이 넣어봤다. 영화 ‘스캔들’, ‘해운대’, ‘마리이야기’ 등 전체적인 음악들이 많이 들어갔다. 재능기부로 받은 음악들도 있고 이미 사용된 콘텐츠를 재구성하기도 했다. -이번 개막식 연출 중 흥미로운 부분은▲스토리 퍼포먼스에서 덜 알려진 건 무용수 중 도둑이 껴있다는 점이다.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그런 존재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존재들이 안 좋다기보다는 도둑도 우리 삶에 같이 어우러져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용평돔안을 이글루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다.-개막식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사람 대부분이 지적장애인이다. 내용이 쉬워야 한다는 점도 고민이었을 텐데▲무용, 음악으로 많은 내용들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전체적인 영상을 누구나 봐도 이해 가능한, 쉬운 콘셉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