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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30일 8개 종목 열전 돌입
  •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30일 8개 종목 열전 돌입
  • 스노잉슈 종목. 사진=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경기가 3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이번 스페셜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10개국에서 2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릉과 평창에서 일제히 첫경기를 갖고 8일간의 열전이 시작된다.이번 대회 종목은 크게 눈 위에서 펼쳐지는 4개 종목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2개종목, 나무나 우레탄 재질로 된 마루에서 열리는 2개 종목 등 모두 8개 종목으로 나뉜다.눈위의 경기는 알파인스킹(9개 세부종목)·크로스컨트리(10개 세부종목)·스노보딩(9개 세부종목)·스노슈잉(10개 세부종목)이고 얼음위에서 열리는 경기는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9개 세부종목)·피겨스케이팅(5개 세부종목), 나무나 우레탄 마루에서 열리는 경기는 플로어하키(3개 세부종목)·플로어볼(시범종목)이다.스페셜올림픽이 엘리트장애인올림픽(패널림픽)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순위를 가리는 경쟁보다는 모든 출전선수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대회라는 점이다.따라서 개막식에선 국기를 들고 입장하지 않고 국가별 성적이나 개인별 성적도 집계하지 않는다.또한 시상에서는 금·은·동메달을 따지 못한 4위에서 8위 선수들에게까지 리본을 수여해 진정한 스페셜올림픽의 정신을 보여준다.또 하나의 큰 특징은 지적장애인들이 일부 세부종목에서 정상인들과 함께 경기를 하기도하고 필요한 경우 심판 등 경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피겨스케이팅의 세부종목인 복합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하고 알파인스키 등 일부종목은 필요할 경우 심판이나 경기진행자가 선수에게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통합스포츠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유명 스타들이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 30일부터 폐막일까지 종목을 바꿔가며 하루 한차례씩 예정돼 있다. 30일 오전10시30분 강릉실내체육관에서 플로어볼로 첫 선을 보인다. 전 미국 프로농구 장신센터 야오밍(중국)을 비롯해 쇼트트랙의 안톤 오노(미국), 양양(중국) 등이참여 예정이다.
2013.01.29 I 박은별 기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29일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29일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 사진=권욱 기자.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돔에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개막식 리허설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드림코러스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화음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표현했다.[평창=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지적장애인들의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10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꿈의 합창’을 주제로 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전세계 110개국에서 2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9일 오후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3000여 관중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외 스페셜올림픽관계자와 선수단은 물론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글로벌개발서밋에 참가하는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최문순 강원지사와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기타리스트 김태원, 가수 원더걸스, 팝핀현준, 뮤지컬 배우 남경주 등이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개막식의 주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꿈의 합창’이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병우 교수가 총지휘를 맡았다. 평창스페셜올림픽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부터 시범경기 1개종목을 포함한 8개종목 경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2월5일까지 평창과 강릉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회는 2월5일 김연아의 아이스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려한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한편 이번 스페셜올림픽에서는 경기외에 전세계 정상들이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원개선을 논의하기위해 함께하는 글로벌 개발서밋과 세계청소년 리더들이 함께하는 세계청소년 회담, 글로벌 스타들과 지적장애인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갖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국내외 연예인들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2013.01.29 I 박은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예금에서 절세상품으로..20조 '錢의 이동'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29일(내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예금에서 절세상품으로..20조 ‘錢의 이동’-朴 거듭 반대에도..李, 오늘 특사 강행-달러·원 환율 하루 만에 1090원대 급등-축구협회장 다시 현대家로▲종합-“급락하던 환율 급등세..일시 조정”-집 안팔려 이사 못 가..작년 인구이동률 30년來 최저-[사설]‘권한 남용’ 비판받는 사면, 강행할 건가-[사설]지하경제 정보 국세청이 보는 게 맞다▲稅테크 전쟁-세폭탄 부자만의 일 아니다..잠그고 또 잠가야 절세-재형저축, 18년 만에 부활..‘세테크의 王’-분리과세 유전펀드 ‘1조원’ 유입..비과세 브라질국채도 대거 몰려▲NEW START 기업하기 좋은 나라 ⑥중국-작은 섬을 경제도시로 만든 정부-국내기업도 소득세 면제..농민공 자녀 학비도 지원-“정부지원 기반으로 동남아 진출 계획”▲정치-인수위-새누리 연석회의 “정부조직법·청문회 협조”-인수위 사람들/⑤모철민 여성·문화분과 총괄간사-털어서 먼지 안 나는 고위공직자 없나요▲경제·금융-하나금융 ‘외환銀 지분 100% 확보’ 새 갈등-결제·적립·할인..모바일카드로 척척-식탁물가도 레임덕..정부 속수무책▲글로벌 Market-위력 잃은 윈도..MS 시대 저물고 있다-하버드大, 세계최고 MBA-춘절 中 90조원 내수시장 ‘후끈’-법인세·투자세 감면에도 냉랭한 日기업들-“日·이스라엘·英 ‘JIBs’ 대륙별 말썽꾸러기”-伊, 세계 최고령 ‘몬테銀’ 6조원 지원▲Market 종합-IT株 ‘애플 쇼크’ 제한적 영향에 그친다-작년 직접금융 조달 131조원..13년만에 최저-당신은 부자입니까?▲Market 증권-넘쳐나는 유동성 자금, 소액공모 시장으로-현대건설, 업계 불황 속 ‘나홀로 승승장구’-코스닥 상장사, 공시 12.5% 감소-‘저금리로 갈아타자’ 건설사 회사채 발행 봇물▲설 선물, 마음은 명품-고향가는 길..두 손 가득 정성을 담았습니다-알뜰 선물이 대세..만원짜리 한장으로 OK-배는 비싸고 사과는 저렴..하나로 묶은 혼합세트가 딱-2만~5만원대 알찬 가격에 필요한 것만 쏙쏙~-짧은 연휴 걱정되시죠? 고향집까지 배달해드려요-차례상·수다판에 술 빠지면 섭하죠-센스 있는 명절 스타일링..넥타이는 튀지 않게 치마 길이는 무릎까지-비타민 먹고 명절 피로 상큼하게 날려버리자-어머니께 동안 피부·소녀 머릿결 선물하세요-잘 고른 먹거리, 가족 건강 지킨다▲산업종합-CJ그룹의 선택은 ‘안정·실적·글로벌’-해외공장서 역수입해 유통..車 생산·판매 국경 사라진다-뜨거운 열에도 선명..LG전자 광고판 기술력 ‘반짝반짝’-아프리카에 공들이는 삼성..축구마케팅 강화-설 특수와도..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쉐보레 트랙스 미리 계약하세요”-중국 노선 개척·IT 투자..제주항공, 성장기반 마련▲산업-접시없는 위성방송 또 시끌시끌-팬택 ‘베가 넘버6’..국내 첫 5.9인치 풀HD 스마트폰 공개-‘집안단속’ SKT, 장기고객도 단말기값 지원-SK C&C, 부사장급 ICT사업장 신설-후배들 힐링돕는 벤처창업가 출신 등명스님-동아제약, 분할계획안 통과..3월부터 지주회사체제 전환-교육용 앱 ‘계륵’ 신세-티맥스소프트, 매출 1000억 도전-보루네오 ‘가구명가 재건’ 잘 될까-전통 시장가면 설 비용 3만7000원 절약▲Entertainment-‘기부 천사’ 배우 정혜영 “마음으로 낳은 자식 800명..사람, 그리고 사랑이 행복”-‘전국노래자랑’ ‘TV동물농장’ 장수 비결?..세가지 공통점▲피플-유한식 세종시장 “세종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겠다”-싸이 13억 미국집, 현지 언론도 주목-삼성전자, 중학생 진로 멘토 나섰다-‘석판사업 개척자’ 손열호 TCC동양 명예회장 별세▲Travel-제주 안의 또다른 섬 ‘우도’..바람 불어 더 좋은 8경▲Sports-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오늘 개막-선수들 목걸이의 비밀 ‘실시간 위치파악..실종사고 예방’-플로어하키, 마루바닥에서 일자형 스틱과 퍽으로 경기-정몽규 새 축구협회장 과제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급선무-‘빙속 여제’ 이상화, 500m 1위 재탈환-우즈, 파머스 오픈 6타차 선두▲사회·부동산-이마트 불법 조사, 전국으로 확대-9년째 삽 한번 못뜨고..불황에 묻힌 ‘기업도시’-건설사에 저금리 PF 대출-프로포폴 압수량 1년새 10배 증가
2013.01.28 I 서영지 기자
D-1평창스페셜올림픽, 성화합화식으로 분위기 UP
  • D-1평창스페셜올림픽, 성화합화식으로 분위기 UP
  • 사진=권욱 기자. 평창 설원을 밝힐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가 2개코스로 나뉘어 국내봉송을 한 지 일 주일만에 개최지 평창에서 하나로 합쳐졌다. 28일 강원도 펑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합화식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성화봉송단이 성화를 합화하고 있다.[평창=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가 설원을 환하게 밝혔다.28일 오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합화식이 있었다.국내봉송을 시작한 지 일주일만이었다.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양열로 채화된 스페셜올림픽 성화는 23일 서울에 도착한 뒤 2개 코스로 나뉘어 전국 순회를 시작했고 드디어 이날 한 자리에 모였다.합화식은 5박6일간 성화봉송의 기록 영상을 상영하며 시작됐다. 이어 50여명의 성화주자들이 전국을 순회한 성화 두 개를 들고 무대에 올랐고 성화가 하나의 불꽃을 이루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역사적인 평창스페셜올림픽 개막을 공식적으로 알린 순간이었다. 강원도민 평창군민들은 성화가 무대에 오르는 내내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이 장면을 영원히 기억해두고 싶은 도민들의 카메라 플레시도 쉴새없이 터져나왔다. 성화봉송주자들은 물론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강원도민들 모두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축하무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멋진 화합을 만들어냈다. 장애인 어린이 합창단 ‘풀하우스’가 대회 주제가를 부르며 개막식 전야 분위기는 고조됐다. 이어 ‘슈퍼스타K’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시각장애 가수 김국환, 프로듀서겸 가수 제이큐, 장애인 중창단 ‘빛된 소리’도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지사, 이석래 평창군수를 비롯해 700여명의 평창군민과 강원도민, 대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회 준비에 앞장 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은 전한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여기 계신 성화봉송주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국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윌프렌드 렘케(Wilfriend Lemke) UN 특별보좌관이 참석해 반기문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반 총장은 이 메시지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측사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글로벌개말 서밋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익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3.01.28 I 박은별 기자
이병우 스페셜올림픽 예술감독 "10년간의 노하우 모았다"
  • 이병우 스페셜올림픽 예술감독 "10년간의 노하우 모았다"
  • 사진=권욱 기자. 이병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이 2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700골프 클럽에 위치한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평창(강원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10년간의 노하우, 사랑하는 음악들을 모았다.”이병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 총감독이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이 감독은 28일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장애인, 장애인이 앞으로도 함께 해야한다는 마음을 판타지로 표현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려서 만들어 봤다”고 개막식 콘셉트를 밝힌 뒤 이어 “지금까지의 많은 대회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근육질’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그보다 유연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개막식의 주제는 ‘드림코러스’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화음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전날(27일) 마지막 개막식 드레스 리허설 현장에서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마무리 점검을 마쳤다. 이병우 감독은 영화 ‘왕의 남자’, ‘장화홍련’, ‘괴물’, ‘마더’ 등의 영화 음악을 총 지휘한 유명 감독이다. 기타리스트로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다음은 이병우 감독과 일문일답-이번 개폐막식에서 어떤 점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는지▲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비장애인, 장애인이 앞으로도 함께 해야 한다’는 걸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부분이었다. 고민도 많았다. 지적장애인들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돌봐줬던, 희생했던 부모님의 마음 등을 토대로 전체적인 구성을 시작하게 됐다.-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단지 이런 판타지적 요소를 어떻게 무대에 현실화하느냐가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판타지를 현실로 구현한 게 전달이 안 된다, 판타지가 부족하다는 자문위원들의 지적을 듣고 충격을 받은 적도 있었다. 내 별명이 판타지인데 그 말에 충격을 받아서 다시 개요를 썼다. 많이 배웠다.-개막식의 주제는▲개막식의 스토리는 ‘드림코러스’다. 대합창이라는 퍼포먼스를 넣어서 주제가를 작곡하고 연주하려고 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려서 만들어 봤다. 결혼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들을 담았다. 성화 봉송이 끝난 후에는 아이가 스노우맨(snowman)으로 태어나는데 그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들을 그렸다. 정해진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개막식을 통해 관중들이 어떤 감동을 안고 돌아갔으면 하는지▲감동을 받는 건 보시는 분들의 몫인 것 같다. 사실 공식 주제가를 만들고나서 ‘세상에 이렇게 우울함을 느끼는 대회 주제곡은 처음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칭찬은 ‘처음 시도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많은 대회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근육질’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그보다 유연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적한대로 주제가가 많이 어두운 편인데▲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축제는 밝고 신나야한다는 생각이 많은데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힘든 현실을 인정하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원래 나라는 사람의 음악이 밝지 않다. 힘든 현실을 이겨내고 해보자는 의미가 더 강했다. 오히려 관계자들 앞에서 라이브로 연주했을 때 반응은 더 좋았다. -개막식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을 것 같다▲국제행사를 할 때는 ‘우리의 색깔이 무엇인가’를 많이 고민한다. 내가 봤을 때 요즘 우리의 색깔은 ‘빨리 바꿀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결혼식, 이 부분 외에는 전통적인 것들은 다른 행사에서 많이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갈 곳이 다문화라는, 다양함을 담으려고 했다. -어떤 음악을 많이 썼는지 궁금하다▲10년 동안 내가 사랑하는 테마 음악들을 많이 넣어봤다. 영화 ‘스캔들’, ‘해운대’, ‘마리이야기’ 등 전체적인 음악들이 많이 들어갔다. 재능기부로 받은 음악들도 있고 이미 사용된 콘텐츠를 재구성하기도 했다. -이번 개막식 연출 중 흥미로운 부분은▲스토리 퍼포먼스에서 덜 알려진 건 무용수 중 도둑이 껴있다는 점이다.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그런 존재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존재들이 안 좋다기보다는 도둑도 우리 삶에 같이 어우러져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용평돔안을 이글루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다.-개막식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사람 대부분이 지적장애인이다. 내용이 쉬워야 한다는 점도 고민이었을 텐데▲무용, 음악으로 많은 내용들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전체적인 영상을 누구나 봐도 이해 가능한, 쉬운 콘셉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3.01.28 I 박은별 기자
스페셜올림픽 선수들 목걸이에 담긴 비밀은?
  • 스페셜올림픽 선수들 목걸이에 담긴 비밀은?
  • 사진=권욱 기자. 위치추적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노르웨이 선수단의 리쎄 옌센(17) 선수.[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열심히 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노르웨이 선수단을 보던 중 눈에 띄는 게 있었다. 전 선수단이 아이디카드와 함께 목에 차고 있던 목걸이였다. 한때 유행했던 게임기 다마고치와 같은 크기와 모양이었다.이 목걸이의 정체는 ‘위치추적기’다. 모양이 예쁜데다 참가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탑재돼 있는 일석 이조의 목걸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지적장애인 선수들의 의사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그간 실종사고가 간혹 있었던 것. 이를 예방하고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한 것이었다. 이 단말기는 선수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선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한 대당 가격은 20만원 정도. 조직위원회는 역대 대회 처음으로 이 단말기를 선수 2200여 명 전원에게 전달했다. IT강국 한국의 면모도 뽐내고 선수단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었다. 역대 가장 안전한 대회라는 평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도 네 건의 실종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의사소통이 어렵다보니 한 번 잃어버리면 찾는 데 더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들은 찾기 더 힘들었다. 이를 예방하고자 하기 위해 선수 목에 위치단말기를 달았다.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온 외국 부모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심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2013.01.28 I 박은별 기자
"비빔밥 매워요" 노르웨이 선수단, 호스트프로그램 인기 만점(지면용)
  • "비빔밥 매워요" 노르웨이 선수단, 호스트프로그램 인기 만점(지면용)
  • 사진=권욱 기자.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평창(강원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비빔밥, 소 핫(so hot)!!”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노르웨이 선수단이 한국 문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통해서다.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는 40여명의 노르웨이 선수단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가득 쌓인 눈길을 따라 한옥집으로 들어선 이들은 먼저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의 한국체험 1탄은 바로 비빔밥 만들기. 40인분의 밥을 한가득 넣은 커다란 함지박에 고사리, 시금치 등 6개의 나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양념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 시작했다. “몸에 좋은 채소가 잔뜩 들어갔다”는 음식점 사장님의 설명이 더해지니 흥미를 점점 더해갔다. 이제는 맛볼 차례. 동료 선수들이 손수 만든 비빔밥에 파전, 미역국, 김치를 반찬으로 시식에 들어갔다. 맛은 굿(Good). 간혹 냄새를 맡아보며 한 숟갈도 떠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운 선수들도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울 정도의 맛이었다.고추장의 매운 맛에 당한 선수들도 있었다. 몇몇 남자선수들은 혓바닥을 내밀며 “맵다”고 울상짓기도 했다.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웨이빈 울스르(26)는 “한국 음식, 비빔밥이 맛있었다. 이런 체험을 하게 돼 즐겁고 흥분된다.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진 못했지만 친절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좋다”고 말했다.매운 맛을 날려 준 후식 ‘인삼요구르트’도 선수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사진=권욱 기자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한복을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식사를 마친 선수들의 한국체험 2탄에 들어갔다. 다음 종목은 한복입어보기. 여자 선수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색저고리의 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신기했던지 거울 앞을 떠날 줄 몰랐다. 남자 선수들은 한국의 인사법(절)을 배워 따라해보기도 했다. 선남 선녀로 변신한 서로의 모습이 어색하고 재미있었던듯 곳곳에서는 왁자지껄 웃음꽃이 폈다. 참가자 리쎄 옌센(17)과 함께 한국을 찾은 아버지는 예쁘게 차려입은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2013.01.27 I 정철우 기자
"비빔밥 매워요!"..노르웨이 선수단의 韓문화 체험기
  • "비빔밥 매워요!"..노르웨이 선수단의 韓문화 체험기
  • 사진=권욱 기자.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평창(강원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비빔밥, 소 핫(so hot)!!”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노르웨이 선수단이 한국 문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통해서다.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는 40여명의 노르웨이 선수단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가득 쌓인 눈길을 따라 한옥집으로 들어선 이들은 먼저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의 한국체험 1탄은 바로 비빔밥 만들기.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선수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우르르 앞장서 나왔다. 주걱을 들고 드디어 요리 시작.40인분의 밥을 한가득 넣은 커다란 함지박에 고사리, 시금치 등 6개의 나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양념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 시작했다. “몸에 좋은 채소가 잔뜩 들어갔다”는 음식점 사장님의 설명이 더해지니 흥미를 점점 더해갔다. 비빔밥을 한가득 비벼대는 모습에 카메라 후레시가 터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신이 나서 밥주걱을 내려놓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제는 맛볼 차례. 동료 선수들이 손수 만든 비빔밥에 파전, 미역국, 김치를 반찬으로 시식에 들어갔다. 맛은 굿(Good). 간혹 냄새를 맡아보며 한 숟갈도 떠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운 선수들도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울 정도의 맛이었다.젓가락질이 서툴 수 밖에 없었지만 새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표정이 가득했다. 고추장의 매운 맛에 당한 선수들도 있었다. 몇몇 남자선수들은 혓바닥을 내밀며 “맵다”고 울상짓기도 했다.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웨이빈 울스르(26)는 “한국 음식, 비빔밥이 맛있었다. 이런 체험을 하게 돼 즐겁고 흥분된다.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진 못했지만 친절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좋다”고 말했다.후식 ‘인삼요구르트’도 선수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인삼이 몸에 좋다. 우리의 오장육부를 보호해준다”는 사장님의 설명과 함께 선수들은 직접 인삼을 잘라봤다. 인삼과 바나나를 갈아 만든 인삼요구르트는 금새 동이 날 정도로 히트 상품이었다. 비빔밥의 매운 맛을 날려주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은 한 컵도 모자라 여러 잔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사진=권욱 기자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한복을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식사를 마친 선수들의 한국체험 2탄에 들어갔다. 다음 종목은 한복입어보기. 여자 선수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색저고리의 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신기했던지 거울 앞을 떠날 줄 몰랐다. 남자 선수들은 한국의 인사법(절)을 배워 따라해보기도 했다. 선남 선녀로 변신한 서로의 모습이 어색하고 재미있었던듯 곳곳에서는 왁자지껄 웃음꽃이 폈다. 참가자 리쎄 옌센(17)과 함께 한국을 찾은 아버지는 예쁘게 차려입은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한데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2013.01.27 I 박은별 기자
  • ''스페셜올림픽'' 세계청소년회담, 28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세계청소년회담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 리더들과 장애인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든다. 평창 세계청소년회담은 스페셜올림픽 개막에 하루 앞선 28일 시작돼 대회 폐막일인 2월5일까지 계속된다. 전세계 19개국에서 89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청소년회담은 미래의 지도자가 될 청소년리더들이 만나 바람직한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의 성격을 띄고있다. 각국정부를 대표하는 서밋들의 국제회의인 글로벌 서밋의 ‘어린이 버전’인 셈. 지난 2001년 알래스카에서 열린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됐다.회담 대표들은 스페셜대회 기간 개.폐회식을 포함한 경기를 직접 참관하면서 대회에 대한 의견과 소견을 교환하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28일 오후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회담의 막을 연다. ‘젊은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Young People Do Change The World)’는 주제로 내달 5일까지 모두 15차례의 토론과 분야별 토의를 갖는다.이들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기사 작성·사진 편집·웹 운영 등 기자로서의 활동교육을 받고 글로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공동체 형성 전략 세션·웹 세미나 등의 토론회에 참석한다. 내달 1일부터 이틀 동안은 ‘글로벌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 참가대표들과 전 세계 청소년들과의 인터넷 화상토론이 펼쳐진다.또 국제스포츠 관람, 지역사회 문화 역사 탐방, 경기 및 문화행사 관람 등의 체험도 한다. 스페셜올림픽의 개ㆍ폐막식을 포함한 경기를 관람하고 30일엔 북극곰수영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회담에서 나온 프로그램 자료와 회의록, 회담 에피소드 등은 회담이 끝난 뒤 책자로 만들어진다. 또 스페셜올림픽 팬 카페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려 전세계의 청소년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013.01.27 I 박은별 기자
최문순 지사 "스페셜올림픽 통해 강원도 저력 보여준다"
  • 최문순 지사 "스페셜올림픽 통해 강원도 저력 보여준다"
  • 나경원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장이 지난 6월4일 춘천 강원도청을 방문해 부위원장인 최문순 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 제공)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강원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최문순 강원지사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 개막할 예정. 강원도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경기인 만큼 최문순 강원지사는 대회를 개최하는 주인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독려하고있다.대회를 앞두고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대회의 성패가 2018동계올림픽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어 “이번 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인만큼 특히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있다”면서 “대규모 스포츠 축제를 통해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배려와 정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최문순 지사와의 일문일답.-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에 필요한 인력은 물론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고 강원도에서는 자체적으로 행정 지원본부를 구성해 제설과 소방안전대책, 손님맞이 준비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대회의 주인공인 지적장애인들의 참여를 위해 종목별 행사를 통한 도내 지적장애인 선수육성 및 장애인들의 경기 관람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평소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생각은.▲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나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침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작은 씨앗이 뿌려진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며 의무라고 생각한다. -스페셜올림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시키기 위한 복안이 있다면.▲대회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숙박 및 요식업체에 대한 친절교육 등 손님맞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회기간 소득 증대만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스페셜올림픽 이후 지적장애인들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는가.▲지적장애인들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다른 장애인보다도 더 소외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공감대를 바탕으로 모든 장애인 관련 정책에 지적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행복을 위한 배려, 복리 증진 방안이 녹아들어 가도록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계속 점검하겠다.-대회와 관련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조직위, 강원도 등 운영주체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각국 임원님들의 각별한 협조가 필요하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한 조치에 적극 따라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강원도민 여러분은 내 집에 방문한 귀한 손님들이 따뜻한 배려와 정을 느끼고 돌아 갈 수 있도록 대회 관람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2013.01.27 I 박은별 기자
야오밍, 장애인과 함께 '스페셜올림픽' 뛴다
  • 야오밍, 장애인과 함께 '스페셜올림픽' 뛴다
  • 야오밍이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주자로 나섰을 때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전 미국 프로농구의 장신센터 야오밍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한다. ‘통합스포츠체험’을 통해서다.대회 개막식 다음날인 30일부터 폐막일까지 종목을 바꿔가며 하루 한차례씩 매일 펼쳐지는 통합스포츠체험은 전세계 유명 스타들이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경기를 갖는 것.이 프로그램은 스페셜올림픽을 찾은 관중들에게 월드스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페셜선수들에게는 꿈에서 그리던 월드스타와 함께 경기를 직접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스페셜올림픽 각종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스페셜올림픽 각 종목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유명인사와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한다. 야오밍을 비롯한 월드 스타와 국내.외 올림픽 메달리스트, 스페셜올림픽 관계자와 후원기업 임원, 국회의원, 주요기관 단체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지적장애인 선수와 초청된 비장애인 올스타 팬들이 함께 선수가 되는 의미깊은 경기”라며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선수들과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01.25 I 박은별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삼성전자·기아차 4Q 실적 발표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오늘(25일) 오전 8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 오전 9시에는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에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분과위원회 간사회의가 열린다.오전 8시 30분과 10시에는 삼성전자와 기아차가 각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경제·금융09:00 차관회의(신제윤 재정부 1차관)09:00 국가정책조정회의(홍석우 지경부 장관, 중앙청사)09:00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정재찬 공정위부위원장)16:00 차관회의(정재찬 공정위부위원장)◇산업·증권08:30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10:00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이계철 방통위원장, 회의실)10:00 기아자동차 실적발표 컨퍼런스콜10:00 르노삼성 가산동 신사옥 입주 올해 경영계획 기자간담회◇정치·사회07:30 간부조찬간담(김관진 국방부 장관)08:00 국가정책조정회의(김황식 국무총리, 정부서울청사)09:00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분과위원회 간사회의(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당대표실) 09:00 국가정책조정회의(환경부·복지부 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고용부·교과부·복지부 장관, 청와대)11:00 1월 시도 부단체장 회의(맹형규 행안부장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16:30 수단 복지부 장관 면담(김금래 여성부 장관)
2013.01.25 I 최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삼성전자·기아차 4Q 실적 발표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내일(25일) 오전 8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 오전 9시에는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에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분과위원회 간사회의가 열린다.오전 8시 30분과 10시에는 삼성전자와 기아차가 각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경제·금융09:00 차관회의(신제윤 재정부 1차관)09:00 국가정책조정회의(홍석우 지경부 장관, 중앙청사)09:00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정재찬 공정위부위원장)16:00 차관회의(정재찬 공정위부위원장)◇산업·증권08:30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10:00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이계철 방통위원장, 회의실)10:00 기아자동차 실적발표 컨퍼런스콜10:00 르노삼성 가산동 신사옥 입주 올해 경영계획 기자간담회◇정치·사회07:30 간부조찬간담(김관진 국방부 장관)08:00 국가정책조정회의(김황식 국무총리, 정부서울청사)09:00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분과위원회 간사회의(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당대표실) 09:00 국가정책조정회의(환경부·복지부 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고용부·교과부·복지부 장관, 청와대)11:00 1월 시도 부단체장 회의(맹형규 행안부장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16:30 수단 복지부 장관 면담(김금래 여성부 장관)
2013.01.24 I 최선 기자
조양호 회장 "질적성장 통해 세계적 항공사 대명사로"
  • 조양호 회장 "질적성장 통해 세계적 항공사 대명사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4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 임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임원세미나를 열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은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양적인 목표를 위한 전진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토대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조 회장은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특히 “완벽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므로 관행을 탈피해 원점에서 최고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며 “항공업은 항상 시장 변화가 매우 크므로 생존을 위해 시대 변화를 읽고 그에 맞춰 적응하고 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조 회장은 “임원이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대한항공의 고객은 바로 전 세계라는 점을 명심하고, 다양한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조 회장은 또 “항공사는 예약부터 탑승, 기내, 도착까지 모든 서비스가 톱니바퀴처럼 어우러져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종합적인 상품”이라며 “회사 내 전 부문이 모두 함께 개선책과 해결책을 고민하는 종합적인 책임,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 세미나를 통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를 주제로 올해 사업계획 논의에서부터 세계정세와 국내외 경제 동향, 세계 일류를 향한 도전과 혁신 사례, 위기대응 리더십 등 폭넓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한진그룹, 세계 문화후원으로 사랑의 날개 펼친다☞이탈리아 항공화물길 넓어졌다☞대한항공, 평창 스페셜올림픽 '도우미' 된다
2013.01.24 I 서영지 기자
평창스페셜올림픽, 주목해 볼 선수는 누구?
  • 평창스페셜올림픽, 주목해 볼 선수는 누구?
  • 한국선수단 ‘최고령’ 김재영. 사진=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엔 다양한 인종, 다양한 종목에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169명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이번 대회는 몸이 불편한 이들의 도전 스토리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축제다. 전세계에 감동 스토리를 전할 한국 대표팀의 화제의 인물들을 모아봤다. 먼저 플로어하키 팀 김재영(51.강원도장애인복지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우리 국가대표팀의 최고령 ‘맏형’이다. 플로어하키 ‘반비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있는 김재영은 막내와 비교하면 마흔 살 차이가 나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다. 몸은 다소 불편하지만 체력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이 대단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조카 또는 아들뻘 선수들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열정과 투지가 대단하다”고 귀뜸했다.플로어하키 공격수 최경재(19.고양 홀트학교)도 성장스토리로 주목을 받는 선수다. 생후 23개월에 작은 상처가 파상풍으로 이어져 중증 뇌성마비 진단과 함께 4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최경재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뇌 기능 손상으로 시각과 청각 기능도 훼손됐지만 운동에 집중하는 최경재의 모습은 장애를 의심케 할 정도라고 한다. ‘얼짱 스타’도 있다. 현인아(15.창동중)가 그 주인공이다. 현인아는 ‘세계 최강 쇼트트랙’의 아성을 스페셜 올림픽에서 그대로 이어갈 스타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예쁘장한 얼굴로 선수단 내에서 인기도 많다.알파인스키에 출전하는 고유진(27.개인)은 이번이 동계대회 3번째 출전이다. 2005년 일본 나가노, 2009년 미국 아이다호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해 수준별 최상위 디비전 메달을 받은 그는 지난 해 열린 프레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실력파다. 지난 해 런던패럴림픽 수영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조원상(20.개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종목은 조금 다르다. 이번 대회에선 크로스컨트리에 도전한다. 수영으로 단련된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스페셜올림픽 수준을 벗어나 일반인과 겨뤄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의 실력이다.
2013.01.24 I 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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