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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랑? 병X이라 그래"…심석희, 동료 비하 메시지 논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24)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코치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8일 디스패치는 ‘심석희, 국가대표 조롱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심석희가 여자 국가대표 코치로 알려진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고 있던 심석희는 2018년 2월 13일 진행된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응원하면서 최민정 선수가 아쉽게 실격 처리된 것을 보고 “개XX, 인성 나왔다”, “인터뷰가 쓰레기였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앞서 최민정은 지난 2017년 평창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나보다 준비를 많이 한 선수가 있다면 이기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사진=이데일리DB)또 해당 매체는 심석희가 2월 20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선수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을 당시 기적처럼 금메달을 땄던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폭로했다.심석희는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 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라고 말했고, A코치 또한 “다들 연기자임?”이라고 맞장구치며 대화가 이어졌다.A코치가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느냐”,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폄하하자 심석희는 “병X이라”, “그리고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 “아웃으로 안되는 새X가 관종짓 하다가 그 지X 났다. 내가 자리 잡아놓으면 지키기나 할 것이지. 최민정도 X나 이상하게 받고”라고 욕설까지 내뱉었다.이 외에도 매체는 심석희가 금메달에 대해서도 실언을 했다고 말하면서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다”, “내가 창피할 정도다. 금메달 땄다는 게”라고 표현한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한편 심석희는 지난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28초1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다음 해 개최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최민정, 김지유와 호흡을 맞추며, 이유빈과 김아랑과 단체전에서 만난다.
- 녹색건축 인증 주택인데 에너지 성능 부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2017년 서울시 종로구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고 건설된 공동주택이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일부 녹색건축 인증 주택의 에너지 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토부가 일부 녹색건축물의 부실인증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 녹색건축인증 아파트단지의 실제 에너지소요량 평가 현황. (자료=소병훈 의원)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시 종로구에 건설된 공동주택 18개와 서울시 용산구에 건설된 공동주택 46개와 경기도 오산시에 건설된 공동주택 80개의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일부 녹색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이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은 건축물보다 에너지사용량이 과도하게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7년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인증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을 받은 서울시 종로구 효제동의 한 공동주택의 연간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 소요량은 428.2kWh로 매우 많았다. 특히 이 주택은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E등급을 받았는데, 서울시 종로구 18개 공동주택 중 에너지 사용량 E등급을 받은 것은 이 주택이 유일했다.반면 2017년 효제동 주택과 비슷한 시기 녹색건축 인증을 받고 준공된 종로구 홍파동의 공동주택은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B등급을 받았다. 또 1992년 준공된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은 종로구 평창동의 공동주택 역시 5분기 연속 B등급을 받았다. 즉,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주택이 1992년 준공된 주택보다 에너지 성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지난 2017년 한국환경건축연구원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을 받아 9.73%의 용적률 혜택과 취득세 4억 9756만원 감면, 재산세 6308만원 감면 혜택을 받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의 한 공동주택도 연간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 소요량이 230.9kWh에 달했다.특히 경기도 오산시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8개 공동주택 가운데 3개가 에너지사용량 A등급, 2개가 B등급, 2개가 C등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녹색건축 인증 주택이 일반적인 공동주택보다 에너지사용량이 적었다. 하지만 2017년 녹색건축 인증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이 공동주택은 올해 1분기 에너지사용량 E등급으로 최하등급을 받았다.더 놀라운 것은 1999년 준공된 오산시 원동의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했고,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A등급을 받았다는 점이다. 반면 오산시 부산동의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주택이었으나 올해 1분기 에너지사용량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았다.한편 2015년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녹색건축물 우수등급(그린 2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아 기본형 건축비 3억 6979만원의 가산 혜택과 취득세 2억 2140만원 감면, 재산세 5649만원 감면 혜택을 받은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에 위치한 공동주택 역시 연간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 소요량이 338.3kWh로 매우 높았다.특히 서울시 용산구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4개 공동주택은 1개가 에너지사용량 A등급, 2개가 B등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녹색건축 인증 주택 에너지 성능이 매우 우수했다. 뿐만 아니라 특히 1975년 준공되어 준공된 지 36년이 된 용산구 이촌동의 공동주택과 1982년 준공되어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용산구 이태원동에 건설된 주택이 모두 녹색건축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 에너지사용량 A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용산구 문배동의 이 녹색건축 인증 주택은 올해 1분기 에너지사용량 D등급을 받았다.소병훈 의원은 “정부가 에너지 소요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건축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기본형 건축비 가산 혜택과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믿고 제공했는데, 녹색건축 인증 주택이 30년 전 건설된 주택의 에너지사용량 등급보다 낮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반면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녹색건축물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은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한 것이며, 에너지사용량 등급은 실거주자 수와 가전제품의 효율과 규모, 에너지 소비 습관이나 행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에너지사용량 등급이 낮다고 에너지 저성능 건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소 의원은 또 “국토부가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은 우수하다, 인증에는 문제없다’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니라 녹색건축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건축물이 녹색건축 인증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고 녹색건축 부실 인증 여부에 대해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에너지사용량 등급이 평균적인 수준보다 낮고, 에너지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건축물은 반드시 부실 인증 여부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2년 5월 4일 개최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2022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33일간 설악~금강권을 연결하는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산림은 자원으로서의 경제적 가치와 복지, 문화와 같은 정서적 가치, 산림을 통한 국제공조·협력의 평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이런 다양한 가치들을 포괄하는 의미로 ‘미래인류의 지속가능한 삶과 평화의 이정표’라는 비전을 제시한다.주 행사장인 강원도 세계잼버리 수련장(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원)에는 산림휴양·치유·산업·체험 등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들어서고, 그 외 지역의 부 행사장에는 각종 학술행사, 숲 체험, 산림목재 체험, 산림레포츠, 트레킹, 명상과 요가 등의 힐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도 산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자원으로서의 산림을 이해하며, 산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산림엑스포가 될 예정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토대로 산림기술, 문화, 환경, 평화를 아우르는 종합엑스포를 표방한다. 그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셉트와 기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강태선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장은 “숲은 가꾸고 보호하기도 해야 하지만, 그 활용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해가며 이용해 나갈 대상”이라며 “산림과 평화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와 학술,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CEO열전]소상공인 덕분에 성장, 공공배달앱으로 보답
-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소상공인이 망하면 대한민국 한축이 무너지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워집니다.”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최근 ‘일단시켜’, ‘어디go’ 등 공공배달앱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받는 코리아센터(290510) 김기록 대표. 10일 서울 가산동 코리아센터 본사에서 만난 그는 공공배달앱 사업에 나선 이유를 묻자 “소상공인 덕분에 회사가 20년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 소상공인으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주려 한다”고 밝혔다.김기록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은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 과정에서 배달을 안 하던 곳이 민간배달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떼고 남는 게 없다”며 “수수료가 없는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면 소상공인이 어느 정도 수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해외 역직구 ‘몰테일’ 양대축실제로 코리아센터가 운영 중인 ‘일단시켜’는 강원도와 함께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공배달앱이다. 특히 일단시켜는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앱’이다. 일단시켜는 지난해 말 속초와 정선을 시작으로 현재 원주, 횡성, 영월 등 총 9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10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가맹점은 2600여곳이다.사실 김기록 대표가 이끄는 코리아센터는 공공배달앱과는 거리가 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한다. 그가 2000년 창업할 당시 아이템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온라인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이었다. 김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카드에 입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비자금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시대가 열렸고 소상공인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첫 번째가 메이크샵이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5만명 이상 소상공인이 메이크샵을 통해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했다.김 대표는 내수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소상공인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08년 ‘몰테일’을 구축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금융위기가 불어닥치면서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접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반전은 있었다. 김 대표는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상품 가격이 폭락했다. 하지만 국내에 수입되는 상품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며 “몰테일을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수출을 위해 만든 플랫폼을 수입으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현재 미국과 독일, 중국 등 7개국 총 9곳에 해외 직구를 위한 몰테일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몰테일은 지난해 약 240만건을 배송했다.◇‘일단시켜’·‘어디go’ 등 소상공인 위한 공공배달앱 나서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과 몰테일이란 이커머스 사업 양대축을 앞세워 지난해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4%와 72.0% 늘어난 3029억원, 1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진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1%와 4.3% 증가한 1707억원과 100억원이었다.김 대표는 창립 20주년인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일군데 대해 “돌아보니 회사가 2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소상공인이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공공배달앱에 이어 최근 공공숙박앱도 선보였다. 이 역시 강원도와 의기투합한 아이템이다.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공공숙박앱인 ‘일단떠나’는 중개수수료가 3%에 불과하다. 통상 민간숙박앱 중개수수료가 10% 이상인 점과 비교된다. 특히 광고비와 입점비는 아예 없다. 아울러 강원도형 온라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도 운영한다. 이는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마켓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강원도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을 이어간다. 코리아센터는 부산 남구에서도 공공배달앱 ‘어디go’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강원도와 부산 남구 외에도 여러 지자체로부터 공공배달앱 등에 협력하자는 제의를 받는다”며 “전국 각지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공공배달앱 사업에서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배달앱에서 수익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는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24시간 가동 중인 고객센터 운영 등에 모두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리아센터 ‘몰테일’ 영국 물류센터 전경 (제공=코리아센터)
- “부산을 동남권 메가시티로”…산업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전례 없이 삼성·현대차 등 5대 그룹이 유치위원회 공동 부위원장 맡아 산업계에서도 물밑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주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검토한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지금까지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국가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이다. 2030년 부산에서 박람회를 열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열어 대한민국의 국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게 된다. 시민들이 지난 6월 부산시 남구 우암동도시숲에서 열린 워킹 데이 행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비대면으로 열린 제16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했다. 총회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러시아가 유치 의사를 밝힘에 따라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최종 개최지는 2023년 상반기 BIE 실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 3분의 2 이상 다수표를 확보하면 확정된다.산업부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국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을 수립·실행하며, 민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169개 국제 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인다.부산세계박람회는 과거 여수 엑스포나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대기업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아 특정 기업 주도로 유치 활동을 벌이는 방식이 아니다. 현대차(005380) 등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가 협업해 유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 SK(034730)그룹(최태원 회장), LG(003550)(구광모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이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창립 총회에서 “부산이 ‘동남권 메가시티’라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부산세계박람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다음 주 산업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13일(월)10:30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면담(2차관, 조선팰리스호텔)11:00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 회의(장관, 국회)국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미국, 12~23일)◇1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기계의 날(1차관, 엘타워)14:00 NDC관련 업계간담회(장관, 포시즌스호텔)◇15일(수)10:00 제4차 규제특례심의위(장관, 포스트타워) 10:00 광주형 일자리 양산기념 행사(1차관, 광주)11:30 추석명절 전통시장 방문(장관, 망원시장)14:00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장관, 국회)◇16일(목)07:30 경제중대본(장관, 서울청사)14:00 연구기관장 간담회(장관, 무역보험공사)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융합서비스표준 오픈 포럼(1차관, 웨스틴조선호텔)15:00 광해광업공단 출범식(2차관, 원주)◇17일(금)08:30 중대본(장관, 서울청사)14:00 로봇-방산분야 간담회(1차관, 밀레니엄힐튼호텔) ◇보도계획◇13일(월)06:00 제2차관,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면담 11:00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11:00 산업부, 소부장 테스트베드 현장점검 간담회 개최11:00 수소전문기업 추가 지정11:00 해외 구매대행 제품 일부,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14일(화)06:00 2021 기계의 날 기념 학술포럼 개최06:00 중·고등 여학생 산업기술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최11: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국무회의 보고11:00 장관, 온실가스 감축 주요기업 간담회 개최11:00 상용표준물질 70종 개발 및 종합정보시스템 개설11:00 2021년 8월 ICT 수출입 동향◇15일(수)06:00 국표원장, LED조명 다수인증 지원센터 방역 현장점검06:00 광주형 일자리 양산 1호차 생산 기념 행사 개최11:00 한국광해광업공단 출범식 개최11: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혁신을 위한 미래 뿌리산업 발전 전략 모색11:00 2021년 8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11:00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2차전지 중심 소재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11:00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 개최11:00 국표원-소비자원,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안전주의보 발령11:10 2021년도 제4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개최11:30 장관, 추석명절 맞이 민생현장 방문 ◇16일(목)06:00 제3차 통상법포럼 개최10:00 ASEAN+3 및 EAS 에너지장관회의 참석11:00 장관,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 개최11:00 미래차·전자부품·에너지 등 5대분야 수요-나노기업이 참여하는 ‘나노융합 얼라이언스’ 발족11:00 제1차 한-독 산업협력대화 개최11:00 한-영 FTA 발효 이후 첫 번째 FTA 이행위원회 개최11:00 제415차 무역위원회 및 산업피해 공청회 개최11:00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 수립 1년, 물류·유통, 교육 분야 국제표준 선점 등 성과 창출 본격화◇17일(금)11:00 방위산업 분야에도 로봇 보급 본격 착수
- 전통예술×미디어아트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내달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두 번째 정기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포스터(사진=국립정동극장)이번 공연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 원각사를 계승해 설립된 국립정동극장이 최초 근대식 유료 공연이었던 ‘소춘대유희’를 모티브로 선보이는 실감형 콘텐츠 공연이다.작품은 1902년에 선보인 ‘소춘대유희’를 재현하려던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돼 의기소침해져 있는 예술단 단원들 앞에 100년 동안 공연장을 지키며 살아온 백년광대와 오방신(극장신)이 찾아와 함께 시간의 벽을 넘나드는 이야기다. 가무악극 형식으로 다양한 전통연희를 담고, 해학과 통찰로 웃음과 위안을 전한다.판소리 수궁가, 민요 새타령 등 한국 음악을 재현하고 재구성해 들려준다. 승무, 바라춤 등 전통 한국무용과 현대를 넘나드는 댄스배틀이 함께 어우러지는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버나놀이, 솟대타기, 줄타기 등 전통기예까지 담아 100년 동안의 전통공연예술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연극 ‘스웨트’ ‘해무’의 안경모 연출, 국립국악원 ‘붉은 선비’와 서울남산국악당 ‘남산골 허생뎐’의 강보람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에 참여한 안무가 김윤수를 비롯해 무대·영상 아트 디렉터 유재헌,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대표인 음악감독 신창렬,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의상디자이너 김지연도 함께 한다.정동극장 관계자는 “2021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는 전통예술과 미디어아트로 뛰어난 창작자들과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만나 전통 공연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오감을 만족 시키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전석 4만원. 10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