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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부동산세 순항할까
- [edaily 박동석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11일 확정해 발표한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의 골자는 땅부자, 집부자들의 세부담을 적정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중산층 거주자들의 재산세도 평균 10%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조세 저항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 과세체계를 바로잡고 세부담의 형평성을 위해 보유세를 개편했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부동산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중대한 관심사다.
◇세부담 형평성 개선
종부세에는 ‘부유세’ 라는 별칭이 따라붙는다. 분배정책을 강조하는 참여정부가 이른 바 ‘가진 사람들’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려 그 돈으로 소득재분배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 누진세율로 무겁게 매겨지는 종부세를 내야할 과세 대상의 90%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세’라고도 불려진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근거 없다’고 일축한다.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인하는 오래전부터 추진되어온 세제 개선안이라는 설명이다. 이종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이번 세제 개편의 기본 목표는 기형적인 과세체계를 정상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현행 세율체계를 그냥 내버려두면 과표현실화 때문에 종토세가 내년에 25%나 늘어나기 때문에 개편이 불가피했다”며 “보유세를 확 많이 거두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주장도 낭설에 불과하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거래세가 많고 보유세가 적은 것을 한 번에 정상화 시킬 수는 없다”며 “이번 개편안은 그렇게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놓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집값과 땅값이 오르면 세금도 거기에 맞게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체계를 구축해 놓으려 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값으로 따지면 싼 아파트 세부담이 면적이 크다는 이유로 세금을 더 내는 불공평성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준시가가 3억2000만원인 대전시 75평형 아파트의 보유세가 79만원인 데 반해 기준시가가 3억6000만원으로 4000만원이나 더 비싼 서울 강남 26평 아파트의 세금이 17만원에 불과한 기형적 현행 구조를 개선해야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내년부터는 토지나 집에 대한 보유세가 시가 기준으로 바뀌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세부담의 불공평성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과표현실화에 따라 재산세, 종토세가 대폭 늘어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자릿 수 세금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논란은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분납
특히 집부자 땅부자들의 세금부담이 만만치 않다. 개편안은 내년부터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1~3%의 높은 세율이 적용돼 강남 지역 아파트나 평창동, 성북동, 한남동등 고가 주택이 밀집된 지역의 보유세는 올해 세금보다 50%가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일례로 국세청 기준시가가 16억원인 강남지역 73평 아파트의 경우 올해 재산세와 종토세를 합쳐 306만원의 세금이 나왔으나 내년에는 세부담 상한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 내년 7월과 9월에 375만원의 재산세(지방세)를 나눠내고 12월15일에는 국세(종부세)로 175만원을 따로 내야 한다.
올해보다 세금이 80% 늘어나는 셈. 그러나 전년대비 50%로 정해진 상한에 따라 올해의 50%선인 153만원을 낸다.
기준시가가 11억1000만원인 잠실 52평 아파트의 경우는 세부담이 올해 126만원에서 302만원으로 무려 140%가 늘어난다. 그러나 이 경우도 상한 50%가 적용돼 189만원만 내면 된다.
정부는 이렇게 종부세를 내야할 과세 대상자가 주택분 3만~3만5000명, 나대지 3만명, 빌딩, 상가, 사무실등의 부속토지 8000명등 약 6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재산세와 종토세가 재산세로 통합되고 지방세와 국세(종부세)로 이원화 됨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는 시기도 조정됐다.
일반 주택보유자들의 경우 재산세와 종토세를 각각 7월과 10월에 내던 것을 내년부터는 (통합)재산세를 7월말에 절반, 10월말에 절반씩을 내면된다.
또 상가, 사무실등 사업용 건물분 재산세는 7월에 완납해야 하고 나대지등 개인소유의 땅과 사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9월말에 전부를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은 매년 6월1일 소유자 기준이며 기준시가 기준으로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가졌거나 공시지가 기준으로 6억원이상인 빈 땅을 가진 토지 소유주들은 매년 12월1일부터 15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해 납부를 마쳐야 한다. 정부는 토지소유자가 자진신고해 납부할 경우에는 세액의 3%를 세액공제해 줄 방침이다. 종토세로 내년에 거두어들일 세금은 약 6000억~7000억원수준이다.
◇보완 과제 `산적`..조세저항 부담도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대신 주택이나 토지를 매매할 때 내야 하는 거래세 부담은 줄어든다. 정부는 취득세와 등록세, 여기에 붙는 교육세등을 합쳐 총 5.8%수준인 거래세를 등록세를 1%포인트 낮추는 방법으로 1.2%포인트 낮춘 4.6%로 매길 계획이다. 등록세 인하시기는 등기일 기준이다.
또 임대사업용 주택은 누진과세하는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김기태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은 “종부세에서 제외되는 임대주택의 범위는 현행 임대주택법을 근간으로 정하되 앞으로 시행령을 만들 때 임대기간등 구체적인 범위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유세 증가에 따른 저항과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보유세제 개편에 대한 논란이 수면 밑으로 수그러들 지는 미지수다.
가진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명분론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두자릿수 세 부담 증가에 따른 조세저항이 핵심 쟁점이다. 고가 주택에 대한 세금에 대해 상한선이 쳐지긴 했으나 어차피 5년정도 후면 세부담이 현재에 비해 5배로 늘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반대로 8억원짜리(기준시가 기준) 주택과 5억원(공시지가) 상당의 토지를 둘 다 갖고 있더라도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허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 가에 대한 것도 부담이다.
이중과세, 미실현 이익과세등 위헌 논란 역시 피해 갈 수 없다. 정부는 이중과세 논란에 대해 종부세는 1차적으로 시·군·구에서 과세된 부분에 대해서는 세액을 전액 공제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미실현 이익과세 논란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종토세와 재산세를 물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논란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투기 목적과는 상관없이 노후용으로 주택을 구입한 1가구 1주택자나 남들에게 세를 주고 살아가는 다세대주택 소유자등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해 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부당 세금에 대한 청구를 심판하고 있는 국세심판원 내부에서는 내년부터 한꺼번에 수천건의 청구가 밀려들 것을 우려해 직원수를 늘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유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소득재분배의 주요 수단으로 종부세가 가장 효과적이냐에 대해서는 솔직히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부작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종부세 정착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종부세로 부동산가격을 안정화시키려는 시도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효력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타당하지 않은 수단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 우리銀 부점장 258명 인사..`영업 강화` 초점
- [edaily 이경탑기자] 우리은행은 11일 총 258명의 대규모 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부행장 등 임원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다.
이번 인사는 황영기 행장의 취임 일성 대로 `영업중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우리은행 100년사에서 첫 여성 영업본부장을 배출했다. `영업력 강화`라는 `황영기식` 인사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주인공은 지난 70년 숙명여고를 나와 한일은행에 공채 1기로 들어온 학동역지점장 황의선(53세)씨. 강남의 주요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송파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황 본부장과 함께 4명의 여성지점장도 새로 선임됐다. 김진미 난곡지점장, 박송옥 동소문지점장, 권은이 용산구청지점장, 최정애 서부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등이다. 영업실적이 우수한 여성 전문인력의 발탁이 본격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우리은행의 여성 지점장수는 종전 27명에서 31명으로 늘었다.
이번 인사는 또 지주회사와의 인적 교류 확대로 특징지을 수 있다. 지주회사와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과의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일사 분란한 의사소통과 상호협력의 폭을 넓히고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의 영업점 근무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등 영업 중시 시스템도 강화했다.
한편 지주사와 은행의 총괄홍보실장 자리는 우리은행 박인철 홍보실장이 지주사 파견 형식으로 맡기로 했다. 별도로 떨어져 있던 지주사와 은행의 홍보실은 이번에 통합됐다.
부점장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영업본부장
▲중앙 박창희 ▲중부 나종석 ▲송파 황의선 ▲강남1 박태영▲서초 이해균 ▲강서 김동오 ▲강북 강원복 ▲동대문 김정수 ▲동부 이승서 ▲서부 현창호 ▲경기서부 허덕신 ▲경기동부 박영호 ▲경기중부 이시우 ▲부산경남1 이천열 ▲충청 이명우 ▲호남 김용일 ▲서울시청 이철영 ▲본점기업 김상수 ▲삼성기업 최상구 ▲종로기업 박의선 ▲서부기업 이정일 ▲강남기업 허환 ▲부산경남기업 박정민 ▲전략기업 이창우 ▲영업부 정규장
◇ 본부부서장
▲방카슈랑스팀 유관수 ▲개인여신팀 최칠암 ▲기업영업전략팀 김계성 ▲기관영업팀 이창식 ▲공금영업팀 신상호 ▲시장운용팀 김유종 ▲재무기획팀 김승규 ▲자금팀 전규환 ▲회계팀 박성일 ▲인사팀 정대식 ▲리스크총괄팀 김경희 ▲여신정책팀 조용흥 ▲여신관리팀 신진기 ▲가계여신센터 최영도 ▲수신서비스센터 권덕상 ▲준법감시실 이재방
◇ 본부부서장급
▲주택금융사업단 임채권 ▲기업금융단 이경희 ▲기업금융단(대우 경영관리단) 이두영 ▲기업금융단(대우전자 경영관리단) 이현덕 ▲기업금융단(신우계열 경영관리단) 김원동 ▲영업지원단 김옥곤, 조성길 ▲리스크총괄팀 조성국 ▲가계여신센터 안성옥 ▲기업영업전략팀 이동건▲기관고객본부 김기수 ▲종합금융단 김종근 ▲카드영업전략팀 박경복 ▲카드영업지원팀 권기혁 ▲시너지마케팅팀 홍현풍, 김승록 ▲전략기획팀 임익봉 ▲자금팀 이민재 ▲인사팀 남기명 ▲기업여신팀 이동빈 ▲준법감시실 김영화 ▲검사실 김진배, 문호선, 서원기, 이용우, 박영모, 노상인
◇ 지점장
▲가락중앙 임동호 ▲강남 유영득 ▲고덕 곽영환 ▲광나루 이한수 ▲광장동 송기복 ▲광희동 서태규 ▲구의동 송명재 ▲길동 정희용 ▲낙성대 김정일 ▲난곡 김진미 ▲남대문시장 송회용 ▲노원 소홍석 ▲대림서 한신복 ▲대치동 황대식 ▲대치북 변재봉 ▲대치역 한영수 ▲대흥동 조성훈 ▲도곡동 빙재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권병기 ▲도화동 염동환 ▲독산본동 배낙형 ▲동소문 박송옥 ▲롯데월드 김동근 ▲마들역 이권호 ▲명동역 이화영 ▲명동 김명수 ▲명일역 김기돈 ▲목동4단지 유병권 ▲무교 김동수 ▲문정동 정해관 ▲미아동 전순주 ▲반포남 정기화 ▲발산역 김석년 ▲방이역 노길용 ▲법조타운 이창환 ▲북가좌동 김승구 ▲사당북 고철현 ▲삼선교 오병기 ▲삼성센터 윤성원 ▲상도동 한강택 ▲서여의도 박상인 ▲서울디지털 황하선 ▲서초남 홍석표 ▲석계역 박종구 ▲석촌동 제정조 ▲선릉 김국서 ▲성균관대학교 양희웅▲성수남 김진옥 ▲소공동 김완중 ▲송파남 김길분 ▲수송동 이익기 ▲수유동 이영식 ▲신길서 서상철 ▲신림로 최명순 ▲아시아선수촌 이용우 ▲암사동 박건용 ▲압구정현대아파트 최호상 ▲여의도북 박용철 ▲여의도중앙 김형민 ▲연세 장영수 ▲영동중앙 이현우 ▲영등포6가 이치언 ▲용산구청 권은이 ▲용산전자랜드 방헌계 ▲용산 윤병민 ▲우이동 전진구 ▲원남동 윤재욱 ▲자양동 이봉환 ▲잠실5단지 지육식 ▲잠실 김동철 ▲장안1동 이점수 ▲장충남 조신일 ▲재동 강옥영 ▲전농동 서성한 ▲종로3가 허헌근 ▲종로 이석호 ▲종암 오신배 ▲중계동 홍성우 ▲중계본동 권오숙 ▲창신동 이성훈 ▲천호동 조진형 ▲청계 김연중 ▲청파동 이준병 ▲총신대역 김문철 ▲평창동 원승무▲포이동 윤정한 ▲학동역 김철호 ▲한남동 윤여일 ▲합정동 문홍락 ▲혜화동 윤경언 ▲홍제동 이창헌 ▲화곡동 김영수 ▲회기동 오강훈▲효자동 김영환 ▲구월1동 허금양 ▲남동공단 최철수 ▲부평북 김범좌 ▲부평서 박완식 ▲산곡동 박주식 ▲작전동 원표희 ▲주안서 한영수 ▲경안 박용기 ▲과천 김선용 ▲금촌 박호전 ▲동수원 박이수 ▲반월공단 허권 ▲부천중앙 임홍조 ▲분당시범단지 권기형 ▲분당 박종엽 ▲분당YMCA 안재동 ▲산본역 신천수 ▲산본 양승태 ▲상록수 조선교 ▲성남중앙 김승국 ▲시화공단 백남구 ▲안양중앙 홍흥기 ▲역곡 송종만 ▲영통 정동성 ▲오리역 이남희 ▲오산 김배호 ▲용인 백하영 ▲의정부중앙 정우석 ▲이천 반운병 ▲전곡 김주권 ▲중동중앙 이철휘 ▲평택 이봉용 ▲한일타운 김승규 ▲대전중앙 안순철 ▲둔산 나정호 ▲엑스포 박중현 ▲당진 임성호 ▲서산 구재후 ▲신방동 윤현 ▲홍성 송현환 ▲서청주 조재환 ▲거제동 구만모 ▲남천동 황낙진 ▲모라동 박천석 ▲부산 천정우 ▲수영역 김희진 ▲양정동 신언동 ▲영도중앙 박병윤 ▲중앙동 김시훈 ▲하단동 허성석 ▲해운대 조철제 ▲화명동 김희수 ▲삼산동 박일곤▲김해 조우제 ▲반림동 김철수 ▲사천 이상오 ▲창원공단 윤종현 ▲대봉동 이두수 ▲성당동 구세우 ▲유통단지 이해만 ▲연일 강영수 ▲포항POSCO 김용진 ▲광주 심춘섭 ▲목포 모문기 ▲순천 이해철 ▲김제 이태열 ▲전주 구도완 ▲서귀포 김학선 ▲싱가폴 최종석 ▲우리아메리카은행 이용재, 김진
◇ 기업영업지점장(RM)
▲기업금융단 김대영, 허남제 ▲본점기업영업본부 배천일, 조덕제 ▲삼성기업영업본부 황수영, 김형남 ▲포스코기업영업본부 허균, 최동신 ▲중부기업영업본부 배선진, 권도균 ▲중부기업영업본부 이기회 ▲종로기업영업본부 임문환, 방인배, 고재헌 ▲서부기업영업본부 최정애 ▲강남기업영업본부 이기만, 안만용, 김형남 ▲테헤란로기업영업본부 공옥례 ▲경인기업영업본부 정만섭, 박대일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 박점묵, 최재용 ▲전략기업영업본부 한종원, 조장희<총 258명>
- 내집마련정보사, 평창 ´숲속의요정´ 펜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강원도 평창에 단지형 펜션 ´숲속의 요정´ 242실을 순차적으로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1차분은 15평~90평형 58실로 평당분양가는 495만원이며,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나머지 물량을 평당 545만~645만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후 입주까지는 5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최종소유자는 연 15~19%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내집마련정보사측은 말했다.
입지여건은 보광휘닉스파크가 인접하고 백운계곡의 상류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내 스타체험관, 세계놀이문화체험관, 별자리관측대, 타임캡슐, 곤충나라, 골프퍼팅장, 수영장, 맨발산책로, 인공폭포, 야외수영장 등 테마시설도 조성된다. 시공은 미국 목조주택전문회사 쎄쩌가 맡는다.
청약은 인터넷(www.elfpalace.com)과 직접 방문으로 가능하고 청약금은 500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15평형 1485만원)이며, 분양대금의 30%는 은행융자가 가능하다. 펜션분양관은 강남구 논현동 도산공원사거리 삼안빌딩 305호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2)543-0114
- (증시조망대)상상 이상의 유동성 유입 가능성
- [edaily 안근모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증시 강세 말고도 몇가지 특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급피치를 올린 `달러화 약세`와 최근 부각된 `장기금리의 상승`이 그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두 가지 현상은 우리 주식시장에 상상했던 것 이상의 유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갖게 한다.
임계점을 넘어선 미국의 경상적자로 인해 달러화 약세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여전한 대세이다. 달러화 약세 몰이의 타깃은 최근들어 유로와 엔화에서 중국과 한국을 위시한 아시아 여타국 통화로 옮겨가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이들 국가의 통화로 표시된 금융자산의 메리트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외국인 추가 매수여력을 가늠하는 것은 자칫 해외로부터의 유동성 유입을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다.
급격한 원화절상 압력에 직면, 보다 적극적인 통화공급에 나설 한국은행은 증시 유동성을 보강할 또 하나의 섹터다. 그토록 완고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올들어 잇따라 금리를 인하한 것은 좋은 사례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채권시장의 불안감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결코 이를 반길 수 없다. 원화절상(환율하락)과 더불어 발생하는 금리상승은 경기회복에 찬 물을 끼얹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장기 금리의 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의 조치는 역시 유동성 공급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중앙은행의 안정조치로 채권시장으로부터의 증시자금 유입은 더딜 것이다. 금리급등으로 인해 발생할 증시 유동성의 원천은 채권시장이 아니라 중앙은행인 셈이다.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중앙은행으로부터의 유동성 공급 기대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추가적인 메리트를 부여할 것이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를 결정한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다는 전망에는 변화를 줄 수 없을 것이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2000억∼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옵션관련 매수차익거래 청산매물에 대한 직접적인 부담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있다.
[뉴욕증시]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불안감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균형을 이루며,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9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66.88포인트(0.72%) 떨어진 9156.21, S&P500 지수는 5.63포인트(0.55%) 떨어진 1002.21, 나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05%) 오른 1747.4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74%) 오른 401.87을 기록했다.
다우는 장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이는 힘을 보여줬고, 나스닥도 막판에 상승세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전통주에 대한 실적경고와 투자등급 하락이 주가를 눌렀으나, IT 회복에 대한 믿음은 견고했다.
시스코의 CEO인 존 챔버스는 "IT 경기가 4개월래에 회복될 것"이라고 말해 주가를 0.37% 상승시켰다.
연구기관인 가트너 그룹도 올해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7.9%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이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UBS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1.43% 올랐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시장의 예상을 충족시켜줬다. 다만, 그동안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에 차익매물이 흘러나왔다.
야후는 2분기중 주당 8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3센트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순익(주당 8센트)과 일치했다.
2분기중 매출은 3억2140만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3억1510만달러를 웃돌았으며 지난해 동기의 2억2570만달러에 비해서도 늘어났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 증권사들은 외국인들이 매수대상을 넓혀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중국 위안화 절상과 채권시장 자금의 증시이동 가능성에 대한 분석도 다양성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대우: 외국인 매수 확산..유동성 스필오버(spill-over)
-메리츠: IT집중 외국인, 매수 확산 가능성 염두
-굿모닝신한: 외국인 매수대상 확산 가능성 주목
-대투: 외국인 추가매수 통한 상승기대 유효
-교보: 단기흐름에 연연말고 추세에 편승하라
-대신: 기관 매도압력 넘기는 등 시장내부 힘 의외로 강해
-LG: 야후, 콜금리, 옵션만기 등 세 변수 주목
-서울: 옵션만기 부담완화..여전히 변수는 뉴욕
-우리: 옵션만기 이후 추가상승 고려, 대표주 매수
-동양: 피로감과 만기일 부담 불구, 좁은 범위내 조정
-동양: 피로감과 만기일 부담 불구, 좁은 범위내 조정
-동원: 새로운 무엇을 기다리는 증시..여유가 필요하다
[조간신문]
오늘자 신문에서는 북한 핵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어제 고영구 국정원장은 국회에서 "북한이 최근 폐연료봉을 재처리했다"고 보고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중국에서 "북한의 결단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마약과 무기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창설하는 방안이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외신도 있었다.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는 핵 문제가 핵심 이슈로 거론될 예정이다.
◇헤드라인
-서울경제 : 성장률 3.1%로 대폭하향.."투자 1%·소비 0.9% 증가 그칠듯"
-한국경제 : GDP 2분기 연속 마이너스..2분기 0.4% 감소
-매일경제 : 금리 추가인하 딜레마
-경향신문 : 盧 "통일보다 평화가 중요"
-동아일보 : "김운용 출마說로 유치 실패"
-한국일보 : 金위원 "평창에 투표하지 말라" 발언
-조선일보 : "김운용씨, 평창 찍지말라 말하고 다닌다 美洲등서 두차례 보고"
-한겨레 : 국회 위원회활동비·해외여행비 지출 증빙자료 공개해야
◇주요기사
- 盧, "동북아 번영위해 韓·中 경협 필요"(서경 등)
- 盧, "北 경제성장후 통일"(매경 등)
- OECD, 한국신용 최상급 적용..국제수지 개선 숨통(경향 등)
- 블룸버그, "아시아경제 하반기 반등"(매경)
- 국정원, "북 평북 용덕동서 고폭실험"(전 조간)
- 北 무기·마약 차단 다국적軍 논의(전 조간)
- 금융사 외국주주 적격여부 따진다(매경 등)
- 조흥인수 본계약..조흥 카드부문 신한카드와 합병(전 조간)
- 주택담보대출 2조원 늘어(전 조간)
- 지방銀 상반기 순익 급증..전북 360억·경남 550억 등(서경)
- 현대차 일부공장 16일 전면파업(매경)
- 대우자판, 중고車 수출사업 강화(서경)
- 두산重, 대체전력 사업 진출..인천에 매립가스발전소 10월 착공(서경)
- 종합상사 해외투자 배당금 현대 등 4개사 4천만弗 육박(매경)
- 모니터 제조업체 KDS 분식회계로 3조 부정대출(한국)
- KT, PS2와 손잡아(한겨레 등)
- 전체 상장·등록기업 대상 금융기관 차입금 특별감리(한겨레)
- "영업실적 부풀려 공시" 엄격 제재(전 조간)
- 환율 1170원대..5개월만에 최저(서경 등)
- 외국자본 국내빌딩 매각 35% 이익..2년만에 평균 193억 남겨(서경)
- 행정수도 이전때 수도권인구 122만명 감소(전 조간)
- 육아휴직제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전 조간)
- 서울大 정원 최대 30% 2005년 지역할당 선발(조선 등)